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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경 칼럼]불탄 숭례문과 실용주의 불탄 숭례문과 실용주의 임재경 (언론인 전 한겨레신문 부사장) 불행과 재난은 아주 공교로운 시점을 택하여 찾아오기 일쑤다. 2008년 2월10일 밤의 숭례문(세칭 남대문) 소실이 좋은 예다. 닷새 동안 계속된 설연휴의 마지막 날인데다 새 정부가 들어설 날을 보름 남짓 앞둔 시기였다. 국보 제1호가 잿더미가 되었다는 국가적 손실과는 별개로 쥐띠해(戊子年) 특유의 발복(發福)을 기대하던 국민으로서는 김이 있는 대로 샌 꼴이다. 더구나 정권인수를 앞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보자면 흉조라면 더할 나위 없는 흉조이며 물러나는 노무현 정부 쪽에서도 5년 동안의 실적이 남대문 소실로 인하여 모개로 평가절하될 판이다. 하지만 남대문의 소진을 그 시기의 공교로움이란 시각에서 영탄할 일만은 물론 아니다. 10일 밤 TV 화면을 통하여 두 시간 가까이 남대문의 불길과 소방차의 호스에서 내뿜는 물줄기를 보면서 한결같이 답답했던 것은 소방대원들이 왜 남대문 안으로 뛰어들어가 물을 뿜어대지 못할까 하는 안타까움이었다. 비용 절약만 생각한 서울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은 목숨을 거는 행동이다. 그러나 소방대의 선두에 서는 사람은 경우에 따라, 아니 국보 1호의 화재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불구덩이로 몸을 던지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존재가 아닌가. 발화 직후 문화재 손상을 우려하여 내부진입을 자제해달라는 문화재청 직원의 요구 때문이라는 보도가 있기는 하나 소방대원의 소임을 망각한 데 대한 면책사유는 되지 못한다. 큰 불길은 잡았고 잔불만 남았다는 현장 소방관의 언표는 판단착오의 극이라 할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남대문을 시민에게 개방한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긴 서울시가 단지 다섯개의 소화전을 비치한 것과 안전관리를 상업적 경비업체에 맡긴 것은 비용 절약(인건비 절감)만을 생각했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보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와는 거리가 멀다. 일년여 매스컴의 상투어가 된 CEO 형 행정관리 방식이 초래한 재난의 본보기가 국보 제1호 남대문을 불태운 여건을 조성한 측면이 없지 아니하다. CEO형 행정이 과연 무엇을 뜻하느냐는 데 이르면 구구한 설명이 따르겠으되 투입비용과 산출효과(産出效果)를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아 공공상의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이다. 국보 제1호 남대문은 투입비용만 있을 뿐 산출 효과는 구체적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비상업적 공공 재화(財貨)이다. 프랑스 파리시 한복판에 있는 개선문이 그렇듯이 개선문을 관리유지하는 일은 거기서 구체적인 잉여를 산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한 이유로 프랑스 정부는 개선문의 안전관리를 상업적 경비업체에 맡기지 않는다. 최근 각광을 받는 한국의 CEO들이 즐겨 입에 담는 투입비용 대 산출 효과로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는 프랑스 국민의 긍지가 개선문에 담겨 있다. 영리 기업의 운영방식을 공공적 행정에 적용할 때 나타나는 강점을 굳이 외면할 까닭은 없다. 무사안일을 일삼는 관료주의를 깨는 데는 일정한 효과가 나타났고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능률을 향상시키는 현상은 구미 여러 나라에서 보는대로다. 그러나 실용주의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한국의 신흥 CEO들은 우리 사회가 합의한 보편적 가치체계를 무너뜨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최신판이 ‘워린지 형’ 영어교육을 막무가내로 관철하려는 정권인수위원회의 움직임이다. 특정 분야의 필요와 효과의 시간적 한정성을 도외시하는 행태는 큰 주목을 요한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는 특정 업종의 수익을 일정한 시기에 최대한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일 뿐 이해가 상충하는 사회를 조화시키는 것은 당초부터 안목에 없다. 이런 류의 한국판 실용주의가 기회주의에 물든 한국 관료층에 정권 이양기에는 되도록 소극적으로 임하는 병폐를 만연시키고 있음이 역력하다. 이를테면 남대문 화재 시에 출동한 소방서가 불길을 온전히 잡는 일에 앞서 문화재를 소홀히 다루었다는 뒷말을 의식하여 소극적으로 진화작업에 임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콘크리트 남대문 등장 우려 남대문이 잿더미가 된 이튿날 점심을 같이한 시민단체의 한 운동가는 남대문을 복원하는 일에 한 가지 걱정스러운 일이 있다며 새 정부가 화재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인다는 명목 아래 목재 대신 시멘트 콘크리트로 남대문을 세울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설마 그런 일이야 있겠느냐며 일소에 부쳤으나 한국판 실용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3
- 한국판 실용주의가 남대문을 불태우다(임재경) 한국판 실용주의가 남대문을 불태우다 불행과 재난은 아주 공교로운 시점을 택하여 찾아오기 일쑤다. 2008년 1월10일 밤의 숭례문(세칭 남대문) 소실이 좋은 예다. 닷새 동안 계속된 설연휴의 마지막 날인데다 새 정부가 들어설 날을 보름 남짓 앞둔 시기였다. 국보 제1호가 잿더미가 되었다는 국가적 손실과는 별개로 쥐띠해(戊子年) 특유의 발복(發福)을 기대하던 국민으로서는 김이 있는 대로 샌 꼴이다. 더구나 정권인수를 앞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보자면 흉조라면 더할 나위 없는 흉조이며 물러나는 노무현 정부 쪽에서도 5년 동안의 실적이 남대문 소실로 인하여 모개로 평가절하될 판이다. 하지만 남대문의 소진을 그 시기의 공교로움이란 시각에서 영탄할 일만은 물론 아니다. 10일 밤 TV 화면을 통하여 두 시간 가까이 남대문의 불길과 소방차의 호스에서 내뿜는 물줄기를 보면서 한결같이 답답했던 것은 소방서원들이 왜 남대문 안으로 뛰어들어가 물을 뿜어대지 못할까 하는 안타까움이었다. 000000000000000000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은 목숨을 거는 행동이다. 그러나 소방대의 선두에 서는 사람은 경우에 따라, 아니 국보 1호의 화재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불구덩이로 몸을 던지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존재가 아닌가. 발화 직후 문화재 손상을 우려하여 내부진입을 자제해달라는 문화재청 직원의 요구 때문이라는 보도가 있기는 하나 소방대원의 소임을 망각한 데 대한 면책사유는 되지 못한다. 