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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선생님 _ 서운중학교 나병일 교사 교직에 몸담은 지 23년 째. 그 중 서초동 서운중학교에서 유임기간을 합쳐 올해로 8년째 근무 중인 나병일 교사를 만났다. 학생들에게는 지적이며 박학다식한 서울대 출신 체육선생님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생활지도부장 선생님으로, 학부모들에게는 ‘서운중학교의 상징’이라 불리는 그의 열혈 교단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교직의 꽃 ‘담임교사’로 첫 시작나병일 교사는 학창시절 내내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모범생이면서도 문학, 역사, 어학, 체육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체육이 너무 좋아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스포츠과학 분야를 공부하다가 개인사정으로 대학원 1학기 과정을 마치고 군에 입대, 군대에서 임용고시 1기 시험을 치러 교직의 길로 들어섰다. “91년 6월 5일 제대 후 이틀 뒤인 6월 7일 첫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 담임교사가 공석인 반이 있어서 교단에 서자마자 담임교사를 맡게 되었죠. ‘교직의 꽃’은 담임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전임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2009년부터 생활지도부장을 맡았지만 내년에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면 저는 다시 평교사의 본분으로 돌아가 담임을 맡고 싶습니다.”서운중학교에서도 5년간 계속해서 담임을 맡았을 때 나 교사의 열정은 실로 대단했다. 반 학생들과 매일 아침 45분 동안 영어 독해집을 함께 풀어 1년 후 반 학생 모두가 4권의 독해집을 마스터했다.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사자성어뿐 아니라 학생들이 모르는 수학문제를 직접 가르쳐주는 등 자신이 갖고 있는 해박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모두 쏟아 부었다. 학습적인 부분 외에도 학생들과의 눈높이 소통이 인성교육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제작하는 UCC에도 직접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편애하지 않고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교육현장을 지켜온 모범적인 교사이다. 일관됨, 성실함, 책임감으로 대변되는 나 교사의 평소 생활모습은 그의 하루일과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열혈교사의 하루 새벽 6시 50분. 제일 먼저 학교에 도착해 정문 주변 및 운동장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매주 한 편씩 소개되는 영어명언을 출력해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교내 곳곳에 붙이고, 등교시간에는 이동식 게시판을 손수 끌고 와 정문 앞에 배치하는 것은 하루일과의 시작에 불과하다.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의 급식질서 지도와 방과 후 교문 귀가지도뿐 아니라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크고 작은 일까지 두루 챙기는 생활지도부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잊혀진 나의 자화상을 찾아서’란 자화상 노트를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 지난 시간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지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교육현장에 적용해왔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귀가지도가 끝나면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손수 정리정돈을 하고 일 년 내내 계속되는 전교생 토너먼트 형식의 ‘교내 축구리그전’ 연간 계획을 일일이 세워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 등도 모두 직접 기획했다. 매일 학교 운동장을 삼십 바퀴씩 달리며 체력관리를 하고 내일 수업을 위한 교과준비와 생활지도부 업무를 마무리하며 저녁 7~8시까지 학교를 지키는 열혈교사.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나 교사의 하루일과다. 가슴으로 낳은 아들, 딸들을 위한 다짐남에게 잘 보이려고 시작한 일도 아니요, 교사로서 첫 발령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생활해온 것이 어느새 습관처럼 몸에 배어 버렸다는 나 교사의 하루일과는 주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춘기 학생들에게 무언의 가르침이 되고 있다. 나 교사의 솔선수범하는 모습 그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선생님’으로 자연스럽게 각인되었다. “인성교육은 기본적으로 머리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가슴과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교사가 되어야만 학생들과의 신뢰도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모든 애정을 쏟아 붓다보니 집에서는 빵점 아빠, 빵점 남편으로 낙인찍혀버렸죠. 가족들에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몸이 약한 아내가 출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는 날에도 어김없이 학교에 출근했고, 2011년 10월 외동아들이 입대하는 날에도 나 교사는 언제나처럼 이른 새벽 학교로 향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입대 당일 아들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쓴 편지는 차마 붙이지 못했지만 교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가슴으로 낳은 아들, 딸’에게 더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다. “제자들이 학부모가 되어 중학교시기를 회고할 때, 나란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교사로 남는 것이 꿈”이라는 나 교사의 마지막 말은, 그래서 더 오랫동안 긴 여운으로 남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강남구 소식 - 2013년 11월 1주 강남구, 불법퇴폐 근절 노하우가 한권에강남구가 불법 성매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노하우를 집약해 백서를 발간, 전국에 전파했다. 구는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불법·퇴폐행위 근절을 통한 건전하고 즐거운 강남스타일 조성’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해 지난 22일 전국 지자체에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했다고 밝혔다.