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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취업률 대박,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다''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 마이스터고취업률 대박,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다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마이스터고. 2010년 처음으로 시행돼 올해 2월 전국 21개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평균 92.2%의 취업률을 기록한 마이스터고 1기 졸업생들은 사회에 진출해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신고졸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로 마이스터고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해진 고교 유형으로 선택의 폭은 넓어진 반면 잘 모르면 후회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아는 만큼 아이의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법. 마이스터고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단위 모집, 학비면제·기숙사 제공 현재 우리나라 고교 입시는 입시시기에 따라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눠져 있다. 전기에 지원할 수 있는 고교에는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등이 포함된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 등이 있고 후기에는 자율형 공립고, 중점학교, 일반고가 있다. 영재학교는 과학고와 구별된다.이 중 마이스터고는 이명박 정부 때 고교다양화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된, 즉 전문분야 명장을 양성하여 ‘선(先)취업 후(後)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교한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이다. 조선, 항공, 반도체, 의료, 전자 등 특정 산업분야의 인력수요를 감안해 정부가 지정, 학비 면제 기숙사 제공 등의 국가적인 지원을 받는다. 대부분이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현재 각 분야 38개 학교가 지정되어 있고, 학생 선발권의 범위나 선발방법이 다양하다. 부산에는 부산자동차고, 부산기계공고, 부산해사고가 있다. 새 정부에 들어오면서 일반고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자사고 전형방법변화, 자율형공립고 폐지, 국제고, 외고에서 이과형 수업금지, 과학고에서 의대 진학반 개설금지 등 여러 가지 조치들이 발표되어 최종결정을 남겨둔 상태이다. 그러나 마이스터고는 계속유지, 강화방안으로 진행중이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마이스터고에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여 수준이 급상승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고졸의 입지가 넓어지고, 담당 업무의 전문화 고급화도?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중소기업의 연구전담요원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중소기업에서 4년 이상 연구개발(R&D) 업무를 한 고졸 인력도 연구전담요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페르마북부산캠퍼스 송주찬 원장은 “과거에는 인문계, 실업계 고등학교로 단순한 형태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고교유형이 있어 부모님들은 중2 부터는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 맞춤형 전략을 세워 준비해야 한다”며 “또한 자녀의 꿈과 끼를 살려 진로진학을 설정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마이스트고 전형 이렇게 전기고에 해당되며 10월 중순경부터 전형이 시작된다. 단, 공군항공과학고는 전형 일정이 7월이며, 지원시 전형 일정이 달라도 기타 마이스터고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단계별전형이며 1차에 내신 성적으로 1.5~2배수 선발 후, 2차에서 면접 및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그래서 1차 통과가 우선이니 내신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쟁률 표참조) 내신반영학기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 혹은 2학년1학기부터 3학년 1학기로 두 가지 형태이다. 내신반영과목은 전과목 또는 국영수과사기 등 학교별 상이하다.마이스트고지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조건 취업을 하기 위한 수단은 금물이라는 점. 우선적으로 해당분야에 적성이 맞아야 한다. 적성이 맞지 않으면 중도에 그만두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학교에서도 면접 시 면밀히 검토한다.그리고 취업이 목표이며 대학진학은 취업 후 3년차부터라 보면 된다. 내신 성적을 잘 받아 대학진학에 유리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한편 내신합격선이 해가 갈수록 향상 되어 우수학교는 최소 25% 이내는 되어야 한다. 합격 컷트라인은 별 의미가 없으며 지원자의 상위30%의 성적이 중요하다.