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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조기 영어 교육을 위한 올바른 프로그램 선택은? 6, 7세가 영어를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시기(Critical Period)라는 것에는 이미 많은 학부모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시기 선택 못지않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의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입식 학습위주’와 ‘놀이위주’ 방식이 그것이다. 원어민처럼 영어 습득하려면 시작 시기 중요해먼저, 주입식 학습위주의 프로그램들을 보자. 아이들의 생활이 24시간 영어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학습과정과 배운 내용을 다지는 아이들의 노력은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소위 ‘많이 시키면 성적이 좋아진다’ 라는 방식에 매달려 학생들의 연령이 고려되지 않은 채 과제 분량이 결정되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이상적인 영어교육은 언어의 첫 번째 목적인 의사소통의 목적을 가지고 언어의 4가지 영역인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을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이다. 기성세대의 구식 영어 교육방법처럼 독해영어에만 집중을 둬서 읽기문제를 몇 개 맞추는가로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났다. 영어로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의견을 써보기도 하면서 4가지 영역을 골고루 사용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2005년부터 유학생들의 영어능력을 체크하기 위해 TOEFL시험에서 4가지 영역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한국학생들은 이해 영역인 듣기, 읽기 부분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표현영역인 말하기, 쓰기 부분에서는 높게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말하기, 쓰기가 피동적 학습으로 암기해서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국어처럼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이러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혹은 모국어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시기에 영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놀이식 수업이 적절한 대안일까?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 과학은 1~5위권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영어는 전 세계 순위 중 100위 안에 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어학습시간이나 투자가 부족해서는 절대 아닐 것이다. 심지어 일부 영어 교육자부터도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교육’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르치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또 다른 하나는 지나치게 놀이중심을 강조함으로서 언어교육에 대한 적합한 전략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이다. 사실, 유아나 초등저학년들일지라도 적절히 ‘학습’의 과정과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다. 단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가르치겠다는 생각만으로 적절한 수업환경을 조성해주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유아나 초등 저학년의 경우에도 동기만 제공되면 적당한 정도의 학습 스트레스는 오히려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학습’과 ‘흥미’의 균형을 제시하는 것은 선생님과 교육기관의 몫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 잡힌 교육’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린이들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선생님과의 다양한 활동과 토론 방식을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일방적인 학습위주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습의 요소와 흥미를 제고할 수 있는 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한 균형 잡힌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이다.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자신의 글을 발표하는 교육을 통해 영어를 한국어 다음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체득하는 결과를 본인의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 언어 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학습’ 프로그램과 그 효과를 배가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 ‘흥미’ 유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어린이들이 영어를 자신감 있게 배우고 이해하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LCI 목동 어학원 부원장 문지희 약력University of New England, Applied Linguistics전공 TESOL Certificate in Canada부천대학교 비서과 영어과목 출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공조체제 벗어나 경쟁 돌입한 영재교육기관 서로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던 충북의 대표적인 영재교육기관들이 올해 진행되는 2014학년도 선발부터 경쟁체제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영재교육기관은 청주지역에서 가장 먼저 영재교육을 시작했던 청주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비롯해 기숙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북과학고등학교 부설 기숙형 영재교육원, 지난해 융합영재교육을 시작한 충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다.