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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 학생 성장에 중점 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단순히 지식을 아는 것을 넘어서 무언가를 할 줄 아는 실질적인 능력인 핵심 역량이 중요해진 것이다.늘푸른고등학교(이하 늘푸른고)는 이런 변화에 맞춰 학생들 스스로 학교에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왔다.학생들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업시간에 배운 교과 내용을 심화시키고, 다른 영역과 융합시키는 활동을 하며 진로 탐색과 성장을 하도록 한 것이다.이렇듯 3년 간 주도적 성장을 해온 올해 졸업생들은 서울대 5명, 연세대 6명, 고려대 10명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며 여러 대학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진로 선택 교과 늘린 교육과정, 다양한 꿈 키워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고1학생들은 문이과의 계열 구분이 없어지며 1학년에서는 공통 교과를 배우고 2학년과 3학년에서는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하게 된다. 늘푸른고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구에 맞는 선택 교과를 열어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진로 선택 과목의 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특성화 고교의 전문 교과를 진로 선택 과목에 포함시켜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폭을 넓혔다.이처럼 새롭게 제시되는 교육과정은 학기 초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계열별 선택 과목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의견을 받아 보완 중이다. 이지훈 교육과정부장은 고1들이 치를 최종 대입 안이 발표되면 수능까지 고려한 최종 교육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과 꿈끼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으로 교과 내용 확장시켜‘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 간 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했으며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평가한다.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지식을 확장시키고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적 호기심을 북돋워줄 수 있는 수업이 중요한 것이다. 교과에서 교육과정의 내용을 학생의 삶과 연관시켜 탐구하고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늘푸른고의 ‘교과 꿈끼 프로그램’은 이런 역할을 톡톡히 한다.각종 교과영역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한 교과지식만을 수동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주체로써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지식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물리 10대 뉴스 만들기’, 화학교과의 원소를 이용한 ‘주기율표 벽화 만들기’, 윤리교과의 철학가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성찰 시 창작하기’ 등의 활동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력뿐 아니라 융합적 사고도 발달시켜준다.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 중에서도 ‘학술 심화 동아리’가 인기다. 교육과정의 심화된 내용을 함께 연구, 토론, 경험하며 관심 영역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심리학과 뇌 과학을 통합한 융합적 탐구를 하는 인문-과학 융합학술동아리, 언론 문화, 미디어 경영학과 경제학, 매체의 유형과 효과 등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언론학술동아리들, 그리고 심화된 과학 이론을 탐구하고 실험해보는 과학학술동아리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학 교양수준 정도의 내용까지 함께 학습한다.이와 같이 배운 교과 내용을 확장시킨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들은 보다 적극적인 학생들로 변화시켜 배움의 주체로 수업에 참여하게 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한 수시 중심의 입시체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낸다.개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학생 선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한 늘푸른고는 학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프로슈머형 방과후학교 및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클러스터)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율 탐구 학습과 ‘교과 꿈ㆍ끼 대회’에 참여해 수업 내용을 내면화 하고 프로젝트 과제해결학습과 연계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자기주도적인 진로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1학년부터 실시하는 ‘진학주치의제’는 개별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다.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진학 컨설팅, 논술 및 구술 면접 대비와 학생부 종합 대비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등 진로진학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다. 특히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이뤄 학생들의 진로, 진학과 관련된 지도방법 등을 공유하고 연구하며 학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늘푸른고등학교 이지훈 교육과정부장“통합된 교육활동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웁니다”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과와 이과로 분리되었던 계열이 통합되고, 학습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며 진로 선택과목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등 기존 교육과정과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늘푸른고는 지난해부터 오랜 논의를 거쳐 설계된 교육과정을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공과대학 등 특정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가 되는 기하 과목을 수능이나 내신이 아닌 전공적합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편성해 달라는 많은 학부모님들의 요구를 비롯한 의견을 검토하는 것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교육과정이 아니라 또 다른 교육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또한 이미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에 맞게 삶과 통합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메이커 교육’도 내실을 기할 것입니다. ‘TESS만들기’, ‘문화재 모형 만들기’, ‘DNA만들기’ 등 거의 모든 교과에서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제작활동을 할 수 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018-06-26
