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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_ 마을봉사단 ‘목동아파트 11단지’편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함으로써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시민이 주도하는 거주지 중심의 자원봉사단인 마을(아파트)봉사단. 마을(아파트)봉사단은 주민자치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환경 개선 등 자치 활동 전개로 보다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단이다. 목동아파트 11단지에도 아파트 봉사단이 생겼다. 11단지 어머니회가 중심이 되어 이미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아파트 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지역 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서방, 모임의 장소가 되다양천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목동아파트 단지. 그중에서도 11단지는 어머니회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이들이 아파트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뭉쳤다. 목동 11단지 아파트봉사단은 임원 3명, 회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장은 이원희 회원이 맡았고 총무는 최영희 회원, 감사는 김복덕 회원이 맡았다. 자원봉사팀 팀장은 마을캠프장인 박현숙 회원이, 상담가는 송병민 회원, 도서관 봉사자는 이문희 회원이 맡았다. 11단지 봉사단의 가장 막내는 44세 송병인 회원, 가장 어르신은 70세 경옥자, 박영자, 박묘남 회원이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50~60대가 주를 이룬다. 목동의 특성상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 공부뒷바라지에 봉사를 하러 나올 시간이 부족해 아이를 다 키운 엄마들이 주를 이룬다고 회원들은 전한다.이들의 모임장소는 아파트 단지 내 도서방. 이곳은 주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들을 한번 해보자는 몇몇 어머니회 회원들 중에서 한 번 행사로 그치는 성과 위주의 일회적인 일보다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사업들을 모색하던 중 단지 내 아이들의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도서관을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관리사무소 1층에 도서방을 열었다. 현재는 1층에 유아방, 초등학생방, 3층에 성인용 도서관 3곳으로 나누어지면서 책이 만 권이 넘게 비치되어 있다. 2009년 도서관으로 정식 등록 됐고 주민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은 구청에서 지원을 받아 일 년에 2번 정기적으로 구입해 비치해둔다. 또한 이곳은 아이들을 둔 엄마들의 모임 장소로도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비누나 수세미 만들기 외 각 종 교육과 회의가 모두 이 도서방에서 이루어진다. 신나는 녹색장터로 놀러오세요11단지 봉사활동 중 도서방 외 두 번째로 큰 행사는 ‘녹색장터’ 밤새 안 쓰는 물건을 찾아 얼마에 팔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설레는 마음으로 장터를 기다리는 아이들. 안 쓰는 물건을 판매하는 이들은 판매자로 접수를 하고 좋은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펴고 가지고 나온 물건을 진열해 찾는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다. 손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하나둘씩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며 얼마나 열심히 설명을 하는지, 아이들에게 안 쓰는 물건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경제의 산교육의 장이 됐다.2달에 한 번씩 열리는 11단지 녹색장터에서는 물건만 파는 건 아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파는 동안 봉사단 회원들은 참기름을 직접 짜고 부침개도 붙이고 수세미나 비누 만든 것을 판매한다. 커피와 음료는 무료로 나누어주기도 한다. 아빠들과 어린 아이들은 팽이치기며 투호던지기며 땀나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녹색장터의 마지막 행사는 행운권 추첨. 행운권에 당첨 되면 금상첨화. 비록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번호를 들고 기다리는 동안의 긴장감과 아쉬움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곳이 바로 11단지 녹색 장터다.알뜰시장은 버리기는 아깝고 쓰자니 마땅치 않은 물건을 매매 교환하는 직거래장터로 알뜰시장에 나온 물품은 옷가지부터 신발, 소형가전제품, 도서, 아이들 장난감, 주방용품 등 다양하다. 장터는 역시 훌쩍 커버리는 아이들의 옷이나 신발이 인기품목. 한번 가지고 놀면 금방 실증 내는 장난감도 잘 나가는 품목 중 하나다. 새것과 다름없는 블라우스나 바지가 5백 원에 판매되는 유일한 곳이 11단지 알뜰장터이기에 어느새 목동의 명물이 됐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도 앞장서11단지 아파트봉사단은 어린이날에는 단지 내 어린이들의 즐거운 하루를 만들기 위해 사생대회와 다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어버이날에는 어르신들에게 양말 전달하기, 말복 때 삼계탕, 수박, 과일 대접하기 등의 행사도 주도한다. 이 외에도 양천구 김장 담그기 봉사, 어르신들 밑반찬 만들기, 녹색가게 봉사, 복지관 봉사에 비누만들기, 뜨개질로 수세미 만들기, 에코마일리지 가입시키기, 언니와 오빠들이 동생들에게 책읽어주기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11단지 봉사단 회원들이 있기에 살기 좋고 사람 냄새 나는 이웃주민이 되어 간다.“11단지는 복도식 아파트라 이웃 간에 소통이 잘 된다. 