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캔자스과학고와 미주리 아카데미 비교 미국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두 학교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두 학교 모두 미국 정부에서 영재교육에 역점을 두고 설립된 과학고로 유일하게 외국인 학생을 받아 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두 학교의 닮은 점, 다른 점을 알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공통점: 정부에서 중점 육성하는 과학고두 학교의 공통점은 주 정부에서 설립한 영재학교란 점이다. 주립대학교 부설로 설립되어 11학년, 12학년 2개 학년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졸업할 경우 바로 대학 3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다. 각 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집결하고 있으며 대부분 명문 사립대 혹은 많은 장학금을 받고 해당 주의 대표 주립대학에 진학한다.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비, 기숙사비 포함하여 연간 3만불 내외의 비용이 든다. 기숙사 자체가 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고, 수업을 대학생들과 함께 듣기 때문에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다. 차이점: 소규모 캔자스와 대규모 미주리두 학교 모두 영재고교 이며, 선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굳이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필자가 보건대 캔자스과학고는 소수정예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세울 만 하며, 미주리아카데미는 역사와 전통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캔자스과학고는 전체 정원이 100명, 미주리아카데미는 160명이다. 외국학생 선발인원은 캔자스과학고의 경우 연간 10명 내외, 미주리아카데미의 경우 연간 25명 내외이다. 소수정예교육을 원한다면 캔자스 과학고를, 좀 더 많은 학생과의 교감과 경쟁을 택하고 싶다면 미주리아카데미이다.미주리 아카데미는 2006년부터, 캔자스과학고는 2009년부터 외국학생을 받아들였다. 따라서 그동안 대학 진학 측면에서는 미주리아카데미가 더 다양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미주리아카데미는 그동안 아이비리그 입학생, 국내 KAIST 입학생을 배출한 바 있고 캔자스과학고는 지난 해 처음 조지아텍 합격생을 배출하였다.굳이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며 본인의 취향에 따라 지원하되 수학, 과학에 우수하면서 영어실력도 뛰어난 특목고 학생 또는 현재 GPA가 3.5 이상 되는 9,10학년 미국 유학생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손재호 대표이사㈜애임하이교육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영어 책 선정과 읽기 순서 읽을 영어 책을 선정할 때는 연령에 맞는 픽션과 논픽션을 적당히 배분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논픽션을 강요하면 그 내용이 픽션에 비해 흥미를 덜 하기 때문에 쉽게 싫증을 낼 수도 있다. 위인전 또는 자녀가 좋아하는 분야와 관련된 서적들을 읽도록 한다. 먼저, 조금 분량이 적거나 모던 클래식한 서적을 읽도록 해야 하는데, 서점에는 유명 작품들 가운데 줄거리 형태로 내용을 줄인 책들도 비치되어 있다. 특히 헤밍웨이나 마크 트웨인의 작품 같은 간결한 내용이나 모던 클래식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독서는 꾸준히 하되, 영작 쪽으로 흐름을 서서히 옮겨 가도록 한다. 하지만 고전 명작은 사실 어려운 단어들도 많기 때문에 너무 수준 높은 책은 피하도록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읽기 능력이 높은 중, 고등학생들이 줄거리 형태로 내용을 줄인 책들을 너무 많이 읽으면 작품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가능하면 원문을 읽도록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두 가지의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논문을 쓰는 영작 실력을 요구 받는 것이 아니기에 줄거리 형태로 내용을 줄인 책들은 영작에 유념하여 읽고, 원문은 읽고 이해하는 수준으로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읽기와 연결된 영작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문법과 단어이다. 미국에서 요구하는 문법은 절대로 깊이 있는 문법이 아니고 기본원리에서 얼마만큼 활용할 줄 아느냐를 요구하는데 그 대답은 책 안에 있다. 그래서 공상과학 소설은 아이들의 영어를 죽이는 꼴이 된다. 마지막으로, 중간 중간 모르는 단어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점이다. 이런 경우 일단 챕터별로 나누어 진행한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표시만 해 둔 채 계속 읽어 가면서 대략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되, 한 챕터가 끝나면 표시해 둔 단어들을 다시 살펴보도록 한다. 미국 교육에서는 어릴 때부터 독서를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주 많이 강요를 한다. 