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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재단, 내년도 모금운동 발대식 열어 ‘나눔이 순환하는 지역공동체’를 지향하며 출범한 안산희망재단이 지난달 29일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도 모금 발대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안산희망재단은 2대 재단 이사장으로 이천환 한사랑병원 이사장(안산시의사회장)을 선출하고 이사진도 새롭게 개편했다.새롭게 개편된 조직에서는 박범열(한국 R&D 대표), 양진영(온누리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임준용(화랑신협 전무이사)가 부이사장단을 구성했으며 신윤관(안산내일포럼 공동대표)가 상임이사를 맡았다. 그 외 이사진에도 안산 지역 내 중소기업대표들과 소상공인, 종교계,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명실상부한 지역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내년도 모금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이천환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중심에 늘 안산희망재단이 함께 하겠다”며 “이제 본격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안산지역재단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안산 희망재단은 ‘안산 희망 1004 운동’을 제안했다. 안산 시민이 한 달에 1004원을 기부하는 천사로 가입할 것을 권장하는 사업이다. 신윤관 상임이사는 “1004원이 적은 돈이지만 안산시민의 40% 참여를 목표로 진행할 것이다. 한 사람의 큰 기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적은 돈을 모아 지역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민들의 기부금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이름의 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안산지역을 대표하는 위인들의 이름을 딴 기금이 조성된다. 긴급구호 및 생활지원기금을 지원할 ‘성호기금’, 저소득층 문화생활 지원과 예체능 꿈나무 지원에 사용될 ‘단원기금’, 아동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지원, 청소년 진로및 자격증 교육비 지원에 사용될 ‘최용신기금’이 바로 그것이다.이천환 이사장은 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의미 있는 송년모임 갖기’를 제안했다. “송년회를 먹고 마시고 끝내는 모임으로 만들지 말고 일 년에 한번이라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참석한 인원이 1004원씩 기부하는 것을 제안 한다”며 이날 참석한 회원들의 이름으로 1004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나눔’ 미루지 말고 함께 합시다”인터뷰 이천환 안산희망재단 이사장“자라나는 아이들이 기부란 좋은 것,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는 걸 알게 하고 싶다.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가진 만큼 그 역할을 하고 적게 가진 사람도 또 그만큼 나누다 보면 사라져버린 지역 공동체 의식이 살아날 것이다”는 이천환 이사장.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봉사활동을 비롯해 활발한 지역활동을 펼쳐 온 이천환 원장이 신임 희망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희망재단 초창기부터 함께 했으나 늘 한 걸음 뒤에서 지원만 해오던 그가 전면에 나서서 모금운동을 주도하고 나선 것이다.“사실 내 주머니에서 얼마 지원하는 일은 쉽다. 그러나 남에게도 함께 하자고 권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 기부운동이다. 그런데 오늘 행사는 그렇게 자기 지갑은 잘 열어 남을 돕는 사람들이 이제는 ‘지역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좀 더 큰 목표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도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하겠다는 커밍아웃을 한 것이다”며 오늘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희망재단이 안산지역에서 건강한 지역재단으로 자리잡기 위해 ‘신뢰쌓기’를 첫 목표로 잡고 있다는 이천환 이사장.“누구에게나 나눔, 기부에 대한 욕망은 있다. 하지만 기부 방법에 대해 확신을 주는 단체가 없다. 희망재단은 운영의 투명성, 상호순환하는 나눔문화,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성 등 운영 원칙에 따라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지역재단이 될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100점을 원하는 60점짜리 엄마, 아빠 요즘 우리 아이들 교육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교육은 하면 할수록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단언하기가 어렵다. 자녀를 가르칠 때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단기적 효과보다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가르쳐야하고 시험 점수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줘야 하고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배려하고 나눔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요즘 흔히 말하는 IT시대, 소가족 시대에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아낌없는 많은 사랑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자녀들의 시험이 끝날 때마다 바뀌는 휴대폰, 점점 사라져가는 기본 예절, 너무 쉽게 대화 속에 은어, 비속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우리 어른들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어야 할 것들은 물질적 보상이 아닌 정신적 건강을 선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린 자녀들에게 시험점수를 물어보고 흔히 90점은 잘했고, 80점은 보통이고, 70점은 못했다고 여기며, 다음에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몇 점일까? 