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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마음으로 곳곳을 살피는 마을지킴이 강동구 유일의 여성 방범대 고덕 1동 립스틱 순찰대는 강동구 유일의 여성 방범대이다. 일주일에 세 번 하절기에는 밤9시부터 11시 30분까지 동절기에는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5,6명이 한 조가 돼 동네 곳곳을 살핀다. 고덕 1동은 고덕시영아파트가 재건축중이라는 동네의 특성상 거주민과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공사현장이 많아져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섰고 그 이름을 애칭으로 동 차원에서 붙여준 것이 립스틱 순찰대가 되었다. 강동구청 총무과 조세현 씨의 말이다.“지난 2월 달에 만들어진 여성방범대라는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인데 보통 경찰서 단위로 자율적으로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강동구차원에서 이분들을 지원해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됐고요, 구차원에서 립스틱 순찰대라고 애칭을 붙여 드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립스틱 순찰대를 위한 컨테이너로 된 작은 공간이 명덕초등학교 옆 근린공원 안에 마련됐다. ‘2013년 서울시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사업 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당선금으로 겨울에 순찰하면서 필요한 제복으로 방한용 옷도 마련할 수 있었다. 엄마의 마음으로 방황하는 청소년 선도 “처음 와서 보니까 밤에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담배를 피웠어요. 학생들이 경찰이라고 하면 무서워 하지만 우리가 웃으면서 ‘학생들 집으로 돌아가야지''하면 ’예, 알겠습니다’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립스틱 순찰대 김종순(54) 대장의 말이다. 지난 여름에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방범대를 운영해 큰 효과를 보기도 했다. 밤늦은 시간까지 공원을 배회하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의 말보다 같은 또래의 말에 더 큰 공감을 했기 때문이다. 청소년 순찰대로 활동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점수를 줬다. 아이들과 함께 순찰 돌던 지난 여름은 립스틱 순찰대로 활동하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꼽는 때이기도 하다. “강하게 나가기보다는 엄마로서 모성애를 가지고 대하니까 아이들이 선도가 되요. 아이들도 선도 받는다기보다는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옆에서 립스틱 순찰대의 활동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김옥희 주민자치위원장의 말이다. 올해 70세로 가장 최고령자인 이흥재 고문은 마을을 위한 봉사활동을 놓칠 수 없어 립스틱 순찰대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전부터 소방서에서 봉사활동을 했어요. 밤늦은 시간에 밖을 배회하는 아이들에게 집에 들어가라고 하면 집에 아무도 없다고 할 때가 가장 마음 아파요. 안타깝기도 하고요. 그 아이들 보듬어 주는 역할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민간인과 경찰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 경찰들이 차를 타고 돌면서 놓치기 쉬운 일들을 립스틱 순찰대는 동네 구석구석까지 발로 찾아 다니면서 하나하나 보고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 이들이 할 일들에 주변의 기대가 크다. 우선 마을 안전지도를 만드는데 동참하려고 한다.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네 순찰은 물론 앞으로 눈이 많이 오면 동네 어느 길이 위험한지부터 동네에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안부 챙기기까지 할 일이 많다. 립스틱 순찰대의 든든한 지원군은 역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가족들의 힘이다. 순찰대로 활동하면서 오히려 가족 간 대화의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전경남(58)감사의 말이다. “자식들한테 대우를 받는다고 할까요? 친구들에게 엄마 자랑도 많이 하고 아무래도 가족이니까 위험하지 않느냐고 걱정 할 때는 설명해줘요. 엄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한꺼번에 같이 다니고 혹시 위험한 순간이 오면 신호를 보내는 사람 ,지구대에 전화 할 사람 등등 각자 맡은 임무가 있다고요. 그러면 우리 엄마 최고라고 해주고 그럴 때마다 힘이 납니다.” 립스틱 순찰대의 바람은 앞으로 젊은 엄마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김 대장의 말이다. “우리가 활동하면서 어두웠던 곳이 많이 밝아지고 으슥했던 길이 환해지면서 주민들도 많이 다니게 됐어요. 젊은 엄마들도 이런 활동에 많이 참여해서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립스틱 순찰대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기쁨이 많고 얻는 것이 많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이들에게서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녹일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또 여성으로서 힘든 일도 마다 않는 그들의 용기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소득 높아지면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47.8%, ‘부동산 구입’ 23.9% 2013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 2,557만원, 부채는 