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양한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 가~득! 신나게 즐겨라 뚝딱!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로 특별한 장소에서 특화된 상품과 함께 색다른 문화를 선보이는 신개념 야시장 브랜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작해 청계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이어 우리 동네 목동운동장에서 ‘레포츠 나눔 마켓’이라는 콘셉트로 야시장 문을 열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볼거리 가득한 색다른 공간7월 22일 개장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 레포츠 나눔마켓’은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에 문을 연다. 청년 셰프들이 운영하는 수십 대의 푸드 트럭을 비롯해 시민이 판매자가 되는 레포츠용품 중고장터,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부스, 다채로운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경은씨(목동)는 “광고를 보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들과 함께 왔다”며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곳저곳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핸드메이드 마켓에서는 천연 석고방향제, 자수공예, 가죽공예, 목공예, 패션 액세서리, 의류 등 청년 장인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과 생활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단아하게 목공소’의 판매자 지석준씨는 “찬장, 나무도마, 양념통 선반 같은 목공 생활소품들을 만들어 왔다”며 “주부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신다. 모든 제품은 천연오일로 마감해 나무의 결이 살아있고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레드콩고’라는 이름을 달고 지갑, 컵받침, 가방, 손거울, 인형 등 멋스러운 자수공예 제품과 양모펠트 제품을 판매하는 이지아씨는 “어린자녀를 키우면서 조용히 취미생활 할 수 있는 것이 손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애착인형을 여러 개 만들어왔는데 특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자랑했다.;;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포츠 나눔 마켓레포츠 나눔 마켓에서 만난 권보람씨의 판매장에는 천에다 유화물감으로 직접 그린 그림액자를 비롯해 텀블러, 컵, 수건 등 조금씩 모아온 새 제품 및 흠집 있는 중고 제품들이 가득하다. 70~80년대의 성냥갑들도 눈에 띄는데 권보람씨의 아버지가 하나둘씩 수집한 것들이라고 자랑한다.양천지역자활센터 ‘우리 동네 자전거포’에서 운영하는 ‘수리수리 마켓’은 브레이크 및 기어조정 등 자전거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하며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속품 가격만 받고 그 자리에서 수리해주고 있다. ‘우리동네 자전거포’의 서종익 팀장은 “저렴한 가격에 직접 만든 친환경 재생자전거를 판매하는데 자전거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이라 그런지 주민들의 관심이 컸다. 자전거 무상수리 광고를 보고는 다음번 장터에 자전거를 가져오겠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맛있는 먹거리와 즐거운 문화가 어우러진 밤풍경해가 지자 야시장은 조명으로 더욱 화려해지고 곳곳에서 침샘을 자극하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맛있기로 소문난 푸드 트럭 앞에는 일찍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묵사발, 돈가스, 스테이크, 수제 버거, 꼬치구이, 치킨, 떡볶이 등 양과 가격을 만족시키는 요리는 물론 수제 청, 에이드, 커피,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도 인기다. 모든 가게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밤도깨비야시장에서의 볼거리하면 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버블쇼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익스트림 퍼포먼스 공연, 밴드, 치어리딩 등 매주 색다른 무대가 이어져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한쪽에는 해적룰렛, 고리던지기, 젠가, 배드민턴 등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를 운영한다.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안내소와 의무실, 응급구조사가 상시 대기 중이며 많은 스태프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인터넷홈페이지 www.bamdokkaebi.org문의: 02-542-2695 배은선씨(목동)아파트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찾아왔어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아이들도 즐거워하고요. 시월까지 한다니 아이들 아빠와도 다시 오고 싶네요. 황연우, 김채린, 이예진(양화초 4학년)방학이라서 엄마랑 친구들이랑 같이 왔답니다.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재미있는 구경도 하고 친구랑 예쁜 커플 팔찌도 사서 기분이 좋아요. 비눗방울 공연이 특히 볼만했고 닭꼬치가 맛있었어요. 다음 시장이 열릴 때 또 오고 싶어요. 권보람씨(등촌동)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했는데 결혼 이후 직장을 쉬면서 조금씩 그림을 그렸답니다. 제가 직접 그린 그림과 원단으로 만든 벽장식 액자, 취미로 모아온 다양한 레포츠용품 및 수집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70~80년대에 나온 성냥갑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노동규, 김준섭씨(푸드 트럭 ‘머스마둘’)대구에서 올라온 청년들입니다. 상남자 콘셉트로 검정색 푸드 트럭에 검은 옷과 검은 두건을 쓰고 큐브스테이크를 만들고 있어요. 둘이 시작했다가 장사가 잘돼 친구 두 명을 더 불렀지요. 