이웃에 누가 아픈지 누가 애를 낳았는지 서로 돌아보기 때문에 도심 중심에 시골 같은 정이 넘치는 곳”이라며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꽃의 향연에 빠지다 우리 땅에서 피고 지는 수백가지의 꽃. 보통 일반인들이 꽃을 눈으로만 즐긴다면 (사)충북 꽃·잎문화협회 회원들은 꽃을 온몸으로 느낀다. 눈으로는 화려함을, 코로는 은은한 향기를, 입으로는 화사함을, 또 몸으로는 자연과 건강을 만끽한다. 시각과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꽃차. 일상의 피로가 쌓인 오후, 꽃차와 함께하면 어느새 뻣뻣했던 몸이 이완되고 그 향만큼 여유도 느낄 수 있다. 바깥날씨는 써늘한 초겨울이지만 마음은 어느새 만개한 봄이 된다. 꽃차는 인내와 정성의 결과물 꽃의 화려함과 건강함을 고스란히 찻잔에 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충북 꽃·잎문화협회 1, 2기 회원들. 그들은 우리 땅에서 나는 수 십 가지의 들꽃과 잎을 말려 차로 만드는 일을 한다. 20여명의 회원들은 오염이 안 된 산과 들을 찾아다니며 제철에 피는 꽃과 잎을 채취한 후 적당한 온도로 덖고(적당한 온도로 꽃을 볶는 과정) 10~50시간 동안 꽃과 잎을 재워두는 과정을 거쳐 차를 만든다. 그럴 때만이 차의 깊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최유정 (사)충북 꽃·잎문화협회 이사장은 “꽃차를 만드는 과정은 인내와 정성을 요한다”며 “색감, 모양보다도 꽃의 성분과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예전 중국 여인들은 남편을 위해 연꽃차를 준비했다고 한다.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아직 활짝 피지 않은 연꽃을 찾아 꽃 속에 차를 가득 넣은 다음 삼 껍질로 묶어 재우기를 3일 동안 반복해서 연꽃차를 완성했다고. 이런 차를 마신 남편이 어찌 건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요즘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그저 옛날 이야기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협회 회원들은 한결같이 “그 정도의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야말로 꽃차는 사랑과 정성 그 자체가 되는 셈이다.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 꽃차 2012년 봄, 처음 꽃차를 접한 조옥경 씨는 과거 자신이 ‘종합병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려움증부터 관절염,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항상 약봉지를 갖고 다녔다고. 하지만 이제 조 씨 곁에는 약봉지 대신 꽃차가 있단다. 조 씨는 “꽃차가 치료약은 아니지만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며 “꽃차를 만나고 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6년전 아토피로 온몸에 피고름과 딱지, 가려움으로 고생하던 정주형 씨의 딸, 윤경(12 가명) 양도 꽃차 덕을 톡톡히 본 사례로 꼽힌다. 당시 6살이었던 윤경 양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아토피를 앓았는데 조리댓잎차를 달여 마시고 조리댓잎차 성분의 비누와 화장품을 꾸준히 바르니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호전됐다고. 정주형 씨는 “아이 때문에 시작한 꽃차 공부가 이제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차를 덖고 마시면서 마음이 점점 커지고 행복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작품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전시회 (사)충북 꽃·잎문화협회에서는 현재 △제다교육 △다도명상 △꽃·잎차를 활용한 떡, 다과 만들기 △산야초음식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8명의 이사와 강사가 있어 각 분야별로 기초·중급·전문 과정의 교욱을 받을 수 있는 것. 지난해 3월 꽃·잎차 제다 1기 과정을 개강한데 이어 현재는 2기 수강생들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청주문화원에서 열린 ‘우리 들꽃·잎차 작품전시회’는 2기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노력한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덖음주, 떡차, 꽃차, 잎차, 뿌리차, 열매차, 꽃을 재료로 한 비누 등이 전시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유정 이사장은 “꽃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20~30명 정도의 신입회원을 모집해 꽃차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다시 문 연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인기 몰이 중 지난 11월 15일 오전 10시 사직동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흰 가운을 입고 긴 요리 모자를 쓴 4~5살 ‘꼬마 제빵사’들이 오물딱 쪼물딱 소보로 빵과 단팥빵을 만들고 있다. 적당히 발효된 빵 반죽에 달콤한 소보로 가루를 살살 뿌리는 아이, 넓게 편 빵 반죽에 단팥을 가득 넣고 팥이 나오지 못하도록 야무지게 꾹꾹 누르는 아이, 모두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고 있다. 제빵의 전 과정 배울 수 있어 직접 빵을 만들어보고 자신이 만든 빵을 먹어볼 수도 있는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이하 체험관)이 요즘 인기다. 유치원 아이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장애아동, 일반 성인들도 제빵 체험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현재 제빵 체험은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등 매일 3차례씩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체험관은 지난 2010년 방영돼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던 ‘제빵왕 김탁구’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100여명이 체험할 수 있는 70여평 규모의 체험장에서는 단팥빵과 소보로빵 등 드라마에 소개됐던 빵을 직접 만들어보고 제빵 이론부터 반죽, 굽기 등 제빵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피자, 케이크도 만들 수 있어 중·고등학생은 물론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4살 아이와 함께 체험에 참여한 김윤정 씨는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다”며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최면은 실장은 “아주 어린 아이들도 빵 만드는 활동을 매우 흥미로워 한다”며 “엄마, 아빠 준다고 안 먹고 싸가지고 가는 아이들도 있다”고 전했다.