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업 15곳 ''프탈레이트 가소제'' 사용 자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환경부와 녹십자MS 등 15개 의약품 및 완구 제조 기업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용도제한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등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위해 첨가되는 물질로, 유해성 논란이 있어 1990년대 말부터 유럽연합(EU) 등에서 사용이 규제돼 왔다. 협약 체결 기업은 녹십자MS, 벡톤디킨슨코리아, 영일수지, 세종수지, 손오공, 미미월드, 영실업, 아이스쿨, 제우스상사, 한스이엔지, 아카데미과학, 바니랜드, 새싹, 한립토이스, 중모토이플러스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어린이 완구, 육아용품, 인조점토, 의료용 혈액백 등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단, 전혈 채혈백, 성분채혈키트, 자가수혈세트, 연결관 등 일부 수혈용 제품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작년 7월에는 애경유화, LG화학, 한화, OCI, CJ, 중외제약, 대한약품, 완구협동조합이 같은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 solatid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어요”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광역시본부가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본부장에 오국희씨가 선출되었으며 부본부장에는 남석현, 이성조, 김기상, 임문규씨가 선출되었다. 또한 서구지부장에는 송인숙씨, 동부지부장은 한향수씨, 중구지부장은 최대영씨, 대덕구지부장은 이수화씨, 유성구지부장은 임숙영씨를 임명했다. 오국희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로 우리나라의 장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며 “분명하고 선명한 저출산 극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문제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뿌리를 두고 있다”며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책임을 여성의 몫으로만 돌리는 사회풍토,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기 어려운 직장분위기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박윤옥 회장은 격려사에서 “저출산 문제는 앞으로 사회구조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가져오게 되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범국민적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사회의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2007년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사회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한 여러 여성직능 단체들이 간담회를 통해 2008년 사단법인으로 창립했다. 전국에 19개 지역본부가 결성된 전국 규모의 시민운동단체이며 이번에 대전본부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출산장려를 위해 국민참여를 유도하고 임신·출산·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30~40대 잡아라” 보육정책 봇물 30~40대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무상급식 논란 과정에서 ‘파괴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임신-출산-육아-보육-취학’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정책’이 핵심이다. 25일 한나라당은 현재 무급 3일인 남성 출산휴가를 유급 5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저출산 해결 7대정책’을 발표했다.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유급휴가 일수를 내년 3일, 2012년 4일, 2013년 5일로 늘인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또 무상급식 논란 과정에서 발표한 취학전 육아·보육비 전액지원과 함께 △임신·출산 진료비 50만원 지원 △영유아 A형 간염 무료접종 △직장보육시설 확대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다가구자녀 인센티브 확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무상급식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민주당도 출산·보육에 대한 사회책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모습이다. 아직 지방선거 공약으로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발표한 뉴민주당플랜을 통해 대략적인 밑그림은 완성한 상태다. 맞벌이 부부에 대한 지원방안이 눈에 띈다. 두 사람 중 소득이 낮은 쪽의 소득 50%만 가구소득에 합산하도록 하고 베이비시터 비용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첫째와 둘째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씩, 셋째와 넷째는 200만원씩 지급하는 출산지원금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보육공약은 여야를 막론하고 수도권 출마자들이 공을 들이는 분야다. 무상급식 공론화에 성공한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보육에 예산 집중이 필요하다. 어·부·바(어린이와 부모가 바라는 보육) 프로젝트로 매년 1조원을 확보해 보육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선두에 섰다. 원 의원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서울시 보육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해 소득 하위 70%까지 차등지원하는 보육료를 80%까지 전액 지원하도록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민·중산층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도 뒤지지 않는다. 