자녀들에게 설문지를 주어 평가한다면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 사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너무 낮은 점수가 나올까봐 시도해보는 것조차 두려워할지도 모른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자녀들에게 ‘난 과연 몇 점일까?’를 고민하다보면 지금의 생활을 돌이켜보게 되고 반성하게 될 것이며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 또 다른 노력을 경주하게 된다.우린 자녀들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걸까? 지금의 시험점수를 얻기 위한 경쟁보다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자녀가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고 무엇을 궁금해 하고 무엇을 고민하는지 아는 걸까? 정말 많은 반성을 해 보게 된다. ‘시간이 없다. 바쁘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는 변명의 말로는 자녀들을 이해시킬 수 없다. 우리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화목한 가정, 즐거운 가정을 원한다.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면 자녀들도 타인을 배려하게 되고, 부모가 책을 읽으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이 생길 것이고, 부모가 고운 말을 쓰면 자녀도 고운 말을 쓸 것이고, 부모가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면 자녀도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기에 앞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배려를 하지 않을까? 최근 학교나 직장에선 나눔과 배려를 아는 학생들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회사들도 어설픈 스펙보다는 자신의 견해를 당당히 표현할 수 있고 사고가 건전하고 친화력을 갖춘 인재들을 현장 채용하고 있는 추세다. 즉, 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는 것이다. 평상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자녀의 인성이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화목한 가정, 즐거운 가정을 원한다. 곧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면 자녀들도 타인을 배려하게 되고, 부모가 책을 읽으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이 생길 것이고, 부모가 고운 말을 쓰면 자녀도 고운 말을 쓸 것이고, 부모가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면 자녀도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기에 앞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알게 될 것이다. 21C 미래학원 이행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안산시 소식 - 2013년 11월 1주 안산갈대습지에서 ‘습지 바로 알기 교육’ 실시지난 10월 30일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시 직원 및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습지 바로알기 교육’이 실시됐다.이번 교육은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인공습지의 적용과 효율적 관리, 습지 탐방을 통한 야생 동식물 관찰 등 습지 생태계 이해를 주제로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면 진행됐다.농어촌연구원 남귀숙 박사는 인공습지의 운영 사례를 통한 습지 운영의 실상을 자세히 되짚었고, 생태기술연구소 최한수 박사는 습지 내 해송인 금송, 해당화 등 다양한 식물상을 재미있게 안내했다.안산 호수공원에 국제규격 인라인장 준공안산 호수공원 인라인장이 새롭게 탄생했다.기존 호수공원 인라인장은 고잔신도시 개발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트랙이 정식 규격에 비해 작고, 스케이트장 내부에 X-게임장이 조성되어 있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 시설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이번에 조성된 인라인장은 국제규격인 200m 트랙으로 증설됐고, X-게임장을 인근 부지로 이전했다. 또한 인라인 하키장 등 다양한 인라인 종목이 어우러진 종합 레포츠 체육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안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대상자 모집안산시는 안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면허대수는 택시 총량제에 따라 총 42대로 택시분야 35대, 버스분야 3대, 사업용분야 1대, 군·관용차분야 1대, 국가유공자(5·18민주유공자포함)분야 1대, 장애인분야 1대이다. 신청자격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안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사무 처리지침에 의거 개인택시 면허자격이 있는 자 중 신청서류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접수기간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이며 접수장소는 안산시 환경교통국 대회의실(안산시청 별관 5층)이다.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하며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시는 접수가 끝난 후 심사 등을 거쳐 2014년 2월중 시청 홈페이지에 개인택시 신규면허자를 발표하고 3월에 사업개시를 실시할 예정이다.