세 곳의 영재교육 과정과 운영방식이 변화하면서 선발과정에서도 차이점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면접을 같은 날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원할 때 한 곳을 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독자적 운영으로 모집대상 및 인원 확대 가장 큰 변화는 모집대상 및 인원의 확대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는 5학년을 과학고에서 맡고 6학년은 청주교대에서 맡았다가 다시 중1은 과학고로, 중2는 교대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두 곳이 독자적으로 5개 학년(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운영하게 됐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융합형 영재교육으로 특화된 충북대도 5개 트랙에서 10개 트랙으로, 100명에서 200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렸다. 이에 대해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원 한대희 원장은 “모집인원이 늘어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과고에서는 기본교육과정을, 교대에서는 심화과정을 운영하므로, 그에 맞는 수준의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또 다른 변화는 기초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에 지원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기초과정을 듣지 않고도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과고는 기본과정을, 교대는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하지만 교대는 올해부터 기초과정을 듣지 않아도 심화과정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즉,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우수학생이라면 영재교육 이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받아들이겠다는 것. 영재교육기관별 특징 및 변화 청주교대, 내년부터 교육학년 확대 지난 26일 청주교대 교육문화관에서 진행된 학부모설명회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해 변화된 모집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교대 영재교육원 측은 새로운 모집요강이 나간 뒤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많아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원의 2014학년도 선발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교육학년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초등심화과정은 초등 3~4학년과 5학년으로 나눠 선발하되, 3학년 학생도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5학년 수준에 맞출 수 있는 우수학생이어야 한다. 중등심화과정은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나눠 선발한다. 사사과정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 다른 변화는 영재교육 이수여부와 관계없이 선발한다는 점인데, 기초를 듣지 않아도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된 반면, 기초과정 이수에 대한 가점도 없다.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를 받으며 기간은 11월 4일부터 8일까지다. 1단계는 서류만으로 선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23일(초등)과 24일(중등), 2차 문제해결형 심층면접과 토론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26일. 문의전화 299-0625~6/ www.cucocr.org 충북과학고, 영재성 입증자료 준비해야 1박2일 기숙형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과고에서는 기본적인 운영 틀은 유지하되, 학년별 연계과정 등을 새로 준비 중이다. 영재부장을 맡고 있는 이은경 교사는 “1박2일 기숙형 교육이나 방학집중캠프 등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교육방식이 과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영재교육은 100시간 이상을 이수하게 돼 있는데, 과고에서는 16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오프라인 연계활동을 한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과고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40명씩 2개반(수학, 과학)을 선발한다. 과고 선발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영재성 입증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재성 입증자료는 학생의 능력, 관심, 성취도를 나타내는 산출물, 또는 증거 자료를 뜻한다. 실험 및 탐구일지나 기록, 수학 및 과학 분야와 관련한 교내외 다양한 활동, 발명품 등 학생의 영재성과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면 형태나 양식 등에 일체의 제한이 없다.이은경 부장은 “생활기록부만으로는 학생의 영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 입증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가 아니어도 되며, 작은 것이라도 학생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지난해 선발에서 영재성 입증자료는 학생들의 자소서 내용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로 활용했으며,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과고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9일 심층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심층면접은 23일(초등)과 24일(중등) 이뤄진다. 