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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상암경기장 직통버스 확대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직통버스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윤주병 서울시 교통기획과장은 20일 “현재 상암경기장과 인천공항을 잇는 노선이 1개가 있으나 월드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직통버스 노선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과장은 이어서 “일단 상암동경기장 인근을 운행하는 일부 버스업체에 임시로 경기장과 인천공항을 거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새 노선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버스노선을 대폭 늘려 본격적으로 정기운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규진(도봉구) 의원의 본회의 5분 발언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밝혀졌다. 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월드컵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대규모 관람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데 인천공항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특히 “지금의 정규노선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외국관광객들이 월드컵경기장을 비롯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개발을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이른바 통과승객들을 겨냥해 서울 도심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투어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큰 수요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을 유보키로 했다. 2002-03-21
- 여 경선 ‘갈길멀고’, 야 후보확정 ‘느긋’ 노원구와 도봉구 단체장 후보선출을 놓고 여야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경선날짜나 후보, 선거인단 규모 확정 등 갈길이 먼 반면 한나라당은 일찌감찌 후보를 가려 본선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원구 - 민주당의 경우 4명 가량 경선후보자의 윤곽은 잡혔지만 선거인단 규모나 경선일자 등에 대해 갑을 지구당이 확실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가나다순으로 고용진 시의원(64), 송광선 전 국민신당 위원장(44), 우원식 환경관리공단 이사(46), 이동식 전 부구청장(62) 등 4명이다. 대체적으로 민주당 서울시장후보 경선일인 4월 2일, 시장후보 선거인단 1000명으로 구청장 후보 경선을 치르지 않겠느냐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지난 4일 합의추대 형식으로 현 이기재(62) 구청장을 후보로 선출해 일찌감치 본선대비에 나섰다. ◇도봉구 - 노원구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민주당 구청장 후보 경선일정과 대의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 임익근(48) 현 구청장과 김판길(63) 시의원 두 명이 현재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김 의원의 경쟁력이 거의 없어 주변에서 철회 압력이 거센 상태다. 한나라당의 경우 지난 9일 펼쳐진 경선에서 최선길(64) 전 노원구청장이 대의원 376명 가운데 236명의 몰표를 받아 후보로 선정됐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3-20
- 노원·도봉 대기오염 ‘최악’ 노원과 도봉구의 대기오염 정도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산화질소 오염도의 경우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노원 3위, 도봉 5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오존 역시 도봉구의 방학동과 노원구의 상계동이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농도를 보이고 있다. 상계동의 경우 공기에 떠다니는 미세먼지가 서울시 기준치를 초과한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종교연대’가 제시한 2002년 1월과 2001년, 2000년 ‘노원·도봉구 등 서울북부지역 대기오염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산화질소 -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NO₂)는 서울시의 자동차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오염도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북부지역인 노원구와 도봉구의 경우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연간기준치 0.04ppm을 초과하는 비율이 각각 48%, 36% 정도로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강북구와 중랑구가 각각 차지했다.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노원 0.039ppm, 도봉 0.037ppm을 나타내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오존 - 오존(O₃)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2차 대기오염물질로 이 역시 자동차 증가로 인해 농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다. 2000년 현재 상계동과 방학동이 서울시 평균치 0.017ppm을 훨씬 초과하는 0.024ppm과 0.022ppm을 기록했다. 