큰 불길은 잡았고 잔불만 남았다는 현장 소방관의 언표는 판단착오의 극이라 할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남대문을 시민에게 개방한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긴 서울시가 단지 다섯개의 소화전을 비치한 것과 안전관리를 상업적 경비업체에 맡긴 것은 비용 절약(인건비 절감)만을 생각했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보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와는 거리가 멀다. 일년여 매스컴의 상투어가 된 CEO 형 행정관리 방식이 초래한 재난의 본보기가 국보 제1호 남대문을 불태운 여건을 조성한 측면이 없지 아니하다. CEO형 행정이 과연 무엇을 뜻하느냐는 데 이르면 구구한 설명이 따르겠으되 투입비용과 산출효과(産出效果)를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아 공공상의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이다. 국보 제1호 남대문은 투입비용만 있을 뿐 산출 효과는 구체적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비상업적 공공 재화(財貨)이다. 프랑스 파리시 한복판에 있는 개선문이 그렇듯이 개선문을 관리유지하는 일은 거기서 구체적인 잉여를 산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한 이유로 프랑스 정부는 개선문의 안전관리를 상업적 경비업체에 맡기지 않는다. 최근 각광을 받는 한국의 CEO들이 즐겨 입에 담는 투입비용 대 산출 효과로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는 프랑스 국민의 긍지가 개선문에 담겨 있듯이 남대문은 우리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의 으뜸이다. 영리 기업의 운영방식을 공공적 행정에 적용할 때 나타나는 강점을 굳이 외면할 까닭은 없다. 무사안일을 일삼는 관료주의를 깨는 데는 일정한 효과가 나타났고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능률을 향상시키는 현상은 구미 여러 나라에서 보는대로다. 그러나 실용주의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한국의 신흥 CEO들은 우리 사회가 합의한 보편적 가치체계를 무너트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 최신판이 ‘워린지 형’ 영어교육을 막무가내로 관철하려는 정권인수위원화의 움직임이다. 특정 분야의 필요와 효과의 시간적 한정성을 도외시하는 행태는 큰 주목을 요한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는 특정 업종의 수익을 일정한 시기에 최대한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일 뿐 이해가 상충하는 사회를 조화시키는 것은 당초부터 안목에 없다. 000000000000000000 이런 류의 한국판 실용주의가 기회주의에 물든 한국 관료층에 정권 이양기에는 되도록 소극적으로 임하는 병폐를 만연시키고 있음이 역력하다. 이를테면 남대문 화재 시에 출동한 소방서가 불길을 온전히 잡는 일에 앞서 문화재를 소홀히 다루었다는 뒷말을 의식하여 소극적으로 진화작업에 임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남대문이 잿더미가 된 이튿날 점심을 같이한 시민단체의 한 운동가는 남대문을 복원하는 일에 한 가지 걱정스러운 일이 있다며 새 정부가 화재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인다는 명목 아래 목재 대신 시멘트 콘크리트의 남대문을 세울지 모른다는 거였다. 설마 그런 일이야 있겠느냐며 일소에 부쳤으나 한국판 실용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3
- 미해병 일여중생 성폭행 파문 확산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 부사관이 나이어린 현지 여중생을 성폭행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일 양국은 이 사건이 13년 전 오키나와 주민들의 감정을 들끓게 해 양국 관계를 악화시켰던 사건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 12일 오전 각료 간담회에서 "매우 중대한 문제로 확실하게 대응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며 철저한 대응과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후쿠다 총리는 이어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도 "과거에 여러차례 일어난 바있어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키나와현은 지사 비서실장을 현지의 케빈 메어 미국 총영사에게 보내 1995년 미 해병대원의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과 같은 사건이 재발한데 대해 오키나와 주민들의 들끓는 분노를 전달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오키나와현은 현지 미군 당국에도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며 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지자체장도 미해병대 기지 사령부를 방문,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현지 미해병대측은 교도통신의 취재에 대해 "해병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일본 경찰의 수사에 전면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건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연대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 해병대 캠프 코트니 통신중대 소속 타이론 해드넛(38) 부사관이 지난 10일 밤 10시께 오키나와시 번화가에서 피해 여중생(14)을 집에 바래다 주겠다고 꾀어 자신의 영외 숙소와 차안에서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드넛 부사관은 "밀어 쓰러뜨리거나 키스를 한 적은 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키나와에서는 1995년 미 해병대원 3명이 12세 여자 초등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 오키나와 주민 등 8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기지 이전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여는 등 반미감정이 폭발한 바 있다. 미일 양국은 이번 사건이 현재 추진중인 오키나와 후텐마 비행장 이전 등 주일미군 재편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일 관계에 대한 영향에 대해 "오키나와 주민들의 감정으로 볼 때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방위상도 "미일 관계의 근간에 관계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재발방지나 군기확립, 교육 철저 등 만으로 끝날 수는 없다"며 근본적인 개선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중 문화재 소방 보호는 선진국 중 문화재 소방 보호는 선진국 자체소방대에 최신설비 갖춰…톈안먼은 철통 3선 경비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물 문화재가 많은 중국은 화재 대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베이징의 상징인 톈안먼과 쯔진청(고궁)을 비롯한 대표적인 문화재들은 40명으로 구성된 자체 소방대를 운영하고 있고 감시 카메라와 최신식 연기감지기가 설치돼 있다. 