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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찬바람에도 거칠어지지 않는 내 피부! 겨울철 찬바람은 자외선과 함께 피부의 또 다른 적. 특히 우리나라의 겨울은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이 필수.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함께 줄 수 있는 나만의 보습오일과 보습밤을 만들어 보자.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가까운 천연화장품 공방에 가면 100% 유기농 천연재료만으로 재료를 구성할 수 있으니 믿을 만 하다. >>>재료- 보습오일 : 유기농 호호바, 로즈힙씨드, 잉카인치, 아르간, 마카다미아넛 오일 총 25g, 유기농 비타민E 0.5g 유기농 핑크로터스EO, 유기농 히야신스EO, 유기농 네놀리EO 각 2방울 - 보습밤 : 위 재료에 비즈왁스 4g, 유기농 로즈왁스 1g(차례대로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만드는 방법1. 보습오일 : 모든 재료를 잘 섞은 후 스포이드 용기에 담아준다(사진1)2. 보습밤 : 베이스오일에 비즈왁스와 유기농 로즈왁스를 계량 후 핫플레이트에서 녹여준 다음(사진2), 유기농 비타민E와 아로마를 넣어 잘 섞은(사진3) 후, 로션바용기에 담아주면 완성.(사진4)*tip 산뜻한 아로마 마스크와 스프레이베이스오일에는 오메가 3,6,9, 팔미톨레인산, 감마리놀렌산 등 피부에 좋은 다양한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 보호에 효과가 좋다. 보습밤은 얼굴 건조한 부분에 바르면 코팅효과가 있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특히 아침 화장 할 때나 색조화장 하기 전에 얼굴에 얇게 펴 바르면 하루 종일 얼굴이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도움말 일산천연화장품 & 비누만들기전윤숙 원장문의 031-925-1432 2017-12-28
- 신나는 겨울놀이, ‘눈썰매’가 빠질 수 없지! 그 어느 때보다 매서운 한파에 온 몸이 움츠려드는 이번 겨울이다. 하지만 펑펑 내리는 눈과 신나는 겨울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 가까운 눈썰매장에서 신나게 겨울을 즐겨보자.▶원마운트 스노우파크겨울 테마파크인 스노우파크.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북유럽 산타마을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공간의 아름다움이 겨울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실내와 야외로 구분되는데 야외에서는 스노우파크의 지붕을 타고 내려오는 100m 길이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실내에서는 이색 썰매와 스케이팅, 썰매견이 끄는 개썰매, 화려한 조명 아래 회전목마 등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 국립 공연단 출신의 프로 피겨 선수단원들이 선보이는 아이스 갈라쇼도 선보인다.(하루 3회,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5시 30분/주 1회 휴무) 특히 이번 겨울, 스노우파크는 작은 평창을 보여준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겨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된다. 실제 사용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해 하키 퍽을 골대에 골인시키는 ‘하키’와 컬링 스톤을 목표 지점에 가장 가깝게 도달시키는 ‘컬링’ 등 경기를 미니게임 형식으로 1일 1회씩 진행한다. 야외 아이스링크도 개장해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스케이팅과 썰매를 즐길 수 있다. 할인 정보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문의: 1566-2232 ▶쥬쥬동물원 눈썰매장 쥬쥬동물원에서는 이번 겨울을 맞아 ‘썰매왕국’을 개장했다. 동물원도 관람하고 신나는 눈썰매도 즐길 수 있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거울의 방, 에스키모의 방 등 여러 테마로 꾸며진 산타마을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입장료로 관람과 눈썰매장 모두 이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눈썰매장은 야간 개장도 진행한다.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일 빛축제가 함께 운영된다. 입장료(주간) 대인 1만9천500원, 소인1만500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위치: 덕양구 관산동 290문의: 031-962-4500 ▶헤이리 눈썰매장파주시 파3골프장이 동절기를 맞아 새하얀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지하암반수를 이용해 깨끗한 눈을 만들고 22일 개장했다. 120~130m 길이의 슬로프는 신나는 눈썰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특히 유아들을 위한 유아동산도 따로 조성할 계획이다. 매점 및 휴게실이 마련돼 있으며 무료주차 가능. 주중 1만원, 주말 및 공휴일 1만3천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dmswjd814)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하거나 이미지를 제시하면 할인가능.위치: 파주시 탄현면 얼음실로 132(헤이리 8번 게이트 맞은편)문의: 골프장데스크 031-944-2200, 담당자 010-2375-8024▶김포사계절썰매장 김포국제조각공원 내 위치한 김포사계절썰매장이 겨울을 맞아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 길이 120m의 성인용 슬로프, 80m의 아동용 슬로프가 각각 마련돼 있다. 휴게실, 매점, 식당, 보건실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여름엔 야외수영장이 개장한다. 입장료 성인 1만 500원, 청소년7천500원, 어린이 6천원. 튜브썰매 무료 사용.위치: 김포시 월곶면 용강로 13번길 38문의: 031-981-7300 ▶하니랜드 눈썰매장다양한 놀이시설로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 많은 하니랜드가 눈썰매장(눈놀이동산)을 개장했다. 정설기와 제설기를 이용해 항상 쾌적한 슬로프를 유지하고 있다. 성인용, 청소년용 슬로프로 나뉘어져 있고 특히 유아전용 슬로프는 튜브썰매로 이용할 수 있다. 단체에 한해 눈썰매, 놀이시설, 식사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대인 1만1천원, 소인 9천원. 