문의 : 안산시청 대중교통과(031-481-2956)전국 해산물음식 경연대회 대상에 송진화·이희정 씨지난 26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2013 전국 해산물음식 경연대회’이 개최됏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학생·일반부로 지원한 송진화·이희정(안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씨의 작품 ‘해물 품은 셀파&해물떡갈비’가 차지해 상장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또한 금상은 학생·일반부에서는 ‘성게 알 품은 갈치’를 출품한 임소형·우하림(한국호텔관광학교) 씨가, 외식사업부에서는 ‘대부포도면 바지락키 짬뽕’을 출품한 이헌호(옥동이 푸드시스템) 씨가 차지, 각각 상장과 시상금 100만원씩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진행된 프로그램들도 인기가 많았다. 가족요리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요리조리캠프’에는 가장 많은 참여자가 몰렸고, 요리콘서트 ‘참치의 모든 것 Cooking Show’는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저염식을 중심으로 한 ‘건강·영양 홍보관’과 세계음식으로의 여행 ‘다문화음식관’, 그리고 ‘어린이급식 홍보관’도 인기가 많았다. 화랑유원지 유휴지, 주민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화랑유원지가 조성된 지난 1998년부터 15년간 빈공간으로 남아 있던 유원지내 약 1만평이 넘는 유휴지가 주민들을 위한 꽃밭과 주말농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김철민 안산시장은 지난 29일 화랑유원지 북측 유휴지를 찾아 현장간부회의를 갖고 “나대지 상태로 방치되어 온 유휴지를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시는 잡풀 등이 무성했던 유휴지에 대한 정비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짓고 꽃양귀비, 유채, 청보리 등의 추파식물을 11월 중 파종할 계획이다. 또한 유휴지 한켠에는 지역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주말농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철민 시장은 “그동안 방치되어 온 유휴지에 대해 폭넓고 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고민하다가 꽃밭과 주말농장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회성 조성이 아닌 연중 내내 주민들이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와이즈만 평촌센터 2014년 1월부터 ‘스마트 교육’ 도입 와이즈만 평촌센터가 2014년 1월부터 스마트 교육을 도입한다. 와이즈만 스마트 수업은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여 문제해결력, 사고력을 더욱 확장시키는 혁신적인 수업 모델이다. 기존의 학습 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동학습, 첨삭지도 등 와이즈만이 추구하는 교수학습 모델의 강점을 더욱 강화시켰다. 와이즈만 관계자는 “스마트 수업으로 수학, 과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 집중도, 이해도가 향상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융합사고력, 의사소통능력 한층 더 계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무료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와이즈만 평촌센터 031-476-4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3
- 송파글마루도서관 탐방기 10월25일 장지동에 문을 연 글마루도서관. ‘책 읽는 송파’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송파구가 지역의 대표 도서관으로 손색없도록 공들여 만들었다. 최신 시설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개관 이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글마루도서관을 방문해 리포터가 시설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한 서비스도 직접 이용해 보았다.고래를 닮은 독특한 도서관 외관 장지동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장수근린공원 내에 들어선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송파글마루도서관. 단풍이 곱게 물든 공원과 고래 모양의 도서관 외경이 조화를 이뤘다. ‘숲 속에 터 잡은 책을 품은 고래’라는 건축 콘셉트가 가슴에 와 닿았다. 특히 1,2층 모두 공원과 통하도록 출입문을 내고 건물 옥상까지 산책로로 연결해 옥상정원을 꾸몄다. 실내에서 책을 읽다가 바람을 쐬고 싶을 때 옥상정원을 산책하거나 벤치에 쉴 수 있도록 간편하게 동선을 짠 도서관 설계가 특색 있었다. 1층은 유아, 어린이를 위한 자료실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온돌 스타일로 꾸몄다. 장르별 동화책, 위인전 등 1만여 권을 갖추고 있는 열람실은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로 북적였다. 열람실 중앙에는 눕거나 쿠션을 대고 기대고 앉아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으며 엄마가 어린 자녀에게 맘껏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영유아방, 수유방도 별도로 갖추었다. 다만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영어동화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종류가 적었다. 담당 사서에게 문의해 보니 “앞으로 보충해 나갈 예정”이라는 답이 돌아왔다.최신 도서관 시설로 주민 호응 높아 인터넷 검색이나 DVD,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실은 PC, TV 60대를 갖추고 있었다. 최신 기자재로 꾸며졌지만 보유하고 있는 DVD는 60여 편 밖에 되지 않아 선택의 폭은 좁았고 주로 애니메이션 등 유아 콘텐츠가 많았다. 2,3층은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공간. 2층은 문학, 인문, 사회과학 분야 1만2천여 권이 3층에는 자연, 과학기술, 예술 분야 9천권을 신간 위주로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수학 스토리텔링 분야가 궁금해 서가를 살펴보니 ‘수학 잡는 수학’, ‘10대를 위한 천천히 수학’ 등 100여권의 관련 책이 비치돼 있어 다양하게 고를 수 있었다. 이처럼 교육, 영어?일어?