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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진학도 취업도 노력하기 나름, 다양한 가능성 열려있어요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생이 많다. 10월 마이스터고 전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 전기학교 고입전형이 진행된다. 어떤 길을 선택하건 고등학교는 진로의 기반이 되는 만큼 고교 선택이 중요하다. 자신의 관심과 적성, 성적을 고려해 신중하고 의미있는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한다. 대졸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일산 지역에 있는 특성화고를 찾아가, 특성화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그 곳에서 좀 더 일찍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 지식을 쌓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졸 취업을 지원하는 학교로 정체성 확립경기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이 전형은 취업희망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것으로 모집인원은 학과 정원의 10% 내외, 구체적인 것은 학교가 정할 예정이다. 대학진학을 위해 특성화고 문을 두드렸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직업교육기관으로서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 고졸취업이 활성화되도록 특별전형 실시 및 장학금 지급, 교육기회 부여, 취업 우선 추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는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고졸 취업을 한 경우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통해 3년간 재직 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생 중 취업자의 경우 최장 4년간 군 입영 연장과 산업기능 요원으로 입대가 가능하다. 취업이 확정돼 현재 참좋은여행사에 근무하고 있는 유주현(일산컨벤션고 컨벤션관광학과 3학년)양은 “취업을 했다고 해서 대학진학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3년간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한 후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살려 내가 번 돈으로 대학공부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 진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특성화고 재학생들은 대학과 취업이라는 두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부한다. 아직은 미래가 불확실한 탓도 있지만 그동안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전형을 활용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학의 특성화고 특별전형 비율은 과거 5%에서 현재 3%, 이후 1.5%까지 축소될 예정이다. 경기영상과학고 김경철 교감은 “정부 정책상 특성화고는 원칙적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권유하지만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진학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학교 특성상 PD를 꿈꾸거나 방송사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방송사에서는 고졸자를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 진학이 필수인 학생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도 학교의 역할이지만, 대학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처음부터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도 있지만 진로가 불분명한 학생들을 위해 특성화고에서는 학교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며 취업과 진학 중 자신에게 필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조현희(신일비즈니스고 창업비즈니스과 3학년)군은 “1학년 때까지 만해도 진로가 뚜렷하지 않았는데, 학교 취업동아리 활동을 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막연했던 꿈이나 미래가 좀 더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특성화고, 진로나 적성 고려한다면 확실한 선택될 수 있어 특성화고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 학생들의 특성화고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다.“저도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교육환경이나 학생들이 좋지 않다는 소문에 망설였지요. 그러나 정말 편견이었어요. 오히려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어 대학진학도 취업도 가능한 곳이죠. 어디든 자신이 노력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유주현 양(일산컨벤션고 컨벤션관광학과 3학년)“저희 부모님도 특성화고에 진학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셨어요. 하지만 전문금융인을 꿈꾸는 저에겐 특성화고가 더 유리해 보였어요. 전공과목과 관련된 수업을 배우며 특성화고에 진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로나 적성을 고려한다면 특성화고가 확실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김신욱 군(신일비즈니스고 금융자산운용과 3학년)특성화고는 전기고로 분류돼 오는 11월18일~2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입시전형이 시작된다. 전형기간은 11월22일부터 26일까지로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11월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수의 특성화고는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되, 학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전형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전기학교는 1개교만 지원가능하며(접수 일정 및 전형 일정이 다르더라도 2개교 지원 불가), 전기학교 불합격자는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전형일정>> 원서접수기간 : 2013.11.18(월)~11.21(목)>> 전형기간 : 2013.11.22(금)~11.26(화)>> 합격자 발표 : 2013.11.27(수)이내우리지역 특성화고■ 일산국제컨벤션고컨벤션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 맞춤 교육을 통한 취업지원 과정을 진행한다. 진로탐구 과정으로 은행 금융반과 대기업반, 공무원반, 공기업반, 부사관반 등을 운영하며, 해외취업 희망자를 위한 인턴십반도 운영한다. 학과는 컨벤션경영과, 컨벤션관광과, 컨벤션비즈니스과, 컨벤션광고디자인과 등으로 학과별 3학급 90명씩 총 12학급 360명을 선발한다.문의 031-912-8032 www.ilsan.hs.kr 2013-10-11
