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은행 주택대출 우대·최저 금리 활용할만 하나, 무주택자 대출시 0.5%p우대 HSBC, 최저금리 5.99%로 낮춰 국민, 스왑연계담보대출로 금리 고정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급등, 이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우대금리와 최저금리 상품 등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끈다. 15일 하나은행은 무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모든 고객에게 0.5%포인트만큼 금리를 감면 해주는 등 우대 방안을 오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대출을 받은 뒤 올해 1년간 △연체가 없는 고객은 이자납입액의 3%를 되돌려 받고 △연체가 있더라도 연체일수가 30일 이내이면 1%를 환급 받도록 해 거래가 양호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시중금리가 상승해도 최초 대출받은 시점보다 금리가 오르지 않는 ‘이자안전지대론’ 신청시 금리보장에 따른 옵션비용을 50% 감면해 0.15%포인트 정도 금리인하 효과가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무주택자가 위 3가지 우대 혜택을 받는 경우 총 1%포인트만큼 금리인하 효과가 있어 연간 100만원정도 이자를 덜 내게 된다. 이번 우대 방안의 대상은 △하나은행에서 주택구입 담보대출 받는 무주택세대로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소유권이전 등기일로부터 3개월이내 대출 신청을 해야 하고 △현거주지 및 직전과 전전 거주지의 등기부등본상 현 세대원의 주택소유 이력이 없는 고객이어야 한다. 이번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지원 한도는 5000억원이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요즘 금리가 급등해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시기에,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무주택자 주택대출 우대방안을 시행하게 됐다”며 “최근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주거 목적의 실수요자인 서민들을 위한 대출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HSBC은행은 14일부터 다이렉트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www. hsbcdirect.co.kr)에서 최저금리가 은행권 최저 수준인 연 5.99%의 금리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HSBC은행이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99~7.26%(1월 11일 기준)이다. 현재 은행권에서 최저수준이다. 이 상품은 대출금리가 불안정한 현 금융시장에서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상품은 HSBC 다이렉트 출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HSBC 다이렉트 고객들에 한해 제공된다. 세바스챤 아쿠리 HSBC은행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욱 접근하기 쉬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비용을 줄여 더 높은 금리로 고객에게 되돌려 주고, 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팔고 있는 스왑연계담보대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유는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산정기준이 되는 3개월 CD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는 반면, 고정금리와 3개월 CD금리를 교환하는 거래인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대출은 3개월주기 변동금리 대출에 적용되는 CD금리 대신 스왑금리(고정금리)를 적용함으로써 스왑계약기간동안 시장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대출금리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만기 3년의 대출을 받은 고객의 경우 국민은행의 스왑연계 담보대출로 전환하면, 대출금리를 고정시킬 수 있어 향후 CD금리가 상승해도 14일 현재 6.09~7.69%의 금리만 부담, 금리상승위험을 없앨 뿐만 아니라 3개월 변동금리 6.55~8.15%(1월 14일 3개월 CD금리 5.89%) 보다도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게 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서울 외고 특별전형 올해부터 3개로 축소 2009학년도 서울지역 외고의 특별전형 방식이 학교마다 3개로 축소되고, 내신 반영비율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경기지역 외고들은 내신 실질반영률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두 지역 모두 영어 인증시험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지역 =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009학년도 외고 입시는 전년에 비해 크게 바뀌게 된다. 서울지역 외고들은 현재 교과성적 우수자·학교장 추천자·외국어 우수자 등의 방식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대일·명덕·서울·한영외고는 각각 5개, 대원외고는 4개, 이화외고는 3종류의 특별전형이 있다. 