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민주택기금 금리 인하 … 수혜가구 크게 늘듯 지난 21일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0.3~0.9% 인하됨에 따라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금리인하로 혜택을 보는 수도권 아파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생애 최초 구입자금 225만가구,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171만가구,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267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생애최초 구입자금 대출금리는 4.20%에서 3.80%로 낮아졌다. 생애최초 대출은 한도가 소진돼 올 6월 중단됐으나, 내년 1월부터 재시행된다. 근로자서민 구입자금은 금리가 5.20%에서 4.30%로 낮아졌고, 소득요건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서 4000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전세자금 대출은 금리가 4.00%에서 3.70%로 낮아졌고,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로 변경됐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4
- 서울땅값 2개월 연속 올랐다 세종시 9개월째 전국 상승률 1위서울 땅값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정부 부처가 이전하는 세종시는 9개월째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11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07%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10월보다 상승폭이 0.01% 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땅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률은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4월 0.12%에서 9월 0.02%로 떨어지는 등 한동안 둔화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월 0.06%로 반등한 뒤 11월 0.07%로 상승폭이 커졌다.지역별로는 서울 땅값이 0.03%로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세종시는 11월에도 0.49% 오르며, 9개월째 전국 상승률 1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올해 11월까지 세종시 땅값은 5.61%나 뛰었다.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강원도 평창군도 0.23% 상승했다. 반면 택지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수원 권선구는 0.21% 하락했다. 한편,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8만5469필지, 1억4682만70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수는 4.5%, 면적은 9.8% 각각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 토지거래량은 총 7만4593필지, 1억3720만6000㎡로 필지수는 10.2%, 면적은 10.1% 각각 줄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4
- 동탄, 완판단지 또 나올까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계약률 90% 넘어부동산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추가로 '완판' 단지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완판 단지란 100% 계약을 끝내 완전 판매됐다는 의미다. 동탄2신도시 1차 합동분양에서는 완판 단지가 여러곳 나왔으나 2차 합동분양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다.가장 먼저 완판 단지가 될 곳으로는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가 꼽히고 있다. 이 아파트는 중대형이 포함된 1817가구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시작 2주만에 계약률 90%를 넘겼다.동탄2신도시 A21블록에 위치한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KTX동탄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남쪽에는 골프장이 있어 조경이 우수하다. 또 학교 등 공공시설 이용이 쉬운 시범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는 6곳이다. 또한 공립유치원 1곳도 시범단지내에 위치해 있다.눈에 띄는 것은 단지 설계다. 단지를 하나의 마을로 보고 안길을 중심으로 어귀마당, 바깥마당, 안마당 등 전통마을 개념을 도입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파티&키즈룸과 여성공동작업장, 클럽하우스, 주니어스포츠센터 등이 눈길을 끈다. 동탄의 인기가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내년에도 3차 합동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입지가 1·2차보다 낫지는 않기 때문이다.한화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내 최고의 입지와 조망이 실수요자들에게 돋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22번지 합동전시관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4
- 보험사 가계·기업대출 잔액 증가 보험회사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보험회사 가계대출 잔액은 74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22%, 기업대출은 34조8000억원으로 0.68%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전월보다 1.05% 증가한 10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45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98%, 주택담보대출은 22조5000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23조2000억원으로 0.85% 늘어난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5조6000억원으로 0.66% 감소했다.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은 0.81%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54%로 0.01%p 올랐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1.39%로 0.01%p 내렸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4