5,818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가구당 평균 4,475만원 벌고, 3,137만원 지출해 1,338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또 전체가구의 69.7%가 0~3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했고 4%의 인구가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19일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3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 2,55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0.7% 증가했다. 50대인 가구가 4억 2,47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실물자산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60세 이상인 가구는 자산의 82.7%가 실물자산이었다.자영업자 가구의 자산이 4억 6,80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의 비중은 상용근로자 가구가 32.1%로 가장 높고, 자영업자 가구는 22.6%이었다.가구 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때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에 47.8%, ‘부동산 구입’ 23.9%, ‘부채 상환’ 22.5% 순이었다. 전년에 비하여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와 ‘부동산 구입’이 각각 1.6%p, 0.5%p 감소한 반면, ‘부채 상환’과 ‘내구재 구입’은 2.4%p, 0.2%p 증가했다. 금융자산 투자의 주된 목적은 ‘노후대책’(53.4%), ‘주택관련’(15.7%), ‘부채상환’(9.2%)순으로 나타났다.1년 후 거주 지역 주택가격 전망에 대하여는 가구주의 19.5%가 ‘상승할 것이다’, 12.3%는 ‘하락할 것이다’, 50.0%는 ‘변화 없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전년에 비해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망한 가구의 비율은 4.3%p 감소한 반면, ‘하락할 것이다’ 와 ‘변화 없을 것이다’가 각각 2.0%p, 3.9%p 증가했다.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전년보다 6.7%p 증가한 47.3%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집 마련’이 35.2%로 가장 많으며, ‘노후 대책’ 25.8%, ‘임대수입’ 14.1% ‘가치 상승’ 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 시 가장 선호하는 물건은 ‘아파트’ 39.7%, ‘건물(상가, 오피스텔, 빌딩 등)’ 20.9%, ‘토지(전답, 임야, 대지 등)’ 20.3%,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15.6% 등의 순이었다.가구의 평균 부채는 5,81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8% 증가했는데 금융부채 68.2%(3,967만원)와 임대보증금 31.8%(1,852만원)로 구성됐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66.9%로 전년대비 1.8%p 증가했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은 37.5%, 신용대출은 25.1% 가구가 보유했고, 전년대비 각각 2.5%p, 1.7%p 증가했다.가구당 평균 부채는 가구주의 연령대가 50대(7,939만원), 자영업자 가구(8,859만원), 소득 5분위 가구(1억 3,721만원) 및 순자산 5분위 가구(1억 4,354만원), 입주형태별로는 자가(7,235만원) 가구가 높게 나타났다.가구 소득이 높아질수록 부채도 증가해 소득 1분위 가구는 1,246만원의 부채를 보유한 반면, 소득 5분위 가구는 1억 3,721만원의 부채를 보유해 전체 부채의 47.2%를 점유하고 있다. 순자산 5분위별로는 5분위 가구 부채는 1억 4,354만원으로 전체의 49.3%를 점유하나, 금융부채의 비중은 56.3%로 가장 낮았다. 입주형태별로는 자가 가구의 평균 부채 7,235만원으로 전체 부채의 70.1%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2%로 전년에 비해 2.0%p 증가했고 가계부채를 ‘상환이 불가능 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도 8.1%나 돼 전년에 비해 1.1%p 증가했다. 2012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4,475만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고 평균 소비지출은 2,307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평균 비소비지출은 830만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식료품 625만원(27.1%), 교육비 339만원(14.7%), 주거비 303만원(13.1%) 중심으로 지출했고, 비소비지출은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 260만원(31.3%), 이자비용 193만원(23.3%), 세금 193만원(23.2%) 등을 많이 지출했다.평균 자산이 높은 지역과 작년 한 해 평균소득이 높은 지역은 서울, 울산, 경기였다.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1세, 실제 은퇴 연령은 61.3세로 나타났는데 3월말 현재,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14.0%였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168만원, 적정생활비는 247만원으로 응답했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를 위한 준비상황은 ‘잘 된 가구’는 9.0%인 반면, ‘잘 되지 않은 가구’는 34.3%였다. ‘전혀 준비 안 된 가구’도 20.8%로 준비되지 않은 가구 비율이 증가했다. 생활비 충당정도는 ‘여유 있는 가구’가 8.2%인 반면, ‘부족한 가구’는 40.1%, ‘매우 부족한 가구’는 21.8%나 됐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기초노령연금 등 기타’(34.6%), ‘가족, 친지 등의 용돈’(31.7%), ‘공적연금’(23.5%), ‘기존의 개인 저축액’(10.2%) 순이었다.