서울지역 외고 교장들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복잡한 특별전형을 단순화해 올해 신입생 선발에서 학교별로 1~2개 종류로 축소하고 2010년 폐지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당초 외고 교장단이 밝혔던 것보다 후퇴한 것이어서 추가 축소가 예상된다. 또한 특별전형 중 체육특기자 폐지 방안은 해당 외고들이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가운데 3월 각 학교별로 세부방안을 마련할 때 결정할 예정이다. 대원외고와 한영외고는 특별전형의 하나로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해 골프선수를 각각 3명 선발하고 있다. 일반전형, 특별전형과 별도로 정원 외로 선발하는 국가유공자자녀전형과 특례입학대상자전형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검토안대로 현행 30% 수준인 중학교 내신 실질 반영비율은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반영기준을 중3학년 1학기에서 2학기로 변경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그동안 서울지역의 경우, 고교 입시는 특목고·특성화고·전문계고 등 ‘전기 일반계고’ 입시를 10~11월 먼저 치른 뒤 인문계고로 불리는 ‘후기 일반계고’ 입시를 12월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러나 올해부터 이를 변경해 전·후기 고교 모두 12월에 입시를 치르기로 했다. 외고가 중3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면서 전기 고교들이 12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중순 4~5일 일정으로 전형을 끝낸 뒤 곧바로 후기 일반계고 전형이 진행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한 외고의 특별전형에 불합격하면 다른 외고의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입시전형을 동시에 실시, 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기지역 외고들은 11월 중순께 입시전형을 진행, 경기지역 외고의 특별전형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기존대로 서울지역 외고의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토플·토익·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은 올해부터 전형에서 배제됐으나 이를 보완할 영어성적 반영을 위해 공동 출제방식으로 시험을 치를 것인지 학교별로 시험을 치를 것인지는 3월 정해진다. ◆경기지역 = 경기지역 9개 외고는 2009학년 입시에서 ‘창의사고력’ 시험을 제외하기로 확정했다. 대신 내신 실질반영률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기지역 9개 외고의 내신 실질반영률은 평균 7% 수준이었다. 그동안 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되던 내신 성적을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로 확대한다. 단 재수생의 경우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내신에 반영된다. 또 토익, 토플, 텝스, 펠트 등 영어 인증시험 가산점이 폐지된다. 경기지역 외고들은 김포외고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험문제 공동출제는 물론 공동인쇄, 공동배송까지 각 외고와 도 교육청이 구성하는 공동출제위원회에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분리 실시하던 특별·일반전형 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고, 전형은 11월 5~11일 원서를 교부·접수하고 14일 또는 15일 시험을 실시하며 19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문패 : 군, 태안방재작전 55일만에 종료 유출 유류 절반 군 활동으로 제거 정부, 장병들에게 ‘태안재난기장(記章)’ 수여 검토 55일간에 걸친 군의 태안방재작전이 1일 종료됐다. 군은 태안기름유출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해 12월8일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됐다. 이후 연인원 15만5000명이 혹한의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국민의 재산을 위협하는 적’과 맞서왔다. 유출유류 1만2000톤의 절반에 해당하는 액상폐유 1407톤, 고상폐기물 4805톤을 군이 걷워냈다. 군은 1일 32사단 98연대 1100여명의 장병이 태안의 모항과 황촌지역에서 방재활동을 마침으로써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태안사건은 환경재난에 맞서는 유례없는 자원봉사자 물결을 일으켰다. 일반 자원봉사자 70여만명이 현지를 찾았고 지금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자원봉사자들의 재난방재활동이 실효성 있게 진행되도록 밑받침이 된 것은 군의 활동이었다. 하루 2~5시간 정도 진행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듬성듬성 이가 빠질 수밖에 없고, 오지나 암벽 등에는 손길이 미칠 수 없었다. 군은 자원봉사자들이 헤집어 놓은 곳곳을 갈무리하는 활동을 통해 재난에 맞서는 자원봉사자들의 감동을 실질적인 재난방재효과로 이어지게 했다. 군 특공대원들은 경사가 심하거나 절벽으로 형성되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암벽이나 갯바위의 기름띠를 로프에 몸을 매달고 닦아냈다. 해군은 주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섬지역 방재에 주력했다. LSD함정을 투입한 상륙작전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일부 장병들은 전역전 마지막 휴가를 방재현장에서 보내는가 하면, 주말 데이트를 태안으로 내려온 커플도 다수였다. 군은 재난에 절규하는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었고, 어떤 주민은 자기 손으로 제작한 감사패를 기어코 증정하겠다고 나서는 감동현장도 생겨났다. 외지에서 긴급 투입된 군 병력은 1월초 대부분 철수하고 현지 향토사단인 32사단이 최종 마무리를 담당했다. 32사단 장병들의 노력에 대한 보답으로 4일 주민들의 위문잔치가 열릴 예정이며, 정부는 대통령 표창을 할 계획이다. 또 재난작전 참전을 기념하는 ‘태안재난기장(記章)’을 장병들의 가슴에 달아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1
