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서구 소식 601호 2014 강서 어린이 솜씨 경연대회 개최강서구는 5월 청소년의 달 및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5월 9일 오후 3시~6시이며 장소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 및 우장공원 일대이다. 참여대상은 강서구 관내 취학전 아동 및 초등학생이며 행사내용은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이다. 참가신청은 4월 16일~30일이며 접수방법은 단체의 경우 강서구청 어르신청소년과 팩스신청, 개인의 경우 강서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및 전화이다.문의 강서구 어르신청소년과 02-2600-6764 Fax 02-2620-0455 강서구 희망나눔 녹색장터 참여단체 모집강서구는 2014 희망나눔 녹색장터 참여희망 단체 및 개인을 모집한다. 녹색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 또는 교환하는 장터이다. 장터운영은 녹색장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원하는 관내 단체 및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운영기간은 4월~10월까지이며 모집기간은 4월~5월이다. 운영장소는 아파트내 공터, 공원, 주차장, 교회 등이며 각 장터당 연3회 이상 운영한다. 매월 지정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주민이 참여해 판매하도록 지원한다. 최소 3회 이상 운영시 회당 10만원씩 최대 5회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지출 기준은 장터에 필요한 물품구매, 장터홍보, 행사운영비에 한한다.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 및 강서구 청소자원과로 하면 된다.문의 강서구 청소자원과 02-2600-4075 강서보건소 만65세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안내강서보건소는 관내 만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하신 만65세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65세 이후 폐렴구균 예방접종(다당질 백신)을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접종한 경우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없다. 장소는 강서보건소 및 화곡보건분소이며 일시는 연중 평일 오후 1시~5시이다. 주민번호가 기재되고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문의 강서보건소 보건행정과 02-2600-5915~6, 5919, 화곡보건분소 02-2600-5354 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4월 가족사랑의 날 ‘에그아트’ 참여자 모집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4월 가족사랑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에그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와 부모이며 일시는 4월 23일 오후7시~9시이다. 장소는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2실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전화 또는 온라인신청이며 4월18일까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 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02-2606-20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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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으로 꽃구경 가실래요?”
봄이다. 메말랐던 가지에 연둣빛 새순이 올라오더니 어느새 세상은 화사한 봄꽃으로 뒤덮였다. 아파트 화단에서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트린 목련을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연이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서울에 살다가 얼마 전 논산으로 귀향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네 명의 아줌마는 아침 일찍 분당 서현역에 집결했다. 친구가 좋아했던 서초동 뒷골목의 유기농 베이커리 치즈케이크와 칠레산 와인, 그리고 시집 몇 권을 준비했다. 유난히 책을 좋아했던 그녀는 책만큼이나 고향을 그리워했다. "애들 다 키우면 엄마 아버지 산소가 있는 고향으로 내려갈 거야." 그녀는 입버릇처럼 그렇게 말하곤 했다. 그리고는 진짜 바람처럼 떠났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논산으로 떠나는 입영열차 운전을 자청한 친구가 GPS에 논산 관촉사를 찍고 드디어 출발! 논산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논산훈련소이다. 예전 우리 윗세대들은 군대 가는 아들이나 애인을 기차역에서 배웅했다. 떠나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마치 생이별이라도 하듯 눈물바다를 이뤘다. 장발이 유행하던 시절이어서 머리를 삭발하는 것만으로도 절망적이었고, 이제 떠나면 영영 못 볼 것 같다는 불안감에 몸부림쳤던 것 같다. 어느덧 이제는 장성한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할 나이가 되었으니 논산으로 향하는 우리들은 저마다 만감이 교차했다. 그동안 도로가 잘 정비되고 교통도 좋아진 덕에 세 시간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단다. 똑똑한 음성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아가씨가 한층 믿음직스럽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달려 서논산 IC에서 관촉사로 향했다. 국도로 들어서니 길 양옆에 벚꽃이 지천이다. 관촉사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아래 식당''이 있다. 장어구이와 오리고기, 시래기무밥으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에 맞춰 오느라 휴게실에도 들리지 않고 논스톱으로 달렸더니 시장기가 돈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와 뜨겁고 진한(?) 포옹을 나누고 허겁지겁 식사를 했다. 소문대로 한상 가득 차려진 맛깔스런 건강식 밑반찬에 된장국, 시래기무밥은 정말 일품이었다.