강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불법퇴폐행위근절 특별전담 TF팀’을 꾸린 후, 특별사법경찰권한을 부여받아 전례 없는 강력한 성매매 단속을 실시해 왔다. 특히, 업소에서 무단 살포한 선정성 전단지는 이동통신사를 설득, 적혀 있는 휴대 전화번호를 강제 해지함으로써 일소에 성공한 사례가 유명세를 타면서 한때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또 구에 따르면 정부기관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묻는 문의가 빗발치자, 전국에 퍼져있는 성매매 고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매뉴얼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백서에는 강남구 특별사법경찰관이 불법·퇴폐업소를 현장 단속하면서 체득한 노하우가 집대성 되어있다. TF팀 구성, 특별사법경찰관 지명, 불법 퇴폐업소 특별 단속대상 및 방법, 성매매 전단지와의 전쟁, 학교주변 및 주택가 신 변종 성매매업소 철거 등 강남구가 획기적으로 시행하고 성공한 방법이 모두 들어 있다.아울러 이번 백서는 전자문서 형태로 제작해 열람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쉽게 볼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함으로써 전국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불법 퇴폐업소 일소에 가속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구민의 상 수상자 선정강남구가 봉사, 효행, 기부활동 등 각 분야에서 강남을 빛낸 공이 인정되는 자랑스러운 구민(단체)을 선정해 ‘제22회 강남 구민의 상’ 수상자를 최종 발표했다. 구는 지난 1994년부터 구민대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어머니상, 효행상, 봉사상(개인·단체), 모범 청소년상, 모범 납세상(개인·법인), 아름다운 기부상(개인·단체) 등 11개 부분으로 나눠 타의 귀감이 되는 구민을 뽑아 시상해 왔다.올해는 지난 4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 끝에 ‘구민 대상’을 비롯해, 11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특히, ‘구민대상’ 수상자는 핸드 프린트가 제작돼 역대 수상자와 함께 구청 본관 출입구 앞에 영구 보존되는 영예가 주어진다.최고 영예의 주인공인 구민 대상은 김철환(66세, 대치4동)씨로, 김 씨는 학교보안관 대장으로 순찰 중 도곡 근린공원 내 나무훼손을 신고해 KBS 9시 뉴스에 출연하기도 했고, 주변 불법광고물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구 도시계획과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노인시설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와 주변의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용감한 구민상 수상자 신홍섭(60세, 개포2동)씨는 학교보안관으로 2010년 초창기부터 오랫동안 활동해 오면서 민·관·경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강남구 학교보안관제가 조기 정착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장한어머니상 수상자 최정순(66세, 삼성2동)씨는 본인장애(시각장애 4급)에도 불구하고 남편 병간호에 두 아들까지 훌륭히 키워냈다. 효행상 수상자 구자경(63세, 신사동)씨는 몸이 편찮은 아버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면서도 7식구를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꾸리고 있다.봉사상 개인부문 수상자 박병학(59세, 역삼1동)씨는 음식점(중국집)을 운영하면서, 청림봉사단의 창립멤버이자 회원으로 매달 이·미용과 자장면 배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봉사상 단체부문 수상자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2009년에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주력하는 모임으로 100여명 회원들의 후원금을 모아 관내 16개 중·고교 등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더불어 모범 청소년상 부문 수상자는 신지수(17세, 진선여자고등학교)씨, 모범 납세상 개인부문 수상자는 이정숙(59세, 도곡2동)씨, 모범 납세상 법인부문 수상자는 ‘㈜포스코’, 아름다운 기부상 개인부문 수상자는 송주호(18세, 압구정동)씨가 선정됐다.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부문 수상자 ‘삼성장학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창립된 장학회로 1979년 창립이후 32회에 걸쳐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효행, 봉사, 기부 등 각 분야별 타의 귀감이 되는 이들 수상자들이야말로 강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얼굴들”이라며 수상자 선정에 의미를 더했다.청담명품거리, 눈꽃 조명으로 밝힌다강남구가 청담동활성화추진위원회와 함께 청담동 명품거리를 ‘빛의 거리’로 만든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빛의 거리’는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르는 약 1.4km 구간 가로수에 조명등을 설치해 운영하는데, 금년에는 ‘눈꽃 흩날리는 청담 빛의 거리’를 콘셉트로 명품거리를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11월 1일 점등식을 시행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거리를 색색의 눈꽃 빛깔로 수놓아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색깔이 다른 LED전구가 시간대별로 자동 조절되고, 보도 양측으로 띠 형태의 눈꽃 모양 루미나리에를 설치하여 평년보다 더욱 세련된 거리가 꾸며진다. 청담동 명품거리 구간에는 강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면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빛의 거리’에 사용되었던 조명들은 행사가 종료되면 폐기처분해 왔지만, 작년에는 철거한 조명등을 연간 국내외 관광객 2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이섬에 재설치해 일명 ‘강남구 청담빛길’을 꾸민 바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빛의 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환경 조성을 넘어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국내외 우수기업, Well Come to 강남구강남구가 지난 30일, 강남구청 3층 큰회의실에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오피스빌딩 관계자 및 기업유치전문가와 손잡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강남구와 오피스빌딩 관계자 등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쓰고 기업친화적인 오피스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최근 여의도 등 서울시내 신규 오피스빌딩 과잉공급과, 판교 등 타 지역으로의 기업 이탈로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는데, 구는 공실률 감소를 위한 공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오피스 관계자와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언의 의미가 크다.