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잘재잘 학교소식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국제 교류로 키워내는 세계 주인공본오초, 일본 토키가네 소학교와 상호방문다른 나라 아이들은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학교가 있다. 본오초등학교(교장 신인철)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일본 토키가네 소학교와 국제교류 행사를 열었다.1991년부터 시작된 본오초등학교와 토키가네 소학교와의 국제 교류는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올해는 일본 토키가네 소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본오초등학교를 방문했다.신인철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나서 이야하기 하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게 된다. 이런 국제교류를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12일 열린 환영행사는 본오초등학교 아이들의 사물놀이와 태권도 소고춤 공연이 있었으며 일본 학생들의 동요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양국 아이들이 함께 김치를 만들며 한국 전통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아빠와 함께 안산구경 떠났어요화랑초 ‘아빠와 함게하는 안산문화체험’ 진행아빠와 함께 안산 구석구석을 걸어보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안산 화랑초등학교(교장 조병훈)는 지난 7일 ‘아빠와 함께하는 안산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화랑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자녀교육 및 학교교육 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참가 희망가정 접수를 받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90가족 180여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화랑초 어린이와 아빠들은 시화호 T-light공원과 경기창작센터, 해솔길 6코스 ‘중생대 지층 따라 걷기’ 바다향기 테마파크 등을 구경했다. 행사 중간 중간에 ‘아빠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편지쓰기’등 가족 사랑을 키우는 다양한 미션활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화랑초 2학년 부강한 학생은 “일요일마다 ‘아빠 어디라?’ TV프로그램을 보면서 아빠랑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아빠랑 안산투어를 하니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아빠랑 함께 여행을 만힝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아버지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이경진씨는 “평소 아빠보다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아이와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학교로 선정된 화랑초학부모회는 토요 좋은 아버지 교실과 교통안전캠페인 아빠와 함께하는 안산문화 체험 등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동서발전, 근로시간 줄여 신입사원 채용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기존 인력의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신입사원 59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기업 중 근로시간 조정으로 고용을 확대한 경우는 처음이다.이번 신규 채용의 재원은 발전소 운전원의 초과근무 수당에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발전소 운전원은 4조 3교대로 주 42시간을 근무하는데 다른 교대근무 직원이 휴가·교육 등으로 빠지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1인당 월평균 16시간의 초과근무가 발생한다.하지만 일선 직원들이 초과근무를 하지 않기로 하고 여기서 확보된 수당을 신규채용 재원으로 돌렸다는 것. 이에 따라 동서발전의 올해 채용규모는 204명으로 당초 계획 145명보다 59명 늘었다. 신규 채용 인원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 관련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교대근무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추가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일자리 나누기 방식이 다른 공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2015년까지 도시첨단산단 9개 지정 정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 25개 노후산단 2017년까지 리모델링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단지가 새롭게 변신한다. 2015년까지 도시 인근에 첨단산업단지 9곳을 조성하고, 2017년까지 25개 노후산단을 리모델링한다. 융복합을 저해하는 각종 용도별 규제를 완화하고, 서비스업 입주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5일 오전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했다.강화방안에 따르면 도시지역의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고,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단지 조성을 위해 도시 인근에 첨단산업단지를 마련한다. 현재 11개인 도시첨단산단을 9곳(2014년 3개, 2015년 6개소) 추가 지정한다. 주로 접근성이 좋고 개발비용이 적게 드는 그린벨트 해제대상 용지, 신도시 등 택지지구, 도심 준공업지역, 공장이전부지 등에 조성한다. 특히 공공성 확보가 필요한 그린벨트와 신도시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직접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지 6곳을 놓고 검토 중이다. 새로 조성되는 단지에는 용적률 확대, 녹지율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이 혼합되는 '복합용지'를 설정, 일반공업지역(최대 350%)에 비해 상향된 준주거(최대 500%), 준공업지역(최대 400%) 용적률을 허용한다. 녹지율은 기존 산단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산단면적의 5~13% &rarr 2.5~6.5%로 완화한다. 특히 복합용지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동일한 건물에 제조 공장(산업시설)뿐 아니라, 전시·판매시설이 동시에 입주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은 산업, 지원, 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구분해 용지별로 입주시설을 제한하고 있다. 산업단지내 입주가능한 서비스 업종도 확대된다. 