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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령인구 감소… 목동 중·고 신입생 줄고 vs 초등 전입생 많아 인구 절벽을 실감할 만큼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목동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학교당 학생 수가 많은 편이지만,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마다 학생 수가 갈수록 감소하는 것을 보면 인구절벽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엿볼 수 있다. 지난 5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라 우리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를 분석했다.참고 자료: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별 공시(2018년 5월 공시 기준)강서고 학생 수, 1학년 303명< 2학년 327명<3학년 503명 ▲ 목동 5개 고등학교 입학생 수목동지역 고등학교의 입학생 수를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비교해보면 인구절벽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엿볼 수 있다. 광역단위 자사고인 양정고와 한가람고를 제외한 대부분 일반고의 입학생 수가 해마다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학생 수의 감소가 두드러진 곳은 강서고다. 강서고는 2016학년도 528명에서 2017학년도 350명, 2018학년도 299명으로 2016학년도에 비하면 56.6%로 거의 절반가량의 학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고는 올해 전교생이 1,133명으로 지난해 1,403명보다 270명이 줄었다. 올해 학급당 학생 수도 1학년 25.3명, 2학년 27.3명, 3학년 35.9명으로, 1학년과 3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 차이가 10.6명이나 된다.영일고도 2016학년도 508명에서 2017학년도 395명, 2018학년도 309명으로 2016학년도에 비해 2018학년도 입학생이 199명이나 줄어들었다. 영일고는 2018학년도 전체 학생 수가 1,201명으로 2017학년도 1,401명보다 200명이 적다.대일고는 학생 수 변화가 적은 편에 속했다. 2016학년도 407명에서 2017학년도 418명, 2018학년도 363명으로 2017학년도에 비해 55명 정도 줄어들었다.올해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곳은 진명여고로 1,569명이다. 하지만 2017학년도 1,763명보다 194명 줄어 인구절벽을 실감할 수 있다.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곳도 진명여고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기준 1학년 30.5명, 2학년 34.4명, 3학년 37.3명으로 목동 지역 다른 고교보다 높게 조사됐다.양천구 고등학교의 올해 입학생 수는 293명으로 강서구 229명, 서울시 241명, 전국 194명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운중, 유일하게 1학년 학생 수 제일 많아 ▲ 목동 5개 중학교 1~3학년 학생 수중학교의 경우 학교마다 학생 수 변화가 조금 차이가 있다. 올해 1학년이 가장 많은 학교는 목운중이다. 1학년 471명으로 2학년 443명, 3학년 446명보다 많다. 목운중은 목동 중학교 중 1학년 학급 당 학생 수도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1학년 31.4명, 2학년 29.5명, 3학년 29.7명으로 1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2학년 학생 수가 많은 곳은 목일중과 신목중, 신서중이다. 목일중은 2학년 학생이 418명으로 1학년 389명, 3학년 410명보다 많다. 신목중도 2학년이 509명으로 1학년 445명, 2학년 458명보다 월등히 많은 편에 속했다. 신서중도 2학년이 414명으로 1학년 361명보다 53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3학년 전체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목동중으로 1학년 458명, 2학년 482명, 3학년 515명으로 1,464명이 재학 중이다. 양천구의 올해 평균 입학생 수는 267명이며, 서울시는 173명, 전국은 129명이다.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 또한 높게 나타났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서울 중학교의 경우 13.4명이지만 목동중은 17.9명으로 4.5명이나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목운중 17.2명, 신목중 16.8명, 월촌중 16.4명 순이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한 사람의 교사가 얼마나 많은 수의 학생을 대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학급당 학생 수와 함께 교육여건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인구절벽에도 목동 지역 초교, 여전히 밀집학령인구 감소로 올해에도 계속해서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총 7만 7,252명으로 지난해(7만 8,867명)보다 2.05%(1,615명) 줄었다. 