- 6월 모평 이후의 수능영어 대비 올 6월 7일(목)에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학력평가에서 영어 영역이 지난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난 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시험 실시 첫 해로 1등급 비율이 10%대로 쉽게 느껴졌지만 대학별 입시에서 의외의 변수로 작용하기도 하는 등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작지 않았다. 성공적인 2019학년도 입시를 위해 올 수험생들은 절대평가 실시 2년차에 접어드는 올 수능영어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다. 도움말 휘문고 장익준 교사(진로진학팀장), 양재고 김종우 부장교사 (진로진학센터)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지난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에 비해 감소올 6월 모의학력평가보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경우에는 1등급과 2등급의 인원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가채점 예상으로 입시업체인 이투스에서는 1등급 비율이 4.42%, 2만 6147명, 2등급 비율이 15.49%, 약 9만 1633명, 3등급 34.66%, 20만 5037명, 4등급 비율이 55.08%, 32만 5835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학년도 6월 모평에서 1등급 비율이 8.08%, 4만 2183명, 2등급이 22.33%, 11만 6551명인 것과 비교해도 이번 6월 모평에서 1등급에서는 약2%, 2등급에서는 7% 이상이 줄었다. 2018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1등급 비율이 약 6%가 감소했으며 2등급은 14%, 3등급은 20%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18학년도 수능영어에서 1등급 인원은 약5만 2983명으로 10.03%, 2등급은 15만 6739명으로 29. 68%, 3등급은 29만 1014명으로 55.11%, 4등급은 73.08%로 38만 5885명이었다. 휘문고등학교 장익준 진로진학팀장은 휘문고의 예를 들어보더라도 이번 6월 모평에서 영어 1등급인 90점대가 약 22.7%로 지난 2018학년도 수능에서의 1등급 비율인 40.7%에서 약 18%가량이나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수능영어에서 1등급과 2등급의 인원이 감소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감소해 2019학년도 대입 수시의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양재고 진로진학센터의 김종우 교사의 경우는 6월 모평 이후 앞으로 9월 모의평가로 다시 한 번 난이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기에 6월 모의평가만으로 올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신유형이 등장,영어시험의 난이도는 큰 차이 없어절대평가로 바뀐 수능 영어시험이 쉬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휘문고 장익준 교사는 절대평가로 바뀐 이후 사실 영어시험의 난이도 자체는 상대평가일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이번 6월 모평 영어 영역의 EBS 수능교재의 연계율은 약 73.3%로 매년 수능에서 70% 정도가 꾸준히 연계되고 있다. 6월 모평 역시 EBS 수능교재를 그대로 활용한 문제가 7문제 이상 출제되는 EBS 수능교재의 지문을 이용한 직접 연계 문제와 다른 지문으로 간접 연계한 연계 문항이 고루 출제되었다. 정답률이 낮았던 33번 빈칸추론 문제가 EBS 수능특강 9강의 8번 문항과 똑같은 지문이었다는 점을 보더라도 영어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워 1등급 비율이 낮아졌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EBSi가 제공한 6월 모의고사의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의 1순위에서 7순위 중의 1위, 3위, 6위와 7위의 4개가 빈칸추론 문제였으며 각각 34번, 31번 33번, 32번에 해당한다. 이중 22.7%로 정답률이 가장 낮은 34번은 빈칸추론 문제였으며 2위는 문장삽입 문제로 23.7%를 차지했다. 특이유형인 33번 빈칸추론은 일반적인 주제파악 문제가 아니라 앞내용 일부를 파악 후 흐름까지 파악해 일부를 추론하는 문제였다. 이외의 나머지 문제들은 객관적으로 그리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었다고 한다. 대신 이번 6월 모평 영어시험의 특징은 신유형이 등장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정형화된 문항 유형에서 변화가 있었던 시험이었다. 대표적으로 24번, 29번, 42번이 해당된다. 29번의 경우 밑줄 친 단어의 문맥상 함축적 의미를 묻는 문항으로 원래는 문맥상 적절한 혹은 부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문항에서 변화가 있었다. 24번은 도표의 이해를 묻는 문항에서 표 내용의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변경되었고, 42번의 경우 장문독해 유형의 빈칸추론 문항에서 장문독해 유형의 문맥상 적절하지 않는 어휘를 고르는 문항으로 변화되었다.쉽지 않은 절대평가,막연한 기대가 성적하락의 한 원인통상적으로 6월 모평에서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유추해 볼 수 있지만 9월 모평으로 난이도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만일 현재 성적이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자신감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영어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절대평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등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끝까지 영어를 포기하지 않는 편이 수시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장익준 교사는 절대평가 2년차를 맞이하는 2019학년도 수능영어시험과 관련해 영어 시험문제의 난이도는 예전의 상대평가를 실시할 때와 비교해 볼 때 절대 쉬워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 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EBS교재만 열심히 해도 최소 73점 이상을 나올 수 있기에 EBS 교재를 정독하고 거기에 나온 수준의 어휘는 반드시 외워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휘문고의 경우도 상대평가를 실시할 때는 1개만 틀려도 자칫 2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90점대 이상의 학생 비율이 70%가 넘었지만 절대평가로 넘어온 첫 해인 지난 해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90점대 이상이 40%로 감소했다고 했다. 특히 휘문고를 포함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학교 영어시험이 EBS교재를 수능시험처럼 변형해서 출제되고 있어 평소 학교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레 수능 영어공부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이 절대평가라서 영어시험이 쉬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영어성적 하락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 역시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라도 영어는 2등급만 유지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수능영어를 소홀히 하는 경우 수능시험에서 의외의 결과를 가져와 불리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06-21
-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진로 진학 ‘청신호’ 2019학년도 전국 고교 입시가 지난 4월 영재학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올해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우선 선발권이 폐지되고, 일반고와 특목고 등의 진학 유불리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확정시기가 보류되면서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느 해보다 고교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이 고교 생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학교가 그에 알맞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따져보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내일신문은 우리지역 일반고교를 탐방, 해당 학교의 교육 방향과 대입 전략 등을 꼼꼼히 살펴보기로 했다.독서교육 연계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대화고등학교(교장 권오섭)는 진로 전공까지 고려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맞춤형 진학 컨설팅 운영이 주목을 받는 학교다.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5년에는 서울대 1명, 연세대 7명, 고려대 6명, 카이스트 1명을 합격시키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었다. 