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시 보육정책 중장기 계획 발표 안산시가 올해부터 2018년까지 보육정책의 기본 방향이 될 중장기 보육계획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중장기 보육계획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계획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안산시내 어린이집 개수는 752개 그 중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단 20개. 전체 어린이집 대비 2.7%. 이는 전국평균(5.2%)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안산시가 보육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마음에 드는 어린이집을 찾기 어렵다(35.8%)고 꼽았다. 또한 안산시가 육아지원책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42.6%)에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32.8%)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처럼 학부모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안산시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소극적이다.안산시 관계자는 “중장기 계획에 반월동 국공립어린이집 설립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어린이집 하나를 짓는데 보통 20~30억의 예산이 들고 안산시내 마땅한 유휴 공간도 없어 더 이상 확대는 어렵다”고 말했다.안산시가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건립계획이 부진하자 늘어나는 보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소규모 가정어린이집만 크게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2013년 기준 안산지역 민간 어린이집은 251개(33.4%), 가정 어린이집은 469개소(62.4%)로 가정형 어린이집 비율은 인근지역에 비해 기형적으로 높은 편이다. 아파트나 주택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가정형 어린이집은 잦은 원장교체로 평가 인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 평가인증 어린이집 비율을 낮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재 안산지역 평가인증 어린이집 비율은 66.4%로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한 어린이집 학부모는 “보육료 지원이 이뤄지면서 어린이집 보내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게 됐고 교사들도 대기자가 많아 아이나 학부모에게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다.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고 싶은데 너무 어려운 것이 안산의 현실”이라며 “국공립 어린이집은 고사하고 공공형 어린이집이나 하다못해 평가인증 받은 어린이집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재잘재잘 학교소식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리듬에 맞춰 ‘난타’ 스트레스 날려요송호초 방과 후 난타 교실 열어학교폭력을 난타로 풀어내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안산 송호 초등학교는 매주 방과 후 난타교실을 열어 학교생활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송호초 ‘신명나는 난타교실’은 매주 2회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하며 4~6학년 학생 20여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유명한 넌버럴 퍼포먼스 ‘난타’에서 시작된 이 장르는 서서 칠 수 있는 기다란 난타용 북을 앞에 두고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북을 두드리는 것이다. 난타 장단은 사물놀이 장단보다 쉽고 경쾌해 일반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두드리는 동작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강의다.송호초 주면식 교장은 “음악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주고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줌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선후배 간에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기르기 위해 난타교실을 개강했다”며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일 첫 수업에 참여한 송호초 학생들은 “실컷 두드리니까 재밌다” “칠 때는 재밌어서 몰랐는데 손에 물집이 잡혔다” “또 하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스리랑카 교육부 차관 원곡고에 오다우수한 한국 교육 배우기 위해지난달 26일 한국 다문화 교육의 심장 원곡고등학교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스리랑카 교육부 차관을 비롯한 교과서 관계자 및 교육전문가 5명이 원곡고등학교를 방문한 것이다.이번 방문은 ‘한국 바로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가 스리랑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뤄졌다.