국내 최대 석불인 미륵보살입상식사를 마친 후, 식당 정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늘을 올려다봤다. 도시와는 또 다른 상쾌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 관광에 나섰다. 입구에는 봄꽃향연이 한창이다. 학창시절 국사교과서에서 보았던 은진미륵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 우선 그 거대한 몸집에 놀랐고, 무엇보다도 ''얼굴부분이 엄청 크구나'' 싶었다. 요즘 시대엔 얼굴 큰 것이 무슨 죄라도 되는 양 사진을 찍을 때면 서로 뒤쪽으로 서겠다고 자리다툼을 하지 않던가. 한 스님한테 이유를 물어보니 먼 곳에서 보았을 때 얼굴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한 것과 그 앞에서 엎드려 위를 보았을 때 시각적 비례를 계산한 것이라고 한다. 이마가 좁고 턱이 넓은 삼각형 얼굴에 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매, 넓은 코, 굳게 다문 입이 인상적이다. 목은 굵고 귀는 어깨까지 내려왔으며, 몸은 거대한 돌을 원통형으로 깎아 인체라기보다는 그냥 돌기둥을 세워놓은 듯하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불상 앞에 엎드려 예를 갖추고 눈을 감은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주 삼라만상이 그 안에 공존하는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
철새들의 낙원, 탑정호그 맞은편에 관촉사 석탑이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4m의 고려시대 석탑으로, 현재 남아있는 형태는 4층 석탑으로 보이지만 옥개석의 체감비율로 보아 5층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각자 마음속에 간직했던 소원을 빌면서 탑 주위를 서너 바퀴 돌았다. 그 다음 코스인 탑정호로 이동했다. 날씨는 화창했지만 황사 때문인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호수의 주변 도로에 조성된 벚꽃 길을 걸으니 숨이 멎을 듯 황홀했다. 초입에는 수변생태공원이 있고, 호수를 끼고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양촌면에 위치한 탑정호는 물이 맑고 깨끗해 잉어, 쏘가리, 메기 등 담수어족이 풍부하고, 논산8경 중 제2경에 속하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탑정호와 주변 농경지가 제공하는 풍부한 먹이로 철새들의 충분한 서식조건을 갖추고 있어 겨울 철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호수 가장자리 쪽에는 수중에서 자라는 느티나무와 버드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나뭇가지가 사방으로 뻗어있는 웅장한 모습이 마치 호수를 지켜주는 수호신 같다.
호숫가 산책길 따라 맛 집 즐비해수문을 지나 약 200m거리의 호수를 따라 가다보니 식당과 카페가 보인다. 서울근교 양평이나 양수리처럼 북적이진 않지만 분위기 좋은 찻집과 이름난 식당이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이곳은 수면이 도로 가까이로 올라올 만큼 수량이 풍부하고, 계곡을 이루던 주변 산세가 호수 면으로 뻗어 마치 다도해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관광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호숫가에 위치한 친구 집을 방문했다. 낡은 이층집을 개조한 것으로, 적당히 넓은 앞마당과 절제된 실내 인테리어, 운치 있는 이층 다락방이 친구의 취향 그대로다. 이층 다락방에서 내려다보니 호수가 한눈에 펼쳐진다. "비가 오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데 그 광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 친구는 국화차를 준비하면서 ‘별에서 온 그대’처럼 살포시 웃는다. 한 친구가 마련해간 밑반찬과 흰 쌀밥을 양푼에 담고 고추장, 참기름으로 쓱쓱 비벼 간단히 요기를 했다. 호숫가의 밤은 일찍 찾아오는지 아니면 아쉬움 때문인지 저녁 6시인데도 주위가 어둑하다. 친구와 안타까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봄날의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아득한 여행이었다.
-탑정호 주변 맛 집*별장가든/ 한식 참게매운탕, 닭볶음탕, 오리탕 ☎041-742-5597*붕어마을/ 한식 해물, 생선요리 ☎041-733-2308 *어드레스 레스토랑/ 양식 ☎041-741-0900*오리와 십리/ 한식 오리요리 ☎041-741-1476*신풍매운탕/ 한식 매운탕, 해물탕 ☎041-732-7754*에땅/ 양식 ☎041-741-9998 -논산시 펜션 안내*뿌리깊은 나무/ 벌곡면 수락로 273번길 164 ☎041-733-4334*김가네농원/ 가야곡면 버들길 223-33 ☎010-2935-4436*TOP3/ 연무읍 수철길 21 ☎010-4413-0155*아이비/ 가야곡면 조정리 243-12 ☎041-742-3117*소담/ 연무읍 황화정리 819-50 ☎010-5275-2128*더하임/ 은진면 와야리 274 ☎1688-0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수원시, 봄꽃이 아름다운 12대 명소 선정 수원시가 시내 곳곳에 왕벚나무, 진달래꽃 등 봄꽃이 아름답게 핀 12개 명소를 선정, 발표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광교마루길: 광교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쉼터까지의 광교마루길 1.7km 구간은 광교저수지 산책로가 목재데크로 조성됐다. 이 자연친화적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진달래가 피어있고 20년생 왕벚나무 수백그루가 터널 모양의 장관을 연출하는 등 수원의 명품 산책로로 자리 잡고 있다. ◇ 경기도청 주변: 경기도청 정문과 후문, 시민회관 주변 거리(1.9km)는 많은 시민과 도민이 찾는 곳으로 매년 벚꽃축제가 열리는 등 이미 경기도의 명품 봄길 거리로 유명하다. 벚꽃과 함께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와 목련 등 다양한 봄꽃이 풍성하게 피어 사람들을 맞이한다. ◇ 만석공원과 숙지공원, 수원월드컵구장: 북수원 지역 최대 공원인 만석공원의 일왕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1.4km 산책로에는 15년 이상 된 왕벗나무가 벚꽃을 만개하고 있다. 특히 숙지공원 내에는 2015년 진달래 축제를 대비해 지난해 4070주에 이어 올해도 5450주의 진달래를 식재하는 등 진달래 동산을 조성, 풍성하게 핀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수원월드컵구장 공원의 중심도로 2.5km 구간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심은 왕벗나무가 자라 벚꽃터널을 연출한다. ◇ 서호천과 황구지천: 서호천 1.8km(화산교~동남보건대)와 황구지천 3.9km(오목천교~지방산업단지) 구간은 벚꽃이 거리를 하얗게 수놓고 옆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에게 봄의 풍경을 맛보게 할 것이다.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입구(~서호공원) 590m, 칠보둘레길 3.6km(삼성홈플러스~자이아파트) 구간, ‘고향의 봄길’ 4.3km(과선교입구~호매실IC), 봉영로 2.8km(황골입구~경희고가도로), 일원공원 800m(청구아파트~구운공원) 등도 봄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선정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5
