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취업 최대장애는 육아부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여전히 ‘육아부담’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노동부는 최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여성 506명, 남성 494명)을 상대로 ‘남녀 고용평등에 관한 의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취업의 최대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가 ‘육아부담’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사부담’(13.9%) △‘사업체 남녀차별 관행’(11.1%) △‘장래비전 부족’(4.3%) △‘구인정보 부족’(3.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육아부담’은 다소 증가(59.3%→63.7%)한 반면, ‘가사부담’은 감소(18.5%→13.9%)했다. 여성 취업의 육아부담에 대한 인식은 남성(56.4%)에 비해 여성(70.9%)이 높았다. 산전후 휴가제 준수 정도에 대해서는 ‘지켜지고 있지 않다’(54.7%)는 응답이 ‘지켜지고 있다’(40.5%)는 응답보다 높았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산전후 휴가제도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50.1%에서 4.6%p 높아졌다. 아기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제도로는 ‘직장보육시설’(47.0%)이 가장 높았다. 이어 ‘보육비 지원’(17.5%), ‘육아휴직 및 육아휴직 급여 지급’(16.8%), ‘육아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9.8%), ‘산전후 휴가 및 산전후 휴가급여 지원’(6.5%)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 권영순 고용평등정책관은 “여성근로자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직장보육시설 설치사업장에 대해 시설비 인건비 등의 지원을 확대해 설치 사업장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육아휴직 제도 강화, 단시간근로 활성화, 배우자 출산 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1.3%가 ‘과거보다 직장에서 성차별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성차별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심각하다’(48.5%)는 응답이 ‘심각하지 않다’(44.8%)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성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2006년 같은 조사 때의 64.9%에서 2007년 56.3%, 2008년 53.9%로 줄었다가 작년부터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직장내 성희롱 문제는 ‘심각하지 않다’가 49.9%로 높았지만 ‘심각하다’는 답변도 43.1%나 됐다. 직장내 성희롱 정도도 남성의 60.2%는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심각하다’는 응답이 50.6%였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여성취업 최대장애는 육아부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여전히 ‘육아부담’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노동부는 최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여성 506명, 남성 494명)을 상대로 ‘남녀 고용평등에 관한 의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취업의 최대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가 ‘육아부담’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사부담’(13.9%) △‘사업체 남녀차별 관행’(11.1%) △‘장래비전 부족’(4.3%) △‘구인정보 부족’(3.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육아부담’은 다소 증가(59.3%→63.7%)한 반면, ‘가사부담’은 감소(18.5%→13.9%)했다. 여성 취업의 육아부담에 대한 인식은 남성(56.4%)에 비해 여성(70.9%)이 높았다. 산전후 휴가제 준수 정도에 대해서는 ‘지켜지고 있지 않다’(54.7%)는 응답이 ‘지켜지고 있다’(40.5%)는 응답보다 높았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산전후 휴가제도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50.1%에서 4.6%p 높아졌다. 아기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제도로는 ‘직장보육시설’(47.0%)이 가장 높았다. 