이날 방문단은 원곡고 다문화 학생 교육, 경기도 혁신교육 프로그램, 안산시 다문화정책, 수업 참관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특히 방문단은 현대적인 교육시설과 학생들의 밝고 예의바른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고, 점심 메뉴로 나온 비빔밥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며 음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아울러 나눴다.실험 탐구수업(과학), 전통문화체험, 판소리 수업 등을 참관한 한 스리랑카 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한국 교육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한국교육의 우수한 점을 스리랑카 교육에도 앞으로 접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감동으로 학교폭력 녹인다매화초 뮤지컬 ‘체인지’ 관람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들의 다양한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매화초등학교에서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 매화초등학교 교내 강당인 꿈나래관 무대 위에서는 극단 희의 작품 뮤지컬 ‘체인지’가 공연됐다. 매화초등학교 3~6학년이 관람한 뮤지컬 체인지는 한 중학교에 일어나는 학교폭력이야기를 경쾌한 음악과 춤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이 피해자와 입장이 바뀌면서 비로소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매화초 이경란 교장은 “학교폭력을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느끼도록 하고 싶어 공연을 올렸다”고 말했다.공연을 관람한 유대규(5학년)학생은 “학교에서 뮤지컬을 보는 것이 너무 즐겁고 새로웠으며 나도 친구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현준(6학년)학생도 “지루한 말보다 연극으로 보니 이해가 쉽고 느끼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매화초등학교는 뮤지컬을 관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상문쓰기를 진행해 우수한 어린이를 시상하는 등 후속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7
- 안산 맛집을 찾아서 _ 오리요리 전문점 ‘야구장농원’ 부모님 입에 먹을 것이 들어갈 땐,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내 논에 물 댈 때와 자식 입에 먹을 것이 들어갈 땐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옛 말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내리사랑’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식 입에 먹을 것 들어갈 때보다 더 흡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부모님일 것이다. 자식이 먹는 것만 보아도 행복한 우리 부모님들, 더구나 나이 들고 힘없는 부모님께 좋은 음식을 대접하여 기력을 회복하신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감사의 달 5월이 돌아오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기 바쁘다. 제자는 스승에게 또 경영주는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 이곳저곳에서 감사가 넘친다. 이런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 올리기 좋은 음식. 그저 내 놓는 음식이 아니라, 감사하며 대접하고 귀한 보약처럼 대접받기 딱 좋은 음식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오장육부를 아주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고 기록하며 허약한 몸을 회복시키고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고 소개한 음식이다, 정성이 듬뿍 담긴 오리진흙구이가 바로 그 주인공, 나를 위해 애쓴 분에게 기쁜 마음으로 오리고기를 올려보자. 야구장농원에서 ‘작은 꿈 홈런 치길’ 안산역에서 한 정거장 지나 ‘뱅골’이라는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길 건너편에 오리진흙구이 전문식당 ‘야구장농원’이 봉긋한 야산을 뒤로 하여 자리 잡고 있다. 야구장농원 뒤에는 유독 키 큰 벚꽃나무가 있는데, 한가한 오전에 야구장농원을 방문한 우리는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넓은 주차장을 지나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햇빛이 잘 드는 실내는 깔끔하고 온화했다. 김종명 대표가 예약을 받는 전화내용이 먼저 귀에 들어왔는데, 아주 오랜 이웃과 통화하는 듯하다. 이른 시간 점심을 먹으러 온 손님들과 나누는 짧은 대화내용도 예사롭지 않다. 함께 온 지인을 서로 소개하는데 그 느낌이 종갓집 큰 오라버니에게 대하듯 친근하면서도 격식이 있다. 야구장농원에 단골고객이 많기로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김종명 대표가 갖고 있는 심성 때문이 아닐까? 김 대표는 인근 동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고 있다. 식당 이름이 왜 야구장인지 묻는 리포터에게 “많은 사람들 모여 작은 꿈 홈런 치길 응원하는 마음”이란다. 맛과 향이 도닥거리며 ‘애 썼어요. 기운내요’오리진흙구이는 450도 가마에서 3시간이상 도자기처럼 구어진다. 진흙으로 빚은 토기 안에 15가지 견과류와 보약 재료가 들어가 오리와 함께 구어 재료마다 그 맛이 특별하다. 무화과, 대추, 노란 고구마가 이런 맛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 한입 먹을 때마다 신기하고 놀라웠다. 