입장료는 별도(500원~천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위치: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218문의: 031-945-2250 ● 가볼만한 빛 축제겨울밤의 추억 한 장, 사진에 그리고 마음에 새겨요 ▶2017고양호수꽃빛축제지난 15일 시작된 ‘2017고양호수꽃빛축제’가 내년 2월 18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은하수가 흐르는 황홀한 꽃빛 세상으로 변신한 겨울 호수공원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8m 높이 빛 타워가 반짝이는 빛의 광장,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산타클로스 마을, 하늘의 별빛이 내려 온 듯 아름다운 별빛 거리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오색 볼이 반짝이는 달빛터널 등이 마련된다. 2018년을 맞이하는 31일, 설 연휴인 2월 15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불꽃쇼와 파이어 퍼포먼스, 밴드 공연, LED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신나는 공연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도 별도로 마련된다. 빙어 송어 잡기 체험, 레진아트,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과 겨울 먹을거리 판매점도 운영된다.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휴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31-908-7750~4▶벽초지문화수목원 빛 축제벽초지문화수목원에는 내년 3월 4일까지 겨울의 감성을 자극하는 빛 축제 ‘낭만 그리고 일루미네이션’을 진행한다. 12만㎡ 부지에 자연과 한국의 미, 이국적인 정취까지 어우러지도록 조성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다양한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며 사계절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올해 7번째 빛 축제는 ‘낭만 그리고 일루미네이션’을 테마로 꾸며진다. 화려하고 웅장한 트리와 함께 100여M 길이의 오색길엔 은하수터널, 유럽식정원에는 빛이 움직이는 파노라마 오색라이트 빛의 분수 등을 설치하여 감미로운 입체 음향과 함께 조화되어 화려한 빛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카페, 허브샵, 레스토랑, 한우가든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 수목원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빛 축제는 일몰 시부터 시작). 이용요금 성인 8천원, 중고생 6천원 등위치: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문의: 031-957-2004 2017-12-28
- 겨울방학이 핵심 열쇠다! 중학교 학년별 겨울방학 학습 비법 일단 공부를 함에 있어 대학입학 때까지를 1차 목표라고 가정한다면 633학년제의 12년을 변함없이 정상에 머무는 학생은 극소수다. 설사 상위권이라 하더라도 위기는 항시 찾아오며, 또 정상권을 노리는 학생들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터닝 포인트는 내적 동기의 폭발과 그것을 실현해 줄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시기적으로 터닝 포인트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때는 바로 겨울방학이다. 터닝 포인트의 적기 겨울방학을 학년별로 어떻게 보내야 할지 제안해본다.[예비 중 2학년] 성적은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기에 학습시간과 학습량을 늘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찍 시작할수록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1. 공부시간 정하는 법 평균 45분 학습과 15분 휴식을 원칙으로 한다. 학원에 다니더라도 하루 최소 4~6시간은 자기주도학습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유시간은 최소 1시간 이상 확보한다. 대신 공부시간과 휴식시간을 확실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화장실 가기, 간식 먹기 등은 휴식시간에만 한다.2. 학습량 정하는 법 시간 단위보다는 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 처음부터 과욕을 내지 말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목표를 정한다. [예비 중 3학년] 이 시기에는 목표 설정과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공부하다가도 작심삼일로끝나는 자녀의 모습을 자주 보았을 것이다. 작은 결심이라도 끝까지 실천하는 지속력이 바로 목표와 동기이다. 더욱이 중2병 경험자답게 자기 주관이 뚜렷해지기에 시켜서 억지로 하는 공부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예비 고 1학년] 이전에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면 반드시 고 1이 되기 두 달 여전인 이때에는 터닝 포인트를 이뤄야 한다. 특히 학습적 역량으로 고등 국영수 기반을 닦아야 한다.1. 국어 기반 학습 수업 및 교과서 학습에 기본이 되는 국어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을 훈련해야 한다. 고등 국어에는 교과서 외에도 언제든 다른 문학작품이 시험 등으로 나오기에 기본 문학작품 감상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와 더불어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하기 위한 비문학 독해 지문 분석 훈련도 병행한다.2. 영어 완전학습 고교 입학 전에 해야 할 영어 학습은 첫째, 고교 영문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 볼 것. 둘째 고교 어법, 구문독해 교재를 1권씩 끝낼 것. 셋째 고교 영단어장을 정리하고 3번 반복하여 외울 것 등이다.중학 영어시험에서는 교과서만 외워도 고득점이 가능했다. 하지만 고등 영어는 암기를 넘어 다양한 응용력을 키워야 하기에 모의고사 유형으로 학습하길 권한다. 또한 어휘, 문법, 구문 중 부족한 영역은 반드시 입학 전에 만회해야 한다. 이것이 전제가 될 때 모의고사 1등급(원 점수 90점 이상)을 위한 빠른 실전 연습이 가능하다, 영어 절대평가로 인하여 영어 1등급 완성 시기는 늦어도 고 2 시기임을 명심하자.3.수학 개념학습 수학은 연계과목임을 감안하면 설익은 선행보다는 중등 수학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학 개념 노트를 만들어 자기가 직접 정리한 개념을 주기적으로 복습한다. 또한 오답 노트에는 ‘틀린 이유’와 ‘올바른 풀이 과정’ 중심으로 스스로 분석한 후 복습하는 습관을 들인다.에듀플렉스 인천 구월점이정미 원장 2017-12-28