- [대구] 기독교 대안학교 ‘꿈꾸는예술학교’ 김상신 교장 학교 ‘일진’이라 불리며 방황하던 아들을 위해 현직 교사로서 공교육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용기 있는 아버지가 있다. 아들을 위해 시작한 홈스쿨링에서 대안학교를 거쳐 예술대안학교까지 만들며 또 다른 인생을 선택한 ‘꿈꾸는 예술학교’ 김상신 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다양한 재능 가진 아이들 위한 ‘꿈꾸는 학교’ 운영그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을 교육 철학으로, 제도권 공교육에서 감당할 수 없는 아이들, 다양한 기질과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도심형 대안학교인 ‘꿈꾸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김 교장은 “문제가 되는 요인을 격리시키고 환경을 바꿔주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홈스쿨링을 하면서 점점 밝아지고 좋아지는 아이를 보며 다른 이아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대안학교를 세우게 되었다”고 말한다. 김교장은 “아직까지도 대안학교는 문제아들이 오는 곳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사실상 살아가면서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며 “우리 학교 아이들은 오히려 문제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한 아이들이다. 강한 의지를 갖고 공교육에서 나와 새롭게 도전하려는 열정의 아이들”이라고 말한다.경남 합천에 전문 예술가 꿈꾸는 아이들 위한 학교 설립김 교장은 대구에서 대안학교를 세워 운영하면서 음악을 통해 치유 받는 아이들을 수없이 봤다. 그래서 내년 학년도부터 예술적인 기질과 끼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경남 합천에 ‘꿈꾸는 예술학교’를 개교하게 됐다.전문 예술가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기독교 대안학교 ‘꿈꾸는 예술학교’는 예비중학생에서 고3까지를 대상으로 예술전공·일반전공 과정의 신입생을 전국단위로 80명을 모집한다. 예술과정은 음악(클래식/실용), 미술(디자인/회화), 무용(고전/현대/CCD), 뮤지컬 등. 글로벌리더 양성(다음 세대의 요셉을 세우는 과정)을 위한 대구캠퍼스의 일반과정도 계속 운영된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앞으로 아이들이 세계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어중점교육 및 신앙 영성훈련과 실기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기독교 대안학교의 특성상 정신적으로는 신앙심을 심어주어 개인의 꿈보다 세상을 섬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달란트를 나눌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 과목별로 기초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대학처럼 전공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섬기고 봉사하는 전문 예술인 양성 목표김 교장은 “상업화된 예술을 순수한 예술로 회복시켜 세상을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아이들의 재능을 극대화시켜 세계적인 연주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삭막한 도시보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큰 도움이 되므로 합천에서 개교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2014학년도 개교 준비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된 캠퍼스와 훌륭한 교수진. 2012년도에 폐교한 학교를 리모델링해 개교를 앞두고 있는 ‘꿈꾸는 예술학교’의 앞에는 호수가 있고 뒤로는 아름다운 산이 둘러싸인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교수진은 세계적인 바이올린니스트 백진주 교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인소연 교수 등으로 김 교장이 심혈을 기울여 구성했다.김 교장은 “예술세계는 모험과 도전 없이는 위대한 작품이 나오지 않는 법이다. 제도권이 아닌 새로운 도전에서 더 큰 빛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자녀를 위해 용기내어 시도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음악으로 하나 되는 ‘음악가족’음악교사 출신인 김 교장, 피아노를 전공한 아내, 보컬을 공부중인 아들, 실용피아노를 전공하는 딸.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음악가족이다. 대학진학 후 유학을 가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는 것이 꿈인 하은 양은 “중1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해서 일반 중학교를 다녀 본적은 없지만 꿈꾸는 학교의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어서 부러울 것이 없다”며 “학습과 병행한 다양한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이 정말 유익하고 보람되며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연주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고 말한다. 