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부, 혈세로 ‘부자 사학 퇴직금’ 지원 국회·감사원 시정 요구에도 '딴소리' … 21년간 세금으로 3조원 지원재정상태가 양호한 대학들에 교직원 퇴직금을 지원하다 시정요구를 받은 교육부가 지원 규모만 일부 조정한 개선안을 내놓아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개선안 마련 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인 한 사립대 교수에게 관련 용역을 맡겨 '선수에게 심판을 맡긴 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힘없는 대학에 부담 가중 = 교육부는 지난 달 모든 대학이 교직원 퇴직금의 40%를 부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사학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국회와 감사원이 교비 적립금과 별도로 법인 적립금을 1000억원 이상 쌓아 놓은 사립대의 교직원 퇴직금까지 혈세로 지원하는 사례가 나오자 재정상황 평가에 따라 퇴직금 지급 비율을 조정하라며 제도개선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 개정안은 국회와 감사원이 요구와 전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강은희(새누리당) 의원실 관계자는 "재정상태에 따라 부담율을 조정하랬더니 일괄 40% 부담으로 했다"며 "결국 부담가능한 재정상태 양호한 일부 대학 봐주기 때문에 재정상태 열악한 대다수 대학만 더 힘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교육부는 1992년 사학연금법을 개정해 예산으로 사립대 교직원 퇴직금을 지원하고 있다. 단, 지원기간은 시행령으로 법인 재정여건이 개선될 때까지로 규정했다. 교육을 공공재로 판단, 예산을 지원하더라도 '퍼주기식 지원'은 곤란하다는 입법취지로 보인다.그러나 교육부는 입법 취지와 달리 재정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대학을 일률적으로 지원했다. 국회 예산정책처 '2012년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비 적립금과 별도로 법인적립금을 쌓아놓은 사학에도 퇴직금을 지원했다. 2011년 기준 연세대(1233억원), 이화여대(686억원) 성균관대(675억원), 동명대(662억원), 순천향대(517억원) 등 17개 법인은 100억원 이상의 법인 임의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다른 지표를 살펴보아도 재정상태가 양호한데도 지원을 받는 대학이 상당 수 있다. 미사용차기이월자금(2011년 기준)이 50억원 이상인 법인은 차의과학대(1036억원), 이화여대(940억원), 한림대(831억원) 등 19곳이다. 또 42개 법인은 기업 회계의 순이익과 유사한 운영차액(2011년 기준)이 100억원 이상이다. 전체 법인의 운영차액을 합하면 1조4106억원에 달한다. 특히 한림대, 인제대, 고신대 등 22개 법인은 2007~2011년까지 5년 동안 기업 당기순이익과 같은 당기운영차액이 흑자다.◆법인, 1992년 이후 한 푼도 않내 = 지난 21년간 교육부가 사립대에 지원한 퇴직금 총액은 3조1682억원이다. 이에 반해 법인들은 1992년 120억원을 부담한 후 현재까지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교직원 퇴직수당을 법인이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최소한 사학법인의 재정 상태를 점검해 입법취지와 사용자 부담원칙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감사원도 2011년 사립대 부속병원 감사 후 교육부에 재정상태 평가기준을 수립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가부담 비율 조정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 감사결과, 21개 부속병원(75%)이 퇴직금을 지급하고도 남을 정도의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교육부 관계자는 "내부검토와 연구용역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차등을 두기 위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용역을 준 당사자가 서울지역의 재정상황이 좋은 대학에 소속된 교수다. 교육계 한 인사는 "이해당사자인 사립대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맡긴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를 통해 입법취지를 살리고 특혜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광주시교육청, 2020 광주교육 장기발전계획 발표 광주시교육청이 광주교육의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0 광주교육 장기발전계획''(2020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2020 발전계획''은 6대 영역별 중점과제에 따른 30가지 세부추진 과제와 3개 역점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6대 영역별 중점과제는 민주시민 양성, 즐거운 학교 건설, 교육환경 조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미래를 설계하는 지원체제 구축, 교육공동체 창조 등이다. 30대 세부추진 과제로는 유연한 진로지도, 기초·기본 학습능력강화, 교직문화 혁신, 맞춤형 교원연수 시스템 구축, 2013-09-12
- 제일모직, 8년째 나눔 바자회 의류 7700점 기증1만5천 아동 지원제일모직이 8년째 나눔 바자회를 열어 화제다.제일모직은 10일 경기도 의왕시청 대형주차장에서 수천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친환경 나눔 대축제인 '제8회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구 제일모직 부사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이기대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제일모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로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한다.제일모직은 나눔ㆍ환경ㆍ교육을 주제로 아름다운가게,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있다. 매년 수천명의 지역사회 시민들이 참여한다.