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PLACE 부천농협 하나로마트 채소 모음장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로컬푸드. 부천지역에서 로컬푸드를 구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있을까. 원미구 중동 롯데백화점 뒤편에 자리한 부천농협하나로마트. 이곳으로 가보자.부천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부천 지역과 인근 근교농업지역인 인천 계양구 동양동과 귤현동 등지의 로컬푸드를 한 데 모아서 판매한다. 따라서 이곳에 가면 친환경 농사법은 물론 생산지가 최단거리인 로컬푸드를 사시사철 구할 수 있다.부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내놓은 대표적인 로컬푸드는 채소들이다. 이곳에서는 시금치, 쌈야채, 근대 등 엽채류들이 주종을 이룬다. 여기에 오이, 호박, 토마토, 파, 부추, 고추 등 식탁을 차리는데 필요한 기본 식재료들도 늘 구입 가능하다.특히 이곳으로 납품되는 채소들 중에는 ‘농부생각’이란 친환경 브랜드를 단 것이 특징이다. 중동과 상동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농토이던 시절 이곳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 8인이 인근 인천 계양구로 이주를 하면서 그곳에서 힘을 합해 친환경농사법을 연구한 결과이기 때문이다.그중에서 추천품목은 따로 있을까. 부천농협 하나로마트 경제부 측은 “토마토예요. 특히 토마토 맛이 가장 좋은 철인 5월부터 7월까지는 중동 주부들이 먼저 알고 구입해가시죠”라고 말했다.엽채류와 토마토 외에도 이곳에서는 신선한 축산물도 구할 수 있다. 부천축산물공판장 경매인이 직접 납품하는 육류제품들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마늘, 고추, 소금 등 전국에서 생산되는 제철 특산물을 지역 농협 인증을 통해 내놓고 있다. 위치 : 부천시 원미구 중동 부천농협 하나로마트 영업시간 :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 휴무 문의 : 032-321-930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광주시, 도로 제설 체제 돌입 광주광역시는 올 겨울 강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 체제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강설예보, 기상특보 등에 따라 3단계 근무하고, 24시간 비상 근무를 하면서 강설 시 초동 단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학교, 주택 등 상시 응달진 곳을 집중적으로 제설해 결빙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을 살피고 교통 두절 등 통행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강설시 보행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시민 스스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동·호수 지정 분양, 안양호계푸르지오를 잡아라 부동산 하락기라고 하지만 세입자들에게 집값은 여전히 부담스럽기만 하다. 어렵게 집값이 마련되었다 하더라도 이 집을 장만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집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지, 구입하려는 집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분양가가 적당한지 등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렇다면 안양 호계 푸르지오를 주목해 보자. 90% 계약이 완료된 상황에서 마지막 분량을 동호수 지정 분양하고 있어 계약을 서두를수록 원하는 동호수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안양호계푸르지오는 안양시 호계동 옛 LS전선 부지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개발호재를 안고 있으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해 분양 초기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분양 단지다. 총 410세대 10개동으로 2015년 8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안양호계푸르지오를 놓치면 안되는 몇가지 이유 초등 입학 전 어린 자녀가 있는 실수요자들이 안양 호계푸르지오를 놓치면 안 되는 가장 큰 장점은 단지와 초등학교가 건널목 없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요즘 같이 아이 키우기가 불안한 현실에 건널목 없는 학교는 교통사고와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장치와도 같다.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해야 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안양호계푸르지오는 매력적이다. 안양시 최대 규모의(33만㎡) 호계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앞쪽으로 안양천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과 전망을 자랑한다. 호계근린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매일 산책할 수 있을뿐 아니라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42.3km 구간 안양천 자전거길을 통해 웰빙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층간 소음 등 사생활침해로 아파트를 싫어하는 사람들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용적율을 179%대로 낮춰 동간거리가 최소 45m 이상이다. 또한 다른 아파트와 달리 필로티 주차장을 감안하면 1층도 4층 높이의 조망권이 주어지니 일반인이 가장 선호하는 층의 조건을 1층부터 만족하고 있는 셈이다.