중국어 등 어학, 취미분야 처럼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는 종류별로 다양한 책을 구비해 놓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특히 도서 대출과 반납, 도서관 좌석 선택을 이용자가 직접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서가에서 읽고 싶을 책을 고른 후 도서관 카드를 리더기에 대니 원하는 열람실 좌석을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열람실 책상은 창가 쪽으로 배치해 경치를 감상하며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였다. 책은 1인당 3권까지 2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사서를 통하지 않고 대출?반납도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개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편리했다. 휴게실은 커피, 차, 빵을 판매하는 1층 카페와 컵라면, 음료수, 과자 등 파는 3층 매점이 마련돼 있다. 또한 그룹 스터디를 위한 세미나실도 별도로 갖추고 예약제로 운영중이다. 글마루도서관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도서관의 디지털 시스템이 돋보였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개관 후 하루 평균 대출자가 1200여명에 달할 만큼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라고 남규동 글마루도서관 과장은 설명한다.도서관 특화 프로그램 개발 위해 아이디어 모아야 반면 최신식 하드웨어에 걸맞게 ‘송파구 구립 도서관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주민 대상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현재 어린이와 성인대상으로 도서관에서 11월부터 연말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독서논술, 독서미술, 어린이영어독서지도법, KT IT 스마트폰 교육 응 9개 강좌. 무료로 진행돼 접수 첫날 마감될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높았지만 인근 도서관에서 흔하게 진행되는 유사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찾기는 어려웠다. 지하 1층에 135석 규모의 극장도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리는 영화상영회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자체 프로그램이나 공연이 확정돼 있지 않다. 송파구 최대 규모의 구립도서관인 글마루도서관이 ‘책 읽는 송파’의 전진기지이자 ‘책을 통한 배움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린 마인드를 기대해 본다.도서관 이용안내이용시간 : 오전 9시~ 오후10시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은 오후 6시까지 운영) (휴관일: 매주 월, 법정공휴일)자료대출 : 1인 3권 2주 (1회 7일 연장 가능, 타 송파구립도서관 회원증으로도 대출 가능)세미나실 이용 : 독서토론, 그룹 스터디 등 소그룹 활동 시 사전 예약 필수위치 : 8호선 장지역 1번 출구, 문현고 맞은 편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교육 아이들이 센터에 들어선다. 하나, 둘, 셋!“선생님! 안녕하세요?” 괴성에 가까운 인삿말, 신발을 후다닥 벗어던지며 교실로 달려간다.“오늘은 무슨 미션을 할꺼에요?” 선생님을 친구대하듯, 기대섞인 상상을 하며 질문을 쏟아붓는다. 들어설 때부터 얼굴에 번지던 웃음과 미소는 온 몸으로 퍼지고 있다.피자파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아이들이 왜 이러는걸까요?대한민국의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풍경으로 여겨지고 있다. 영어는 반드시 다녀야 하는 것이고 수학, 언어, 예체능은 물론 운동도 반드시 태권도나 클럽활동으로 진행한다. 이러다보면 초등학생의 하루는 학교생활 이외에도 학원 두 군데 정도는 기본이 되어버린다.그런데, 이렇게 바쁜 아이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와 학원들에 대하여 즐겁고 행복한 감정들을 느끼고 있을까?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나날이 성숙하는 자신들을 대견해할까?수학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필자는, 아이들이 수학을 결코 즐겁게 공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경시와 올림피아드를 할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제법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들일 법도 한데, 실상은 목표도 없고, 즐거움도 없이 수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수업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공부란 원래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대학을 가고 성공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는 전혀 교육적이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은 것을 사실처럼 떠들어대는 사회와 어른들은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행복하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랫동안 로봇수업을 진행하면서 이 아이들의 상태를 연구해 보았다. ‘무엇이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의 첫 시간을 상상하며 그 이유를 살펴보자.레고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의 첫 시간의 주제는 ‘절벽달리기’이다. 한 차시의 로봇수업이면 이미 아이들은 마인드스톰 로봇의 초보적인 주행과 커브를 명령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절벽달리기'', 즉 절벽에 가장 가깝게 멈추는 로봇프로그램 짜기를 미션으로 진행한다. 상상해보라! 아찔하지 않은가? 자칫 실수를 하면 절벽밑으로 로봇이 떨어져 산산조각나버린다.-물론 그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는다.-미션이 시작되면 아이들의 얼굴은 상기되고 누구 하나 예외없이 자신들의 로봇을 제작하는 것에 몰입한다. 그리고 경주가 시작되면 괴성과 탄성, 비명, 박수소리로 교실은 시끌벅적해진다. 누구랄 것 없이 자신의 로봇과 친구의 로봇을 응원하며 즐겁게 경쟁한다.