김성순 의원은 “아이는 서울시에서 키운다는 자세로 서울시의 보육수요 충족률을 현재 51.9%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 제도화를 위해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2개월 육아휴직)를 도입하고 육아휴직급여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서는 뉴타운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복지와 삶의 질이 키워드”라며 “유권자들의 정서를 정확하게 읽어내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내일시론]어린이를 돌보는 생활정치로 어린이를 돌보는 생활정치로 아동 청소년 성범죄로 어머니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딸자식 어떻게 키울까가 정말 걱정이다. 안양 혜진 예슬이 사건에 이어 안산 나영이 사건, 그리고 이번 부산 여중생 사건 등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중앙정부는 안보우선주의다. 생활안전은 뒷전이다. 말만 요란할 뿐이다. 이제는 자기 동네 자기 지역을 스스로 지켜야 할 때가 왔다. 생활자치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에 우리 국민들 모두가 눈을 부릅뜨고 참여해 아동청소년 성범죄만이라도 없애는 단체장을 뽑도록 해야 한다. 학교 앞 CCTV도 필요하고 전자발찌도 해야 하고 소급입법도 해야 하지만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는 성범죄자 치료센터, 아동치료보호시설 등 예방과 재범방지대책 등에 예산과 인력을 대폭 늘려 나가야 한다. 사실 이에 대한 예산과 인력은 그리 많이 필요치 않다. 2만달러 소득 국가에서 ‘무상급식’은 당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감자 한 사람에 들어가는 비용은 연 1921만6000원 정도인데 현재 수감자 5000여명을 계산한다면 매년 10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 매년 500억원을 예방과 재범방지대책에 투입한다면 성범죄자들을 최소 50%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신규로 신청한 아동치료보호시설 30억원 예산이 작년에 삭감됐던 것이 현실이다. 그뿐이 아니다. 빈수레가 요란하듯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해 여성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법무부 교육부 등에서 법석을 떨었지만 이명박정부는 국가청소년위원회를 해체시켜 버렸다. 국민생활의 안전에는 관심이 적었다. 반면 지난 2년간 해외에서 수입한 무기만 8조8000억원 규모여서 참여정부 5년보다 많았다. 그 돈의 10%만이라도 성범죄 등 생활안전대책에 쓴다면 안전하게 딸자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성범죄 안전대책은 지역에서 동네 어르신들의 ‘우리아이 지킴이’ 활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이다. 유권자인 어른들은 자신의 의식주보다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 교육을 더 중요시한다. 안전과 건강, 교육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 건강 교육이 공공재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당연히 아이들의 친환경 무료급식을 요구한다. 세금을 내기 때문이다. 헌법에 보장돼 있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는 돈이 없어서 미뤄왔던 일이다. 2만달러 소득에서 무상급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른자격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1년간 전국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데 2조원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2조원이라는 돈은 4대강 예산 등 개발예산을 5% 정도만 줄이면 충분하다. 어찌 보면 돈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가장 돈이 많은 서울은 거의 하지 않은 데 반해 경제가 가장 어려운 전라북도는 64.4%(학교수 기준)로 전국 1위이기 때문이다. 권력투쟁에서 생활정책 경쟁으로 바뀌어야 생활자치의 활성화는 개발보다는 사회서비스로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를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이다. 안보에서 안전으로, 개발에서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21세기 대한민국이다. 말만 요란하게 떠들지 말자. 애 낳지 않는다고 젊은이들을 욕하지 말자. 2006년 자녀 셋을 둔 미혼모 출신 칠레 바첼레트 대통령은 획기적인 육아 보육정책을 추진했다. “4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들을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선언과 함께 하루 평균 2.5개씩의 국립 유아시설을 만들어 3년 후 4000개가 되었다. 칠레는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절반밖에 안 되는 나라다. 이 여성 대통령은 88%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퇴임했다. 중앙정부가 안 하면 지방자치단체라도 이러한 생활정책을 과감하게 실행하면 된다. ‘돈없다’ ‘권한없다’는 핑계를 대지 말자.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하지 말자. 국민들은 화가 나 있다. 어린이들을 돌보지 못하는 권력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권력투쟁에서 생활정책 경쟁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제는 권력이 아니라 생활이다. 생활자치를 통해 밑으로부터 바꿔나가야 한다. 풀뿌리가 튼튼해야 봉사의 정치라는 꽃도 핀다. 장명국 발행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도민의 행복지수 높여야 한나라당, 1945년생 학력 : 명륜초등학교, 원주대성중학교, 원주여자고등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졸업경력 : 양구교육청 교육장(전), 한나라당국회의원선거대책위 교육위원장(전),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 부위원장(현), 원주여중.고 총동문회 감사(현) ● 출마 이유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다. 우리나라 경제순위는 세계 11위이면서도 행복지수는 54개 국가 중 23위다. 강원도는 흡연율이 전국에서 1위이고 자살율 또한 가장 높다. 분명히 행복의 빈곤에서 온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그러므로 본 후보는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서 세계 제일의 청정도시 즉 저탄소 녹색도시를 건설하여 누구나 강원도에서 살면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교육현장에서 얻은 전문성을 살려서 역사의식이 투철한 강원의 인재육성에 힘쓸 것이다. 