지하철 1·4호선 인접, LS타운 등 개발호재에도 불구 저렴한 분양가향후 아파트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을 우려한다면 그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안양호게푸르지오가 위치한 지역은 지하철 1·4호선이 인접한 교통요충지이며 대규모 개발단지인 LS타운이 들어서는 등 개발호재에도 불구, 분양가가 저렴하다”며 “수원의 삼성 타운처럼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대거 이동, 앞으로 평촌에서도 교육 수준이 높은 단지 중 한 곳으로 안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안양 호계 푸르지오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가치가 크기 때문. LS타운개발 및 GTX금정역 개발, 보령제약 개발 등 개발호재가 있고 단지 주변으로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으며 평촌학원가도 인근에 위치, 평촌의 기반 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현재 조성중인 14만7412㎡의 LS전선 공장부지는 앞으로 업무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연구소, 아파트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 LS타운으로 변신한다. 또한 인근 보령제약 부지 개발이 완성되고 나면 국제유통단지의 상주인원을 제외하더라도 최하 2만5000여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월세 임대수요가 이미 확보된 상태로 부동산 가격 상승기와 하락기에서 모두 투자·환금·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의미다. 전용면적 59㎡, 74㎡, 84㎡로 중소형구성비율로 분양되며. 4.1부동산 대책의 수혜 단지로 등기 후 5년 동안 양도세가 100% 면제된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안양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 2011년 입주한 호계동 금호어울림(3.3㎡당 1400~1500만원) 등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며 “서울의 전세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심 속 전원생활이 가능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로 남은 물량이 많지 않아 결정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전했다.분양문의 031-441-9074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누구나 이웃이 되는 열린 공간, 소통의 시간 누구나학교가 이제 마을로 나왔다. 말 그대로 누구나 강의를 열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을로 옮기자, 마을에서도 조금씩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조용하던 동네가 사람들로 시끌벅적해졌고, 알고 지내는 이웃도 점차 많아졌다. 잊고 있었던 재능을 잠 깨우고 보니, ‘이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붙었다. 이런 놀라운 변화들이 시작된 지 2개월 여, 누구나학습마을에서 벌어지는 가능성의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얘들아, 놀자!’ 호매실동 능실샘작은도서관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 토요일 오전시간부터 능실샘작은도서관을 들었다 놨다 하는 녀석들이 있었으니, 영어율동을 배우겠다고 몰려든 어린아이들이다. 자유분방한 가운데서도 ‘빙고’, ‘머리 어깨 무릎 발’ 등을 영어로, 율동으로 따라하는 폼이 마냥 귀엽다. 오늘 강좌는 ‘얘들아 놀자!’, 언니 누나들과 재미있게 영어와 율동을 배우는 시간으로, 강사는 호매실중학교 3학년 여학생들이다. 영어강사가 꿈인 김진희 양은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누구나학습마을을 알게 됐고, 직간접적으로 꿈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강의를 계획했다”고 들려줬다. 함께 강의를 준비한 안수빈 양은 “가수가 꿈이라 무대경험을 쌓고 싶어서 같이 음악을 선정하고, 율동도 맞춰보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는데, 막상 처음 강의 때는 떨려서 실수도 많았다”며 머쓱해했다. 그 바람에 주변 어른들에게 한소리 듣긴 했지만, 이를 계기로 심기일전, 그래도 두 번째 시간인 오늘은 꽤 괜찮았다며 자축하는 분위기였다. “생각보다 아이들도 잘 따라해 주고, 재미있다고 얘기해 줄때 보람을 느낀다”는 윤지우 양은 교사가 꿈 아니랄까 봐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꽤나 애틋해보였다. 벌써 다음 강의에 대한 계획도 서 있다. 진희는 성인 대상의 생활영어, 수빈이와 지우는 노래를 잘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줄 생각이라고. 아이들에게서 제법 전문 강사다운 포스가 느껴졌다. 누구나학습마을이 뭐지? 이웃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캘리그라피, 미술로 배워보는 심리, 반찬 만들기, 아이클레이로 액자 만들기, 나만의 메이크업 등 그간 능실샘작은도서관에서는 많은 강의들이 진행됐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강좌도 있을 만큼 호응도 높은 편이다. 주변의 권유로 메이크업 강사로 데뷔하게 된 서윤이 엄마 박인순 씨는 “고등학교 때 취업하려고 잠깐 배웠던 메이크업이 이렇게 사용될 줄 미처 몰랐다. 막상 시작해보니, 화장이 처음인 분들부터 자신의 콤플렉스를 어떻게 커버할지 몰라 고민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강사가 이웃이란 점도 수강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궁금한 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인터넷이나 잡지를 통해 유명 메이크업 강좌나 트렌드를 살피는 등 뒤늦게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있다”는 박 씨는 “요즘엔 가까운 데 나갈 때도 공들여 화장을 할 수밖에 없다”며 웃어보였다.