- “OO과목이 가장 중요해요.” 사실입니까? 드디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의 공부를 위해서는 ‘주간 시간표 작성’이 가장 우선시 된다. 방학은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의 시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 스스로 운용할 수 있는 시간이 5시간 정도였다면, 방학에는 10시간이 훌쩍 넘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학생이든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시간표’를 먼저 짜게 된다. 일주일동안 다닐 학원들을 배치하고 공부시간 등을 배분하여 넣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과연 이 중요한 방학에, 어떤 과목을 얼마큼씩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학원 말만 듣다보면 모든 과목 수강해야과목별 학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수학학원에서는 모든 과목들 중 수학이 가장 중요하며, 이번 방학에 올릴 것은 ‘수학 성적’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당연히 수학 수업의 시간도 학기 중에 비해 2~3배는 늘려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영어학원에서는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뀌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해졌으며 방학동안 영어학습량을 폭발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역시나 영어 수업의 시간도 늘릴 것을 함께 주장한다. 국어학원에서는 요즘 수능에서의 국어과목이 고난이도로 출제됨을 이유로 하여 지금부터 국어과목을 확실히 잡지 않으면 추후에 학습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역설한다. 물론 방학동안 그 학습시간까지 잔뜩 늘려야한다는 설득도 이어진다. 과학과 사회학원에서는 탐구과목을 놓치면 수학을 놓치는 것보다 더욱 위험한 것이라고 말하며, 방학 때만큼은 과학과목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한다. 결국 정리해보면, 수학학원에서는 수학 시간을 가장 많이, 영어학원에서는 영어 시간을 무조건 많이, 국어학원에서는 국어 시간을 최대로, 탐구학원에서는 탐구과목에 집중투자 해야 함을 주장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맞는 말인 것일까? 과목별 중요도 학생들마다 다를 수 있어학부모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각각의 학원에서 자신들이 담당하는 과목의 비중을 무조건 늘려야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과목의 학습시간을 평소보다 늘려야하는 것은 맞다. 방학에는 평소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목별 비중만큼은 절대로 모두에게 일괄적이면 안 된다. 학생들 각자의 현재 상태가 다르고, 각자 지금 집중해야 할 과목과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의 현 상태를 덮어놓고, 학원의 주장대로만 학습계획을 짠다면 에러가 발생한다.국어의 어휘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영어단어만 잔뜩 암기하게 하거나, 중학교 수학에서의 ‘경우의 수’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에게 고등학교 ‘확률과 통계’를 공부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직독직해의 습관이 들여져 있지 않은 학생에게 영어 모의고사 문제만 지속적으로 풀리는 경우, 학생의 흥미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 진도를 한꺼번에 나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 현상들은 학생들의 개인적인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이다. 하지만 단순한 오류라고 하기에는 ‘치명타’이다. 학원 선택 이전에 자녀의 상태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답은 하나이다. 지금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의 ‘현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단순히 과목별 능력치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목들을 각각의 세부적인 영역으로 잘게 쪼개야 한다. 예를 들어, 국어를 잘 한다 못 한다가 아니라, 비문학의 어떤 영역이 강한지, 문법에서 어떤 파트가 취약한지, 문학 장르 중 보충학습이 필요한 장르가 무엇인지, 어휘력은 괜찮은지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과목에서는 스스로 직독직해가 가능한지, 알고 있는 어법 지식을 지문해석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영어 어휘력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듣기에서 등장하는 중요 표현을 숙지하고 있는지, 해석을 할 때 단어 몇 개의 의미만을 조합해서 대충하지는 않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은 단연 ‘부족한 단원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더불어 반복적으로 연산에서 실수를 하지는 않는지, 문제를 읽고 요구하는 조건을 잘 찾는지, 앞 단원을 학습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개념과 공식들은 잘 숙지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이 객관적인 사실들을 기준으로, 과목별 학습시간의 분배를 하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수학, 영어를 주요과목으로 설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다. 모두가 같은 패턴으로 수학을 5시간씩 늘리고, 영어를 4시간씩 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각자가 ‘지금’ 집중할 과목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전체적인 과목의 학습 분배를 하는 것이 힘들거나, 효율적인 조절이 불가능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습관리’에는 학습관리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각종 입시설명회에 참석할 시간에 자녀 먼저 객관적으로 파악하자. 겨울방학이 2018년을 좌우한다.목동 에듀플렉스서보라 원장 2017-12-28