또한 하림 군은 실용보컬을 전공해 찬양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말썽만 피우던 저를 위해 아버지의 꿈을 접고 홈스쿨링에서 대안학교까지 운영하시며 보살펴주신 은혜에 정말 감사드린다”는 하림 군은 “아버지가 열심히 준비 중이신 합천에서 시작 될 예술학교가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한다.입학설명회 및 신입생 선발캠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 2013년 10월 19일 오전 10시 (대구캠퍼스) 2차: 2013년 11월 16일 오전 10시 (합천캠퍼스) 선발캠프: 2013년 11월 30일 오전 10시 (합천캠퍼스)취재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내 아이 서울대 보내기 프로젝트 ③ 지난호에 이어서 Ⅲ.특목고냐 일반고냐?이 부분은 학부모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있고 각기 견해나 의견이 다르다. 그 이유는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고로 가면 내신을 받기 쉬운 반면 특목고로 가면 내신에 어려움을 겪는다. 일반고로 가면 서울대 입학 시 지역균형, 일반전형, 정시에 모두 응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반면 특목고에 가면 지역균형이나 일반전형 하물며 정시까지도 내신에서 일단 불리하다.지역균형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일반전형조차 내신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다루어지고 있다.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서울대가 국립대라는데 근본 이유가 있다. 고교등급제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비교과 부분만을 가지고 선발할 수도 없다. 특히 비교과부분을 강조하다보면 많은 학생들이 사교육시장에 내몰리기 때문에 대학교육을 선도하는 서울대 입장에서는 이것도 사실 부담일 것이다. 또한 사회, 경제적인 문제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감안한다면 그나마도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비교과로 인해 억지로 사교육시장에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렇다고 특목고를 아주 대우 하지 않거나 마냥 불리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정시에서 논술과 면접으로 내신의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특목고에 보내고 또 가려한다. 그 이유는 학업환경, 학교수준, 학업배경, 졸업 후 학연문제 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나는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려는데 어디를 보내면 좋을까요?” 라고 물으면 일반고를 가라고 한다. 물론 전제는 위에서 얘기한 수능에 대한 기본실력과 학업능력이 되어 있는 학생에 한해서이다. 그렇지 않고 “서울대를 제외한 의대나 연고대를 보내려면 어디를 보내는 게 나을까요?”라고 물으면 당연 특목고나 자사고를 추천할 것이다.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운 것은 물론 대학들도 고민일 것이다. 결국 대학들은 진짜 실력을 가려내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다. 그런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일반고의 노력이 벌써 시작되고 있다. 수준별 이동수업이라든지 우열반을 만들어 가르친다든지 해서(단 야간 강제 학습은 수정되어야 한다)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대입 유·불리를 떠나서 자녀를 어디로 보낼 것인지의 문제는 극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본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갈 수 밖에 없다. 어디를 가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있는 법이 아닌가? Ⅳ.맺으며지금까지 얘기한 서울대를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나 준비, 전략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①수능에 필요한 국, 영, 수 과목은 중학교 때 기초를 단단히 세워야 한다.②내신은 고교 1학년 시작부터 챙기고 시험기간(3~4주정도)에는 내신에만 모든 걸 집중해야 한다.③내신은 예체능까지도 전 과목을 1등급 받는다고 생각하라. 그래야 전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④논·구술공부는 어려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평소에 꾸준한 읽기, 쓰기, 말하기가 되어야 한다.⑤비교과부분은 고교 2학년 내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세워야 한다.⑥미리 가고자하는 학과를 정해서 그 모집단위에 맞게 모든 걸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⑦학부모도 수험생이다. 진도관리나 전략은 학부모가 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⑧아이와 항상 대화를 통해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라. 아이의 심리상태는 입시에 중요한 요소다.⑨체력관리를 잘 해나가야 한다. 서울대를 가려면 마라톤을 하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⑩잠은 공부나 집중력에 방해가 될 정도로 안 자면 안 된다. 끝으로 서울대는 얼마든지 갈 수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대 학생들이 천재, 수재만 모인 것이 아니다. 서울대는 준비된 학생이 갈 수 있는 대학이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의 영향 보다는 준비와 노력이 기본적으로 되어야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다.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엉덩이로 한다는 얘기가 있다. 공부머리가 따로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노력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자신감과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거기에 학부모들의 동참과 전략이 함께 할 때 서울대에 들어갈 수 있다.