조성원가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산업용지에 입주할 수 있는 서비스업이 현행 11개에서 12개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전기통신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직업능력훈련시설), 건축서비스업(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 전문디자인업 등이 산단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업종변경 제한도 완화된다. 앞으로 기반시설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부 제한업종 외에는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네거티브' 방식을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업종 변경시 개발계획 변경이 불필요해져 신속한 진출입이 가능해지고, 변경기간 동안 장기간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산업단지내 입주업종을 개발계획에 명기하도록 해 업종변경시마다 일일이 개발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산단내 토지용도 변경도 간소화된다. 그간 토지이용 변경시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미흡해 신속한 지원시설 확충에 애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례로 서울 디지털산단, 파주출판산업단지, 시화·반월산단에서 근로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용지 확충 요구가 있었으나, 특혜소지로 변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명확한 용도변경 기준을 마련하고, 개발이익은 기반시설 등에 재투자하도록해 신속한 용도변경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민간에 의한 산단 개발도 활성화된다. 그동안 공공부문에서 개발된 산단이 기업들의 용지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민간에게 부지조성사업만 허용하던 것을 앞으로는 건축사업(공장 및 주거·상업시설) 및 입주기업 대행개발(원형지개발)도 허용할 계획이다. 또 민간시행자 투자유인을 위해 현행 6%로 일률적용되던 용지·건축사업 이윤율을 15% 범위내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완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민간 사업자가 산업단지 조성과 동시에 공장을 지을 수 있어 건축기간이 1~2년 단축되고, 민간의 산단 개발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윤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난 시절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거점역할을 했으나 이제는 IT 등 첨단 업종이나 서비스업과의 융·복합이 잘 안 되고, 시설 노후화 및 공해·안전 등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산단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견인하는 중추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관련기사]- [대법원에서 안된다는데 정부는 또 추진] 헷갈리는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정부, 농수산식품 맞춤형 수출 전략 발표] 일본 석권한 ‘제2의 파프리카’ 만든다- [3차 투자활성화 대책, 무엇이 문제인가] 기업부담 줄이려고 환경규제 후퇴하나?-3차 투자활성화 ‘환경’ 대책, 어떤 내용 담았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교보생명, 초등학교서 일일 경제교실 개최 교보생명은 24일 자사 임직원 35명이 일일 경제선생님으로 변신해 서울 종로구 독립문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경제교실 '체험하며 배워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임직원들은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으로,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6개 대도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9월 한달간 경제교육을 진행 중이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돈의 흐름, 직업의 가치, 수입과 수출, 무역과 환율 등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경제, 금융 개념을 배울 수 있다.재무설계사와 임직원 등 총 430명의 '경제 선생님'들은 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6개 대도시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 경제·금융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제생활의 기본개념부터 세계경제의 흐름, 기업운영, 직업체험까지 학년별 수준에 맞춘 특별 교재로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힐링열차, 운문산 운무에 빠져들다] “벌 받으러 온 줄 알았는데 수학여행보다 재밌어요” 간섭보다 따뜻한 관심 필요 …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껴""솔직히 벌 받으러 가는 줄 알았어요. 학교에서 사고(?)좀 쳤거든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고 편했어요." 1박 2일 힐링열차 캠프를 마친 서창호(중2·가명)군은 "선생님들이 일방적인 강요나 지시를 하지 않아 생활하기 편했다"고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9월 14일 오전 8시 43분 무궁화호 열차가 대전역을 출발했다. 열차는 굵은 빗줄기를 뚫고 경산역을 향해 달렸다. 아이들은 창밖을 바라보거나 이어폰을 꽂고 눈을 감았다. 열차 안은 훈련소로 가는 입영열차처럼 썰렁했다. 아이들 대부분은 학교생활 중 사고 친 죄(?)로 힐링열차를 탔다고 말했다. 이어폰을 꽂고 눈을 감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몇몇 아이들은 선생님 강요로 힐링열차를 탔는데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대부분 아이들은 체벌수준에 해당하는 극기훈련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이 모군은 "욱하는 마음에 친구를 때렸는데, 곧바로 실수라고 생각했고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집에 알렸고 그 후로는 학교와 집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혔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실수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문제아가 되는 것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7번째 '힐링열차'는 대전시내 중 2학년 남학생 40여명이 참여해 경북 청도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로 진행했다.<사진: 힐링열차 안에서 열린 조별노래자랑에서 '먼지가 되어'를 열창하고 있는 학생들(위 왼쪽)과 숲에서 눈을 가린 채 친구 손을 잡고 걷고 있는 학생(위 오른쪽). 힐링열차 캠프를 마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아래) 청도 = 전호성 기자>◆운문산 기를 앞도한 아이들의 활동력 = 열차가 출발하자 기타리스트가 멋진 연주를 시작했다. 기타선율이 달리는 기차소리와 어울려 열차안에 잔잔하게 깔렸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무관심'. 