이곳에서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신슬아, 이희경, 한유진씨(푸드 트럭 ‘원바이트’)동갑내기 친구 셋이서 ‘묵사발’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온 가족들, 주부들이 많아 예상치 못하게 금방 동이 났답니다. 저희들이 직접 육수를 끓여 만들었는데 양이 많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어요. 다음 주에는 20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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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으로 더위야 썩 물러가라~~~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벌겋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손 부채질한다. 그러면서도 연신 빨간 매운 국물을 들이키는 모습에 오는 더위도 금방 물러가 버린다. 이열치열! 덥다고 늘어져만 있을 것이 아니라 더위를 누르는 우리 동네 매운 맛으로 무더위를 잡아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곰탕보다 매운 갈비찜으로 입맛 사로잡아방화동; ‘두손진곰탕’방화동 ‘두손진곰탕’은 상호는 곰탕집이지만 ‘매운 갈비찜’ 맛 집이다. 인위적으로 매운 맛을 조미료로 낸 것이 아니라 청양고추와 다양한 양념을 통해 매운 맛을 조절하고 있어 먹다보면 입안은 얼얼하고 화끈거리지만 뒷맛이 감칠맛이 돌게 매운 맛이라 다시 찾게 된다.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미역국도 간이 잘 맞아 매운 갈비찜과 함께 먹기 좋다. 버섯과 각종 야채와 두부를 갈아 넣고 부친 부침개 2개도 나오는데 전 자체로도 훌륭한 맛이라서 자꾸 젓가락이 간다. 매운 갈비찜은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 맛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 위치; 강서구 양천로 1길 8가격; 매운돼지갈비찜 28,000원 곰탕 8,000원 문의; 02-2661-1860 매운맛 천국신정동 ‘신정닭발’;신정동 ‘신정닭발’은 닭발을 맛있는 매운 맛으로 조리해 인정을 받고 있는 맛 집이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서비스로 빙수가 나오는데 매운 맛을 먹기 전 입안을 시원하게 만들어 두면 좋다. 닭발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서 국물닭발, 통 닭발, 무 뼈 닭발 등 닭발의 조리법을 달리 해 매운 맛을 더 맛있게 만들고 있다.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와 조절이 안 되는 메뉴를 써두었으니 잘 보고 주문을 해야 한다. 계란찜도 부드럽고 양이 많아 매운 닭발과 함께 먹기 어울리고 얼려 나온 쿨피스도 불이 나는 입안을 진정시켜주기 알맞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 34길 6가격; 국물닭발 15,000원 통 닭발 13,000원 무뼈 닭발 14,000원문의; 02-2642-9918 곱창은 火 나고 맛은 친절해요신월동 ‘화난 곱창’신월동 ‘화난 곱창’은 불판부터 특이하게 백수정이다. 중금속 노출이나 연기를 신경 쓰지 않고 먹을 수 있어 건강하게 매운 곱창을 맛 볼 수 있다. 하얀 색의 불판위에 콩나물을 얹어주고 익어갈 무렵 주방에서 이미 익혀진 곱창이 나온다. 매운 맛은 4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대부분 2단계까지 주문한다. 부추무침과 서비스로 불에 익힌 돼지 껍데기가 나와 콩가루와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매운 곱창은 콩나물과 잘 어우러져 중독성이 강한 매운 맛을 입안을 자극하면서 정신이 번쩍 나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 양천구 월정로 153-1가격; 곱창 10,000원 삼겹살 9,000원문의; 02-2697-5792 완뽕 조심신길동 ‘신길동 (별난아찌)매운짬뽕’신길동 ‘매운 짬뽕’은 주문하면 단무지와 어묵국물이 나온다. 어묵국물은 매운 짬뽕과 번갈아 먹기 알맞다. ‘매운 짬뽕’의 매운 맛은 집 나간 입맛을 되살리기에 적합한 매운 맛으로 견디기 아주 어려운 맛은 아니다. 함께 판매하고 있는 우동이나 자장면을 함께 주문해 짬뽕 국물을 섞어 먹으면 색다른 감칠맛이 나면서 매운 맛을 중화시킬 수 있다. 오래전부터 소문난 매운 짬뽕 맛을 맛 본 손님들이 포스트잇에 한마디씩 쓴 글로 한 쪽 벽면이 도배돼 있어 짬뽕 먹으며 읽는 재미도 있다. 집에서도 ‘신길동 매운 짬뽕’의 매운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청양고추와 베트남 매운 고추를 섞어 만든 고춧가루도 판매하고 있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62길 10-1가격; 매운짬뽕 6,000원 옛날짜장 5,000원문의; 010-5395-1151 매운 맛으로 몸보신등촌동 ‘김창덕 갈비탕’등촌동 ‘김창덕 갈비탕’의 육수는 황기, 엄나무, 만삼, 가시오가피와 차돌양지를 넣어 4시간 푹 끓여내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기본반찬인 잡채, 무김치나 샐러드 등도 정갈하다. 갈비 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얼큰 시래기갈비탕’은 구수한 시래기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고 얼큰하고 매운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도 잔뜩 들어가 있어 한 그릇 먹으면 몸 안이 뜨끈해지면서 든든하다. 얼큰한 갈비탕이외에도 갈비찜이나 얼큰한 만두전골도 국물과 함께 먹기 좋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56길 90가격; 얼큰 시래기갈비탕 10,000원 전통갈비찜 14,000원문의; 02-2668-8889 숯불향 입힌 매운 맛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의 메인 메뉴는 꼼장어, 닭발, 쭈꾸미로 세가지다. 모두 메뉴에 매운 양념을 적당하게 넣어서 맵지만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매운맛은 3단계로 입맛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다. 더구나 모든 메뉴들이 불 위에서 몸을 꿈틀거리며 숯불 향을 입어 은은히 맵다.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계란찜은 뚝배기에서 튀어나올 듯 부드럽고 간이 적당히 맛있다. 기본반찬으로 살얼음이 입혀진 콩나물국이 나와 매운 숯불 꼼장어와 먹으면 궁합이 맞는다. 사이드 메뉴 중에 얼음동동 열무김치는 안 먹고 나오면 서운 할 정도로 열무김치의 맛이 좋다.