- 부시 임기 마지막해, 불법고용차단 한층 강화 취업자격증명 이용회사-현재 5만곳에서 내년 30만곳으로 확대 2009회계연도 국경안전 및 이민단속 예산 19% 증액 부시 미 행정부는 임기 마지막까지 불법이민자 고용차단 방안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 했다. 임기 마지막해인 2009 회계연도에도 국경안전 및 이민단속 예산을 20% 늘려 이민법 집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31일 2009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국경안전 및 이민단속에 121억 4000만달러를 투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 회계연도 예산보다 19% 증액한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이 가운데 미국내에서 불법이민자들을 단속하고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의 단속활동에 가장 많은 30억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지난한해 불법이민자 24만명을 추방했는데 이민단속 활동을 한층 강화하면 체포해 추방하는 불법이민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국토안보부는 예상했다. 국토안보부는 특히 최근들어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불법 고용단속을 한층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미국내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의 취업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E-Verify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1억달러를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럴 경우 E-Verify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미국내 업체들이 현재 5만 곳이지만 올해말 에는 10만 곳으로 2배 늘어나고 2009회계연도에는 30만 군데로 대폭 증가하게 될 것이라 고 국토안보부는 강조했다. E-Verify 프로그램은 미국내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의 영주권, 소셜번호, 워크퍼밋 카드, 취업 비자 등을 연방정부 데이터베이스와 즉석에서 대조해 합법 취업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또는 의무화되고 불일치 소셜 시큐리티 번호에 대한 처리 규정이 시행되면 불법이민자들의 취업길은 극히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이와함께 2009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국경안전강화방안인 SBI에 20억달러를 투입해 남부 국경 670마일 구간의 감시 장벽 설치를 매듭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억 4000만달러를 배정해 국경순찰대원 2200명을 새로 고용해 남부 국경에 배치되는 전체 국경순찰대원들을 2만명으로 증원할 것이라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8-02-01
- “이천 화재원인 안전기준 미준수” 경기도 이천 코리아 2000 물류창고 화재참사의 원인은 신나 등 위험물질을 취급하면서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방재청은 9일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화재발생 당시 공장시험가동 및 청소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며 “신나·우레탄폼· LP가스통 등 위험물질을 다량 취급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소방방재청은 최종적인 사고원인은 경찰과 합동조사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인력시장을 통해 작업장에 투입된 인부 등에 대한 안전교육이 소홀했으며 안전관리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명피해가 커진 원인도 건물 지하 1층 출입구 쪽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유독성 강한 우레탄폼의 연기가 발생하고, 출입구에서 90여미터나 떨어진 건물 깊은 곳에서 작업을 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밖에도 스프링클러 소화설비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구조대원이 맹독성 가스 때문에 구조작업을 제 때에 진행하지 못한 것도 인명피해가 컸던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화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 철저준수 및 위반시 처벌강화 △농촌지역 대규모 공장의 유사사고 방지대책 마련 △사업장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확대 △냉동창고 내부 마감재 및 피난계단 설치기준 개선 △불법행위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 발생시 처벌규정 강화등의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키로 