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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관문길부터 인덕원길, 모락산길까지 삼남길은 한양에서 경기도를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땅끝마을, 통영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육로 교통의 중심축이었던 삼남대로를 기본 원형으로 한 도보길이다. 삼남길 경기도 전체구간은 옛 길을 고증하여 원형을 확인하고 끊어지거나 사라진 도로 대신 걷기 좋은 대체로를 개척하여 완성했다. 과천의 제1길 한양관문길부터 평택의 제10길 소사원길에 이르기까지 경기 삼남길 총 90.1km에는 온온사, 인덕원터, 임영대군 묘역, 사근행궁터, 지지대비, 용주사, 독산성, 진위향교, 대동법기념비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어 아이와 함께 역사체험 도보여행을 계획해 보아도 좋겠다. 추석 연휴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우리동네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과 제2길 인덕원길, 제3길 모락산길을 소개한다.한양으로 가는 관문, 제1길 한양관문길지방에서 한양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한양관문길은 남태령에서 시작한다. 남태령역 2번출구에서 10분정도 고개를 오르면 남태령 표석이 나온다. 표석 바로 좌측으로 남태령 옛길 표지석과 망루가 보인다. 여우가 많아서 여우고개로 불렀던 남태령 옛길은 한 때 서울과 삼남(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을 통하는 도보길이었지만 우면산을 가로지르는 남태령로가 생기면서 서울쪽에는 옛길은 사라지고 과천 부분만 현재 남아있다.경기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역사 문화유적지는 과천 온온사. 온온사는 조선시대 정조가 수원에 있는 현륭원에 가는 길에 머무르던 객사이다. 객사는 외부 관리들이 그 마을에 들렀을 때 숙소로 이용하던 곳으로 ‘온온사’란 정조가 이곳에서 쉬는 동안 매우 편안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 곳의 현판은 정조가 직접 썼다고 한다.온온사에서 얼마 걷지 않아 과천향교 입구에 다다른다. 과천 향교는 조선시대인 1398년(태조 7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공자와 여러 성현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운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이다. 과천향교에서 남쪽으로 걷다 보면 찬우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가자우물’이 있다. 역시 정조 임금이 현륭원으로 향하던 어느 날 이곳에 이르자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고 한 신하가 근처 우물물을 떠다 받치니 물맛이 유난히 좋다하여 당상 품계의 벼슬을 제수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가자 당상’이라는 것은 정3품 이상의 품계로 임금이 직접 관리하는 우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이 우물은 ‘가자우물’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고 한다. 한양관문길 8.7km소요시간 2시간 30분코스 남태령표석~온온사~과천향교 입구~가자우물(찬우물)~인덕원 옛터옛 도로교통의 중심지, 제2길 인덕원길제2길 인덕원길은 인덕원 옛터부터 백운호수 입구까지, 약 3.5km 구간이다. 인덕원은 조선초기부터 이미 교통의 요충지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쉬어간 곳으로, 정조의 수원 능행로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찬우물에서 인덕원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샛길이 있다. 주유소 옆으로 보이는 작은 길이 바로 삼남길의 한 부분이다. 이 길은 지형으로나 풍경으로나 옛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좁은 샛길은 꽃집을 지나면서 대로를 만난다. 횡단보도를 건너 왼편으로 국민은행 인덕원점이 있고 그 뒤로 ‘인덕원터’ 표석이 있다. 표석 옆에는 삼남길 도보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책자와 스탬프도 마련되어 있다. 인덕원터 표석에는 인덕원의 역사적 의미를 가늠할 수 있는 짧은 글이 새겨져 있다. 글에 따르면 인덕원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환관들이 한양에서 내려와 살면서 주민들에게 어진 덕을 베풀었다하여 인덕이라는 말에, 마침 이곳에 관리들의 숙식처였던 원이 있어 인덕원이라 칭하게 되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는 1597년 5월 초사흘에 인덕원에서 쉬어갔다는 내용이 있고, 정조대왕은 부친 사도세자의 능참배시 여섯 차례에 걸쳐 인덕원 옛길을 지나갔다는 원행정례의 기록이 있다고 한다.일찍부터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자연발생적으로 주막이나 가게들이 생겨났고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인덕원터에서 멀지 않은 곳, 새마을 놀이터 앞에 또 다른 표석 ‘인덕원 옛길’이 있다. 주점부터 숙식업체까지 빽빽이 들어선 상가들이 이곳이 관리들의 숙식처며 교통의 요지였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아마도 과거엔 ‘주막’과 ‘원’으로 불렸을 터. 인덕원의 많은 상가들을 지나면 학의천, 백운호수 가는 길이 시작된다. 학의천을 따라 백운호수를 지나 지지대비로 통하는 길은 실제 옛길은 아니다. 옛길은 인덕원에서 흥안대로를 걸어 지지대비로 이어진다. 경기도는 개발로 볼거리가 적어진 옛길 대신 걷기 좋은 대체로를 개척했다. 어느 길을 선택하든 그것은 여행자의 몫이다. 인덕원길 3.5km소요시간 1시간코스 인덕원 옛터~학의천~백운호수 입구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길, 제3길 모락산길백운호수를 왼쪽으로 끼고 가다 고속국도 밑으로 빠져 나오면 포장된 산길로 들어선다. 길을 오르고 또 내려오다 보면 임영대군 사당이 보인다. 세종대왕의 넷째 왕자인 임영대군은 인평대군과 성균관에서 수학하였고 총명함으로 세종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사물을 제작하는 능력이 있어 1445년 총통 제작으로 감독하였고 그 성능이 기존의 총통을 훨씬 능가했다고 한다. 1450년에는 화차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활달하였고 무예와 이론에 뛰어났으며 왕손이면서도 근검하였고 사람들을 대하는 데 교만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사당 아래에는 인덕원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탬프 찍는곳이 마련돼 있다. 임영대군 묘역을 지나 다시 모락산 산길로 들어선다. 