-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들 모습에 보람 느껴요 ” 교육 분야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부방 역시 여성들의 핫 창업 아이템이 되고 있다. 생활하는 주택이나 아파트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창업 공간을 필요치 않은데다, 육아와 살림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운영만 잘 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도 보장된다. 이러한 이유로 40~50대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의 진출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창업 코너에서는 후곡마을 나래수학교실을 운영하는 김정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업종보다 창업 조건 수월해 주부들에게 안성맞춤! 김정래 씨는 현재 후곡마을에서 수학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공부방 창업 전선에 뛰어든 지도 언 10년이 되어가고 있다는 김정래 씨.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에 26살에 수능시험을 다시 치러 대학교에 입학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대학교 1학년 때 결혼을 하고, 연이어 출산을 하면서 살림과 공부를 병행하며 대학을 마쳤다고 한다. 그녀가 공부방 창업을 결심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였다. 김정래 씨는 “아기를 가진 엄마들도 육아를 겸하며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죠. 특히 자신의 거주하는 집에서 일을 할 수 있어 주부들에겐 출퇴근의 부담이 없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살림집, 즉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나 주택에 공부방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다른 창업 조건과 절차도 간소한 편이다. 공부방을 여는 데는 학력이나 전공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보통 초대졸 이상이면 가능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결격사유가 될 만한 점만 없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교육청의 허가증을 취득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공부방 vs개인 공부방 공부방 창업을 고민 중이라면 우선 운영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공부방은 프랜차이즈 공부방, 개인 공부방 형태가 있다. 김정래 대표는 “프랜차이즈 공부방은 그 브랜드의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므로 시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유명 공부방 브랜드들은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공부방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교재를 선택해야 하고, 수익의 일부도 프랜차이즈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반면 개인공부방은 자신의 교육관에 따라 교재 선택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수익 또한 100% 제 몫이 된다. 하지만 인지도를 얻기 까지 운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 심어주고파 김정래 대표는 공부방을 운영하고자 할 때에는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공부방은 과외와 학원의 장점을 고루 갖춘 형태죠. 다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과외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공부방을 찾는 이유예요. 공부방 선생님은 이러한 이유로 찾는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가르치고, 돌볼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고 봐요” 한 때 대기자를 받을 정도로 공부방이 대박을 쳤을 때도 그녀는 반드시 정해진 인원만을 받고, 최대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 환경을 제공해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한 신념은 지금도 변치 않고 지키려 한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잠깐 공부방 운영을 접고 지난해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은 것도 그러한 이유다. 김정래 씨는 아이들의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필요할 때마다 교구들을 활용해 수업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어요.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학창 시절의 한 부분으로 기억되게 하고 싶네요. 일부는 부모들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해요. 물론 실력도 충분히 이끌어줘야겠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필수다. 