이유는 올바른 독서 습관이 마음을 풍요롭게 할 뿐만이 아니라 입시와도 아주 많은 관련이 읽고 대학원에서의 최후의 승리조건인 논문쓰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읽은 책 속에서 올바른 표현을 배워 말하고 또 글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영어 독서의 의미이다. 김철오 원장에스엘에스 영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미국 영어 스쿨링의 필요성 대학입학 전형들이 다양화 되며 점점 수시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영어과목에서만 보면 내신이 심화되며, 비교과 활동 또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증시험 대비, 외부경연대회, 학교경시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즉 영어는 기본적으로 수학에 올인하기 전에 어느 정도 구축이 되어 있어야 하며 심지어 중학교 까지는 고3 정도의 영어내공이 완성되어야 한다.영어는 언어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엄마 아빠 말을 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리지만 어느덧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증가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영어는 처음은 더디게 보이나 아이가 적절한 환경에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Fluency(유창성)는 의외로 빠르게 성취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 학교 스쿨링의 목적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영어의 절대적 노출이다. 영유 출신이라던가 리터니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국내서 일주일에 학원 2~3번 가는 것으로 Fluency를 얻는 것은 여건상 힘들다. 그래서 절대적 영어환경에의 노출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둘째, 인지력과 영어실력 사이의 공백이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이라고 해서 그의 인지력 자체가 낮은 것은 아니다. 현행 한국 학원들은 영어 실력만으로 반을 나누어 미국 교과서 수업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 2학년이 5-6학년 수업을, 5-6학년들이 3학년 수업을 받게 되기도 한다. 허나 미국 학교는 영어로 학년과 인지력에 맞는 수업을 받게 할 수 있다. 나이와 인지력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인지력과 영어실력 사이의 공백을 견고히 메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스쿨링의 장점은 미국 문화의 체험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한국 사설학원에서 가르치는 novel, history를 책으로만이 아닌 현지에서 보고 들으며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미국스쿨링의 장점은 단순히 미국문화와 역사만을 배우는데 있는 것만은 아니다. 미국은 다문화 국가이고 이를 바탕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발달되었다. 많은 Teaching Method를 연구하였고 외국 학생들이 미국 내 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을 때 그들이 영어를 가장 잘 익힐 수 있는 방식을 다른 어떤 나라를 보다 시스템화하여 잘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 학생들이 미국 스쿨링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 될 것이다. 홍지영 원장아이비프렙잉글리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대구] 수성구 대한민국입시학원 예비고1 한국사 준비해야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는 한국사가 수능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별도의 영역 시험으로 필수화된다. 최근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는 발표에 따라 한국사 학습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학원가도 예비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사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2017 수능을 처음 경험할 예비 고1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특강반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범위 방대하고 흐름 이해 중요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대한민국 입시학원 최준철 부원장은 “한국사는 범위가 방대하고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2017년 수능을 치르게 될 현 중3학생들에게 한국사 과목은 미리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입시학원도 11월 16일 시작해서 2월 말까지 이어지는 예비 고1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 특강’을 시작한다.