특히 전략 부분은 무엇보다 내 아이의 현 상황과 능력을 판단하여 그에 걸맞게 선택과 집중의 결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내신이 부족할 경우, 수능이 부족할 경우, 논·구술이 부족할 경우 등을 세밀히 따져보고 검증해 봐서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은 무엇이고 그 전형을 위해서는 어디까지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전쟁에서도 전략이 없으면 지고 만다. 잘못하면 대패를 할 수도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란 말이 있듯이 내 아이를 알고 서울대를 알면 승리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안 된다면 다시 도전해 보고 또 도전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건 하늘의 뜻이 딴 곳에 계신 것이 아닐까?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도교육청, 독서동아리 학생 초청 인문학 독서토론캠프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일과 12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20개 고등학교 독서동아리 학생들을 초청하여 ‘2013 강원 고교생 인문학 독서토론 캠프’를 개최한다.이번 독서토론 캠프는 인문학을 통해 삶의 안목을 기르고 깊이 있는 삶의 성찰과 희망 찾기가 목적이다. 철학, 사회과학, 문학 세 분야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수준 높은 독서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토론회에는 손석춘, 고병권, 김선우 작가가 1박 2일 동안 ‘저자 토크 쇼’, ‘저자와 함께하는 상호 토론’ 등의 프로그램에 함께 한다. 아울러 경쟁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만남의 길’, ‘공감의 길’, ‘소통의 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저자와 독자가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는 비경쟁방식 상호협력형 토론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융진가스충전소 확장, 주민의견 결과에 따라 결정 원주시는 단계동 199번지에 위치한 융진가스충전소의 가스공급시설 확장 도시관리계획 입안 진행을 주민의견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영향권역에 있는 단계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반대의견이 제시되면 주민 반대의견을 그대로 첨부하여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할 계획이다.지난 9월 12일 GS칼텍스주식회사 소유의 융진가스충전소는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사유로 가스공급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원주시에 도시관리계획 입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기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부지 1975㎡를 2943㎡로 확장하면서 기존 가스탱크 용량 20톤을 130톤으로 확장하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충전소 인근 단계동, 일산동, 학성동 주민들이 확장에 부정적인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융진가스충전소와 연접해 있는 평생정보교육관을 관리하는 강원도교육감도 다수의 학교 시설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확장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시 관계자는 “시설확장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도시관리계획 입안절차의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구미시, 음식물쓰레게 줄이기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구미시가 환경부가 주최한 ‘2013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시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전국 14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추진성과를 평가한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시민 홍보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환경부장관 표창과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시는 날로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 고아읍 2개 공동주택(원호대우아파트, 한누리타운3단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개 지역(공단1?2, 상모사곡, 임오, 인동, 진미)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 성과를 분석한 결과 동기 대비 세대별 40% 이상 음식물쓰레기가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린만큼 부담하는 종량제 특성상 수수료 부담 형평성 확보에도 기여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미시청 청소행정과 권순원 과장은시행 초기 불편함을 감수하고 종량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올해 11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2단계 시행 및 내년 상반기까지 시 전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종량제 시행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설명회 등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구미시가 환경부가 주최한 ‘2013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시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전국 14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추진성과를 평가한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시민 홍보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환경부장관 표창과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시는 날로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 고아읍 2개 공동주택(원호대우아파트, 한누리타운3단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개 