그렇기에 그녀는 늘 아이들과 소통하고, 엄마처럼 친구처럼 다가가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교 후 허기가 졌을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미리 준비해 두고 오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건네는 김정래 대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제 자녀처럼 대하는 것이 그녀의 공부방이 잘 유지되는 가장 큰 비결이다. 또한 학부모와의 피드백, 공감도 잘 이루어야 한다. 교육은 교사들만 잘한다고, 부모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교사와 부모의 협력이 긴밀히 필요하다는 것이 김정래 대표의 생각이다. 교육 트렌드에 대한 준비와 교육 방법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공부방이라고 해서 맘 놓고 운영하는 것은 금물이죠. 조금씩 변화하는 교과서 내용도 미리 숙지하고, 교재마다 어떻게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유익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하죠. 이러한 노력이 우선된다면 경제적이 이득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멘토가 되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정래 씨.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행복해요. 이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쭉 이어가고 싶어요”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4
- ‘화병’치료도 체질에 따라 다르다 요즘 세상은 온통 화병이다. 자식이 공부하지 않고 방황해서, 고부간의 갈등이나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지인에게 빌려준 금쪽같은 돈을 떼여서, 아파트값 하락에, 퇴직금을 탈탈 털어 장만한 조그만 가게가 잘 안 되서 화병에 걸리기도 한다. 체질마다 치료법 달리 해야 보통 화병에 걸리면 뇌, 심장, 간장, 위장 등에 부담이 걸린다. 뇌와 심장에 부담이 오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불면증이 오고, 맥박이 빨리 뛰게 된다. 간장에 부담이 오면서 짜증이 밀려오며, 간혹 우울하고 기쁘고 좋은 것이 없어지고 세상사는 재미가 없어진다. 위장에 부담이 오면 속이 쓰리고 소화가 안 되고.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며 오전에 얼굴이 붓고 온몸이 천근만근이 된다. 이러한 화병의 다양한 증세는 체질마다 그 치료법이 다르다. 소음인은 뜨겁고 매우면서 기운을 소통시키는 약으로 치료하고, 소양인은 차고 시원한 약으로 울화를 끄며, 태음인은 ‘습열’을 끄는 약들로 화병을 다스려야만 치료가 된다.우선은 체질에 맞게 약과 침을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고 가슴에 맺힌 화를 씻어내야 편안히 잠도 오고 속 쓰린 위장도 달래줄 수 있다. 몸이 편해지고 맺힌 화가 씻어지면, 그렇게도 미웠던 상대가 조금씩 이해가 되고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일단은 마음속에 쌓여있는 화를 잠재우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생길 때 까지 시간을 버는 게 중요하다. 종교도 좋고, 명상도 좋고, 마음 맞는 사람과 뒷담화도 좋다. 정신과 상담치료도 필요하면 해야 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소음인의 화병 치료 화병으로 인해 발생한 불안, 불면증으로 15년간 고생했던 한 여성의 치료케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30년 정도 시부모를 모시고 살다가 98년도부터 작은 동서와 갈등과 남편에 대한 불만, 시부모를 모시면서 얻은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이 발생하여 동네 신경정신과에서 양약을 복용 중인 70대 여자분 이었다. 체질상 소음인으로 판정되어 소음인 화병에 사용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가슴에 맺힌 화를 씻어내는 침 시술을 병행하였다. 3달에 걸친 치료로 15년간 끊지 못했던 양약을 모두 끊고도 잠을 이룰 수 있었으며, 마음의 우울증과 위장병까지도 말끔히 고칠 수 있었다. 백민한의원장영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3
- ㎡ 끝자리 버리고 3 곱하면 평수, 잔금은 계좌이체가 안전 ●㎡를 평으로 쉽게 계산하는 방법 부동산 관련 기사나 광고를 볼 때 익숙지 않은 ㎡ 단위 때문에 혼란스런 경우가 많다. 땅이나 아파트 등 주택의 면적이 몇 ㎡라고 하면 몇 평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에 0.3025를 곱하거나 3.3으로 나누면 평수가 되는데 바로 계산이 안 된다. 이럴 때는 쉬운 계산법이 있다. ㎡로 표시된 숫자의 끝자리 수를 잘라 버리고 그 숫자에 3을 곱하면 평수가 된다. 예를 들어 122㎡일 경우 끝의 2를 잘라낸 12에 3을 곱하면 36평(12×3=36)이 나온다. 191㎡는 19×3=57평, 2700㎡는 270×3=810평 하는 식이다. 끝자리가 5 이상일 때는 반올림해 끝자리를 잘라내는 것이 정확하다. 예를 들어 178인 경우 끝자리를 반올림하면 18이 되고 여기에 3을 곱하면 54평(18×3=54)이 된다. ●다운계약서와 실거래가 신고 다운계약서란 매도인과 매수인이 합의해 실제 거래된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세금을 덜 내기 위한 목적이다.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화되기 전까지 다운계약서는 취득세 등 세금을 탈루하기 위한 편법으로 관행처럼 이루어졌다. 지금은 실거래가 신고제도 도입으로 실거래가 계약서만 인정하고 있으므로 다운계약서 작성은 위법행위이다. 과거에는 부동산을 등기할 때 ‘매도증서’에 나오는 가격대로 기재했다. 중간생략 등기가 가능해 중간거래자들의 양도세와 취·등록세(현 취득세) 탈세가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막기 위해 ‘검인계약서제도’를 도입했지만 탈세를 차단하지는 못했다. 거래 당사자 간 합의에 의해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서를 이중 작성해 검인을 받았다. 실제 거래가격과 신고가격이 다른 부동산 가격은 2006년 ‘실거래가 신고 및 등기부 기재’로 투명화한 제도적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부동산투기 및 탈세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이중계약서 작성 등의 잘못된 관행을 없애고 부동산 거래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06년 1월 1일부터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의무제도가 시행되었다. ‘부동산 등기법’의 개정으로 같은 해 6월부터는 등기부에 실거래가를 기재하도록 한 것이다. 