이미 지역에서 한국사 강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입시학원 사회탐구 대표강사이기도 한 최 부원장도 직접 예비 고1을 대상으로 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사건 위주로 정리하거나 연대기 순으로 한국사 공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대한민국 입시학원 최준철 부원장의 강의’에 주목해보자. 하나의 강좌로 이해의 흐름과 모든 시험 대비가능대한민국 입시학원의 중·고등부 한국사 강의의 특징은 하나의 강좌를 통해 한국사의 기본 개념 및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화적인 내용까지 깊이 있는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예비 고1 수업은 2월말까지 한국사의 전체적인 정리가 끝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최 부원장은 “많은 수험생이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비해 탐구영역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탐구 영역의 성적에 발목을 잡혀 목표 대학 진학에 실패하는 학생들이 꽤 있다”고 전한다. 최 부원장은 이어 “역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흐름과 이야기를 잘 이해하면서 접근한다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내신도 준비하고 자격증도 얻고 수능 준비도 되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국사 시험은 객관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묻는 문제들이 주로 많이 출제되며 어떤 시험이든 공통점이 있기에 고등부 한국사를 수강한 학생들은 별도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없이도 1~2급은 무난히 합격한다는 것이 최 부원장의 설명.살아있는 사건 전개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한 눈에특히 최 부원장의 한국사 수업은 살아있는 역사이야기를 이용해 재미있게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이 강점. 역사적 사건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상황을 이해하고 당시의 사회, 문화를 알게 되면서 살아있는 사건 전개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으면서 정확하게 보여주는 강좌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최 부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물을 바탕으로 응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폐를 이용해 인간의 본성과 우주의 원리를 철학적으로 탐구한 학문인 성리학을 집대성한 이황과 이이의 주리론과 주기론을 설명한다. 배고픈 친구를 위해 천원을 줄 수 있는가? 물으면 학생들이 ‘네’라고 대답한다. 그 때 천원 주리, 주리론…친구를 동정해서 준 것은 도덕적 원리를 중시한 것이기에 주리론은 도덕적 원리를 중시하는 것이다. 반면 배고픈 친구에게 오천원은 줄 수 있나?…망설이며 ‘아니요’라고 대답하면 오천원은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하기에 이이의 주기론은 현실문제를 중시한다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가격대비 효율성 있는 수업대한민국 입시학원은 가격대비 효율성 있는 수업을 자랑한다. 단과학원으로 과목당 수강료가 주 2회 10만원으로 대구에서 가장 저렴한 편. 그러면서도 부족한 내용은 개별적으로 보충·보강을 통해 학생들이 완전히 알 때까지 교육하고 있어 효율성 있는 수업으로 가격대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최 부원장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1차적 과제는 학교 공부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내신을 대비해야 한다. 탄탄한 내신대비가 수능성적으로도 이어지고, 또 고3이 되어서 다양한 수시대비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금부터 2월말까지의 시간을 얼마나 알차게 보내느냐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충남도 복지예산 처음 1조원 넘어서 충남도의 2014년도 복지예산이 사상 첫 1조원 시대를 맞게 된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2014년도 재정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4조9413억원보다 4.3%(2079억원)가 증가한 5조149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2000억원, 특별회계는 59억원, 기금은 20억원이 각각 금년보다 증액됐다.세입분야에서는 자체재원이 취득세 인하정책과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거의 늘지 않았다. 반면 국가보조금과 지방교부세를 포함한 의존재원은 충남도 요청분 70%를 확보해 올해 2조5932억원보다 7.6%(1977억원)증가한 2조7909억원이다.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올해 9260억원보다 23.9%(2216억원) 증가한 1조2425억원(28.4%)으로 충남도정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3농혁신 사업에 6516억원이 투입되고, 공공행정 3986억 원(9.6%), 환경보호 3518억원(8.5%), 교육 2500억원(6.0%), 국토·지역개발 2028억원(4.9%) 등이 각각 편성됐다.