도심 속 산골마을 오매기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만나게 되는 문화유적지는 김징 묘역. 김징의 아들들을 시작으로 100년간 6명의 정승을 배출한 명문가인 청풍 김씨 세거지가 바로 이 지역이다. 청풍 김씨 세거지를 지나 의왕 시가지 쪽으로 길을 잡으면 정조 임금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 터를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 있다. 현륭원으로 능행차를 떠나는 정조 일행은 도성을 떠나 과천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다음날 점심나절에 사근행궁에 도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이 과거 의왕시의 중심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3길 모락산길의 종점은 지지대비. 현륭원을 찾았던 정조 임금이 아버지 묘소를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워서 뒤돌아보느라 행차가 지체되어 지지대고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애틋한 효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모락산길 12.6km소요시간 3시간 40분코스 백운호수 입구~백운호수~임영대군 묘역~오매기마을~김징묘역~사근행궁 터(고천동 주민센터)~골사그내~지지대비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갈림길에서 삼남길 찾 2013-09-11
- 최고다 동아리 | 안양여상 바리스타 동아리, ‘커피 프린세스’ 안양여상 1층. 입구에 들어서자 복도가 커피 향으로 가득하다. 커피향이 나는 곳을 따라 가자 ‘청송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시끌벅적한 음악과 함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커피를 주문하고 있었다. 주문대 옆쪽에는 역시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여고생들이 앞치마를 두른 채 능숙한 솜씨로 갖가지 종류의 커피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들이 바로 안양여상 바리스타 동아리 ‘커피 프린세스’의 학생들이다. ‘주문하신 아이스커피 두잔 나왔습니다’ 낭랑한 목소리에 프로 바리스타 같은 아우라를 풍기는 안양여상의 ‘커피 공주들’을 리포터가 직접 만나고 왔다.동아리 학생들 90%이상이 바리스타 자격증 보유안양여상의 바리스타 동아리 ‘커피 프린세스’는 7년 전 처음 만들어졌다.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홍은경 교사가 학생들이 커피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고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한다.1학년부터 3학년까지 20여명의 학생들이 소속된 이 동아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에 모여 3시간 정도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다양하게 이뤄진다. 바리스타와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기도 하고, 교사나 선배들을 통해 드립이나 커피머신 다루기, 메뉴에 있는 커피를 종류별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실습해 보기도 한다.또한, 얼마 전부터는 근처의 사회복지산하 사업체와 협약을 맺어 이곳에서 교육기부를 받기로 하고 ‘라떼 아트’ 같은 고난위도 기술을 특강형식으로 제공받고 있다고.이런 다양한 활동과 외부 지원 등은 열정적인 지도교사의 힘이 컸다. 홍 교사는 “예산 때문에 매번 강사를 초청할 수 없어 바리스타 과정을 직접 배워 자격증을 땄고, 커피에 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로스팅이나 드립 등을 익히는 커피 트레이너 과정까지 이수해 웬만한 커피 관련 교육은 다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필요할 때는 도움을 줄만한 곳에 편지를 쓰거나 직접 찾아가는 등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이런 노력 덕분일까?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은 90%이상이 1학년 때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바리스타를 꿈꾸며 진학이나 취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교내 카페 운영에서 외부 바리스타 재능기부까지커피 프린세스 학생들은 학교 내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두 번씩 학교 건물 1층에 마련된 실습실을 ‘청송카페’로 변신시키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카페 영업을 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일반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주요 커피들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커피 가격도 천원에서 이천 원 정도로 저렴하다. 홍 교사는 “교내 카페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바리스타의 역할에 대해 실제적으로 배우고 있다”며 “상대하는 고객이 대부분 학교 친구들이긴 해도 이를 통해 고객 상대법을 배우고, 마케팅과 재고관리, 커피 만드는 기술까지 실전 경험을 통해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에 안양 만안구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재능기부로 카페 운영을 돕고 있다. 게다가,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행사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달려가 재능기부로 바리스타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고.바리스타의 꿈을 위해 진학과 취업준비에 힘써 커피 프린스 동아리 학생들은 이곳에서 어떤 생각과 꿈을 갖고 생활하고 있을까?동아리 회장인 윤선희(3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바리스타가 꿈이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바리스타 동아리가 있는 이 학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바리스타과 진학을 목표로 준비 중인데, 바리스타에 대해 전문적인 공부를 마치고 국내 유명 커피 회사나 해외 등에서 커피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2학년 강상현 학생은 “동아리 하면서 커피에 관심이 많은 엄마와 커피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장소영(2학년) 학생은 “장래희망이 특별히 없었는데, 이곳에 들어와 생활하며 꿈이 바리스타가 됐다”며 “졸업 후에는 바리스타과에 진학해 호텔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들 모두는 “바리스타가 ‘커피 타는 사람’ 쯤으로 인식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전문직으로서 바리스타가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부분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커피 프린세스’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커피는 무엇일까?