2016-08-14
- 음악에 맞춰 추는 라인댄스로 자신감 업그레이드! 아침마다 학교와 직장으로 나가는 가족들 뒤치다꺼리 하느라 바쁜 주부들. 오후에는 집안일과 방과 후 자녀들을 보살피느라 한가할 틈이 없다. 나만의 취미생활을 만들고 싶은 주부들에게 라인댄스는 음악과 함께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이자 친구도 사귀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목동타운홀 라인댄스 반을 찾았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주 2~3회씩 다양한 음악에 맞춰 댄스 즐기는 라인댄스 반 회원들7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9시, 양천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한 목동타운홀에는 남편과 자녀들을 일터와 학교로 보낸 주부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이들은 목동타운홀 라인댄스 반 수강생들.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준비해 온 댄스복으로 갈아입고 수업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이 베테랑답다. 라인댄스 반은 목동타운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매주 월·수·금 오전 9시와 오전 10시에 1시간씩 라인댄스 고급반과 중급반이 운영되며 화·목 오전 10시에는 입문반이 운영된다. 목동타운홀 운영관리 책임자인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정리나 주임은 “2011년 목동타운홀 개장과 더불어 시작된 라인댄스 반은 입문, 중급, 고급반뿐 아니라 시니어 중급 및 고급반까지 총 5개 반에 각각 20여명의 회원들이 댄스를 익히고 즐긴다”라고 설명한다. 평일 오전 및 오후 시간대에 수업이 진행돼 수강생들은 대부분 40~50대 주부들이다.라인댄스는 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추는 춤으로 특별한 파트너 없이 앞줄과 옆줄의 라인을 만들어 추는 선무(線舞)이다. 전신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오랫동안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자잘한 근육을 사용하므로 활동량이 늘어나 체지방 감소 등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래서인지 회원들의 몸매는 다들 늘씬하다. 목동타운홀 라인댄스 반을 맡고 있는 권안나 강사는 49년째 춤을 추고 있는 타고난 춤꾼이다. “힙합, 펑키, 재즈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라인댄스는 전신운동으로 주부들의 우울증 치료에 최고의 묘약”이라며 “우리 회원들 중에는 라인댄스를 통해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찾고 댄스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도 있다”라고 설명한다.;; 라인댄스 통해 삶의 활력 찾고 대회 수상의 기쁨까지 누려권 강사와 회원들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춤을 소화한다. 고급반답게 특별한 지도나 설명이 없어도 그간 배운 동작과 스텝을 따라하며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취미삼아 라인댄스를 시작했다는 이양순 회원은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니 몸과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다”라며 “댄스를 배운 뒤 주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돼 이제는 남편이 먼저 댄스수업을 챙긴다”라고 자랑한다. 라인댄스를 꾸준히 계속하고 있는 유순영 회원은 “라인댄스는 어렵지 않고 과격하지 않아 오랫동안 즐기기 좋고 특히 좋은 음악과 함께 해 생활의 활력이 된다”고 설명한다. 권 강사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몸매를 자랑하며 멋진 춤동작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대부분 오랫동안 라인댄스를 취미로 즐긴 주부들이라 몸이 유연할 뿐 아니라 춤 실력이 수준급이에요. 이제는 댄스스포츠가 대중화돼 외부 대회가 많이 열리죠.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회원들은 수업이 없는 시간에도 모여 함께 호흡을 맞추고 연습을 해요. 당연히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죠.” 아름다운 춤사위만큼이나 이들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작년 11월에는 제13회 종로구청장기 댄스스포츠대회에서 단체전 최우수상 및 개인전 1종목에서 1~3등을, 같은 해 10월에는 제6회 동작구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서 단체전 1등, 5월에는 제6회 양천구청장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 단체전 대상을 수상해 존재감을 뽐냈다.알록달록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댄스복을 입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목동타운홀 라인댄스 반 회원들의 모습에서 행복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주부들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미니 인터뷰>권안나 강사“라인댄스는 우울증에 빠진 주부들을 바로 세우는 특효약이죠”“어렸을 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양천구 댄스스포츠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점검하죠. 자기를 잃어버리고 무기력에 빠져 있던 주부들이 춤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나아가 자아실현까지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뿌듯해요. 회원들끼리 친해져서 수업이 끝나면 싸가지고 온 간식을 나눠먹기도 하고 오래된 친구처럼 지내죠.” 유순영 회원“아침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활력이 넘쳐요”“목동타운홀 라인댄스 반은 1년여 전부터 수강하기 시작했어요. 그전에도 춤은 좀 배웠죠. 라인댄스는 따라 하기가 쉬워 주부들의 취미생활로는 ‘딱’이에요. 아침마다 좋아하는 팝송이나 라틴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따라하면 하루 종일 활력이 넘쳐요. 라인댄스는 전 세계적으로 춤 동작이 통일돼 있어 두뇌발달이나 중년여성들의 치매예방에 아주 좋아요.” 이양순 회원“라인댄스 시작하니 몸과 마음이 젊어지고 예뻐졌어요”“라인댄스를 시작하고부터 우울증과 무기력에서 벗어나게 됐어요. 멋진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니까 몸매도 예뻐지고 표정도 밝아지고요. 작년에 유럽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이태리 피렌체 광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저도 모르게 배웠던 라인댄스를 가볍게 따라하게 되더라고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3