대화고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독서교육 연계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독서를 통한 심도 있는 학습으로 학생들의 학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서울대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대화고의 2018학년도 대입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2명, 이화여대 2명 등이다. 서울 등 수도권내 대학 입학생은 모두 113명이며 이중 수시 합격자는 90명이다. 지방대의 경우 전체 합격자 77명 중 수시 합격자는 46명이다. 내신별 주요대 합격선은 1.1~1.3등급이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일반전형), 성균관대(글로벌인재), 중앙대(논술)에 합격했으며 자연계는 고려대 (융합인재, 학교장 추천)에 합격했다. 1.3~1.5등급은 인문계의 경우 한국외대(종합), 자연계 한양대(학종, 논술)에 합격했으며 1.5~1.8등급은 인문계의 경우 연세대(논술), 자연계 이화여대와 둥국대(논술)에 각각 합격했다. 1.8~2.0등급은 인문계 동국대(학종), 홍익대(교과), 자연계 중앙대(학종)에 입학했으며 2.1~2.5는 인문계 서울시립대(학종), 건국대(학종), 홍익대(논술), 자연계 서울시립대(학종), 세종대(종합), 한국항공대(교과)에 각각 합격했다.진로 적성을 고려한 교과과정 눈길대화고는 역사는 짧지만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외 대학이 선발하고 싶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연계의 경우 물화생지 중 두 개의 Ⅱ과목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학과목에 수능 범위에 포함되지는 않는 기하부분을 커리큘럼에 넣어 학생들이 대학 전공 결정을 할 때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대화고 교무기획부장 임병수교사는 “Ⅱ과목을 이수함으로써 대학 전공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혀지는 한편 전체 학생이 이를 수강하게 되니 내신 따기에도 훨씬 유리해 진다”며 “수학에서 기하 부분을 공부할 경우 소프트웨어 학과에 지원하는데 유리할뿐더러, 전공을 할 때도 매우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과정의 특수성을 강조했다.교과 캠프로 심화학습 세특 기록 ‘두마리 토끼’대화고는 교육과정의 표면적인 것만을 바꾼 것이 다가 아니다.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보다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각 과목별 교과관련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 1, 2학년을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활동사항들은 모두 생기부 세특에 입력된다. 이외에도 교과별 독서수업과 독서연계 교과캠프, 도서관 파워 업 프로그램, 인문독서포트폴리오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경기도로부터 우수학교로 지정 받기도 했다. 대화고는 클러스터 운영 학교이기도 하다. 인근 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에서 대화고는 중국어회화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맞춤형 원스톱 진로교육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해당 학교의 동아리 및 진로체험 활동과 교과별 각종 교내 대회 등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 운영도 고교 선택 시 눈 여겨 보아야 할 사항이 됐다. 대화고에는 정규동아리 62개와 자율동아리 66개가 운영 중이다. (2018년 기준) 교내 대회도 모두 33개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주요 대회로는 과학발명품대회와 과학토론대회, 융합과학대회, 과학소논문대회, 시사토론대회 등이 있으며 전체 참가 학생의 20%가 수상을 한다. 대화고는 또한 체대입시 진로교육을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운영, 체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에게 준비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편 대화고는 1학년부터 맞춤형 원스톱 진로교육을 실시 3년 내내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함께 고민을 해주고 있다. 연중 내내 운영되는 ‘진로컨설팅단’은 진로진학 전문가 8명의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 학부모와 함께 맞춤형으로 컨설팅이 진행된다.대화고 권오섭 교장 인터뷰“입시 경험 풍부 중견교사가 입시전략의 힘!”권오섭교장은 “대화고는 입시 경험이 풍부한 중견교사들이 대거 포진해 학생들에게 교과뿐만 아니라 입시 지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진로지도를 위해 운영중인 진로컨설팅단도 중견교사들의 적극적 참여 아래 가능하다”고 강조한다.권교장은 또 “학생들이 어느 대학에 들어가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로 전공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교과과정에 편성했다”라며 “교과과정을 포함한 학교 운영 전반의 학사 일정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교사가 중심이 되어 계획된 만큼 이의 실천을 위해 교사들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6-20
- 송파지역 내신 2등급~3등급 학생의 수시지원전략 6월 모의고사를 마친 후 수시전형의 방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잡아나가야 할 시기이다. 학생들의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입시전략. 수시전형은 다양한 입시 유형의 요소를 파악하고 대학별 평가 방법과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가장 알맞은 조합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논술과 구술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수시 지원의 방법, 합격 사례 등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인서울 대학의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는 내신 2점대와 3점대 송파 학생들의 수시지원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배영준(보성고) 교사 · 정성윤(영동일고) 교사송파지역 내신 2등급 학생은 어느 대학에 지원하는가?비슷한 내신 등급이라도 지역이나 고교 유형에 따라 학생의 학력과 학교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내신 등급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수시전형은 성적을 정량적으로 산출해 적용하기보다는 정성적 평가와 함께 대학별 선발 기준에 따라 학생을 뽑는다.송파지역 학생들은 내신 1점대 중후반부터 2점대 초반까지 서울대, 연대, 고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시도한다. 간혹 내신 3점대 학생이 고려대 일반전형으로 비인기학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이 경우는 자연계 학생으로, 1단계 통과 후 수능 최저를 만족하여 합격 가능성을 높였다. 경영이나 경제 등 고려대 인기학과의 경우에도 학교장추천을 받고 경쟁률이 5대 1 이하면 회전율이 높으므로 응시해볼만하다.내신 2점대 초반에서 2점대 중후반의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면 전공적합성과 학교생활성실도가 드러나는 비교과가 우수해야 한다. 또 수능 최저 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달라진다. 내신 2등급대면서 비교과가 좋은 학생은 수능 최저와 구술면접의 조건이 갖추어지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의 합격 가능성도 있다. 대학이 학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슷한 내신과 학생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로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합격결과가 달라진다.내신이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초반이면서 수능성적이 1~2등급, 비교과 활동이 우수하면 고려대 고교추천과 일반전형,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특기자,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에 도전한다. 반면 비슷한 내신과 수능성적에 비교과 활동이 약하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 학생들은 논술은 상향지원하고 교과는 하향지원하는 유형을 보인다.반면 내신이 2점대 초반이면서 3점대 초반, 수능 3등급이내, 학교생활충실도와 비교과 준비가 잘 된 학생은 가톨릭대, 경희대, 건국대, 서울여대, 동국대, 숙명여대, 국민대, 광운대, 성신여대, 아주대 등에 지원한다. 