능실 누구나학습마을 김문정 코디네이터는 누구나학습마을의 의의를 “내가 힘들거나 일이 있을 때, 이웃에게 아이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여건을 확장시킨 개념이 아니겠냐”고 했다. 아는 사람이 많아지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밖에서도 서로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사이, 누구나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한 만남이 있는 그곳이 누구나학습마을이었다. 누구나학습마을은 매탄4동, 화서1동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 중 능실샘작은도서관 외에도 매탄4동, 화서1동, 조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누구나학습마을이 진행 중이다. 매탄4동 경로당에선 지난 21일 ‘노세 노세 꽃과 놀아보세’ 강의가 이뤄졌다. 꽃 속에 파묻힌 어르신들의 미소와 고운 솜씨가 꽃보다 아름다웠다는 후문이다. 정혜진 부녀회장의 ‘송편, 식혜만들기’는 강의뿐만 아니라 부녀회장이 직접 해온 호박시루떡과 식혜를 나눠먹으면서 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었다. “누구나학습마을은 강좌가 매개가 되어 마을 공동체를 일구는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능을 기부하는 분에 따라 강의 장소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요. 3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누구나학습마을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인식도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오은숙 코디네이터는 처음엔 재능기부자를 찾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고 했다. 김문정 코디네이터는 “이 일을 통해 관계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참여율이 저조해서 너무 무관심한 게 아닌가 속도 상했는데, 한 분씩 만나면서 배움의 의지는 있지만, 학습마을의 취지를 잘 몰라서 부담스러워 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원 곳곳에 퍼져나가는 누구나학습마을을 위해~ 누구나학습마을은 3년차 사업으로 기획, 올해는 4개 마을로 시작했지만 점차 마을을 늘려갈 계획이다. 코디네이터이면서 능실마을 주민이다 보니 자신의 역할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김문정 씨는 “리더가 세워져서 일을 만들고, 그 일을 통해 이웃마을도 연결되고, 이웃마을에 또 다른 학습마을이 만들어지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마을간 네트워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한다. 수원 지역 여기저기에 누구나학습마을이 생기길 기대하며, 오늘도 누구나학습마을은 삶의 이야기가 가득한 강좌들을 연다. 그리고 그 강좌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다. ※누구나학습마을이란?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누구나학교’를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아파트, 지역단체, 마을에서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2013년도 ‘Golden Triangle 프로젝트’지원 사업으로 수원시와 경기도 재원으로 운영,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전반적인 진행을 맡고 있다. 지난 9월 능실샘작은도서관, 매탄4동, 화서1동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11월부터 조원1동도 참여, 현재 4개의 학습마을이 운영 중이다. 재능 기부나 수강은 해당 학습마을 카페에서 신청 가능하다. ※누구나학습마을 11월 강의매탄4동 누구나학습마을*마실인문학 등 031-228-8673http://sandraemi.or.kr/*화서1동 누구나학습마을리본공예, 어린이경제교실, 2013-11-14
- “부천시민에게 사랑받는 병원 만들겠다” 지난해 12월 척추·관절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본드림병원(대표원장 김문기·안종호)이 부천시 소사본동에 문을 열었다. 개원 당시 축하 화환 대신 축하 쌀을 받아 소사구에 쌀(10kg) 100포를 기탁해 화제가 됐던 본드림병원은 그동안 부천시민들을 위한 ‘지역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실천해오고 있다. 개원 1주년을 맞은 본드림병원을 찾아 김문기·안종호 원장을 만났다.-정기적으로 범박동 주민센터, 소사역, 역곡역 등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인턴 레지던트 시절,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죠. 본드림병원을 개원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며 축하 쌀을 소사구청에 기증한 것도 그 실천의 일환입니다. 7~8월에 범박동 주민센터와 아파트관리사무소, 9~10월에 소사역, 역곡역 등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한 것은 저희 병원만이 갖고 있는 의료기술을 재능기부 하는 것이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 봉사활동을 나갈 때만 해도 ‘과연 몇 명이나 오실까’ 하고 걱정했어요.(웃음) 한데 예상 외로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질높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좀 먹먹해지더군요.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고맙다’며 두 손을 꼭 잡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으면 금방 나을 수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을 키우신 분들이 많아요. 