연하고 부드러운 오리고기 맛을 위해 조금 작은 생 오리를 쓰는데, 용인에 있는 농장에서 기른다고 한다. 장독대에서 금방 꺼내온 듯 시원한 동치미로 먼저 입맛을 깨우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찰밥에 오리고기를 한입 먹으면 ‘음식을 넘어 보약을 먹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전해 온다. 맛도 좋지만 눈까지 너무 호사스럽기 때문일 것이다. 곁들여 먹는 깻잎과 양파는 향이 좋고 상큼한데 짜지 않아서 좋다. 고추절임도 적당히 칼칼해서 때마침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노르스름하고 바삭한 껍질부분은 피부에 좋다고 해서 사이좋게 양보하며 나누어 먹었다. 그동안 바쁜 생활에 지쳐 있었는데 정성 가득한 보양식은 우리에게 맛과 향으로 도닥거린다. “기운 내요. 그동안 수고하고 애 썼어요”라고.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고, 드시고 가는 손님마다 흡족해 하는 경우가 많아 행복하다. 오시는 손님들도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란다”는 김종명대표. 그의 간절한 뜻이 음식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필수지방산, 단백질, 무기질 풍부한 오리고기 해독력이 있어 담배독,술독을 씻어준다대부분의 육류가 산성이지만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필수지방산 함량이 높은 오리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필수지방산이 성인병을 예방하고 해독력이 있어 담배독,술독을 씻어준다. 현대의학에서 연구된 아미노산의 종류는 다양하고 효능도 각각 탁월하다. 오리고기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자라는 아이들 성장발달과 노인들의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이다. 전통적인 한방과 현대의학에서 최고를 인정하는 오리고기, 오리진흙구이를 먹고 나오면서 한꺼번에 여러 사람 생각이 밀려왔다. 자꾸만 허약해지는 시부모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일하는 우리 집 가장…. 따끈한 채로 안산은 물론 서울과 고속버스를 이용해 지방에도 배달이 된다 하니, 감사한 스승과 고마운 친구 그리고 친정 부모님께도 보낼 수 있겠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7
- 시민사회지도자 소통전문가 키운다 지속가능한 안산의 미래를 위한 민관협력 기구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안산21 실천협의회(이하 안산의제21)이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시민사회지도자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2005년부터 진행된 시민사회지도자 아카데미는 안산의 건전하고 건강한 시민사회 리더십 개발을 위한 과정으로 글로벌 이슈와 한국사회 현안 및 안산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어 왔다.안산의제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9회 시민사회지도자 아카데미는 ‘주민, 지역공동체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주민의 참여와 자치가 사회변화의 힘이라는 인식하에 주민조직 활동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접근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주민참여예산제나 주민이 주체가 된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시민의 역할이 갈수록 늘어나는 속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시민사회지도자 아카데미에는 △주민의식으로 지역읽기 △우리가 원하는 지역은 무엇인가? △주민과 관계 맺고 소통하기란? △지역공동체의 문제 찾기와 이슈해결을 위한 접급 △변화를 위한 조직가와 지도자의 성품과 자질 △지역공동체의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의 주제로 강사 초청 강연과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사회지도자 아카데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안산의제21(031-483-0221/www.asag21.org)로 문의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7
- 원주시립합창단 제33회 기획연주회 클래식 - 유명지휘자 초청공연 ‘원주시립합창단 제33회 기획연주회 클래식 유명지휘자 초청공연’이 4월 24일(목) 지휘자 조형민의 지휘와 구민상 째즈밴드의 협연으로 열린다. 지휘자 조형민은 국립합창단 및 고양 광주 대전 부천 안산 시립합창단 객원 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양산 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홈페이지 http://chorus.wonju.go.kr 일시 : 4월 24일(목) 오후 7시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관람료 : 무료 문의 033-766-6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9