지역(공단1.2, 상모사곡, 임오, 인동, 진미)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 성과를 분석한 결과 동기 대비 세대별 40% 이상 음식물쓰레기가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린만큼 부담하는 종량제 특성상 수수료 부담 형평성 확보에도 기여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미시청 청소행정과 권순원 과장은 시행 초기 불편함을 감수하고 종량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올해 11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2단계 시행 및 내년 상반기까지 시 전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종량제 시행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설명회 등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학원 없이 선생님 말씀만 들었더니 대상 받았어요”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학원 다녀본 적 없어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연습하고, 숙제 내주시는 건 빠트리지 않고 꼭 해가려고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대상을 주시던데요.”이준모(천안불당초5) 학생은 딱 초등학교 5학년의 모습이다. 워낙 성숙한 요즘 아이들과 비교하면 외려 어리고 순진한 모습이다. 그 귀여운 모습 속에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원이 주관한 ‘제30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문에서 이준모군은 ‘다각형 나라 여행’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작품은 다각형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이를 활용한 공간감각 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수학책에서 공부하는 다각형을 실제 조작활동과 재미있는 게임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놀라운 것은 사교육 없이, 오로지 학교 선생님과 함께 1년여를 노력해 대상을 받았다는 점이다. 사교육 없이 이룬 대상의 꿈 = 준모군이 대회 준비를 시작한 것은 1년 전인 지난해. 당시 4학년이던 준모군 담임 박지혜 교사의 제안을 받고서다. 당시 준모군이 과제로 PPT를 활용한 숙제를 제출했는데, 아빠가 제공한 기본 폼을 자신의 방식으로 만든 것이 눈에 띄었다고. 박 교사는 그때를 회상하며 “준모는 성적이 좋고, 이해력도 빠르지만 무엇보다도 무척 성실한 아이다. 대회를 준비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 그 점을 눈 여겨 보았다”고 말했다. 초반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었다. 준모군은 선생님께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을 배웠다. 모르는 부분은 집에서 반복하며 익히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아빠, 이모 등 주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았다. 준모군 어머니 서주영(40?천안시 불당동)씨는 “처음 접하는 프로그램임에도 잘 이해하고 넘겼다. 어떨 때는 너무 늦게까지 집중해서 일찍 자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기를 반복했다. 지난 여름방학의 경우 방학 내내 오전 시간 학교에 나가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 여름이 얼마나 더웠나요. 어지간하면 나가기 싫다고 할 법도 한데, 힘들어 하면서도 멈춘 적이 없어요. 무언가를 시작하면 성실하게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준모의 큰 장점이죠.” 서주영씨는 “평소 특별히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도 선생님을 믿었다. 방학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해 아이와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선생님이 정말 고생하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준모군은 여름방학을 떠올리며 “정말 힘들었다. 방학인데 오전에 늘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알고리즘을 다시 공부하고 프로그램을 계속 수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다른데 놀러가고 싶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싶어서 아침이 기다려졌다”고 덧붙였다교사와 아이가 하나 되어 온 힘을 다하고, 부모는 학교와 교사를 전적으로 믿고 보낸 여름. 한데 모인 마음과 정성과 노력은 한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 * 대상을 받은 ‘다각형 나라 여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준모군. 수상 자체보다 준비 과정 경험이 더 소중 = 1년 정도의 준비, 어려웠던 여름방학의 기억은 올림피아드 대상의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준모군은 대회를 준비하며 대상보다 더 값진 것을 얻었다. 바로 과학에 대한 흥미, 자신에게 있을지 모르는 재능을 깨닫게 된 것이다. “원래는 피아노를 굉장히 좋아해요. 4학년 때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의 예술영재로 뽑히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대회를 준비하며 과학에도 흥미를 갖게 됐어요. 지금은 수학과학 영재학급에서 공부도 하고 있어요.” 이 역시 사교육 없이, 준모군의 평소 실력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자신감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박지혜 교사는 “가끔 외부 대회나 올림피아드 등을 나갈 때 수상 자체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아이가 그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자신이 무언가를 해간다는 성취감은 아이에게 큰 경험”이라고 말했다.준모군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피아니스트, 과학자, 프로그램 개발자, 자동차 디자이너 등 셀 수 없다. “그래서…, 아직 잘 모르겠어요.”. 준모군이 씩 미소 지었다. 순간순간 알아야 할 것, 즐거운 것, 재미있는 것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거란다. 준모군의 미소는 끝을 모르는 가을하늘처럼 높고 푸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0