잠시 후 진행교사가 조별 노래자랑을 제안하자 몇 몇 아이들이 관심을 보였다.이민호(중2·가명)군이 기타반주에 맞춰 '먼지가 되어'를 열창했다. 아이들이 귀에서 이어폰을 빼더니 박수를 치며 따라 불렀다. 아이들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노래 몇 곡을 부르는 사이 경산역에 도착 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휴양림에 도착하니 신기하게도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멈추는가 했더니 어느새 하얀 운무로 변했다. 운무는 운문산을 넘지 못하고 산허리를 휘감으며 산수화를 연출했다. 아이들이 탄성을 질렀고 숲길을 뛰거나 큰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열차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은 '친구' 만드는 속도가 무척 빨랐다. 휴양림 강당에 모인 아이들은 나뭇잎에 물감을 칠한 후 하얀 티셔츠에 찍어내는 '나뭇잎 티셔츠 만들기' 체험을 했다.처음에는 관심 없어 하더니 시간이 지나자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나뭇잎으로 다양한 모양을 연출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었고 조별 패션쇼도 열었다. 이민규(중2·가명)군은 "제 티셔츠는 착시현상을 이용해 만들었어요. 위에서 보면 사람얼굴이고 아래에서 보면 빨갛게 익은 과일이에요"라며 땀을 닦는다. 곧바로 운동장으로 나간 아이들은 축구공과 한판 씨름을 하며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후진기어가 없다는 '중2' 아이들의 왕성한 활동력은 운문산의 기를 압도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조별로 나눠 저녁식사 준비에 열중했다.똑같은 식사재료를 받았지만, 조별로 창의성을 발휘해 전혀 다른 반찬을 만들어냈다. 아이들은 난간에 걸터앉아 여유를 즐겼고, 스텝들이 구워주는 바비큐를 받아먹으며 깔깔댔다. <사진: 경북 청도군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한 힐링열차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이 숲해설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청도 = 전호성 기자>◆식물 다양성과 조화에 '탄복'=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낸 아이들은 다음날 숲해설가를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 처음들어 보는 숲 이야기가 신기했다. 생물의 다양성과 조화로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조선시대 사약 재료로 사용됐다는 천남성이 성전환식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초피나무 열매와 줄기 쓰임새에 대해서도 들었다. 밤나무 줄기에 비누방울을 찍어 불자 긴 막대모양의 거품 띠가 만들어졌다. 해설가는 식물의 물관과 체관에 대한 공부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친구 손을 꼭 잡고 산길 걷기 체험도 했다. 나영환군은 "학교 수업시간에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을 느꼈다"며 "수학여행보다 훨씬 즐겁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나군은 이번 힐링열차를 통해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1박 2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한 채홍길 대전시교육청 학교생활안전과장은 "가해자나 피해자나 모두 학생이라는 본질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아이들 자존감을 찾아주는 것이 교육의 진정한 좌표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강요나 지시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의 깊은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 과장은 "아이들은 간섭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틀렸다고 질책하기보다는 왜 그렇게 했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힐링열차는 대전시교육청과 코레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학생들의 '자아찾기'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대법원에서 안된다는데 정부는 또 추진] 헷갈리는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 … 대한항공 호텔건립 재추진 지원 논란정부가 기업투자를 활성화한다며 이미 법원에서 금지처분을 받은 학교주변 관광호텔 건립사업을 지원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정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 지원, 환경 분야 기업규제 개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문제는 정부가 제시한 관광호텔 건립 지원에 따른 투자효과 2조원 중에는 대한항공이 옛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부지에 지으려던 한옥호텔 설립 효과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이 땅을 사들인 뒤 한옥호텔과 공연장, 전통문화체험장 등을 갖춘 관광호텔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풍문여고와 덕성여중·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우려한 서울중부교육청의 반대에 부딪혔다. 교육청 승인을 받지 못한 대한항공은 서울행정법원에 소송까지 냈지만 법원 역시 현장검증까지 벌인 끝에 교육청의 손을 들어줬다. 정부는 학교정화위원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해 관광호텔 건립 재추진의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보완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하지만 이미 대법원에서 최종 금지처분을 내렸는데도 정부가 호텔건립을 재추진할 경우 특정 기업을 밀어주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유해성이 없는 경우에는 호텔건립을 허가해주는 게 적법하다는 판례가 나오고 있어 재추진하려는 사업자들에게 행정절차를 간소화 해주려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경우 사업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한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구본홍 엄경용 기자 bhkoo@naeil.com[관련기사]- [정부, 농수산식품 맞춤형 수출 전략 발표] 일본 석권한 ‘제2의 파프리카’ 만든다-2015년까지 도시첨단산단 9개 지정- [3차 투자활성화 대책, 무엇이 문제인가] 기업부담 줄이려고 환경규제 후퇴하나?-3차 투자활성화 ‘환경’ 대책, 어떤 내용 담았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안양권 특성화고 총정리 대졸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위권 학생들이 서울의 알만한 대학에 합격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데다 힘들게 대학 합격이라는 기쁨을 얻는다 하더라도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런 현실에서 좀 더 일찍 적성에 맞는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중3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성 찾기’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국 고등학교 입학생은 약 64만5000명. 