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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두드림, ‘사회초년생을 위한 성공스토리 만들기‘ 캠프 개최 위기·취약계층 청소년의 자립준비를 돕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립지원팀(두드림)은 8월 27일~29일까지 ‘2013 두드림 경기도 연합 진로종합캠프’를 진행한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2011년부터 경기도 내 시군과 공동으로 기획·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도내 총 6개 기관 중 2개 기관(광명·광주)과 함께 연합하여 진행한다. 본 캠프는 경기도 내 두드림 진로교육(자립동기강화과정)을 수료한 위기·취약계층 청소년 총 30명의 참여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경기도 두드림과 광명, 광주 두드림이 함께 연합하여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경기도 양평시에 소재한 오커빌리지에서 진행된다. 2012년 캠프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장애극복’이라는 주제로 캠프가 진행되었고, 올해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성공 스토리 만들기’를 주제로 한다. 본 캠프는 10대 후반의 취업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업 후 실제 직장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월급을 제공받고 생활해보는 등의 실질적인 근로 및 경제활동 체험이 이루어진다. 또한, 입직 후 사회초년생이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적용 및 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극과 급여·인맥 관리 방법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253-15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THE 공감 칼럼1 자녀의 마음에 공감하는 일은 올바른 자녀로 키우는 첫 걸음입니다.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핵심키워드는 공감·소통·힐링이다.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감능력이야말로 어느 분야에서나 꼭 필요한 원동력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미래의 주역을 키우는 한 가정에서나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현장에서는 반드시 자녀의 마음에, 혹은 학생들과 공감하는 마음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선생님 우리 아이는 집에서 책을 전혀 들여다보지 않아요.” “우리 아이는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해요.” “선생님 우리 아이는 꿈도 목표도 없고 공부엔 전혀 관심도 없어요.” 상담을 하러 오시는 다수의 어머님들은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나는 종종 어머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있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에 주목할 때가 있다.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는 어머니의 자녀들 중 다수는 의기소침하고 표정이 좋지 않거나 자신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우리 아이는 언제부터 이렇게 공부의 자신감을 잃었을까? 정말 엄마말씀처럼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을까? 자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지, 성적이 떨어지면 무작정 학원에만 보내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아이에게는 공부하라고 말하고 정작 공부할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는지, 엄마들도 자녀의 입장에 서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 방황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또는 어릴 적부터 시키는 것만 따라했기에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 주위에서는 학원도 안다니고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잘하는 ‘엄친아(엄마친구아들)’가 있다고 하는데 자기주도학습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막막하기만 한 학생도 분명 있을 것이다. 물론 엄마도 힘들다.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자녀에게만은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고 싶고, 아이가 공부를 안 하는 것은 알지만 학원이라도 안 보내면 더 나빠질 것 같아 불안하다. 공부만 빼놓고 보면 참 예쁜 자식인데 공부를 못해 스스로 좌절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가 ‘남들처럼 선행을 시키지 않아서 인가? 좀 더 일찍 공부를 시켰으면 좋았을까?’ 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이처럼 미래와 학업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과 자녀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 엄마들이 많기에, 필자는 사(思)교육 전문가로서 학부모와 자녀들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학생들이 공부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도움이 되는 칼럼을 연재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재경도서출판 THE 공감 대표공감입시학원 국어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꼼짝마’ 광진구, 60세 이상 시니어감시단 운영서울 광진구가 60세 이상 전문성이 있는 노인들을 투입해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로 했다.광진구는 노인들이 일명 '떴다방'인 신종 홍보관, 체험방 등에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시니어감시단'을 9월부터 본격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진구 시니어감시단은 60세 이상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전직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던 노인 4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94곳을 월 2~3회에 나눠 순회하며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예방교육과 계몽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떴다방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니어감시단은 주로 식품 및 의약품 구별방법, 충동구매 예방요령, 떴다방 불법 영업행위 신고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지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니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라는 내용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시니어감시단 활동으로 더 이상 건강기능식품 구입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제5회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강원도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공공디자인 모델 창출을 위하여 제5회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품 접수기간은 10월 1일~10일까지 10일간이다.