사업별로는 복지분야에 △ 초중학교 무상급식 299억원 △ 기초노령연금 3187억원 △ 장애인연금 253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3농혁신 사업에는 △ 시범사업 40억원 △ 농식품 안전성검사센터 구축 20억원 △ 맞춤형 비료지원 65억원 △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52억원 등이 투입된다.내포신도시의 빠른 정착을 위해선 △ 진입도로 개설 218억원 △ 도립도서관건립 162억원 △ 충남보훈공원조성 10억원 △ 서해안 기후변화환경연구소 건립 23억원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도는 내년에 신규 지방채 발행 없이 125억원의 지방채를 상환, 재정자립도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남궁영 기획관리실장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방 세수 전망에 어려움을 겪었고 정부보조금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도지사의 도정 약속과 정부의 방침에 맞춰 복지분야와 3농혁신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2014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위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송파 중·고등 전문학원 - 300학원 분위기는 유쾌, 상쾌, 통쾌! 하지만 학업성취도는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난 곳이 있다. 삼전동에 위치한 300학원이 바로 그곳. 개성 넘치는 원장과 강사들이 학생들의 공부와 진로를 위해 똘똘 뭉쳤다.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듬뿍 묻어나는 300학원 김태웅 중등부팀장과의 인터뷰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심민호 원장, 김태웅 중등부팀장, 윤명렬 수학과팀장, 정명교 부원장, 임영태 실장 Q. 학원 이름이 특이하다. 왜 ‘300학원’인가? 300은 국·영·수 만점 목표를 의미하는 동시에 영화 300에서처럼 빡세게(?) 공부를 가르치는 이미지를 알리고 싶었다. 실제로 주변에 ‘빡센 학원’이라고 소문이 나있는 것으로 안다. 사실 선생님들이 공부를 많이 시킨 다기 보다 학생들이 10시까지 자발적으로 남거나, 시간보다 더 일찍 와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아 ‘공부를 강제적으로 많이 시킨다’고 학부모님들이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엄마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유독 우리학원에 많아서 학원에 오래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웃음) Q. 300학원만의 특징이 있다면?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남북한처럼 단절된 부모 자식 간 관계에 ‘소통로’가 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자식에게 기대가 많은 부모는 부모의 말에 잘 따라주지 않는 자식이 고민이고, 아이들은 좋은 대학을 가야하고 장래희망이나 전공도 찾아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아 고민이다. 때문에 중·고등 시절 동안 방황만하다 좌절 하는 경우가 많다. 갈등만 가득한 관계에서 서로의 의견을 듣고 절충안을 찾아주고 싶다. 학생들에게는 공부를 해야 하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부모님들에게는 학생의 상태를 알리고, 또 부모님이 바라는 점을 학생에게 전달해준다. 학생들이 최고의 선택과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중재해주는 판사 같은 역할을 하고 싶은 게 300학원의 모토다.Q. 박태환은 수영을 잘하고, 300학원은 영수를 잘 가르칩니다!? (웃음)학원 홍보 현수막 멘트 중 하나다. 학원의 분위기를 알리고 싶었다. 정형화된 문구가 아닌 우리만의 색깔을 알리고 싶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3년 동안 수고했어. 쫄지 말고 수능 잘 봐!’등의 현수막을 제작했다. 우리 학원은 원장님은 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특색 있고 개성이 강하다. 생긴 건 더 특이하다(웃음). 농담도 잘하고 유쾌한 사람들이다. 이런 분위기가 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300학원의 재원생들 중 학원에 오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선생님과 친해지다 보니 해당 과목 공부하는 걸 싫어 할 수가 없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카톡이나 문자로 질문한다. 시험기간 새벽엔 카톡 폭탄을 맞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분위기로 공부를 하는데 어떻게 성적이 안 나오고 공부가 지루할 수 있겠는가?Q. 특정학교와 관련된 기고를 많이 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대학 입학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해 주고 싶었다. 처음 영동일고 내신시험에 대한 글을 실었다. 타 학교와 비교해 범위가 많고 시험이 어려워 내신 공부법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고를 썼다. 반응은 좋았다. 그 뒤로 다른 학교도 써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잠일고, 잠신고, 배명고, 정신여고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토대로 기고를 썼다. “왜 수능이 아니라 학교 내신과 관련된 기고냐?” 