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벌총수 방미수행 않는다” 다음달 중순 예정된 방미-방일 수행단에 재벌총수는 제외된다. 실무인력 중심으로 수행단을 대폭 줄이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침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요일인 30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을 예고없이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체육복 차림으로 기자실을 들른 이 대통령은 방미와 관련해 “일할 수 있는 사람만 (함께) 가도록 했다”면서 “재벌 총수들은 열심히 돈을 벌어야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쪽에서 가는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많이 줄이라고 했다”면서 “총수들은 다들 바쁜데 현지에 있는 책임자들이 하면 되지”라고 일 중심 원칙을 밝혔다. 서울시장 재임시 월급전액을 환경미화원과 소방대원 자녀 장학금으로 내놓았던 이 대통령은 이번에도 월급을 장학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월급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시장 때 약속했으니까 새삼스럽게 뭘…, 연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진행 중인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관련 “변화의 가능성을 봤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그는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을 강도 높게 질책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공무원들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춘추관 방문에 앞서 테니스를 쳤다는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 테니스장이 있었는데 식물원이 됐다. 식물원은 사실 별로 필요가 없다”면서 청와대 내에 테니스장을 만들 뜻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31
- 한솔교육, 2008 지구인재 탐험단 선발 - 초등 3학년~6학년 대상으로 15명 선발 - 무료 미국 아이비리그 견학 및 사립초등학교 스쿨링 체험 등 한솔교육(대표이사 배재학)은 미래의 리더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무료로 아이비리그 체험의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을 선보이고 1기 탐험 대원을 선발한다. 은 6월 8일부터 16일까지 7박 9일 동안 미국을 방문해 하버드대, 콜롬비아대, 줄리어드 음대 등 명문 대학을 탐방하며, 현지 사립초등학교 스쿨링 체험을 한다. 또한, 월스트리트 투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견학,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문화도 체험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총 15명을 선발하며, 지원자들은 4월 20일까지 한솔교육 홈페이지(www.eduhansol.co.kr)에서 에세이를 작성하면 된다. 1차 선발 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제세공과금 본인 부담/미국 비자 결격 사유가 있을 시 탐험단에서 제외)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고객만족센터(1588-1185) 또는 한솔교육 홈페이지 (www.eduhansol.co.kr)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
- <부산해운대 마린시티 고층아파트 `저층의 반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최고 8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저층의 분양 계약률이 고층을 앞지르는 보기드문 현상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옛 수영만매립지)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바로 그곳. 시행.시공사인 대원플러스건설과 두산건설은 3개동 1천788가구로 이뤄진 `두산위브 더 제니스의 전체 분양계약률은 40%대에 머물고 있으나 저층부(3~25층)의 계약률은 83%(1월18일부터 3월16일까지)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저층 일부 가구의 경우 수천만원의 웃돈까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분양에서는 고층부터 시작해 중층부를 거쳐 저층부로 분양이 순차적으로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 처럼 저층부가 전체 계약을 주도하고 웃돈까지 형성되는 현상은 이례적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마린시티와 인접해 있는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3.3㎡당 900만원에서 1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는데 반해 두산위브 더 제니스 20층의 분양가격은 3.3㎡당 1천200만원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어서 저층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아파트 단지내에 2만㎡에 육박하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주거동 3개의 동간 거리가 넓어 저층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일조나 채광확보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사업자측의 설명이다. 대원플러스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격, 분양조건, 상품성 등 3박자를 갖춘 것이 저층부의 계약률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무엇보다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되고 있어 다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