이 학생들은 학종과 교과를 적정, 하향으로 지원하고 논술을 상향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내신 3등급 학생, 눈 낮춘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적합보성고의 배영준 교사는 “송파지역 일반고에서 내신 3점대가 넘어가면 수능 최저를 맞추기 힘들다고 본다. 내신 3점대 학생은 일반적으로 학종 지원도 힘든 상황이다. 보성고에서는 간간히 발명반 학생이나 꾸준하게 전공 관련 활동을 준비한 학생이 학종으로 서강대와 중앙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연대 원주캠퍼스에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한다”며 “송파고교 학생 중 내신이 2점대 중후반이고 학종이나 논술이 안 되는 학생, 하지만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실력이면 수능 최저가 있는 홍익대 교과전형도 시도해 볼 만하다”고 강조한다.내신이 3점대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쓰기 어렵기 때문에 모의고사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비교해서 강점을 찾아야 한다. 모의고사에 강점을 보이면 모의고사 성적, 국어실력, 수상내역 등을 살펴 글쓰기 능력을 판단한 후 논술전형으로 가는 방법도 좋다.문과 학생 중에서 수학이 자신감 있게 늘 1등급 나오고 국어와 사회과목이 2~3등급 정도 나오는 학생이라면 중대, 숭실대, 건대, 한양대 상경계열 논술준비를 고려해 볼 만하다. 이과 학생은 내신 3점대에서 수학이 탁월한 경우 과탐 과목을 챙겨가며 논술합격을 꾀하기도 한다.논술전형이 4%~5%정도의 낮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지만 뽑는 인원이 예년과 비슷하기 때문에 준비를 했던 학생이라면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끌고 나가는 방법이 좋다. 논술전형에서 재학생들은 무리하게 상향지원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낮고 오히려 재수생들이 눈높이를 낮추고 건대, 동국대, 홍대, 숙명여대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비율이 높아 합격을 이끈다.또 내신이 3등급이나 4등급초반 학생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톨릭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지원하면 합격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내신 3등급의 송파지역 학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학을 선택하기보다는 논술로 상향 지원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정시준비는 끝까지, 재수도 고려하는 전략 세워야영동일고의 정성윤 교사는 “내신 2~3등급 학생들의 수시지원과 전형은 복잡하다. 영동일고는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 중 내신 2.5등급을 기준으로 입시방향을 잡는다. 내신 2.5등급안의 학생은 서강대, 성대, 한양대에 수시지원을 하고 정시에 몰두한다. 반면 내신 2.5등급 밖의 학생은 정시와 논술을 병행한다”며 “내신 2.5등급 이내 학생은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고 문과의 내신 3등급 학생은 하향 지원이 강하다. 이과에서 내신이 3등급이지만 수학과 과학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은 재수를 고려하여 수시전략을 세우기도 한다”고 덧붙인다.송파지역 학생들 중 내신 2등급 학생들이 재수를 가장 많이 하며 몇몇 학교는 재수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실제로 내신 2등급 초반의 학생들은 수시를 상향지원하고 정시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재수해서 수학과 과학 성적이 많이 올라가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송파지역 내신 2~3등급 학생들은 거리가 가깝고 최근 이과가 통폐합되어 지원자를 많이 뽑는 건대까지를 마지노선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시에 실패하고 정시로 넘어가면 건대 입학도 힘든 경우가 많아 자신의 눈높이와 반수, 재수를 고려한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수시전략을 세워야 한다.송파학생에게 전하는 진학교사의 한마디배영준 (보성고) 교사 : 입시전략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률을 고려한 심리게임이다. 하위학과라 불리는 학과가 결코 약하다고 볼 수 없다. 하위학과만 너무 공략하려고 하지 말고 소신껏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몇 가지 관련학과를 선택한 후 경쟁률을 보면서 자기소개서를 수정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시대는 전공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시대이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너무 확실히 하지 말고 복수전공과 융합학문을 고려한 긴 안목을 갖고 대입을 준비하자. 가장 능력 있는 상담은 정보 수집을 통해 충분히 고민하고 눈높이를 낮춘 후 원서 쓰기 전에 하는 상담이다.정성윤 (영동일고) 교사 : 학생들이 입시를 큰 그림으로 대했으면 한다. 우선 6월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중요하기는 하지만 수능 난이도는 변칙적이지 않고 모든 학생에게 어렵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자. 수도권 대학이라도 좋으니 꼭 재수를 염두에 두지 않는 방법도 고민해보자. 시대흐름에 발맞춰 금융관련학과, 통계학과, IT 경영, 코딩 등의 분야를 잘 배울 수 있는 학교에 가서 공부해도 좋다. 요즘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서울과기대의 어렵지 않은 문제풀이형 논술, 현재 송파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수시 지원할 때 유의사항1. 대입정보포탈 ‘어디가’ (http://adiga.kr) 이용 : 내신 등급 입력하면 희망 대학과 학과의 전년도 입시 자료로 합격선 추측 가능2.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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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오금고등학교 학생 개개인이 지닌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오금고(교장 원기승는 최근 ‘오금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2018 입시 결과와 특화된 학교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오금고는 2018입시에서 서울대 1명(사회학과), 연대 4명, 고대 6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2명, 중앙대 1명, 경희대 3명, 외대 1명, 서울시립대 1명, 이대 6명, 건대 4명, 동국대 2명, 홍익대 8명이 합격했다.(중복 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4년제 대학 합격생 수는 총 198명, 이 중에서 수시로 180명(91%), 정시로 18명(9%)이 합격해 수시 전형이 진학 지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학종 대비 교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중3생들의 2018 후기 일반고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오금고는 7.21:1의 경쟁률을 보이며 송파구 고교 가운데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처럼 학생,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위권 학생들이 두터워졌고 상설동아리 50개, 자율동아리 36개가 운영되는 등 각종 학교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교가 활기차게 바뀌면서 오금고 교사들은 ‘오금 르네상스’가 열렸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본인이 노력한 만큼 내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게 우리 학교의 장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도 자존감을 높여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성’은 우리의 핵심 교육 모토입니다”라고 원기승 교장은 강조한다.오금고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까지 두루 아우르는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필요한 경비는 송파구 교육경비보조금, 인문계 역량강화 지원금 등 지자체, 교육청 예산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교사들의 열정, 노력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 방향성, 진학 결과가 달라집니다. 