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커피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 혹은 에스프레소를 커피 중 으뜸으로 꼽았다.그들이 직접 만든 최고의 아메리카노, 리포터는 맛보았다. 그들의 설명대로 최고였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안양시소식 - 2013년 9월 2주 안양시민학당, 가을강좌 개강안양시가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좌를 여는 안양시민학당의 9월 강사진을 발표했다. 9월의 안양시민학당 테마는 건강을 주제로 한 ‘몸과 마음의 힐링’이다. 오는 5일 첫 강의는 서울대 의대 교수인 이왕재 박사가 비타민C를 이용한 현대인의 건강전략 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열고 12일에는 라디오 동의보감을 다년간 진행한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이 출연해 동의보감으로 얻는 건강생활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또 26일에는 두뇌 장수학과 치매예방 이라는 주제로 서유헌 서울대 의대교수의 강의가 열린다. 건강분야의 마지막 강의로 진행되는 10월 10일에는 ‘암 극복할 수 있다’ 라는 주제로 국립암센터 1, 2대 원장을 역임하였고 서울대 의대교수로 올해 1학기 강의로 명예롭게 정년 퇴임한 우리나라 암 분야 권위자인 박재갑 박사가 안양시민을 만난다. 안양 만안미용협회, 노인 미용봉사 펼쳐지난 2일 안양4동에 있는 다목적복지회관에서는 안양 만안미용협회(지부장 권나현)가 안양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추석 맞이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안양4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30명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머리 손질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추석명절을 앞두고 기쁨을 선사했다. 모처럼의 머리손질에 10년은 더 젊어 보인다는 말에 한 주민은 환한 미소를 띄기도 했다. 이날 미용봉사 자리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간단한 다과도 함께 마련해 소통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미용협회의 한 회원은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보유한 기술을 타인을 위해 기부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안양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진행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 의욕 고취와 도서관을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 인형극,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눈길을 끈다. 전래놀이 한마당과 케익만들기, 자연물로 곤충만들기는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 진로교육, 내 아이의 체질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자기주도학습 혁명, 통합독서지도 등 학부모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유아들을 위한 인형극과 그림자극, 구연동화가 있는 샌드아트 공연, 우수영화 상영도 준비되어 있다. 석수도서관 1층 로비에는 토요수필문학회의 수화전시회와 시와 수필을 주제로 하는 도서전시회가 9월 한 달 동안 열린다. 특히 유명 시인들이 애송하는 시를 수록하고 있는 도서와 감성문구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시집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관내 7개 도서관에서 열리는 독서의 달 프로그램은 도서관별로 다르니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안양지식산업진흥원 기업 발전을 위한 협력 MOU체결안양지식산업진흥원은 경기테크노파크 및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중국 하얼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하얼빈 기술과학관에서 바이어 상담회를 실시하였다. 총 15개 기업이 참여한 상담회에서 안양 기업은 (주)오디하이텍, (주)솔라텍, 액션테크, 예신정보기술 등 5개 사가 참여하였으며 15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 MOU체결, 대리점 개설 및 합작 투자 상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중국 하얼빈시에서 처음 개최한 상담회는 중국 하얼빈시 과학기술국의 지원으로 하얼빈시의 관련기업과 한국 참여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추진하였고, 두 기관은 향 후 양 시 소재 기업발전을 위한 정례적인 교류회 개최 협력 MOU도 체결하였다. 안양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사 열려안양시는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 겸 체육대회를 지난 7일 학운공원에서 개최했다. 단순히 기념식으로 끝났던 예전과 달리 이번에 펼쳐진 행사에는 9개 민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했고, 안양시 사회복지협회가 주관하고 안양시 사회복지사협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시설 별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라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체육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족구, 피구, 제기차기, 투호 등 4개 종목에 걸쳐 열렸으며 행사 중간에 레크레이션이 함께 진행 돼 흥겨움을 더 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들도 행사장을 찾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사회복지유공시민 24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직업훈련에서 맞춤 취업서비스까지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맞벌이가 대세!’