- 함부로 더 시원하고 특별하게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모기마저도 사라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더위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 목구멍이 싸르르 하게 시원하고 다양한 재료와 색감과 특별한 데코레이션으로 눈까지 즐거워 더위는 잊게 만드는 곳, 우리 동네 이색 빙수 맛 집을 찾아가 폭염을 이겨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빙수 위 살포시 올라앉은 꽃송이가양역; ‘뚜스뚜스’등촌동 ‘뚜스뚜스’는 이미 브런치 카페로 소문이 자자하다. 맛있는 커피 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브런치 메뉴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뚜스뚜스의 앙금꽃 빙수메뉴는 세 가지로 말차 앙금꽃빙수, 팥 앙금꽃빙수, 베리 꽃빙수로 빙수 위 화려한 꽃들이 피어난다. 케이크로도 각광을 받은 앙금꽃을 빙수위에도 만들어 놓아 먹기 아까울 정도로 보기 아름답다. 팥앙금 꽃빙수의 경우 우유를 부드럽게 갈고 달달한 팥과 찹쌀떡, 슬라이스 아몬드 등 다양한 재료에 입안도 즐겁고 눈도 호강이다.;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45길 92가격; 팥앙금꽃빙수(R) 9,900원문의; 02-3663-0000 눈꽃빙수와 다양한 재료의 콜라보목동역 ‘커피 메이킹’ 목동역 카페 ‘커피 메이킹’은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진다. 주방 위 줄지어 서 있는 건담들의 모습도 반갑고 한 켠에 놓여진 책꽂이의 책들도 정겹다. 에어컨으로인해 추위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무릎담요 배려도 따뜻하다. 커피 메이킹의 눈꽃빙수는 부드럽고 곱게 갈아진 우유 얼음위에 망고, 오레오, 초코 등 다양한 재료들을 주문대로 만들어 준다. 얹어진 재료들을 맛보고 난 뒤에는 시리얼을 놓아 먹을 수 있도록 함께 준다. 부드러운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빙수로 맛이 일품이다.;위치; 양천구 목동로 11길 6문의; 02-6489-9345 동글동글 멜론빙수탑화곡동 ‘올리브 & 뽀빠이’ 화곡동 ‘올리브 & 뽀빠이’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으로 주택가 안쪽에 위치해 한적하고 모던한 건물이 여유롭다. 특히 파스타와 피자가 유명하다. 지하에는 커피 아카데미가 있어 커피의 맛도 다시 찾을 정도로 훌륭하다. ‘올리브 & 뽀빠이’의 빙수메뉴는 2페이지나 될 정도로 많지만 그 중 멜론빙수가 유명하다. 생 멜론을 동글동글하게 탑처럼 쌓아 달콤하고 부드러운 우유빙수위에 장식해 사진을 찍게 만드는 비주얼이다. 멜론을 다 먹고 나면 함께 준 달콤한 팥을 다시 우유빙수위에 얹어 섞어 먹으면 달달한 팥빙수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위치; 강서구 화곡로 15길 15가격; 멜론 빙수 12,000원문의; 02-6465-3595 건강까지 챙기는 빙수등촌동 ‘고양이 똥’ 등촌동 ‘고양이 똥’은 커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빈티지한 인테리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는 커피 맛을 더 좋게 만든다. 고영이똥의 빙수 메뉴는 밀크빙수와 흑임자 빙수다. 흑임자 빙수는 우유를 서걱서걱 거칠게 갈아 나온 느낌으로 그 위에 몸에 좋은 흑임자를 솔솔 뿌렸다. 흑임자 가루와 달달한 팥이 어우러지면서 시리얼과 떡까지 얹어줘 마지막까지 맛있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흑임자를 먹을 기회가 그다지 없다면 ‘고양이똥’카페에서는 건강까지 생각한 흑임자 빙수를 먹어보자.;;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59가길 13가격; 흑임자빙수 10,000원문의; 02-6013-1281 다양한 빙수의 향연신정동 ‘엘가 커피’ 신정동 ‘엘가 커피’는 커피와 빙수를 전문으로 한다. 빙수를 전문으로 하는 만큼 그 메뉴도 다양해 메뉴를 한 번에 읽기도 숨찰 지경이다. 잡곡빙수, 망고치빙이(치즈케이크빙수), 초코치빙이, 슈퍼 땅콩빙수 등 기본적인 과일이 들어가는 빙수이외에도 맛도 식감도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진 빙수가 많아 고민하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엘가 커피는 전국 4대 빙수 유명 맛 집이라고 하며 국내산 수제 팥을 사용하여 빙수를 만든다고 한다.; 위치; 양천구 신정중앙로 107문의; 02-334-77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3
- 신경향과 고난도 문제에 대처하는 고2의 만점 국어공부법 지난 6월 모의 평가 이후 국어 과목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불안감을 몰고 왔다. 일주일에 한 번 슬쩍 공부해도 무리가 없다고 미뤄놓았던 언어영역의 문제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경향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체감 난이도 또한 상상을 초월했다. 2018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현 고2들은 국어 과목을 제대로 분석해보고 파헤쳐 대처해야 한다. 일선 학교 국어과 교사들의 도움말을 중심으로 국어 신경향 문제들을 정리해 보고 남은 2016년 만점 받을 수 있는 국어 공부법을 짚어보자. 박선; ninano33@naver.com도움말; 이승철 교사(목동여자고등학교) 이현숙 교사(금옥여자고등학교) 김채범 교사(마포고등학교) 달라진 국어 과목의 난이도와 변별력 추이그동안 국어는 쉬운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학 등의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쉬운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커지면서 그나마 변별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어 과목의 난이도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하게 보인다. 국어문제들은 매년 조금씩의 난이도 조정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쉬운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6월 모의고사는; A, B형이 통합되는 첫 해의 평가원 문제인 동시에 평년 대비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원 점수 기준으로 1등급 커트라인이 90점을 기록할 정도였다.; 신경향 문제들의 해부와 고2의 현명한 대처법1. 중세국어 지문의 출현그렇다면 새로운 모습으로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든 신경향 문제들을 짚어보고 대처 할 수 있는 공부법을 짚어보자.첫 번째는 11번~12번의 문법문제로 중세국어가 지문의 형식으로 출제되었다. 기존에는 현대문법을 알고 있으면 추론하여 풀어 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6월 모의고사에서는 순수 중세국어 문제가 출제되었다. 중세 국어의 지문을 처음 접할 경우 굉장히 당황할 수 있는 문제 유형들이다. ★★★ 고2의 대처방법은 ‘독서와 문법’과목의 중세 국어 부분을 지나치지 말고 심도 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중세 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문법과 표기법등을 좀 더 자세하게 정리하고 숙지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B형에서만 출제되었던 중세 국어 관련 지식이 이번 시험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어졌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A형과 B형이 통합이 된 이상 이과 학생들이 그동안 간과해 온 중세 국어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 고려가요의 문학사적 내용 출제두 번째는 25번~27번의 문학문제로 기존의 수능에서는 고전시가 부분이 조선시대 ‘시조’와 ‘가사’에 편중돼 출제가 되었다. 하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는 ‘고려가요’부분이 출제되었고 지문에는 고려가요의 문학사(文學史)적 적인 내용이 출제되었다.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할 유형으로 볼 수 있다. ★★★ 고2의 대처방법은 문학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문학사 부분을 평상시 정독하고 ‘고대가요 ~ 시조·가사’에 이르는 한국 문학의 흐름을 정리한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가 될 것이다. 