- 전문대도 기회균형선발 도입 전문대학이 2009학년도 입시부터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제’를 도입한다. 또 전문대학들은 입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학교가 많고 반영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학장)는 25일 전국 147개 대학의2009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회균형선발제를 도입하는 전문대는 94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1만9511명이다. 이는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 인원의 27.9%에 달한다. 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 학생이며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한학생 중 일정 성적 이상인 학생에게는 정부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 = 전문대학들은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고, 반영비율도 높다. 수시 2학기 일반전형(주간)은 137개 대학 중 117개 대학이, 특별전형(주간)은 143개 대학 중 116개 대학이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47개 대학 중 105개 대학이 학생부와 수능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22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특별전형에서는 135개교 중 85.2%에 해당하는 115개 대학이 학생부만을 활용해 선발하게 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수시 1학기 특별전형의 경우 65개 대학이 전 과목을 반영하며 17개 대학은 2과목을 반영한다. 또 10개 대학은 8과목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과 2학년 성적을 각각 50% 반영하는 곳이 44개교로 가장 많다.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 = 전문대 입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반영비율도 높다.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보는 대학은 수시1학기모집의 경우, 일반전형 97개교, 특별전형 94개교 등이다. 수시2학기모집은 일반전형에서 117개교, 특별전형 116개교 등이며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22개교, 특별전형 115개교 등이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수시 1학기 특별전형의 경우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65개교,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17개교, 8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10개교이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과 2학년 성적을 각각 50% 반영하는 곳이 44개교로 가장 많다. 전문대학들은 수능성적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능성적 반영대학 120개교 중 33개교는 표준점수, 63개교는 백분위점수, 24개교는 등급을 활용한다. 또 영역별로는 대부분 대학이 수리 가·나형, 탐구영역 사탐·과탐·직탐 영역을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이색학과 눈길 =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살펴보면 성적 외에 응시자의 소질, 적성, 특기, 장점 등을 중시한 이색 특별전형이 많다. 수시 1학기모집의 경우 영남이공대 등 5개교가 자동차·기계·전기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뽑는다. 춘해대 등 6개교는 유아교육·보육 및 간호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한다. 전주기전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를 응시 대상으로 정했다. 신성대 등 11개교는 각종행사 자원봉사자,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따로 뽑기로 했다. 제주한라대 등 21개교는 자기추천 전형을 실시하며 김해대는 자녀를 둔 학부모, 주성대 등 5개교는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 대구산업정보대는 독도 관련 활동가, 대경대 등 4개교는 프로게이머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남과학대, 한영대 등은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 따로 선발한다. 구미1대학 등 28개교는 헌혈참여자 및 장기기증자를 선발하고 대원과학대 등 42개교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를, 혜천대 등 53개교는 소년·소녀가장을 뽑기로 했다. ◇ 전형일정 = 수시 1학기 및 수시 2학기 모집 전형일정은 4년제 대학과 같다. 수시 1학기는 7월14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수시 2학기는 9월8일부터 12월9일까지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전형을 실시한다.정시모집은 12월18일부터 2009년 2월16일까지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및 등록 등의 일정이 대학별로 진행된다.