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위축되고 마는 ‘전업주부들’. 취업정보지 구직란을 뒤적여보지만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 힘든 것은 십여 년간 멈춰버린 단절된 경력. 적성을 살려 취업을 한다는 것은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이럴 때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있어 든든한 길잡이가 될 만한 곳을 찾아보자. 바로 ‘안산여성인력센터’가 그곳이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기도,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 2002년 개설된 여성취업지원센터다. 2009년부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되면서 안산 및 인근 지역 여성들의 취업 상담은 물론, 직업훈련, 취업에 이르는 취업지원 업무가 강화되었다.가을 학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9월을 맞아 센터에서는 가을학기를 개강하기 위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었다. 센터 송선희 간사를 만나 앞으로 개강하는 강좌와 교육과정, 센터 업무 전반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먼저,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는 2013년도 ‘국비교육훈련생모집’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국비교육훈련 과정은 사회복지행정사무원, 단체급식조리원, 전산세무전문가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중 ‘사회복지행정사무원’은 올해 처음 신설되는 교육과정으로 어린이집이나 복지관 등 다양한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할 행정사무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센터 송선희 간사는 “사회복지행정사무원은 수강생 선발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지원해서 교육을 받고, 그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로 연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행정사무원 과정은 13일 서류접수가 마감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단체급식조리원’과정도 10월 2일 개강하기위해 현재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단체급식조리원은 취업에 있어 비교적 연령제한이 없다는 이유로, 매년 30·40대를 비롯, 50대 구직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교육 과정을 통해 ‘한식조리사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안산시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방과후지도사’ 강좌도 25일 개강한다. 방과후지도사 역시 센터 운영 초창기부터 매년 개강해온 강좌로 그만큼의 역사와 취업률을 가지고 있단다. 방과후지도사는 전액 무료가 아닌 5만원의 자기부담금이 있다. 대부분의 수강 신청은 직접 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서류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수강생 선발과정을 거쳐 수강하게 된다. 센터 프로그램 활용해 본인에 맞는 일자리 찾기 이외에도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양재, 직업상담사, 심리상담사, 진로지도사 등으로 다양했다. 이 과정 중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 혼자 결정할 수 없다면 센터 전문 직업상담사에게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 송 간사는 “센터에서는 구직 여성들에게 취업관련 단계별 맞춤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단계별 맞춤서비스는 취업전담자가 직업 상담에서부터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본인에 맞춰 단계별로 상담하는 맞춤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본인의 능력에 맞는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맞춤 지원서비스를 받기 전,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여성취업알선 및 집단상담’프로그램을 받아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구직 여성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구직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코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직업진로지도를 하는 집단상담 교육과정이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MBTI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안산 노동시장 현황분석, 취업이미지 메이킹 등 단계별로 세분화 돼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신청자에 한해 동행 면접이 이뤄진다는 점으로, 구직 여성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매월 2회 정도 실시하는 집단상담은 오는 23일 15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고, 교육 일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동안 1일 4시간씩 총 20시간 과정이다. 송 간사는 “20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나면, 본인의 직업 진로를 선택하는데 보다 폭 넓은 안목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강문의: 031-439-2060센터위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3-8 한국산업은행 3층홈페이지: www.ansanwomen.or.kr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바른 식생활 운동 초등학교 순회 강연 지난 9월 5일 부산 주원초등학교 강당, 심재원하이키한의원(해운대) 심재원 원장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장을 위한 바른 식생활 습관’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잡힌 식단짜기 운동의 일환이다. 