청나라 말기까지 5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불이 났던 쯔진청에는 지난 1975년 저우언라이 총리의 지시로 설립된 소방대가 내부에 상주하면서 불이 났을 때 1~2분이면 긴급 출동할 수 있는 24시간 화재감시 체제가 구축돼 있다. 쯔진청 내부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각종 식당이 있지만 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다. 일반인의 불씨 반입이 금지돼 있고 162개의 소화전과 1300여개의 소화기도 비치돼있다. 화재를 진화할 때는 분말 소화기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 문화재 보호가 우선인 때문이다. 분말 소화기로 진화되지 않을 경우 고압 소화전을 쓰지만 화재의 특성에 따라 물대포의 압력과 크기를 조절한다. 톈안먼은 국가원수에 준하는 철통같은 3선 경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 티베트 라싸에 있는 목조 건물인 포탈라궁도 자체 소방대를 두고 있다. 200명 규모의 소방대는 정기적으로 잡초 제거작업을 벌이는 등 화재 예방을 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일 호류지 화재 이후 문화재 철벽 방재 일본은 지난 1946년 현존하는 세계 최고목조 건물인 나라현의 사찰 호류지(法隆寺)에서 화재가 발생, 일부 벽면이 소실된 이후 이날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정하고 전국 사찰 등 문화재에서 강도높은 화재 방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호류지가 화염에 휩싸인 것은 1946년 1월26일이었다. 불은 호류지 금당에서 발생해서 벽면을 태우고 진화됐다. 일본 정부는 곧바로 복원에 나섰으나 5년 뒤인 1951년 11월3일에야 겨우 제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일본 국민에게 강한 충격을 줬다. 전국 각지에 유명 사찰 등 목조 건물이 많은 만큼 화재 등 재해에 의한 문화재 훼손을 우려하는 여론이 비등했다. 결국 화재 이듬해에는 문화재 보호를 총괄하는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문화재의 지정 관리, 보호 등을 총괄하고 있다. 문화재를 손괴하거나 은닉한 경우엔 5년 이하의 징역. 금고형 또는 3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지진에 대한 대비도 문화재 보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재 보호법 제정과 함께 일본 정부는 각 지자체와 비영리조직(NPO), 사찰 관계자, 국민에 대해서도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는데 주력했다.그 일환으로 1952년 문화재보호위원회를 열고 호류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1월 26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정하고 강도높은 화재, 지진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는 각 도도부현 교육위원회, 각 소방서, 문화재소유자 등도 동참한다.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를 위해 거의 모든 목조 문화재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으며 불이 날 경우 지붕에서 자동으로 소방수가 살포되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난달 26일 나가노현에 있는 일본 국보 마쓰모토성에서 실시된 방재훈련에는 헬기 1대가 동원돼 성곽의 상공을 선회하고 소방대원들이 성곽의 4층과 6층에 있는 부상자 11명을 2대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구조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성안에 있는 사람들의 구출이 끝나자 사다리차 등에서 일제히 소방수를 살포하면서 화재를 완전 진압한 뒤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소방 당국자는 물론 시민들 모두 "마쓰모토성은 시민의 재산이다. 우리 모두가 재해로부터 이 성을 지켜야 할 중요한 사명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지구촌 소식 다시 홍콩 누드사진 파문, 네티즌 가두시위 나서 “유명인 사진 유포만 처벌하는 건 부당” 홍콩 연예인 누드사진 파문이 네티즌들의 가두시위까지 촉발하는 등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홍콩 경찰이 누드사진 유포 혐의로 네티즌 용의자를 체포하자 이에 항의하는 네티즌 400여명이 10일 오후 홍콩섬 완차이에서 경찰의 대응방식을 성토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문회보가 11일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뛰쳐나온 이들은 경찰의 공개 사과와 용의자 청익틴(29)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인터넷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청익틴은 한 장의 연예인 누드사진을 공개하고 12장을 보관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된 뒤 보석신청이 기각돼 수감 중이다. ‘2·10 네티즌 가두행진’을 조직한 마이클 추이는 “현행 법규는 외설사진 유포죄를 별도로 규정치 않고 있다”며 경찰의 사건처리에 인권침해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상에는 수많은 음란사진이 떠돌아다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며 “단지 배우이고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사진유포를 처벌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을 찍었던 에디슨 찬(28)을 먼저 체포해야 한다”며 “개인 사생활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국적으로 홍콩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던 에디슨 찬은 사건 직후 피해 여성들에게 공개 사과한 다음 해외로 도피한 상태다. 경찰은 청익틴을 포함 모두 9명의 남녀 용의자를 사진 유포 혐의로 체포했으나 사진 유출 진범은 아직까지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후에도 관련 여성 연예인 6명의 사진이 추가로 계속 공개되면서 유포된 사진은 500여장으로 늘어났다. 심지어 9일엔 둥화그룹 릭키 영 회장의 딸이자 에디슨 찬의 여자친구로 빈시 영(20)의 목욕 사진 3장도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빈시 영은 영화사, 연예기획사, 부동산, 호텔을 운영하는 엠페러그룹 앨버트 영 회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모두 100장의 사진이 공개된 그룹 트윈스 멤버 질리안 청은 11일 사건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신년 모임을 가졌다. 