체험은 미리 전화 예약을 해야만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고 참가는 개인 1만원, 단체 20명 이상은 8천원이다.(문의 233-0404) 청주의 명성을 되찾고자 체험장 개관 사실 김탁구 체험관은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옛 연초제조창에 팔봉제빵실, 구일중 제빵실, 팔봉집, 청산제과점 등을 재현, 지난 2010년 12월에 개관됐었다. (주)터치스카이는 청주시로부터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2개 동(1953㎡)을 빌려 리모델링한 뒤 2010년 12월 제빵왕 김탁구 전시체험관을 개관한 것이다. 그러나 연 평균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체험관을 찾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관 후 2년 동안 120만 명만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 감소와 운영난으로 터치스카이는 올 2월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제빵왕 김탁구 전시체험관 폐쇄를 아쉬워한 (사)대한제과협회 나병일 충북지회장은 지난 7월 결국 사비를 들여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보리직지빵’ 3층에 체험장을 만들게 된 것. 드라마 촬영 당시 출연진의 손 대역을 했던 나 회장은 “체험장이 폐쇄돼 너무 아쉬웠다”며 “체험장을 통해 제빵왕 김탁구 방영 당시 얻었던 청주의 명성을 되찾고 제빵왕 김탁구빵을 특화시켜 청주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체험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에서 봤던 제빵실과 팔봉집은 볼 수 없지만 누구나 손쉽게 제빵 체험을 할 수 있고 나만의 개성 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리직지빵’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나병일 회장은 최근 다문화 가족 60여명을 초대해 무료로 제빵 체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예비고1, 지금이 시작이다! 중3 학생들은 마지막 학교 시험을 치른 상황이다. 중3 학생을 자녀로 둔 엄마들은 시험이 끝난 후부터 시잘 될 예비 고1 학습 계획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주요과목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과목별로 공부할 양이 많아지고 내용도 깊어지는데다 중간·기말고사 뿐 아니라 1년에 3~4회 모의고사를 본다. 당연히 중학교와는 공부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생활패턴도 달라야 한다. 하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감이 안 잡혀 이래저래 고민만하다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을텐데 중학교 공부와 확연히 다른 고등학교 공부에 잘 적응하기 위한 예비고1 공부법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언어영역 : 제대로 된 공부법을 찾자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던 학생들이 언어 점수를 높게 받는다.’ 맞는 말이다. 언어라는 큰 틀만 바라본다면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중학교 때보다 지문이 길어지고 많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꾸준한 독서를 통한 독해능력 상승이 필요하다. 고1 내신 공부할 때부터 꼼꼼하게 작품분석을 하고 세부적인 내용 파악과 정확한 감상법을 알아야 한다. 문제를 풀어서 한 문제 더 맞추려 하기보다는 일정한 분량을 매일 꾸준히 풀어보고 완벽하게 유형을 익히기를 권한다. 언어영역은 꾸준한 독서와 많은 작품을 통해서 폭 넓고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리영역 : 예습이 필수다 올해 3월 중순쯤 있었던 과외문의 내용이다. 고1 여학생을 자녀로 둔 어머니께서 되도록 빨리 수학과외 선생님을 연결시켜 달라는 문의였다. 딸아이가 최상위권 학생은 아니지만 중학교 때는 스스로 학교 수업 듣고 문제집으로 복습하면서 중학수학 내용을 이해했었는데, 고등학교는 다르다고 울상을 지었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 말로 멘붕이 왔다고 큰 걱정을 하시며 지금부터라도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다고 하셨다. 이런 경험을 하는 학생들이 예상외로 많다. 선행학습을 하는 학생도 많지만 반면 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많다. 후자의 경우 수업시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다른 학생들한테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많이 잃을 수 있다. 이렇듯 고1 학생들이 수학을 특히나 어려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등학교 1년 동안 배우는 수학 내용이 중학교 3학년 때 배우는 것보다 많고 어렵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는 학교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복습만 잘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는 빠른 수업 진도와 어려운 내용 때문에 좋은 성적에서 멀어지기 마련이다. 