- “서로 눈빛만 봐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요” 슬프고 기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악기 한 가지를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부러운 일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악기를 연주하면서 눈빛만 봐도 척척 손발이 맞는 친구까지 만들 수 있다면 그 또한 신나는 일일 것이다. 마곡동 주민들이 모여서 만든 기타모임 ‘GUITARRADA' 가 바로 그렇다. 시간이 갈수록 따뜻함과 사랑의 멜로디를 만들어 내고 있는 모임현장을 찾아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기타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GUITARRADA' 라는 모임의 이름은 포루투갈어로 ’기타소리‘혹은 ’기타를 치다‘라는 뜻이다. 여러 악기 중 기타라는 악기를 선택해 모여 노래 한 가지씩 연습을 통해 완성해 갈때마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모임이 만들어진 건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모두 기타에 대한 애정은 깊고 넓다. 기타를 만질 줄도 몰랐던 초보자들이 강사의 지도로 음을 짚어나가고 회원들 서로간의 조언과 도움으로 노래를 만들어 나가면서 모임은 점점 더 화기애애하고 즐거워졌다. 정민교 회원은 “예전부터 악기 한 가지 정도는 꼭 배우고 싶었는데 휴대도 간편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타를 선택했어요,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이 있는 악기라는 생각입니다. 강사님과 화성악 공부부터 악기 보는 법 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어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한다.강사가 한두 가지를 가르쳐 주면 모두들 개인 연습을 열심히 하는 편이어서 그 다음 진도를 바로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을 해 온단다. 모임이 만들어진 초창기보다 연주할 수 있는 레퍼토리가 많이 생겼다. 서로가 서로에게 힐링이 되고 있어요 ‘GUITARRADA'의 회원들은 모두 9명이다. 9명 모두 기타를 사랑하고 연습에도 빠지지 않는 열혈 회원들이다. 내년에 남성회원들 3명이 더 늘어날 계획이라 회원 수로도 적당하고 ‘GUITARRADA'의 화음은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기타를 한 번도 쳐보지 않는 회원들이 많았는데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 것에 비례해 실력들이 많이 늘었다. 지난 12월 15일에는 제1회 정기 발표회를 열었다. 가족들과 친지들, 동네 주민들이 가득 차 있는 모임 공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는데 많이 떨리기도 하고 실수도 할 뻔 했지만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쌓은 실전의 시간이었다.사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모두들 좌충우돌 힘들었지만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 주면서 토닥이며 무사히 공연까지 마쳤다.‘GUITARRADA'의 회원들은 모임을 빠지지 않고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회원들 간의 따뜻한 분위기를 첫 번째로 꼽는다. 모이기만 하면 하하호호 웃음꽃이 떠나지 않고 연습 중간중간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 놓느라 정신이 없다. 고인숙 회원은 “모임에 나온지 여섯 달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기타를 배우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을 계속 보게 되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하게 되다보니 정말 편안한 모임이 되었어요.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의논도 할 수 있고 기쁜 일은 서로 축하를 해줍니다.” 라면서 모임을 자랑한다. 기타와 情으로 힐링하세요‘GUITARRADA'의 회원들은 하루의 스트레스와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을 모임 안에서 날려버린다. 가족들과 함께 악기 연주를 하고 싶어서라거나 꼭 악기 한 가지는 배우고 싶어서라거나 등의 소박한 이유로 배우기 시작했지만 실력만큼은 최고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 호흡 맞고 뜻이 맞는 회원들과 기타로 봉사 활동을 나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도움을 주고 기쁨을 전하고 싶단다. <미니 인터뷰>서애숙 회원“기타를 배우는 것은 평생 로망이었어요. 초보라서 이제 한 달을 배운 상태인데 배우면서 너무 즐거워요. 음악과 노래를 배우면서 많은 성취감을 느낍니다. 회원들의 순수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즐거워져요. 에델바이스를 연주하고 있는데 실력이 점점 늘고 있어요. 기타 연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정민교 회원“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가족들에게 생일 축하곡을 연주해 노래까지 불러주었더니 감동이라면서 엄마가 최고라고 해줬어요. 악기를 배운 보람을 느꼈어요. 오래도록 모임을 참여하면서 많은 곡들을 배워나가고 싶어요.”고인숙 회원“모임에 와서 기타를 배우는 것도 좋고 많은 회원들을 만나 편안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아요. 가족들의 반응도 좋아서 적극 지지해 줍니다. 정서 순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립니다.”홍성빈 회원“남편과 같은 취미를 가지고 싶어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는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어서 제가 기타를 배워 가족 합주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배우고 있어요. 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미뤄왔는데 건조한 삶에 여유가 생겨서 더 즐겁고 좋아요. 모임에 오면 휴식 같은 시간이 되어 꾸준히 와서 연습하고 있어요. ” 2017-12-28