문학사(文學史)가 출제된 25번 문제가 암기식으로 풀어내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문학사의 간단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지문을 참고한다면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작품에 원전(고어)표기가 그대로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고전문학 작품의 원전 독해 연습도 평상시 여유 있는 시간에 충분히 해 둘 필요가 있다. 3.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지문 등장세 번째로 28번~33번의 지문으로 융합영역 지문이 출제되었다. 문제도 5문제고 지문의 길이도 상당히 긴데다가 기존의 두 지문이 하나의 지문으로 합쳐진 모양새를 하고 있어 학생 입장에서는 많은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나왔던 독서의 지문이 대개 4~5단이었는데 이번에 7단 구성의 긴 지문으로 출제되어 큰 변화를 보인 부분이다. ★★★ 고2의 대처 방법은 글의 길이와 문단의 수가 늘어나면 지문의 전체적인 구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구조적인 독해를 할 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문항수도 늘어나면서 더욱 세밀한 독해가 요구되었다. 다소 긴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는 ‘과학과 예술’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문제유형으로 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말고 평소 독서나 지문독해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 2016년 남은 기간 고2의 효율적인 국어 공부법일선 교사들은 국어 과목의 경우 2017학년도 수능이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올해가 국어 A, B형 체제에서 통합 유형 체제로 전환되는 첫해이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올해 시험에서 지문의 구성 방식, 문제의 유형, 난이도 등에서 일정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입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평가는 아직 뭐라고 장담하기는 이르다. 따라서 현 고2 입장에서는 일단 올해 치러지는 수능의 방향성과 이에 따르는 평가 등을 잘 눈여겨 봐 둘;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1. 고득점의 향방은 문법문제5문제가 출제되는 문법은 다른 부분인 화법, 작문, 독서, 문학과는 달리 암기 공부 방법의 형태를 보이고 있고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했던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수준차이가 극명하게 보인다. ★★★ 국어 영역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미리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법은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해서 체계를 먼저 잡고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혼자 공부하게 되면 외우는 것에 골몰해서 큰 틀을 놓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문법은 개념의 틀을 잡아가야 실패의 확률이 적다. 또, 현재 3등급 이하로 나오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매일 꾸준히 문제를 접해보기 바란다. 독서 지문의 경우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천천히 정독하여 한 문제라도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학의 경우 학교 수업과 병행해 각각의 갈래(고전소설, 고전시가, 현대소설, 현대시)위주로 학습을 진행한다면 효과적이다. 2. 지문에 대한 해석능력을 키워라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도 보았듯 긴 지문을 읽고 소화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복잡한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기위한 독해 능력을 키우는 것은 당연하다. 지문에 대한 해석 능력은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끝까지 풀어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서 지문에 대한 지배력을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이 때 수능 지문은 대단히 구조적으로 완결된 짜임새를 갖는 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글의 구조적 독해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지문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생기면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수능 문제들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몇 개의 출제 요소와 원리로 구성된다. 따라서 문제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출제 요소와 원리를 분석하고 문제를 유형화 한 후 문제 유형에 따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아무 문제집이나 풀려고 하지 말고 출제 원리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평가원 기출 문제와 교육청 학력 평가 기출문제 등으로 학습의 출발점을 삼는 것이 중요 2016-08-13
- 여름방학, 중고등 각 학년별 필수 학습내용 방학은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고 성실하게 보낸다면 성적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2학기에 배우는 수학 과목은 중 고등학교를 불문하고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그런데 여름방학은 겨울에 비해 훨씬 짧다. 그래서 집중력을 가지고 밀도 높게 공부해야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각 학년별 공부해야 할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 중학교 1, 2학년; 1학기에 배우는 대수, 2학기에 나오는 기하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희망하는 학생은 공간도형 공간좌표 벡터가 중학교에서 배우는 평면기하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증명과 공식의 유도과정을 직접 연습장에 여러 번 써보며 개념을 습득한다. 또 다양한 문제로 훈련하기를 권한다. 중학과정을 2학년 때까지 마무리하기를 또한 권한다. 중학교 3학년; 3학년 2학기에 배우는 기하 파트는 중학교 평면기하의 종합 판이다. 따라서 문제가 쉽지 않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또 시기적으로 고등수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고교과정의 고난도 문제에 응용되는 경우가 많고, 1학년 때 도형의 방정식, 2학년 이과로 진학하여 삼각함수의 극한, 기하벡터를 공부할 때 연계성이 강하므로 열심히 공부해 둬야 한다. 동시에 고교과정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국영수과사 모든 양이 많아지고 난이도가 높아진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학교; 시기에 심화하여 공부해 두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이야기다. 적어도 수학2 정도까지는 겨울방학 끝날 때 까지 잘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이과를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이고 수학1, 2를 기본서 2회 이상, 유형 문제집 2회 이상 꼼꼼하게 본 학생에 한하여 미적분1과 확률과 통계를 공부하기를 권한다. 