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조사, 그리고 엄정한 문책과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안전이야말로 선진국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설마라는 생각이 우리 작업현장이나 관련제도나 그 제도를 집행하는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한 우리가 선진국이 되는 길은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가 가지고 있는 많은 규정과 지침들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또 이것이 사후적인 처벌이 아니라 사전적 예방을 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하고 관련규정과 필요한 법률을 개정해서라도 작업자들의 안전,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서 철저한 제도개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법무·행자·노동·건교부장관, 외교부 2차관, 국정홍보차장, 경찰청장, 소방방재청장, 국무조정실장, 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홍범택 장병호 백만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인사>대우조선 및 관계사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고재호 ▲전무 고영렬, 이성근, 조국희 ▲상무 김상도, 김인중, 신동원, 유성모, 윤석용, 이동환, 이재하, 임태을, 정방식, 정찬욱, 조홍철, 최수현 ▲수석부장(이사급) 강승우, 강일석, 공만호, 김병윤, 목영관, 박대원, 박도영, 서재관, 신윤길, 오두환, 이명호, 이영순, 장상돈, 전원기, 정경배, 정선영, 정원출, 한동훈 DMHI ▲수석부장(이사급) 박용덕, 황상귀 ▲이사 배인균 웰리브 ▲전무 남상민 대우조선해양건설 ▲이사 김경석 신한기계 ▲상무 이상복 ▲상무보 이장석, 이재선 DSME E&R ▲전무(1명) 우종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8
- 양지파인리조트 ‘또 사고’ 지난 2일 10대 3명이 영업이 끝난 슬로프에서 썰매를 타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경기도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8시경 양지파인리조트의 초급자 스키 코스 ‘옐로’ 슬로프의 4인승 리프트가 2시간 가량 멈춰서섰다. 이로 인해 리프트에 타고 있는 20여명이 공중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2시간 가까이 추위에 떠는 불편을 겪었다. 리조트측은 사고 발생 직후 직원들을 동원해 리프트 수리 및 이용객 구조 작업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소방서는 구조대원 10여명과 굴절차 등 차량 6대를 투입해 오후 8시 50분부터 구조작업을 시작했으며 한시간 후 모든 이용객을 구조했다. 리조트측은 해당 리프트 라인을 모두 통제했으며 이용객 전원에게 요금을 환불해줬다. 업계 관계자는 “리프트가 노후화 되고 주말에 고강도로 활용되다보니 감속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 선상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7
- 로마, 1200년을 존속한 ‘생존 DNA’를 찾아라 인류 역사상 로마처럼 가장 강대하면서도 장기간 존속한 조직은 찾아볼 수 없다. 기원전 753년 탄생해 기원후 476년 서로마가 멸망할 때까지 약 1200년간을 존속한 로마의 ‘생존 DNA’를 찾는다면 최고의 기업으로 영속하기를 바라는 현대 기업들에게 성공의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가장 열등한 민족인 로마인이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커다란 문명권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것이 바로 로마의 ‘생존과 성공 DNA’를 찾는 과정일 것이다. ◆ 자유인의 연합을 바탕으로 한 팀제= 로마 성공 요인의 첫 번째 특징은 시민성을 들 수 있다. 당시 주변 민족에 비해 가장 약체인 라틴족을 바탕으로 형성된 로마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 참여의식이 없었다면 결코 도시국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로마 성장의 중요한 원천인 로마군대의 실질강건함의 원천은 바로 창조적이고 자유인인 이었던 시민들의 참여를 조직화 한 시스템에 있었다. 로마는 국가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포럼이라는 광장에 모여 시민 전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로마 시민들은 모두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고 초기 왕정의 왕과 공화정의 집정관 모두 시민투표로 결정했다. 즉 로마 시민의 의식 속에 로마는 ‘왕의 나라’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곧 국가’였다. 시민이라는 자각을 가진 병사들이 조직적으로 싸우는 로마군에게 그런 자각이 없는 다른 부족이 패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 ‘조직 시스템의 로마’= 로마인들은 ‘한 개인의 역량에 의지하는 사회나 조직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경험 속에서 터득해왔다. 평민 중에서도 뛰어난 인재를 모으고 원로원 중심의 통치 체제 내에서 그 인재를 활용해 나간 로마의 방식은 오늘날의 표현 방식으로 하면 ‘조직력’이라는 한마디로 집약된다. 이 조직력의 힘으로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했다. 뛰어난 지도자는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진실에 가깝다. 