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봉구, 음식물 분리배출 경진대회 서울 도봉구는 25일부터 이틀간 도봉 재활용품·음식물 중간처리장에서 상반기 음식물 분리배출 경진대회를 연다. 도봉구 300세대 이상 47개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경진대회는 중간처리장에서 음식물 전용수거용기를 단지별로 2개씩 무작위로 선정, 안에 담겨있는 이물질이 얼마나 있는가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도봉구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47개 아파트단지중 3곳을 선정, 각각 상장과 함께 50만원 30만원 20만원 상당의 재생휴지를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봉구는 지난해 하반기 시범적으로 단지별 음식물 전용수거용기를 점검한 결과 분리수거가 잘 안되는 것 뿐 아니라 수저, 칼, 유리병, 심지어는 핸드폰까지 다양한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경진대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의 원천감량 및 재활용·자원화를 높일 수 있도록 주민의식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낭비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조원이나 된다”며 “남은 음식물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에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수거를 잘 해야 하며 이에 앞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2002-04-23
- 도봉구,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그림잔치 도봉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초안산종합운동장(구 제일은행 축구장)에서 도봉구어린이그림잔치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5월 5일을 맞아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준비됐다. 도봉구 내 미취학 아동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시간에 자유롭고 편안하게 그림그리기 행사를 가진 후 또래 친구끼리 어울려 점심시간을 갖는다. 오후시간에는 노래부르기와 율동, 훌라후프, 공굴리기, 사탕뽑기 등 도봉구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진행하는 오락시간도 마련한다. 제출된 작품 중 연령별(4세∼6세)로 해님상 3명, 달님상 9명, 별님상 45명을 선정해 오는 26일 오전 11시 구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구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수상작 전시전도 갖는다. (문의 02-901-5490) 2002-04-19
- 월드컵 성공다짐 걷기 대회 도봉구는 지난 11일 오후 3시 창동문화마당에서 월드컵 D-50일을 기념하는 통일기원 및 월드컵 성공다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평통위원과 구청직원,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해 창동문화마당에서 도봉구민회관 앞까지 걸으며 기초질서 지키기 가두캠페인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2002-04-19
- 도봉구, 구유재산 찾기로 16억원 세수 확보 도봉구가 개인소유로 남아 있는 공공 토지를 되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 60년대부터 도봉구 내에서 시행됐던 각종 건설사업중 개인소유로 변한 쌍문동 85-24번지 외 46필지 6534평방미터를 기부채납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현재 공시지가로 환산할 때 16억여원에 해당하는 액수로 구 세수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봉구 지적과 직원들은 60년대 후반부터 시행됐던 각종 건설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 등 공공사업으로 생성된 공공용지 가운데 개인소유로 돼 있는 부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각종 기관을 직접 찾아다녔다. 또한 직원들은 밤샘 작업을 통해 자료정리를 한 결과 13만 평방미터가 넘는 토지가 국·공유지로 소유권이 이전돼야 할 사유지입을 밝혀냈다. 그러나 당시 토지소유자의 최종 주소지를 추적한 결과 400여명의 소유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70여명이 이미 사망했거나 해체된 법인으로 밝혀져 부동산등기법·국세법 등에 의거, 정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 과정에서 도봉구는 부서별로 분산 관리하던 공공용지 도면을 새로 작성해 토지관리 정보체계와 연계한 전산화작업을 완료, 각 관리 부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공유재산의 종합적인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자체적으로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도봉구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적으로 답습해 왔던 업무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파악, 세수확대나 예산절감 뿐 아니라 효율적인 행정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4-19
-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인터뷰 - 이상수 의원 전통적 지지층 복원 내가 적임자 손태복 장유진 기자 4월 2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제일 먼저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상수 의원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추진력과 고도의 정치적 조정능력을 갖췄다”며 서울시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장선거를 3파전으로 예상하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하면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이 민주당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는 11일 이 의원의 경선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 출마기자회견에서 조 순, 고 건 시장 재임기간을 안정적 조정기라고 표현했다. 다음 시장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강하게 추진하는 개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분들이 안정을 중시했다면 서울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위한 추진력, 고도의 정치적 조정능력이 또 필요하다. - 원내총무시절 여야파행과 수습 과정에 대해 당내 일부에서는 협상력과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런 지적이 있나. 나는 오히려 여소야대의 어려운 국면에서 무난하게 총무직을 잘 수행했다라는 의견이 다수라 생각한다. 당내 소수 강경파들은 말은 강하게 하자고 하지만 강하게 해서 얻을 게 무엇이 있는가. 