오존은 그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따끔거리거나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주는 물질이다. 이런 오존의 기준치는 1시간 0.1ppm, 8시간 0.06ppm인데 도봉구 방학동의 경우 지난 2000년에 서울시 오존농도 1시간기준 초과횟수가 무려 26번, 8시간 초과횟수가 20번으로 오존으로의 피해에 대해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하는 곳으로 지적됐다. ◇미세먼지 - 미세먼지(PM-10)는 자동차 등에서 발생해 대기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나노미터(㎛·1m의 1/1000000) 이하의 미세한 먼지로, 기관지와 폐에 쌓여 천식·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지난 2000년의 경우 노원구 상계동의 미세먼지는 71㎍/m³로 기준치인 70㎍/m³을 초과했다. 2002-03-20
- 서울시내 주요하천 확 바뀐다 서울시내 주요하천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자치구들이 관내 하천에 대한 대대적 정비활동에 앞다퉈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시내 자치구들에 따르면 중랑천, 안양천, 우이천, 불광천 등을 끼고 있는 자치구들은 하천 주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각종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하천정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중랑구는 ‘버려진 땅’ 중랑천변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97년 중랑천 정비 프로젝트를 마련, 지금까지 연인원 3만여명의 공공근로 인력과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벌였다. 그결과 홍수때 툭하면 터져 사방을 물난리로 몰아넣던 중랑천 제방이 사람들의 마라톤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둔치에서는 시민들이 배드민턴과 게이트볼, 농구 등을 즐기고 있다. 노원구도 중랑천 정비활동에 동참, 150억원을 들여 중랑천 제방에 꽃을 심고 둔치에 각종 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정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동구도 월드컵을 맞아 중랑천 둔치 2.2㎞ 구간 4만4800㎡에 270㎏의 유채씨를 뿌려 대단위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말까지 중랑천 일대 0.5㎞ 구간에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마련하고 갈대와 억새를 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봉구는 방치돼 있는 우이천 둔치 4104㎡에 이달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 공급받은 유채꽃씨를 뿌려 월드컵 기간중에 개화할 수 있도록 유채꽃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천을 끼고 있는 영등포구와 양천구도 하천 정비 활동에 나섰다. 먼저 영등포구의 경우 안양천 제방 상단부에 왕벚나무 550그루와 부용화 6000본, 코스모스 1㎞ 등을 이달부터 심기로 했다. 양천구는 안양천길을 꽃길로 조성하는 한편 둔치에 산책로, 이동화장실 등 편의시설, 롤러스케이트장·축구골대 등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은평구는 ‘환경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불광천변에 산책로·꽃길을 조성하고 자전거무료대여소·조명등 등 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금천구는 관악산 자연공원내 감로천약수터 주변 1만5000㎡에 4억4000여만원의 시비를 들여 소나무, 구절초를 심고 연못, 수경시설,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등 감로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오는 6월까지 벌인다. 2002-03-18
-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인터뷰① - 이상수 의원 4월 2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제일 먼저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상수 의원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추진력과 고도의 정치적 조정능력을 갖췄다”며 서울시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장선거를 3파전으로 예상하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하면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이 민주당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는 11일 이 의원의 경선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 편집자 주 - 출마기자회견에서 조 순, 고 건 시장 재임기간을 안정적 조정기라고 표현했다. 다음 시장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강하게 추진하는 개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분들이 안정을 중시했다면 서울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위한 추진력, 고도의 정치적 조정능력이 또 필요하다. - 원내총무시절 국회파행과 수습 과정에 대해 당내 일부에서는 협상력과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런 지적이 있나. 