이번 선언의 핵심은 임대료 적정화와 더불어 테헤란로 주변 노후 오피스 빌딩의 리모델링을 적극 장려해 추진하고 인근 녹지공간과 보육, 주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기업이 선호하는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자는 데 있다.또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인센티브 확대, 오피스 공실정보 제공, 오피스빌딩의 임대·관리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 등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하는 등 강남구를 세계최고의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 2013-11-05
-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이름만 들어도 바삭한 고로케 먹으러 가요~! 어릴 때 엄마는 장을 보고 돌아 올 때면 간식으로 고로케를 사오시곤 했다. 지금처럼 빵이나 도넛을 자주 먹지 못하던 시절, 그 때 맛보던 고로케는 바삭하고 쫄깃한 게 고소하니 참 맛났다. 그 아련한 맛에 지금도 제과점에 들러 빵을 고르다보면 집게는 고로케 앞에서 멈추기 일쑤다. 고로케는 일본에서 서양음식인 크로켓을 변형해 만든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수퍼마켓, 정육점 등에서도 고로케를 파는데 고로케 전문점까지 생겨날 정도로 일본인들이 즐겨먹는다고 한다. 요즘은 우리 동네에도 수제 고로케집들이 여기저기 눈에 띤다. 벌써 입소문이 난 우리지역 수제 고로케집을 찾아가 보았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카놀라유로 튀겨내는 고로케 ‘일산 수제 고로케’원마운트 내 쇼핑몰 입구에 자리 잡은 ‘일산 수제 고로케’는 간판이 일본어로 돼있어 처음엔 고로케 집인 것을 잘 알아채지 못한다. 잘 보면 큰 글씨 아래 ‘일산 수제 고로케’라는 작은 글씨가 보인다. 프랜차이즈 매장처럼 보이지만 주인장이 직접 메뉴 개발, 재료 구입,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주인장은 몇 년 전 대기업 메뉴 개발팀에서 근무하면서 교육차 일본에 갔다가 고로케 전문점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지금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일산 수제 고로케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매일 아침 채소 등 고로케 속재료를 구입한다. 빵 반죽은 발효시킨 후 바로 튀겨내는데 그날 한 반죽은 그날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곳의 고로케는 삶은 감자 으깬 것을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감자 맛이 가장 중요하다. 고랭지에서 재배한 감자를 사용하는데 하지감자가 나오는 여름에서 10월까지 감자 맛이 가장 좋아 고로케도 그 때가 가장 맛있다. 고로케는 얇은 도우에 속을 채워 넣은 후, 식용유 중 포화지방산이 가장 낮은 카놀라유로 튀겨낸다.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이곳만의 메뉴는 게살크림 고로케. 크림소스가 들어가 있어 부드럽다. 하루에 세 번 고로케 나오는 시간(오후 1시, 3시, 5시)이 정해져있다. 종류는 감자베이컨, 야채, 크림치즈, 카레, 게살크림 다섯 가지. 값은 각 1500원이다. 매장 내 테이블은 없고 종이봉투에 포장해 갈 수 있다. 박스 포장은 7개부터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606 원마운트 매직몰127(워터파크 매표소 앞) 1층 166호문의 031-961-6413 시간과 정성을 담아낸 맛 ‘더 고로케’대화동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더 고로케’는 올 여름 문을 연 아담한 분식집이다. 맥주를 좋아하는 주인장은 자신이 안주로 즐겨 만들어 먹던 고로케를 메뉴로 선보였다. 이곳의 고로케는 제과점이나 시장에서 보던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달걀 모양, 색깔도 연한 갈색이다. 동그란 모양의 고로케는 오래 전 일본에서 노동자들에게 팔기위해 크기를 키워 만들어 낸 것. 밀가루 반죽에 삶아 으깬 감자를 채워 동그랗게 튀겨 냈다고 한다. 그런 고로케와 구별하기 위해 이름도 ‘더 고로케’라 붙였다는 주인장은 자신의 고로케에 대한 자부심과 정성이 대단하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고로케는 삶은 감자 으깬 것을 빚어 속을 만드는데, 이곳의 고로케는 양파를 다져 빚어낸다. 감자를 으깨서 반죽을 하면 고로케가 딱딱해지기 때문. 고로케 모양을 만든 후 기름이 많이 배지 않게 빵가루 등으로 겉을 네 번 코팅해서 튀겨 낸다. 양파는 기계로 갈지 않고 매일 2~3시간씩 손으로 직접 다져서 쓴다. 기계로 갈면 적당한 크기로 갈아지지 않고 물이 많이 생겨 식감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이곳만의 또 다른 조리법은 고로케 반죽에 서양 요리 소스의 기본이 되는 브라운 루를 넣는 것. 브라운 루는 버터와 밀가루를 기름에 볶아서 만드는데 이것을 제대로 볶는 것이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한다. ‘더 고로케’는 설탕이나 조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빚은 고로케는 냉장고에 숙성시키면서 주문 받은 즉시 그때그때 튀겨 낸다. 종류는 감자베이컨, 새우, 치즈, 치킨카레, 단호박 다섯 가지이고 값은 각 1000원. 가게에서 생맥주와 함께 즐길 수도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54-1 성저7단지 건영아파트 후문 근처문의 031-914-9033 푸짐하고 싸고 맛있는 시장의 맛 ‘원당 수제 고로케’시장은 군것질하기에도 딱 좋은 장소. 원당 시장에도 이런저런 먹을거리들이 많은데 유난히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가게가 있다. 단연 인기인 그 가게는 ‘원당 수제 고로케’. 시장에 있는 가게여서 규모가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매장에 고로케를 만들고 있는 직원도 너덧 명은 된다. 매장에서 고로케를 끊임없이 튀겨 내는데 튀겨 내면 내는 대로 바로 팔린다. 이곳의 고로케는 예전에 먹던 두툼한 둥근 모양의 바삭바삭한 갈색 고로케 그대로다. 인기 있는 야채 고로케는 금방 동이나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유리문에는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었다”, “사람 더 고용해서 오래 안 기다리고 많이 살 수 있게 해달라”는 등 손님들이 적어놓은 글 들이 여러 장 붙어 있다. 그래서 생긴 지 꽤 오래된 집으로 보이는데 5개월 전 문을 열었단다. 고로케 속재료는 바로 맞은편 채소가게의 신선한 채소를 사용한다. 감자 고로케는 으깬 감자와 다진 당근이 들어간다. 가장 인기가 좋은 야채 고로케는 양파, 당근, 피망이 푸짐히 그리고 2013-11-05