마이스터고는 기계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남녀공학 모집이라 여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전국단위모집이지만 지역에서 지원할 시 기숙사 문제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2010년 지정된 학교는 졸업생이 배출되어 취업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마이스터고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특히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항공과학고는 올해 입시 경쟁률이 13.5 대 1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항공과학고는 항공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항공기술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교로 졸업생 전원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항공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해 항공기계·정보통신·항공관제 등 첨단 항공기술 분야에서 명장(名匠)으로서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항공분야 마이스터고 공군항공과학고 인기항공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공군항공과학고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사령부내에 있다. 항공관제, 전자정보, 항공정비 등의 3개과가 있으며, 모집정원은 150명 여자는 정원의 10%를 선발한다. 졸업과 동시에 공군기술부사관으로 근무를 하게 되며 의무복무 7년 후 군에서 계속 근무를 하거나 민간항공업체에 취업을 한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전체비용이 국가에서 지원되며 일정 수학보조비도 지급된다. 올해 입시에서도 높은 경쟁률과 상위학생들이 다수 지원했으며 특히 여학생의 관심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3년간 공군항공과학고 대비반을 운영해온 페르마북부산캠퍼스 이한규 부장은 “공군항공과학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적성이며, 다음으로 강인한 체력과 신체 그리고 우수한 교과실력이다. 1차 통과도 중요하지만 2차 지필고사의 장벽만 넘으면 합격가능성은 높아진다. 3차를 통과하면 전체합산으로 최종선발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최소 1년 정도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한 주위의 카더라 통신에 현혹되어 무의미하게 준비하여 실패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 단순한 지원과 학습으로는 합격이 어려우며 학교의 출제경향을 반드시 숙지를 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예비고3 단독 겨울캠프 모집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예비고3 단독 겨울캠프 모집- 상위 10%권 학생들의 1% 진입을 위한 역전카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교육부와 협의 후 발표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확정안”에 따라 전반적으로 대입전형이 간소화됨으로써 내신과 수능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치열한 대학입시 속에서 “목표대학 합격”과 “사람됨교육” 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온 200명 소수정예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은 2014년 재학생 겨울캠프에서 내신, 수능, 논술의 통합교육시스템을 실시한다. 재학생 겨울캠프는 2013년 12월 31일 ~ 2014년 2월 2일까지 5주간(예정) 진행되며 모집대상이 “예비고3(현재 고2)” 상위 10%권으로 정해져 있고 지원자격을 엄수하는 등록과정과 기숙학원 최적의 강사진으로 인해 집중력 있는 학습분위기가 예상된다. 수험생도 간과하기 쉬운 개인별 “수시·정시 진단테스트” 와 논술수업으로 목표대학을 향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과목별 “멘토링 시스템”, “1:1학습컨설팅”, “질문지를 통한 1:1 개인지도” 등의 노하우 짙은 멀티학습시스템으로 수능과 내신에서 최상위 1%에 진입하도록 교육한다. 20여 년 기숙학원 외길인생의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운영진은 “사람됨이 실력이다!” 라는 교육철학으로 학생 스스로 매일 작성하는 감사수첩과 해외아동후원 등의 오가닉 교육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함으로써 지식을 담는 그릇인 “사람됨”이 다져지면 목표대학에 더욱 높게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322-4422 www.visanged.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자녀에게 부모의 관심이나 칭찬보다 더 기쁜 것은 없다 학생들은 왜 열심히 공부할까?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서다. 직장인들이 왜 열심히 일하는가? 직장상사와 동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고 싶어서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다. 인간에게는 남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강한 욕구가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다.“왜 그런지 우리는 자녀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왔을 때 칭찬을 게을리 하며, 아이가 과자를 굽거나 처음으로 새 집을 만드는데 성공했을 때도 격려해 주기에 인색하다.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이나 칭찬보다 더 기쁜 것은 없는데도 말이다”라며 데일 카네기는 안타까워했다.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교육열이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국내외 일류대학에 들어가기를 갈망하고, 학원 수강이나 과외공부를 파김치가 되도록 시키는 부모들도 많다. 하지만 아이들의 능력이나 적성을 감안하지 않고 시키기 때문에 탈선하는 아이들도 가끔씩 발생한다. 무조건 시키는 것은 무관심만큼이나 문제가 된다.가장 안 좋은 것은 열심히 아이가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나쁘면 “누구는 잘 하는데 너는 무엇을 했느냐?” 하면서 비교를 담은 충고를 하고 화를 내는 것이다. 이런 충고를 귀가 아프도록 자주 들은 아이는 어떻게 될까? 아이는 자신에 대해 ‘나는 할 수 없어!’