결국 이러한 현상 때문에 중학교에서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가 고등학교 입학 후 성적이 급하락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과외, 학원, 인터넷 강의, 독학 등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최소한 새 교육과정 수Ⅰ을 한 번 이상을 정리해놓는 게 좋다. 외국어 영역 : 어휘력이 우선이다 외국어 영역은 듣기, 문법, 독해 능력이 잘 갖추어져야 고득점을 하기 쉽다. 모두 중요하지만 이 세 가지를 밑받침 하는 것은 어휘력이다. 어휘력이 풍부한 학생들은 새로운 문법을 접하거나 어려운 독해지문을 접한다 해도 다른 학생들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어휘.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중학교 때처럼 어휘를 무작정 암기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과감히 버리길 바란다. 듣기 지문 , 독해 지문을 통해 어휘를 습득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듣기와 독해 지문에 있는 문장을 통해 어휘를 익히게 되면 문장도 많이 익히고 쓰기, 말하기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예비고1에게 필요한 문제집이나 단어장 등을 정해서 고등과정에 필요한 어휘를 최대한 많이 습득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란다. 기억하자. 풍부한 어휘&rarr문법실력&rarr장문의 독해능력이 갖추어져야 외국어영역에서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제 계획표를 짜자위에서 예비고1을 위한 학습법을 제시했다. 이제 종이를 펴서 계획표를 작성하자. 계획이 중요하다는 말은 수없이 들어왔고, 위에 제시한 공부법을 읽으면서도 앞으로 계획이 머릿속에 가득하지만 며칠뒤면 다시 처음상태로 돌아온다. 중학교 때는 순간순간 계획해서 공부했다면 고등학교 부터는 제대로 된 계획표를 짜자. 고등학교는 다르다. 공부해야 할 항목이 중학교의 몇배가 된다. 이것을 그냥 머리로 대충 컨드롤하다가는 우선순위가 엉망이 되고 과목 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무조건 기록해야 한다. 매일매일 계획표를 보고 조절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계획표가 없었다면 절대로 고등학교 공부에서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예비고 1 학생들! 지금부터 공부가 고교 3년을 좌우한다. 지금 바로계획을 세워 최후의 승리자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채진희꼴찌들아공부하자 청주점과외매니저교육문의 : 232-64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시민대학 개강 등 평생교육의 새 지평 열려 평생교육의 시대라고 말한다. 하루가 짧다 싶을 만큼 쏟아지는 정보들과 급변하는 사회환경, 우리 삶을 둘러 싼 조건들이 평생 교육을 독려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자의든 타의든 평생교육시대의 도래는 분명해 보인다. 대전의 경우 중구를 제외한 4개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많아졌다. 2013년 현재, 대전에서 평생교육과 관련된 기관이 824개로 파악되며 개설강좌만 18498개에 달하고 있다.대전 평생교육진흥원은 배달강좌에 이어 지난 7월 8일 시민대학을 개교하고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이 구 충남도청 건물 리모델링을 포함해 약 100억원이다. 2학기 동안 915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 12388명이 등록을 마쳤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윤종찬 정책기획부장은 “평생교육이라는 것이 워낙 광범위하고 구체화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대전의 경우 배달강좌나 시민대학으로 방향을 잡고 평생교육의 구체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대학 개강은 대전뿐 아니라 타 시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구 충남도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것이어서 도시공동화현상 극복이나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산, 대구, 광주, 일본 오사카 관계자들이 대전의 시민대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녀갔다. 평생교육을 위한 토론회 열려대전의 평생학습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달 대전평생교육연합회,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구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평생교육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대전평생교육의 향후 발전 방안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시민 60여명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평생교육 왜 중요한가’, ‘평생교육 시대 평생교육인의 역할’, ‘현 시대 평생교육의 문제점’, ‘100세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학교 평생교육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세부내용을 가지고 토론했다. 평생교육은 왜 중요한가제일 처음 토론자로 나선 이윤환 건양대 교수는 한번 얻은 지식으로 10년, 20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고 하며 어떤 분야건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식교육, 직업교육 측면에서의 접근뿐 아니라 여가 활용, 네트워크 형성 등의 부가적 측면에서도 평생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렇다면 현재시점에서 평생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대체적인 의견은 정부지원 예산이 늘어나서 다양한 과목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수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모아졌다. 