- 눈 건강의 빨간불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만 자주 넣으면 된다?’ 사람들의 오해가 깊은 대표적인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후두염, 비염처럼 염증 질환인데도 안구건조염이 아닌 ‘안구건조증’이란 이름이 붙은 탓에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따갑고 시리며 눈꺼풀이 떨리면서 가장자리가 잘 붓고 충혈이 잘 된다. 심할 경우 두통 증상까지 보인다. 학생, 직장인들의 컴퓨터 작업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데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환경 요인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다.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늘면서 이 분야 연구와 임상이 계속되고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나오고 있다.안구건조증 환자의 상당수는 눈꺼풀 염증 때문이다. 우리의 눈 표면은 지방층, 수분층, 점액층 세 겹의 층으로 둘러 쌓여있는데 각 층마다 역할이 다르다. 가장 바깥쪽의 지방층에서는 유분이 나와 기름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준다. 수분층에서는 눈물을 컨트롤하며 염증 유발 문질을 막아주고 점액층에서는 점액 세포에서 나오는 진액이 눈물막을 고정시키는 본드 역할을 한다. 이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보통 사람들은 10초마다 1번씩 눈을 깜빡거리는데 이때 마다 눈꺼풀에서 기름이 나옵니다. 그런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눈 깜빡거림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름 배출 양이 줄어 점도가 높아지면서 마치 버터처럼 굳은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정상적으로 샘솟던 기름이 잘나오지 않게 되면서 눈물보호막이 사라지게 되고 눈물 증발이 많아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보통 안구건조증 환자의 70~80%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라고 잠실새내역 부근 리센츠상가에 위치한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은 설명한다.지방층 부족이 원인인 경우 인공누액만 넣어서는 증세가 호전되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눈꺼풀 주변의 굳어있는 기름을 녹이는 온열찜질이 안구건조증 치료에 많이 활용됐다. 보통 눈 주변의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통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로 치료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원리를 활용해 효과를 높인 광선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선치료는 미국 토이박사가 2016년 논문을 발표한 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법으로 M22 IPL 광선 기기를 활용한다.“빛의 파장에 따라 피부에 침투되는 깊이가 다릅니다. 안구건조증 광선치료는 590nm(나노미터)의 빛을 눈 주위 피부에 조사(照射)하면 60도 정도의 열감을 화상 없이 피부 깊숙이 전달합니다. 그러면 피부 혈관을 타고 눈 주변으로 열이 전달돼 눈꺼풀 주변에 딱딱하게 굳은 기름을 서서히 녹습니다. 버터처럼 뭉친 기름이 녹으면서 지방층에서 기름이 원활하게 배출되며 내부 염증 치료 효과도 있습니다. 온열찜질 치료 보다는 눈꺼풀 주변 기름이 빨리 녹아 환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임 원장은 말한다.피부과에서는 시술 종류에 따라 파장을 500~1200nm까지 조절해 사용하지만 안과에서는 안전하게 590nm 정도의 파장을 사용한다. 광선치료는 예민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완전히 가린 채 눈 아래 뺨 부위에 광선을 쏘인다. 치료 시간은 5분 내외로 보통 3주 간격으로 4회 정도를 권장한다.광선이 색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미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광선치료 후 일주일 동안은 조사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성모맑은눈안과의 임 원장은 안구건조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안구건조증을 가벼운 만성 질환으로 여기며 인공눈물만 넣으며 자가 치료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조언한다.“눈이 건조해지다 보면 눈다래끼가 자주 납니다. 살균, 세척 작용을 하는 눈물이 적기 때문에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에 취약해져 눈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거지요. 또한 눈물 층이 얕다 보니 시력이 불안정해집니다. 잘 보이지 않으니까 안경을 10여개 가지고 다니는 환자도 만나 봤습니다. 예로부터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했습니다. 안질환은 근본 원인 치료가 중요합니다”라고 임 원장은 강조한다. 2017-12-27
- 대치동 스타 강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칭찬은 내 아이의 성적을 춤추게 한다.어머니의 하루를 상상해 봅시다. 내 아이에게 하루에 칭찬을 몇 번 해주시나요? 내 아이에게 칭찬해 줄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떠오르신다면, 아이에게 꼭 표현해 주세요. 활짝 웃는 모습, 심부름을 하는 모습, 숙제를 하는 모습, 학원 시간에 맞추어 가는 모습, 수행평가 점수를 잘 받은 모습, 시험 성적이 5점 오른 모습 등… 아이가 칭찬받아 마땅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관점을 바꾸셔서 아이들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모습을 칭찬하고, 이뻐해 주세요. 그것을 표현해 주신다면, 아이들은 내가 칭찬받을 만하고, 가진 것이 많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아이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겠죠.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기쁜 순간이 많아지면 그 아이들은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이 발전될 수 있고, 도전적인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 내 아이의 자존감과 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가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칭찬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꾸준히 한결 같은 마음으로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작은 칭찬, 큰 칭찬 모두 아끼지 마십시오.2) 혼자 습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늘려주어라!