- 고등학교에서 선두 나서려면 학습 스타일부터 바꿔라! 2014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이 바뀐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 1, 2학년과 중1 교육과정이 개편되었고, 내년 초등 3, 4학년과 중2, 고1 교육과정, 2015년 초등 5, 6학년과 중3, 고2 과정에 이어 2016년 고3 교육과정 개편까지 계획되어 있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수학?과학 교육과 창의?인성 교육의 강화. 동시에 학습자 중심 교육과 학습부담 경감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 바뀔 고1 교육과정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은 수학이다. 선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기본, 일반, 심화 과목으로 구성되었다(표 참조). 기본 과목의 기초수학, 심화과목의 고급수학Ⅰ, 고급수학Ⅱ가 새롭게 추가되었고, 일반과목의 경우도 과목 명칭에 많은 변화가 있고 내용의 이동과 삭제가 많다. 이에 따라 고입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새로운 교과과정 아래 수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학생들에게 가장 골칫거리인 수학에 변화마저 따라오니 이래저래 난감한 노릇이다. 프린시피아 학원 강 석 원장에게 바뀐 수학 교과과정의 핵심과 예비고를 위한 수학 학습법을 들어보았다. 수학 교육과정 개편의 핵심은 세분화 … 개인 역량에 맞춰 선택 가능 - 내년 고1 교과과정이 개편된다. 수학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가장 큰 변화는 선택제다. 그동안 수학에서 난도 있던 부분이나 심화 관련 내용들이 ‘고급수학’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벡터와 행렬, 복소수와 극좌표, 편미분 등이 고급에 포함된 과정이다. 복소수와 극좌표는 예전 교과과정에 있다 빠졌던 부분이 이번 개편에서 다시 포함되었다.이로 인해 아이들이 선택을 달리할 수 있다. 수학적인 감각이 있는 경우라면 ‘고급’ 과정을 통해 좀 더 깊고 심화된 수학을 하게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기본 과정을 통해 지나치게 난도 깊은 문제는 피할 수 있다. 즉, 잘 하는 학생들은 좀 더 많이,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이야기다. - 현재 중3학생들부터 적용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과정이 세분화된 만큼 자신의 강점에 따라 활용해야 한다.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고급수학까지 가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면 된다. 수학에 자신 없는 학생들은 기본과정을 이수하고, 수학에 대한 부담이 덜어지는 만큼 교과에 충실히 해서 학생부 100%로 수시 진학을 노려볼 수 있다.” 중제 : 중학교까지의 학습습관에서 고등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필요 -.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간다. 수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중학교 때 80~90점 받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에서 60점 정도 받는 경우가 흔하다. 그 원인은 중학교 방식을 쉽게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다 고등 스타일로 바꾸어야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방식을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은 의미 없다. 선행을 어디까지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고등학교 스타일에 따라 공부했는지, 또 얼마나 고등학교 스타일에 적응했는지가 핵심이다. 어떤 경우는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 했던 아이들이 가장 어렵다. 기본기가 좋은 장점은 있지만 이미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잡혀 있기 때문에 바꾸기 어렵다. -. 학습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긴데,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초등~중등의 경우 생각하지 않고 바로 계산하는 방식으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은 다르다. 생각하고, 문제 의도를 파악해내야 풀 수 있다. 난도가 있고 사고가 필요한 문제들을 연습하지 않고, 공식만 대입해서 푸는 문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고등학교에 맞게 공부방법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 했던 아이들이 계속 잘한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는 아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접근방법이 다르다. 고등수학은 계산이 복잡한 것이 거의 없어서 오히려 고등 들어와서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생기기도 한다. 오히려 고등학교에서 두각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고등수학의 관건은 ‘누가 중학교 공부 방법을 빨리 버리느냐’ 여부다. -. 고등 스타일 학습방법으로 바뀌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일단, 고등학교 준비하는 학생들은 문제집부터 잘 선택해야 한다. 중학교 스타일 문제집이 굉장히 많다.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책들이 대부분 중학교 스타일 공부다. 고등학교 스타일 문제집은 따로 있다. 모의고사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평가원에 들어가면 문제를 다 볼 수 있다. 평가원이나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모의고사 문제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정도가 필요하다. 문제 풀 때 핵심, “역방향으로 풀어라”* 프린시피아 학원 강 석 원장 -. 고등수학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또 뭐가 있을까 수학을 풀 때 ‘역방향’으로 풀라고 조언한다. 구하라는 것을 보고 원하는 바를 파악해야 수학적인 감각이 늘어난다. 이 연습이 잘 되어 있으면 도형이나 그래프가 복잡해도, 아무리 고난도라 해도 다 잘할 수 있다. 수학문제를 풀 때 ‘의도를 먼저 파악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 얘기는 구하라는 것부터 보라는 거다. 그 후 주어진 조건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나가는 거다. 수학적 감각이 있느냐 없느냐는 정방향으로 푸느냐 역방향으로 푸느냐의 문제다. -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어떤 학습방법이 좋을까 실력을 올리려면 실력을 올리는 공부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학원에서 해설지로 공부를 시킬 때가 있다. 모든 문제와 답안지를 다 읽게 하고 해설하게 한다. 