또 인기과목의 경우 수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설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과목의 경우 취미와 전공이 차별적으로 개설되어 있는데 실적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학의 평생교육기관이 많기는 하지만 기타 다른 기관에 비해 지나치게 비용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증촌초등학교 최경노 교장은 학교가 마을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대학뿐 아니라 초중고 각급 학교들도 지역과 마을에 문을 개방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와 함께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진행한 윤혜숙 대전평생교육연합회 공동대표는 “관 주도의 시민대학도 중요하지만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평생교육이 돼야 한다. 민관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다. 그래야 모든 시민이 한 강좌씩 수강할 수 있는 진정한 우리시대의 평생교육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이 한곳에 집중된다면 수요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하며 민간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다.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장수를 원하는 인간의 소망이 이루어졌다고 축배를 들어야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어떻게 늙을 것인가’라는 무거운 숙제가 우리 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사회적으로는 좋은 관계를 맺으며, 가정적으로는 자식들에게 폐가 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은 모든 장년들의 마음, 이 시대 평생교육은 그런 마음읽기에서 시작돼야 하지 않을까.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꿈꾼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리본이 매달린 화분들이 눈에 띈다. 11월 1일자로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한 김선경(39) 씨에게 보내는 축하와 격려의 화분들이다.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민간기관이다. 1996년 5개소의 시범 자활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247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있다. 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립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켜 소득 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일하는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의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살 맛 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행복자전거‘ 등 10여개의 자활근로·공동체사업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사단법인 실업극복시민연대 ‘일어서는사람들’이 2001년 7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출발했다. 주민연대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사회보호 및 가족기능강화 사업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자활지원 및 지지사업을 한다. 아파트의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해 리폼해서 판매하는 ‘행복자전거사업’은 서구지역자활센터의 대표적 자활근로사업이다. 폐가전제품 재활용사업인 ‘도시광산사업‘, 다육식물을 판매하는 ’행복다육나라‘, 꽃배달서비스 ’엔젤플라워‘를 비롯해서 8개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공동체로는 최근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정부양곡 배송업체 ’행복물류산업‘을 포함해 9개의 사업체가 있다. 그 외 외부지원사업과 자활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6명의 직원과 400여 명의 사업참여자들이 있다. 창립멤버로 센터장 취임대전지역 5개 지역자활센터장들 중 김선경 센터장이 가장 젊다. 하지만 2001년 실업극복시민연대 때부터 함께 10여년을 센터와 함께 했으니 짧기만 한 경력도 아니다. 고등학교 때 교회 고등부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졸업 후 일반 기업에 취업해 1년 정도를 다니면서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나? 하는 회의가 많았다“고 한다. IMF와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복지관에서 1년 동안 일을 했다.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 어르신 가정방문과 밑반찬 배달을 하고 상담을 하면서 ”일은 힘들었지만 살아있다는 느낌과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실업극복시민연대에서는 실업자종합센터에서 구직상담을 주로 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주로 40~50대의 중장년층을 만나고 함께 일을 해서인지 나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안하다. 자활사업과 함께 달려온 청춘서구지역자활센터 초창기에 규모가 작았을 때는 사업참여 주민이 20여명에 불과했다. 28살에 결혼 후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일도 힘들고 직장 내 관계도 힘들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갈등이 많았다. 