아마도 병원 문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우리 병원은 환자들이 꼭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을 대할 때 항상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앞으로도 무료 진료 봉사활동은 계속 할 겁니다. 당뇨 혈압 골다공증을 체크 해드리고, 무릎 어깨 등 관절 관련해서 상담도 해드리니 부담 갖지 마시고 오시기 바랍니다.-부천은 대형병원이 주로 원미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본드림병원이 특별히 소사구에 병원 터를 잡은 이유가 있나요.소사구 내에 우리 병원이 위치한 이 근처에는 척추·관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없어요. 무엇보다 소사구가 부천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기도 하고요. 구민들의 연령대는 비교적 높은 편인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이어서 우리 병원만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관절·척추 질환을 제대로 치료해보고자 소사구에 자리를 잡은 겁니다.부천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서 가까워 외국인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죠. 본드림병원은 이를 적극 활용해 향후 1~2년 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중국 등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개원 1주년을 맞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병원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도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기 때문이고요.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병원비가 없어 고생하는 이웃을 위한 무료 진료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지역의 여러 단체를 통해 돈이 없어 진료를 못 받는 분들을 한 달에 한두 분씩 무료로 수술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무료로 해드리고 있는데 이런 일을 하고 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민에게 좀 더 가까워지고 소사구의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치료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연구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드림병원은?본드림병원은 관절, 척추, 사지연장 및 변형 교정에 대해 전문적인 수련을 받고 경험이 풍부한 여러 명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과 유기적인 협력 진료 시스템 체제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문간호사와 전문 상담사, 전문물리치료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들 전문 인력들은 수술부터 재활까지 환자들에게 한번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인터뷰_ 마을봉사단 ‘가양7단지’편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함으로써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시민이 주도하는 거주지 중심의 자원봉사단인 마을(아파트)봉사단. 마을(아파트)봉사단은 주민자치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환경 개선 등 자치 활동 전개로 보다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단이다.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가양7단지 아파트에도 지난 해 5월 아파트 봉사단이 발대식을 했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마을 환경도 바꾸고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잔치도 하면서 이웃 간의 정이 새록새록 싸여가는 현장을 소개한다. 사람 사는 마을, 사람 사는 재미사람 사는 마을, 사람 사는 재미가 있는 마을봉사단 가양7단지 봉사단이 이웃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가양7단지 봉사단은 임원 5명, 회원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장은 안상선 회원이 맡았고 김광국 회원이 부회장, 총무 송애란, 방범대장 김병권, 프로그램 운영회계는 안상순 회원이 맡았다.안상순 회계는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목표아래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쓰레기가 말끔히 없어지고 꽃동산으로 바뀌면서 아파트 환경이 날로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밝힌다. 이렇게 주변 환경이 바뀌자 문을 닫고 지내던 이웃 간에 인사가 넘치더니 사랑이 새록새록 싹트게 되고 서로가 삼촌, 이모, 형 동생의 호칭으로 변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탈바꿈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파트봉사단에 대한 지원이나 협조를 기대하기가 쉽지는 않다. 분명 지역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건만 봉사단이 모임을 할 장소가 없다. 겨우 마련한 장소마저 너무 좁아 회원들이 다 들어갈 수도 없었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도 청소도구를 넣어 둘 마땅한 공간이 없었다. 그러나 7단지 108동 빈 지하를 청소도구 이용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걱정은 한 숨 덜었다. 하지만 아직도 모임장소는 노천 진달래 공원이라 곧 추워지고 눈이 오면 어찌해야할지 앞날이 캄캄하기도 하다. 