올해 공모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하는 실용 디자인의 창출’을 주제로 지역이 지닌 자연, 역사, 문화예술 등 유?무형의 자원과 공공공간 또는 공공시설물과 연계하여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의 위상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발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공공시설 유휴지, 광장, 공원, 가로공간, 산책로, 골목길 등 공공간부문과 상징조형물, 랜드마크 시설물, 휴게 및 편의시설, 안내간판 등 공공시설물부문의 재생 또는 특화를 공모 대상으로 한다. 대상 1점(1천만원) 등 총 9점의 입상작을 선정하여 총 2천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수상 작품은 강원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일 발표될 예정이며, 우수작품은 강원도 공공디자인 사업 시 표준디자인 및 공무원과 주민의 우수디자인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된다.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http://www.provin.gangwon.kr) 및 공모전 전문 포털사이트 ‘씽굿’(http://www.thinkcontest.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수학 교과서 제대로 활용하기(1) ‘교과서는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는데 꼭 필요한 책이므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아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는 고등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학생들의 선호도에서는 문제집과 참고서에 밀린지 오래고, 중요도에서는 EBS 교재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그나마 초등이나 중등에서는 수학 교과서가 학교에서 제법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1,2학년 정규수업 이외의 시간에 수학 교과서를 보는 학생을 찾기가 힘들다. 3학년이 되면 교과서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학생이 대부분이다.상위 1%, 흔히 공신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은 한결같이 교과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푸대접이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외면하는 이유는 ‘내신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수능과는 별관계가 없으므로’, ‘문제의 종류가 제한되어 있어서’ 등으로 다양하지만(세련되지 않은 편집이 교과서를 멀리하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외면하는 데는 교사들의 책임도 크다. 현행 입시체계에서는 1, 2학년 때 최대한의 진도를 확보해야만 3학년 때 수능 준비를 위한 문제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부담감을 버리지 못한다. 학교에서 진도를 빠르게 나가다보니 기본 개념과 용어를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하고 핵심만을 설명해주고 문제 풀이에 치중한 수업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로 학생들은 교과서의 중요성을 알지 못할뿐더러 볼 줄도 모르고 제대로 본 적도 없다. 그래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될수록 교과서를 소홀히 하는 경향은 점점 더 높아지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올해 수능 시험이 A/B형으로 분리되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명과 수능 시험의 영역명이 일치되도록 변경되면서 교과서가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올해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영역의 문제를 살펴보면 교과서 중심의 개념형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또 논술의 경우에도 ‘사교육 의존도를 높인다’는 비판과 정부의 권고로 2013학년도 몇몇 대학의 수시 논술 전형에서 교과서를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듯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개념과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항의 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아야 한다. 그만큼 교과서의 완전학습이 중요해졌다. 이제는 교과서에 대한 충실한 학습이 학교 공부만이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수학 공부를 문제 풀이와 동일하게 여기지 말고 수학 교과서를 꼼꼼히 읽어보자.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독서능력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계산 능력이 좋은 학생보다 글을 읽고 뜻을 파악해내는 능력이 우수할수록 성적의 향상 속도가 빠르다. 독서 능력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교과의 학습 내용을 제대로 받아들이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복합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 문장제 문제의 문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결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에게 억지로 수학공부를 시켜서 수학을 기피하게 만들기보다는 독서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해본다. 3회 걸쳐서 수학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제품을 구입하면 사용설명서가 반드시 따라온다. 제품을 정확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 보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찮다고’, ‘알고 있는 내용이므로’ 등의 이유로 건성 건성으로 보고 만다. 그러다보니 제품의 다양한 기능 중 일부만을 활용하는데 그치고 만다. 스마트 폰의 무궁무진한 기능 중 몇 가지만을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일이 좋은 예가 되겠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수학교과서의 ‘머리말’과 ‘구성과 특징’이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해당된다. 이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단순히 좋은 성적을 얻고 대학 입시를 위한 문제 풀이가 아님을 알게 된다. 