- “공통분모가 되어준 음악, 인생길 함께 가고 싶어요!” 안산·시흥 직장인밴드 모임 ‘위락’. 위락에는 현재 13개의 직장인 밴드들이 소속되어 음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임에 지난해 11월 조금은 재미난 이력을 가진 직장인 밴드가 결성됐다. 밴드의 평균연령은 43세. 직업은 음악학원장, 수학학원장, 언어치료사, 운수업종사자다. 이들이 모여 결성한 밴드가 ‘크럭스’이다.왠지 관심이 가는 이들 4인방 정성아(52), 최승권(45), 손미라(39), 조성호(39) 씨를 밴드공연장 ‘위락클럽’에서 만났다. 아마추어 보컬리스트 최승권 씨, 신시사이저 연주자 정성아 씨한대앞역 인근에서 수학학원을 운영 중인 최승권 씨는 대학 때 밴드 활동을 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꾸려 왔던 그는 40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향수로만 남아있던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드럼, 신디사이저, 베이스 기타를 모아서 직장인 밴드 ‘크럭스(남십자성)’를 만들었다. 최승권 씨의 설명이다.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 이렇다 할 취미 없이 40을 훌쩍 넘는 나이가 됐다. 나쁘진 않았지만 사실 요즘처럼 재미가 있진 않았던 것 같다.” 음악을 시작하면서 학생들과 수업을 할 때나 가족들을 대하는 마음까지,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즐거워졌다고 말하는 그다. 팀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는 정성아 씨와 이야기 나눴다. 그녀의 나이는 시쳇말로 5학년 1반, 슬하에 20대 아들을 둔 중년이다. 클래식을 공부한 그녀로써는 처음 밴드에 소속돼 음악을 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단다.정성아 씨는 “밴드는 주로 ‘락’을 하는 곳이다 보니까 여태껏 공부했던 음악은 아니었다. 그런데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해서 그런지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연이 닿으면서 공부도 되고 또 다른 활력이 된다. 사람들이 내 나이를 듣고 놀라면? 나도 당황스럽다”면서 웃었다.키보드 앞에서 노련하게 연주하는 그녀의 여유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다른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박수갈채가 보내졌다. 여성 드럼연주자 손미라 씨, 베이스 기타리스트 조성호 씨 크럭스밴드의 분위기메이커이자 드럼연주자 손미라 씨. 그녀는 고잔동 ‘밝은아이아동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언어치료사다. 미라 씨는 주변에서 본인의 직업과 드럼연주자가가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했다. 그녀가 언어치료사라는 쉽지만은 않은 일을 하면서 아마추어 드러머가 되기까지 그녀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했지만 각설하기로 했다.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 미라 씨의 가장 큰 응원군은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었다.미라 씨는 “아들 앞에서 공연을 마쳤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사실 드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곡을 따라가는 것만도 힘들 때가 있지만 팀원들과 함께 곡을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5톤 화물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하는 조성호 씨. 그는 밴드에서 드러머와 베이스기타를 넘나들며 연주하는 실력파다. 유일한 취미가 음악이라고 말하는 성호 씨다. “저한테 일과 음악 중에서 무게중심을 고르라고 하면 일입니다. 하지만 음악은 취미이면서도 인생의 일부가 된지 너무 오래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가 힘들죠. 앞으로도 음악은 제 일부로 오래오래 함께 공존할 것 같아요.” 이날 만난 네 사람은 공통된 취미가 ‘음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본인들의 직업에 충실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이 있다면 본인들이 즐기는 음악이 거리로 나와 대중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것이 그들이 앞으로 써갈 음악이야기를 더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란다. 크럭스밴드는 5월에 25시 광장에서 안산시민을 위한 무료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크럭스를 비롯한 안산 직장인 밴드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7
- 가구아울렛 ‘예쁜가구’ 4월 특가상품 할인판매 목감IC 물왕리 저수지 옆 시흥시 물왕동 7번지에 위치한 스크래치전문 가구아울렛 ‘예쁜가구’가 2014년 4월 특가상품으로 가로950, 높이2050의 정품 ‘A급 고무나무 주니어 통원목장’(사진)을 선정하고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4월 행사기간 동안 시중가 70만원의 A급 정품 ‘고무나무 원목장’을 5조 한정으로 46만원에 판매한다. 예쁜가구는 유명브랜드 스크래치가구와 정품가구를 30%에서 최고 80%까지 할인판매하며 서울·수도권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창고형 가구아울렛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를 통하면 빠르고 목동과 부천에서 25분여 거리다. 시흥 시내에서는 10분, 안산 15분, 안양과 군포에서는 20분 거리로 가깝다. 문의 031-487-89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봄에 시작하고 여름에 빛 발하는 피부·비만·두피탈모 클리닉 본격적으로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겨울동안 감춰두었던 살들이 여실히 드러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에 맞춰 옷 색깔도 화사해지고 그러자니 밝고 환한 피부로 패션을 완성해야 할 때.