이어 ‘보육비 지원’(17.5%), ‘육아휴직 및 육아휴직 급여 지급’(16.8%), ‘육아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9.8%), ‘산전후 휴가 및 산전후 휴가급여 지원’(6.5%)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 권영순 고용평등정책관은 “여성근로자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직장보육시설 설치사업장에 대해 시설비 인건비 등의 지원을 확대해 설치 사업장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육아휴직 제도 강화, 단시간근로 활성화, 배우자 출산 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1.3%가 ‘과거보다 직장에서 성차별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성차별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심각하다’(48.5%)는 응답이 ‘심각하지 않다’(44.8%)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성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2006년 같은 조사 때의 64.9%에서 2007년 56.3%, 2008년 53.9%로 줄었다가 작년부터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이 57.9%인데 비해 여성은 ‘심각하다’는 답변이 60.4%로 남녀 간의 인식차가 컸다. 차별 내용으로는 임금 및 임금 이외의 금품 지급(35.2%), 승진과 관련된 불평등(26.3%), 부서 배치(15.0%) 순이었다. 직장내 성희롱 문제는 ‘심각하지 않다’가 49.9%로 높았지만 ‘심각하다’는 답변도 43.1%나 됐다. 직장내 성희롱 정도도 남성의 60.2%는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심각하다’는 응답이 50.6%였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추억이 있는 부산의 거리를 찾아① - 남포동 극장가와 비엔씨 단발머리 찰랑이며 교복 입던 여고시절은 믿어줘도 긴 생머리에 미니스커트 입던 아가씨 시절은 아무도 안 믿어주는 이제는 3·4·50대 아줌마. 루비족에 별별족이 다 있는 세상 그저 그런 아줌마족으로 살아가는 여자에게도 꽃처럼 싱그럽고 별처럼 반짝이던 시절이 있었다.인생의 반은 추억이라고 했던가. 아직도 추억 속에서는 10대 20대 때의 낭만과 꿈이 살아 있다. 긴 육아의 터널을 빠져 나와 아이들 공부에 매달리는 아줌마도 봄비 촉촉이 내리는 늦은 아침이면 추억 속에서 소녀가 되고 아가씨가 된다. 아니 참~ 되고 싶다.추억도 만들어 가는 것. 젊은 시절 즐겨 찾던 곳에서 추억 위에 추억을 덧칠 해볼까? 어떤 빛깔이 나올까? 친구, 아이들, 아니면 애인(?) 같은 남편 팔짱 끼고 추억의 거리에 나서본다. 곳곳에 그리운 추억의 조각들이 반짝인다. 눈물겹게 그리운 얼굴들이 겹치는 그곳, 추억의 거리에서 잃어버렸던 그 무엇을 찾을지도··· 호떡 하나에 영화 한 편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라면 추억의 반은 역시 남포동이다. 시험 끝나면 친구들이랑 무작정 나갔던 남포동. 영화 한 편을 보든 밥 한 끼를 먹든 남포동을 나가야 노는 맛이 났다.특히 영화는 남포동이라는 김지희(38·우동)씨. 고등학교 2학년 크리스마스이브 남포동 부영극장에서 친구들과 그 당시 최고의 화제작 ‘사랑과 영혼’을 봤던 추억을 잊을 수가 없단다. 어둠이 깔리는 시간 남포동 거리에서 영화표를 사고 기다는 동안 극장 앞 찹쌀호떡 한 개는 코스였다.영화관도 바뀌고 거리의 풍경도 바꿨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20년 전통의 찹쌀호떡 아저씨. 그 시절 호떡 만들던 현란한 아저씨의 손동작은 조금 둔해졌지만 그때 그 아저씨가 분명하다. 여전히 줄지어 사 먹는 호떡. 뜨거운 호떡 속 더 뜨거운 꿀이 줄줄 흐르던 그 맛이 생각난다. 지금은 뜨거운 호떡을 갈라 그 속에 견과류를 넣어준다. 호떡의 퓨전인가? 한층 세련된 맛이긴 한데 그 때 그 맛이 아니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라 부영극장 앞에서 30분 이상 기다리는 것은 예사였죠. 계단 위에서 하염없이 친구를 기다리면서도 즐거웠던 그 시절, 영화 한 편에 호떡 하나면 충분했어요.”부드럽고 달콤한 감자샐러드비엔씨 감자샐러드와 추억 한 접시첫 아이를 입신하고 입덧으로 고생했던 이정희(36·좌동)씨. 지옥 같던 입덧 중 생각난 음식이 남포동 비엔씨 감자샐러드였다. 빵 사이에 낀 부드럽고 달콤한 감자를 칼로 썰어 한 입 먹으면 차가운 감자 속 아싹 씹히는 오이가 일품이었다. 자리가 없어 2층 입구에서 기다렸다 눈치껏 창가에 앉은 날은 덤으로 사람구경도 실컷 했다. “남편이랑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비엔씨에 가서 감자샐러드를 먹었죠. 친구들이랑 먹던 그 맛은 아니었지만 참 맛있었죠. 지금 또 먹고 싶네요.”그때 그 시절 폼 잡고 갈 만한 곳이 비엔씨였다. 비록 고기는 아니지만 우아하게 칼질하고 따뜻한 우유(?) 한 잔 마시면 한 끼 식사로 그만이었다. 가격도 2천원을 넘지 않았다. 지금은 3천5백원이다. 가격은 달라졌지만 맛은 여전하다. 남포동 뒷거리를 걷는 날이면 잊지 않고 찾던 감자샐러드. 미각 속에서 추억으로 살아있다. 입덧도 몰아낸 추억의 맛, 잊을 수 없는 남포동의 맛이란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10-03-12
- 빈번한 여성 질환의 한방 치료 한의학에서는 열 명의 남자를 진료하는 것보다 한명의 부인을 진료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성에 비해 여성의 몸이 복잡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여성은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월경을 하고 임신 출산 육아의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정서적,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성의 질환은 단순히 한 두 가지 증상만으로 충분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고 그만큼 근본 치료도 간단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들이 가장 빈번하게 호소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증상들을 살펴 보고, 이의 한의학적 원인 및 치료법, 그리고 예방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부산시여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소명한의원 조인주 원장을 만나 알아봤다. 1. 