최종발표는 29일.문의전화 715-2534~6/ http://gifted.cbs.hs.kr 충북대, 학교장 추천 받아야 지원 가능 기존의 영재교육원들이 수학, 과학으로 또 과학은 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물 등으로 나누어 교육했다면, 충북대 과학교육영재원은 과학을 근간으로 수학 공학 예술 등을 접목한 융합형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악기의 소리와 과학, 교통의 과학, 로봇과학 등으로 수업이 이뤄진다.과학교육영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인선 박사는 “주제별 트랙으로 모집을 한다는 점이 다른 교육원과 운영에 있어 다른 점”이라며 “특히 동아리 활동과 비슷한 예술융합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학습위주의 영재교육을 바라는 학부모들에게는 맞지 않는 교육과정일 수 있으나 융합형 영재교육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대 영재선발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학교장 추천제라는 점이다. 교대나 과고는 교사추천서를 내도록 하는 반면 충북대는 학교장 추천을 먼저 받은 뒤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학교장 추천은 학년별로 인원이 정해져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은 편이다. 학교별로 초등 4학년은 1명, 5학년과 6학년은 2명씩, 중학생은 학년마다 3명씩으로 제한을 뒀다. 학교장 추천은 10월 30일까지 마감이 됐으며 지원 및 서류접수는 11월 4일~7일이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18일이며 2차 면접은 23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이다. 문의전화 249-1772/ http://gifted.cbnu.ac.kr/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유선, 당신은 참 괜찮은 ‘보통사람’입니다 유선, 당신은 참 괜찮은 ‘보통사람’입니다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지은이 정유선펴낸곳 예담 “유선, 장애가 없는 사람들을 ‘normal people(보통 사람들)’이라고 표현하지 말아야지. 이런 식으로 한다면 너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뭐라고 불러? ‘보통’의 반대말은 ‘이상한(abnormal)’사람인데 너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잖아?”(53p)지은이가 미국 유학 시절, 영어로 한 작문을 담당 교수가 잘못 했다고 지적하는 부분이다. 장애를 입으면 더 이상 보통의 삶을 살 수 없을 거란 편견을 단번에 깨버리는 단락이다. 태어나 백일도 되기 전에 뇌성마비를 앓은 작가는 신체적인 부자유스러움과 모국어도 말하기 힘든 언어장애를 입었다. 한국에서는 받아주는 대학이 없어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어 보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조지 메이슨대학에 교수로 임용되고 최고교수 자리에까지 올랐다. 2시간 40분 강의를 하기 위해 꼬박 이틀 동안 강의안을 통째로 외우고 AAC(의사소통기기)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이는 불편한 몸으로 최고교수의 자리에 오른 자신의 노력을 그다지 생색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밤을 새워 공부하다 아침에 마주친 여섯 살 아들을 보고 목 놓아 울어버렸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얼마나 간절했을까.누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 여러 가지 걱정이 많다. 나에게도 ‘엄마는 아이들을 존중해 주고 용기도 주어야 하며 때론 지식도 전달해야 한다’는 슈퍼맘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 다른 것들은 어느 정도 흉내를 냈지만 알 도리가 없는 게 있었다. 바로 노력의 정도. 얼마만큼 노력하면 최선을 다한 것일까? 도대체 다른 사람은 어느 정도 노력을 하면서 살고 있는 걸까? 이런 바보같은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가끔 자신이 참 별로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하는 괜한 생각을 하곤 한다. 괜찮은 사람이 되는 길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오늘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리라. 이제는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나이가 됐다. 사는 게 너무 힘이 들어 못해 먹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이 책을 전해 주어야겠다. ‘참 괜찮은 책’이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이 책도 좋아요> 인생수업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지은이 법륜그린이 유근택펴낸곳 휴 출판 법륜스님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상관없이 자기가 만족하면 그게 좋은 인생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로서 인생을 행복하게 할 책임도 있고 권리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닥쳐올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가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 하루를 허투루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되어주고, 마음 저 편에서 욕심이 일어날 때마다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때론 삶이 서툴고 버거운 당신을 위한 110가지 마음 연습지은이 서천석펴낸곳 김영사 상처를 주지 않고 헤어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위로를 잘할 수 있을지, 회사 내 무서운 상사를 견디는 법, 좋은 부부 관계의 비결, 원만한 아이 교육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부딪힐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뿐만 아니라 질투, 외로움, 조바심 등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내면의 갈등들까지 다룬다. 