중하위권 아이들의 경우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아무리 오래 보고 있어도 풀리지 않는다. 이럴 때는 빨리 질문을 해서 설명을 듣거나 해설지를 보는 것이 더 좋다. 이때 답만 보는 것은 의미 없다. 왜 그렇게 풀었는지 파악하고,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든 후 비슷한 유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답안지를 볼 수 있는 능력만 돼도 중상위권까지는 올라간다. -. 최근 수시가 늘면서 내신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공부를 잘 하는 방법 중 하나로 다들 교과서를 보라고 한다. 여기에 말하지 않는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시중에 나와 있는 교과서 모두를 보라는 거다. 현재 8종 교과서가 나와 있는데, 교학사, 비상 등 주로 사용되는 교과서를 따지면 4~5개 정도다. 출판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교과서를 다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를 풀면서 겹치는 문제나 자신이 잘 푸는 문제들은 제외시켜 나가면 한 권 문제집이 된다. 못 푼 문제들을 다시 오려 붙여서 정리하고 확실하게 풀 수 있도록 점점 줄여 가면 자신이 정말 어려워하는 것을 파악해 약점을 줄일 수 있다. - 고입을 준비하는 예비고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중학교 마지막 기말고사 후 쉬지 말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다. 천안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이다 보니까 중학교 때 입시가 치열하다. 그래서 기말 끝나면 실컷 놀겠다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공부를 쉬게 되면 다시 흐름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때 조금씩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기간을 두는 게 필요하다.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하루 공부할 양을 꾸준히 하면서 자신의 학습 사이클을 유지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때고, 크게 나갈 수 있는 좋은 2013-11-04
- 일상의 쉼표가 되는 문화 예술 공연, 지역에서 즐기기! * 탕정블루클리스탈 빌리지서 열린 ‘Falling moon healing concert''9월 23일 탕정 블루클리스탈빌리지에서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Falling moon healing concert''라는 이름의 이 무대에는 아산 출신 성악가 조대성씨,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클레시스의 클래식 공연에 이어 k-pop 락밴드 제이모닝과 국가대표 밴드 ‘써니제이’가 연주했다. 지역주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펼쳐진 콘서트는 뜨거운 열기로 가을밤의 정취를 깊어가게 했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 이날 공연은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의 첫 번째 무대였다. 내 고장에서 펼치는 소비자 문화예술 운동= 천안과 아산 지역 문화, 예술, 교육, 사회적기업 등 각계각층 117명의 참여로 이루어진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지역에서 양질의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모임이다. 조합원에 가입하고 출자금을 내면 최소 한 달에 한번 조합에서 제공하는 문화상품을 접하게 된다. 조합원은 1년에 4회 이상은 기획공연, 나머지 8회는 작은 공연, 토크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강좌, 교육프로그램 등을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공급받게 된다. 최기선 이사는 아산토박이로 연극 극단을 운영했다. 최 이사는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소비자 운동입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대형 기획 공연에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양질의 문화 예술을 경험하자는 문화예술 운동입니다”라고 말했다.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공연기획을 통해 지역 출신 예술인들에게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쉽고 편리하게 문화 예술을 접하게 한다. 최기선 이사는 300명의 조합원 모집을 목표로 8월부터 공연을 시작하고 조합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 천안교육장 류창기 이사장은 “어려서부터 문화 예술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조합을 통해 문화 예술 공연이 활성화 되면 지역의 각 학교에서 공연 무대를 펼쳐 학생들에게 풍부한 체험을 하게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 류창기 이사장 *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 최기선 이사 주변에서 쉽고 흔하게 문화 예술을 접하는 환경 필요해= 이제 막 등기를 마친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조직을 정비하며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최기선 이사는 문화 예술 공연에 목마른 지역민과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운영의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협동조합 방식을 채택했다. 최 이사는 “기업과 마을, 학교가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합을 꾸려갈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펼쳤다. 조합은 실력 있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일과, 지역 아동들이 효과적으로 악기, 성악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류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모든 분들에게 생활의 여유를 제공하겠다”며 “아이들은 문화 예술에 깊은 흥미를 가지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이라고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이사는 “우리들이 얼마나 쉽고 흔하게 문화 예술을 접하는지에 가치를 두는 세상으로 점점 변하게 될 것”이라며 “자생력 있는 지역문화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은 11월 중순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만날 준비로 분주하다.문의 : 지역문화예술협동조합 최기선 이사 010-6419-0994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분석 예비고1(現 중3) 에게 적용되는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분석- 2017 수능 1안 [문/이과 구분안(현행 골격 유지안) 확정 - 지난 10. 