생리가 불규칙하고 색이 어둡고 덩어리가 많으며 생리통이 심하며 손발이 유난히 차고 저리고 아랫배가 차고 설사가 잘 나며 소변을 자주 보는 편이다.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하초허한증 즉 자궁 및 방광 그리고 대장이 차고 예민한 것이 원인인데, 흔히 생리시 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심한 하복통 및 요통 그리고 소화장애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겪는다. 평상시 설사 및 변비를 교대로 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족냉증 및 저림 증상이 있다. 대부분 신경이 예민하여 수면장애 및 심하면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저혈압 및 만성위염. 방광염 등의 질환에 속한다.치료법은 하초를 따뜻하게 해 주고 냉기로 인해 쌓여진 자궁속의 어혈을 풀어줌으로 전신 혈류를 원활하게 해 주는 침 뜸 및 좌훈 요법, 한약 치료가 효과적이다. 일상 생활에서는 찬 음식을 피하고 너무 짧은 하의나 꽉 끼는 속옷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는 삼가하고 꾸준한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하체를 따뜻하게 하여 전신 혈액순환을 도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땀이 나고 쉽게 피로하며, 불안 신경질 우울감 등 감정 조절이 힘들다. 이것은 폐경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갱년기 장애 증상으로, 체내의 음기, 즉 여성 호르몬의 고갈로 인해 음양의 균형이 깨어져 양의 기운 즉 열이나 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다. 그 외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상체에 열이 많은 체질에서도 나타나며, 잦은 음주나 스트레스로 인해 간열이 위로 역상해서 생기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오랫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쌓인 억울 감정 즉 홧병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감정 변화에 따라서 훨씬 가변적이고 지속적이므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고갈된 음기 다시 말해 우리 몸의 물의 기운을 보충해 주고 위로 뜨는 화기를 내리는 약물 요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이다. 일상 생활에서는 찜질방, 열탕, 온풍기 등을 피하고, 알코올 및 카페인,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하며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홧병을 동반한 경우에는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사회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 3. 허리가 아프면서 엉덩이와 다리가 당기고 저린다. 아침에 눈뜰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와 무릎이 쉽게 펴지지 않고 소리가 나기도 하며 손가락이 잘 구부려지지 않아 주먹을 쥐기가 힘들다. 다리가 힘이 없어 잘 넘어지고 발목을 쉽게 삔다. 이것은 신허증상 즉 우리 몸의 뼈에 노화가 오는 현상으로, 기계로 비유하자면 기름기가 말라 녹이 슬기 시작하는 현상이다. 젊은 여성에서도 근골격계가 부실하며 진액이 부족한 체질에 생길 수 있으나, 흔히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 분비가 약해지면서 각종 노화 현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골다공증, 무릎 및 손발가락의 퇴행성 관절염 등의 질환이 여기에 속한다.치료법은 부족해진 윤활유를 보충해주기 위해 진액 생성 장기인 신장의 기운을 북돋워 주는 약물 치료법이 가장 근본적이며, 침, 뜸, 부항 등의 전통적인 한방 치료가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일상 생활에서는 체중이 불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 관리에 힘쓰며 허리 및 관절 강화를 위한 적절한 운동 및 체조를 꾸준히 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우유, 생선, 견과류 등 칼슘과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충분히 한다. 여성의 몸은 해부학적 생리학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남성의 몸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더욱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고 하겠다. 평소에 나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하여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함으로써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부산시한의사회 여한의사회 조인주 회장 (소명한의원 원장)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롯데마트, 유아용품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11~17일까지 전점에서 ‘새봄 맞이 유아용품 대전’을 진행해, 분유, 이유식, 기저귀, 유아동 의류 등 다양한 육아용품 및 출산 준비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매일 앱솔루트 명작(800g 3입)’을 5만4600원에, ‘남양 한뼘 더 큰 아기랑 콩이랑(180ml 16입 8입 증정)’를 1만1520원에, ‘하기스 매직팬티 박스(대형 90개입)’를 3만2900원에, ‘하기스 코튼 케어 물티슈(70매 4입)’를 8900원에 판매한다. 신생아 용품 및 의류도 다양하게 준비해, ‘아벤트 PES 젖병(125ml)’을 1만2960원에, ‘아벤트 뉴 수유패드(60매)’를 6230원에, ‘유피스 치아 발육기(1단계)’를 1만5000원에, ‘존슨즈베이비 베드타임 바스(500ml×2입)’를 9300원에 판매한다. 유모차는 최대 50% 할인, 유아용 카시트는 최대 30% 할인, 모이츠, 모노블랙, 천우바지 등 아동의류는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1