나는 오히려 여소야대의 어려운 국면에서 무난하게 총무직을 잘 수행했다는 의견이 다수라 생각한다. 당내 소수 강경파들은 말은 강하게 하자고 하지만 강하게 해서 얻을 게 무엇이 있는가. 추진력이라는 것은 무조건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문제를 완성시키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 민주화운동 출신이지만 정치권에 들어와서 개혁파보다는 당 주류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 않았는가. 난 수미일관하게 개혁의 편에 서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당의 개혁세력과 같이 갔다. 총무가 되는 과정에서 당내 주류와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그랬지만 나는 개혁파의 일원이다. -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민석 의원에게 밀린다. 당내 경선에 관한 한 3만 핵심당원을 상대로 조사해봤는데 내가 앞선다. 국민지지에선 뒤지겠지만 내가 당내 대의원 표가 훨씬 많고 지구당위원장도 훨씬 많다. 내가 대주주 아닌가. 지금 지지도는 웃긴다. 단순한 인지도에 불과한 것이다. -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져 개인 득표력이 중요한데.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도 명분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신당 후보나 제 3 후보로 나오지 않을까. 3파전이 예상된다. 우리가 훨씬 유리해진다. 우리 당의 과거 지지표를 복원하는 게 일이라고 본다. 내가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다. 그동안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해 일해와서 의외로 서민, 노동자가 많이 도와준다. - 시장이 되면 유력대선주자 반열에 오르는데. 서울시장을 대권에 연결시키는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장도 단임제를 해야 한다. 단임제를 해야 소신껏 할 수 있다. 두 번하고 싶지 않다. 소신껏 딱 한번 하겠다. 그후 문제는 그때가서 생각하겠다. - 조 순, 고 건 시장은 약간 보수적 정책을 펼쳐왔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했는데 그 방향은 무엇인가. 조화와 균형을 통한 질적 발전을 할 때가 됐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줄여야 한다. 우선 재정적인 격차를 줄여야 한다. 종토세와 담배세를 바꿔야 한다. 강남은 종토세를 800억을 거두는데 도봉 같은 데는 80억 밖에 안된다. 엄청난 세수차이다. 종토세는 시에서 거둬서 똑같이 나눠주고 담배세는 시세인데 그걸 구세로 바꿔야 한다. 서울시가 해야 하는데 강남구가 엄청나게 로비해서 막았다. - 그런 정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나. 국민의 신뢰 속에서, 국민의 지원 속에서 이것을 문제화시키고 국민의 여론으로 압도해 나가야 한다. - 국민 여론을 환기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그외에 강남과 강북의 차별을 완화하는 제도로써 △4대 부도심 개발 △동대문운동장에 공항터미널 설치 △강북 각 구에 특수목적고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 - 정치인 출신들은 업적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는데. 서울시를 개혁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 시장이 소신을 갖고있다 해서 시민과 같이 가지 않고 혼자 가서는 안된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 아무리 어려운 일도 시민을 설득해야 하는 거다. 급하게 나가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 청계천 복원 세미나를 했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이상적 도시는 농촌의 전원적 분위기와 도시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도시라고 본다. 난 그래서 서울도 자연의 멋과 도시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도시가 됐으면 한다. 세운상가 철거는 바로 하겠다. 청계천 복원문제는 충분히 생각한 후 기초조사하고 기초논의를 하는 단계로 갈 생각을 갖고 있다. 이건 서울시의 원대한 꿈이지 단기적인 비전은 아니다. -교통소통, 주차난 등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대중교통수단을 가능하면 확대하고교통수요를 줄여야 한다. 세계 큰 나라 가보면 중심지에는 주차장이 없다. 차 세울 데가 없으니까 아예 안 들어온다. 지금 거주자 우선 주차를 실시하고 있는데 사람들한테 원성도 많다.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누구나 주차할 수 있게 개방해야한다. 국민의 편익을 위해서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서울시의 현안중 용산 미군기지 이전, 서초구의 추모공원, 소각장 광역화 등이 있다.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님비에 대한 대처방안이 있나.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일단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서 설득시키는게 전제돼야 한다. 그 다음엔 과감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서초추모공원은 너무 크다. 규모를 약간 축소해야하지만, 하기로 했으면 강하게 밀어붙어야 한다. 용산미군기지는 오산 같은 데로 옮겨서 수도권을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왜 수도권을 쓰나. 소각장 문제는 광역화하는 게 옳다. 환경친화적인 소각장을 지어서 전혀 무해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주민들을 설득해 광역화해야한다. / 손태복 장유진 기자 csson@naeil.com 2002-03-12