우리 고장 강원도부터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출산 장려 정책에 앞장서겠다. 젊은 부부들이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이제는 더 이상 육아문제 때문에 출산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질 높은 복지정책을 수립해 우리 강원 도민 모두가 조화롭게 나누고 도우면서 배려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 본인은 유능한 새 정치인이 되고자 6.2 지방선거에 지역구 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 올바른 지방의회의 상 = 올바른 판단력(원칙에 의한 정치), 청렴결백한 마음(양심 있는 정치), 봉사하는 태도(겸손한 정치)가 올바른 의회상이라고 생각한다. ● 공약 = ■청정 명품 강원을 건설하겠다. ■역사와 주인의식을 고취해 강원인재를 육성하겠다. ■일자리 창출로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겠다. ■출산 장려를 위해 육아문제를 해결하겠다. ■복지정책 추진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문의 : 743-46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
- 경력 끊긴 여성 "일자리 드려요" 부산광역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끊긴 여성들을 위한 직장적응 훈련프로그램인 ''새일여성인턴제''를 도입, 운영한다. 경력이 끊긴 여성에게 직장체험 및 직무기술 습득 등의 기회를 제공, 기업으로 하여금 여성고용을 늘리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올해는 부산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260명의 여성인턴을 기업체에 연계시켜줄 계획. 여성인턴 참가자는 새일센터에서 맞춤형 직업교육을 이수한 후 센터가 알선해 준 기업체에서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게 된다. 여성인턴 채용 기업은 4대 보험 가입하고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으로, 여성인턴을 채용하면 1인당 월 50만원의 인턴채용 지원금을 3개월간 지원받는다.(888-2966)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
- 지자체에 경영마인드 도입, 여성 위한 영유아 정책 마련에 주력 한나라당, 1951년생학력 : 원주초등학교, 원주중학교, 원주농업고등학교(현 영서고) 졸업경력 : 농협 원주시지부장, 농협 강원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사)강원감영문화제위원회 부위원장, 판부농협 운영평가 자문위원(현), 영서고(원주농고) 총동창회 부회장(현) ● 출마 이유 :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과 원주시 및 강원도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고심한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40여 년 간의 농협 근무 경력에서 얻은 금융?경제 지식과 농산물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조성함은 물론 도?농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직장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육아정책을 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며 농업인들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각오다. ● 올바른 지방의회의 상 : 무한 봉사자로 구성된 지방의회는 현장 중심의 민의 수렴을 통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실사구시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나아가 지방의회에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여 단체장의 경영 측면의 성과를 분명하게 밝힐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 ● 공약 : ■지자체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여 단체장의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행정에 선진화 기법이 도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출산 장려정책과 아울러 여성 직장인과 소득층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복지정책에 힘쓰겠다. ■원주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원주시를 교육과 예술문화의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하겠다. ■중부 거점도시로의 발전을 위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혼신을 다하겠다.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한 정책 발굴과 농촌 현장에서의 농정 상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문의 : 765-62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생애 첫 개인전 손주들이 가장 기뻐해요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리는 생애 첫 번째 개인전을 앞둔 동양화가 차리자(67) 선생을 중앙동에 위치한 동악수묵회 회원들의 작업 공간인 서관동양화실에서 만났다. 동양화와 더불어 인생의 고락을 함께 한 지 이제 이십 년이 되어간다는 차리자 선생은 사십 대에 취미로 붓을 잡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미술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소녀였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 형편상 미대에 진학할 수 없었기에 교대를 졸업하고 10년간 교직 생활을 했다. 결혼하고 얼마 후에 직장을 그만 두고 여느 주부들처럼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다가 자녀들이 어느 정도 크고 생활이 안정되었을 때 그림에 대한 그리움이 다시 찾아왔다. 그러다 어느 날 동양화가인 서관 김석배 화백의 개인전을 찾았다가 감동을 받고 바로 화백의 화실을 찾아 그림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김석배 화백 문하생으로 삼사년간 기본기를 갈고 닦으며 마침내 사사를 받고 동양화에 입문했다. 