질리안 청은 광고모델 계약이 속속 해제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130여장의 적나라한 사진이 공개된 장바이즈(홍콩명 세실리아 청)도 곤경에 처했다. 지난 2006년 배우 니컬라스 체와 결혼해 지난해 아이를 출산한 장바이즈는 이번 사건으로 남편과 크게 다퉜으며 시어머니로부터 질책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 찬의 자택과 호텔 등지에서 정사, 목욕 장면을 그대로 노출시킨 이들 사진은 미국, 일본, 한국 등지로 퍼져나가며 계속 확산일로에 놓여 있다.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영, 시각장애 어린이 혀를 차서 주변을 본다 영국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박쥐, 돌고래처럼 혀를 차서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는 되돌아오는 소리, 즉 ‘반향’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주변 물체와의 거리, 물체의 크기, 농도 등을 측정함으로써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돕는 기술로 ‘반향 위치 탐지법’(echolocation)으로 불린다. 글래스고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선단체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단체 가운데 하나인 ‘비저빌리티’가 이 프로젝트를 스코틀랜드에서 진행 중이며 5~17세 시각장애인 10명이 혀를 차는 소리를 내고 그 소리의 반향을 해석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훈련을 받으면 소음이 심한 상황에서도 주변 환경을 인지할 수 있는데 이들은 이미 지하철역사 안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영국의 저명 소아 안과의사인 고든 더튼은 반향 위치 탐지법이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매우 흥분되고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키스에 대한 남녀의 해석차 연구결과 나와 “키스의 궁극적 지향점은 섹스” VS “키스 없이는 관계 진전 없다.” 키스에 대한 남녀의 해석차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브라이트칼리지 심리학과 수전 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올버니대학교 학생 1041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 키스의 ‘미스테리’를 파헤쳤다. 연구결과 여성은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냄새와 ‘맛’에 중점을 두며 키스해 보지 않은 이성과 성관계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또 키스를 잘 못하는 이성과의 섹스를 피하려는 경향이 남자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 교수는 “여자가 남자와 키스할 때 냄새 등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은 여성이 키스를 통해 상대방을 평가하려는 성향이 남자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면서 “여성은 키스를 통해 상대 남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남성은 키스를 ‘섹스의 전 단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여자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성들은 키스가 성관계의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스 교수는 이에 대해 “이는 ‘여성은 키스를 활용해 남성과 인연을 맺는다’는 생각을 뒷받침 해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진화심리학 저널’ 2007년 10월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주일 미 해병, 일 여중생 성폭행 파문 일본 오키나와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해병대원이 또다시 일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캠프 코트니 해병대 소속의 타이론 해드놋(38) 부사관이 10일 저녁 오키나와시의 번화가에서 여중생(14)을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영외 숙소로 유인,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해드놋 부사관은 이 여중생을 다시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차에 태운 뒤 차안에서 다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현지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체포된 해병대원은 “무리하게 키스를 한 적은 있으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 미군의 70% 가량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에서는 지난 1995년 미군의 소녀 폭행 사건으로 주둔 미군에 대한 감정이 폭발, 미일 양국간의 외교문제로 번지면서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재배치가 추진되기에 이르렀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측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 주일 미군의 군기확립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2009 서울권 6개 외고 전형 “전형따라 맞춤식 학습 유리” 올해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외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동시에 실시된다. 내신 성적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하며 실질반영비율도 학교별로 40% 이상 적용할 계획이다. 논란이 됐던 외국어 인증 가산점은 반영하지 않기고 했다. 서울권 6개 외고는 최근 전년에 비해 크게 바뀐 2009학년도 전형방법을 확정·발표했다. ◆ 특별전형 3개만 실시 = 이에 따르면 대원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국제화,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다. 대신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10명)을 신설하고, 일반전형으로 407명 등을 선발한다.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은 내신 100점, 영어듣기 60점, 외국어에세이쓰기 40점을 적용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 100점, 영어듣기평가 60점, 구술면접 40점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내신은 교과 성적 80점, 출석 10점, 봉사활동 10점을 반영한다. 3학년 기말고사까지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2학년 1·2학기 각각 20%, 3학년 1·2학기 각각 30%이다.