올해는 제일모직이 의류 7700점과 친환경 재활용 재료로 직접 만든 인형 2580점이 기증됐다.기증된 의류와 제일모직 임직원이 만든 재활용 인형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해하고 있다. 지역 NGO들은 친환경 체험부스와 일일카페를 운영중이다.제일모직은 지난해까지 모두 9만8000점의 재고의류를 기증해 왔다. 이는 약 400톤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소나무 14만여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친환경적 가치를 지닌다.제일모직은 최근 3년 동안 전국 47개 아동관련 단체에 1억4000만원의 교육 지원금을 전달해 연인원 1만5000명이 넘는 저소득 계층 아동들이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행사에 참여한 이승구 제일모직 부사장은 "제일모직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제일기획 광고 인재 교육 제일기획은 15~17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각국 광고 인재 학생들을 초청해 교육하는 '스파익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스파익스 아카데미는 광고인을 꿈꾸는 아시아 학생들을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태국 한국 등 아시아 11개 국가 15명 학생이 참여한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아발론 평촌캠퍼스, 중등 2학기 1차 지필평가 만점대비 토요 무료특강 및 청심중 Final 특강 진행 아발론교육 평촌캠퍼스는 2013년 2학기 1차 지필평가 만점대비를 위한 토요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1차 9월 14일과 2차 9월 28일, 총 2회에 걸친 이번 토요 특강은 아발론 재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학년별·출판사별 진행되며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시험범위 교과 총정리와 서술형 등 다양한 문제가 수록된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되어 다양한 문제유형을 접하고 고득점의 서술형 문제로 실전연습 할 수 있다. 매 학기 80% 이상의 재원생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는 토요특강은 자료집 준비를 위해 사전 전화예약이 필수이며 9월 11일(수) 예약 마감이다. 특히, 학교 지필평가 100점 만점 학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3만원)의 축하선물이 증정되며 지난 1학기에는 총 146명의 만점자에게 상품권이 제공되었다.(전원 성적표 제출기준) 한편 초등관에서는 올해 청심중 지원을 위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심중 Final 특강”이 진행 중이다. 주중과 토요특강이 포함된 이번 청심중 Final 특강은 청심중 이념인 ACG 분석을 토대로 자기개발계획서와 비디오코칭을 통한 심층 면접대비까지 진행 예정이다. 평촌캠퍼스는 작년 청심중 합격자를 최종 2명 배출했다.아발론 중등관 031-424-0037, 초등관 031-425-00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동양화·서양화 아닌 ‘회화’를 그리다 지난날의 사연대전시립미술관은 제 10회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인 오당 안동숙 화백 초대전을 11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오당 안동숙은 이당 김은호의 제자로 전통적인 동양화를 익히며 새 그림, 닭그림, 꽃그림, 소그림, 풍경화, 인물화, 비구상 등 전통적인 동양화의 재료와 방법을 과감히 탈피하여 소재에 구애됨이 없이 창작세계를 펼친 작가다. 60년대에는 동양화의 전통적인 먹과 종이라는 재료에서 벗어나 서양화에서 쓰이는 유채성 안료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동양화의 실험적 요소를 보여주었는데, 당시 동양화니 서양화니 하는 관념적인 틀을 타파하고 한국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작가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특히 70·80년대 대표작품 ‘은총’ 시리즈는 아크릴 재료를 활용해 수묵이나 채색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최대한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색채나 수묵은 어떤 대상을 표현하는 수단이지 재료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실험을 통한 재료의 해방과 표현의 자유를 획득한 작가들이라면 더 이상 동양화나 서양화를 그리는 것이 아닌 단지 회화를 그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안 화백은 간결하고 직관적인 운필로 추상미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동양화의 구태의연한 엄숙주의와 전근대적 취향을 넘어선 추상표현주의적 한국화의 거장’으로 불린다.이동훈미술상은 작가이며 교육자로서 대전·충청지역 미술계를 개척하고, 한국 근·현대미술계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도에 제정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미술상이다.문의 602-3225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독도의 날 기념 나라사랑 독도사랑 한마음걷기대회 열려 나라사랑 독도사랑 한마음걷기대회(대회장 김성윤)가 26일 오전 10시 30분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10월 독도의 달과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이자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 사회에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번영과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섯 가지 해보자 행동 강령’을 채택, 자유민주주의를 다지고 기초 질서를 잘 지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는데 뜻이 있다. 