25일(금) 2017학년도 대비(現 중3) 대입제도 확정안이 발표되었다. 2017학년도 수능체제가 1안[문?이과 구분안(현행 골격 유지안)], 2안[문?이과 일부 융합안], 3안[문?이과 완전 융합안] 중 설문조사 결과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2안이 될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지만, 결국 필자가 ‘위너스 예비고1 설명회’에서 밝혔듯이 1안으로 확정되었다. 이론적으로는 3안이 가장 훌륭한 안임에는 틀림없지만, 교육 현실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1안은 현행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교육 현장의 혼란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이 1안으로 확정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제 대입제도가 확정되었으니 이를 분석해 보고, 차분히 준비할 일만 남았다. 2015학년도부터 변경되어 2017학년도에 확정될 대입제도의 핵심을 들여다보자. 1.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방법의 수를 축소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에서만 10개 이상의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14학년도 연세대 수시 전형의 경우 (1) 일반[논술 중심]전형, (2) 입사제 전형인 ①학교생활우수자, ②창의 인재, ③IT 명품 인재, ④사회 공헌 및 배려자 전형, (3) 계열별 특기자 전형으로 ①인문, ②자연, ③국제, ④예능, ⑤체능, (4) 기회균등 전형인 ①연세 한마음, ②농어촌, ③특수 교육, ④특성화고교 졸업자, ⑤새터민 전형을 실시한다. 크게 보면 4개, 세부적으로 보면 15개인 것이다. 실제 수시 전형의 수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형들의 세부적 내용을 들여다보면 크게 4가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4개를 4개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결국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변한 게 없다. 2.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는 한국사 과목에 대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수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고, 절대평가(9등급)를 도입하여 등급만 제공한다. 이를 위하여 출제경향, 예시문항 등을 개발하고, 2014년 상반기까지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현장의 교사와 학생이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 2017 수능 체제 2015학년도부터 영어의 수준별 수능을 폐지하고, 2017학년도에는 국어?영어는 공통으로 수준별 수능을 폐지하되, 수학은 이전처럼 문?이과 구분하여 다시 나/가형으로 실시한다. 탐구는 현행대로 2과목 선택하여 응시한다. 수능 시행일은 현행보다 늦은 11월 셋째주에 시행한다. 다만, 융합형 인재 육성의 필요성 및 문?이과 융합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고려하여 금년 말부터 교육과정 개편에 착수하고,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체제 개편도 검토한다. 4.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등급으로 설정하며, 과도하게 설정된 등급은 완하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동일 전형 내에서 다른 전형방법을 적용하여 선발함으로써 혼선을 유발하는 우선선발 방식은 금지한다. 즉,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한 우선 선발 방식 등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2017학년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방안과 반영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의견 수렴 결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경우 수시모집 축소, 논술 응시인원 확대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되어 완화하는 것으로 결정하였고, 2017학년도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만 설정하고 백분위 사용은 지양한다. 5. 성취평가제 대입 반영 2018학년도까지 유예 및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 내년 고1 학생(현 중3)부터 보통 교과에 대해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되, 성취평가 결과(A, B, C, D, E)의 대입 반영은 2018학년도까지 유예한다. 2019학년도 이후 성취평가 결과의 대입 반영은 성취평가제 정착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그 운영결과를 보아가며 2015년도에 결정한다. 성취평가제와 함께 교과성적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와 함께 석차 9등급을 함께 병기한다. 또한,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에 학생의 진로 ‘희망사유’ 기재란을 신설하고,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에 ‘예체능 활동’ 영역을 신설한다. 학생부에는 객관적인 사실이 기재될 수 있도록 입력 내용 작성기준을 마련하고, 영역별로 서술식 기재항목의 입력 글자수 범위를 제한한다. 6. 수시 전형의 대학별고사(논술?적성)의 변화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는 자율적으로 지양하고, 가급적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논술보다는 학생부, 수능 등 대다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도록 권장하고, 고교와 학생이 준비할 수 있는 논술고사 시행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논술 문제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시행 후에는 문제와 채점기준을 공개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한다는 의미가 논술 문제가 쉬워지는 것으로 단순 이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모든 시험은 쉽든 어렵든 변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와 채점기준을 공개해 시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이상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시는 학생부?논술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므로,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의 영향력,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다. 