고등학교는 수시모집 강화로 인해 내신 성적이 중요하다. 2학기에 배우는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를 권한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 공부를 해봐서 느끼겠지만 적당히 공부해서는 절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수2는 문과학생에게 수능에 직접 출제되는 과목이다. 수열과 지수, 로그는 중학교에서 다루지 않은 생소한 단원이다. 생소하면 어렵게 느껴진다. 짧은 방학기간이지만 적어도 기본서 1권과 유형서 1권은 봐 둬야 학기 중에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고등학교 2학년 문과 문과학생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제발 수학 공부 좀 하라’고. 문과는 수2 미적분1 확률과 통계가 수능에 출제된다. 그러므로 이제 한 과목 남았다. 확률과 통계는 전반적으로 양이 많지 않다. 하지만 경우의 수 순열 조합 단원의 경우 응용문제의 범위가 넓고 정확히 세야 한다는 엄밀함이 더해져 익숙해지기 까지는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내용이 확률문제로 이어지므로 매우 중요하다. 통계는 내용은 생소하나 문제는 그렇게 어려운 부분이 아니므로 개념정리를 잘하고 적응 훈련을 하면 큰 무리가 없다. 시간을 내어 미적분1을 한 번 더 정리한다면 고3 생활이 수월할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이과; 일단 방학 동안 미적분2를 공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미적분1이 다항함수를 가지고 한 것이라면 미적분2는 초월함수라 불리는 지수 로그 삼각함수를 배우고 그것을 가지고 미분 적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데 양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이 한과목만 공부하기에도 여름 방학이 짧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거시적인 안목으로 수능을 생각한다면 이 시기에 기하와 벡터를 한번 정도 공부해야 한다. 많은 학교가 기하와 벡터를 3학년 과정으로 미뤄두고 있으나 3학년은 전체적으로 정리하고 심화하는 시기이지, 그때 가서 새로운 과목의 공부는 무리다. 물론, 이 2과목을 여름방학 내에 제대로 한번 다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못한 대부분의 이과 학생은 이번 여름 방학에 수학에 몰입을 해야 진도가 밀리지 않고 3학년 때에 과목 간 밸런스를 고려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중1부터 고3까지 6년간은 학생의 인생 방향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어느 때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 문제는 방학이다. 시험의 압박감이 사라진 이때가 학생의 능력차이가 두드러지게 벌어지게 되는 시기다. 카톡과 게임을 그만 두고 지금 당장 책상으로 달려가라. 그리고 공부하라. 이 더운 여름 진한 땀을 흘리는 사람이 2학기에 웃을 것이다. 이승용 강사목동 강대수학 고등부 대표 강사목동 모아수학 고등부 대표 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이런 제품이 한자리에? 편집매장은 여러 브랜드를 아이템별로 취급하는 매장을 말한다. 다른 이름으로 ‘멀티숍’이라고 하며 상품기획자의 역량에 따라 소량씩 들여와 판매한다는 점에서 ‘셀렉트 숍’으로도 불리는데 소비자의 취향과 맞물려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의 상품구성을 갖추게 됐다. 작지만 알찬 제품들로 발길을 멈추게 하는 우리 동네 편집매장을 둘러보았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목동 ‘빅토리뉴욕’유명 수입 피트니스 웨어와 힐링 제품으로 인기!2013년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빅토리뉴욕’은 온라인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편집매장이다. 뉴욕에 MD오피스와 물류창고를 두고 정식 도매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목동의 오프라인 매장은 테라피와 힐링을 콘셉트로 만두카, 가이암, 룰루레몬, 젝시믹스, 안다르 등 유명 피트니스 웨어 및 각종 요가용품, 아로마오일, 디퓨저 등을 선보이고 있다. ‘빅토리뉴욕’의 박해리 대표는 “가격대별, 브랜드별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온라인 구매가 불안한 사람들은 피트니스 웨어를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만족스러워 한다”고 전했다.이곳에서 인기 있는 또 다른 제품은 ‘오르세본 디퓨저’다. 박해리 대표가 우울증을 겪던 중 치료에 도움을 받은 아로마테라피를 접목시킨 것으로 국내 유일 IFRA, EU ALLERGEN, MSDS, KC 인증을 획득한 원료를 직수입해 만들었다. 오르세본의 모든 제품은 곡물을 발효시켜 추출한 식음용 알코올로 제조했는데 화학제품에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 많이 구입해간단다. 매장에서 시향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을 골라보고 유익한 아로마테라피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277, 대림아크로텔 1층 문의 : 070-4184-1477홈페이지: http://storefarm.naver.com/vicny 화곡동 ‘US스타박스’흔한 것은 거부한다. 밀리터리룩의 성지!화곡동 곰달래길에 위치한 ‘US스타박스’는 12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밀리터리룩 편집매장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다. 작은 매장 안에는 주위에서 잘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빈티지한 의류와 패션소품들로 가득하다. 밀리터리룩을 표방하지만 군복의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캐주얼화 된 부드러운 이미지의 멋스러운 제품들로 채웠다. 무엇보다 국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 아베크롬비, 올드크로우, 폴리스터, 보드메이크, 슈프림 등 유명브랜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복바지, 청바지, 티셔츠 등을 비롯해 가방, 모자, 신발, 지갑, 허리띠, 와펜, 지퍼라이터, 수통, 반합, 헬멧 등 다양한 패션 소품들도 갖추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보잉선글라스와 코끼리뼈로 만든 팔찌, 훈장 등도 눈에 띈다. 종류가 워낙 많은데다 취향에 맞는 코디법 제안으로 멀리 지방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US스타박스’의 주인장 김종익 대표는 “밀리터리 패션 디자인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이나 연예인 등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며 “일반인들이 선뜻 들어오기 꺼려하는 경향도 있는데 부담 갖지 말고 들어오셔서 구경하고 가시라”고 전한다.;; 위치: 강서구 화곡2동 872-17문의: 02-2607-7500 당산동 ‘자도랭킹샵’맛있는 디저트는 다 모아 놨다‘자도랭킹샵’은 편의점과 마트와는 다른 콘셉트로 운영 중이며 세계수입과자할인점과도 차별화를 둔 국내 첫 식품편집매장이다. ‘자도랭킹샵’ 당산역점은 카페형 1호점으로 기존 ‘자도랭킹샵’ 매장에 카페가 결합한 곳이다. 매장에는 베이커리 종류와 과자, 음료수, 맥주, 세계 10대 면류, 야전식량, 죽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으며 복층구조로 지어진 2층으로 올라가면 아담한 카페가 나온다.