- 생명을 살리는 유아교육을 위하여 아이의 주도성과 자신감을 키워 줄 수 있는 유아교육이 필요 유아의 발달과정에 적합한 교육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소신을 펼쳐 왔던 하바(031-205-2533)의 이승민 원장. 수원에서는 유일하게 녹색문단과 창조문학신문사 주최로 열린 교육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하바의 담쟁이 교육은 생명을 살리는 교육과정으로 녹색문단의 여러 가지 취지에 부응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한 이 원장은 ‘비교와 경쟁으로 치닫는 현재의 유아교육에서 부모의 지나친 관리는 아이의 주도성, 자신감을 죽이는 교육이 되어 가고 있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그녀는 요즘의 유아들은 엄마가 연출하는 무대의 배우가 되어가는 것 같다며 블로그를 예로 든다. 블로그에서 다양한 표정을 짓는 아이는 엄마의 지시에 따라 모델의 역할을 수행하는 듯하다고. 부모의 욕구충족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돼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단다. 유아들이 그 시기에 누려야 할 권리와 욕구는 무시당한 채 엄마의 선택에 따라 이끌려 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많은 부모들이 특별한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라는 명분 아래 오히려 아이를 더 힘들게 만들지는 않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털어놨다. 유아발달이론, 육아코칭 강의를 하는 어머니 교실을 열고 싶어 “다양한 체험이 중요한 유아교육이지만 전문가가 부분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적합하지 않아요. 한 선생님의 전반적인 보살핌 속에서 실수를 해도 격려를 받으며,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것이 중요해요.” 인지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녹아들어가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아이들의 욕구가 해소될 수 있고, 내가 하는 것들이 존중받고 격려 받는 데서부터 시작된단다. 99년 놀이학교로 하바를 처음 시작할 때도 아이중심으로 설계된 교구로 감성적인 전달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영어교육이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면서 하바는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교육적인 소신만큼은 확고했던 그녀는 영어도 인성, 사회성, 창의성의 바탕위에서 이루어져야 생각했다. 주입이나 인지 위주가 아닌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유아 교육의 틀에서 영어를 교육할 수 있는 담쟁이 교육과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처음 5년은 하고 싶은 것을, 그 다음 5년은 할 수 있는 것으로 운영해 왔다. 앞으로의 10년은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할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교육과정을 계속하고 싶다.” 는 이원장은 유아발달이론이나 육아코칭에 대해 강의하는 제대로 된 어머니교실을 열어 나갈 뜻을 전했다. 아이 위주의 교육은 당장의 결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꿈들을 쌓아가게 할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3040을 잡아라” 보육정책 경쟁 30~40대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무상급식 논란 과정에서 ‘파괴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임신-출산-육아-보육-취학’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정책’이 핵심이다. 25일 한나라당은 현재 무급 3일인 남성 출산휴가를 유급 5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저출산 해결 7대정책’을 발표했다.‘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유급휴가 일수를 내년 3일, 2012년 4일, 2013년 5일로 늘인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또 무상급식 논란 과정에서 발표한 취학전 육아·보육비 전액지원과 함께 △임신·출산 진료비 50만원 지원 △영유아 A형 간염 무료접종 △직장보육시설 확대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다가구자녀 인센티브 확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무상급식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민주당도 출산·보육에 대한 사회책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모습이다. 아직 지방선거 공약으로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발표한 뉴민주당플랜을 통해 대략적인 밑그림은 완성한 상태다. 