이렇게 수업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첫번째 이유는, 마인드스톰 로봇수업 자체의 ‘몰입감'' 이라는 코드이다. 그 몰입감의 코드 때문에 아이들은 스스로 수업에 몰입한다. 로봇수업에서의 몰입감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것은 아이들이 수업의 목표를 자기의 것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과목들처럼 ''이번 수업의 목표는 이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제시된, 형식적인 목표가 아니다. ‘오늘은 저것을 내가 멋지게 해보겠어’라고 하며 아이들은 스스로 수업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적극 동의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수업에 몰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밖에 없다.두번째로,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수업의 목표달성-미션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그에 따른 연습을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된다. 모형을 조립하거나 조립된 모형에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과정은 일정한 학습이 필요하다. 또 제시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연습을 피할 수 없다. ''절벽달리기'' 미션에서 정확하게 정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바퀴의 회전수를 계산하는 과정과 이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의 작성이 필요하다. 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이들은 여러 차례의 도전과 실패를 맛보며 연습해야 한다. 다른 과목에서 벌어지는 지식의 습득과 연습이라는 과정이 대부분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과정이었다면 로봇수업에서의 그 과정은 엔돌핀이 가득차는 과정이라고 할까?세번째로,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은 ‘참여’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간혹 등수가 매겨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 등수에 따라 아이들의 기쁨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협쟁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자신의 로봇에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상상대로 로봇을 동작시켰을 때 경험하게 되는 큰 성취감에 비교하자면 게임의 등수는 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아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그 과정에서 지식을 익히고 활용하면서 얻게 되는 즐거움은 ''참여''를 즐거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마지막으로, 로봇수업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역량을 표출할 수 있는 수업이다. 동일한 미션을 수행해도 똑같은 로봇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모형의 모양이 다른 것은 기본이고 모형의 작동방식이나 동작이 다다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레고의 수천가지 종류의 부품으로 자신의 상상대로 로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고, 또 그 상상대로 직접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벽달리기 수업에서. 한 녀석이 절벽 끝에서 떨어지기 직전에 괴상한 후진을 여러 번 하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놀래킨 적이 있다. 다른 교실에서 정형화된 정답을 요구하는 수업에서는 뒤꽁무니에 숨어있던 아이들이,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서는 ''뛰어난 재주꾼''으로 친구들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하는 요물이 될 수 있었다.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매 차시마다, 자신의 로봇으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낸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때로는 지식을 요구하기도 하고, 연습을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협쟁의 수업을 한다.많은 선생님들이 바라던 ‘아이들과 만드는 행복한 수업’이 바로 이런 수업이 아닐까?전상현 대표레고에듀케이션 명일LC - 런스팀(Learn STEA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초등수학은 사고력수학이 중심이 되야 한다 지난 목요일 또 한 번의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전 국민이 수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 나라에서 공부의 끝에 대학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그렇게 안달복달 공부시키는 이유는 바로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경쟁력을 얻기 위한 몸부림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목적이 대입경쟁력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공부는 수능 식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대입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진 수학의 경우, 최근의 추세는 ‘사고력유형’입니다.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는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라는 겁이다. 수능수학의 변별력은 사고력유형 문제매번 수능에서 드러나는 점도, 수험생들이 수학에서 고생하는 이유는 단순 반복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까지 포함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 됐기 때문입니다. 