그런데 “출산휴가 3개월을 보내면서 오히려 일에 대한 갈급함이 생겼다”고 한다. 복직을 하고 나서는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일을 했다. 사람이나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주위에서도 그를 보고 출산 후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 후 3~4년간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 자활사업이 확장되던 시기였고 팀워크도 좋았다. 주중에는 센터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교육을 받으러 다니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왕성한 에너지로 일을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땐 어떻게 그렇게 일을 했을까 싶다. 3살 터울로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 전날도 밤 12시까지 일을 하다 퇴근했다. 다음날 예정일보다 2주 먼저 양수가 터지면서 출산을 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때는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센터에서 일을 해온 10여 년 동안 힘든 때도 있었다. “제게 사업참여자들은 파트너이고 동료이고 동지예요. 그 분들께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아요” 라며 “여태까지 지탱해올 수 있었던 건 그분들 덕”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대전지역 최연소 여성 지역자활센터장으로서의 힘찬 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전국 초중고 방문 ‘사진으로 맛보는 대한민국 장터 이야기’ 신청! 장터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수길의 전국 초중고 ‘사진으로 맛보는 대한민국 장터 이야기’가 그의 모교 제물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전시를 시작한다.대한민국의 장터문화를 알리고 장인정신을 가르치며 부모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느끼게 해 주는 이번 전시는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우리의 젊은 학생들이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폭넓은 사고력을 키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선배의 마음도 담았다. 이번 순회전시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를 대상으로, 전시를 희망하는 초중고 교정에서 직접 이루어지며, 전시기간은 일주일 정도이다. 전북에서도 희망하는 학교는 이메일(nagajuseyo@hanmail.net)을 통해 신청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수원YWCA 살림돌보미 교육 안내 수원YWCA는 살림돌보미(가사도우미) 교육을 12월2~6일 오전9시~오후1시, 총20시간으로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면 등본1통, 건강진단서 1부 등의 서류를 갖춰 27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5만원이다. 문의 031-252-51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2
- 정부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기로 했다. 또 발전용 유연탄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고 LNG와 등유 등의 세율은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상대가격 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전기요금 인상은 용도별 부담 능력과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차등 조정했다.세부내역별로 살펴보면 산업용 6.4%, 주택용 2.7%, 일반용 5.8%, 농사용 3.0%, 가로용 5.4%, 심야용 5.4% 등이다. 교육용은 동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12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에서 ‘12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를 무대에 올린다.전통타악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타악기의 앙상블을 통해 타악기만의 독립적인 연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무대이다. 12개의 전통타악기와 서양의 소품 도구를 이용하여 기악기의 선율 중심 음악에서 탈피하여 타악기가 주가 되는 음악적인 구조의 틀을 형성한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되며 악곡 형식은 소나타 형식을 도용하여 재시부, 발전부, 재현부, 코다의 형태로 구성했다. 주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을 음악적으로 구성하였고 남도무악, 경기굿 등을 바탕으로 하여 서양 퍼커션의 다양한 재미적 요소를 더했다. 타악기를 위한 새로운 무대가 될 이번 무대는 한국전통예술단 아울만의 독특한 예술적 노력과 실험정신이 살아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강원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전주대사습놀이 국무총리 대상, 2007 KBS국악대상 장원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국악 전문 공연단체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풍물교육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18호인 매지농악의 전수를 담당하고 있다. 일시 : 11월 30일(토) 저녁 7시 장소 : 치악예술관 관람료 : 인터넷 예매시 일반 1만원, 학생 7천원 (인터넷예매 :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 ) 오프라인 예매 시 일반 1만5천원, 학생 1만원문의 763-66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