교사들 간의 팀워크를 공고히 하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아 자신감을 맛볼 수 있는 장을 폭넓게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박유경 3학년 부장교사는 말한다.1:1 진학컨설팅, 면접특강 진행치열해진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금고는 교내 프로그램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부터 일부 교내 대회를 ‘경연’ 형태로 바꾼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한 날 한 시에 모여 실력을 겨뤄 상을 주는 경시대회 보다 ‘경연’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내 대회입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경연 준비 과정, 팀워크, 무대 위에서 선보인 기량,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세밀하게 관찰해 생기부에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열린 제2외국어 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은 중국어, 일본어, 불어, 러시아어, 터키어 등 다양한 언어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수업시간 중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라고 심형철 교사는 설명한다. 이 같은 교사-학생 간의 친밀도와 교사들의 세심한 학생 관찰은 ‘진로 탐색과 방향 설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교사의 한마디가 학생의 진로 결정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신경이 유난히 발달한 학생에게 재능을 살려 체육 관련 전공을 권했습니다. ‘지금 성적으로 가능하겠냐?’며 주저하는 학생을 격려했지요. 그 후 학교 농구선수, 축구선수로 활동했고 학생회장에도 당선됐습니다. 체육 교사란 목표의식이 생기자 공부에 발동이 걸렸고 결국 동국대 체육교육학과에 합격했습니다. 교사의 세심한 관찰과 격려는 학생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줍니다. 그래서 교사들끼리 학생들에 대한 의견 교류를 폭넓게 합니다”라고 심 교사는 강조한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매 학기마다 열리는 ‘오금데이’에서 관현악반이 연주를 들려주고 학생회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줍니다. 이런 이벤트가 학교에 대한 애정지수를 높여줍니다. 학생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선생님들이 발빠르게 피드백을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 의견이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라고 조유나(고3) 양은 말한다.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동아리, 멘토-멘티, 학과 탐방, 저자 초청 강연회, 진로체험이 학년별로 다양하게 이뤄지고 도움이 필요해 찾아가면 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줍니다”라고 김상준(고3) 군은 덧붙인다. 입시 설명회, 학생 1:1 맞춤 컨설팅, 면접과 자소서 특강도 연중 진행한다. “지난해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니 면접 때문에 탈락한 케이스들이 있더군요. 올해는 학생들이 여유를 가지고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겨 5월부터 고3 대상으로 면접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박 교사가 덧붙인다.면접특강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총 6회 과정으로 스피치 특강과 면접 준비, 모의 면접까지 단계별로 진행한다. 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생활기록부 관리, 수시 전형 대비,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등 테마별로 개최한다.1:1 진학 컨설팅은 사전 신청을 받은 고2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7월에 진행한다. 외부 진학 전문 교사 10명을 초청해 학생부를 분석한 후 희망 전공, 진로에 맞춰 학습 전략과 비교과 활동 보완 등 진학의 방향성을 1:1로 가이드한다.학생 자존감 높여주는 인성교육 중시고1 대상의 자연·인문 통합영재학급 2개 반이 1년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문학, 철학, 역사, 논술, 경제, 수학, 화학, 물리,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토론과 실험을 통해 배우고 연말에 결과물 발표회를 연다.고2 대상의 Jump Up 토론 프로그램은 관심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며 분석력,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길러준다. 시사,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는 ‘인문사회’, 의학, 전자, IT, 유전공학, 생물학, 환경을 다루는 ‘이학공학’, 미학과 미술사를 주제로 한 ‘미술’ 총 3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오금고-방산고가 손잡고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을 올해부터 신설했다. 희망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철학, 사회과제 연구는 오금고에서 고급수학Ⅰ은 방산고에서 토요 수업을 진행한다. 공부에 흥미를 잃었거나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캠프,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들이 관심 갖고 따뜻하게 보듬으며 격려해 주고 2018-06-20
- 송파 고3 수능영어, 반복 & 독해력으로 승부한다 지난 7일 치러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와 수학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란 평가 속에 영어영역은 지문이 까다롭고 신 유형 문제가 출제되어 수능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일고 완벽 영어 내신과 수능대비 전문 강의로 유명한 두림학원 박재현 영어대표강사는 “수능영어를 마치 내신 대비하듯 암기에만 치중한 학생들에게 특히 이번 6월 모평은 어렵게 와 닿았을 것”이라며 “아울러 변별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절대평가 전환 후 영어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경종을 울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번 6월 모평에서 오답률 60% 이상인 지문이 9문제나 됩니다. 오답률 1위 문제는 거의 76% 학생이 문제를 맞히지 못했죠. 높은 오답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 학생들이 풀어봤던 EBS교재에서 총 8문제가 출제됐는데, 이중 4문제가 70% 이상 오답률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학생들의 공부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이죠. 주제 정도만 암기하고 지나가버리는 방법으로는 올바른 수능 대비 학습이 될 수 없습니다. 독해력에 더 집중하고, 이제부터는 고난도 문제 훈련에도 돌입해야 합니다.”영어영역 절대평가 전환 후 많은 학생들이 ‘학습 부담이 줄었다’ ‘절대평가는 쉽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난이도가 낮아진 것은 아니므로 영어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번 6월 모평에서처럼 추상적·함축적 의미가 담긴 지문이나 구조가 어려운 문제들은 학생들을 단번에 멘붕에 빠뜨릴 수준의 고난도 문제들. 글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독해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송파 두림학원에서는 모든 영어수업에서 무조건적인 암기를 지양한다. 대신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반복적 훈련으로 어떤 고난도 변형문제에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현 강남대성학원 강사이자 송파 두림학원 영어대표강사인 18년 강의 경력의 박 강사는 “모든 지문을 100% 완벽하게 해석하려하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서 막혀버리게 된다”며 “글에게 말하려고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핵심을 찾아내는 힘을 키우면 아무리 추상적이고 난해한 글이라도 쉽게 주제를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6월 모평이 끝난 지금부터는 고난도 문제를 통한 글의 포인트 잡는 연습도 시작해야 한다. 