라고 묻는 이들도 있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우린 잠실지역 최강자가 되고 싶은 거지 내신연합 우주대표학원이 되고 싶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고 대답한다. Q. 그럼 중등부에 대한 학원의 교육방식은?중학생은 전교권에 들거나 어느 정도 점수를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해당 단원을 암기시키고 패턴연습을 꾸준히 시키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해서는 고등학교 진학 후 중학교 때와 다른 공부 방식에 또 다시 적응해야하는 생존의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환경과 급이 달라진 교과서 난이도에도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기도 한다. 중학생도 결국 목표는 대학교다. 우리학원 중등부 선생님들은 중·고등부를 같이 수업한다. 그래서 중학교 때 내용이 어떻게 고등학교, 크게는 수능 때까지 연결되는지,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에 대한 우선순위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금 당장은 다소 어려워 할 수 있지만, 각 단원에 나오는 핵심내용의 맥을 잘 파악한다면 중등 수준에서도 수능문제를 큰 어려움 없이 이해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성적향상과 동시에 실력향상을 더욱더 우선시 여기는 것이 우리의 중등부 교육 방식이다.Q. 마지막으로 학생이나 학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사랑합니다. We love You! 문의 02-4120-3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9
- 올림피아드 기고, 엄마표 수학교실(1) 「엄마표 수학교실」은 학원이나 과외로는 대신할 수 없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평범하고도 특별한 수학교육을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4달간 매주 1회 연재되는 「엄마표 수학교실」을 통해 올바른 수학교육의 방향과 그 방법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선생님”입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문제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로 구분되는 듯 하다. 학생들 입장에서야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려운 것이 당연하기도 하지만, 또 그런 단순한 구분이 수학공부를 어렵게 만드는 한가지 요소로 작용하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오늘 다룰 부분은 응용을 크게 강조하지 않은 “복잡한 문제”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복잡한 문제”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다음의 예를 통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학교 내신이나 수능 정도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알고 보니 어렵지 않고 만만하더라는 사실을 깨우쳐본다.초등 5학년 「약분과 통분」단원에서 쉬운 문제, 복잡한 문제, 어려운 문제를 구분해보자.위의 예2)에서 알 수 있듯이 결국 대부분의 “복잡한 문제”는 “쉬운 문제”의 반복이다. “쉬운 문제”를 잘 풀었다면 침착하고 꼼꼼하게 접근해서 무난하게 “복잡한 문제”도 풀 수 있다. 반면, “어려운 문제”는 심화개념을 필요로 한다. 위의 예3)에서는 분자와 분모를 뒤집으면 두 수의 대소관계가 반대로 바뀐다는 심화개념을 익혀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학교 내신 수준의 문제는 통상 기본개념 문제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학생들이 학교 내신에서 어렵다고 한 문제를 살펴보면, 표현방법을 달리했거나 복잡하게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수학을 마냥 어렵다고만 하는 학생들에게 적어도 “복잡한 문제”는 어렵지 않다는 동의를 끌어내는 것만으로도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상당히 없애는 효과가 있다. “23+57”이 쉬운데 “23+57+81+45”이 어려울리 없다. “엄마표 수학”에서 가르쳐야 할 것은 어려운 내용보다도 천천히, 꾸준히, 단단히 공부하는 습관과 자신감이다. 다음 시간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풀이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본다.글 | 올림피아드교육 U2M 강동직영캠퍼스 부원장 이구섭문의 | U2M 강동직영캠퍼스 02)478-7892, www.u2math.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9