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식품 매장답게 식품 종류가 워낙 많아 둘러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무엇보다 식품에 대한 정보와 매겨져 있는 순위, 점장추천 등을 살펴보고 구입을 결정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특히 직접 찾아다니지 않아도 한 곳에서 소문난 맛집 디저트를 살 수 있다는 점이 ‘자도랭킹샵’의 장점. 신촌에서 줄서서 먹는다는 만나역크림빵을 비롯해 3개 베이커리 중 하나인 노아베이커리, 파주의 유명베이커리 따순기미, 수제케이크의 명가 오떼뜨, 라보카, 라틀리에 모니크, 대학로의 함무바라고로케 등의 인기 메뉴들은 일찌감치 매진되기도 한다. 수제 마카롱, 하라롤, 마망롤, 크레마롤 등 롤 케이크도 잘 나가는 제품 중 하나. 포장도 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해간다. 저녁에는 가게 앞에서 말랑육포를 구워 판매하고 있다. ;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45길 1, 107호문의: 02-3667-0067 목동 ‘하얀당나귀’감각적인 패션 소품들이 반할만!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하얀당나귀’는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 소품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게 내부에는 양말, 가방, 스카프, 모자, 선글라스 등을 비롯해 헤어핀, 헤어밴드, 팔찌, 귀걸이 등 개성 있고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단골들의 꾸준한 방문과 처음 온 2016-07-28
- 우리 동네 소문난 물회 맛집 방문기 푹푹 찌는 날씨에 쉬 돌아오지 않는 입맛은 자꾸만 시원한 것을 찾게 만든다. 사르르 녹는 살얼음 위에 쫄깃한 회를 올리고 과일과 채소,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섞어 살살 말아먹는 여름 별미 물회. 향긋한 바다 향까지 전해지니 요즘 같이 더운 날 더욱 사랑받는 음식이다. 우리 동네 소문난 물회 맛집에서 뱃속까지 시원한 물회 한사발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자.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목동 ‘주문진 횟집’푸짐한 서울식 물회로 문전성시!목동의 ‘주문진 횟집’은 서울식 물회인 ‘황제물회’와 ‘황후물회’로 유명한 곳이다. ‘황제’와 ‘황후’라고 붙여진 이름답게 회의 종류가 다양하고 보기 좋으며 무엇보다 비교할 수 없는 푸짐함을 자랑한다. ‘주문진 횟집’의 정재권 대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에 ‘속초물회’나 포항물회’처럼 특색 있는 물회가 없다는 생각에 직접 서울식 물회를 개발하게 됐다.; 황제물회를 주문하니 먼저 고소한 부침개와 쫄깃한 식감의 간재미 무침 등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차려지고 이어 광어, 산낙지, 관자, 소라, 전복, 멍게, 해삼 등 방금 잡은 신선한 회가 한 그릇 가득 나오는데 아래에 깔린 채소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보기 좋게 썰어놓은 횟감들 사이에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꿈틀대는 산낙지가 회의 신선도를 가늠하게 한다.서울식 물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따로 있다. 먼저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나 초장, 참기름 등 의 소스에 회를 찍어 맛본 후 얼린 육수가 서서히 녹을 무렵 회와 채소를 골고루 섞어 먹으면 서울식 물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정재권 대표는 “서울식 물회를 개발하면서 재료에 대한 자부심으로 황제물회와 황후물회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 또한 방문하신 손님들을 황제처럼 모시겠다는 다짐까지 포함된 것이지요”라고 전했다. 80석 규모의 1층 매장과 지하에는 120석 규모의 깔끔한 룸이 완비돼 있어 회식이나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메뉴: 황제물회 55,000원/ 황후물회 40,000원/ 점심특선 회 정식 10,000원위치: 양천구 목1동 406-102(오목교역 1번 출구)문의: 02-2645-4344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 (8월 한 달만 3시~4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화곡동 ‘홍봉자마차’새콤달콤 입에서 살살 녹는 동치미 물회!화곡 남부시장 안에 위치한 ‘홍봉자마차’는 동치미육수 물회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된 매장 내부에는 곳곳에 아름다운 그림액자가 걸려있는데 주인장 홍필순 사장이 직접 그린 것들이란다. 예명으로 쓰고 있는 ‘봉자’를 넣어 가게 이름을 지었고 덕분에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됐다. ‘홍봉자마차’에서 인기 있는 동치미 물회를 주문하니 흑임자와 백태 콩, 쌀을 갈아서 만든 따끈한 깨죽이 나온다. 영양 가득한 깨죽으로 속을 달래고 나면 싱싱한 활어초밥과 바삭바삭 씹히는 맛이 좋은 고구마튀김, 매콤 오징어, 녹두가 90%이상 들어간 부추녹두부침개 등의 메뉴가 이어진다. 오징어를 삶아서 참나물, 깻잎, 배 등을 섞어 무친 오징어배무침은 남부시장의 참기름 장인에게 구입한 참기름으로 무쳐서인지 유난히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메인 메뉴인 동치미 물회는 크고 묵직한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다. 홍사장이 매장에서 손수 담근 동치미육수를 넣어 만들었는데 아래에 살얼음과 소스를 깔고 광어, 도미 같은 그때그때 다른 활어 두 종류와 산낙지, 해삼, 전복, 멍게 등을 올려 푸짐하다. 양념장과 섞어서 시원한 동치미육수와 함께 먹으니 새콤달콤하고 깊은 물회의 맛이 일품이다. 남은 동치미 국물에 소면까지 말아먹으면 한상 잘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손님이 원할 때는 밥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메뉴: 동치미물회 2인 30,000원/ 3인 40,000원/ 4인 50,000원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53길 32문의: 02-2643-2335영업시간: 낮 12시~ 밤 12시, 매주 월요일 휴무 신정동 ‘빨대네 집’명품 한방육수로 마지막까지 깔끔한 뒷맛!신정동의 ‘빨대네 집’은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탤런트 박성웅씨의 단골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이곳의 물회 육수는 다양한 한방재료를 넣어 뒷맛까지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를 들어서면 둥근 철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어 여느 횟집과는 색다른 분위기. 특히 천정가득 빼곡히 소주병 뚜껑을 박아 만든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벽에는 박성웅씨, 탁구선수 현정화씨의 사인도 보이는데 근처에 음악 스튜디오가 많아서 유명 밴드나 가수들도 단골이란다. 강원도가 고향인 심금례 사장은 물회 마니아인 남편과 함께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물회를 맛보았다고 한다. 이후 오랜 작업 끝에 한방육수 물회를 선보여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한번 온 이들을 단골손님으로 만들게 됐다. 이곳은 오징어 물회, 광어 물회, 도다리 물회, 전복 물회 등 재료의 맛을 살린 물회의 종류가 다양한데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를 추가로 섞어 주문할 수 있다.; 광어 물회에다 전복을 추가로 주문하니 물회를 먹기 전 속을 달래줄 따끈한 철판계란프라이가 나온다. 김치나 채소 같은 반찬은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든다. 커다란 양푼대접에 푸짐하게 담겨져 나오는 물회는 피망, 오이, 양배추, 배, 당근, 미나리, 청양고추 등 갖은 채소가 듬뿍 들어갔다. 먹음직스러운 색깔은 눈부터 즐겁게 하고 육수 살얼음이 녹으면서 국물이 더 많이 생기는데 한방육수라 그런지 풍미가 깊고 깔끔하며 감칠맛이 난다. 소면은 따로 주문한다. 바로 삶아서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입맛을 당기는데 한창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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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가득~ 엄마표 간식 열전