심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예전과 달리 요즘 부모들은 교육뿐 아니라 자녀의 성장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에 노출되어 있어 인체 영양 균형이 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바른 식생활 습관부터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인체 영양 불균형 초래하는 정크푸드 끊어야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지만 열량에 비해 영양이 상당히 부족하다. 정크푸드로 불릴 만큼 인스턴트 음식은 열량만 있고 영양은 전혀 없다. 자극적이고 염분, 동물성 단백질과 트랜스 지방이 많은 반면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부족해서 영양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고른 영양 섭취를 못하는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인체의 영양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라고 한다. 또 인스턴트 음식은 식품 첨가물의 양과 종류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오랜 기간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건으로 하는 합성보존료, 색깔과 향을 유지하기 위한 발색제와 향로, 맛을 내기 위한 화학조미료 등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대사 과정을 교란한다. 그래서 인스턴트 식품은 아이들에게 성장의 적이다. 영양소가 부족하고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이가 살이 찌는 원인이 되고 키 성장을 방해한다. 더불어 소아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성조숙증의 주요한 원인이 돼 아이들의 성장이 빨리 끝나버리게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매일 1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 원장은 다른 한편으론 아이에게 좀 더 좋은 영양분의 섭취를 위해 전문 의료인과 상의 없이 건강 보조식품을 섭취, 과잉 복용하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또한 조기성숙 및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제2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수상 “처음 가 본 해외여행이라 더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5박 6일 동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둘러봤는데 굉장히 새롭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평소 건축이나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독특한 건축물이 많아서 좋았어요. 특히, 싱가포르에서 본 마리나베이센즈 호텔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3개의 건물이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 있었는데 신기하면서도 정말 멋있었거든요. 가이드님 말씀으론 우리나라 쌍용건설에서 만들었는데 세계 최고의 난이도 있는 건축물이고 지금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제2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수상에 따른 특전으로 지난 8월 해외연수를 다녀온 박찬휘(선학중학교 2학년) 학생의 소감이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찬휘 학생을 만났다. 56대 1의 경쟁률 뚫고 금상 수상 찬휘 학생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9천538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중 심사를 거쳐 170여 점의 작품이 선정, 전시됐다. 대략 5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셈이다. 찬휘 학생이 출품한 발명품은 ‘문이 선반으로 변하고 사라지는 사물함’으로 기존 학교에서 사용하는 사물함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부주의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작품이다. 3년 동안 한 우물만 파 온 노력과 끈기사실 찬휘 학생이 학교 사물함에 대해 관심을 갖은 건 초등학교 6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동부교육지원청 발명영재학급에 다녔어요. 수료식을 앞두고 산출물 발표회를 준비할 때였는데 주제를 사물함으로 정한 거죠. 당시 3단짜리 사물함 중 맨 아래 칸을 썼었는데 쓸 때마다 불편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위 칸 아이들이 먼저 사용하고 있으면 기다려야 하고 때론 위 칸 문이 열린 줄 모르고 일어나다가 모서리에 머리를 찧기도 했고요.”일단 문을 열면 옆으로 뾰족하게 돌출되던 문을 안쪽으로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사물함 안쪽에 여분의 공간을 만들어 열린 문을 속으로 집어넣는 것이다. 문을 집어넣으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디어 노트에 도면을 그린 후 마트에서 골판지 상자를 구해와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문제가 생겼다. 오랜 동안 실패를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반복했다. 그러다 우연히 가게 셔터 문에서 힌트를 얻었다. 사물함 아래쪽에 ‘ㄱ’자 형태의 레일을 깔아 열린 문짝을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이 발명품으로 찬휘 학생은 산출물 발표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해 상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눈에는 발명품이 완벽하지 않았다. 돌출됐던 문을 안쪽으로 집어넣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안으로 넣다보니 그 만큼의 부피를 차지해 결과적으로 사물함의 내부 공간은 오히려 좁아졌기 때문이다. 찬휘 학생은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번엔 옆으로 문을 열던 방식을 버리고 위에서 아래로 문을 여는 방법을 시도했다. 아래쪽으로 열어 바닥면 틈으로 문을 집어넣도록 한 것이다. 또 열린 문은 필요에 따라 선반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렇게 2년 여 동안 보완한 사물함으로 다시 대회에 참가해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 때 함께 한 김치훈 지도교사는 “오랜 동안 관심을 가진 만큼 찬휘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대회에 임했다”며 “과제에 대한 집요함과 끈기,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미니 인터뷰 / 지도교사 선학중학교 김치훈 교사 아이들의 자율의지가 중요 선학중학교 내 발명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치훈 교사는 각종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다. “사실 교내외에서 열리는 대회가 굉장히 많아요. 