그 대신 다수의 적당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조직은 발전 속도도 느리고 비약적이지는 않지만 목표를 향해 착실히 전진해나가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로마 전쟁사에는 명장으로 지중해 세계에 이름을 떨친 인물을 발견할 수 없다. 그 대신 천재적이지는 않지만 견실하게 지휘할 수 있는 인재풀이 있었다. ‘로마사’를 쓴 티투스 리비우스는 ‘만약 로마군과 고대 세계 최대의 정복자였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군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라는 이라는 가정을 한 뒤 “조직력에서 우수한 로마군이 최종적으로 이겼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그 근거로 “한명 한명의 전사는 각자의 운에 따라 죽거나 살거나 한다. 다만 로마에서는 전사 한 사람의 죽음이 직접적으로 국가의 손실로 연결되지 않고 끝난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로마 군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낸 핵심 원리 중 하나는 바로 ‘백인대’라는 요즘의 팀제와 같은 조직에 있다. 백인대와 대원 중에서 뽑힌 실전경험이 풍부한 팀장격인 백인대장은 로마군단의 등뼈에 해당할 만큼 강고한 조직의 로마를 만든 밑거름이었다. ◆ 소통의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수백년에 걸쳐 로마가 광대한 영토를 지배할 수 있었던 최대의 비밀 중 하나는 전 제국 영토 곳곳으로 뻗친 도로망의 정비에 있다. 기원전 312년에 시작한 로마 가도 부설은 기원전 1세기의 공화정 시대에 본국 이탈리아를 총망라하며 완성되었고, 제정 시대에 접어들어서는 유럽, 중근동, 북아프리카에 걸친 제국 전역을 망라했다. 그 결과 주요 간선도로는 375 갈래, 전체 길이는 8만 킬로미터를 넘었고 간선도로나 사도까지 포함하면 총연장 길이는 30만 킬로미터에 이른다. 고대 세계에서 국가 방위 면에서 생각하면 도로망의 부설을 양날의 칼이기도 했다. 고대판 고속도로인 로마가도는 자국 군대가 신속하게 이동할 수가 있었지만 그 반대로 적 또한 그만큼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가 있었다. 고대 중국 진나라의 만리장성과 로마 가도는 서로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온 점 때문에 자주 비교된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강대한 방벽을 둘러쳐서 사람의 왕래를 끊은 반면 로마는 사람의 왕래를 촉진한 가도를 건설했다. 똑 같이 고대 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로마와 중국이었지만 그 이후 역사에서 나타난 결과는 판이했다. 로마의 도로망은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로 연결된 데 비해 중국의 만리장성은 팍스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오늘날 모든 조직에서 내·외부를 연결하는 발달한 네트워크의 구축은 그 조직의 스피드가 돼서 효율을 증폭시킨다. 로마는 그만큼 소통을 중시한 개방성과 포용성을 지닌 민족이었다. 이 점은 로마 가도와 같은 하드웨어 측면 뿐 아니라 전쟁을 한 패자도 동화시켜 시민권을 준 포용성에 있다. 한 마디로 말해 로마는 패자를 예속시키기보다는 자신의 ‘공동 경영자’로 삼아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내부적으로는 능력과 공에 따라 신분상승의 기회를 개방했고 외부 민족에 대해서도 자치를 허용하며 로마화를 진행시켜 나갔다. 로마에서는 황제의 지위조차 출신지나 출생을 불문하고 개방되어 있었다. ◆ 착실하고 지속적인 개혁= 우리는 흔히 “로마의 역사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경구를 자주 인용하곤 한다. 천년이 넘는 역사에서 로마는 계속 성공만 해왔을까. 역사적 사실은 결코 ‘아니다’ 쪽이다. 로마도 인간이 만든 이상 실패가 없을 수 없다. 오히려 성공보다는 실패와 좌절의 역사였다. 하지만 그들이 동시대 짧게 성공했다 멸망한 다른 민족이나 국가와 다른 점은 스스로의 실패를 인정하는 순간 주저 없이 개혁을 단행하는 용기를 잃지 않았던 데 있다. 로마가 천년 이상 존속한 데는 결코 운이 좋아서도 아니고 그들의 자질이 특별히 우수해서도 아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 모습을 직시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 그것을 한걸음 한걸음 개선해왔기에 번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었다. 개혁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개혁은 반드시 기득권자의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사람이 찬성하는 개혁이란 어느 시대에도 존재하기 어렵다. 진정한 의미의 개혁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역사상 수많은 민족이나 국가, 집단이 등장하지만 그 노력을 꺼려 쇠퇴해갔고 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소수만이 미래를 개척했다. 그런 의미에서 로마인들은 구조조정의 달인들이었다. 어떤 정치시스템이나 조직시스템이든 처음부터 국민이나 조직 구성원을 불행에 빠뜨리려고 생각하면서 만들어진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애초에 동기가 ‘선한 것’이었다 할지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거나 시행되는 과정에서 ‘악한 것’으로 바뀔 수 있다. 만든 자의 의지대로만 되어가는 세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원인은 시스템 자체에 있다기보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있다. 로마인들은 초기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그리고 다시 황제정으로 환경 변화에 맞게 시스템을 고쳐가며 변화시켰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노블리스 오블리제, 즉 리더 집단의 자질과 특성이 로마의 중요한 성공요인이었다. 로마의 지배계층은 솔선수범해 병역이나 납세 등 그들의 의무를 수행했으며 항상 검소한 태도로 평민들과 같이 생활하려는 모습을 견지했다. 아울러 국가와 공동체에 필요한 공공시설이나 기타 인프라를 만드는 데 사재를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등 적극적이었다. 지도층이 법적 권리와 경제적 부, 세금 등을 평민과 공유하기를 거부하고 지배와 명령하기를 즐기면 지도층과 피지도층 간에 갈등이 일어나고 국가는 부패하기 시작한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7