- 빛날인] 김기열 동북고 탁월한 두뇌, 흠잡을 데 없는 스펙, 능수능란한 자기 표현력.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엄친아, 엄친딸들이 상당수의 ‘평범한’ 고교생들을 주눅 들게 만든다. 이번 빛날인의 주인공은 철든 뒤부터 ‘내 인생 어떻게 살까?’를 충분히 고민한 다음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 우직하게 길을 내고 있는 ‘보통의 고교생’이다.동북고에서 만난 귀인들 우공이산(愚公移山 우직하게 한우물을 파는 사람이 성과를 거둠). 뿔테 안경 너머로 순박한 눈매를 지닌 자칭타칭 ‘호빵맨’이라 불리는 동북고 김기열군을 만나면서 가장 먼저 스친 단어였다. <오래된 미래>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나라의 힘은 수학 수준에 비례한다> <열하일기> <다윈지능>... “책 읽기를 즐기던 학생은 아니다”고 수줍게 고백하는 김 군이 고교생이 된 뒤부터 여러 번 곱씹으며 읽은 인문학 서적들이다. 입시에 쫓기는 고교생이 더군다나 이과학생이 쉽게 탐독할 만한 책은 아니라서 ‘특별한 계기’가 궁금했다. 그러자 “고1 때 얼떨결에 들어간 학교 독서토론반에서 내 인생의 귀인들을 여럿 만났다”라는 김군의 즉답이 돌아온다. 동북고의 통합논술은 경제, 윤리, 과학, 수학 등 여러 과목의 교사들이 한 교실에서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입체적인 융합 수업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논술반의 대장격인 권영부 교사를 김군은 고1 때 담임으로 만났다. “50대인 선생님을 반 아이들이 ‘형’이라 부를 만큼 따랐어요. 담임선생님이 좋아 독서토론반에 들어간 셈이죠.”인문학, 한의학 책 읽으며 길을 찾다 그곳에서 그는 색다른 책읽기 방법을 만나게 된다. 독서는 곧 줄거리 파악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는 관점을 세워 내용을 추리는 법, 다르게 생각하기, 책의 메시지를 실생활에 연결시키는 방법을 배우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쟁쟁한 선생님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학생들 앞에서 쏟아냈어요. 많을 땐 한 시간 동안 4~5명의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강의를 하셨죠. 논쟁이 불붙을 땐 선생님들끼리 치열하게 질문을 던지면서요. 그 과정이 흥미진진했고 인문서의 색다른 묘미를 발견하게 됐죠. 방과후에 진행되는 이 수업을 2년 내내 빠지지 않고 들을 만큼 푹 빠졌어요.” 어릴 때 말을 더듬어 남 앞에 서는 걸 꺼려하는 내성적인 성격인데다 혼자 공상에 빠지는 걸 즐기며 틀에 맞춰 사는 걸 질색하던 김 군은 생각과 지식을 연결해 자신만의 관점을 세우는 독서, 토론, 논술이 한데 어우러진 ‘진짜 공부’를 만나면서 부쩍 자랐다. 처음엔 조용히 듣기만 했지만 시간이 쌓일수록 강의를 들으며 생각한 내용을 글로 쓰게 되고 점차 말로 표현하는 단계까지 성장해 나갔다. NIE 교내 대회에서 상을 받을 만큼 글 솜씨까지 늘었다. “얼마 전에는 서해대교를 지나며 과속단속 카메라를 보니까 수학에서 배운 미분 원리가 생각나면서 ‘구간 단속’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어요. 이를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서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서로 토론을 벌였죠. 이렇게 책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니까 재미있어요.” 일단 발동이 걸리면 우직하게 제 몫을 다해내는 김군은 1,2학년 반장을 맡아 매끄럽게 반을 이끌어 또래들 사이에 신망도 두텁다.침술에서 발견한 한의학의 매력 김 군의 장래희망은 한의사. 어릴 때부터 허리가 자주 아팠던 그는 중3 추석 때 충북 음성의 할머니 댁에서 갑자기 찾아온 허리 통증 때문에 앓아누웠다. 수소문 끝에 시골 한의원의 30대 젊은 한의사에게 장침을 맞은 뒤로 신기하게 통증이 가라앉았다. “그걸 계기로 한의사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고교 입학 후에 책읽기에 재미 들이면서 침뜸, 음양오행 관련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특히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배운 동양의학은 매력적이었다. “우리 몸 구석구석의 혈자리를 체계적으로 배웠어요. 선생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혈을 눌러보며 담배 피우는 학생을 족집게처럼 찾아내고 두통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의 가슴 부위에 있는 천지혈을 눌러주니까 통증이 사라지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봤어요. 점점 한의학이 매력 있는 학문으로 다가왔고 한의사의 꿈을 품게 됐습니다.” 김 군은 2학년이 되면서 다니던 학원을 모두 정리하고 혼자 힘으로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학원의 틀에 나를 맞추는 게 체질적으로 맞지 않은데다 ‘내 공부는 내가 해야 겠다’는 오기가 났어요. 학원을 끊고 난 뒤 수업시간에 훨씬 집중하게 되고 내게 절실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스스로 찾아 듣게 되더군요. 덕분에 각종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 거점학교 문정고의 생명과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됐지요.” 스스로 정한 한의대라는 벅찬 목표를 향해 조바심 내지 않고 뚝심 있게 한걸음씩 나아가는 김군의 얼굴에서 ‘우공(愚公)’의 끈기가 엿보였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9