다른 업무에 치여 교사가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죠. 하지만 교사가 임의로 포기하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해요. 일단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고 선택은 아이들에게 맡겨야 하죠.”이를 위해 김 교사는 포스터나 홍보물을 통해 각종 대회를 알리고, 각 반을 돌며 아이들에게 대회의 취지와 도전과제에 대해 설명해 준다. 아이들의 알 권리를 존중하기 위해서다. 단, 대회 참가 유무와 활동은 온전히 아이들의 몫이다. “예전엔 지도교사로서 아이를 잘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햇수를 거듭할수록 부모나 교사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지켜보는 게 좋다는 걸 알았어요. 깊게 개입하면 그 수준 밖에 못하거든요. 하지만 온전히 아이에게 맡기면 처음엔 서툴러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비록 수상하고 연결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게 아이에겐 큰 자산이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안행부, 경찰권 강화 추진 경찰공무원 임명제청위원회 설치도 추진안전행정부가 △경찰 수사권 강화 △경찰대 개편 △경찰공무원 임명제청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경찰조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CBS 노컷뉴스가 공개한 '경찰 조직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되는 수사권 조정 논의 기구는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에 일부 경찰권을 부여하는 '자치경찰제'도 이와 연계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주저없이 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일반적 수권조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그동안 개별적인 법률 규정에 따라야 했던 것을 포괄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끔 한다는 것으로 경찰권 비대화 우려도 낳고 있다.정부는 또 경찰 고위 간부인 경무관 이상의 인사를 심사하는 '경찰공무원임명제청위원회'를 안행부에 설치, 안행부장관의 임명제청권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대도 대대적으로 손질될 전망이다. 경찰대 개편의 핵심은 △입학정원 축소 △일반대 관련학과와의 형평성 제고 △무료교육 및 졸업 후 경위 임용 특혜 개선 등 3가지이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9월 2주 콘서트>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11시에 찾아오는 도심 속 작은 휴식서로 호흡하는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의 연계공연이 9월 12일 나루아트센터로 찾아간다. 도심 속 작은 휴식 ‘11시 뮤직콘서트 休’의 첫 번째 막을 여는 주인공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공연이다.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클로드 프랑소와(C. Fran?ois) / 자크 루보(J. Revaux)의 ‘My way'' 등 주옥같은 연주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깊이 있고 열정 있는 연주와 함께 도심 속에 사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휴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1984년 창단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차별화된 운영과 높은 음악적 수준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유일의 오케스트라단으로, 1987년 88올림픽 축하 하와이공연을 시작으로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0주년 초청 연주, 1996년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브루크너, 베토벤 등의 편성이 큰 곡과 윤이상과 같은 현대 작품에 대한 도전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1000여면의 단원들은 국내외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자로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예매는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만원이다. 만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오페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빠스꽐레(Don Pasquale)’로 코믹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페라 장르의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섭렵할 수 있는 유쾌한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세기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로 아름다운 음악과 성악이 어우러져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해학, 풍자를 통해 숨겨진 인생의 철학을 보여준다. 2013년 강동아트센터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가 선보이는 코믹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00년대의 SNL로 관람객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오페라의 주인공 Don Pasquale. 그의 이름의 뜻은 이태리어로 유대인을 뜻한다. 자기 재산을 탕진할까 두려워 장가도 들지 못한 구두쇠인 그가 70세가 넘어 유산 상속을 위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돈에 관해서는 박식하고 매몰차지만 여자 앞에서는 당황하고 설레 하는 인물인 그는 왜 구두쇠에 노총각이 되었을까? 