맞벌이 부부에 대한 지원방안이 눈에 띈다. 두 사람 중 소득이 낮은 쪽의 소득 50%만 가구소득에 합산하도록 하고 베이비시터 비용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첫째와 둘째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씩, 셋째와 넷째는 200만원씩 지급하는 출산지원금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보육공약은 여야를 막론하고 수도권 출마자들이 공을 들이는 분야다. 무상급식 공론화에 성공한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보육에 예산 집중이 필요하다. 어·부·바(어린이와 부모가 바라는 보육) 프로젝트로 매년 1조원을 확보해 보육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선두에 섰다. 원 의원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서울시 보육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해 소득 하위 70%까지 차등지원하는 보육료를 80%까지 전액 지원하도록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민·중산층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도 뒤지지 않는다. 김성순 의원은 “아이는 서울시에서 키운다는 자세로 서울시의 보육수요 충족률을 현재 51.9%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 제도화를 위해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2개월 육아휴직)를 도입하고 육아휴직급여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서는 뉴타운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복지와 삶의 질이 키워드”라며 “유권자들의 정서를 정확하게 읽어내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복지부, 육아휴직급여 정률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보건당국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휴직급여를평소 급여의 일정 비율만큼 받도록 하는 정률제 정책안을 마련 중이다.보건복지부는 이르면 오는 6월 범부처가 참여하는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에 육아휴직급여를 급여의 일정 비율만큼 받도록 하는 정률제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이 같은 건의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차 인구대책에 포함될 경우 2011~2015년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이상영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은 "현재 육아휴직급여를 50만원으로일괄적으로 지급하는 정액제로는 한달 분유값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활이 어렵다"며 "육아휴직급여를 올려주는 것이 저출산 극복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고소득 전문직 여성 근로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50만원의 제한된 급여로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현재 휴직급여의 소득대체율은 프랑스 100%, 스웨덴 80%, 일본 40%에 이르는 반면 한국은 26%에 불과하다.육아휴직 이용률은 선진국의 절반 정도다. 독일이 85%(2005년)에 이르는 등 유럽의 육아휴직 활용률은 80∼90%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직장문화가 비슷한 일본도 89.7%(2007년)에 달했다.반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출생아는 46만6천명이었지만 육아휴직 급여를 받은 직장인은 2만9천145명이었다. 신생아들의 부모 중 자영업자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육아휴직을 이용하는 부모가 전체 출생아의 10%도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육아휴직 급여를 중ㆍ장기적으로 임금의 40% 안팎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국장은 "구체적인 정률제 비율 책정이나 재정마련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dopest@yna.co.kr (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임 노동장관, 여성근로자 찾아 격려 임태희 노동부 장관(사진)은 8일 오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근로자가 다수인 경기도 파주시 소재 ASE코리아를 방문한다. 임 장관은 이 회사 작업공정과 직장보육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과 직장보육교사를 격려하며 기혼 여성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여성근로자가 출산이나 육아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직장보육시설과 수유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 2000여명중 1430명이 여성이다. 여성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전체 여성근로자의 평균 근속년수의 2배가 넘는 9년에 달한다. 육아기 연령에 있는 30·40대 여성근로자도 전체 여성근로자의 52%를 차지한다. 강경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8