겨울방학 특강, 대치동 스타 강사, 여러 겨울방학 캠프 등 학원가에 많은 프로그램과 정보들이 넘쳐납니다. 모두 좋은 아이템과 강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타 좋다 하는 많은 학원들과 유명 강사진, 전문 과외 등을 좇아 내 아이의 공부를 시켜 보았지만, 이렇다 할 성적 향상이나 태도 변화가 없지 않았나요? 그래서 속앓이를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내 아이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아무리 실력 있는 강사, 유명한 학원에 보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강의를 통해 배운 것에 대해서 오롯이 혼자 익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듣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토대로 정리하고 내가 생각하는 학습을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학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변화하는 우리나라 입시 정책과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그날 배운 내용을 재학습하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고, 하루하루 복습하는 성공 경험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복습을 시작했다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이제서야 시작하는구나~” 생각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것 잊지 않으셨죠?3) 꾸준한 것이 중요하다. 바꾸지 말고, 기다려 주어라!내 아이가 공부를 시작한 지 2주, 학원을 바꾼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내 아이가 분명히 변화를 시작한 순간, 공부에 첫 걸음을 내딛었던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는 큰 용기를 내서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노력하는 것은 힘들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성격을 바꾼다거나 어떤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이 힘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내 아이가 어릴 적 걸음마를 하다가 넘어지듯 공부를 하다가도 수없이 넘어질 것입니다. 또한, 멈추려 할 것이고 힘들어 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넘어진 아이를 책망할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곁에서 응원해 주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얘한테 이 학원도 아니구나, 이 방법 역시 실패야~” 같은 평가와 포기는 접어 놓으십시오. 학원을 바꾸기보다는 선택한 곳에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분명히 변화합니다. 부모님이 진정으로 믿고 인정해준다는 것을 느낄 때, 아이들의 마음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공민지 원장잠실에듀플렉스 2017-12-27
- 기억의 종료시점 : 영어단어, 외워도 외워도 제자리인 이유... 영어학원에서는 단어 암기숙제와 테스트를 한다. 학원을 한 번 갈 때마다 100개의 새로운 단어를 외운다면 1년만 영어 학원을 다녀도 더 이상 외울 단어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그런데 학생들은 잊어버리는 특기를 자랑한다. 그래서 선생님들도 이 점을 감안해서 지난번에 테스트를 했든 그렇지 않든 계속 단어를 외우게 하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단어암기에 염증을 느끼는 많은 학생들은 매번 이렇게 단어테스트를 반복해도 여전히 단어실력이 제자리이다. 오히려 그 망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영어라는 좋은 도구를 멀리하게 하는 독이 되기도 한다.왜 그럴까? 이렇게 반복을 시켜도, 여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그 이유는 학생들이 영어단어를 외울 때 '기억의 종료시점'을 같이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잘못된 방법으로.”보통 사람이 무언가를 기억하려고 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언제까지 기억할 정보'라는 코드를 집어넣는다. 예를 들어 영화관 좌석을 예매하고 일시적으로 자기 좌석 번호를 기억했더라도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온 후까지 그 좌석 번호를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기억의 종료시점이 끝나면, 기억에서 삭제해 버린다.”학생들이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다음 테스트까지 필요한 기억'이라고 기한을 지정했다면 끝없는 망각이 반복되는 것이 당연하다.“매번 테스트를 위해 암기하지만 매번 테스트가 끝나면 백지가 되는 것이다.”이런 일들이 자연스러운 학생들에겐, 무언가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아무리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아무리 반복시켜도 학생 스스로 '기억의 종료시점'을 잘못 설정하면 그 공부는 아주 비효율적인 시간이 된다.다른 예를 들어보자. 누구에게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노래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망각하지 않는다. 하물며 한참을 안 불렀는데도, 음악이 흐르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우리는 노래를 암기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냥 듣기 좋아서, 따라 부르다 보니, 어느새 가사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가르치는 사람은 기억의 종료시점을 무한대로 설정하도록 학생들에게 지식의 가치를 먼저 느끼게 해야 한다.”한 단어를 공부해도 가치를 부여하고 정성껏 대해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아라! 하루에 그렇게 딱 단어 20개씩만 공부해보자. 일주일에 다섯 번 100단어, 한 달 400단어, 일 년이면 4800단어이다. 수능필수단어집도 2000 단어면 충분하다. 그동안 단어공부에 들인 시간을 생각해 보아라! 결코 늦지 않았다! 지금 시작하자!