정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뽑는 추가모집의 경우 2008학년도까지는 3월1일부터 7일까지 실시했으나 2009학년도에는 내년 2월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 모든 전형을 학기 개시일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정시모집 기간 중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가톨릭 상지대학 등 66개교로 지난해(75개교)보다 약간 줄었으며 이중 두 차례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상지영서대 등 61개교,세 차례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창원전문대 등 5개교이다. ◆정원 내 모집인원 해마다 감소 = 2009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30만3202명이며 이중 정원 내로 147개교에서 23만3368명을, 정원 외로 147개교에서 6만9834명을 뽑는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506명 감소했으며 정원 외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5425명 증가했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2005학년도 26만6090명, 2006학년도 24만7604명, 2007학년도 23만8069명, 2008학년도 23만7874명 등 해마다 줄고 있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이 4만5725명,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18만1395명, 정시 모집인원이 7만6082명이다. 전형별로는 수시와 정시를 합쳐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12만1609명으로 정원 내총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52.1%)을 차지한다. 특별전형으로는 정원 내에서 총 11만1759명을, 정원 외로는 6만9834명을 선발한다. ◆수험생 유의사항 = 수시모집 기간 중에는 전문대학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한 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경우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했을 때도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때도 전문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이중등록 규정, 입학지원방법을 위반한 자는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6
- 승관원 부산지원, 119구조대 교육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 부산지원(지원장 엄용기)은 3월 12일 부산지원 회의실에서 관내 부산진 소방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승강기 구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승강기 구조 및 원리 △갇힘사고 관련 모의훈련 △비상 구출요령 △ 승강기 기종별 마스터키 사용법 △승강기 수동조작방법 △승강기사고 유형별에 따른 구조기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엄용기 부산지원장은 “지난해 승강기 갇힘 등 안전사고로 119구조대가 8,006번이나 출동했다”면서 “119구조대에 대한 체계적인 승강기 구출훈련 교육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사진캡션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 태평서곡''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재현하는 국립국악원의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太平序曲)''이 18일-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01년 초연된 국립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로 정조대왕이 200여년 전 화성(지금의 수원)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베풀었던 회갑연을 다시 보여주는 행사다. 1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여령(무용수)들이 궁중무용인 ''쌍무고''를 추고 있다. 목조 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8일 설악산 신흥사에서 개최된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한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10여 대의 소방장비와 5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익살스런 부활절 계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부활절을 앞두고 18일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자들이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줄 계란에 익살스런 그림과 사랑을 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승관원 부산지원, 119구조대 교육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 부산지원은 3월 12일 부산지원 회의실에서 관내 부산진 소방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승강기 구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승강기 구조 및 원리 △갇힘사고 관련 모의훈련 △비상 구출요령 △ 승강기 기종별 마스터키 사용법 △승강기 수동조작방법 △승강기사고 유형별에 따른 구조기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승강기 갇힘 등 안전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것은 8006번에 이른다 이재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철낭자 우이 부총리, 공식 퇴임 지난 17일 11차 전국인민대회 제1차 회의에서 새 중국 정부의 새 부총리들이 결정되면서 우이 부총리의 퇴진이 확정됐다. 신 중국 역사상 세 번째 여자 부총리이자 미국 포브스지가 밝힌 ‘세계 100대 여걸 순위’ 상위 3명 안에 세 차례나 들었던 ‘철의 여인’ 우이(吳儀, 사진)가 올해 69세의 나이로 정치계에서 정식으로 물러났다. 실질적인 정년 퇴임. 