라는 부정적 이미지나 열등의식을 갖게 되어 소심한 아이가 되는 등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칭찬을 하는 경우에도 과정은 생각하지 않고 성적만 가지고 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능력이 성인보다 미숙한 아이들에게 격려나 칭찬을 할 때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대인들의 자녀교육에선 자기 자녀를 절대 남의 자녀와 비교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교를 하게 되면 결국 자신들이 자녀를 부정적으로 볼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열등감 내지 모멸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칭찬과 감사, 격려와 친절의 말만큼 인간관계의 훌륭한 윤활유는 없다. 데일 카네기는 매일 아침 볼 수 있도록 거울에 격언을 붙여놓았다.“나는 이 길을 단 한번만 지나갈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거나 친절을 베풀 수 있으면 지금 바로 행하겠다. 이 길을 다시는 지나가지 못할 것이기에 지체하거나 게을리 하지 않겠다. ”오늘 한번 가족이나 자녀, 직장 동료에게 칭찬과 인정을 해 보면 어떨까?박영찬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소장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데일카네기 골든메시지/ 매경출판. 박영찬 저] 책 [데일 카네기 코스(DCC) 개강안내] 2013년 10월 17일(목) 매주 1회 12주 과정 교육문의 : www.ctci.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청주시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 출범식 개최 청주시 ‘안전문화운동 추진 청주시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24일 안전관련 기관·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이날 출범식은 시 교향악단의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이동섭 흥덕경찰서장의 4대악 관련 브리핑, 홍종호 가정폭력상담소장의 가정폭력 위기극복 사례 발표가 진행돼 막연히 알고 있던 4대악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웠다.청주시 안문협은 한범덕 청주시장과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신창섭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당연직으로 경찰서, 소방서, 시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청주지청, 청주보호관찰소의 장이 포함됐다.또한, 42개 공공기관, 방송사, 시민단체의 장이 위촉직으로 참여하는 등 53개 안전관련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범시민 안전문화운동 네트워크 조직으로 구성 출발하게 되었다.시는 민간주도의 시민안전문화 운동을 발전·정착시키기 위해 안문협에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산업안전의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기관·단체의 실무진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 오는 10월 중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실무위원회는 실무위원의 토론을 통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문화운동을 이끄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새책마당] 절벽사회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다양한 키워드가 있다. '불안 사회' '위험 사회' '피로 사회' '갈등 사회'. 저자는 또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절벽 사회'가 그것이다. 한국 사회는 한 발만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벼랑 끝에 서 있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한 번만 실패하면 바로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저자는 인구 절벽, 일자리 절벽, 재벌 절벽, 교육 절벽, 취업 절벽, 임금 절벽, 금융 절벽, 창업 절벽, 주거 절벽 등 아홉 가지의 주제로 나눠 우리 사회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형할인점과 영세 자영업자가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21세기북스고재학 지음1만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서평│교육을 바꾸는 힘, 감성교육] 학교폭력은 감성교육으로 "산에 데려가 묻었다"최근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여과 없이 나온 한 때 가해자였던 학생의 말이다. 학교폭력이 문제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 정도 역시 상상 이상이다. 그것이 어찌 학생들만의 잘못일까. 결국 학생들의 잘못은 그들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한 우리 교육의 잘못 아닐까.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어떤 교육을 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교사들과 한국감성교육연구소장이 함께 썼다.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그 솔루션은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학생들에게 '지성'이 아닌 '감성'으로 다가가는 것. 사실 폭력이나 자살이 일어나는 이유가 지적인 문제라면 이는 오히려 해결하기 쉽다. 무엇이 폭력인지, 폭력을 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자살을 하면 무엇이 나쁜지를 가르쳐 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가해 학생이라고 친구를 때리고 괴롭히는 행위가 나쁘다는 것을 모를까. 때문에 학생들에게 감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감성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2부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실행한 감성교육의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감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한 실제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3부에서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생활지도 방안들이 담겨 있다. 