- 한나라당 서울 도봉구청장 후보 선출 “구청장을 네 번 해본데다 민선구청장도 경험했다는 게 가장 큰 승리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선길(61) 전 노원구청장이 한나라당의 서울 도봉구청장 후보로 9일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경선을 치룸으로써 서대문구와 중구에 이어 세 번째 구청장 후보를 뽑았다. 이날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도봉구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도봉구갑·을 지구당 대의원 376명은 최선길씨에게 236표를 몰아줬다. 도봉구부구청장과 강북구청장을 지냈던 김창신(63)씨는 134표를 얻었다. 또다른 후보인 지역에서 건축업을 하고 있는 최순자씨는 대의원 6명의 지지를 받아내는데 그쳤다. 한나라당의 이번 후보선출은 서대문구나 중구의 경우와 달리 행정경험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였다. 서대문구는 구청장 경험이 있는 후보가 낙선했으며 중구도 최근까지 강동구 부구청장을 지냈던 행정관료 출신 서찬교씨가 떨어지는 등 행정경험 보다는 참신성, 추진력, 지역기반이 당선을 좌우했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사뭇 달랐다. 당선된 최선길씨는 동대문, 노원, 도봉구청장을 거쳐 초대 민선 노원구청장을 지냈던 인물. 구청장 경험으로 따지면 서울시내 어느 구청장 후보 못지않은 사람이다. 이번 경선에서 2등을 한 김창신씨도 도봉구 부구청장과 강북구청장을 지냈지만 최 당선자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게 대의원들의 일반적 시각이었다. 최선길 한나라당 도봉구청장 후보는 “경선기간 내내 다른 후보들의 인신공격성 성토를 집중적으로 받는 등 견제가 심했지만 무엇보다 풍부한 행정경험, 특히 구청장을 네 번 지냈던 이력에 대의원들이 힘을 모아줬다”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무기로 삼아 차기 도봉구청장에 꼭 당선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경선에 참가한 한 대의원은 “오랜 행정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후보가 돼야 젊은 현 임익근 구청장을 상대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대의원들이 판단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편 민주당은 아직 본격적인 후보 선출 과정에 돌입하지 않고 있으나 임익근(47) 현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이동진(41) 시의원, 정규진(56) 시의원 등이 민주당 도봉구청장 후보가 되기 위해 물밑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상태다. 2002-03-11
- 인사2 ■건설교통부 ◇국장급 전보 ▲공보관 정창수 ▲기술안전국장 유승화 ▲수자원국장 김창세 ▲교통시설국장 조용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최영철 ▲서울지방항공청장 손봉균 ▲국방대학교 파견 이영식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이성권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황해성 ■신용보증기금 ◇승 진 ▲신용보증부장 조인제 ▲인사〃 김용준 ▲주택보증〃 김학주 ▲지식경영부 정경대 ▲보증심사팀 유태준 ▲SOC팀 권오현 ▲비서실 박창일 ▲인천 김종철 ▲남동 이채복 ▲대전 남계웅 ▲시화 유용호 ▲의정부 이강복 ▲오산 권영용 ▲전주 노창환 ▲군산 권의종 ▲교육파견 신원섭 이행우 ▲중앙채권관리단 오경종 박재술 김홍빈 박희명 ◇전 보 ▲부산경남지역본부 이욱在 ▲호남지역〃 연규복 ▲대구지역〃 이기현 ▲충청지역〃 김유현 ▲홍보팀 차원호 ▲기금운용부 서상훈 ▲전자보증팀 안상모 ▲경영지도팀 김성헌 ▲기업리스크관리팀 김명환 ▲고객지원팀 신현철 ▲업무지원부 문중근 ▲어음보험부 김강용 ▲영업부 홍철희 ▲서부신용정보팀 이인식 ▲동부신용정보팀 임정윤 ▲동대문 김성균 ▲영등포 김종보 ▲중부 신동기 ▲동부 정원호 ▲구로 박형근 ▲강남 이석배 ▲남대문 양수일 ▲구로공단 정진만 ▲도봉 이혜성 ▲강서 박상식▲삼성 정세태 ▲강동 김동원 ▲테헤란로 이진수 ▲부산신용정보팀 조상래 ▲부산채권관리팀 이재석 ▲부산북 안창환 ▲동래 김우태 ▲사하 김경식 ▲대구신용정보팀 노성현 ▲대구서 최채봉 ▲대구북 정내흠 ▲성서 김종렬 ▲주안 김성기 ▲인천신용정보팀 신현덕 ▲인천채권관리팀 김선대 ▲부평 김성호 ▲인천서 이복영 ▲광주채권관리팀 권병운 ▲광주서 박병준 ▲대전신용정보팀 이창섭 ▲둔산 박종억 ▲대덕 정유돈 ▲수원중앙 양현익 ▲안양 최춘익 ▲경기신용정보팀 이윤우 ▲경기채권관리팀 전용성 ▲부천남 표민영 ▲부천중앙 최석봉 ▲반월 정인철 ▲김포 김종필 ▲평택 박송권 ▲이천 조영근 ▲고양 고남하 ▲춘천 이범간 ▲강릉 조남현 ▲원주 신민균 ▲청주 유제완 ▲충주 권혁구 ▲증평 이형노 ▲천안 노정구 ▲서산 전종호 ▲익산 문창근 ▲여수 이수연 ▲목포 최규팔 ▲포항 하수담 ▲영주 김수일 ▲경산 조명희 ▲창원 권태흥 ▲울산 이선구 ▲마산 박현준 ▲통영 강광욱 ▲김해 박재규 ▲양산 김갑태 ▲중앙채권관리단 정연만 ▲나현수 이종만 이득희 박남주 윤강배 이규석 윤시원 이종한 2002-01-29