- 용인ㆍ수원 시민들, 전철 타고 강남으로 고고싱~! 첫눈치곤 강렬하다 싶을 만큼 눈이 내린 12월 초순. 분당 미금역 4거리에서 1시간째 옴짝달싹 할 수 없을 때 급기야는 차를 길에 버릴 수밖에 없었다. 미금역으로 내려와 목적지인 용인 구성 역으로 가려는데 처음 들어본 망포행 열차가 선로에 들어섰다.망포라…그게 도대체 어디를 일컫는 건지 감도 잡을 수 없을 때 열차 문은 열렸고, 눈 폭탄을 피해 내려온 인파에 밀려 안으로 들어서고야 말았다. 열차에 붙은 노선도를 보니 기흥에서 수원 망포까지 4구간이 연장 개통된 분당 선이었다. 기흥 역까지 연장 개통된 것이 어제 일처럼 선명한데 어느새 4개 역이 새로 생기다니, 우리나라의 건설토목능력은 언제나 놀라울 지경. 어쨌든 그날 이후 리포터는 기흥~망포간 연장노선을 확실히 각인하게 되었다.역이 생긴다는 것은 사람들의 생활여건이 좀 더 편해진다는 의미. 게다가 집 가까이 전철역이 개통됨으로 얻는 부수적 이익도 만만치 않다. 아직은 찬바람이 쌩쌩 날리는 부동산 흐름에 기흥~망포 연장선이 가져다줄 의미를 살펴보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 1- 기흥~망포간 개통으로 40분이면 나도 강남~스타일!어느 날 뚝딱 개통 된지 알았던 기흥~망포간 연장선은 지난 2004년부터 8년을 준비한 끝에 개통된 기념비적 구간이다. 공사비만 4천575억이 투입된 대공사였던 것.용인 기흥에서 상갈, 수원 청명과 영통, 망포를 잇는 7.4㎞ 길이 4구간이며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7분 간격, 평시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그동안 서울로의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승객 약 8만 6천명이 이 구간을 이용하게 되었고 수원에는 비로소 전동차시대의 개막이 열리게 됐다.특히 새로운 수도권 전철 노선이 수원까지 연장돼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서울도심 접근성은 놀라울 만큼 좋아졌다.여기에 2013년 분당선이 망포 역에서 수원역 구간(5.2km)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에서 서울도심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게다가 2015년과 16년 수인선(수원역~오목천)과 신분당선 1단계 구간(분당 정자역~수원 광교)이 개통되면 수원은 그야말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수도권 동남부와 서남부간의 교통편의가 좋아짐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장 개통 구간 부동산 흐름에도 변화 일어그동안 수원 망포에서 강남역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약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지난 12월 1일 개통된 전철을 이용할 경우 약 50분이 소요돼 최소 30분 이상의 단축을 가져왔다. 사람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그동안 교통 불편으로 인해 다소 등한시되던 이곳에 훈풍의 기운이 감돌게 되었다. 버스와 자가용 말고는 이렇다 할 교통수단이 없었던 주민들이 강남은 물론 강북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이 구간 부동산 흐름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게 된 것. 실제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된 용인 신갈역 인근 84.95㎡의 새능골 풍림아파트의 전세거래 가격은 8월경 1억 8천만 원 선에서 9월 이후 한 달 사이 2억 원에 거래돼 약 2천 만 원가량 올랐다.신갈역 인근 K부동산 관계자는 “새로운 역이 만들어 지면서 강남이나 서울로의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인구의 유입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부동산 거래에 직ㆍ간접으로 영향이 미친 결과”라고 분석했다.이런 흐름에 따라 기흥~망포 연장선이 개통되면서 부동산 수혜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흥~망포 연장선 초근거리에 위치한 용인 구갈동 한성1차 아파트와 상갈동 주공 3ㆍ4단지, 수원 영통동 우성ㆍ한신아파트와 망포동 그대가 프리미어 등이 대상이다. 역세권 특수 노리는 단지, 눈여겨 볼만용인 구갈동 한성 1차 아파트의 경우 47.32㎡ 타입의 매매가는 1억 8천만 원 선이고 전세가는 1억 원 선이다. 평형대가 작아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아파트다. 상갈역에서 가까운 상갈 주공 3ㆍ4단지는 역세권 특수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 중 중소형 타입인 70.58㎡ 3단지 242가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타입의 매매가는 1억8천만 원 선이고 전세가는 1억3천만 원 선이다.수원 망포역 역세권에 위치한 우성아파트와 한신아파트는 총 1842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79.33㎡ 중소형 위주로 조성돼 있다. 서울의 웬만한 아파트 전세가보다 저렴한 2억2천만 원선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고 전세가는 1억5천만 원 선이다.망포역 인근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 등지로 가는 시간이 두 배 이상 빨라져 직장인이나 신혼부부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돈을 조금 더 얹어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한편 이 구간 대중교통이 좋아짐에 따라 지하철 주변 상가나 오피스텔, 사무실 등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규 역 개통으로 주변상권이 형성되려면 최소 2~3년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신중히 접근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part 2-기흥~망포 연장개통으로 관심 가질 만한 분양아파트*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기흥역 인근엔 롯데건설이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31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625가구가 들어서며, 3.3㎡당 최저 885만원의 ‘통 큰 분양가’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여기에 최고 31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져 주변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고 개방감과 일조권도 뛰어나며 지상 2층에는 약 2000㎡ 규모의 주거 3개 동을 연결한 ‘플랫폼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3개동을 연결한 복도는 외부정원과 어우러져 도심 속의 산책로를 연상시키는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곳이다. 지하철 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이 만나는 기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IC가 근접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요지에 자리 잡았다. 강남과 동탄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화도로가 근거리에 있어 서울 강남으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그랜드백화점과 홈플러스를 비롯해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영통지구도 인근에 있으며 죽전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분 2012-12-21