- ‘약은 약사에게 수학은 힐링수학에서’ 수학강사들이 흰 가운을 입고 강의하는 학원이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중,고등부 수학전문학원, ‘힐링수학’이 바로 그곳. 이곳 학원은 학생들의 수학주치의를 자처하며 일반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독특한 개념의 반 편성을 제시하고 학생의 집까지 방문해 수학의 아픔(?)을 치료해주는 왕진시스템도 도입해 화제다. 힐링수학 정황우 원장과의 일문일답.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수학주치의를 자처하는 ‘힐링수학’의 강사진은 흰 가운을 입고 수업을 해 화제다. 과외식, 학원식 수업의 병용, 왕진시스템 도입 등 참신한 교육시스템으로 눈길을 끈다. Q. 흰 가운을 입고 수업하는 수학강사진, ‘약은 약사에게 수학은 힐링수학에서’라는 이곳 슬로건과 부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이다. 그 동기가 궁금하다. A. 한 TV다큐멘터리에서 환자를 헌신적으로 치료하는 의사를 보며 환자와 의사, 그리고 학생과 가르치는 자의 역할이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은 수학으로 간다’는 말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아픔과 괴로움의 과목이다. 최상의 치료법을 찾는 의사의 마음가짐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학에 관한 문제점을 명쾌하게 진단, 처방, 치료해 수학실력의 확실한 향상을 도모하자는 개념에서 도입한 아이디어다. 시각적으로도 이런 의지를 보여주고 학생들도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도록 강사들 스스로 흰 가운을 입었다. Q. 무엇보다 내실 있는 교육 시스템이 중요하다. 획기적이고 참신한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응급실에 갈 사람이 일반실에, 안과에 갈 사람이 정형외과에 가면 안 되듯이 학생에 대한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수준별, 대상별 최대한 세분화된 반 편성을 하되 과외식, 학원식학습의 장점을 차용해 학생마다 달리 적용한다. 정규반(일반실)은 10명 이내의 학원식수업으로, 힐링반(중환자실)은 4명 이내의 과외식수업으로, 인큐베이터반(응급실)은 1~2명의 소수 수업으로 진행한다. 최상위권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골골대는 학생은 신속한 응급처방으로 빠른 성적향상을 기하도록 대상별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시한다. 단 고2이상의 경우 모두 힐링반에서 4명이하의 소수정예 수업을 받는다. 또한 대입 비교과영역의 대비를 위해 스펙반, 즉 경시대회 준비반도 운영 중이다. Q.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나? 가정방문을 하는 ‘왕진시스템’도 있다고 들었다. A. 그렇다. 학원에서 끝내 해결이 안 되면 강사가 학생의 집까지 방문해 끝까지 책임지는 ‘왕진시스템’이 있다. 또한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학생과 강사 간 질문과 답변을 하며 모르는 문제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수학은 즉각적이고 제대로 된 피드백이 중요하다. 또한 유수의 전문가나 공신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기출문제의 중요성이다. 우리는 평소 강남, 목동 등의 다양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학생들에게 반복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준다. 그러면 내신은 그냥 따라온다. 또 학원에서 배운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귀가 후 늘 개념노트에 복습하도록 하고 오답노트 작성을 생활화하도록 한다. Q. 수리논술을 대비하기 위해 일산까지 원정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던데, 힐링수학은 수리논술 대비까지 가능하다고 들었다. A. 그렇다. 우리 학원은 입시에 정통한 능력 있는 강사진을 포진, 내신과 입시상담은 물론이고, 수리논술에 이르기까지 대입 목표를 향해 끝까지 책임진다. 일산까지 원정 갈 필요 없다. Q. 고2부터는 문, 이과 분반은 기본이고 수준별 희망 대학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을 한다던데.A. 고2부터는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인서울이나 한의대, 의대, 상대, 법대 등 목표하는 대학별, 과별 전략적인 학습과 코칭이 필요하다. 목표를 같이 하는 학생별로 4명 이하 팀을 꾸려 한의대 전문, 카이스트 전문 등과 같이 대상별 전문화된 강사진이 팀별 학생들에게 입시 관련 총체적 코칭과 학습으로 대입파이널까지 함께 한다. Q. 매주 주말, 무료 모의고사특강을 진행한다고 들었다.A. 중학교에서 고교진학 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정기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이다. 모의고사가 점차 모여 고3에는 수능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에 대한 특강을 마련했다. 재원생, 비재원생 모두 신청 가능하다. 유수의 학원에서 수강생을 운집시켰던 인기 강사진의 속칭, 강의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친근하고 다정한 강사에서부터 유머로 폭소를 자아내는 강사 등도 만날 수 있어 맛보기 수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Q. 아직 대입에 관해서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학생에게 당부할 말은?A 늦어도 중2부터는 제대로 된 학습프로그램으로 공부습관을 다져 고교로 이어지는 수학실력을 다져놓으라는 것이다. 수학1등급 받기가 쉽지 않다. 중등부에서 잘못된 공부습관으로 빈 공백이 생기면 고등부에서 이를 메우기 힘들어진다.