- “보름달만큼 환한 한해 되거라” 2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한 각종 행사가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26일 서울시내 자치구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연날리기, 달맞이행사,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불우이웃 돕기 행사 등 대보름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서울 강서구는 구 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강서구청앞 광장과 이마트 가양점 앞 광장에서 ‘사랑의 풍선나누기 행사’를 연다. 행사 참가자들은 1000원의 후원금을 내고 풍선을 받은 후 여기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보내게 된다. 서초구는 26일 오후 5시 30분 청계산 헬기장에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행사를 갖는다. 농악대의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미륵당 입구에서 길놀이를 벌인다. 또 오후 8시부터는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달술막걸리 마시기 소지문(소원을 담은 글) 태우기 등 각종 세시풍속행사를 연다. 행사에서 남는 이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성동구도 성동문화회관 광장에서 구립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를 초청, 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함께 벌이며 진터마루 어린이집 어린이 20여명의 풍물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성북구 종암1동은 동사무소 뒤 광장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주민척사대회’를 연다. 종암1동 통장친목회, 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하는 이 윷놀이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은 진공청소기를 받으며 이밖에 자전거, 가습기, 선풍기 등의 경품도 마련돼 있다. 이에 앞서 도봉구 방학4동 주민 200여명은 대보름을 앞두고 24일,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 아래에서 이곳 청·장년회 주관으로 마을의 평안과 번영, 가정의 평안을 비는 ‘행목대신제’를 지냈다. 이밖에 다른 자치구들도 대부분 민속놀이 공연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2002-02-25
- 도봉구, 기피부서 직원 보상책 마련 “고된 부서 지원하면 이런 점이 좋아요.” 서울 도봉구가 고된 업무 등으로 직원들이 꺼리는 부서로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유인책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21일 “격무부서 근무희망자를 공개 모집, 지원자에게는 일정기간 근무 후 선호부서로 우선 배정하고 표창, 해외 배낭여행, 연수 등에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부서는 교통지도과(주차관리, 주차장관리, 운수지도)나 주택과(주택정비), 도시정비과(광고물 정비), 건설관리과 등 이른바 민원이 많은 부서나 청소행정과(작업, 재활용, 폐기물)와 같은 지저분한 일을 해야 하는 곳. 이런 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면 민원인에게 옷을 뜯기거나 오물 등을 뒤집어쓰기 일쑤다. 구는 이에 따라 청소행정과에 근무하면 선호부서로의 진출이 쉽다며 지난 2년에 걸쳐 6명이 기획예산과, 감사담당관실, 총무과, 민원봉사과 등으로 전출했다는 사례를 제시, 올해 3월에도 3명이 이런 부서로 옮길 것이라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또 지난해 1명을 유럽에 연수보내고 3명에게 배낭여행의 혜택을 주었다고 직원들에게 연수자현황까지 제시하고 있으며 금강산 연수에 6명 이상을 배정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유인책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장 근무조건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폐기물관리팀의 경우 여비, 급양비 시간외 수당 등이 다른 부서보다 많다는 현황도 공개하고 있다. 2002-02-22
- 북한산관통도로 건설현장 승려 폭행 파문 국내 비구니 선원을 대표하는 양산 내원사와 서울 승가사, 예산 보덕사 등 전국 16개 사찰이 19일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승려 폭행사태에 거세게 반발하며 집단기도에 돌입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 사찰 소속 승려들은 이날 폭행사태 수습과 도로건설 중지를 요구하며 서울 조계사와 도봉산 송추계곡 입구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1000일 기도’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18일 오전 원각사 입구에서 도로건설 반대 농성을 벌이던 비구니 승려 3명은 LG건설 직원복장을 한 수십명과 몸싸움을 벌이다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에 입원했다. 이 과정에서 LG건설 직원복장을 한 이들은 승려들이 농성을 벌이던 천막 2동을 부수고 진입로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설치, 다른 승려들의 출입을 막기도 했다. 이에대해 LG건설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은 여러 회사가 공동참여한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LG건설은 단지 주관사일 뿐”이라며 “(폭행 현장에)LG건설직원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관계자는 “조계종 대표와의 면담에서 공식사과와 치료비 부담, 재발방지 등 조건에 합의했다”며 다른 언급을 아꼈다.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경기도 고양시 오금동을 출발,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를 잇는 왕복 8차선 고속화도로다. 불교계와 시민 환경단체들은 현 실시설계노선이 도봉산(사패산터널)―수락산(수락터널 및 교량)―불암산(불암터널)을 모두 관통하게 돼 있다며 의정부시 북쪽으로 우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0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