- "여성, 일해야 할 이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32개 국가 중 여전히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50% 수준에 그친다. 이유가 무엇일까.내일신문은 우리나라 여성고용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지역 여성들 취업 사례를 같이 게재해 경력 단절 여성 취업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기로 한다. 또한 지역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여성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우리지역 중심 여성유망직종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격주 게재한다. “육아 때문에 퇴사를 할 지 말 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절대 퇴사하지 말라’고 말해요.” 서울대 출신 미모를 겸비한 MBC 간판 아나운서 최윤영씨가 이 땅의 직장맘들에게 모 신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퇴사 후 다시 일을 찾았을 때 ‘일’과 ‘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확신이 들었다며 “엄마가 숨 쉴 구멍이 있어야 아이에게 관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윤영씨는 현재 EBS ‘부모’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여성을 위한 취업정책 시급 =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이진영 부연구위원이 분석한 ''출생연도별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경제활동인구조사(1986~2012년) 자료를 토대로 1936년생부터 1984년생까지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최근 출생 세대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보고서는 여성 출산·육아 시기가 20대 후반에서 30대로 늦춰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채용박람회지난 2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시민이 행복한 아산! 2013 채용박람회’ 현장 모습. 인재채용이 필요한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등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했다.또한 20·30대 여성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는 육아라고 지적했다.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는 여성 비중이 20대 후반 연령대에서 감소한 반면 30대 후반 연령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진영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와 관련해 “그간 여성고용정책은 여성복지정책과 많은 부분 중첩되면서 저소득층 중심 출산·육아 정책에 편중되어 왔다”며 “성 경제활동율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30대 후반 여성을 위한 육아정책이 복지정책에서 취업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하고, 40대 이상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책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생산력이 좋은 나이에 원만히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은 아직 튼튼하지 않다.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업을 가진 아나운서 최윤영씨도 육아 때문에 일을 놓고 힘들었던 과정을 겪었다.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들은 이처럼 노동시장 재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육아 및 가사가 취업을 막는 원인이기도 하고 오랜 경력단절에서 오는 핸디캡을 단기 교육기간에 극복하고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충남여성정책연구원 안수영 박사는 “일은 삶의 중요한 영역이다. 출산·육아 등 생애주기적 이유로 인해 생기는 공백은 고용시장재진입을 어렵게 하고, 한 번 생긴 경력단절은 기존 임금 직위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근로조건 자체를 다운시켜버린다”며 “여성일자리는 개인적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생계와 경제적 목적에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업을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과 전문 지원 인력 필요 = 위 보고서에서 보듯 여성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고용시장 진입과 탈락을 반복해 고용률에는 큰 변동이 없다. 이는 그동안 정부 중심 대책과 지원에 비해 눈에 띄는 경단여성 고용성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는 없다. 안수영 박사는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임금과 직위 격차, 유리천장 승진 사다리 등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경단여성이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 드는 육아 등 소모비용이 일에 따른 기회비용과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경단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에서 노동시장의 이해와 취업 눈높이 교육이 도입 강화되어 일터에서 여성이 안착할 조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안 박사의 주장이다. 또한 남성은 생계부양자로 인식하면서 여성은 같은 시간 같은 노동강도로 일해도 남성보다 열악한 대접을 받는 부분들은 정부가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를 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재취업하고자 하는 여성은 많은 편에 속한다. 