거래당사자 또는 중개업자가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60일 이내에 실거래가액을 시·군·구에 신고하고 ‘거래신고필증’을 교부받아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시 등기소에 제출하도록 했다. 2006년 이전까지는 등기소에 실거래가 신고하지 않아도 벌칙 규정이 없었으나 이제는 등기부 기재금액이 허위로 밝혀지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탈루가 있을 경우에는 과소신고 소득금액에 대해 양도세, 취득세와 가산세를 추징당한다. ●부동산 잔금 안전하게 지급하는 방법 부동산 계약에서 잔금은 비중이 크고 또 잔금지급이 완료돼야 등기이전을 통한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어 중요하다. 주택의 매매·전세계약에서는 이전에 거주하던 곳의 매매금액 잔금(전세금액 잔금)을 가지고 새로 거주하는 곳의 잔금을 납부하기 때문에 어긋나면 전체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잔금은 매도인 대면 후 소유권 이전 서류 확인과 동시에 직접 지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매도인의 신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계약서를 점검할 수 있어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잔금지급방법이다. 지급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현장에서 수표나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법과 매도인 계좌로 이체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계좌 이체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체내역이 남기 때문에 계약서 분실이나 위조 등에 대비할 수 있다. 간혹 매도인이 아닌 매도인 측 중개업자나 지인 등에게 잔금납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은 매도인이 잔금지급 날짜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때 생긴다. 이때는 인감증명 및 인감도장이 날인된 위임장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매도인으로부터 중개업자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였다거나 다른 사람을 보낼 테니 그쪽으로 납부해 달라, 또는 계약서상의 잔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명의를 변경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소유자의 합법적(인감 날인된 위임장)인 위임이 없는 계약서 변경은 효력이 없다. 이런 방법들이 모두 불안하다면 법무사를 통해 잔금을 납부하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비용이 필요하지만 가장 안전하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고양 별별 기네스 올림픽’ 수상자 고양시민의 갖가지 진기한 기록과 재주를 발굴해 공개하는 기발한 올림픽이 12월 5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고양 별별 기네스 올림픽’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양 600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따뜻하고 재미난 휴먼스토리를 재조명 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이날 다양한 장기와 진기한 기록을 선보인 본선 참가자는 모두 8명. 그중에서 행신동 햇빛마을 임채호 씨(75세)가 지금까지 마라톤 풀코스 292회를 완주한 ‘마라톤 풀코스 최고령, 최다완주자’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결혼 후 37년간 줄곧 가계부를 써온 마두동 강촌마을 주효순 씨(60세)는 주부관객들의 경이로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소소하고 별 것 아닌 일”이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임채호 씨와 주효순 씨를 만나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마라톤 풀코스 최고령 최다 완주, 임채호 씨햇빛마을 20단지에서 임채호 씨의 집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1층 아파트 외부에 ‘임채호 선생 마라톤 풀코스만 292회차’란 플랜카드가 걸린 곳이 바로 그의 집, 반갑게 맞아주는 노부부의 뒤를 따라 방안에 들어서자 40여 년 동안 받은 상장과 메달, 각종 기념품과 사진, 신문기사들로 가득하다. 1939년생 임채호 씨가 젊은 사람도 완주하기 어렵다는 마라톤 풀코스를 292회나 완주한 세월들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공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마라톤이 아니었고, 그냥 무작정 달리기만 했다는 그의 마라톤 경력은 올해로 38년째. 1975년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 신경통을 앓으면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시작한 운동이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한데다 신경통으로 다리까지 절게 되자 건강을 위해 ‘걷기’를 시작했고, 우연히 거북이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하게 되자 자신감이 생겨 그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단다.“달리기는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데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이어서 좋았다”는 그는 마라톤에 재미를 붙인 다음부터 매일 조석으로 10Km씩 뛰는 습관을 들였다. 4년 전 고양시로 이사오기 전까지 서울 은평구 남가좌동에서 30여 년 동안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아침에는 남가좌동 집에서 상암경기장 하늘공원까지 10km를, 또 저녁에도 10km에 달하는 거리를 하루도 빠짐없이 달렸다. 이후 달리기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지자 매달 한 번씩 집에서 통일로를 따라 뛰는 ‘개인풀코스’ 도전을 계속했고 공식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하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지난 88년 5월 풀코스 첫 성공 후 거의 매달 한 번씩대회에 참가해온 그의 최고기록은 1980년대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서 세운 3시간 12분대이다. 