모든 지문에는 주제가 제시되는 패턴이 있게 마련인데 쉬운 지문으로 이런 훈련을 하는 것은 수능 대비 아무 효과가 없다. 강사의 역량이 중요시되는 부분이다. 두림학원에서는 10년 이상 어려운 문제만 선별해서 모아온 방대한 자료가 구축되어 있고, 특히 꾸준한 테스트를 통해 정답률을 모아 그 중 많이 틀리는 문제들만 따로 교재를 만들어 수능대비에 집중한다.또, 여름방학에는 오전 8시에 모두 등원해서 1학기 때 마친 수능특강 중 주요지문을 동영상 촬영분으로 반복 학습하고, 오후 정규수업에는 EBS수능완성과 고난도 비연계교재로 수업을 진행해 1등급을 목표로 한다. 6월 모평에서의 성적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송파 고3 수험생들. 송파에서만 12년 영어를 지도하고 있는 영어 베테랑 정명교 원장은 “‘절대평가≠쉽다’는 것이 이번 6평에서 확인된 만큼 영어 학습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하는 때”라며 “또한 이번 6평 성적을 토대로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성공적인 대입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3/4월 모의고사 이후 영어공부를 등한시 했다가 이번 시험에서 성적이 하염없이 내려간 학생들이라면 불안감을 갖는 대신, 영어 공부량을 늘리고 수능 때까지 꾸준히 그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또, 영어는 수능최저를 위한 전략과목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필요한 때다.박 강사는 “6월 모평 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이 논술과 영어·사탐에 집중, 한국외대(논술최저 2과목 합 4등급) 논술전형에 영어1등급, 사탐3등급으로 최저를 맞추고 합격한 학생도 있다”며 “영어는 지금부터 공부해도 충분히 수능등급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입시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2018-06-20
- 수시 6장을 어떻게 쓸 것인가 & 수능 파이널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매년 의·치·한 서울대 연·고대 합격생 수백명 배출하며 이과 최강으로 떠오른 이강학원 분당캠퍼스(이하 분당이강학원)가 지난 6월 11일 2019 수시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이강현 대표의 수시 전략 요령에 대한 설명에 이어 과목별 강사들이 6월 7일에 있었던 모의고사 심층 분석과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예측, 수능 1등급 완성을 목표로하는 상세 커리큘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 수능 우선시, 6월 모평으로 개별 전략 세워야현재 고3은 5개월여 시간 안에 수시 지원과 수능 시험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이강학원 이강현 대표는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가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재학생은 대체로 실제 수능에서는 모의고사보다 낮게 나옵니다. 때문에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여부를 보수적으로 설정해 적정, 상향, 하향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당이나 강남 학생들은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데,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크게 달라짐을 알아야 합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성적을 우선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면 그 만큼 선택의 기회가 많아집니다.”6월 모의고사 분석, 수시 지원 전략 등 많은 학원 설명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설명회의 특징과 목적이 다름을 알고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일반적인 입시 설명회만으로는 자신에게 꼭 맞는 전형과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 개별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설명회 내용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평가 요소 다양한 만큼 학생 개별특강점 찾아 수시 6장 써야“고3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개별 맞춤 컨설팅입니다. 비슷한 성적대라도 그 학생이 가진 경쟁력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별적인 특강점을 찾아 수시 6장의 원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설명회를 찾아야 합니다.”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재학생의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합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 면접을 강화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사실이다.“서류+수능+면접, 서류+수능,서류+면접, 서류만 등 평가 요소가 대학마다 다릅니다. 또 서류에서도 과목이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도 하죠. 같은 대학 안에서도 인재상이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이 있기도 합니다. 같은 전형이라도 이처럼 세분화 되어 있음을 참고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전형)을 선정하는 것이 수시 지원 전략의 핵심 포인트하고 할 수 있습니다.”이 대표는 또한 기존의 합격생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교과전형도 일반형과 심화형이 있고, 고교 지역별, 고교 유형별, 졸업 시기별 특징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시의 핵심이자 수시 당락을 좌우하는수능 파이널 학습 로드맵 중요분당이강학원의 수능 파이널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는데 수학 양진영 강사는 “생각없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하고, ‘왜 틀렸나’보다 ‘왜 출제했나’를 스스로 물을 줄 알게 하는 방식으로 킬러 문제까지 확실하게 잡겠다”고 덧붙였다. 영어는 6월 모의고사에서 예상을 깨고 어렵게 출제됐다. 빈칸 추론형, 낯선 소재의 장지문 문제가 많이 출제된 것이 난이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조은정 강사는 학생 개별 성적 분석을 기본으로 EBS 연계 대비 완성과 고등급 고난도 비연계 유형 중 클리닉을 통해 수능 1등급 실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어의 이근갑 강사 역시 6월 모의고사 분석 총평을 기준으로 화작/문법/문학/비문학 영역별 집중 수업과 7~8월(모의고사 3회), 9월(모의고사 3회),10월(모의고사 3회) 등 시기별 실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31-719-2005 2018-06-18
- 관리 철저한 담임제 고등전문 수학학원으로 바꿀 타임 준비성 있는 엄마들은 자녀의 여름방학 수학공부 준비를 지금 한다. 특히 고등학교 준비를 해야 하는 예비고1(중3)의 경우 여름방학부터 수학공부 전환기를 맞는 것이 좋다. 중고등부 다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고 있다면 고등수학 전문 학원으로 바꾸는 결단이 필요한 시기다. 질의응답까지 철저한 담임제로 운영분당 정자동 월드프라자에서 만 6년간 분당지역 고등학생들 수학을 가르쳐온 ‘수학의 빛’은 고등수학전문학원이다. 박광희, 전철환, 김근표 3명의 원장과 4명의 강사까지 총 7명의 강사가 운영하는 중형규모로 한 반 10명 내외 개별밀착관리가 강점인 학원이다. 특히 철저한 담임제로 질의응답부터 주말 클리닉까지 담당 선생님이 직접 관리한다. 학생들의 학습상태 및 특성파악은 물론 아이들의 멘탈을 관리 멘토링까지 담당한다.“6년간 어머님들의 입소문만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왔습니다. 다른 학원과는 달리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 수가 많은 것이 저희 학원의 특이한 구성이죠. 현재 고3이 가장 많은데 저희 원장을 비롯한 강사들의 강의력이 뛰어나고, 학생 관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한번 다니면 끝까지 오래 다니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전철환 원장이 설명했다. 상위권 학생들이 오래 다니는 학원‘수학의 빛’에는 이과 학생들이 많은 편이며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찾는 학원이다. 재원생들의 학교는 다양한데 현재는 개원 이래 낙생고 학생들이 가장 많아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은 편이다. 