암기식으로 하는 수학 공부로는 현행 사고력이라는 추세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수학공부 행태는 아직도 이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많은 학원에서 조차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가르칩니다. 소위 ‘선행’이라 불리우는 진도위주 학습과 패턴 연습이라는 미명하에 무한 반복학습을 시킵니다.진도와 반복적인 문제풀이는 ‘외형’과 ‘양’을 의미합니다. 이런 공부의 끝은 분명합니다. 배운 건 많은데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는 학생의 양산, 단순유형은 풀지만 조금이라도 응용이 되면 모르겠다고 손 놓아 버리는 학생의 양산이 바로 그것입니다.특히나 수학 공부는 ‘내실’과 ‘질’이 중요합니다. 수학을 진짜로 이해했다면 표현이 가능해야 합니다. 스스로 설명하거나 서술이 가능해야 합니다. 배웠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느냐가 중요합니다. 진도는 학습능력의 부산물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남들이 서너 시간 걸릴 분량을 한 두 시간에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진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선행은 학습능력의 결과이지 그 역은 아닙니다.수능에 임했던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물어보십시오. 배운 게 부족해서, 다시 말해 진도가 부족해서 수학문제를 못 푸는 것이냐고요. 실제로는 진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려워서 못 푸는 것입니다. 실력이 아직 그런 정도로 깊이 있게 형성되지 못 해서 못 푸는 것입니다.진도위주의 수업이라는 소모적 수렁그렇다면 답은 뻔합니다. 수학공부를 막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진도위주 학습이 아니라 성취도 위주 학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렇듯 간단하고 자명한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학원 입장에서 학생이 질적인 수준, 실력 향상을 증명하기는 대단히 힘듭니다. 하지만 양으로 보여 지는 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진도를 빨리 나가주면 됩니다. 초등학생에게 중학교 문제를 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치 앞서나가는 듯한 착시현상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더 큰 문제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이 정상적인 발전 경로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것보다는 빨리 앞서나가는 모양새를 보고 싶어 합니다. 기다려 주지를 않습니다. 자녀를 위한다는 선한 의도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싶은 욕심과 결합하여 외형위주 학습이라는 진창으로 자녀를 몰아넣고 있습니다. 성취도가 전제되지 않는 소모적인 선행은 도덕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력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도 소모적인 행위일 따름입니다. 이러한 외형위주 학습습관과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형성된 실력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저학년 정도에서는 통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고등수학이 등장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냅니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의 입에서 수학이 어렵고 못해 먹겠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하는 해결책이 또 다시 선행입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진도라도 충분히 나가자는 의도랍니다. 그래야 시간 여유가 생겨서 한 번 더 훑어 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성취도 중심의 수학으로 전환해야하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수학은 훑어보아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한 문제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끈기와 근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한 게 실력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계산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사고가 막혀서입니다. 그리고 넘겨짚고 때려 맞추는 습성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수학은 두고두고 아이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본 게임인 수능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요즘 그렇게 수학 공부를 시키고도 여전히 수학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의 핵심입니다.최영석 원장송파청산수학원전 타임교육 사고력수학 사업본부장‘99%학부보가 헛고생하고 있다’ 저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1월 2주 송파소식 이웃 갈등 해소로 살맛나는 아파트 만들기송파구가 지난 7일 송파실벗뜨락 6층 대강당에서 ‘공동주택관리 송파포럼 및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교육’을 진행했다. 전문가와 입주자대표, 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이웃 간 소통 부족으로 발생되는 각종 분쟁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주민의 53%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송파구는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관리 송파포럼을 개최해왔다. 