힐링수학-정석원장 위치: 파주시 동패동 1758-4 우성메디피아 701호 (운정 이마트 맞은편 농협건물)문의: 031-945-75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신화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커피향을 맡다 편집자 주본 기행문을 쓴 이광연은 커피의 향과 맛 뿐 아니라 커피에 깃든 역사와 파생된 문화현상까지 두루 살피는 바리스타이다. 현재는 동국대 평생교육원 커피강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면서 일산에서 ‘킨텍스커피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숲에 들어가면 나무밖에 볼 수 없다는 속담과 같이 커피에 관련된 일을 본업으로 삼으면서 초심을 잃고 점차 타성에 젖어 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 즈음 이탈리아에서 처음 카푸치노를 마셨던 기억이 떠올랐다. 결과적으로 이번 이탈리아 까페 기행은 10년 전과 지금의 이탈리아 커피의 차이를 몸소 느끼면서 나 자신을 힐링한 여행이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커피하면 이탈리아를 떠올릴 만큼 커피 문화가 발달된 나라이다. 이탈리아의 커피는 각 도시별로 각자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면 발전하여 왔다. 풍성한 크레마의 에우스타키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속담이 표현하듯 이탈리아의 로마는 문화, 종교, 예술의 중심지로 이곳에는 이탈리아 커피를 대표하는 까페들을 만나볼 수 있다.나는 125년 경 세워진 위대한 건축물 판테온에서 8시 방향에 위치한 산 에우스타키오 까페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에우스타키오는 판테온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까페 입구부터 파란색과 강렬한 노란색의 간판을 만나게 된다. 까페 안으로 들어서면서 강렬한 노란색을 보면 에우스타키오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에우스타키오의 대표적인 커피는 그란카페와 그란카푸치노이다. 그란카페는 설탕이 가미된 에스프레소이지만, 다른 에스프레소에 비하여 크레마의 양이 배 이상으로 풍부한 커피이다. 그란카페의 크레마를 맛보면 설탕 알갱이가 씹히면서 어떻게 이런 크레마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하지만 이곳의 크레마는 일급비밀이라서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이런 비밀을 지키고자 다른 까페와 달리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곳은 칸막이로 가려져 있다. 그란카푸치노는 그란카페로 만든 카푸치노로 다른 카푸치노에 비하여 더욱 풍부한 거품을 느낄 수 있다. 에우스타키오의 색깔 마케팅은 까페를 나올 때 어김없이 손이 노란색의 물건이 쥐어져 있게 된다. 로마 로스터리 까페 타짜도르 판테온을 나와 1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타짜도르 까페가 나타난다. 타짜도르는 1946년 오픈한 로스터리 까페로 다짜도르 커피를 상품화하여 여러 곳에 공급하고 있다. 로스터리 까페답게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커다란 로스터기가 눈에 띈다. 원두가 뛰어난 타짜도르이지만 까페에서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카페콘파냐나 그라니탸콘파냐를 추천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그라니탸콘파냐를 강력히 추천한다. 그라니타는 커피 슬러시와 비슷하지만 슬러시와 달리 씹는 식감이 특이하다. 판테온 앞에서 먹는 그라니타콘파냐는 이국적인 느낌을 더욱 올려준다. 물론 타짜도르의 그라니타콘파냐를 들고 판테온으로 들어간다면 입구에서 제지를 당하게 된다. 로마인들이 찾는 까페 그레코 타짜도르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까페 그레코를 만날 수 있다. 까페 그레코는 그리스인들이 운영했다고 해서 그레코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1760년 오픈한 까페로 베네치아의 플로리안 보다는 늦게 오픈했지만 카사노바, 괴테, 스탕달, 키츠, 셜리 등 유럽의 예술가들이 애용할 정도로 분위기와 맛을 보증하고 있다. 까페 그레코는 오래된 까페로 1953년 이탈리아 문화부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때 미국 스타일의 바 주점 형태로 변경하려 하였다가 문화재 지정이 취소될 뻔한 사건도 발생하였다. 현재도 처음 오픈할 때 인테리어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까페이다. 파리를 동경한 까페 드 파리 베네토 거리를 걷다 보면 로마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까페 드 파리를 발견할 수 있다.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의 주무대였던 까페 드 파리는 많은 로마시민들에 의해 검증되고 있기 때문에 로마다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까페 드 파리를 방문했다면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천해본다. 보통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마시지만 까페 드 파리의 에스프레소는 설탕없이 음미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스인들이 운영했던 그레코와 다르게 까페 드 파리는 주인이 파리를 동경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커피맛이 좋으면 다른 수식어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까페 드 파리의 커피 한 잔이 표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