환경이야 이런들 어떠하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은 겨울 꽁꽁 얼어붙은 얼음도 녹일만하다. 우리 동네는 내가 지킨다, 야간 방범 활동가양7단지 아파트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아파트 내 쓰레기, 특히 담배꽁초 줍기와 낙엽 쓸기를 한다. 또 매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2인 1조로 서로가 돌아가면서 야간 방범활동으로 마을 주민의 안전을 둘러보고 있다. 낮 시간 대에는 화단에 풀도 뽑는다. 집에서 키우던 예쁜 꽃과 나무를 아파트 단지를 위해 화단으로 기꺼이 기증하는 회원들도 있다. 또 한 가지, 텃밭을 아파트 안 공터에 조성해 상추, 들깨를 심었다. 상추는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이웃의 가정에 여름 한 철 쌈과 찬으로 배달해 주었다. 깻잎은 예쁘게 따서 양념해 단지 내 복지관, 어린이집에 반찬으로 나누어 주었다. 강서구에 속해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엔 깻잎볶음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 텃밭에는 가을 김장철을 맞아 100포기가 넘는 배추와 무를 심어 두었다. 곧 이 배추로 회원들과 맛난 김장을 해 장애인 가족들에게 몇 포기씩 나누어 싶은 것이 가양7단지 봉사단의 마음이다. 하지만 양념 재료비가 조금 부족해 망설여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형편인가 보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7단지 봉사단은 가양축제나 칠순잔치 등 마을 행사 때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대접한다. 1년에 한 번 있는 마을축제, 매달 한 번 생일잔치와 칠순잔치를 맞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리사자격증이 있는 회원이 함께 모여 정성껏 음식을 마련한다. 또 가양7단지 내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도 매달 2번 정도 5~10명 정도의 회원이 꾸준히 동참 음식 대접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은 한 달에 1번 진행된다. 장애아동 엄마에서 복지사로, 행복한 봉사가 시작되다가양7단지 아파트봉사단이 발족하게 된 중심에는 프로그램 운영 회계를 맞고 있는 안상순 회원이 있다. 그녀는 장애를 가진 딸과 함께 학교를 다니면서 장애 아동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지난 2005년 서울 강서구청 자활후견기관에서 ‘장애활동보조원 자격증’ 교육을 받고 장애아 보조원이 됐고 낮에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밤에는 그리스도 야간대학 보육학과를 다니는 주경야독으로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땄다. 그리고 늘푸른복지관에서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앞장섰다. 이제 그녀는 사회복지 대학원을 다니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는 길을 계획하고 있다. 영구임대 아파트로 국민기초 수급자가 대부분인 가양 7단지 아파트에 아파트 봉사단이 생기면서 하나둘씩 변해가는 모습에 적지 않은 놀라움과 기대를 가지게 된 봉사단 회원들. 스스로가 한 부모 가정의 자녀이거나 봉사자 본인이 장애인이거나 홀로어르신 등 각자 하나씩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봉사단이란 이름으로 함께 모이면서 개개인의 어려움은 뒤로한 채 이웃과 어르신을 섬기는 따뜻한 마음이 모이자 사람 사는 마을, 사람 사는 재미가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10개월째 상승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전국 아파트값을 종합주가지수 방식으로 산출하는 `아파트 종합지수''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0월 25일 기준 227.88을 기록, 전월 대비 0.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10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2000년 아파트 종합지수 100을 기준으로 지난 13년 10개월간 총 127.88포인트나 올랐다. 반면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의 종합지수는 164.4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입소문 ‘빵빵한’ 맛있는 빵집들 80~90년대 학교 앞 빵집은 빵을 먹는 장소라기보다 만남의 장소였다. 또 한때에는 아침을 빵으로 먹는 게 ‘세련된’ 아침식사 문화로 여겨지기도 했다.누군가는 식사 대신 요긴하게 먹는 게 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절대 밥을 대신할 수 없는 간식용으로만 생각되는 게 바로 빵이기도 하다. 요즘은 빵의 종류도 또 건강을 고려한 빵의 재료로 정말 다양하다. 먹기에 아까울 만큼 디자인에 신경 쓴 빵도 있다. 이름도, 모양도, 재료도 모두 중요하지만 역시 빵은 ‘맛’이 있어야 진정한 ‘빵’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 우리 지역 맛있는 빵집을 수소문했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보석 같은 동네빵집 ‘르빵’ 석촌호수 부근 주택가에 자리잡은 르빵은 송파구 일대에서 유명한 동네 빵집이다. 천연발효종인 사과종, 질 좋은 밀가루로 매일 아침마다 구워내기 때문에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크렌베리 브레드(3800원)는 통밀의 구수한 부드러움과 크렌베리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커피와 곁들여 먹기 그만이다. 트리플치즈(3800원)를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빵 속에 듬뿍 들어간 고소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 강력분, 찹쌀, 완두를 넣어 만든 찹쌀 마블레는 쫄깃쫄깃한 찹쌀빵맛이 나며 무화과, 캐러웨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구운 호밀빵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망고, 파스타치오, 산딸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빨주노초파남보 색색깔로 선보이는 마카롱과 부드러운 티라미슈 케이크, 예쁘게 장식한 과일타르트까지 작은 매장이지만 다양한 빵들을 선보인다. 