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는 살과 함께 우울함을 가중시킨다. 외모에 신경 쓰는 것은 남성들도 마찬가지. 피부나 탈모 문제로 전문 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다. 이에 발맞춰 미용·성형 관련 시술법에 대해 알아봤다. 피부에 무리한 필링을 가하지 않고 간단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시술법에서부터 자기장 두피탈모 치료기까지, 안산에서 피부·두피탈모·비만·쁘띠성형 치료를 해온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에게 문의했다. 건조하고 탄력 없는 피부에 수분·보습·클렌징이 관건30대 후반 김희애 씨는 20대 때 피부좋다는 소리 꽤나 들었던 과거의 피부미인. 그러나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급속도로 팔자주름과 이중턱, 윤곽에 탄력이 떨어졌다. 그렇다고 피부층이 얇은 희애 씨는 색소필링이나 실 리프팅 같은 피부치료를 받기가 겁이 났다. 기문상 원장에게 희애 씨와 같은 피부타입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기 원장은 “피부층이 얇은 여성들은 무리한 필링보다 수분 및 보습과 클렌징에 좀 더 신경써야한다. 피부개선 시술도 각질을 제거하는 필링보다는 ‘밀크필’시술을 권하고 있다. 밀크필은 얼굴에 바르고 세안한 후에 레이저만 쏘이면 시술이 끝나는 업데이트된 필링이다. 보톡스나 필러를 맞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고 물광토닉 효과가 나기도 한다. 모공, 흉터, 기미, 잡티, 색소 침착을 잡기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밀크필의 장점은 무엇일까? 기존 필링과 달리 필링 후 각질이 벗겨지거나 자국이 남지 않아서, 사후처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또한 탄력·미백효과가 빨라서 시술이 끝나자마자 피부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드름 피부나 모공·흉터·기미·잡티·색소침착을 잡기위해 진행하고 있다. 부작용 또한 적은 임상결과를 가지고 있다. 밀크필 시술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다. 자기장두피탈모 치료기기 ‘헤어셀’ 로 자신감 회복유전성탈모로 M자형 탈모가 진행 중인 박민상(40) 씨의 고민은 출근길에서부터 시작된다.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 직종이다 보니 매일 양복을 입지만, 양복 차림으로는 몇 년 전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를 감출길이 없었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은 다수. 스트레스성 직장인 탈모뿐만 아니라 청소년탈모와 여성탈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된바 있다. 기 원장에게 효과적인 두피탈모치료에 대해 문의했다.기 원장은 “다양한 치료들이 있지만 그중 각종 탈모와 문제성 두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헤어셀 자기장두피탈모치료기기’가 유용할 것 같다. 헤어셀은 두피에 자기장을 형성해서 혈류순환을 원활히 하고, 모낭뿌리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함으로 발모를 촉진시키는 원리다. 탈모약물과 함께 레이저 및 메조테라피 치료를 병행했을 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헤어셀 시술시간은 15분. 자기장을 쏘이는 방식으로 간편했다. 이 시술은 모발이식 후 치료받으면 생착율이나 발모력이 20%가량의 향상된다고 알려졌다. 다이어트세미나와 집중상담으로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인다 피부나 두피만큼 집중관리에 들어가는 부분이 또 있었다. 복부비만을 비롯한 비만·다이어트 관리. 기문상 원장의 말이다.“사실 비만치료나 다이어트는 지방흡입과 지방이식 등 체형관리의 목적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내장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이 동반되는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과제다.” 물론 비만·다이어트클리닉을 진행할 때 체중감량이나 조절보다 더 강조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건강과 요요예방’이다. 장기간 비만관리를 했을 때에도 안전하면서 건강에 무리가 없어야 하고 관리 후에 요요를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 비만환자들이 한 달에 한번 진행되는 비만·다어이트 세미나에 참석하고 관련 교육을 받도록 권하고 있었다. 기 원장은 “‘집중상담’을 받는 것도 비만·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권고 사항”이라면서 “결국 아름다움의 관건은 안티에이징이고 안티에이징의 핵심은 건강과 안전”라고 말을 맺었다. 도움말 안산엔비의원 기문상 원장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엔엠씨화장품 안산지사 사원 및 대리점모집 (주)엔엠씨화장품 안산지사(지사장 조윤재)에서 사원(경력) 및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엔엠씨화장품은 8년여 동안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최근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엔엠씨화장품 안산지사 관계자는 “사원 및 대리점에게는 업계 최고의 마진율을 보장하고, 가맹 비용이 없고, 무점포 창업도 가능하다”며 “엔엠씨화장품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명품 미용원료인 오베르뉴 화산재를 이용해 한국의 특허기술로 재탄생 시킨 천연화산재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제품 미국 FDA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화산재는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건강, 촉촉함과 탄력을 지켜준다. 