이중 일반고로 진학한 학생이 약 46만명. 특성화고 진학이 약 12만명. 특목고 진학 약 2만명. 자율고(자율형공립고와 자율형사립고) 진학이 약 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등학교 입학생 중 약 18.6%가 특성화고에 진학한 셈이다. 여전히 일반고 진학이 71.3%로 두드러지지만 특성화고 진학 추이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특성화고 졸업 뒤 진로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취업을 하거나 취업 뒤 재직자 전형으로 진학, 전공과목과 연계해 해외 유학을 가거나 특성화고특별전형 또는 수능으로 정시지원에 도전하기도 한다. 취업 뒤 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4대 보험이 가입된 산업체에서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 되어야 하며 2개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한 경우는 재직 기간을 합산하여 3년 이상이 되어야 지원 자격이 생긴다. 재직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권에만 30개가 넘는 수준. 주로 주말이나 야간에 수업을 받으며 대학 수학 내내 산업체 근무가 지속돼야 한다.특성화고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취업 희망자의 취업률은 매우 높은 편이며 대학 진학에서도 유리한 편이다. 특성화고 특별전형이 과거 5%에서 2014학년 입학생까지 3%, 이후 1.5%로 축소될 예정이지만 취업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같은 전형에서 경쟁 인원은 줄어든 셈이다.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이세현 교감은 “정부 정책상 특성화고는 원칙적으로 선취업 후 진학을 권유하지만 졸업하자마자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진학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실제로 진학 성적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교감은 “진학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특성화고는 상업계와 공업계, 농업계로 계열이 나누어지며 학교별로 운영하는 학과도 차이가 있다. 특성화고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계열과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산본공업고등학교 홍기영 교감 역시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의 최대 과제는 자신의 적성을 찾는 일”이라며 “적성과 관계없이 대입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 할 경우 전공과목과 관련된 이론과 실기 수업 시간은 생각보다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4학년도 안양·군포 특성화고 입학전형특성화고는 외고, 과학고, 체고, 예고,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 등과 함께 전기 학교에 속해 입학전형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에 원서 접수,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 등록 기간은 2014년 1월 초인데 불합격하거나 입학을 포기할 경우 자율형 공립고와 일반고 등 후기 학교에 지원 가능하다.안양 군포 의왕 과천, 우리지역에 위치한 특성화고는 모두 8개이다. 학교에 따라 방과 후 또는 방학 기간 중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특성화인력양성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과 연계해 진학과 중견기업으로의 취업이 보장되는 기술사관프로그램 등 진학 및 취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지역 특성화고 2014학년도 입학전형을 살펴봤다.#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1995년 희성정보산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2011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통상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됐다. 국제통상경영과, 국제통상회계과, 국제통상IT컨텐츠과, 글로벌뷰티경영과 등 총 4개과 465명을 모집한다.국제통상외국어과는 기업의 국제거래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통상 중심의 전문교과에 중국어·일본어, 무역영어 등 외국어교과를 강화한 학과로 향후 외국계기업이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분야에 진출할 학생들에게 적합하며, 국제통상회계과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회계인과 세무사와 같은 전문회계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제통상IT컨텐츠과는 전자상거래 및 국제무역에서 정보망을 주도할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글로벌뷰티경영과는 각종 전문 뷰티관련 업체로의 취업이 유망한 과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지난 2월, 교육부로부터 전국 7대 직업기초능력강화 우수 학교로 선정되면서 특성화고의 벤치마킹 대상 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학교다. 특히 올해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전력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공기업에 8명 이상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는가 하면 공기업과 금융권 기업에만 20여 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1967년 설립됐으며, 마케팅경영과 IT경영과, 디자인경영과 등 총 3개과에서 300명을 모집한다. 특색사업으로 산·관·학 협력 교육을 강화하고 전원 반장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절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공업고등학교1948년 개교,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양공업고등학교는 2013년 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로 선정, 2017년까지 5년간 운영비 지원으로 국가수준 취업 명문고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흡연, 교사 지시 불이행 등 3진 아웃제의 학생 책임 중심의 교칙을 운영하며 7개 학과에서 27개의 전공 심화 동아리를 운영,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격증 분야와 취업준비 방과 후 교실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기회 등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신소재화학공업과 전기제어시스템과 건축토목과 전자기계과 등 총 4개과 465명을 모집하며 입학 후 2학년이 되면 섬유소재디자인과 바이오화장품과학과 전기제어시스템과 건축디자인과 지형공간시스템과 컴퓨터응용기게과 전자기계과 등 7개과로 과정이 분리된다.#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국내외 산학협력을 구축, 7년간 5개국에 해외현장실습을 실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다. 2014학년도 전형은 금융과, 비서사무과 등 총 2개과에서 270명을 모집한다. 금융과는 중소기업청 특성화지정 학과로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 전략의 일환으로 경기도 최초로 설립한 학과이다. 금융에 관한 2013-09-25