수학은 주변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사고 능력 계발에 필수적인 과목이기에 배워야 되는 것이다. 수학을 배워도 일상생활에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 말은 머리말조차 제대로 읽지 않아서 발생하는 잘못된 생각이다. 세상은 내가 아는 만큼만 보이고, 알게 되면 세상이 다시 보인다고 했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만 다음으로 이어지는 학습에 힘이 생긴다. 자세하게 읽어 두길 바란다.다음으로 관심을 기울여서 읽어야 할 부분이 구성과 특징이다. 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므로 학습을 해 나가면서 자주 참조하고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점검해 보는데 활용해야 한다.쪽을 넘기면 차례가 나온다. 차례는 교과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음으로써 학습해야 할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고 서로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집을 열심히 풀었지만 성적도 안 오르고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학생들이 많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배운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는 교과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정형화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게 된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개념을 몰라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보다 개념을 떠올리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의 흐름을 잘 정리해서 기억해두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한결 수월해지므로, 정확하게 파악해두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 흐름을 잘 정리해둔 부분이 차례이다. 교과서의 차례를 자세하게 학습하는 일은 공식 몇 개를 암기하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단원이 끝날 때마다 차례를 다시 살펴보면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차례를 자세하게 살펴보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얻는 효과가 훨씬 더 크다. 다시 말하지만 차례는 교과서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교과서의 차례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필자의 블로그에 고교수학 전 과정의 차례를 정리한 파일을 탑재하였다. 출력해서 책상 위에 붙여 놓고 수시로 참조하며 흐름을 익혀두길 권한다.) 궁금한 점은 아래의 활용해 주세요.Blog:http://blog.daum.net/istiger 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문화 행사’ 원주시립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행사를 9월 3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뻔한 No, Fun한 Magic’, ‘소중한 몸은 내가 지켜요 성교육 예방인형극’, ‘게임으로 배워보는 수학원리! 플레이 팩토 체험’, ‘북아트로 만들어보는 열두 띠 이야기’, ‘도서관 소원나무 꾸미기’, 도서 교환.나눔전 , 상황별 추천도서 목록 배부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8월 29일(목) 10시부터 원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문의 : 737-4474(원주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강북권 뉴타운사업 또 청약 실패 부동산대책 발표일 … 왕십리1구역, 1순위 대거 미달서울 강북지역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변경, 분양가 인하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28일, 서울 강북 왕십리뉴타운 1구역 신규분양에서 대거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은 이날 1·2순위 청약을 접수받았다. 조합원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579가구 모집에서 1순위에 261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1순위 마감된 것은 59㎡ B 주택형 한곳에 불과했다. 148㎡ 대형 아파트는 82가구 모집에 단 한명도 신청하지 않았고, 중형인 84㎡의 경우 218가구 모집에 1순위 신청자는 고작 69명이었다. 왕십리1구역은 앞서 청약에 실패한 가재울4구역에 비해 강남 접근성 및 교통여건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이다. 인근보다 분양가를 낮췄고, 1순위 청약일에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발표해 각종 기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강북지역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대형건설사 주택관련 임원은 "중소형 아파트를 늘리고 분양가를 낮추더라도 강북권에서는 사업성을 높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김선일 기자 osw@naeil.com[관련기사]- 뉴타운, 소형 늘려도 분양 어렵다- 1%대 주택자금 대출 … “집 사라” 유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성균관대·한밭대, 취업률 높다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 … 전문대 는 영진전문대·구미대 강세대학별 취업률 조사에서 4년제 대학에서는 성균관대 한밭대, 전문대학에서는 영진전문대와 구미대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교육부는 2012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2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계열들로는 전문대에서는 교육계열(81.9%%), 대학과 일반대학원은 의약계열(71.1%·85.0%)이 가장 취업이 잘됐다. 학과별로는 전문대의 경우 유아교육(82.3%), 유럽·기타어(79.5%), 농수산(75.7%)분야의 취업률이 높았으며 대학은 의학(86.1%), 치의학(84.3%), 초등교육학(78.5%)이 강세를 나타냈다. 졸업자 3000명 이상인 대형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69.3%)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고려대(69.1%), 서울과학기술대(67.2%), 연세대(64.2%), 인하대(63.2%), 한양대(62.6%), 서울대(61.3%), 국민대(58.7%) 등이 뒤를 이었다.