결혼 자금이 없어 혼자 사는 싱글들, 출산비용이 두려워 아이를 안 낳으려 하는 젊은 부부들,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기러기 생활을 하는 부모들, 은퇴준비를 하지 못한 장년들까지, 우리네 삶과 비교하면서 관람한다면 더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13일(오후 8시)과 9월 14일(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콘서트>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연주회세계적인 소프라노 고미현, 가든파이브 합창단과 협연 진행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12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 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상임 지휘자 겸 음악 감독인 알렉산더 즈라체프(Alexander Zrazhaev)를 비롯 34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어 사할린 주 주민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형식의 진행으로 러시아 정통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할린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는 2차 세계대전 중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됐던 한인 1세와 2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러시아와 동북아시아 여러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순회연주를 하고 있다.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진행할 소프라노 고미현(한국교원대학교 교수)과 가든파이브 합창단과의 하모니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수여 최연소 음악박사 학위에 빛나는 고미현 교수는 2006년 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 독창회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세계적 소프라노이다. 문의 02-2157-8470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9월 2주 송파소식송파구, 2013 여성건강대학 개강송파구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여성건강대학’을 운영한다. 구는 중년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보건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 커리큘럼을 중년여성에게 나타나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에 맞췄다. 골다공증과 여성암, 요실금과 같은 질병예방교육을 비롯해 치매나 수면장애, 성(性)건강 등 정신적인 측면도 함께 상담해준다. 이때 교육일정에 맞춰 골다공증 및 자궁암 검진, 체성분 검사를 병행해 현재 건강상태 진단도 알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내달 29일까지 총 9회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7-3511)로 문의하면 된다.송파의 가을, 독서 바람이 분다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송파구의 ‘북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4일 ‘북콘서트’와 6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의 어린이도서교환전과 도서전시?체험전을 시작으로 ‘책읽는 송파’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2013 청소년 독서 어울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교내 곳곳에 독후화를 전시하고, 독서토론대회와 독서 감상문 낭독의 시간을 마련한다.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4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독서수다’는 관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엔 소나무언덕 잠실본동 작은도서관, ?26일은 마천1동 새마을문고, 그리고 ?27일에는 소나무언덕 4호 작은도서관에서 주민들이 같은 책을 읽은 후, 의견을 나눈다. 10월에도 책 읽는 분위기는 이어진다. 3일부터 나흘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와 함께 하는 독서 한마당’이 대표적. 주민들과 관광객 2000여명이 모이는 축제 기간 동안 도서 전시회,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북아트 체험전 등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7일 오후 2시에는 잠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독서왕 선발 퀴즈잔치’가 예정돼있다. 사전에 연령대별(초등부/중둥부/일반부) 도서를 선정, 탐독을 해온 참가자들에게 관련 퀴즈를 낸다. 마지막까지 생존한 최후의 1인이 독서왕으로 선발된다.강동 소식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개장강동구가 암사동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2010년 최초 개장 이래 연간 4천명 찾는 친환경에너지 교육 명소이다.총 2120㎡ 규모의 이곳 체험농장에서 봄에는 유채씨, 가을에는 해바라기 씨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도 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고,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하여 계란도 익혀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해바라기꽃 개화기인 오는 30일까지 평일(월~금)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없는 날과 휴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바이오에너지 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3425-5953벽화로 즐기는 강풀의 웹툰강동구에 ‘강풀만화거리’ 조성이 완료됐다. 조성 장소는 도시 인프라가 열악하고 개발이 지연되어온 주거지역으로 성내2동은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등 순정만화 시리즈, 천호3동은 노년층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테마로 그렸다.구청 주도의 일방적 사업방식을 벗어나 주민설명회와 주민참여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쓰레기 문제 등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한편 구는 벽화가 그려진 마을의 주민을 벽화해설사로 양성해 방문객들에게 벽화설명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도슨트 운영은 자원봉사로 이뤄져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7개월간 진행되는 ‘독서마라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2회 강동 책 읽기 마라톤’을 개최한다. 