이번 포럼은 건국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강순주 교수의 진행으로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 소장이 ‘층간소음 예방 및 주민협약 제정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외에도 구 주택관리과에서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개정된 주택법령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줬다. 구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되는 공동주택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하여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서울시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송파구 솔로대첩! 미혼남녀 중매하러 나섰다송파구가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3 미혼남녀 만남의 장, 내 손을 잡아줘’ 행사를 개최했다. 40세 이하의 미혼남녀 100명이 좋은 짝을 만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착한 결혼문화 만들기의 일환. 구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젊은 세대의 독신주의 및 만혼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나 가치관을 바꾸고 성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는 행사는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송파구와 아이낳기좋은세상 송파구 운동본부가 후원한다. 구청이 함께하는 만큼 신원보장은 확실하다.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관내에 위치한 미혼남녀 신청자 100명의 혼인관계 및 재직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건전한 만남을 도왔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만남 덕분에 매칭률도 높은 편이다. 2010년 17커플, 2011년 17커플, 2012년 30커플로 지금까지 총 64커플이 탄생했고, 결혼에 골인한 부부도 2쌍 있다. 강동소식 해도 탐낸 쌀 ‘해탐미’ 상품화강동구가 일자산 자연공원 영농체험장에서 생산한 햅쌀을 친환경 녹색도시 강동의 이미지를 담은 ‘해탐미(해도 탐낸 쌀)’라는 브랜드로 상품화해 출시했다. 지난 10월 수확과 도정을 마치고 탄생된 해탐미는 일자산에서 햇살을 듬뿍 받고 자랐으며, 자연의 숲이 주는 깨끗하고 활기찬 토양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대명초, 신명초와 협약을 체결하여 어린이들이 봄철 모를 심고 가을에 영근 벼를 수확하는데 직접 참여했다. 무엇보다 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되어 농약과 같은 화학성분이 전혀 없다.해탐미는 고덕동에 위치한 친환경농작물직매장 ‘싱싱드림’에서 현미와 백미로 각 1kg씩 포장되어 각 5000원, 4000원으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연말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임신,육아상담 집에서 편하게강동구가 강일동에서 7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이 호응을 얻으면서 18개 전동으로 확대됐다. 최근 만혼, 고령 출산 등에 따라 고위험 임산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미숙아 출생도 증가하고 있는 등 임산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 사업이 시작되었다. 강동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9월말 기준으로 총1370명이며 방문 간호 신청 임산부는 321명이다. 방문 간호사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우선 임산부의 가족특성, 신체상태, 사회적 정서상태 등을 평가하고, 출산 후 4주 이내 다시 방문하여 산모 건강,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는 점,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방법, 영유아의 영양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 이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임산부는 산전부터 만2세까지 총25회의 정기방문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산모나 미혼모, 다문화 가정 산모 등 개인의 사정에 따라 집중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전문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형 제설기 개발강동구가 쌓인 눈을 손쉽게 밀어내고 빙판을 제거할 수 있는 소형 제설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제작하여 올 겨울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gd-1호(강동 1호)’로 명명한 소형 제설기는 넉가래 기능과 결빙 구간의 얼음 제거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차량부착용 제설 삽날을 소형화해 제작했다.최근 우리나라는 폭설이 잦고 특히 겨울철 제설차량 등이 진입할 수 없어 제설상태가 불량한 보도와 좁은 이면도로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강동구는 사고방지를 위해 소형 제설도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주민센터 직원 및 주민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설장비 개발에 착수, 날 후면에 바퀴를 부착하여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제설판을 우측으로 7° 기울여 장비 위로 쌓이는 눈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배출되도록 하여 적은 힘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진소식 엄마 아빠랑 떠나는 역사여행광진구가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속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을 마련했다. ‘학교 밖 토요학교’ 가운데 하나로 진행되는 역사 프로그램으로 12월14일까지 2개월 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 