- 구미대학교 취업 잘 되는 떠오르는 유망학과-산업경영학과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전국 대학 취업률 3년 연속 1위로 최고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취업 외에도 반값등록금 실현, 글로벌인재육성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특히 구미대학교 산업경영과(학과장 김진극 교수)는 사회진출에 필요한 멀티플레이어형 인재를 키우는 실용적인 유망학과로 손꼽힌다. 마케팅, 세무회계, 부동산금융, 창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산업경경과를 소개한다. 금융계통 특화, 취업으로 이어져구미대학교 산업경영과는 경영관련교육, 정보화교육, 산업현장실무교육, 경영관리, 컴퓨터 활용능력, 금융증권분야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과목들을 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실무경험과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들은 실질적 체계적 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금숙 교수는 "주로 여학생들은 금융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으로, 남학생들은 LG 등 기업의 품질관리 쪽으로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00여명의 졸업생들이 마케팅이나 세무회계 부동산금융 등과 관련된 곳에 진출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등 기업의 위탁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금오공대 무시험 입학 등 3가지 특전 산업경영과는 졸업 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양희진 교수는 "새마을금고연합회와 산학협력을 통해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이 구축되어 있다. 이곳을 졸업하면 새마을금고시험 응시 시 총점 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졸업 후에는 금오공대 3학년에 무시험 입학이 가능하다. 산업경영과를 졸업하면 비교적 쉽게 금오공대에 편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개설된 3, 4학년 심화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심화과정을 졸업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대학원 입학도 가능하다. 장학금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전공과목 외에도 증권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필리핀 어학연수(8주) 등 무료특강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학생들의 의지만 있다면 자격증취득은 물론 실력을 갖출 수 있다. 산업경영학과에는 다양한 장학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서영길 교수는 "성적장학금과 축제참여, 헌혈, 자격증취득 등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주는 학생맞춤형 장학금, 조부모와 거주, 형제 3명이상, 부모사업실패 등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장학금 등 40만원에서 많게는1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년 동안 학생 1인당 평균 300여만원의 장학금은 평균 등록금 570만원에 대비하면 사실상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유망학과“급변하는 시대에 한 가지 지식과 기술로는 살기 힘들다”고 말하는 김진극 학과장은 “산업경영은 여러 분야에서는 활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형 인재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왕범 교수는 “산업경영은 생활전반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과목이다”며 “자산관리, 공인중개, 경매, 창업 등 다양한 길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학과장은 “야간에는 가정주부나 직장인들도 많다”며 “성인들은 평생학습, 학사 학위 취득, 남편의 사업내조, 창업 등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입학 한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가정생활이나 직장, 취업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인들은 성인특별전형으로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면학장학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정시전형 원서접수는 2013년 2월말까지이며 전형방법도 다양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입학가능하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책으로 읽는 경제 | ‘거짓 성장론의 종말’] 빚잔치 즐기는 한국경제 21세기북스송기균 지음1만4000원2008년부터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칼날 위를 걷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의 여파는 유럽의 재정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출위주 이머징 국가들의 경기침체로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고환율 정책을 위주로 한 MB정부 대응책은 사실상 내수경제를 황폐화시켰다. 통화량을 급증시켜 과잉 유동성을 조장하고 서민물가 상승의 빌미를 제공했다. MB정부는 또 표면적인 경제성장률(GDP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산을 초과하는 많은 지출을 했고, 서민들의 월급은 올랐으나 물가 역시 높아지며 실질소득은 오히려 감소하는 역효과가 나타났다. GDP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45%를 넘는 개방경제인 우리나라에서 환율 상승은 일상생활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다.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 셋 중 한명은 빈민으로 전락했다. 