경단여성들 재취업이 그리 녹록치만은 아닌 현실을 고려할 때 여성들 업무 전문성 확보와 새로운 취업처 발굴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천안?아산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대표적 기관이 천안?아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다. 하채수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경단여성들 재취업 과정에 있어서 노동시장을 이해하고 눈높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대부분 취업알선기관에서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반드시 듣게 하고 있다. 아산새일센터도 연간 28회 1회당 20시간씩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 센터장은 “가급적 맞춤형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일자리협력망을 구축해 취업이 훨씬 용이할 수 있도록 매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제목 : 일을 다시 찾았거나, 다시 그만두었거나 “내 일 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 커요” 천안YWCA에서 한식조리사와 양식조리사 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증을 땄다. 천안YWCA에서 몇 군데 직장을 추천해 주었지만, 동네 학교에서 조리사를 모집해서 그곳에서 일을 시작한지 5년차다. 학교가 집에서 가깝고 중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 방학이나 공휴일에 같이 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이다. 또 조리실의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학교 조리실의 특성상 가마솥 4개에서 불을 지피고 튀김이나 볶음도 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름에는 너무 덥고, 많은 양의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기 때문에 힘을 써야하는 일들이 있다. 체력적인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가계에 금전적인 보탬이 되는 것이 보람 있고, 내 일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도 가질 수 있다. - 학교식당 조리원 김인주(42·가명)씨 다시 시작한 일, 육아 고민으로 결국 그만 둬… 결혼 전부터 영어강사로 근무했다. 대부분의 여자들처럼 결혼과 출산을 거쳐 육아를 이유로 일을 쉬게 되었다. 딸이 5세, 아들이 4세가 되면서 다시 초등부 영어강사로 학원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학원이 집 근처였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만 수업이라 시간이 좋아서 다시 일할 수 있었다. 그 2013-10-10
- 명절, 아이 시험 끝! 주부를 위한 힐링 노하우 기나긴(?) 추석연휴와 아이들 중간고사로 엄마들은 힘들고 지친다. 이제 명절도 아이 시험도 끝났으니 주부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육아와 교육, 가사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 확 날려줄 주부를 위한 힐링법을 알아본다. 서경숙 허희정 리포터 추천1 - 전신바디케어로 스트레스 날리기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의 좋은 시간도 잠시 끊임없는 가사노동으로 여성들은 피로감을 겪는다. 피로를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 되는 몸을 위한 힐링방법을 알아본다.◆ 돌덩이 처럼 뭉친 몸은 셀프 마사지 = 명절 이후 가장 지쳐있을 것은 주부들의 몸이다. 쪼그려 앉아서 전을 부치거나, 장시간 서서 설거지를 하는 등의 자세는 다리와 복부에 무리를 주고, 근육을 뭉치게 만든다. 피부관리사 김현정 씨는 “뭉친 다리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그냥 다리를 주무르는 것 보다 아로마가 첨가된 슬리밍 오일, 바디 스크럽 등을 바르고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며 “셀프 케어와 함께 향기로 스트레스까지 날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김 씨의 조언대로 제품을 바른 뒤 마사지를 하게 되면 롤링이 쉽고, 노폐물이 효과적으로 배출된다. 특히 다리 마사지는 뭉쳐있는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을 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복부마사지는 소화를 도와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더부룩했던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다이어트보다는 생활 속 운동 = 추석 내내 기름진 음식과 야식을 섭취해 급격하게 찐 뱃살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다이어트 계획은 도리어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늘려 체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30, 40대 주부들의 운동 핵심은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 땀 흘리고 파이팅 넘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파트 계단 오르기, 단거리는 걷기 등 생활 속 움직임을 늘려서 불필요한 군살이 붙지 않도록 한다. ◆ 차 마시기 = 30, 40대의 피부는 조금만 건조해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진다. 푸석해진 피부는 물을 마셔 회복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 속 노폐물이 배출된다. 또 기름진 음식과 건조한 공기 때문에 생긴 뾰루지를 없애주며, 복부에 쌓인 음식들도 배출시킨다. 물과 함께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티타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보다 로즈마리, 루이보스, 캐모마일 등의 허브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워킹맘에겐 페이스 요가 = 워킹맘들에겐 언제 어디서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페이스요가를 추천한다. 