둘째, 학생부 반영은 현행 방식과 차이가 없다. 셋째, 수능 국어?영어는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수학은 가/나형으로 실시하며, 시험일은 현행보다 늦추어지고,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넷째, 대학에서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되면, 이의 영향으로 각 대학의 수시모집 정원(상위권 대학은 현재 70% 이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2015학년도의 상황을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제대로 준비한다면 변화는 반드시 기회로 돌아온다.일산 대입의 신화 위펜스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손 주 령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예비고1, 대학 진학의 초석을 위한 새 학기 학습전략 얼마뒤면 중3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되지만 아직까지 상당수 예비 고1 학생들은 급변하는 교육정책 속에 학습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 고교 1학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내신관리는 물론 수능 준비도 시작해야 하고 대학별고사의 기초도 다져야 한다. 여름방학까지는 인문계 또는 자연계로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고교 1학년 때부터 확실한 학습계획을 세우고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대입에서 성공할 수 있다. 철저한 내신성적 관리는 기본 대학 입시정책은 학생부·수능 반영비율의 자율화와 논술 가이드라인 폐지를 중심으로 수시모집은 학생부·논술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의 선발방식이 될 전망이다. 고교 1학년 과정의 학생부는 모든 대학들이 수시와 정시 입시에서 반영하고, 거의 모든 과목을 고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1학년 학생부 반영도는 대부분의 대학이 20% 내외이다. 지원계열과 상관없이 상당수 대학이 1학년 성적은 사회와 과학 과목 모두를 반영한다. 따라서 특정 과목에 치중하지 말고 모든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학교 때 성적이 좋은 학생이 고교 진학 후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학교와 고교 시험의 차이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중학교 시험이 수업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묻는 형성평가 중심이라면 고교 시험은 서열을 내기 위한 평가시험 또는 작은 수능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험범위 지식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폭넓게 공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예습보다는 복습 위주의 공부를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교과 영역 점수 확보해야 학생부 성적 관리라고 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관리라고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각종 대회 수상기록, 봉사활동, 어학시험 성적, 학생회 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대학들은 경시대회 입상뿐 아니라 문학, 수학, 과학, 논술, 외국어 등 교과목과 관련 있는 교내 수상기록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추세다. 봉사활동도 어떤 곳에서 얼마나 많이 했느냐를 따져 가산점을 주는 곳도 있다. 고교 3년 기간 동안 비교과 영역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은 1학년이 최적의 시기다. 공부에 대한 학습계획만 세우지 말고, 비교과 영역 가운데 자신이 좋은 성적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분석한 뒤 학습계획에 반영해야 된다. 특히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진로결정을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1학년 때는 단기적인 시험준비에만 전념하지 말고 적성에 맞는 문·이과 계열선택 및 목표 대학을 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끝으로, 오랜 진학지도 경험상 평상시 수능위주의 공부를 한 학생이 수시에 큰 기대를 걸고 내신위주로 공부한 학생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요 과목별 학습전략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주요 과목별 학습전략 국어 : 소설 같은 경우 학교에서는 요약된 내용으로 수업을 하고 시험문제는 전문에서 광범위하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미리 시간을 내서 현대와 고전 단편소설들을 읽어두고, 신문사설과 칼럼을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둔다. 한문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평소 생활 속에서 한자성어를 익혀두는 습관을 길러둔다. 영어 : 어휘와 관용구들은 단어장에 정리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어휘들은 완벽하게 소화한다. 어휘에 대한 자신감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해능력도 키워준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1학년 기간 동안 영어문법 실력을 충분히 쌓아두어야 내신에서는 서술형문제에 대비하고 수능에서는 문법 및 독해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수학: 신학기에 배울 교과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공부한 것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시작을 해야 한다. 공식이나 정리의 증명과정을 이해하는 개념원리에 대한 이해 위주로 공부한다. 실전문제나 응용문제 풀이는 천천히 해도 늦지 않다. 주요 단원별로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로 정리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석권학원박석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영어……하실래요? (Shall we……English?) 2014년 수능이 불과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지난 주말에 고3 수험생 제자들과 잠시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 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마음과 자신감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고3 제자들 몇 명을 만나 영어과목에 대해 이 학생들이 공부한 방법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했다. 