정신과 전문의인 지은이는 구체적인 실험과 이성적 상담의 토대 위에 따뜻한 시선을 더해 마음과 생각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마음이 외로운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지은이 A. G. 로엠메르스옮긴이 김경집펴낸곳 지식의 숲 <어린왕자>는 적절한 비유와 상징으로 우리의 무뎌진 심장을 깨웠다. 그가 별로 돌아간 것을 못내 아쉬워하게 만들어 놓고 말이다. 그래서 떠난 그가 더욱 그리웠다. 그런 그가 돌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닫혀 있는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무뎌진 심장을 다시 부드럽게, 그러나 또렷하게 깨워 놓는다. <돌아온 어린왕자>는 이전의 비유와 상징보다는 훨씬 직설적이고 간결하다. 빙빙 돌리기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 준다. 우리가 늘 잊고 지내거나 온갖 이성과 논리를 동원해서 합리화했던 단단한 마음의 갑옷을 간단하게 무장 해제시킨다. 도서추천 홍문당서적 김중명 북마스터정리 윤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행복한 어린이 철학교실을 제안한다 2 지난 주, 나는 어린이들에게 예술도서와 과학도서를 많이 읽히자는 제안을 했다. 새로운 독서 목록에 그것들을 많이 포함시키고, 그것들을 잘 읽히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버전의 교안을 공동 작업을 통해 만들어 보자는 제안도 했다. 오늘은, 더 나아가 교안의 구성방식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요컨대, 국어와 영어, 그리고 한자를 원용하여 어린이 독서교안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이 교안은 내가 이미 몇 권의 도서를 텍스트로 삼아 만들어 본 것이다. 나는 얼마 전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가를 위한 음악이야기>(유미선), <현대미술을 위한 변명>(최형순), <느낌이 있는 그림이야기>(이주헌), <유전자로부터의 메시지>(무라카미 가즈오), <코스모스>(칼 세이건), <부의 미래>(앨빈 토플러), <경제의 역사>(니콜라우스 피퍼), <유럽의 역사>(만프레프 마이) 등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참고 자료와 평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자와 영어로 된 자료를 활용한 바 있다. 한자와 영어를 교안에 원용하면 다음과 같은 유익함이 있다. 첫째, 풍부한 언어를 습득하게 해 주고 다른 언어와의 비교를 통해 그 뜻을 보다 분명히 알게 해 준다. 예를 들어 보자. ''추론''이라는 단어가 있다. 한자로는 推論이라 쓰고 영어로는 reasoning라고 한다. 표음문자인 우리말과 영어는 그 단어 안에 ''의미''를 배제하고 있는가? ''추론''은 어떨지 몰라도 ''reasoning''의 경우,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영어 낱말은 ''논리적으로 추정한다''는 것이 합리(reason)적 사고의 작용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것을 알면, 우리말로 ''추론''이라고 읽고 마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연관정보가 따라온다. 둘째, 정보를 증대해 나가면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깨닫는 유익함이 있다. 그것은 매 순간 매 상황을 처음부터 이해하고 또 노력해서 고기를 많이 잡는 것보다 고기를 많이 잡는 이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즉, 공부란 하나의 정보로부터 시작해서 다른 연관된 정보를 이해하고 정보를 확장 증대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렇게 공부하는 가운데 공부의 선순환 구조와 논리를 깨닫게 된다. 공부의 이치를 터득하는 순간이다. 연관된 정보를 이해하면 애초에 출발점이 된 정보로 돌아와 그것을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推論과 reasoning을 알고 나면 ''추론''은 더 분명한 의미를 갖는다. 선순환이다. 다른 예를 들어 보자. 귀납, 연역은 어떤가. 歸納(돌아가 수확하다), 演繹(흘러서 찾다)은 낱말만으로는 그 의미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induction(귀납, induce-귀납하다), deduction(연역, deduce-연역하다)이라고 쓰면, 그것들이 모두 사고방식이지만 둘 사이에는 대조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어 ''in''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는 ''into''나 ''toward''(~를 향하여)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duct''란 도관(導管)을 뜻하는데, 논리적으로는 구조, 법칙과 같은 맥락에 있는 단어다. 자, 이제 되었다. induction은 관을 만들어 가는 작업과정, 법칙을 만들어 가는 사고과정이다. 귀납이다. ''deduction''의 ''de''는 어떤가. 그것은 ''from''(~으로부터)라는 의미다. 법칙, 즉 대전제로부터 출발하여 논리를 도출해 가는 사고 과정, 연역의 의미가 이제 제대로 드러났다. 다른 유익함에 대해서는 진술을 유보하기로 하자.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영어나 한자의 文章, sentence가 아닌 單語, words만을 언급했다. 글의 의미와 구조가 늘어난다면, 더 많은 유익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교안으로 우리 어린이들을 만난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내가 요즈음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은 스티븐 핑거의 저작들이다. <언어 본능>이라는 책에서 그는 말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에는 보편적인 심층구조가 있다''라고. 나는 스티븐 핑거의 견해가 옳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여러 언어를 원용해 어린이 독서교안을 만들고 싶어 하는 내 희망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교육문의 042-486-9965. 