- 홍콩·마카오! 문명의 극치를 만나다 리펄스베이딸과 엄마가 단둘이 떠나는 해외여행! 드디어 2박 4일의 꿈만 같은 일정이 잡혔다. 초등학교 1학년 서투른 학교생활, 둘째 육아로 바쁜 일과 속에서 다정히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었던 모녀. 일상을 다 던지고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일정은 짧아도 두 여자가 챙길 짐은 많다. 카메라에 옷가지, 만약을 대비한 간단한 간식까지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더 분주하다. 딸아이도 아끼는 인형 하나에 동화책 한 권, 필기구까지 자기만의 필수품이 있다.토요일 밤 10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3시간 50분만에 도착한 곳은 홍콩의 쳅락콕 국제공항! 해외여행 치고는 짧은 거리지만 늦은 밤이라 아이에게는 무리한 스케줄이 아닐까? 그러나 엄마보다 생생하다. 여행은 역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해야 한다. 자기 가방 챙기고 혼자서 입국수속을 밟는 아이의 얼굴에 설렘 반, 호기심 반이다. 오션파크로 들어가는 케이블카에서설레는 첫날은 홍콩새벽에 호텔에 투숙해 4시에 잠들고 다시 눈을 뜬 것은 아침 8시. 아침식사는 간단한 호텔식이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거라는 주위 사람들의 충고가 무색하게 맛있는 아침식사였다. 모닝커피로 마무리 하고 나선 첫 여행지는 홍콩 최대의 도교사원인 웡타이신사원이다. 30일간의 긴 구정의 마지막 일요일이라 사원은 인파로 장관이다.26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홍콩은 부산의 4배 정도 크기인데 홍콩 사람들과 관광객이 다 몰렸는지 줄을 지어 걸어야 했다. 홍콩 사람의 70%는 도교신자라고 한다. 일본의 신사처럼 시내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했다. 향냄새가 코를 찌른다. 사원에서는 향을 들고 있거나 산통을 흔들어 점을 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홍콩의 원래 이름은 향기가 있는 항구, ‘향항’인데 향나무가 많았기 때문이란다. 점보레스토랑 해물요리케이블카 타고 들어가는 오션파크점심은 홍콩의 얌차식이다. 보이차가 먼저 나오고 중국식 만두와 국수 등이 나왔다. 딸아이는 고기가 얹힌 국수를 잘 먹었다. 간장과 기름에 볶은 국수도 있었다. 특유한 향은 여전히 느낄 수가 없었다. 두 모녀 홍콩 체질인가??식사 후 신사츄이 거리의 쇼핑몰을 간단히 구경하고 조성모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리펄스베이에 도착했다. 바다냄새와 파도가 전혀 없는 특이한 해변이었다. 물론 횟집도 없었다. 그러나 역시 작은 사원과 조각상 앞에서 소원을 비는 모습들이 보였다. 홍콩은 미신이 강한 나라였다.딸아이를 가장 흥분시킨 것은 해양공원으로 들어가는 케이블카. 모든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넘어 들어가는 오션파크는 수족관과 놀이공원이다. 부산아쿠아리움 규모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멀리 보이는 섬들과 고요한 바다, 그리고 내려올 때 타는 기차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밀랍인형과 함께 찰칵실물 크기 밀랍인형 배용준과 찰칵!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점보레스토랑은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다. 여러 가지 해산물 요리에 고기 튀김이 나왔다. 왕새우가 단연 인기였다. 보이차를 계속 마셨더니 하나같이 화장실이 급하다. 거리와 화장실 모두 깨끗해 불편함은 없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팁을 요구하는 서비스가 있으니 살짝 유의하자.저녁식사 후 홍콩섬 최고도에 위치한 빅토리아 피크에서 백만불 야경을 즐겼다. 홍콩은 3개월이 겨울이고 나머지는 모두 여름인 더운 나라이다. 식민지 시절 영국인들이 습하고 더운 홍콩의 기후 때문에 산 위에 살아 높은 산꼭대기에 고급주택이 형성되어 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홍콩의 스카이라인과 유람선, 정크선들이 유유히 떠다니는 야경을 만날 수 있다.기대했던 야경보다 더 아이를 즐겁게 만든 것은 아시아 최고의 ‘마담 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이었다. 홍콩 유명배우는 물론 헐리우드, 우리나라 배우까지 실제 크기와 모양을 그대로 본뜬 인형들이 있었다. 팔짱 끼고 찰칵찰칵 사진 찍기에 모두들 정신이 없다. 아이들보다 더 신난 엄마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영국사람들이 출퇴근용으로 만든 기차를 타고 산을 내려왔다. 이런 경사면에 기차를 만든 발상도 대단하지만 식민지 흔적 같아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다.홍콩의 백만불 야경야시장에선 “팽 디라~”시간은 저녁 8시가 넘었다. 몸은 이미 피곤하지만 홍콩 금융가인 센트럴지구에서 2층버스를 탄다는 소리에 딸아이는 신이 났다. 홍콩에는 2층 버스가 대부분이다. 색다른 눈높이에서 거리를 달리고 스타베리라는 교통수단인 배를 타고 침사츄이로 이동해 몽콕야시장을 구경했다. 자유무역도시인 홍콩에서 유일하게 가격 흥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일단 절반 가격으로 깎고 시작하면 된다. 재미로 작은 기념품을 흥정하니 정말 반값에 살 수 있었다. 영어는 거의 통하지 않았다. 현지에서 배운 “팽 디라~”(깎아 주세요) 정도면 충분하다. 거기다 “쪼산~”(안녕하세요) “음꼬이~”(고맙습니다) “음싸이~”(천만에요) 정도면 훌륭하다.땅이 좁아 집값이 비싼 것만 빼면 여자가 살기에 천국이라는 홍콩. “여자는 왕! 남자는 꽝!”이란다. 이층버스에서 본 홍콩거리마카오 성바울성당따뜻한 애그포우타탄력 붙은 다음날은 마카오<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