조준영 원장레마어학원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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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맛이 일품인 맛집 매섭게 추운 겨울에는 따끈하고 담백한 국물 있는 음식을 찾는 이가 많다.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고 잦은 모임 등으로 거북해진 속을 따뜻하게 쓰다듬어 줄 수 있는 국물 맛집을 찾아보았다.깔끔한 닭 국물로 소문난 ‘큰손닭한마리’신천역 근처에 위치한 큰손닭한마리집은 가게 본관 뒤편에 별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을 만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이다. 본관은 좌식 테이블 위주로 되어 있고 별관으로 가면 편하게 앉아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닭한마리를 주문하면 진한 닭육수에 담긴 닭고기와 대파, 대추, 감자, 인삼, 마늘이 많이 들어 간 요리가 끓여져 나온다. 테이블 위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가며 먹으면 잡냄새 없이 시원한 국물을 맛 볼 수 있다.겨자가 들어간 소스에 부추를 더해 닭고기와 함께 싸 먹으면 기름기 적은 담백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다. 칼칼한 다대기 소스까지 곁들이면 상쾌하게 매운 맛이 느껴진다. 닭고기를 건져 먹은 후에 떡이나 국수, 라면을 넣어 끓여 먹으면 진한 국물과 어울린 맛이 추위와 피로를 사라지게 만든다.올해로 18년을 맞고 있는 큰손닭한마리는 간판 위에 닭 모형이 실감나게 올라가 있어 눈에 잘 띈다. 오랜 맛집이라 특별히 실내가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국물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단골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가지무침, 물김치, 생양파 등이 제공되는데 계절에 따라 반찬은 바뀌기도 한다. 닭한마리는 크기에 따라 가격대가 2만2000원부터 4만2000원까지 있으며 닭볶음탕도 2만5000원부터 4만8000원까지 있다. 두 메뉴 모두 반 마리나 한 마리 추가가 가능하다. 주차장은 계약기간 종료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하다.김치찌개 국물이 에술인 ‘지리산왕재봉흑돼지’음식점 자리에 앉아 무심한 듯 ‘작품 하나요’하고 외치면 매콤한 밑반찬과 시원한 김치찌개가 한 대접 나오는 집. 암사역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왕재봉흑돼지는 늘 손님들로 붐빈다. 고기집이긴 하지만 묵은 김치에 돼지고기를 크게 듬성듬성 썰어 넣어 푹푹 끓여낸 김치찌개 맛이 일품이다. 김치찌개라 불리지만 김칫국에 가까울 만큼 국물이 넉넉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더 원할 시에는 언제든 무료로 추가 김치찌개를 인심 좋게 담아낸다.늘 높고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쓰고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은 테이블 사이를 걸어 다니며 고기를 먹고 있거나 아이가 있는 손님들에게는 신권 1000원을 선물로 주며 덕담을 한다. 이웃집 아저씨처럼, 때로는 부모 같은 마음으로 포기김치를 찢어 먹는 방법, 서비스로 제공되는 돼지껍데기를 구워 먹는 법을 알려준다. 때로는 손님의 신상 등을 편하고 정감 있게 풀어내는 주인장의 넉살로 인해 식당 손님들 대부분이 한바탕 웃을 때도 있다.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와 주인의 배려가 조화로운 지리산왕재봉흑돼지집은 흑돼지삼겹살과 흑돼지목살이 각 1인분 180g에 1만4000원이다. 항정살은 시가에 따르고 흑돼지작품이라 불리는 김치찌개는 6000원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주어지며 여러 번 리필이 가능하다.잦은 연말 송년모임과 신년회 등으로 종종 방문한다는 이진희(47·성내동)씨는 “고기 먹고 난 후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찌개를 먹고 나면 느끼함이 사라져 좋다”며 “아이들까지 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에 반했다”고 말한다.정성스런 육수의 깔끔한 국물 맛 ‘모모라멘’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모모라멘은 일본 라멘에 관심이 많은 주인장이 일본 여행 시 여러 라멘을 경험하고, 일본 라멘학교도 다니며 배운 실력을 기반으로 문을 열었다. 오픈한지 2달여 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매콤하고 깔끔한 국물과 담백함으로 입소문이 많이 났다.모모라멘에서는 제대로 된 깊은 맛의 육수를 내기 위해 육수를 두 종류로 만든다. 닭과 돈사골, 멸치, 채소 등을 넣은 맑은 육수(청탕)와 돼지사골, 등뼈, 잡뼈, 닭, 야채 등을 이용한 걸쭉하고 진한 육수(바이탕)를 직접 만든다.가장 인기가 많은 돈코츠라멘은 진한 사골육수에 구수한 마늘기름이 첨가된 후쿠오카 대표라멘이다. 진하게 우려낸 사골육수에 얼큰한 양념을 첨가한 매운 라멘인 카라이 돈코츠라멘은 요즘 추운 날씨로 인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쇼유라멘은 간장양념 라멘으로 사골과 닭, 건어물을 배합한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하루에 50그릇 한정판매를 한다.제대로 만든 육수와 다양한 종류의 면을 직접 뽑아내는 주인장 전재현씨는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근 직장인과 주말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국물 맛에 대한 칭찬을 자주 하신다”며 “모모라멘의 면은 수분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저가수면으로 만들어 쉽게 불지 않아 다 드실 때까지 식감을 유지한다. 3~4회의 압연과 12시간 이상의 냉장숙성을 거친 면이 진한 육수와 잘 어울릴 때 식감을 끌어 올린다”고 말한다.라멘의 가격은 7000원부터 8000원까지 있으며 토핑추가나 사이드 메뉴, 덮밥류를 찾는 이도 많다. 주차는 가게 옆에 3대 가량 가능하다.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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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정신여고 김라경 교사 우수한 학업 성과와 특별한 인성교육으로 우리 지역 여학생들의 ‘가고 싶은 학교’ 1순위로 뽑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이희천). 개교 130년이 된 역사 깊은 학교인 만큼 종교교육과 인성교육도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000년부터 종교(기독교)교과 담당으로 정신여고의 종교교육과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라경 교사. 