- 양지파인리조트 또 악재 양지파인리조트 또 악재 인명사고에 이어 리프트 멈춰서 지난 2일 10대 3명이 영업이 끝난 슬로프에서 썰매를 타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경기도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 악재가 겹쳤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8시경 양지파인리조트의 초급자 스키 코스 ‘옐로’ 슬로프의 4인승 리프트가 2시간 가량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리프트에 타고 있는 20여명이 공중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2시간 가까이 추위에 떠는 불편을 겪었다. 리조트측은 사고 발생 직후 직원들을 동원해 리프트 수리 및 이용객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뒤늦게 소방서 전문 구조인력에 도움을 요청했다. 용인소방서는 구조대원 10여명과 굴절차 등 차량 6대를 투입해 오후 8시 50분부터 구조작업을 시작했으며 한시간 후 모든 이용객을 구조했다. 리조트측은 해당 리프트 라인을 모두 통제했으며 이용객 전원에게 요금을 환불해줬다. 업계 관계자는 “리프트가 노후화 되고 주말에 고강도로 활용되다보니 감속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리조트 관계자는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 선상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7
- 지하철·경전철 ‘신역세권’ 아파트 주목 서울 지하철 9호선 비롯해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경의선 복선전철, 경춘선, 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2009년 일제히 개통됨에 따라 ‘신역세권’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주거지 선택 기준 가운데 하나가 교통”이라며 “내년에 새로 생기는 지하철역 주변의 분양아파트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하철역이 신규로 들어서는 지역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 상승폭이 크고 불황일 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어 ‘투자 0순위’로 손꼽힌다. ‘집값은 레일 따라 움직인다’는 부동산업계의 격언처럼 교통시설 확충 계획이 발표되면 기대심리가 커지기 마련이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은 대표적인 교통호재. 서울의 강남지역을 동서방향으로 횡단하는 간선노선인 지하철 9호선 인근에는 쌍용건설의 노량진뉴타운 1구역과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재건축(삼성물산), 반포동 주공3단지 재건축(GS건설)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모두 올해 분양할 예정이며 6153세대 중 1084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코오롱건설의 송도국제도시 사업물량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노선의 2009년 완공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236가구 중 19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지역거주자 우선원칙에 따라 분양 물량의 30%가 인천 거주자 몫이다. 두산건설이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의선 복선전철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규모는 총 2772가구. 용문동의 이수건설 재개발 물량은 195가구 중 64가구가 일반분양되는 소규모 사업이지만 6호선 효창공원앞역, 경의선 효창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더블 역세권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의 수혜지로 꼽히는 남양주시와 가평군도 관심지역이다. 대원은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지구에 148㎡ 단일형으로 495가구를 올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LIG건영은 남양주시 금곡동과 평내동에 총 823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에이원건설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 164가구를 올 해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중앙선 복선전철 구간에는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의 주상복합아파트 480가구(중랑구 상봉동)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 468가구를 건설 이중 179가구를 후분양할 계획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