하지만,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 현상에도 목동 지역 초등학교는 여전히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 목동 10개 초등학교 입학생 수학교알리미 자료에 따라 2016~2018학년도 입학생 수를 분석해보면, 2018학년도 신입생이 더 많은 학교는 갈산초, 목동초, 서정초, 신목초다. 갈산초는 2018학년도 전체 학생 수가 1,007명으로 2017학년도 964명보다 43명이 늘었다. 목동초도 2018학년도 전체 학생 수가 1,349명으로 2017학년도 1,320명보다 29명이 늘었다. 신목초도 2018학년도 988명으로 2017학년도 954명보다 34명이 늘었다.목운초는 올해 신입생이 227명으로 양천구 평균 125명, 서울시 평균 119명, 전국 평균 74명보다 월등히 많다. 전체 학생 수 또한 1,652명으로 다른 학교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학급 당 학생 수도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 목운초 33.7명, 경인초 31.6명, 월촌초 27.8명이다. 교사 1인당 학생 수 또한 높다. 목운초 28.5명, 경인초 26.4명, 월촌초 23.0명, 목동초 22.9명으로 양천구 19.7명, 서울시 18.6명보다 훨씬 높게 조사됐다.일부 학교에서는 전학으로 빠져나가는 학생보다 유입되는 학생이 더 많아 6학년 학생이 1학년 학생보다 월등히 많았다. 전입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월촌초였다. 월촌초의 경우 2017학년도 전입 학생은 112명이지만 전출 학생은 29명이었다. 월촌초의 올해 초등 1학년은 138명, 6학년은 246명으로 6학년이 1학년보다 108명이 더 많다. 뒤를 이어 영도초도 전입 학생이 116명, 전출 학생은 37명이었다. 영도초도 1학년이 159명, 6학년이 236명으로 6학년이 55명 더 많았다. 목운초도 전입 학생 155명, 전출 학생 57명이었다. 목운초도 1학년이 225명, 6학년이 294명으로 69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8-06-27
- 남다른 매장분위기와 전략으로 고객만족도 UP~ 정육점 하면 붉은 조명과 흰색 고기 냉장고 등 별반 다르지 않은 비슷비슷한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 이런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정육점이 변화하고 있다. 정육점의 변신은 무죄, 남다른 매장 분위기와 전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동네 이색 정육점을 찾아보았다.프리미엄 수입육 전문점 ‘물 건너온 고기’ 덕이점가성비 뛰어난 고품격 와규와 최상급 이베리코 흑돼지~‘물 건너온 고기’는 이름 그대로 바다를 건너온 수입육 전문 매장으로 덕이동 본점을 비롯해 고양시에 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입육이라고는 하나 미국산 프라임 등급 소고기, 이베리코 흑돼지와 와규 블랙 앵거스를 주로 취급한다. 또 매장 한쪽에 마련된 커피 바에서 차를 즐기며 쇼케이스에 보기 좋게 진열된 고기를 여유롭게 고를 수 있다는 것도 매력.특히 스페인 이베리코 반도의 청정 목초지역에서 자연방목으로 자란 이베리코 흑돼지, 그중에서도 1등급인 베요타 등급을 국내산 한돈과 비슷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 또 하나, 고기선물 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스럽거나 소액 단위로 구매할 경우 선물 포장이 어려웠지만 이곳에서는 3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미래로 180(덕이동)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31-913-9282마블링 정육점매장에서 직접 베이컨과 햄 만들고, 하몽도 판매주엽동 서현프라자 1층에 있는 마블링 정육점은 ‘숙성은 요리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한다. 한우와 육우를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해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풍미, 최고의 맛을 내는 고기로 만들고 있다. T본이나 L본 스테이크와 채끝 스테이크, 부챗살 스테이크 등을 드라이에이징으로 선보인다. 매장에서 직접 등심햄과 베이컨을 만들고, 이태리 전통 베이컨과 햄인 판체타와 코파 등도 만든다. 주인장이 직접 고기를 염지한 후 매장에 있는 훈연기에 넣고 만드는데 공장에서 만들어진 대량생산 제품과는 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스페인 전통햄인 하몽과 이베리코베요타 등도 판매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또한 상시할인 행사로 국내산 소 불고기 1근에 9,900원, 국내산 돼지 불고기 3근에 1만원에 선보이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56 서현프라자 1층문의 031-925-5556 문촌마을 3단지 앞 ‘떠버리 정육점’통 돼지 매일 한 마리씩 공급 신선함 ‘최고’문촌마을 3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떠버리 정육점’은 이 동네에서 단골손님이 많기로 유명한 고깃집이다. 이 집 입구에 놓인 선반에는 매일 같이 통 돼지 한 마리가 손질을 기다리며 누워있는데 조진사장이 새벽마다 직접 경기도 부천에서 경매를 받아 떼오는 것이다. 조사장은 매일 마침마다 통 돼지 한 마리를 부위별로 잘라 판매, 주민들에게 신선한 양질의 돼지고기를 공급한다. 