그러나 가정을 살피는 전업 주부로서 그림에 마냥 전념하지는 못했기에 실제로 그림 그리기에 몰두한 기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남편의 정년 퇴임이 계기가 되어 고향인 원주에 다시 돌아왔고 또 다시 김석배 화백을 만나 재작년부터 최근 2년간은 그림 그리기에만 몰두했다. 차리자 선생은 “처음에는 그림이 마냥 좋아서 그렸는데, 한 점 한 점 작품이 모이다 보니 어느새 개인전까지 열게 됐다”면서, “대중들 앞에 처음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부군을 비롯한 가족들 모두가 차 선생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특히, 초등학교 손주들은 ‘우리 할머니는 화가시다’라며 그림 그리는 할머니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다고. 차리자 선생의 작품들 중에서는 메밀꽃을 소재로 한 풍경들을 한 폭의 옥양목에 담아 낸 천 수묵담채화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차 선생은 “메밀꽃의 특징은 착하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보잘 것 없지만 군락을 이루면 아름다운 것이 우리 서민들의 모습과 참으로 비슷합니다.” 이번 차리자 개인전에서는 천 수묵담채, 한지 수묵담채, 천 아크릴 등 약 70점의 한국화 작품들이 선보인다. 문의 : 010-9991-5520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
- “주말 육아 걱정 한시름 덜었어요” 부산시청어린이집 전경맞벌이 부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요즘 가장 걱정거리는 역시 육아 문제다. 주변에 믿고 맡길 곳이 있는 경우는 한시름 덜지만 많은 부모들이 마음에 딱 맞는 보육 시설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평일에 일을 하는 경우는 그나마 일반 보육 시설을 이용하면 되지만 문제는 주말이나 공휴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주말이나 공휴일에 쉬는 건 아니니까. 다양한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주말 전담 교사와 자원 봉사자로 믿을 수 있어주말이나 공휴일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거린 경험이 있는 가정을 위해 부산시청어린이집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만 따로 어린이 보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모르는 부모들이 많은 편이다. 수용 가능한 인원은 20명 내외로 주말 평균 10~15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직장 근무, 경조사, 모임 등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직장을 나가야 하는 가정의 아이들이다. 보통 평일에도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라 적응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주말 전담 교사와 자원 봉사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보육 여건도 훌륭하다.다양한 활동과 함께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가끔 주말까지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해 우려의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에게는 걱정의 의미보다는 상처로 다가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더욱 위축되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보다 더 잘 적응한다. 또 나름의 사회생활을 통해서 더욱 의젓해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키우게 된다. 주말까지 보육 기관에 맡긴다고 걱정하지 말자.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면서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의 866-2918, 888-2916~7어린이집 실내 모습이용tip* 이용 시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09:00~18:00* 보육 대상 만2세~만5세(취학 전 아동)의 자녀 중 부산 시내 거주자* 신청 방법 매주 월~금요일 오후 1시 까지 ※ 보육 당일 접수는 불가* 첫 이용 시 제출 서류 주민등록등본 1부, 보육료 지원대상자 확인서 (보육료 감면 대상자일 경우)* 보육료종일제 : 만2세 10,000원 / 만3세~5세 6,000원 시간제 : 시간당 2,500원 (시간제는 2시간 까지)※ 저소득 자녀는 보육료 50% 범위 내에서 감면혜택※ 셋째 자녀는 보육료가 면제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한미파슨스, 육아휴직 의무화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이 임직원들의 보육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한미파슨스는 5일 여성 임직원 출산 지원책으로 현행 산전 및 산후 휴가(90일)와 별도로 육아휴직 3개월을 의무화하고 육아휴직수당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기업이 종업원에 대해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 국내 기업에서 이를 활용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한미파슨스는 육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특히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현행 자녀당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려 셋째 출생시 200만원, 넷째 출생시 500만원의 다자녀 출산 우대 장려금을 지급한다. 3세 미만 영아를 키우는 여성 임직원을 위해 출퇴근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사내에 수유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직원채용과도 연계된다. 3자녀 이상을 키우는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채용시 가점을 적용하고 인사발령시 통근거리를 참작해 근무지를 배려한다. 정기 채용시 여성채용 비율을 20% 이상 의무화한다. 사내 미혼 임직원을 위해 결혼정보업체와 제휴한 정보 서비스 제공은 물론 결혼하는 임직원에게는 최대 3000만원까지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는 “가족친화 경영은 결혼, 출산, 보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며 이로 인하여 출산 장려라는 국가적 정책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구성원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