추진력이라는 것은 무조건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문제를 완성시키는 그러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 민주화 운동 출신이지만 정치권에 들어와서 개혁파보다는 당 주류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 않았는가. 난 수미일관하게 개혁의 편에 서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당의 개혁세력과 같이 갔다. 총무가 되는 과정에서 당내 주류와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그랬지만 나는 개혁파의 일원이다. -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민석 의원에게 밀린다. 당내 경선에 관한 한 3만 핵심당원을 상대로 조사해봤는데 내가 앞선다. 국민지지에선 뒤지겠지만 내가 당내 대의원 표가 훨씬 많고 지구당위원장도 훨씬 많다. 내가 대주주 아닌가. 지금 지지도는 웃긴다. 단순한 인지도에 불과한 것이다. -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져 개인 득표력이 중요한데.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도 명분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신당 후보나 제 3 후보로 나오지 않을까. 3파전이 예상된다. 우리가 훨씬 유리해진다. 우리 당의 과거 지지표를 복원하는 게 일이라고 본다. 내가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다. 그동안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해 일해와서 의외로 서민, 노동자가 많이 도와준다. - 시장이 되면 유력대선주자 반열에 오르는데. 서울시장을 대권에 연결시키는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장도 단임제를 해야 한다. 단임제를 해야 소신껏 할 수 있다. 두 번하고 싶지 않다. 소신껏 딱 한번 하겠다. 그후 문제는 그때가서 생각하겠다. 시정 - 조 순, 고 건 시장은 약간 보수적 정책을 펼쳐왔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했는데 그 방향은 무엇인가. 조화와 균형을 통한 질적 발전을 할 때가 됐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줄여야 한다. 우선 재정적인 격차를 줄여야 한다. 종토세와 담배세 바꿔야 한다. 강남은 800억을 거두는데 도봉 같은 데는 80억 밖에 안된다. 엄청난 세수차가 있는 거다. 종토세는 시에서 거둬서 똑같이 나눠주고 담배세는 시세인데 그걸 구세로 바꿔야 한다. 서울시가 해야 하는데 강남구가 엄청나게 로비해서 막았다. - 그런 정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나. 국민의 신뢰 속에서, 국민의 지원 속에서 이것을 문제화시키고 국민의 여론으로 압도해야 나가야 한다. - 국민 여론을 확보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그외에 강남과 강북의 차별을 완화하는 제도로서 △4대 부도심 개발 △동대문운동장에 공항터미널 설치 △강북 각 구에 특수목적고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 - 정치인 출신들은 업적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는데. 서울시를 개혁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 시장이 소신을 갖고있다해서 시민과 같이 가지 않고 혼자 가서는 안된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 아무리 어려운 일도 시민을 설득해야 하는 거다. 급하게 나가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 청계천 복원 세미나를 했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있나. 이상적 도시는 농촌의 전원적 분위기와 도시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도시라고 본다. 난 그래서 서울도 자연의 멋과 도시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도시가 됐으면 한다. 세운상가 철거는 바로 하겠다. 청계천 복원문제는 충분히 생각한 후 기초조사하고 기초논의를 하는 단계로 갈 생각을 갖고 있다. 이건 서울시의 원대한 꿈이지 단기적인 비전은 아니다. -교통문제와 관련 교통소통, 주차난 등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대중교통수단을 가능하면 확대하고. 교통수요를 줄여야 한다. 세계 큰 나라 가보면 중심지에는 주차장이 없다. 차 세울 데가 없으니까 아예 안 들어온다. 지금 거주자 우선 주차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것이 사람들한테 원성도 많다.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누구나 와서 주차할 수 있게 개방해야한다. 국민의 편익을 위해서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서울시의 현안중 용산 미군기지 이전, 서초구의 추모공원, 소각장 광역화 등이 있다.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님비에 대한 대처방안이 있나.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일단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서 설득시키는게 전제돼야 한다. 그 다음엔 과감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서초추모공원은 너무 크다. 규모를 약간 축소해야하지만, 하기로 했으면 강하게 밀어붙어야 한다. 용산미군기지는 오산 같은 데로 옮겨서 수도권을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왜 수도권을 쓰나. 소각장 문제는 광역화하는 게 옳다. 환경친화적인 소각장을 지어서 전혀 무해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주민들을 설득해 광역화해야한다. 2002-03-12
- “북한산 관통로 계획 백지화하라” “북한산 관통도로를 만들 경우 노원·도봉 주민들은 대기오염과 교통난 등 피해를 한몸에 받게 된다. 생활권 수호 차원에서라도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 계획을 백지화할 때까지 우리는 투쟁할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와 건설교통부의 북한산 관통로 건설 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에 이어 지역 시민단체까지 합세하는 등 반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7일 동북여성민우회(대표 김연순)에 따르면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은 최근 ‘도봉·수락·불암산 관통도로 반대하는 노원도봉 시민연대(시민연대)’를 구성, 6일 서울시장에게 공식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서울시와 노원·도봉 구청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는 등 반대운동에 나섰다.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도봉구와 노원구, 의정부시의 대기오염 심화 △나들목 등에 차량 집중으로 인한 교통 마비 △도봉산과 수락산, 불암산의 경관과 생태계 파괴 △30여곳의 불교 문화자산 손상 △이익보전에 눈이 먼 민자회사의 무분별한 자연파괴 등의 이유를 들어 북한산 관통로 건설계획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또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 사패봉을 꼬치처럼 꿰뚫는 도로를 만들 것이 아니라 국립공원을 우회하는 노선을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계획에 따라 도봉로 끝자락에 건설되는 의정부 인터체인지는 지리적으로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 노원과 도봉지역의 대기를 순환시키는 유일한 통로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도로공사의 통계대로 이곳에 하루 14만대의 차량이 다닌다면 도봉과 노원구 일대는 차량 배기가스로 가득차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광역도로망 건설계획에 따라 건설이 추진중인 북한산 관통도로는 연구결과 생태계와 자연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서울 강북지역의 교통난 해결과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는 시급히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2002-03-08