방학을 하면 식욕도 돋는 것일까.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엄마들은 아이들 먹을거리 챙기느라 바쁘다. 요즘은 반 조리 식품이나 인스턴트 간식들이 다양해져서 편해졌는데 그마저 마다하고 손수 만들어 먹이는 엄마들이 있다. 편리함과 속도 대신 느리더라도 건강을 선택한 이들의 엄마표 간식을 소개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파주 목동동 장희진 씨“입 짧은 아이들이 좋아하니 자꾸 만들게 돼요” “저희 아이들이 입이 짧고 많이 마른 체형이에요. 제가 원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아이들 먹이다보니 요리를 하게 됐네요.”엄마들이라면 대개 그렇듯 희진 씨도 큰 아이 이유식을 만들면서 요리에 입문했다. 두 입 먹고 밀어내는 아이를 위해 어떤 날은 하루 9가지의 이유식을 만들기도 했다. 밀어내도 자꾸 만들어 들이밀어야 먹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는 연구를 거듭했다. 여태 아침밥은 걸러서 보내본 적이 없다.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여름에는 메밀국수 잔치국수를 자주 만든다. 학교 다녀와 두 시 정도 되면 간식을 만들어 먹인다. 컨디션이 좀 안 좋다 싶으면 죽을 끓여 먹인다. 된장 고추장도 직접 담가 먹는다.;효소 직접 만드는 날 엄마도 행복해져“저희 아이들이 다른 집 애들처럼 팍팍 먹지 않아요. 그런데도 만들어 놨을 때 하나 집어 먹으면 엄마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또 만들고 이렇게 저렇게 연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있으면 자꾸 만들게 돼요.”수고롭다는 생각보다 아이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장희진 씨. 그의 특기는 효소 만들기다. 시어른들 모시고 들에 자주 가는데 봄에 새순이 올라오는 철이면 산야초를 따서 효소를 만들어 놓는다. 잘 씻은 산야초 잎사귀는 물기를 뺀 다음 담가야 효소에서 쉽게 상하지 않는다. 방 하나에 얇은 면 이불을 깔아 놓고 잎을 쭉 널어놓은 다음 창문을 열어놓고 하룻밤 말린다. 아침에 문을 열었을 때 방안 가득 맴도는 향은 엄마의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계절에 따라 솔잎, 쑥 오미자, 매실을 직접 채취하거나 구입해서 만들어 놓고 아이들이 음료수를 찾을 때 물에 희석해 먹인다. 채현․연재 엄마표 간식 <감자전과 오미자 주스>그냥 감자 요리를 해주면 잘 먹지 않으니까 감자를 갈아서 전으로 부쳐줘요. 갈은 감자에 부침가루와 밀가루 살짝 넣어서 부쳐주면 잘 먹지요. 연근도 갈아서 부침개로 만들면 아삭아삭 하답니다. 직접 담근 오미자 효소를 물에 희석해서 함께 줘도 좋아해요. 파주 문발동 박경희 씨“자연유산 거듭하며 건강과 먹거리의 소중함 알았어요” 박경희 씨는 2002년에 결혼 해 첫 아이를 낳기 까지 여러 번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하다 먹거리에 고민이 닿았다.“먹는 것이 그 사람이라는 말을 접하면서 먹거리를 바꿔보자, 그러면 내 몸도 건강해지고 임신이 잘 유지될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인스턴트보다 직접 조리해 먹으면서 몸이 건강해졌는지 그 후로 아이 셋을 잘 낳았다. 첫째 산이는 백일 무렵 약하게 아토피를 앓았다. 무엇이 원인일까 고민하다 한살림조합원으로 가입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쑥쑥이 육아모임에 참여하게 됐다. 집에서 먹는 음식 만큼은 엄마 손으로“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아깝지 않고 노력을 들이는 게 엄마로서 아내로서 저의 자존감을 높여줬어요. 요리 만드는 건 원래 좋아했고 지금도 아이들 해 먹이는 게 힘들지 않아요.”누군가 레시피를 올리면 꼭 만들어서 해 먹인다. 빵이나 쿠키, 떡볶이도 어지간하면 만들어서 먹인다. 그럴 때면 뿌듯하고 재미있다는 경희 씨. 가족의 생일이 되면 케이크도 시중 것을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 준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썼다고 광고해도 속사정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서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외부 음식을 차단할 수는 없지만, 집에서 먹이는 간식만큼은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이려고 노력한다. ;산․연․헌 엄마표 간식 <말린 토마토와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빵>요즘은 토마토가 제철이죠. 토마토를 햇볕에 잠깐 말린 다음 오븐에 낮은 온도로 구우면 저장성이 좋아져요. 올리브오일에 로즈마리나 통마늘과 함께 넣어두었다가 건져 먹는 거죠.; 밭에서 직접 기른 바질로 페스토를 만들어서 빵에 바르고 토마토를 함께 주면 좋아해요. 일산 중산동 신봉재 씨“고3 수험생 딸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정성들인 음식뿐” 신봉재 씨는 요리를 좋아한다. 6년 전 책 ‘집 밥의 힘’을 읽은 후로는 도서실에 가는 수험생 딸에게 점심과 저녁 도시락을 들려 보낸다.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어요. 이 시기가 지나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아요.”단호박에 견과류를 넣어 꿀과 계피가루를 넣어 찌고 핫케이크 가루로 컵케이크를; 만들어 먹이는 등 정성을 다하는 것도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건 먹거리에 신경 쓰는 일 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시험 날 속 편하게 만들어 주는 미역국아이에게 엄마의 정성이 전해진 것일까. 늘 고마워하는 딸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외부의 도움보다 자기주도학습법을 중시하는 민서의 모습은 집 밥을 짓는 엄마의 모습과도 겹쳐 보인다.우엉들깨미역국은 시험 기간에 먹고 딸아이가 “속이 편해서 좋았다”고 말한 이후로 자주 먹이는 음식이다. 점수가 미끄러진다는 속설 때문에 시험이면 피하는 음식이지만 봉재 씨의 생각은 다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섬유소, 오메가3가 들어 있어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믿는다. “혹시 시험 못 보면 미역국 때문이니까 부담 없이 보라”며 학교에 보내는 엄마. 굳이 말하지 않아도 든든한 응원이 느껴지는 엄마표 음식이다.
2016-07-24
-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현지자격증반 오픈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Scula Nazionale Italiana Pizzaioli) 한국학교(이하 SNIP KOREA)에서 이탈리아 현지 디플로마(자격증)반을 오픈한다. 피자, 파스타, 치즈, 샌드위치, 커피 등의 실전요리 위주로 하루 3시간 6주동안 교육을 한다. 교육이 끝나면 SNIP의 디플로마를 발급한다. SNIP KOREA의 정창덕 학교장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교육과 자격증 발급 승인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요리를 좋아하고 스펙이 필요한 학생, 창업희망자와 메뉴 변경을 원하는 외식업계 자영업자 등이 수강하면 좋다.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트윈빌 223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