010-5438-56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장애학생 해외현장체험학습 실시 전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3박4일간, 홍콩으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해외현장체험학습의 기회가 없었던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에게 해외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력을 높여 주고 국제화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춰주기 위해 해외현장체험학습프로그램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장애학생 해외현장체험학습에는 장애학생의 학부모 1명씩이 동행하며 경비는 전액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학생들은 이번 해외현장체험에서 홍콩을 방문, 밀랍인형박물관, 윙타이신 사원, 스타의 거리, 홍콩 디즈니랜드 등을 체험하고 장애인 직업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둘러보는 등 여행과 교육을 병행한다. 이번 해외현장체험학습은 장애학생에게도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외 현장체험학습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도교육청이 모든 경비를 지원해 실시하는 것으로, 도내 특수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2
- 수원시, 해우재 문화센터 기공식 가져 수원시는 고 심재덕 수원시장의 유지에 따라 기증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에 이어 해우재 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해, 해우재가 화장실 박물관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시는 22일 수원시 이목동에 위치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인근부지(이목동 184-9번지)에서 ‘화장실 문화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공사에 들어갔다.내년 4월말 준공예정인 화장실 문화센테는 부지 2585㎡, 연면적 993.28㎡에 27억원의 건축비를 투입,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담당할 해우재 문화센터는 화장실 관련 유물들을 수집, 보관하는 수장고를 비롯해 사무실과 세미나실, 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기공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한국화장실협회 관련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리벗 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와 파장동 지역주민들의 풍물놀이에 이어 시삽 등 공식행사가 펼쳐졌다.한편, 지난 2010년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 개관 이후, 2012년 화장실 관련 조형물을 설치한 화장실문화공원이 개장됐고, 이번에 전시관의 필요시설인 수장고 등을 갖춘 화장실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는 비로소 박물관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1
- [구미] 우리아이 첫 영어교육 영어유치원 맡겨 볼까? ‘영어조기교육’ 이나 ‘영어환경에의 노출은 어릴수록 효과적’ 이라는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구미 옥계 청람영어학원 원더랜드의 김영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제 2외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그 언어에 대한 노출이 빠를수록 효과적이라는 것은 맞다. 하지만 방법이 중요하다” 라며 “우리나리의 경우 사고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유아기에 영어만을 강조하는 환경은 바람직하지 않고 우리말과 글로 사고를 넓히며 그 사고를 제2외국어로 받아들이는 교육이 병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설명한다.보육료는 현실적인 비교 분석 필요올해 무상교육제도가 시행되면서 전 유아동에게 보육료 지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엄마들은 고민에 빠졌다. 우리 교육 환경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더 말해 무엇할까. 하지만 가정 경제를 고려해서 전액 보육료 지원이 되는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것인지,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 3세에서 5세의 경우 유치원에 보낸다면 22만원이, 유치원을 보내지 않을 경우에는 양육수당 10만원이 지원 된다. 하지만 현 교육실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유치원 외에 영어 학원을 다닌다고 가정했을 때 드는 비용을 감안한다면 그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독서를 통한 사고력 증가가 영어 성공의 길13년 영어유치부 운영 경력의 김 원장의 교육 이념은 바로 ‘사고력을 늘게 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영어유치부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한국어와 영어교육이 함께 이루어진 경우는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게 사고력과 학습 능력도 함께 자라지만 영어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교육을 받았을 때는 얼핏 보면 영어를 잘 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이라고 전한다. 결국 영어 학습 순서는 전체적인 내용과 뜻을 이해하고 난 후에 문법이나 어휘 등을 공부해야지 그 반대 순서로 공부하면 재미도 없고 효과도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원더랜드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한국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각 수업에 맞는 전문강사와 믿을 수 있는 미국과 캐나다 원어민 선생님이 함께 수업을 하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영어와 더불어 인성교육까지 저항감 없이 받을 수 있다. 영어교육과 누리교육과정과 모두 만족원더랜드의 교육 커리큘럼은 현 정부가 제시한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누리교육과정(유아교육과정)에 기초한다. 5, 6, 7세반이 각각 2반씩 운영되는데 반마다 누리교육과 영어교육의 비율은 다르다. 5세반의 경우 영어수업 70%, 한국어 수업이 30% 정도이고 7세는 반대다. 