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중 글로벌리더, 외국어특기자, 회장·부회장전형, 학교장추천자 전형 등을 폐지한다. 대신 전 교과 성적우수자 전형(50명), 심화교과 성적우수자 전형(50명)을 실시하며 일반전형으로 32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100점), 영어듣기평가(50점), 구술면접(50점)을 반영하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명덕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글로벌리더 전형을 각각 폐지한다. 또 기존 영어우수자 전형과 전공어우수자 전형을 통합해 외국어우수자 전형(12명)을 신설한다. 또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48명, 일반전형으로 360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성적(160점), 가중치(100점), 출석(20점), 봉사(20점) 등 내신 성적 300점과 영어듣기(50점), 구술면접(50점)으로 전형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한 반면 교과성적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외고는 특별전형 중 리더쉽·글로벌 전형을 각각 폐지하고 심화교과 우수자(50명)·전 교과 우수자(50명)·외국어우수자(10명) 전향만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으로는 2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 성적(50점), 가중치(50점), 출석(5점), 봉사(5점) 등 교과 성적(110점)과 영어듣기평가(50점), 구술면접(5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며 성적우수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화외고는 특별전형 중 성적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외국어특기자(35명), 학교장추천자(10명) 전형만 실시한다. 일반전형(165명)은 교과 성적 200점, 출석 20점, 봉사 20점, 영어듣기 50점, 구술면접 50점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모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한영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체육특기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 반면 교과성적우수자(20명)·영어능력우수자(30명), 전문어우수자(10명)를 실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교과성적(100점)을,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은 교과(30점)·비교과(10점)· 영어실기(100점)·영어듣기(40점)·인터뷰(20점)를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전형(290명)은 학생부 110점(교과 100점, 출결 5점, 행동발달 5점), 영어듣기평가 50점, 구술면접 40점을 반영하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중요 = 서울권 외고들의 전형방법이 크게 변함에 따라 수험생들도 이에 맞춰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먼저 영어 듣기와 구술면접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외고 입시가 크게 변했지만 영어듣기, 구술면접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올해 시험에서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변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듣기는 학교마다 출제 경향이 뚜렷하게 다르다. 이에 따라 희망 학교의 특징과 출제 경향을 잘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즉 맞춤식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술면접은 난이도가 있는 언어 사고력 문항이나 영어 독해 문항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 내신 반영 기간이 중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로 확대된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대부분 학교가 3학년 성적을 높게 반영하므로 2학년 내신 성적이 부족했더라도 만회할 수도 있다. 희망학교가 가중치 점수를 적용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있다. 2009학년도 서울권 외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실시하므로 큰 틀에서는 외고 지원 기회가 한번으로 줄어들었다. 지원 기회가 줄어든 만큼 지원 학교와 전형 선택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내신성적, 영어 듣기, 구술면접 시험의 준비 정도를 살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추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서민 내 집 마련의 희망, 공공임대주택]문답으로 알아보는 국민임대주택 65세 이상 직계존속 1년 이상 부양하면 우선권 국민임대주택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서민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니만큼 입주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문답형식으로 꾸몄다. 문) 국민임대주택이란. 일정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서민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대한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건설·매입해 30년 이상 임대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문) 국민임대주택은 어떤 것이 있나. 주택공사나 지자체가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 국민임대주택과, 도시내 다가구주택, 부도임대주택 등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 국민임대주택이 있음. 건설 국민임대는 보증금이 1060만~2470만원, 월임대료는 6만~25만원 수준인 반면, 매입 국민임대는 보증금 250만~600만원, 월임대료 2만~24만원임. 문)국민임대주택은 누가 입주하나. 본인과 세대원(본인과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등본상에 등재돼 있지 않은 배우자 및 그 세대원 포함) 전원이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월평균소득 241만370원 이하(4인 이상 세대의 경우 263만638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인 사람. 