걷기 대회는 화원국악원 풍물단을 선두로 대형태극기와 대형 독도형상 현수막을 앞세우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을 출발해 독립기념관 주변 단풍나무숲길 5.7km의 구간을 걷는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7000명에게 중식으로 국수와 짜장면이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천안충무병원 종합건강 검진권, 무지개여행사의 울릉도 독도 2박3일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독도사랑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오후 2시부터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열리고, 제10회 나라사랑 이웃사랑 한마음축제가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주 무대인 겨레의 집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태극권, 시낭송, 밸리댄스, 색소폰, 아코디언, 퓨전난타, 대금, 훌라춤, 한량무, 에어로빅, 통기타가수, 트로트가수,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겨레의 큰 마당에서는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50여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관 단체 소개 박람회가 열린다. 행사를 주최한 김성윤 대회장(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고문, 통일교육위원충남협의회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깃들어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평화의 섬 독도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염남훈 추진위원장(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장)은 “더 많은 소통. 더 넓은 통합, 더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기관. 단체와 국민들이 벽을 허물고 서로 존중하며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며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모두가 행복한 통합사회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대회는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본부장 염남훈)와 통일교육위원충남협의회(회장 김성윤)가 공동 주최하고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이 후원, 대한적십자사천안지구협의회(회장 김선길), 천안동남구자율방범연합대(대장 서성석), 나라사랑봉사단(단장 임영묵)이 공동 주관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2014년 바뀌는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 내년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새로운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으로 배우게 된다. 이번에 개정되는 수학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바뀌어왔던 수학 교육과정과는 비할 바가 없을 만큼 그 내용과 형식이 다소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바뀌는 과정을 핵심만 집어서 말하면 바로 단원 간 연계성을 높인 점과 학습자의 학습량 부담을 줄이는데 목표를 두었다는 것이다. 무엇이 바뀌나...지금까지 보통교과(7과목) 전문교과(1과목)로 구분된 수학이 기본(1과목) 일반(6과목) 심화(2과목)로 구조적으로 재편성됐다. 현행 수학 교육과정에서는 전문교과에 해당하는 고급수학은 과학고에서만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은 선택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새 교육과정은 수학을 기본과 일반, 심화 과목으로 나눠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 과정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의 기회를 일반계고 우수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내용적으로는 단원 간 연계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삭제 및 단원 간 이동으로 구조조정을 했다. 기존 수1에 있었던 행렬과 그래프 단원이 삭제되었고 1학년 다항식의 연산 단원에 있었던 다항식의 약수와 배수 부분도 삭제되었다. 그리고 그간 이차식, 이차방정식, 이차부등식 이차함수 등은 서로 긴밀한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수, 해석이라는 고전적인 틀로 나눠 각기 다른 단원에서 다뤄진 탓에 통합적 이해를 하기 어려웠고 불필요한 학습량증가를 불러왔다면 새 교육과정에서는 이를 방정식과 부등식 영역으로 묶어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고 이차곡선 등은 기하와 벡터에서 다루도록 했다. 또한, 학년과 계열을 넘나들며 단원의 이동 및 통합이 이뤄졌다. 대표적인 것이 확률과 통계 단원인데 이는 기존 여러 과목에 나뉘어 있던 것을 하나의 과목으로 통합한 것이다. 그밖에 기존 수1단원에 있던 지수와 로그, 수열 등이 고등학교 1학년 과정으로 내려왔으며 기존 수열의 극한과 함수의 극한은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별도의 교과로 이중으로 진행된 반면, 새 교육과정에서는 미적분1 과정에서 통일적으로 배우도록 했다. 명칭도 바뀌었다. 1학년들이 배웠던 기존의 수학(상), 수학(하)는 각각 수1, 수2로 바뀌었고 기존 계열별로 구분했던 수1, 미적분과 통계기본, 수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1, 미적분2, 기하와 벡터 등으로 대단원명칭 등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어떻게 되나교육과정 개정이 아무리 훌륭해도 수학의 교육적 목표가 개념과 원리의 이해에 치중해 있고 이미 만연되어있는 학교서열화의 뿌리가 뽑히지 않는다면 그 취지가 무색해질 뿐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입시제도와 교육과정 개편이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부담은 여전했었다. 