우이 전 부총리는 퇴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시는 어떠한 정치적인 일도 맡지 않겠다며 “모두 나를 잊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상당 기간 중국인들의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긴박했던 SAS 퇴치, 중미 담판에서부터 약품 및 식품안전 처리까지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해결해 낸 그녀를 두고 중국인들은 ‘소방대원’이라 부르기도 했다. 서민들과 친해 항간에서는 ‘우이가 농촌의 여자 간부들보다 더욱 다가가기 쉽다’는 얘기를 할 정도였다. 농촌 현장을 들러 농민들의 삶을 시찰하던 중 그녀는 “간부들은 모두 물러서고 농민들은 가까이 오라”고 소리 지르기도 했다. 난팡(南方) 빠오예(報業)의 인터넷 사이트는 최근 ‘우이에게 보내는 메시지’ 코너를 열었는데, 며칠만에 16017개의 글이 올라왔다. 광동(廣東)의 한 네티즌은 “몸은 홀로 있어도 마음은 항상 국민과 함께 있다. 양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녀를 사랑할 것이다. 앞으로도 행복이 함께하길 빈다”라는 글을 남겼다. 우이 전 부총리는 평소 “어진 재상이 아니면 좋은 의사가 되겠다”고 말해왔으며 퇴직 후에는 중의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그녀는 병든 사람을 고치고 살리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9
- 외신 모음(2월 15일용)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인도 북부 카슈미르주(州)의 스리나가르에서 이슬람 여성단체가 ''밸런타인 데이''를 맞은 젊은이들의 은밀한 만남을 막기 위해식당 수색을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이슬람 여성단체인 ''두크라탄-에-밀라트(신앙의 딸들)'' 회원들은 14일 스리나가르 시내 곳곳의 식당을 돌며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데이트를 즐기던 무슬림 남녀들을 설득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부르카 등으로 온 몸을 감싼 회원들은 시내 곳곳의 식당 등에서 ''평화적인 단속''을 벌였으며, 어떤 커플도 그들에게 저항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먼 발치에서 이들 회원의 활동을 지켜봤지만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 단체의 회원인 나히다는 "밸런타인 데이는 무슬림들을 저속한 행동으로 이끌려는 서방의 음모"라며 "이런 음모에서 우리 젊은이들을 구하기 위해 여러 명이 나섰다"고 말했다. 나히다는 "신의 가호로 올해 스리나가르에서는 밸런타인 데이 카드를 판매하는 상인이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힌두 민족주의 단체인 시브세나 회원들이 시내 도로를 막고 밸런타인 데이 카드를 불태웠다. 또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주도인 러크노의 극단주의자들은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커플의 만남이 눈에 띌 경우 뭇매를 때리겠다는 살벌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meolakim@yna.co.kr(끝) 이스라엘 퇴역 장성들, 서안 검문시설 철거 요구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거미줄처럼 설치해 놓은 검문 시설이 테러를 유발해 평화 과정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스라엘 퇴역 장성 12명은 요르단강 서안에 산재한 고정 검문 시설들이 팔레스타인인의 반감을 불러일으켜 이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공격에 동참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들 시설의 철거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에게 보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들은 기존의 고정 검문 시설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위협이 감지될 때마다 탄력적으로 검문소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탄원서에 서명한 슐로모 브롬 전 기획참모부장은 검문 시설이 야기하는 굴욕감과 증오심이 팔레스타인인들을 무력투쟁으로 돌아서게 만들 가능성을 키운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동식 검문소 운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비교적 공정한 시각을 갖고 있는 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검문 시설이 서안 지역에 거주하는 200만 팔레스타인인의 이동권을 침해하고 경제 생활을 어렵게 만든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무장요원들의 저항공격을 막는데 필요하다며 이 요구를 일축해 왔다. 이 때문에 검문시설 철거를 요구한 퇴역 장성들의 목소리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스라엘에 양심을 가진 세력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반 점령 투쟁인 제1차 인티파다가 발발한 지난 1980년대부터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도로망을 통제하는 검문시설을 세우기 시작해 현재는 550개 이상의 검문소를 가동 중이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해 11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진영과 평화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서안 지역 주민의 생활을 통제하는 검문 시설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 parksj@yna.co.kr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끝) (오바마 AP=연합뉴스) 미국 대선후보를 가리기 위한 민주당의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태평양 건너 일본의 한 소도시가 오바마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도시의 이름이 버락 오바마 의원의 성(性)과 똑같은 오바마(Obama)이기 때문이다.