문)입주자 선정방법은. 전용면적 50㎡ 이하인 경우, 순위에 따라 월평균소득이 172만1699원(4인 이상 세대는 188만3129원)이하인 세대에게 먼저 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월평균소득이 172만1699원을 초과하는 세대에게 공급. 50㎡ 이상인 경우, 순위에 따라 선정하되 동일순위 내 경쟁시에는 당해 주택이 건설되는 시·군·자치구 거주자에게 우선공급. 문)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는. ①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 직계존속 포함)을 1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사람 ②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사람 ③국가유공자(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포함)나 그 유족으로서 국가보훈처에서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한 사람 ④중소기업 근로자로서 중소기업청에서 우선공급확인서를 발급받은 사람 ⑤민법상 미성년(만20세 미만)자인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사람 ⑥여성가족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보호대상 모·부자 가정 ⑦소년·소녀가정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추천하는 사람 ⑧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영구임대주택 계약자로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세대주 등에게 일정호수를 우선공급. 문)무주택 여부 판정기준은. 신청자와 그 세대원 및 주민등록이 분리된 배우자와 그 세대원 전부를 대상으로 건물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등본 등에 등재된 전국소재주택을 대상으로 검사함. 대상자중 누구라도 공고일 현재 주택소유 사실이 있으면 무주택자로 보지 않음. 문)소득은 어떻게 확인하나. 근로자는 직전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사본 또는 직전년도 소득금액증명서(재직증명서 첨부)로 확인. 신규취업자는 당해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부 사본 및 사업자등록증사본, 재직(취업)증명서로 확인. 자영업자는 종합소득세신고자용 소득금액증명, 사업자등록증 사본이나 간이과세자 사업자등록증명서로 확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로, 무직자·일용직근로자·근로소득신고의무없는자 등은 국민연금 정보자료 통지서를 통해 확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전형방법에 따라 맞춤식 학습해야”(표 있음) 문패 : 2009 서울권 6개 외고 전형 제목 : “전형방법에 따라 맞춤식 학습해야” 부제 : 상위권 내신 변별력은 낮을 듯 … 영어듣기·구술면접, 당락 변수될 듯 올해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외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동시에 실시된다. 내신 성적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하며 실질반영비율도 학교별로 40% 이상 적용할 계획이다. 논란이 됐던 외국어 인증 가산점은 반영하지 않기고 했다. 서울권 6개 외고는 최근 전년에 비해 크게 바뀐 2009학년도 전형방법을 확정·발표했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을 가장 집중시킨 것은 내신 반영비율이다. 서울권 외고 대부분은 교과 반영 점수를 전년도보다 높인데 반해 상위권의 점수차를 줄이고 중위권 점수차를 크게 한 것이 특징이다. ◆내신 변별력 약해 = 대원외고와 한영외고의 경우 상위 1%와 5%의 점수차는 0.47점, 상위 1%와 10%의 점수차는 1.94점에 불과한데 반해 상위 1%와 30%의 점수차는 16.47점으로 중위권 이하로 갈수록 크게 벌어진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대원외고가 각각 60점, 40점 만점이며 한영외고는 50점, 40점 만점으로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나머지 외고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대일외고의 경우는 상위 1%와 5%의 점수차는 2점, 상위 1%와 10%의 점수차는 6점인 것에 반해 상위 1%와 30%의 점수차는 24점이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각각 50점 만점이다. 명덕외고는 상위 1%와 5%는 2점, 상위 1%와 10%는 4점 차이를 보이는데 반해 상위 1%와 30%는 10점 차이를 들 계획이다. 또 이화외고는 상위 1%와 5%는 1점, 상위 1%와 10%는 4점 차이를 둘 계획이며 상위 1%와 30%는 29점의 차이를 둘 방침이다. 반면 서울외고는 상위 1%와 5%는 4점, 상위 1%와 10%는 9점, 상위 1%와 30%는 29점으로 상대적으로 고른 점수차를 보이고 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상위권 보다는 중위권 이하의 내신 점수차가 크게 나타나 상위권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올해도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이 외고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며 “중위권 이하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작년보다 외고 입시 전형에서 내신에 따른 점수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별전형 3개만 실시 = 서울지역 외고들은 올해 특별전형 종류를 대폭 줄여 학교별로 3개만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전형방법을 발표했다. 대원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국제화,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다. 대신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10명)을 신설하고, 일반전형으로 407명 등을 선발한다.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은 내신 100점, 영어듣기 60점, 외국어에세이쓰기 40점을 적용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 100점, 영어듣기평가 60점, 구술면접 40점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내신 성적은 교과 성적 80점, 출석 10점, 봉사활동 10점을 반영한다. 3학년 기말고사까지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2학년 1·2학기 각각 20%, 3학년 1·2학기 각각 30%이다.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중 글로벌리더, 외국어특기자, 회장·부회장전형, 학교장추천자 전형 등을 폐지한다. 