이집의 주인장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다 빵에 매료돼 파티쉐로 전업했고 프랑스 제과제빵학교로 유학까지 다녀올 만큼 빵에 애정이 각별하다. 늘 손님을 위해 시식용 빵을 준비해 놓기 때문에 빵 세프들이 공들여 개발한 신메뉴들을 바로바로 맛볼 수 있는 것도 이집의 매력이다.위치 송파구 송파동 22문의 070-8973-7004히트상품 찹쌀떡에 이어 쌀빵까지 인기몰이 ‘이낙근찹쌀떡 베이커리’ 잠실 일대에서 찹쌀떡으로 유명세를 얻은 갤러리아팰리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낙근찹쌀떡 베이커리. 얼마 전부터 밀가루에 쌀가루를 듬뿍 넣어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쌀빵을 선보이고 있다. 크렌베리와 치즈가 듬뿍 들어가 식감이 독특한 건강바게트(4000원), 미니 카스테라(4000원), 쌀식빵(4500원), 호박찹쌀떡빵을 비롯해 쿠키, 호두파이, 쉬폰 케이크까지 모두 쌀로 만들었다. 1974년 제과업계에 입문한 뒤 40년간 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낙근 대표는 ‘건강빵’을 선보이기 위해 프랑스국립제과학교, 동경제과학교에서 양과자를 공부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곳 빵의 특징은 겉모양은 투박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빵맛. 히트상품인 찹쌀떡(1300원)은 국내산 찹쌀에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단팥으로 만들었으며 녹차, 복분자, 단호박, 흰찹쌀떡 등 4종류가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든다.위치 : 송파구 잠실동 40 갤러리아팰리스 지하1층문의 02-2145-4082마음담은 건강빵, 어바웃 카스테라송파구 오금동의 어바웃 카스테라는 첨가제 없이 무항생제 달걀과 최소한의 설탕만으로 만든 카스테라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고 머랭 만으로도 기공을 고르고 촘촘하게 하면서 빵 두께를 유지 하는 건 이집만의 노하우. 촉촉함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단맛을 내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오리지널카스테라, 녹차카스테라 등 5종의 카스테라가 있고 오리지널 6000원, 녹차카스테라 7000원이다. 화학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밀봉해서 냉장보관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긴다. 4NO로 유명한 발효빵은 버터, 설탕, 우유, 달걀을 전혀 넣지 않고 사전반죽 후 15시간을 숙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느림보 빵이라고도 한다. 호밀빵 2종과 치아바타 2종이 있는데 점박이 곰발바닥, 호두 호밀밭의 파수꾼 등 이름도 재미있다. 가격은 2000원~3000원선, 빵 외에도 레몬차, 사과차 등의 홈 메이드 음료와 제철과일만으로 만든 레몬 생강절임, 사과절임도 판매한다. 주소 송파구 오금동 165번지 가락상아아파트 상가 문의 02-401-3096유기농 밀가루만 고집하는 엘샤다이넓지 않은 매장이지만 다양한 빵과 쿠키가 가득한 잠실 아시아선수촌 엘샤다이 과자점은 근처 주민들이 믿고 찾는 건강 빵집. 구입해간 식빵이 2~3일 만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부쩍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한다. 앙금이 들어간 단팥빵, 슈크림, 호두만주 등은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만큼이나 소를 아낌없이 넣기로 유명하다. 모든 제품은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하고 합성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한 빵은 그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보관할 경우, 냉장실이 오히려 노화가 빠르다고 하니 상온에 두거나 얼리는 것이 최선. 요즘 인기 있는 메뉴는 크림치즈가 들어간 모찌모찌와 달걀흰자를 거품 내 만든 바닐라 쉬폰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워 연령에 관계없이 많이 찾는다. 대부분의 빵이 2500원~3000원이면 살 수 있고 직접 구워낸 다양한 동물모양의 쿠키는 한 주머니에 2500원으로 학교 간식으로 대량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주소 송파구 잠실동 85-1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상가문의 02-417-5691품절되기 전에 맛봐야하는 쿠키슈, 가든파이브 뺑드프랑스 가든파이브 영관 1층 킴스클럽 앞에 위치한 뺑드프랑스(pain de france). 프랑스 빵이란 뜻을 가진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다. 보기에도 예쁜 각각의 머핀이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식빵이나 야채빵, 버터빵 등의 빵들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다른 곳과 크기에서부터 차별화되는 슈크림빵, 쿠키슈(1200원)다. 오리지널과 초코맛, 딸기맛의 세 종류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 찾는 이가 다양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초코쿠키슈가 가장 인기가 많아 제일 먼저 품절될 때가 많다. 처음 이곳에서 쿠키슈를 선보일 때에는 구워진 빵에 그때그때 크림을 넣어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맛도 보지 못하고 돌아서 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전날 저녁 쿠키슈를 만들어 냉동보관, 언제나 맛있는 쿠 201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