또 지난 2001년 마라톤 풀코스 157회를 기록하며 한국판 기네스북에 올랐고, 67세에 167회 완주기록을 세우며 세계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그런 그의 마라톤인생에 위기도 있었다. 1996년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 후 모 일간지에 기사가 실리자 경남 함양 고향 향우회에서 연락이 왔다. “향우회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 돌아오는 길에 성산대로 부근에서 트럭과 부딪혀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죠. 6개월 진단이 나왔는데 3개월 만에 깁스를 풀었어요.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다닐 때도 악착같이 하루 4km를 달렸죠. 그 덕에 지금 이렇게 걸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요.” 40여 년 전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반드시 건강해지겠다고 결심을 했다는 그는 굳은 의지로 지금까지 풀코스 마라톤 292회라는 기록을 남겼다. “최근 2년간 마라톤을 거의 못했어요. 2년 전 아내가 고관절 부상으로 일어서지 못하게 되면서 그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는지 나도 몸이 많이 약해졌어요. 충격을 받은 데다 아내 병간호로 예전의 탄탄했던 몸이 많이 쇠약해지긴 했지만 요즘도 오래 뛰진 못해도 매일 달리기를 멈추지 않아요.” 이전의 건강을 되찾는 길은 역시 또 마라톤이라는 그는 “뛰다보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죠. 하지만 그걸 극복하고 완주했을 때의 희열은 어디에 비할 수가 없어요. 그 맛에 뛰는거죠.” 다행히 아내의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이제 남은 목표는 마라톤 300회 완주라는 임채호 씨.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항상 태극기를 손에 들고 뛴다는 노익장의 멋진 모습, 곧 필드에서 만나기를 기원해본다. 37년 동안 가계부를 기록해온 주효순 씨“주부가 가계부 쓰는 일이 뭐 내세울 일이라고...다들 대단하다고 하는데 어릴 적부터 습관적으로 써 온 거라 그냥 쓰게 됐어요.” 가계부를 쓰겠다 결심하고 작심삼일 만에 포기하기를 수십 번 경험했던 리포터에게 그가 펼쳐놓은 가계부들은 존경을 넘어 경이롭게 느껴질 정도. 세월의 흔적이 담긴 가계부들은 개인의 역사를 넘어 표지 디자인, 종이의 재질 등 지나온 시대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추억에 잠기게 한다.“우리가 어릴 땐 대부분 대가족이었고 물자도 부족한 시대였잖아요. 우리 집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셨고 우리 5남매와 삼촌 2명까지 대가족이었어요. 삼촌도 저랑 2살 터울밖에 안 나서 고만고만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7명이나 됐고 경제권은 할머니가 쥐고 있어서 늘 필요한 돈을 타는게 전쟁이었어요.(웃음)” 학창시절 버스비며 학교에서 필요한 것을 사는데 늘 돈이 부족했고 매일매일 돈을 타내기가 힘들어서 생각해낸 것이 ‘기록’이었다는 주효순 씨. “얼마를 받았고 왜 돈이 부족한지 증거를 대기 위해서 말하자면 금전출납부를 기록한 거죠.” 그때의 습관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계속됐고 1976년 결혼을 하면서도 이어졌다. 최근에는 여성잡지의 부록으로 화려한 양장본의 가계부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은행이나 농협 등에 부탁을 해서 얻었다는 가계부. 오래 전 가계부를 펼치니 빠듯한 봉급으로 콩나물 몇 십 원어치, 두부 한 모까지 꼼꼼하게 적은 젊은 새댁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듯하다. 가계부 하단엔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짧은 소회도 적어 가계부를 펼치면 그날 있었던 일들이 오늘 일처럼 떠오른다는 그이. 영수증 하나하나까지 붙여 놓아 때로는 그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공과금이나 물건대금을 분명히 준 기억이 있는데 안냈다고 청구서가 다시 날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가계부를 들춰보니 다행히 영수증을 붙여 놓았더라고요. 또 한 번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었는데 뭐 차용증 같은 거 받지 않았어요. 내가 필요할 때 받으려고 하니까 준 적이 없다고 하니 막막했죠. 그런데 가계부 하단에 제가 수표로 건네주면서 번호를 적어놓았더라고요. 그땐 아무 생각 없이 기록하는 버릇으로 적어놓은 것 같은데 덕분에 어려울 때 고비를 넘기기도 했어요.” 가계부를 쓰면 규모에 맞춰서 지출을 하게 돼 무엇보다 알뜰한 가계운영에 도움을 준다고. 덕분에 많지 않은 2013-12-29
- 구미시 ‘2013 그린아파트 사업’ 우수아파트 현판 수여 구미시가 지난 23일 그린아파트 사업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삼성장미 아파트, 휴먼시아 4단지, 푸르지오캐슬 B단지, 옥계 우미린 아파트에 대해 그린아파트 현판 수여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그린아파트 찾기 사업은 지역 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신청을 받은 후 녹색생활 실천사업 추진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세대별 에너지절감 실적 및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 우수 아파트에 대하여 현판 수여 및 아파트 규모별로 에너지 절감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는 사업. 올해는 19개 아파트가 신청했으며, 2011년부터 55개 아파트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우수 아파트들은 재활용품 전시 진열대 설치, 저전력 소비형 조명기기 교체 및 상자 텃밭 만들기, 알뜰시장 운영, 폐식용유?건전지?의약품 수거, 방치된 자전거 수리 및 자전거 대여소 운영 등을 추진하면서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8