수학 전교 1등 생을 많이 배출하고 있고, 지난 중간고사에서도 고3 문과 수학 전교 1등 학생을 배출했다.해마다 서울대 실적은 물론 2018년 최근 실적부터 그동안의 화려한 대입 실적이 학원 벽면에 가득했다. 수리논술 수업까지 가능해 다양한 전형의 합격 실적이 나고 있다.“4년 전부터 수리논술 자체교재로 수업을 진행 중입니다. 수리논술 수업은 90% 이상이 재원생이 듣고 있고, 3등급 이상은 기존 수학수업과 병행 진행하죠.” 김근표 원장이 덧붙였다.정규 수학수업은 주2회 수업에 주말클리닉 수업으로 이원화된 시스템으로 진행하는데, 주말클리닉에는 학생들이 학원에 6시간 이상 머물며 공부하게 된다.“고등부 수학학원에서 조교나 알바 생이 아닌 담임 강사가 직접 클리닉을 담당하는 경우는 드물죠. 수학기반을 튼튼히 해야 하는 고1의 경우 담임강사가 클리닉 시간에 학생이 오답을 다시 설명할 수 있는 지 반드시 체크합니다”라고 박광희 원장이 말했다. 고등전문 수학학원으로 갈아탈 시기‘수학의 빛’ 학원에는 중·고생을 함께 가르치는 대형 수학학원을 다니다가 고등전문 수학학원으로 바꾸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 형식적인 관리가 아니라 실질적인 관리로 공부의 구멍을 발견하고 매워주지 않으면 고등수학에서는 상위 등급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중3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예비고1 여름방학 단기특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4회(화,수,목,금) 오전 10시부터 몰입학습을 진행하며, 전날 배운 내용 숙제와 질의응답, 오답처리 공부를 학원에서 하게 된다. 예비고1 학생들의 수학 학습량을 늘리고 집중력을 키워 학습습관을 키우는 프로젝트이다. 문의 031-712-3446고등수학전문 ‘수학의 빛’ 설명회고1, 고2 대상 설명회 : 6월 27일(수) 6월 28일(목) 오후2시중3 간담회 : 6월 29일(금) 7월 4일(수) 7월 11일(수) 오후1시 2018-06-18
- 6월 모의고사 성적은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의 바로미터 6장의 수시 원서를 지원할 때 가장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바로 6월 모의 평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첫 번째 시험인 만큼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예상하고,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는 물론 정시 지원 대학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입시의 방향계 역할을 하는 6월 모의고사가 지난 6월 7일에 치러졌다.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다시금 신발끈을 조여야 할 시점이다. 수능, 내신, 자소서, 논술 공부로 바쁠 고3을 위해 2018 정시합격생과 입시전문가들이 들려주는 6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 공부법에 귀를 기울여보자.도움말 수지명인학원/분당이강학원 6월 모평 결과 분석 통해 목표 대학과 지원 전형을 결정해야현재 고3은 3월과 4월, 6월, 7월, 9월, 10월, 11월 수능 전까지 총 6번의 수능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 수능 전까지 치르게 되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수능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과목별 기초성적분석 자료를 취합해 수시모집 지원전략과 학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학생들에게 3월, 4월 모의고사 성적보다 6월 수능 모의고사 결과에 대한 부담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9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시 지원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죠. 막연한 생각으로 9월 모의고사 결과를 가지고 수시 지원전략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건 무모하고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수지명인학원 김동희 부원장은 6월 모평 이후 가장 시급한 일은 목표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미 원하는 목표 대학이나 지원 학과가 결정되어 있다면 더욱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합격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것. 만약 오늘까지도 목표가 정확히 없는 학생이라면 6월 모의고사 결과 분석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신과 비교과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 등을 분석해 목표 대학과 지원 전형을 결정해야 한다. 개념 철저하게 다지면서과목별로 수능모의고사 기출 문제 3회독하자고3은 6월 수능 모의고사 이후부터 9월 원서 접수 전까지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준비해야 하는 만큼 가채점 결과 확인을 통해 영역별 등급 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등을 확인해야 한다. 3월, 4월 모의고사와는 달리 6월 모의고사는 N수생까지 포함된 결과이기 때문에 수능 결과에 더 가까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6월 모평 성적 분석 결과에 따라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예측하고 수시 지원 전형에 대한 적합성 분석과 합격 가능성 분석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분당이강학원 구영미 부원장은 강조한다.“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으면 가장 먼저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교과전형, 논술전형 중 자신에게 경쟁력있는 전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목표 대학을 설정할 때도 일반적인 입시 정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모집인원, 수능 최저기준, 전년도 합격 커트라인 등을 분석해 대학과 학과를 정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재학생의 경우 내신 위주의 공부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능 공부 시간은 3~4개월 정도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만큼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학습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공부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 구 부원장의 조언이다.“과목별 표준 편차반 보더라도 수능이 예년에 비해 많이 쉬워졌는데 학생들의 성적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 만큼 공부를 덜하거나 공부 방법을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 개념을 철저하게 다지면서 수능의 출제원리를 분석하고 과목별로 수능/모의고사 문제를 적어도 3회독은 하라고 권합니다.” 톡톡!! 전문가가 제안하는 ‘6월 모평 이후 등급대별 수능 공부법’▶1등급 - 기존 학습법을 유지하라.3월과 4월이 학력평가와 6월 모의평가에서 꾸준하게 1등급을 받은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스스로가 해왔던 학습법을 고수할 것을 권장한다. 6월 모의평가 이후로 1등급을 받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공부 방식을 꾸준하게 밀어붙이는 끈기일 것이다. ▶2등급~3등급 - 부족한 영역 보완과 킬러 문항 잡아라2등급~3등급은 남은 5개월 동안 등급이 향상 될 수도 있다. 6월 모의 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로 부족한 개념과 단원을 파악하고 그 부분에 대한 최근 5개년의 수능(평가원) 문제를 다시 복습하는 것도 좋다. 또한 킬러 문항은 피하고 스스로 잘 풀 수 있는 문항만 풀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1등급을 받는다는 각오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이후 고난이도 문항을 포함한 실전모의고사가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실전처럼 훈련할 수 있는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한 번은 시간을 재고 풀기를 권장한다. ▶4등급 ~ 5등급 - 전공적성으로 수도권 대학 합격을 목표로학생부나 수능 평균 등급이 4~5등급대라면 서울. 수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전공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관심을 가져보자. 