내 초·중생 및 학부모 등 회차 별 40명씩 총 2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체험단은 전문 역사체험 강사들과 함께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우선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방문해 신석기 시대의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보는‘선사시대 기행’체험에 이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 일대 고구려 유적을 둘러보는 ‘고구려 기행’,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백제고분과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을 견학하며 살아 숨쉬는 백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해 삼국시대 및 신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신라기행’을 실시하고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와 창덕궁을 둘러보며 조선왕조의 숨결을 느끼는 ‘조선 기행에 이어 마지막으로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가들을 수용했던 서대문 형무소와 독립문을 탐방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회차 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450-7163) 의료급여 사례관리 공모서 전국 1위 광진구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 의료급여 사례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무연고 장기입원행려환자의 사례관리를 통해 기관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광진구는 연고 없이 거리에 버려져 서울 어린이 병원에 13년간 장기입원 중이었던 &lsq 2013-11-12
- 화전민 떠난 곳서 기념수 2세 무럭무럭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대아수목원. 1970년대 초반 화전민이 떠나면서 오지나 다름없던 곳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전북도 공식 수목원이다. 수목원 한켠 3000㎡ 규모의 동산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의 2세목 421그루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이곳을 ''천연기념물 후계목 동산''이라 부른다. 도내에서 서식하는 나무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목의 2세들이 자라는 곳이다. 전북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는 모두 24개체. 저마다 사연과 역사를 담고 있는 나무들이다. 청와대 본관에 걸렸던 그림의 배경이 된 ''김제 왕버들''(봉남면 왕버들. 천연기념물 296호) 장수군청사 의암송(397호), 이성계가 심었다는 진안 마이산 은수사 청실배나무(386호), 상사화(부안 위도) 미선나무 군락지(부안 변산) 등이다. 전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후계목 동산을 조성한 것은 지난 2009년 10월이다. ''전주 삼천동 곰솔 독극물 사건''이 계기가 됐다. 전주지역 개발붐이 한창이던 2001년 천연기념물 제355호인 삼천곰솔에 누군가 나무에 구멍을 뚫고 독극물을 넣는 일이 발생했다. 보통 바닷가에서 자라는 해송을 내륙에 심어 250년 이상 자란 나무가 말라가기 시작해 3분의 1만 생명을 이어갔다. 범인을 잡진 못했지만 후계목 육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다. 산림환경연구소 연구사들이 2003년부터 천연기념물 고령나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10여년에 걸쳐 도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보호수의 유전형질을 보전하기 위해 접목 등을 통해 어미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2세목을 키웠다. 연구소의 이러한 노력은 금방 빛을 발했다. 지난 2007년 익산 망성면 신작리 곰솔(수령 400년. 188호)이 번개에 맞아 고사되자 연구소측은 미리 키워둔 후계목을 어미나무가 있던 자리에서 심어 명맥을 잇기도 했다. 2009년 대아수목원에 후계목 전용 동산이 생기면서 나무의 대를 잇는 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단골 견학장이 됐다. 전북을 시작으로 상당수 지자체가 천연기념물 2세목 육성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교육적 가치 뿐만 아니라 생태체험장으로도 제격이란 평가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 박준모(44) 연구사는 "개발이나 자연재해는 물론 급격한 기후변화 식물자원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어서 체계적인 보존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유치원 학부모 ‘열린 강좌’ 개최 강원유아교육진흥원(원장 지의자)은 강원도내 유치원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2013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유치원 학부모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열린 강좌’는“똑똑한 아이! 현명한 부모!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부모 역할”이라는 주제로 11일 오후 7시 강원유아교육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이루어진다.이번 유치원 학부모 열린 강좌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알아야 할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부모 역할로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은 저녁 시간에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맞벌이 부모와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아빠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문의: 815-21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