일반 머드의 미네랄과 달리 화산재의 미네랄에는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문제성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화산재 특유의 미세하고 고운 입자 때문에 피부 자극 없이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며 우수한 흡착력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문의 : 1577-43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마음이 아픈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안산시 고잔동 법원 앞에 위치한 안산 YMCA에는 편안한 공간이 있다. 바로 아동·청소년상담실 ‘마음길’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상담실 입구는 초록빛 화분과 작은 소품들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놀이치료를 위한 교실, 개별 상담을 위한 교실…. 상담 주제에 맞게 개별 상담교실은 아늑하고, 놀이교실은 밝다. 깊이 있고 진실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방이나 놀이치료실을 보니 포근함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누가 이 공간 이용할까?마음길 박의경 실장은 “처음엔 좀 사무적인 공간이었는데, 하나씩 소품을 준비하고 초록 식물로 채우다보니 지금의 공간이 되었다”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새로운 탄생과 성장을 하면서 건강한 자아를 찾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마음을 열고 놀이로 의사소통을 하려면 포근한 공간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마음길의 상담대상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로,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또래관계 및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다. 또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상담 대상이다.인터뷰를 하던 중 한 어머니를 만났다.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이 어머니는 채팅 문제로 딸과 심한 갈등을 겪다가 마음길을 찾은 경우였다. 어머니는 “마음을 치유하는 병원에 온 기분”이라며 “아이의 문제가 시작된 원인을 찾고, 온 가족이 함께 해결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다보니 아이도 갈등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스스로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이 곳에 오지 않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딸과 가족이 마음을 닫은 채 서로 힘들어 했을 것”이라고 했다. 상담, 어떻게 받을 수 있나?마음길을 이용하려면 우선 예약과 심리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아기나 가족 관계 등과 관련된 심리검사를 받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검사해석을 하고 치료방법과 상담의 방향이 결정된다.이후 사례에 따른 전문가 상담 주 1회 50분을 기본으로, 정도에 따라 주 2회 상담을 하기 도 있다.마음길에서 상담을 하고 있는 한 상담사는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 정해진 시간을 넘겨 길어지게 되고, 체력도 많이 소모하게 된다. 서로 몰입을 해서 말하고 들어서”라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문제를 말하고 있지만 그 순간 답을 함께 찾기도 한다. 아이들이 과거를 말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돌아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게만 도와줘도 스스로 가장 옳은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두려운 것은 갈등을 방치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음의 병 치유, 조급한 마음 버려야 가능마음길은 2003년부터 안산 YMCA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 달에 평균 30명이 넘는 아동·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청소년 전문상담사인 한미선 상담사는 “마음의 병이 심해져 문제가 겉으로 드러났을 때야 상담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오래된 것일수록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조급한 마음에 중간에 그만 두는 경우를 보면 너무 안타깝다. 이런 경우 상담사도 마무리를 못한 아쉬움과 좌절감이 크다”고 했다. 아이의 마음에 엉켜있는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는 정할 수 없는데, 부모들이 조급한 마음에 서두르다가 실마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마음길에서 대화를 하다 보니, 리포터의 고민을 말하고 싶다는 충동이 갑자기 생겼다. 마음에 시원한 길이 뚫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함께 밀려왔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