전공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를 비롯한 서울. 수도권 12개 대학이다. 가천대는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대학이다. 목표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과 유형을 잘 파악해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며, 합격과 불합격은 대부분 수학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되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시간을 단축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2018 정시 합격생이 들려주는 “6월 모평이후 수능 이렇게 공부하자” 천인욱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생“잘봤다고 자만말고 못봤다고 좌절말자! 일희일비하지 않은 꾸준함이 성공비결”저는 6월 모의고사를 평소보다 못 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좌절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모의고사 때 했던 실수를 줄일까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6월 모의고사만큼 제 현재 상태를 종합적으로 잘 판단할 수 있는 시험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6월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고 틀렸던 문제들은 왜 틀렸는지 점검해보며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공부 방향을 잡았습니다. 저는 6월 모의고사 이후에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하지 않는 것과 꾸준함인 것 같아요. 여러가지 시험이나 문제들을 풀 때 문제가 잘 풀린다고 방심하지 말고, 자신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오답에도 집중해서 부족한 개념을 잘 채워나가야 해요. 또 모든 과목을 매일 스스로 정해서 정한 양을 흔들림없이 매일 꾸준하게 풀어야 해요. 공부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늘리고 또 너무 많아서 체력 관리가 힘들면 줄이면서 자신에게 맞는 양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꾸준히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몰랐던 개념이나 어렵게 느껴졌던 유형들이 쉽게 느껴질 때가 오거든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수능 당일의 컨디션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또 여름방학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날이 덥기도 하고 방학이라 해이해질 수 있는데 부족한 과목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에요. 방학동안 자신이 부족한 과목에집중해서 학습계획을 세워 매일매일 할 공부 양을 정해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분초를 아껴가며 꾸준히 공부한다면 9월 모의고사, 나아가서 수능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박지원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가족학과 합격생“부족한 과목 극복하려 수능 전날까지 기출문제집 네 번 풀었습니다”6월 모의고사가 끝난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보다 2018-06-18
- 6월 모의 평가 후 수시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최은정일산 백마학원가 로고스학원 부원장 및 입시전략센터장문의 031-905-0111며칠 전 6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출제 주관한 시험이다. 평가원 출제이기 때문에 6월 모의고사는 9월의 것과 함께 그 해 수능의 출제 경향을 점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험 중 하나이다. 그리고 각 지역 단위 교육청이 출제하는 모의고사와 달리 6월 모의고사는 전국의 모든 고3수험생과 재수생들이 빠짐없이 치르는 시험이다. 재학생은 재수생의 참여로 인해 전국 단위에서의 자기 등급의 실체를 확인하고 실망하기도 한다. 구체적인 점수와 등급으로 느낀 높은 벽을 마냥 걱정만 할 시간이 없다. 어쨌든 이 성적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면서 9월부터 진행 될 수시모집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전형별 준비 요령을 알아보자.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자기소개서 준비자기소개서는 6월에는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고 많이들 얘기한다. 현실적으로는 기말고사와 겹치는 기간이기에 기말이 끝나는 7월 초에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쓸 것인지 평소 고민과 연습을 했던 수험생들이라면 무리 없이 준비가 가능 할 것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생활기록부 내용을 보며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 최고의 집중력과 솔직함을 발휘해 나의 내면에 들어가 역량, 희망, 약점까지도 철저히 돌아볼 수 있다면 막연함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다. 사실과 진실에 기초해 천천히 초안을 작성한 후에 제출마감일 3-4주전에는 마무리를 하자. 내 진심이 담긴 자소서가 억지로 과장하여 작성한 그것보다는 훨씬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면접 대비는 여름 방학 때 끝내기9월말부터 면접이 잡힌 수험생인데 9월에 면접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9월은 너무나 바쁜 달이다. 원서접수가 중요하다고 국영수 및 탐구과목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여름 방학 때 준비를 시작하고, 9월은 열심히 공부하자. 최저 기준이 없는 전형이면 모를까, 수시에 합격하고도 상당수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최종 불합격 처리되고 있음을 명심하자.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고 3학년 초부터 논술을 준비한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6, 7월에 논술을 시작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실지로 수능의 등급보다 높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전형이 수시의 논술전형이다. 교과목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다방면에 지식이 많고, 논리적 사고에 뛰어나다면 인문논술을, 다른 주요과목보다 수학과 과학 쪽 성적이 좋다면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기타 다른 수시를 지원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준비가 늦은 만큼 먼저 적절한 컨설팅을 받기를 강력히 권한다. 필요하다면 사교육 기관의 수업까지도 들어야 한다. 논술시험이 임박한 시점이 아니면 보통은 주 1회 토, 일요일 수업을 열어 둔 곳도 많으니 다른 교과목 준비와 더불어 할 수 있다.교과전형을 준비한다면보통 수험생의 경우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수능준비에 뛰어든다. 수시의 기준인 교과점수와 정시의 기준인 모의고사 점수와의 차이점을 확인하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의 컷이 교과와 수능 중 어느 것으로 지원해야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보통 교과전형을 노린다면 끝까지 수능준비에도 열을 올려야 한다.적성전형을 준비한다면교과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 구체적으로는 4등급부터 5등급 후반대의 수험생의 경우 수도권과 인서울 합격이 거의 어렵다. 3등급도 인서울은 쉽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이 등급대의 수험생이 다른 수시전형과 정시보다 수월하게 수도권과 인서울을 노릴 수 있는 수시전형이 적성이다. 물론 별도의 준비 없이 적성고사를 잘 보기는 어렵다. 국어, 수학(나형), 영어를 보는 적성고사만의 문제유형과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합격전략이 있기 때문이다. 적성고사는 대학별 고사로 수능 전 10월과 수능 후 11월,12월초까지 준비한다.모든 대입과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끝까지 노력하는 수험생은 대입에서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 공부도 전략이다. 같은 에너지라도 내 강점을 살리는 쪽에 쏟는다면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