즐거운 학교홍영미 외1만5000원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금융, 한국-베트남 새 시대를 열다│③ 국내 은행 최초로 베트남 진출한 신한은행] 21년간 현지화 올인 … 현지고객 비중 88% 1992년부터 시작된 신한은행의 베트남 진출사는 '최초' 꼬리표를 단 역사가 꽤 많다. 베트콤 은행과 합작해 신한비나은행을 만들었을 때도, 신한은행이 자체적으로 호치민지점을 설립했을 때(1995년)도 모두 한국계 은행으로는 밟아보지 않은 길을 간 것이었다. 이후 국내 은행으로선 최초로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신용카드사업에도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처럼 20년 넘게 베트남과 함께 해온 세월은 지난해 11월 신한비나은행과 신한베트남은행이 합병하며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더욱 빛을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은행 도약의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아시아금융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베트남을 지목하고 더욱 더 현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사진: 지난 7월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본점 및 본점 영업부 이전식에서 신한베트남은행 허영택 법인장(오른쪽 첫번째)과 주 호치민 오재학 총영사(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신한은행>◆9개지점 부지점장 모두 현지인으로 = 신한베트남은행의 현지화 노력은 직원구성부터 시작됐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의 총 510명의 직원 중 현지 채용인원은 약 94%다. 9개지점의 부지점장도 모두 현지인으로 임명했다. 현지직원 중심의 영업을 하기 위해서다. 직원들에게 다바면의 직무교육을 실시했고, 신한인으로 키우기 위해 한국 본사로 불러들여 신한문화 체험을 하게 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성과는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현재 현지자금 운용비율도 약 58%로 절반을 넘고 현지고객 비율도 88%다. 현지기업과 거래하는 규모도 점차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거래하는 현지기업이 1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철강, 농업, 자동차조립사, 커피 제조업체, 통신회사, 다국적기업 등 다양하게 분포해 위험을 줄였다. 현지 기업 대출잔액도 1억달러를 넘겼다. 앞으로 현지기업 400개와 거래를 튼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11년 신한베트남은행은 39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5개 외국계 은행 중 두 번째 규모다.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진출한 신용카드업도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드업 진출 초기이지만 올해 6만6000여좌를 기록해 전년대비 35%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현지은행 대비 경쟁력이 높은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또 단점인 네트워크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채널(인터넷뱅킹, ATM)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테마 정해 = 신한은행의 또다른 노하우는 다양한 현지 사회책임경영 활동으로 현지인과의 공감대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재 추진하는 주요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장학사업, 시설봉사, 환경봉사, 의료봉사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교육사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2009년 응애안 1호 사랑의 학교를 건립한 데 이어 올해는 빈푹성에 2호 사랑의 학교을 세우고 있다. 장학금 및 학습 기자재 등은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매월 베트남 전 점포는 점포인근지역을 청소하는 그린데이를 정해 환경봉사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사회책임경영대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해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등 양호한 재무성과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의 비재무 성과를 평가받아 '2012 최우수 근로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치열한 경쟁 속 차별화 과제 = 물론 현지 상황이 항상 좋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 은행업계가 무수익여신(NPL)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 부실정리와 시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점은 리스크요인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한 신용창출이 제약될 수 있다"면서도 "베트남 정부 계획대로 구조조정이 성공한다면 금융건의 건전성이 강화돼 신한베트남은행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량기업들에게 공격적인 영업을 펴고 있는 현지 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도 신한베트남은행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허영택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장은 "개인·기업 금융의 비중을 균형있게 맞춰가면서 내실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공약 줄후퇴 … “국민 여러분 당황하셨어요?” 박 대통령, 사과&rarr노인회 오찬&rarr경제·외교로 국면전환 시도신뢰 이미지 손상 … 청장년·중산층·지자체 반발 극복 주목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잇따라 후퇴하고 있다. 