학생들에게 누구보다 친근한 교사로 모든 학생들에게 ‘사랑을 더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종교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정신여고에는 아주 특별한 수업 시간이 있다. 성경수업(종교)과 주1회 학년예배가 그것. 아울러 고1 밀알수련회와 고2 예랑캠프 등의 아주 특별한 활동도 더해진다. 성경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 교사는 밀알수련 사감이자 다양한 종교 활동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정신여고 인성교육의 핵심이다.“우리학교의 예배는 학년예배와 절기예배, 신앙부흥회나 교사찬양팀 헌신예배 같은 특별예배로 진행됩니다. 학생찬양팀 동아리(선교부)가 모든 예배시간마다 15-20분씩 찬양으로 예배를 열어가고 있는데 아주 오래 된 역사 있는 동아리죠. 밀알수련회는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성교육, MBTI, 인간관계훈련, 타임캡슐(25주년 홈커밍 때 개봉하는 나에게 쓰는 미래설계편지) 작성 등을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 학교 수련실과 소강당에서 활동하고 다음날 서울시립뇌성마비 복지관이나 다일공동체, 피어라 희망센터 등으로 나누어 가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고2 예랑캠프는 외부 수련관이나 캠프시설에 가서 받는 수련활동입니다. 고2·3학년을 대상으로 월1회 어머니멘토 수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하여 진행합니다.점심시간마다 20분씩 진행되는 기도회도 정신여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수능 40일 전부터는 30여명의 선생님들이 하루씩 기도회를 맡는다.예랑제 교사특별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상장수여사제 간이 더욱 특별한 정신여고김 교사는 “우리학교의 특별한 수업과 행사가 있지만 살아있는 인성교육은 모든 선생님들이 보여주는 생활 그 자체”라며 “우리학교는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교류 만족도조사’에서 서울시전체 1위를 차지할 만큼 선생님들의 각별한 열정과 애정이 넘쳐나는 학교”라고 말한다.외부 강사 없이 교내 교사들로만 운영되는 밀알수련회. 학생 만족도 98%라는 결과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열정에서 비롯된다. 20년째 이어오는 교사찬양팀, 매주 화요일 1시간 30분씩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기도회, 세례식·예랑제(축제)에서의 교사 특별축하공연 등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정신여고 선생님들의 사랑이다.김 교사는 “학생회의 요구에 따라 예랑제 교사공연을 기획하기도 하는데 선생님들의 참여도가 높아 기획자로서도 만족도가 높다”며 “학생들도 매년 선생님들의 아이돌 무대 공연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학생들 생일에 케이크나 쿠키를 직접 구워 ‘서프라이즈’하는 교사들, 핸드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비로 고기를 구워 먹이는 교사도 정신여고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사제 간의 각별한 분위기는 교무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이 ‘교무실에 놀러가자’는 말을 할 정도로 하루에 몇 번씩이고 교무실을 방문하는 학생들이다.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내가 힘들 때 내 손을 놓지 않았던 선생님’ ‘찾아가고 싶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상담할 일이 있거나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 언제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사랑하는 우리 1학년 10반매 순간 ‘사랑을 더해서’ 실천하는 교사이고 싶어정신여고 졸업생이기도 한 김 교사.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에 대한 그의 애정이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잘 보낸 10대의 추억은 20,30대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주는 묘한 힘이 있어요.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여고시절에 좋은 추억을 학생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이유죠.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두려움과 외로움도 떨쳐 버릴 수 있길 바랍니다.”그의 교육 철학 모토가 된 신약성경 골로새서 3장14절 말씀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어떠한 제자를 만나든, 어떤 일이나 수업을 맡더라도 ‘사랑을 더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김 교사다.마지막으로 정신여고 입학을 앞둔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도 학교에 대한 신뢰를 당부한다.“제게 딸이 있다면 정말 꼭 보내고 싶은 학교입니다. 학부모님들은 기독교 명문사학이라서 신뢰가 간다고 하시고,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죠. 정신여고가 여러분 평생의 자부심으로 남길 바랍니다.”김라경 교사가 직접 만든 케이크로 생일파티♡♡♡라쌤은 사랑입니다♡♡♡김유은(1학년) “라쌤이 수업하시는 성경시간은 반 친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에요. 특유의 말투와 재밌는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면서 성경에 대해 알려주시니깐 처음 기독교를 접한 친구들도 수업에 집중할 수 있고 듣다보면 어느새 수업이 끝나있어서 아쉬울 만큼 재밌어요.”원명은(1학년) “라쌤 수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면서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깁니다.”조아라(89회 졸업생) “15년 전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라쌤. 라쌤을 통해 선생님과도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경선생님이시지만 교회를 다니든 안다니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빈부격차 전혀 상관없이 학생 한명 한명을 그 아이의 존재로만 봐주시던 선생님이세요. 라쌤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롤모델로 정하고 같은 전공을 목표로 세운 제자들이 많답니다.”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