때론 더욱 가중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이번 개정과정 역시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수술 없이는 그러한 큰 틀에서 변함이 없다고 보면 되겠다. 오히려 단원 간 연계성을 강조하며 적은 학습범위를 고려한다면 어쩌면 학생들이 안게 될 학습부담은 더욱 크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선택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고2때부터 배우는 내용이 수능 시험범위라면 바뀌는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수학1부터 선택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오히려 수능에 직접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총체적 사고력과 단원 간 연계된 융합형 문제들로 변별력을 가르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유형별 문제풀이에 치중하는 것을 지양하고, 상위개념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그에 따라 세분화되는 개념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입시 수학은 개념의 완성과 개념의 융합적 적용력이 여전히 핵심이다. 고릴라 수학전문학원주엽 본원장 이준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온양한올고 김민지 학생,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확정 온양한올고등학교 2학년 김민지 학생이 참여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급(과학인용색인) 학술지 ‘Fuel’에 공동저자 (제3저자)로 게재가 확정돼 화제다. 현재 전국에 있는 고교에서는 특목고 외 일반고 학생이 거둔 세 번째 수확이기에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평소 이공계 과목에 관심이 많았던 김민지 학생은 지난 해 특강 강연을 위해 학교에 방문한 박주일 교수(일본 큐슈 대학)와 공동 연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오일 잔사유 내 금속성분에 대한 특성’에 관한 것으로 기존방식 대비 신속하고 용이한 방법으로 금속성분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촉매반응을 재해석한 것이다. SCI급 학술지는 높은 수준의 업적을 갖춘 전문가들 논문을 게재하는 저널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재학생 신분으로서 논문 연구에 참가해 공동저자로 SCI급 학술지에 당당히 논문을 게재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 주제는 지난 2012년 대한민국 과학 프로젝트 올림피아드(K-SWEEEP: Korea Sustainable World Energe, Engineering, Environment Project Olympiad )에서 입상하지 못했던 주제였기에 의미가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도된 프로그램으로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연구 업적의 우수함 또한 인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 논문은 현재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고, 2014년에 정식 발간할 예정이다. 한올고는 학생들의 자기 개발을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박주환 지도교사는 “평소 H-wisem(수학과학 학생동아리)에서 꾸준히 연구 및 재능기부 활동을 하던 김민지 학생 결과가 자기 개발을 위한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에 큰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캄보디아에 ‘대한민국 교육사랑’ 꽃피웁니다” 캄보디아에 새 희망이 싹트고 있다. 정부가 학교 세울 능력이 모자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방치하는 캄보디아에 ‘꿈의 학교’를 세우는 교사들이 있다. 천안과 청주 지역 교사들이 주축이 된 ‘캄보디아학교세우기모임(대표 노장권. 천안청수고등학교 교사)이 그들이다. 지난 15일 캄보디아 수도 푸놈펜 북부 서쪽의 깜뽕츠낭 쓰레쁘린 마을에 위치한 학교 부지에서 ‘캄보디아 꿈의 학교’ 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열렸다. 행사는 지역주민과 주정부 교육 당국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캄보디아 꿈의 학교’는 김영근 교장(63·전 청주분평초등학교장)이 운영을 맡게 된다. 김 교장은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은 후 정년퇴임을 앞두고 문맹률이 높고 국민소득이 가장 적은 세계 최빈국 중 마지막 교육정열을 불사를 나라를 고르고 있었다. 과거 어려웠던 시기 서양 각국에서 대한민국에 학교와 병원을 세워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케 한 동력이 되었기에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았고 그 빚을 꼭 갚겠다는 것이었다. 방글라데시, 시에라리온, 부르키나파소 등을 놓고 고민하던 차에 때마침 ‘캄보디아학교세우기모임’에서 정부지원금과 회원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캄보디아 낙후지역에 학교를 세울 테니 교장으로 가달라고 간곡히 청해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김영근 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역 주민들과 주정부 당국에서도 한국에서 짓는 학교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좋은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대한민국 안전행정부에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큰 금액을 지원해줘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자부심도 솟는다”고 말했다. 학교는 건축 완공 상황에 맞춰 우선 유치원과 초등학교 3학년까지 뽑아 내년 10월 1일 개교할 계획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