왜냐하면 이 학생들은 그 동안 mimicking연습으로 듣기평가에 유난히 강하고 수능식 영어시험의 변별력이 되는 빈칸추론 문제 즉, 지문 전체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하는 유형의 문제들에도 강하기 때문이다. 이 학생들에게 영어원서를 읽고 발표하며 친구들의 의견도 비판적으로 경청해 왔던 지난 몇 해 동안의 수업이 그런 바탕을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나는 몇 년 전 이 학생들에게 했듯이 지금도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나의 제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방법을 알려주며 바탕을 만들어 주고 실력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그 방법을 알아 영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여기에 지면을 빌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 영어를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영어를 하는 것과 영어를 아는 것을 구분하지 못 하고 있다. 영어를 한다는 것은 영어로 말하는 것(speak)을 의미한다. 따라서 많은 어휘와 문법을 학습하는 것은 영어를 알아가는(know) 것이다. 2. 어떻게 할(speak)… 수 있나? 무엇가를 한다는 것은 이론서를 독파하고 예상문제집을 달달 외우는 것과 다른 차원의 활동이다. 그것은 내 몸을 이용한 연습(practice)이 있어야 한다. 영어를 예로 들자면 원어민의 소리를 듣고 실제로 내 입을 열어 그 소리를 따라해야 한다. 3. 어떻게 하나? 영어학습의 교육학적인 단어의 나열이 아닌 내가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에게 적용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는 방법을 연령순으로 언급해 보고자 한다. 1) 유치~초등저학년시절 언어를 받아들이는 감각이 왕성한 이 시기에 나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많은 내용들을 보여 주고 들려 주며 학생들이 입을 열어 따라하게 즉, 미믹킹하게 한다. 재밌고 유익한 영화와 영어 원서들을 충분히 접하게 해서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마음도 유지시켜 준다. 마치 콩나물시루에 많은 물을 부어도 모든 물이 아래로 대부분 빠지지만 모르는 사이에 콩나물은 이미 맛갈스럽게 자라있는 것처럼 우리 학생들도 그렇게 성장하며 영어의 바탕을 만들어 가고 있다. 2) 초등고학년~중등시절 이 때는 학습의 주체인 학생들이 스스로 무엇을 알아 간다는 만족감을 충족해야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다. 때문에 학습의 내용도 초등저학년 시절과 다르게 더 구조적이고 학문적인 어휘와 어법들로 보완시켜 준다. 또한 영어를 할 수 있는데 내신 점수가 저조하면 그 괴리감 때문에 불필요하게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어 내신 기간에는 학생들과 함께 성실하게 내신준비를 도와준다. 내신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수행평가는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토론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필형 영어 시험에서도 서술형이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런 것들이 이미 체화되어 지고 있다. 이 시기는 영어습득과 학습에 있어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시절에 있는 학생들은 왜 영어 공부를 하는지 목표의식도 갖게 되고 스스로 학습해 가는 성취감도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교시절과는 상대적으로 영어 학습에 할애할 시간이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다. 따라서 필자는 이 때 나의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에 대한 계속적인 동기부여를 해 주면서 좀 더 영어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도록 폭넓은 독서와 영어 말하기에 집중을 시킨다. 수능식 영어뿐 아니라 영어를 할(speak)수 있는 역량을 동시에 준비시키고 있는 것이다. 3) 중3~고교시절 수능 영어는 방대한 어휘량을 요구하며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왜 이런 글을 썼을까 이해하면 읽어야 한다. 그 시험의 변별력은 빈칸추론 문제라 할 수 있고 문법에서는 이해력이 바탕이 된 문제가 나온다. 꾸준히 영어를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온 학생들은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것에 힘들어 하지 않고 설사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문장 전체를 이해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당연히 영어구문의 문장성분이 구별되지 못 하는 현상도 없으며 영어문단을 읽고 주제와 소재파악을 쉽게 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감각과 리듬을 잃지 않고 학습해 갈 수 있도록 조언하며 수험영어와 더불어 팝송과 영화 그리고 말하기에 시간 할애도 하고 있다. 희한하게도 대학 입시가 있는 날은 몹시 추웠다. 올 해 2013년 11월 7일, 그날은 아침이 유난히 춥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모든 고 3 수험생들이 움츠리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기원한다. 미믹킹어학원 원장 이성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양천보건소,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교실 양천보건소는 육아교실 대상자 임부가족(20주 이상)을 선착순 20가족 모집 중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육아교실은 11월 9일 오전 10시~12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모유수유 119 홍순미 육아상담소장의 강의로 진행되며, 임산부 체험복을 착용(10kg)해 보는 남편의 임산부 체험하기, 남편과 함께하는 출산시 호흡법과 모형을 이용한 신생아 돌보기 등을 실습한다. 문의 양천보건소 지역보건과 02-2620-38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양천구민 뇌졸중 건강강좌 및 무료선별검진 양천보건소는 뇌졸중 건강강좌 및 무료선별검진 대상자를 선착순 100명 모집 중이다. 행사는 뇌졸중 조기발견과 올바른 예방 관리 지식을 전달하고자 11월 14일(목) 오후1시~5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한다. 신경외과 목진호 전문의(명지성모병원)의 강의로 전조증상, 예방법, 치료법 등을 알아보고, 설문조사, 혈압, 혈당, 복부비만검사, 심전도검사 등 뇌졸중 선별검진 후 검사결과를 전문상담 한다.문의 양천보건소 지역보건과 02-2620-43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