또 수업은 모두 하나의 주제에 맞는 통합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가장 중시하는 수업은 독서프로그램이다. “입시나 취업 준비로 많이 공부하는 텝스나 토익 등의 지문을 보면 전문적인 내용을 요구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 많다. 영어나 한글로 된 책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사고력은 독서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 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2014년 영유아 대상 영어유치원인 원더랜드와 유치 초등 중등 대상 청람어학원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도움말 구미 원더랜드 김영 원장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1
- 공부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진로, 미리 찾는다 내 아이가 가장 잘 하는 분야는 무엇일까. 자녀의 소질 계발보다 공부 중심의 현행 진로교육에 조그만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교과부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지도를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험 없이 진로와 체험을 통해 더 잘하는 분야를 발굴하자는 취지의 자유학기제. 2014년 3월부터 부천시 중학생들이 체험하게 될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박태환, 김연아. 손연재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 발굴한 재능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한 학기 동안 진로교육과 체험을 중심으로 배우는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부천시에서도 실시된다. 대상은 중학생이다. 교과부는 그동안 학생의 재능과 소질 보다 학습능력을 기준으로 하는 대입중심의 진로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자유학기제를 내놓은 바 있다.자유학기제는 쉽게 말해 김연아나 박태환 선수처럼 어렸을 때부터 소질과 재능을 발굴해 개인의 역량을 키워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적어도 중등과정에서 진로교육과 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교육과정으로 새로 배우게 할 예정이다.부천시교육지원청 박경희 장학사는 “자유학기제는 이미 올해 2학기부터 전국 42개 지역에서 실시중이다. 부천시는 내년 3월부터 시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를 거친 후, 차차 대상 학교를 늘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부천 시내 중학교 교감, 교무부장, 자유학기제 지원단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부정책 자유학기제 이해와 운영방안에 대한 연수를 마쳤다.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방법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해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진로탐색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지원받는다. 진로교육과 체험활동을 위한 인프라 얼마나 가능할까자유학기제가 운영되면 먼저 현재 중학생들의 교육과정부터 달라진다. 학생들은 중학과정의 총 6학기 중 1학기를 학생부 시험 없이 진로와 체험활동으로 공부한다.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별 학교의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부천시 중흥중학교 권태훈 교감은 “상급학교 진학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중학교 1학년 혹은 2학년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선택해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기존 국, 영, 수 등 주요과목의 단위 수도 조정 된다”고 말했다.가령 주당 국어 4단위를 3단위로 줄이고, 조정된 1단위 시간만큼 진로교육을 하거나 혹은 체험활동 시간으로 할당하게 된다. 따라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고 모든 학습을 중단하거나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유학기제를 놓고, 학부모들 중에서는 학습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안산 신길중학교 박헌순 교감은 “지난 9월부터 자유학기제 실시 결과, 학생들의 진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높았다. 또 좋아하는 분야를 체험하고 연구함에 따라 부과적으로 주요과목에 대한 자기주도학습 의욕도 동반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자유학기제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고민하고 설계하는 계기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다만 실시에 앞서 풀어야할 숙제도 뒤따른다. 권 교감은 “교육부정책인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천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따른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 또 체험인프라들이 밀집한 상동과 중동에 위치한 중심학교에 비해, 그렇지 못한 주변학교들에 대한 지원도 실시에 앞선 해소해야할 일차적 과제”라고 말했다.부천시교육지원청은 2014년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현재 해당 학교를 공모 중이다. 예상 운영 학교 수는 경기도 25개 시 중 78개 교이며, 부천지역은 약 2~5개 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부천시 소식 - 2013년 10월 5주 어린이 건강 체조 개발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들의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어린이 건강 체조’를 개발했다. 