종목은 ▲비기너 코스(10km=1만쪽) 하루 독서량 약 48페이지 ▲하프 코스(20km=2만쪽) 하루 독서량 약 95페이지 ▲풀 코스(42.195km=4만2195쪽) 하루 독서량 약 200페이지 총 3가지 종목이 있다. 작년의 경우 662명의 신청자 중 25.2%인 167명이 완주했다. 대상은 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비기너코스는 초등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 1000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세이브 더 칠드런 낙타도서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마라톤 완주자는 완주증과 함께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광진소식시니어감시단, 떴다방 꼼짝마노인들이 일명 ‘떴다방’인 신종 홍보관, 체험방 등에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광진구가 ‘시니어감시단’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시니어감시단은 60세 이상으로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전직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던 노인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94개소를 월 2~3회에 나눠 순회하며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예방교육과 계몽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떴다방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감시단은 주로 식품 및 의약품 구별방법, 충동구매 예방요령, 떴다방 불법 영업행위 신고요령을 안내한다. 문의 02-450-1916결혼이주여성 위한 통번역 서비스광진구가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선발해 자양4동 소재 다문화가족 쉼터에 배치하고 다문화가족 상담 통역 서비스, 결혼 전 배우자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남성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통·번역지원사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결혼이민자에게 생활정보, 관공서, 학교, 병원진료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4대 보험 적용과 주 28시간 이내 근무 시 월 75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게 된다.광진아트마켓에 참여하세요광진구가 하반기 광진아트마켓 아름다운 장날을 개최하고 참여 예술작가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광진아트마켓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2013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와 연계한 ▲&lsqu 2013-09-10
- ‘슈팅 인 해운대’ 영화프로젝트 추진 ‘슈팅 인 해운대’ 영화프로젝트 추진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단편영화 제작지원·시민영화학교 운영 해운대구는 영화도시 해운대를 알리기 위해 3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 단편영화 제작지원, 시민영화학교가 그것이다. 오는 12월 13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3 해운대구 단편영화제''로 프로젝트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2013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공모에 당선돼 받은 국·시비에 구비를 더해 모두 1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 ‘스토리 인 해운대’‘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Story in Haeundae)’은 해운대를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한 장편 영화 제작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국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31일이다. 우수작을 뽑아 12월 13일 영화의 전당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편 5백만 원, 최우수상 1편 3백만 원, 우수상 1편 1백만 원, 장려상 2편 50만 원 등 총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단편영화 제작지원 ‘슈팅 인 해운대’실질적인 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전(Shooting in Haeundae)’은 해운대를 소재로 단편영화로 상영 가능한 제작 기획안을 뽑는다. 공모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다. 1·2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을 선정해 각 팀에게 6백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포함, 우수 작품 시상금까지 최대 2천4백만 원을 지원한다.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영화감독, 전문 프로듀서를 섭외해 대상 팀에게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작품들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영화학교 운영 ‘이지 원 클릭 펀’영화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영화학교(Easy! one click! Fun!)’도 열린다.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눠 영화 이론에서부터 자신의 영화를 실제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인 1콘텐츠 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키우고 영화도시 해운대를 이끌어 갈 영화인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간은 10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로 영화의전당 강의실과 편집 교육실, 녹음실 등에서 모두 35강으로 진행된다. 일반인과 영화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강과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또 다른 부산의 즐거운 영화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