대신 전 교과 성적우수자 전형(50명), 심화교과 성적우수자 전형(50명)을 실시하며 일반전형으로 32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100점), 영어듣기평가(50점), 구술면접(50점)을 반영하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명덕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글로벌리더 전형을 각각 폐지한다. 또 기존 영어우수자 전형과 전공어우수자 전형을 통합해 외국어우수자 전형(12명)을 신설한다. 또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48명, 일반전형으로 360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성적(160점), 가중치(100점), 출석(20점), 봉사(20점) 등 내신 성적 300점과 영어듣기(50점), 구술면접(50점)으로 전형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한 반면 교과성적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외고는 특별전형 중 리더쉽·글로벌 전형을 각각 폐지하고 심화교과 우수자(50명)·전 교과 우수자(50명)·외국어우수자(10명) 전향만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으로는 2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 성적(50점), 가중치(50점), 출석(5점), 봉사(5점) 등 교과 성적(110점)과 영어듣기평가(50점), 구술면접(5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며 성적우수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화외고는 특별전형 중 성적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외국어특기자(35명), 학교장추천자(10명) 전형만 실시한다. 일반전형(165명)은 교과 성적 200점, 출석 20점, 봉사 20점, 영어듣기 50점, 구술면접 50점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모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한영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체육특기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 반면 교과성적우수자(20명)·영어능력우수자(30명), 전문어우수자(10명)을 실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교과성적(100점)를,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은 교과(30점)·비교과(10점)· 영어실기(100점)·영어듣기(40점)·인터뷰(20점)를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전형(290명)은 학생부 110점(교과 100점, 출결 5점, 행동발달 5점), 영어듣기평가 50점, 구술면접 40점을 반영하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중요 = 서울권 외고들의 전형방법이 크게 변함에 따라 수험생들도 이에 맞춰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먼저 영어 듣기와 구술면접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외고 입시가 크게 변했지만 영어듣기, 구술면접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올해 시험에서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변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듣기는 학교마다 출제 경향이 뚜렷하게 다르다. 이에 따라 희망하는 학교의 특징과 출제 경향을 잘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즉 맞춤식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술면접은 난이도가 있는 언어 사고력 문항이나 영어 독해 문항에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내신 반영 기간이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로 확대된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대부분 학교가 3학년 성적을 높게 반영하므로 2학년 내신 성적이 부족했더라도 만회할 수도 있다. 희망학교가 가중치 점수를 적용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009학년도 서울권 외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실시하므로 큰 틀에서는 외고 지원 기회가 한번으로 줄어들었다. 지원 기회가 줄어든 만큼 지원 학교와 전형 선택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내신성적, 영어 듣기, 구술면접 시험의 준비 정도를 살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추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 청솔학원 평가연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서울권 외고 교과반영 점수 높여 학정 발표된 서울권 외고 입시전형 중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관심을 가장 끈 것은 내신 반영비율이다. 서울권 외고 대부분은 교과 반영 점수를 전년도보다 높인데 반해 상위권의 점수차를 줄이고 중위권 점수차를 크게 한 것이 특징이다. 대원외고와 한영외고의 경우 상위 1%와 5%의 점수차는 0.47점, 상위 1%와 10%의 점수차는 1.94점에 불과한데 반해 상위 1%와 30%의 점수차는 16.47점으로 중위권 이하로 갈수록 크게 벌어진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대원외고가 각각 60점, 40점 만점이며 한영외고는 50점, 40점 만점으로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나머지 외고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대일외고의 경우는 상위 1%와 5%의 점수차는 2점, 상위 1%와 10%의 점수차는 6점인 것에 반해 상위 1%와 30%의 점수차는 24점이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은 각각 50점 만점이다. 명덕외고는 상위 1%와 5%는 2점, 상위 1%와 10%는 4점 차이를 보이는데 반해 상위 1%와 30%는 10점 차이를 들 계획이다. 또 이화외고는 상위 1%와 5%는 1점, 상위 1%와 10%는 4점 차이를 둘 계획이며 상위 1%와 30%는 29점의 차이를 둘 방침이다. 반면 서울외고는 상위 1%와 5%는 4점, 상위 1%와 10%는 9점, 상위 1%와 30%는 29점으로 상대적으로 고른 점수차를 보이고 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상위권 보다는 중위권 이하의 내신 점수차가 크게 나타나 상위권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올해도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이 외고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며 “중위권 이하 내신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은 작년보다 외고 입시 전형에서 내신에 따른 점수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