어린이 건강 체조는 센터 등록 어린이 2800여 명의 비만도를 측정한 결과, 580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비만 프로젝트실시를 위해서 만들게 되었다. 어린이 건강 체조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숲 속을 걸어요’란 노래 가사를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 개사해, 율동에 맞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다. 체조는 부천대학교 생활스포츠과 송유진 교수와 간호과 황혜민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제작했으며, 현재 저작권도 등록 신청 중이다. 센터에서는 어린이 건강 체조 보급을 위해 도해와 해설 등을 담은 체조 동영상을 교육용 DVD로 제작하고, 부천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전달할 예정이다.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 시작회원증 하나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이동도서관 등 총 31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가 시작된다. 부천시는 통합 도서관리 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도서관 이용 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하나의 창 내에서 모든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통합 검색하고 상호대차 신청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시립도서관 8곳을 합쳐 총 5권을 대출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한 도서관에서 최대 도서 5권을 빌릴 수 있다. 다만 통합은 20권으로 제한된다. 또 개인별 도서서비스 이력조회 서비스는 신규로 제공될 예정이다. 통합도서관회원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한 후, 가까운 시립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증 발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회원증은 내년 4월 30일까지 겸용해 사용할 수 있다.가을밤을 테너 박인수와 함께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11월 6일 ‘테너 박인수 교수와 함께 떠나는 한국 가곡 여행’을 마련한다. 가을을 맞아 한국의 대표 가곡만을 엄선한 이번 기획연주회에서는 우리 귀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아름다운 선율과 시적인 가사를 담은 우리 가곡들을 성악가 박인수교수와 부천시립합창단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곡은 ‘들국화’, ‘낙엽’, ‘코스모스를 노래함’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비목’, ‘가고파’ 등이다. 부천시민영상축제 작품공모 부천영상미디어센터가 ‘제3회 2013부천시민영상축제’를 오는 12월 13~14일 열고자 시민영상을 공모한다. 공모 작품은 특정 장르와 주제 제한 없이 2013년 제작된 작품이면 가능하다. 접수는 11월 8일까지며 참가 대상은 부천과 서울, 경인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접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작품 DVD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의 예선 심사는 시민영상축제 시민기획단에서 선정하며, 예선이 통과된 작품은 12월 시민영상축제 현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작품은 청소년과 일반부분으로 나누어 작품상, 특별상, 관객상 등 부분별로 시상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장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된다. 또한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시민영상축제 작품 공모를 지원하기 위한 제작 아카데미 ‘부천시민영상축제 출품을 위한 3분 영상제작교실’도 운영한다. 수업은 3분의 러닝타임에 맞춰 영상물을 제작하는 초단편 영상물 제작교실로, 오는 11월 5일5일간 진행된다. 교육 결과물은 시민영상축제 초단편 섹션에 초청된다. 문의:032-329-8150역곡역 스마트도서관, 440권 신간으로 교체 역곡 역사 2층에 자리한 스마트도서관이 이용자를 위해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약 440권을 비치했다. 분기별 시민 선호 도서를 통해 마련한 신간 목록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최인호의 ‘인생’,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 1, 2, 3’ 등 문학과 사회과학, 철학 분야 등이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도서대출 권수도 1인 1권에서 2권으로 늘렸다. 대출기간은 7일이며, 전철 운행 시간 중(05:30~24:00)에만 이용 가능하며 부천시립도서관에서 발급한 도서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문의:032-625-4560과학교과서 속 작은 생물 기획전자연생태박물관이 오는 11월 10까지 ‘과학교과서 속 작은 생물’ 기획전을 연다. 과학교과서 속 작은 생물전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들과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 동물들의 생김새와 사는 곳, 작은 생물의 세계 등 과학교과서에서 보던 다양한 생물 중 작은 생물 약 40여 종이 전시된다. 전시장에서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잠자리’ 포토죤에서는 추억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문의:032-625-2813주제가 있는 로봇 격투 대회 <9>부천로보파크가 오는 11월 9일 ‘2013 부천로보파크 휴머노이드 아레나 삼국지-적벽대전’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휴머노이드 대회로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매해 주어지는 주제에 적합한 무기를 사용해 대결하는 로봇 격투 대회이다.대회 1회(로마시대 검투사), 2회(스타워즈-제다이전)에 이어 올해 대회 주제는 ‘삼국지-적벽대전’이다. 참가와 경기방식은 초, 중, 고(일반부 제외) 구분 없이 첼린저1.5Kg, 워리어1.6Kg~2Kg(두 체급 모두 무기를 포함한 무게)이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 경기에 앞서 주최 측이 제공한 음원에 맞춰 검술 퍼포먼스 시연 등 기존 격투대회와 달리 볼거리를 관람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준비된다. 