졸업자 2000명 이상~3000명 미만 그룹에서는 한밭대(66.2%), 대구가톨릭대(64.2%), 아주대(61.6%) 등이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1000~2000명 미만 그룹에서는 호원대(77.7%), 1000명 미만 그룹에서는 목포해양대(84.8%)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또한 졸업자 2000명 이상 전문대 중에서는 영진전문대(77.0%),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그룹에서는 구미대(80.5%), 1000명 미만 그룹에서는 한국승강기대(94.9%)가 취업률이 높았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관련기사]-전문대 취업률 강세 올해도 여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광주시교육청, 교육부로부터 2명 중임 임용제청 거부 징계전력이 있는 간부가 영전하는가 하면 부실심사로 교육부로부터 임용제청을 거부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교육부로부터 시교육청의 교장 신규·중임 대상자 23명 중 2명에 대한 중임 임용제청이 거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초임 임기(4년)가 만료된 교장 중 2명을 중임하기로 하고 심사를 거쳐 교육부에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교육부는 중임 탈락 사유를 시교육청에 밝히지 않았다. 시교육청 안팎에서는 이들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은 전력 때문에 중임 신청이 거부됐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들 2명은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경징계를 받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거부 사유가 없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파악하고 있지만 중임이 거부된 결정적인 사유를 찾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또 이들 교장이 갈 예정이었던 고교와 중학교는 현재 교장 공석 사태다. 광주시교육청은 연기됐던 초·중등 교장 27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2013-08-29
- 정조가 머물렀던 ‘안산행궁’ 안산 관아터 객사 조선 후기 성군으로 알려진 정조가 안산에서 머물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왕이 행차할 때 머물던 별궁을 행궁이라 하는데 안산에도 정조가 머문 ‘안산행궁’이 있다. 안산동 수암봉 등산로 길목에 복원 된 ‘안산객사’가 바로 그곳이다.‘더위가 한풀 꺾이며 사납던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 늦여름 어느 날. 객사 처마에서 보는 가을 하늘 빛깔이 보고 싶어 안산동을 찾았다.옛 안산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 안산동 수인산업도로를 따라 인천방향으로 가다보면 안산시 마지막 동네 안산동이 나타난다. 도시개발로 안산시 시청이 고잔동에 자리 잡으며 안산동은 시의 외곽으로 밀려났지만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안산동은 안산시의 중심이었다. 수인산업도로 변 수암파출소를 끼고 안산동으로 진입하면 나지막한 주택가 사이에 오래된 고목들이 동네 역사를 말해준다. 수암봉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예뜰어린이집 앞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새로 복원한 안산객사가 나타난다. 객사란 조선시대 관아의 기본 구성 건물 중 하나다.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궁궐을 향해 예를 표하는 장소였으며 어명을 전하는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곳이 바로 객사다. 정조실록에 따르면 정조 21년(1797년) 8월,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으로 가던 정조가 하룻밤을 이곳 안산객사에서 묵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정조는 하룻밤을 이곳에 머물 고 난 후 안산의 풍요로움을 칭송하는 어제시 한편을 써서 백성들을 위로했다.바닷가에서 소금을 얻기 위해 고된 일상을 살아가던 옛 안산사람들에게 임금님의 방문자체만으로도 큰 위안이었을 것이다. 임금의 어가가 도착한 날에는 모두 일손을 놓고 옷장 깊숙이 보관했던 가장 좋은 옷을 꺼내 입고 이곳 객사 주변으로 모여들었겠지. 안산동에서는 해마다 이 날을 기념해 어가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그 날, 이 길을 걸었을 안산사람들의 들뜬 마음을 떠올리며 객사로 향했다.관아지 발굴 한창 미완성인 복원안산객사는 가운데 왕의 전패를 모시는 정청과 좌우익사로 구분되어 있다. 정청의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좌우익사보다 한 단계 높게 조성됐고 좌우익사에는 온돌방과 마루가 배치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인 좌우익사는 2칸만 온돌방으로 만들고 모두 마루다. 그 시대 공공건물에 사용했던 단청이 없어서인지 객사는 위엄이 없다. 넓은 마루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등산객들에게는 무더위 쉼터로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객사 뒤편은 안산관아지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1차 발굴에서 객사터를 확인 한 후 객사를 복원했고 현재 동헌 등 관아지내 부속건물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2차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2차 발굴로 안산 관아의 옛 모습을 복원해 낼 수 있을지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마침 마실을 나온 한 어르신은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이 마루에서 앉아 쉬어 가는데 다들 이 건물이 무슨 건물인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워 한 후“지금은 객사만 덩그러니 있어 이 건물의 의미를 잘 모르지만 발굴 작업이 잘 끝나 사또가 호령하던 동헌도 복원하고 관아의 모습을 되살리면 좋은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600년 은행나무와 비석에 이야기 숨어마루에서 잠시 땀을 식힌 후 객사 뒤편으로 향하자 우람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리포터를 반긴다. 이 은행나무는 조선전기 무신이었던 연성군 김정경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다. 기록에 따르면 안산읍성 내 김정경의 사저가 있었으며 그가 직접 은행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는 것. 현재 남아있는 이 은행나무는 60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열매를 맺고 노란 가을을 기다리는 중이다.은행나무 옆 안산시가 만든 안산읍성 둘레길 표지판이 눈에 띈다. 둘레길을 걸어볼 요량으로 표지판을 따라 걸어봤지만 얼마 못가 포기하고 말았다. 안산읍성을 따라 만든 둘레길은 걷는 사람이 없어 풀 속에 묻혀 버린 것.둘레길을 못 걸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산동 비석거리를 찾아 발길을 돌렸다. 관아지가 있던 안산동에는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수령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들이 많았다. 요즘으로 말하면 ‘감사패’의 일종이다. 수령이 쌓은 업적을 새긴 공덕비. 처음엔 그야말로 공덕을 쌓은 관리를 위해 진심으로 만들었겠지만 차츰 관례화가 되어 너도나도 공덕비를 만들었다. 비석이 많아 거리 이름이도 ‘비석거리’였다. 무리를 이뤘던 비석은 산업화를 거치며 흩어지고 없어져 지금은 대 여섯기만 마을 공터로 옮겨져 역사의 흔적을 지키는 중이다.가을 단풍이 물들 즈음 가족들과 안산 객사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이 어떨까? 옛 안산 사람들의 삶의 중심지였을 이 곳에서 아이들과 안산 역사이야기를 나눠보자.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