신뢰의 정치인이란 이미지를 믿었던 국민들로선 당황스러운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공약 후퇴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면서 사과와 임기내 공약실천 약속&rarr노인회 초청 오찬&rarr경제·외교카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일단 신뢰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해보인다. 공약후퇴로 손해를 입는 것으로 추산되는 청장년층과 중산층, 지자체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주목된다. <사진: 대통령 사과 바라보는 어르신 지난 26일 서울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백발의 한 어르신이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후퇴와 관련 사과하는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해인 기자>◆후퇴한 공약 무더기로 쏟아져 = 박 대통령은 26일 기초연금 후퇴에 대해서만 사과했지만, 실제 후퇴한 공약은 이것만이 아니다. △4대 중증질환 전액 국가부담 △반값등록금 △셋째 아이 대학등록금 지원 △영아 종일 돌봄서비스 0~2세까지 확대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 △고교무상교육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굵직한 공약이 전부 축소되거나 연기됐다. 박 대통령은 "어떤 일이 있어도 공약은 지킨다"고 대내외에 천명해놓고는 은근슬쩍 무더기로 공약후퇴를 단행한 셈이다. 박 대통령의 약속을 믿었던 국민들로선 당황스러운 대목임이 분명하다.박 대통령은 공약후퇴 논란을 사과하면서 불리한 국면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이다. 박 대통령은 26일 본인이 직접 나서 "죄송한 마음"이란 표현으로 기초연금 후퇴로 분노한 민심을 달랜 뒤 "비록 지금은 어려운 재정여건 때문에 약속한 내용과 일정 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부분들도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뢰이미지 훼손을 최소화하려고 애썼다. 27일엔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대한노인회 소속 회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하면서 분노한 노심을 다독인다. 지난해 대선에서 자신에게 몰표를 던진 노인들에게 직접 유감을 표명하면서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엔 노사정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경제이슈를 되살리는데 애썼다. 내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 브루나이를 방문해 세일즈외교를 이어간다. 공약후퇴 논란 국면을 조기차단하고 자신의 주특기로 삼고 있는 경제와 외교국면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국민연금 오래 낼수록 손해? = 박 대통령의 국면전환 시도에도 불구하고 신뢰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본인은 "임기내 공약실천"을 거듭 다짐하는걸로 "거짓말을 한게 아니다"고 강조하지만, 눈에 뻔히 보이는 공약후퇴는 "박 대통령도 다른 정치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이미지를 남길 여지가 있다. 공약후퇴로 직간접적인 손해를 입는 것으로 추산되는 청장년층과 중산층, 지자체들의 반발도 갈수록 거세지면서 박 대통령의 사과와 해명, 국면전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손해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로 인해 손해를 본다는 주장이 제기된 청장년층을 달랬지만 100% 설득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실제 정부안은 국민연금을 장기간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액이 줄어들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을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기간이 짧아 내년부터 기초연금 20만원 전액을 받는 노인보다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한 30~50대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적게 본다는 얘기다. 공약후퇴 논란의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대목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제2회 경기통일동화구연대회 개최 경기남부지역통일교육센터는 11월2일 제2회 경기통일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한다. 전래동화 및 남북한 문화이해와 통일을 염원하는 창작동화로, 경기도에 주소를 둔 초중고 및 대학생, 도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와 녹음파일을 10월14일까지 이메일(wyg2006@kg21.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08-80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놀면서 이해하는 Think Tank 상상학교·상상캠프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상상학교 시즌2 ‘Debate 스쿨’과 상상캠프'' 솔로몬의 선택’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상학교는 Debate 전문가 3명과 10:1의 멘토제로 운영하는 게임 및 체험형 토론프로그램으로 10월5~1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상상캠프’는 法교육 전문가와 현직 변호사가 정치, 법, 국회라는 어려운 소재를 역할극, 포스트 플레이, 게임 등 체험형식으로 쉽게 풀이한다. 10월26~27일 1박2일 동안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각 프로그램은 중학생 35명까지 선착순으로 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접수 받는다. 문의 031-216-07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