문의:070-7094-54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안산 브라이튼, 뉴질랜드 학생 초청행사 진행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안산시 한대앞역 인근에 있는 ‘안산 브라이튼’에서는 특별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뉴질랜드 공립 중학교(Glen Eden Intermediate School) 학생 11명과 지도교사 2명이 안산 브라이튼을 방문한 것이다.또래의 원어민을 만난 안산 브라이튼 초등부 재원생들은 기대와 쑥스러움이 섞인 표정으로 인사를 하더니, 이내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재잘대기 시작한다. 브라이튼 재생들의 제법 유창한 영어실력에 뉴질랜드 학생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안산 브라이튼을 찾은 뉴질랜드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브라이튼 재원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함께 수업을 듣고, 체험학습을 다니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다음 일정을 위해 강원도로 떠났다.살아있는 영어교육 위해 2007년부터 초청행사 진행안산 브라이튼의 뉴질랜드 공립 중학교 학생 초청행사는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는 정규 프로그램이다. 손기현 원장이 재원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접하게 하기 위해 뉴질랜드에 있는 공립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시작한 게 2007년부터다. 1년에 2번 뉴질랜드 학생들을 초청하고, 방학을 이용해서는 재원생들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나기도 한다. 손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안산 브라이튼은 뉴질랜드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2개교, 공립 중학교 2개교 등 4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이 매년 5월과 10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그 일정 중에 일부를 브라이튼 재원생들과 보내는 것입니다. 이번에 온 학생들은 저희 어학원 재원생들과 2박3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홈스테이, 수업참여, 서울투어, DMZ 방문 등을 1대 1로 파트너를 구성해서 함께한 것이죠.”작은 어학원에서 외국 공립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행사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효과야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학교를 섭외하고 초청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실로 옮기는 어학원이 많지 않다. ‘안산 브라이튼 재원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영어에 대한 자신감 찾고 흥미 느끼는 특별한 시간 손 원장은 외국 학생 초청행사의 효과에 대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 극대화”라고 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학재가 다릅니다. 뉴질랜드 중학교 1·2학년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죠. 생각해 보세요. 또래의 외국인과 집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수업하고 놀러 다니고…. 얼마나 신기해요. 그러면서 “아~ 내가 배운 영어가 통하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찾고, 왜 영어를 공부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실제로 브라이튼 재원생 중에는 뉴질랜드 학생 초청행사를 통해 글로벌 친구를 사귀고 정기적으로 교류를 하며 우정을 쌓는 경우가 제법 된다. 또한 이를 계기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껴 국제중·국제고나 외국어고 등으로 진학한 재원생도 많다고.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안산 브라이튼의 한 재원생은 “저와 비슷한 나이의 뉴질랜드 친구와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친구와는 앞으로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기로 했다”며 “의사소통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더 열심히 영어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한편, 유·초등 전문인 안산 브라이튼은 영어의 본질적인 실력을 높이는 교육시스템과 학생 중심의 수업시스템을 갖춘 대표적인 어학원이다. 개원 당시부터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교육을 강조, 어느 한 영역에 치우치는 교육이 아니라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의 4대 영역을 고르게 가르치고 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안산 브라이튼, 11월 5일 유치부 모집 설명회 개최안산 브라이튼에서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부터 2014학년도 유치부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는 현 4·5·6세 자녀를 둔 부모는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부모에게는 브라이튼 제휴 교육기관의 교육상품권(최대 30만원 상당)이 제공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산 브라이튼 유치부의 전반적인 설명은 물론, 신규 제휴 프로그램인 ‘Bob-Jones University’ 유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안산 브라이튼의 유치부 과정은 5~7세를 대상으로 하며,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언어교육, 수리교육, 사회성교육, 과학교육, 예체능교육 등을 모두 포괄해 지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