- “북한산 산신령을 살려주세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산신령을 살려주세요. 산에 구멍을 내 도로를 만들면 공기가 나빠져 산신령이 위험해져요.” 14일 오후 ‘도봉·수락·불암산 관통도로 반대하는 노원도봉시민연대’와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저지 시민·종교연대’등 29개 시민·종교단체 회원 200여명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북한·도봉·수락·불암산을 파헤쳐 건설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자연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함과 아울러 서울북부지역의 대기·교통환경을 극도로 악화시킬 것”이라며 도로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노원도봉시민연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한산일대 인접지역인 노원구와 도봉구의 주민들은 외곽순환도로 건설 피해를 직접 받게 된다”며 지역주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행사는 건교부와 도로공사가 이들 4개 산의 산신령의 목에 쇠사슬을 걸고 끌고가다 결국 시민의 힘으로 저지당한다는 내용의 퍼포먼스에 이어 미도파 앞에서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까지 거리행진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또 행사에 참석한 22명의 아이들은 건교부와 도로공사에 산신령을 살려달라는 내용의 대형 엽서를 쓰는 등 ‘미래세대’가 죽어가는 산신령을 지키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2002-04-15
- 도봉구, 덕성여대와 장학회 설립협약 도봉구는 지난달 27일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도봉·덕성장학회 설립운영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도봉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도봉·덕성장학회는 본인 및 부모가 도봉구에 3년 이상 거주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덕성여대생에게 우선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장학회의 기금은 덕성여대에서 출연한 7억원의 연 이자수입 범위 내에서 결정되며 한 학기를 단위로 매학기 등록 때 지급함을 원칙으로 한다. 도봉구 관계자는 “도봉구와 덕성여대는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을 선발·지원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02-04-06
- 노원·도봉 인터넷 주차쿠폰제 실시 그동안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적용됐던 노원·도봉구 일대에 인터넷 주차쿠폰제가 시범운영된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오는 8일부터 노원·도봉 전 지역에 인터넷 주차쿠폰제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인터넷 주차쿠폰제는 노원구·도봉구 홈페이지나 서울시 홈페이지, 교통정보마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자용 주차쿠폰제를 내려 받아 낮 시간대에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에 주차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방문하려는 곳을 확인하고 쿠폰을 내려 받아 차량에 붙인 뒤 해당장소에 최장 3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가능하다. 노원구 관계자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거주민이 오히려 주차를 못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인터넷 쿠폰제는 방문차량을 구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낮 시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거주민의 주차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인터넷 주차쿠폰제를 시행하기 위해 현재 개별 지정돼 있는 주차구역을 10∼20구획을 묶는 구간제 구역으로 변경해 주차쿠폰을 부착한 차량이 방문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개인 주택이나 상가 등의 주차구역은 기존처럼 개별지정된다. 인터넷 주차쿠폰제는 시범기간 동안 무료운영되나 상반기 중 서울시 25개구로 이 제도가 확대되면 유료화될 전망이다. 주차쿠폰은 월정기권의 경우 5만원(서울시내 전역, 동일구역 최장 3시간)이며 주정기권 1만5000원, 1일정기권 5000원이다. 시간권의 경우 1시간까지는 1000원이며 이후 10분마다 200원씩을 받는다. 그러나 인터넷 주차쿠폰제가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 별 효용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곳에서 3시간까지만 주차가 가능하지만 이를 어길 경우 감시할 인력이 충분한 지와 유료화할 경우 주민들의 이용률이 저하돼 제도 자체가 흐지부지될 가능성 등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주차공간의 변동 상황을 구에서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도 시범운영기간 동안 풀어야 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 2002-04-06
- “취업 희망을 찾아서” 의정부권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900여명이 참석해 실업대란을 실감케했다. 의정부시는 19일 의정부공고 체육관에서 ‘의정부권 취업박람회’를 개최, 150개 업체에서 800여명을 채용하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취업관련 각종 정보 제공 및 직업훈련 안내, 노동관련 기업애로사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구직 희망자 9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날 동두천시 양주군 포천군과 서울시 도봉구 노원구 등 인근지역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대거 참여, 구인업체는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구직자와의 상담을 통하여 채용 여부를 결정해 참가자의 발길을 잡았다. 경기도 제2청, 의정부지방노동사무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행사를 위해 인근 전 기업체 및 워크넷(Work-Net)에 등록된 구인 업체와 구직자 1000여명에게 행사 안내문을 발송하고 의정부역에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