한국판 서브프라임이라고 할 수 있는 과도한 부동산 주식 쏠림 현상은 또 어떤가. 서브프라임 사태가 극심했던 2007년 미국의 대출상환능력을 평가하는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38%였다. 놀랍게도 2011년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55%였다. 이 비유로 보자면 사실상 '한국판 서브프라임 사태'가 목전에 와 있는 상태다.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이고 국민 다수가 빚을 못 갚는 채무자 신세다.한국경제의 회생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저자는 MB정부와 정반대의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정부가 등장한다면 가능하다고 진단한다. 지난 5년 정부는 상위 1%를 위한 정책을 펼쳤다. 앞으로는 99%를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조세저항을 감수하고라도 부자감세를 철폐하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런 방법으로 부족한 세수를 충분히 마련해 그 비용을 다른 곳에 투자한다면 궁핍해진 서민경제의 회복을 물론이고 부족한 청년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 경제학의 유명한 격언인 '경제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은 다음 정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저자는 지금 당장 무너진 경제를 회복시키는 묘수는 없다고 단언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조금씩 곪은 상처를 치료해야 할 것이다.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명의신탁 재산의 횡령은 무죄 부동산을 취득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하지 않는 명의신탁은 무효라는 법이 생긴 지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명의신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용이 좋지 않아 채무를 많이 부담하고 있던 A는 부동산을 매수하면서 매수자금을 모두 부담했지만 등기는 B 단독 명의로 했다. 나중에 매각하게 되면 비용을 공제한 이익의 일부를 수고비로 주기로 하였다. 매도인도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었지만 A가 사정이 있어 등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에 협조해 주었다. 그러던 중 B가 부동산을 처분하고 도주해 버렸다. 이러한 경우 B는 어떤 범죄행위에 해당하는지 문제가 된다.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는 검찰에서 횡령죄로 기소하였다. 위 사례의 경우에는 부동산실명법에 의하여 수탁자 B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는 무효가 된다. 소유권은 매도인이 그대로 보유하게 되고 B는 등기를 말소해야 한다. 명의수탁을 받은 B는 A의 부탁을 받고 이름을 빌려준 사람이기 때문에 A를 배신한 것에 대하여 어떤 처벌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부동산실명제법 이전에는 이를 횡령죄로 처벌하였다. 명의신탁을 인정하고 이를 횡령죄로 처벌했기 때문에 명의신탁 제도가 성행할 수밖에 없었다. 부동산실명법 제정 이후에는 이러한 명의신탁 약정을 무효이다. 이 경우에도 역시 횡령죄가 문제되었는데 최근 대법원은 횡령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하였다. 이유가 무엇일까? A를 배신한 B가 허락 없이 재산을 처분하였다면 괘씸하기 그지없는데 왜 무죄라고 한 것일까? 대법원은 B는 횡령죄에서 말하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아니라고 보았다. B의 이전등기는 처음부터 원인무효여서 말소청구에 응할 처지에 있는 것을 가지고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괘씸하다고 해서 무조건 처벌해야 할 B는 처벌받지 않게 되고 명의신탁을 한 사람만 피해를 보게 된다. 결론적으로 명의신탁의 경우에는 어떤 경우든지 횡령죄가 되지 않는다. 명의신탁의 경우에는 명의를 빌린 사람만 피해를 보게 되었다. 명의신탁의 경우 나중에 횡령죄로 고소할 생각은 아예 할 수 없게 되었다. 만약 명의신탁을 할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미리 가등기를 해 놓거나 근저당권을 설정해 놓는 수밖에 없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올해 중소형 아파트만 인기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17일 KB국민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 60m² 미만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104.4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중형(60~95m²)과 대형(95m² 이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102.7, 96.7로지난해 동기보다 0.1포인트, 3.8포인트 하락했다.중소형 아파트는 전세금 정도로 마련할 수 있어 세입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지방 아파트 시가총액 235조 늘어 최근 5년간 지방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253조원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1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현재 1931조1020억원으로 최근 5년 새 363조5172억원가량 늘었다. 수도권보다 지방이 상승을 이끌었는데 지방 아파트 시가총액은 673조8234억원으로 5년 전보다 253조7512억원 늘었다. 상승률은 60%나 된다. 서울(675조5644억원)·경기(581조7142억원)는 이 기간 110조원(상승률 6%) 가까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전체 주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로 서울 못지않게 커졌다. 최근 2~3년간 지방에서 주택 가격이 올랐고, 분양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새 아파트 공급과 입주도 잇따랐기 때문이다.지방 주택 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대표적인 지역은 부산광역시다. 부산의 평균 아파트값은 5년 사이에 56.9% 오른 상태다. 강원도 춘천시도 이 기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51.9%에 달한다. 2009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뚫린 데 이어 이듬해에는 경춘선 복선전철도 개통됐다.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울산광역시도 같은 기간 아파트값이 평균 35% 이상 올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