경락 마사지는 혈액이 다니는 경혈을 자극해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코 옆 부분에서 귀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마사지해주면 얼굴 전체 붓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턱 아래 중앙 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나이가 들수록 무너지는 얼굴의 윤곽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처진 얼굴을 리프팅하고 싶을 때는 입 옆에서 양쪽 귀 방향으로 손가락을 굴리며 귀 옆선을 따라 마사지한다. 또 물기 마를 시간 없이 밀려드는 설거지로 거칠어진 것이 손이다. 손은 따뜻한 스팀 찜질 후 시어버터가 포함된 핸드크림을 듬뿍 발라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마사지를 하면 보습성분이 피부에 장갑을 낀 듯 보호막을 형성한다. 추천2 - 마음까지 팽팽해지는 피부관리피부 관리는 욕심내는 대로 비용이 든다.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가 나이를 몇 년은 되돌린다는 걸 알아서다. 하지만 병원에 아는 간호사 한 명만 있어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관리비용을 보면 할인을 받고도 찝찝하다. 그래서 뜬다. 셀프 에스테틱. 내손으로 만드는 물광피부다. 굳이 에스테틱에 들르지 않아도 집에 두고 쓸 수 있는 피부 관리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대세는 자연적인 인체 전류를 이용한 피부관리다. 갈바닉으로 불리는데 자석과 같이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는 원리를 기본으로 한다. 갈바닉 트리트먼트는 피부톤이나 탄력, 주름완화, 수분공급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최근엔 휴대가 간편한 가정용 갈바닉 기기들이 출시됐다. 소셜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많이 알려진 것은 뉴스킨 코리아의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에이지락 에디션’. 이 밖에 실큰의 ‘리쥬’, 로레알의 ‘클라리소닉’, 메리케이 이온 마사지기 등이 있다. 추천3 -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문화공연힐링의 기본은 마음 채우기다. 깊어가는 가을, 혼자라도 좋고 지인과 함께라면 더욱 달콤함 짙어질 문화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와인과 함께하는 살롱음악회 = 가을과 와인, 와인과 음악,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울주문화회관이 운영하는 ‘하우스콘서트 with 와인’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관객과 연주자가 한 공간에서 서로를 호흡하는 살롱 음악회다. 공연 후에는 연주자와 관객들이 와인리셉션을 연다. 전문 소물리에의 추천을 받은 달콤한 와인을 앞에 두고 허심탄회하게 공연에 관한 소통까지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다. 이번 10월 공연을 책임질 연주자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다. 공연에서는 윤이상의 간주곡 A를 비롯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5번 c단조,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 라벨의 라발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6일, 오후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전석 2만원.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950-9500 ◆현대예술관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공연’ =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10월의 감성을 닮은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부드러운 그의 연주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매 공연마다 앨범과는 또 다른 편곡으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데 이번 공연도 한층 깊어진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메마른 감성에 울림을 주고 싶은 여성, 담백하고 명료한 피아노연주곡이 그리운 이에게 추천한다. 또 현대예술관 내 아마데우스 카페에서 11월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커피와 케이크, 공연티켓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도 있다.R석 9만원부터 B석 4만원까지. 26일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문의 202-6300 ◆CK아트홀 ‘뮤지컬-달을 품은 슈퍼맨’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뮤지컬 한 편 추천한다. 창작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서울의 달동네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박명훈, 홍희원, 황호진, 문혜원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또 한편의 창작뮤지컬 탄생을 위해 모였다. ‘달을 품은 슈퍼맨’은 배우 추정화가 작가로 연출가로 변신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작곡가 허수현이 음악을 맡아 작품의 감성을 살린 설득력 있는 멜로디의 노래들로 힘을 실어줬다. 덕분에 귀가 호강하고 가슴까지 시원해진다.전석 4만원. 11월10일까지 평일 오후7시, 토요일 오후4시/7시30분, 일요일&공휴일 2시/5시30분. 월요일 휴관. 문의 270-2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0
- 남구, 하반기 ‘마을공동체 리더 양성교육’ 실시 광주 남구청은 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민들이 마을에 관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내가 디자인한 마을에서 논다’는 주제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과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마을기업 및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마을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주민 등 총 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