- 2009 서울권 6개 외고 전형 2009 서울권 6개 외고 전형 “전형방법에 따라 맞춤식 학습해야” 영어듣기·구술면접, 당락 변수될 듯 … 가중치 적영여부 확인해야 올해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외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동시에 실시된다. 내신 성적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하며 실질반영비율도 학교별로 40% 이상 적용할 계획이다. 논란이 됐던 외국어 인증 가산점은 반영하지 않기고 했다. 서울권 6개 외고는 최근 전년에 비해 크게 바뀐 2009학년도 전형방법을 확정·발표했다. ◆ 특별전형 3개만 실시 = 이에 따르면 대원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국제화,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다. 대신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10명)을 신설하고, 일반전형으로 407명 등을 선발한다.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은 내신 100점, 영어듣기 60점, 외국어에세이쓰기 40점을 적용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 100점, 영어듣기평가 60점, 구술면접 40점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내신 성적은 교과 성적 80점, 출석 10점, 봉사활동 10점을 반영한다. 3학년 기말고사까지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2학년 1·2학기 각각 20%, 3학년 1·2학기 각각 30%이다.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중 글로벌리더, 외국어특기자, 회장·부회장전형, 학교장추천자 전형 등을 폐지한다. 대신 전 교과 성적우수자 전형(50명), 심화교과 성적우수자 전형(50명)을 실시하며 일반전형으로 32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100점), 영어듣기평가(50점), 구술면접(50점)을 반영하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명덕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 글로벌리더 전형을 각각 폐지한다. 또 기존 영어우수자 전형과 전공어우수자 전형을 통합해 외국어우수자 전형(12명)을 신설한다. 또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48명, 일반전형으로 360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성적(160점), 가중치(100점), 출석(20점), 봉사(20점) 등 내신 성적 300점과 영어듣기(50점), 구술면접(50점)으로 전형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한 반면 교과성적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외고는 특별전형 중 리더쉽·글로벌 전형을 각각 폐지하고 심화교과 우수자(50명)·전 교과 우수자(50명)·외국어우수자(10명) 전향만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으로는 2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 성적(50점), 가중치(50점), 출석(5점), 봉사(5점) 등 교과 성적(110점)과 영어듣기평가(50점), 구술면접(5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는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며 성적우수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화외고는 특별전형 중 성적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외국어특기자(35명), 학교장추천자(10명) 전형만 실시한다. 일반전형(165명)은 교과 성적 200점, 출석 20점, 봉사 20점, 영어듣기 50점, 구술면접 50점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모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한영외고는 특별전형 중 학교장추천자·체육특기자 전형을 각각 폐지한 반면 교과성적우수자(20명)·영어능력우수자(30명), 전문어우수자(10명)을 실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교과성적(100점)를,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은 교과(30점)·비교과(10점)· 영어실기(100점)·영어듣기(40점)·인터뷰(20점)를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전형(290명)은 학생부 110점(교과 100점, 출결 5점, 행동발달 5점), 영어듣기평가 50점, 구술면접 40점을 반영하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중요 = 서울권 외고들의 전형방법이 크게 변함에 따라 수험생들도 이에 맞춰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먼저 영어 듣기와 구술면접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외고 입시가 크게 변했지만 영어듣기, 구술면접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올해 시험에서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변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듣기는 학교마다 출제 경향이 뚜렷하게 다르다. 이에 따라 희망하는 학교의 특징과 출제 경향을 잘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즉 맞춤식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술면접은 난이도가 있는 언어 사고력 문항이나 영어 독해 문항에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내신 반영 기간이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로 확대된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대부분 학교가 3학년 성적을 높게 반영하므로 2학년 내신 성적이 부족했더라도 만회할 수도 있다. 희망학교가 가중치 점수를 적용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009학년도 서울권 외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실시하므로 큰 틀에서는 외고 지원 기회가 한번으로 줄어들었다. 지원 기회가 줄어든 만큼 지원 학교와 전형 선택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내신성적, 영어 듣기, 구술면접 시험의 준비 정도를 살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추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 청솔학원 평가연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