오바마시는 도쿄에서 서쪽으로 400km 떨어진 서부 해안가의 시골 도시로 인구가3만2천명에 불과하다.그래서인지 ''잘 나가는'' 오바마 의원과 지금까지 별다른 인연의 끈을 맺지 못했다. 오바마 의원에 대한 마을 주민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데다 관광객도 별반 찾지 않는 해안가 소도시를 오바마 의원이 방문할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그래도 무라카미 도시오 오바마 시장은 인연을 맺으려고 노력을 했었다.지난해 오바마 의원에게 편지와 함께 오바마시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 DVD, 그리고 마을 특산품인 칠기 젓가락을 선물로 보낸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오바마 의원의 답장은 지금껏 없다. 그런데 미 대선 레이스가 개막되고 오바마 의원이 욱일승천의 기세를 올리자 마을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시내 호텔 여기저기에는 오바마 의원의 포스터가 붙었고, 일부 제과점에서는 오바마 얼굴을 그린 과자가 진열대에 올랐다.또 오바마의 모습을 새긴 머리띠, 티셔츠 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으로 있는 등마을 곳곳이 오바마 열풍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시도 ''승리''라는 단어가 아로새겨진 ''다루마 인형''을 오바마 의원에게 보낸다는계획을 세우며 민간에서 불고 있는 열풍을 부채질했다.시 공무원인 츠보우치 사다카즈는 "오바마가 대통령이 돼 일본을 찾는다면 우리마을을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바마 돌풍으로 촉발되는 ''관광 특수''를 내심 기대하는 듯 하다는 게 일각의 시선이다. "오바마의 외교 및 환경 정책을 지지한다"는 무라카미 시장은 "오바마의 선전으로 마을이 유명해지고 이로 인해 관광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바마가 연승 기반을 다진 슈퍼 화요일 이전까지 오바마라는 미국 정치인에 대해 잘 몰랐던 주민들의 시선은 이제 온통 미 대선으로 쏠려 있다.주민 도이 사나에는 "오바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 우리 마을도 유명해지겠다"며 기뻐했다. buff27@yna.co.kr(끝) 日, 오키나와 번화가에 미군 감시용 카메라 설치 ?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沖繩)에서 미군 해병대원이 저지른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현지 번화가를 중심으로 방범용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또 미군 당국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순회 활동에 일본 경찰관도 가담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여러가지 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미흡하다. 일본 정부로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된다"며 재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오키나와현 의회는 이날 미군의 기강확립 등을 미일 양국 정부에 촉구하는항의 결의문과 건의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문은 "그동안 미군과 군속 등에 의한 사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군기확립과 재발방지, 교육 철저 등을 미군측에 요청해 왔으나 다시 재발해 격분을 금할 수 없다"며 피해자, 가족에 대한 사죄와 충분한 보상을 촉구했다. lhk@yna.co.kr(끝) 北-中, ''훈춘-라선 일체화'' 양국 경협의제로 상정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 훈춘(琿春)과 북한의 라선시를 도로로 연결하고 라진항에 공단 및 보세구역을 건설하는 이른바 ' 2008-02-14
- 상위권 내신 변별력은 낮을 듯 학정 발표된 서울권 외고 입시전형 중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을 가장 끈 것은 내신 반영비율이다. 서울권 외고 대부분은 교과 반영 점수를 전년도보다 높인데 반해 상위권의 점수차를 줄이고 중위권 점수차를 크게 한 것이 특징이다. 대원외고와 한영외고의 경우 상위 1%와 5%의 점수차는 0.47점, 상위 1%와 10%의 점수차는 1.94점에 불과한데 반해 상위 1%와 30%의 점수차는 16.47점으로 중위권 이하로 갈수록 크게 벌어진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대원외고가 각각 60점, 40점 만점이며 한영외고는 50점, 40점 만점으로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나머지 외고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대일외고의 경우는 상위 1%와 5%의 점수차는 2점, 상위 1%와 10%의 점수차는 6점인 것에 반해 상위 1%와 30%의 점수차는 24점이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각각 50점 만점이다. 명덕외고는 상위 1%와 5%는 2점, 상위 1%와 10%는 4점 차이를 보이는데 반해 상위 1%와 30%는 10점 차이를 들 계획이다. 또 이화외고는 상위 1%와 5%는 1점, 상위 1%와 10%는 4점 차이를 둘 계획이며 상위 1%와 30%는 29점의 차이를 둘 방침이다. 반면 서울외고는 상위 1%와 5%는 4점, 상위 1%와 10%는 9점, 상위 1%와 30%는 29점으로 상대적으로 고른 점수차를 보이고 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상위권 보다는 중위권 이하의 내신 점수차가 크게 나타나 상위권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올해도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이 외고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며 “중위권 이하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작년보다 외고 입시 전형에서 내신에 따른 점수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