- EiE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초.중등 수강생 모집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EiE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평촌캠퍼스(원장 지영순)’에서 초·중등 수강생을 모집 한다. 국내 최초 3단계 표현영어 완성 학습법을 도입해 주 3일, 주 5일 영어 쓰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을 완성시켜주고 있으며, 영어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과 비판적 사고, 논리적 토론실력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더 알려져 있고, e-Library 온라인 Reading 학습을 통해 읽고, 연계된 말하기, 쓰기의 통합 포토폴리오 학습이 가능하다. EiE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의 프로그램은 ESL Class(실용영어 교육), Debate Class(토론 영어 수업), Essay Class(에세이 Writing), International(국제반)의 과학적인 단계별 전진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지영순 원장은 “EiE의 단계별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인풋(input) 수업과 학습자 중심의 영어교육을 통해 다양한 언어 기술을 통합적으로 발달시켜주는 학습 프로그램”이라며 “발표, 토론과 에세이 중심의 표현영어 교육을 통해 소통의 시대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EiE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은 우수한 교수진과 축적된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다. 문의 031-385-1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과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과천시는 다양한 가정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27일 과천시 중앙동에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과천 관악산길 전 중앙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오픈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약 148평 규모에 상담실, 놀이치료실, 육아 나눔터, 휴게실, 교육실과 집단상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주요 사업은 가족 상담 및 아이 돌봄, 교육 문화서비스로 과천 시민을 위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상담과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 돌봄 능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가족 돌봄 나눔으로는 공동육아 나눔터 MOM LOVE가 운영 중이다. MOM LOVE는 미취학 및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부모들이 함께 자유롭게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장난감과 도서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품앗이 활동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 동화구연 및 미술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예정이다.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가족교육으로는 9월 28일,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행복한 갱년기 부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갱년기를 겪으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정서적, 사회적 위기 요인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임으로 9월 28일, 29일 1박 2일 캠프를 시작으로 10월 매주 토요일 4회 교육받는다. 갱년기 심신증상의 이해 및 바람직한 부부관계와 의사소통에 대해 배우는 자리이다. 과천시 거주 40, 50대 부부 중 선착순 15가족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 원. 다양한 가족 통합서비스 프로그램으로로는 10월 12일, 1박 2일로 ‘2013 경기도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탐방’이 계획되어 있다. 다문화가정 3가족이 대상이다. DMZ 일원 안보체험으로 임진각 및 평화누리, 도라산 전망대를 관람할 계획이다. 경기 국악당의 사물놀이 공연 관람과 한국 민속촌에서 한지공예와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이외 개인, 가족 상담 및 심리검사는 연중 시행된다. 사회복지과 신동선 여성복지팀장은 “과천시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한 건강가정지원센터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과천시의 가족정책을 수행하는 주요 기관으로서 안정된 가정을 이루고 가족 간 사랑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에서 영시를 배워요 송파구 송파동 백제고분 사거리에 위치한 세계동화 작은도서관(관장 정소영)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로 쓴 시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를 갖는다.9월 2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계의 시(영시)를 배워요’ 행사는 6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동화작가인 Warren Timms 인하대학 영어과 교수가 영어동화(동시)를 읽어주고 함께 시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시간 학부모 대상으로는 정소영 관장(GT리그영어학원장)이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세계 동화를 통한 아이와의 소통법 등을 강의한다.6세에서 10세 대상 어린이와 학부모는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 행사가 열리고 10세에서 13세 어린이와 학부모는 12시 30분에서 오후 2시까지 일정이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이다. 문의 02-0312-05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