- 부천시소식 - 2013년 12월 4주 부천근로자건강센터 야간 서비스부천근로자건강센터가 올해 이어 내년에도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고, 가톨릭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부천 근로자건강센터는 직업환경전문의, 산업전문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운동처방사, 인간공학기사 등 전문가가 상주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근로자건강센터를 이용하면 직업병 상담,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예방관리, 작업환경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문의:1588-6497불법주차 처리과정 문자서비스 실시소사구가 불법주정차로 단속된 차량 중 의견진술서를 제출한 차주를 대상으로 처리과정 문자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 하루 평균 160여건의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 단속 차량 중 5%정도가 의견진술서를 제출해, 그중 70%가 과태료 면제를 받고 있다.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민원인이 접수에서 처리 결과까지 전 과정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의견진술서 연락처에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면 된다. 문의:032-625-6112찾아가는 아파트 건축교실 야간 운영부천시가 공동주택 단지 내 분쟁이나 갈등 등을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아파트 건축 교실’을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그동안 시는 모두 30회에 걸쳐 28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관리사무소장·임원 40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을 운영했다. 참여 주민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야간에도 운영되는 교육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의와 운영방법 안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역할 ▲경기도 관리규약 준칙과 사업자 선정지침 등을 다룬다.‘냠냠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 개관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 식품안전 종합체험관을 개관했다. 부천시자원순환센터 내에 위치한 ‘냠냠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는 식품안전·위생·영양·건강 등 취학 전, 학령기 어린이에게 식품안전 기초 지식을 위해 개관했다. 방문객들은 게임과 놀이형 프로그램을 즐기며 어린이 식품안전 스쿨활동체험을 하게 된다. 체험관은 총 1000㎡의 면적으로 실내 체험관 450㎡, 실외 동물사육장·농사체험 텃밭 550㎡ 5개 존, 10개 테마관, 22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실내 체험관은 생활 속에서의 부정·불량식품 식별을 위한 똑똑마트·불량마트 체험, 편식예방을 위한 식품구성탑, 건강을 위한 소금섭취 줄이기 알아보기, 뽀로로의 올바른 손씻기, 피부 암벽 및 터널 지나가기, 애니메이션 건강체조 등으로 구성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즐겁게 함께 참여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문의:032-625-4305성곡초 병설유치원, 인형극 ‘꾸꾸야 산타를 부탁해’ 관람성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채규준)은 지난 12월 19일 시청각실에서 인형극단 사과나무를 초청해 인형극 ‘꾸꾸야 산타를 부탁해’를 관람했다. 인형극 관람은 성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특색사업으로 월1회 인형극단 사과나무를 초청해 진행된다. 인형극 ‘꾸꾸야 산타를 부탁해’는 마법에 걸린 산타를 위해 착한 어린이를 찾아 산타를 구출해내는 내용으로 크리스마스를 얼마 두지 않은 유아들에게 더욱 뜻 깊은 인형극 관람이었다. 인형극 관람 후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직접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시고 좋은 말씀을 나눠주시는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면서 유아들에게 재미를 더했다.부천문화재단, 겨울방학 어린이 공연부천문화재단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공연을 마련한다. 영어동요를 감상할 수 있는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오는 2014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품이기도 한 <구름빵>을 원작으로 만든 영어뮤지컬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구름빵 이야기를 바탕으로 익숙한 영어 동요가 이어진다. 특히, 유아들이 좋아하는 영어동요 중 쉽고 재미있는 곡을 중심으로 뮤지컬 넘버를 구성했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공연 대본을 유아 영어교육전문가에게 검수까지 받았다고 한다. 홍비와 각시 남매, 빗방울 남매 또롱과 뚜룽이 등의 등장인물이 구름빵이 되어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준다. 또한 우리 판소리 형식으로 작품을 만든 소리 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는 오는 2월 12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한다. 국악놀이연구소가 만든 소리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는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판소리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듬과 장단을 결합해 색다른 장르로 만든 작품이다. 특히, 어린아이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꾸몄다. 공연의 관람료는 각각 일반 1만 2천원이다. 하지만 모둠티켓 할인 이벤트도 있다. 영어뮤지컬 ‘구름빵’과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 두 작품의 티켓을 함께 구입하면 1만원 할인된 가격인 1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구름빵 공연기간 중 판타지아 극장에서 현장에서 받는다. 문의 : 032-320-6339 주택거래 취득세 환급금 찾아가세요 부천시는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 세율인하 소급시행에 따라 기 납부자에 대한 환급 안내문을 1월중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달라지는 내용을 살펴보면 개정 전인 경우 ‘주택가격이 9억 이하이면서 1주택자인 경우 2%, 9억원초과 및 다주택자는 4%’에서 ‘주택수와 무관하게 6억이하 1%, 9억이하 2%, 9억초과 3%’로 취득세 세율을 인하하는 것으로 지난 8월 28일 이후 취득한 주택거래에 한해 소급, 적용된다. 납부일로부터 5년 이내까지 환불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안산시소식 - 2013년 12월 4주 안산시, 2013년 하반기 시군종합평가 우수안산시는 ‘경기도 2013년도 하반기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문화관광 등 9개 분야와 반부패 경쟁력, 물가안정 등 도 시책분야를 포함해 14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시는 이번 평가에서 일반행정분야, 지역개발분야, 환경산림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반행정 분야는 31개 시군 중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도정 시책 분야에서 우수행정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관련 토론회 개최안산시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철민) 교육문화분과(위원장 최현수)와 안산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정아)는 지난 16일 안산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과 입주자대표회의간 임대료 및 임대기간에 대한 분쟁 관련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인혜 강사(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는 ‘공동주택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위한 공동주택표준관리규약의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임대료를 국가의 정책방향과 미래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당해 아파트 수익만을 고려해 높게 책정하게 되면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고스란히 불이익으로 전가될 수 있다. 이에 어린이집 원장들과 입주자 대표, 지자체 담당자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고 제도개선을 시도해야 할 때”라고 했다토론자로 나선 주택관리사협의회 안산시지부 관계자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입주자대표와 어린이집간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단지내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문화분과 최현수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주체가 좀 더 성숙한 공동체로 어린이집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인 개선의지를 가지고 서로 노력해 전국 제일의 보육도시를 만들기 바란다”고 정리했다. 단원구 ‘SNS 홍보단’ 발대식 가져지난 18일 ‘단원구 SNS 홍보단’이 발대식을 갖고 정식활동에 들어갔다.홍보단은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의 소식, 미담사례, 민원사항, 시정소식, 각종 행사 등을 SNS와 소식지 등의 채널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발대식에서 김철민 시장은 “동네의 따뜻한 소식, 주민편의 등 소소하지만 가치있는 소식들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열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에 홍보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리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을의 모든 소식과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단원구 SNS 홍보단은 관내 직능단체 구성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소통·홍보 정보화교육을 이수한 시민 100명으로 구성됐다.안산패션타운,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전달 안산패션타운발전협의회(회장 송세현)는 지난 17일 사랑의 쌀을 안산시와 상록구청에 전달했다. 20kg 쌀을 안산시에 130포, 상록구에 100포를 각각 기탁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안산패션타운은 많은 의류브랜드가 집합된 안산의 의류 특화거리이다. 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등을 상록구청에 전달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송세현 회장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탁된 ‘사랑의 쌀’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산시, 고액·상습체납자 286명 명단 공개안산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86명의 명단을 16일 시 홈페이지와 도보 및 시보,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는 ‘지방세기본법 제140조’(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공개) 규정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지방세 3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이다. 명단 공개사항은 체납자 성명(법인의 명칭), 연령, 주소, 체납액 ,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도 함께 공개됐다.이번에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378억원이며, 법인이 84개 업체 161억원, 개인이 202명에 217억원이다.법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사동 소재 부동산분양업체인 S업체로 취득세 등 10억4000만원을 체납했으며,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김모(61)씨로 종합토지세 등 14억2000만원을 체납했다.안산시 관계자는 “명단공개 대상자들은 지난 4월부터 사전안내문 발송을 통해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했지만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개대상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