조사장은 “돼지를 통째로 구입해 정육점에서 손질하는 일이 보통 힘들 일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고기를 산지 직송 공급 받음으로써 유통경로를 줄이게 되니 결국엔 보다 신선한 고기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떠버리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소고기도 A플러스 이상 등급으로 착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25문의: 031-911-0864운정 가람마을 ‘운정푸줏간’딸바보 아빠의 통삼겹 바비큐 정육점?!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운정푸줏간은 두 딸아이를 키우는 딸바보 아빠가 ‘내 아이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좋은 고기, 신선한 재료로 준비한 이유식 전문고기를 다루는 정육점이다. 아기에게도 좋은 고기를 다루는 만큼 일반인들이 먹기에도 최상의 고기를 판매한다. 한우와 돼지고기, 생닭 등은 여느 정육점과 비슷하나 한우 육회 고기, 한우 사골 곰탕, 수제 돈까스 튀김, 통삼겹살 바비큐 등으로 차별화된다. 집에서 요리하자면 손이 많이 가는 사골 국물을 우려내고 수제 돈까스를 튀겨 준다. 통삽겹살 바비큐는 1시간 전에 미리 주문하면 오븐에 구워 바로 먹기 좋게 준비해준다. 가격은 한 근에 2만원이다. 딸바보 아빠의 유쾌한 유머가 가게 곳곳에 스며 있어 보는 손님도 즐거워진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 39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31-947-8463이레 정육점직접 튀겨주는 돈가스, 주부들에게 인기만점! 후곡 학원가 골목길에 위치한 ‘이레 정육점’은 이미 인근 마을 주부들에겐 인기 정육점으로 자리 잡은 곳. 농협 안심 한우와 한돈만을 취급하는 데다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책정돼 있어 주부들에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가게로 소문나 있다. 깨끗하게 손질된 부위별 소고기와 돼지고기, 우삽겹, 사골 등을 판매한다. 특히 주문 즉시 튀겨내는 돈가스 역시 주부들이 이레 정육점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 신선한 기름에 갓 튀겨낸 돈가스는 아이들 밥 반찬으로 제격. 돈가스는 1근에 8400원 선으로 판매된다. 고기를 구매하면 곁들여 먹을 파채도 한 봉지 넣어주는 것은 서비스! 특히 주인장이 베푸는 친절도 엄마들에겐 호평 받는 요소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69(일산동 1061 문촌빌딩 101호)문의: 031-918-5311마두동 ‘착한정육점’믿고 찾는 ‘신선한우 선물세트’ 인기일산 마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빨간 간판의 ‘착한 정육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올해로 4년째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호수마을과 강촌마을 등 인근 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질 좋은 고기를 착한가격에 판매합니다’라는 초심으로 1+ 등급 이상의 명품한우와 1등급 이상의 암퇘지만을 판매한다. 좋은 등급의 고기만을 취급하다 보니 맛과 질이 일정하여 손님들이 믿고 찾는다. 특히, 이곳은 ‘신선한우 선물세트’로 유명하다. 명절시즌이 아니더라도 일반선물과 이바지선물로 한우세트를 주문하는 사람이 많다. 살코기만으로 손질을 깔끔히 하고, 자투리 고기 없이 양질의 고기만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받는 이의 만족도가 높다. 선물세트는 10~20만 원 선에서 주문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95-1번지 우신프라자 109호영업시간 오전9시~오후9시 매주 일요일 휴무문의 031-908-5552리포터 공동 취재 2018-06-20
-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진학자 수 총 46명 5월 31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졸업생 진로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교하·운정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66.4%가 일반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2월 교하·운정지역 중학교를 졸업한 졸업생 수는 총 2,068명으로 이중 1,372명이 일반고에 진학했다. 특성화고 진학생 수는 443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21.4%였다. 과고에 진학한 학생은 6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0.3%였으며, 외고 및 국제고에 진학한 학생은 36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1.7%였다. 자사고 진학생은 4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0.2%였으며 마이스터고 진학생은 4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0.2%로 나타났다.자공고 진학률 6.2% 총 129명 진학졸업생 진로 현황을 진학 학교별로 살펴보면, 두일중과 지산중 각 2명, 교하중과 한빛중 각 1명 등 총 6명이 과학고에 진학했다. 외고와 국제고의 경우 교하중 9명, 두일중과 지산중 각 7명, 한가람중 6명, 한빛중 5명, 동패중과 해솔중 각 1명 등 총 36명이 진학했다. 자사고의 경우 한빛중 2명, 지산중 1명, 해솔중 1명으로 총 4명이 진학했고, 두일중 1명, 한빛중 3명 등 총 4명이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하 운정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은 443명으로 특성화고 진학률은 21.4%였다. 이는 경기도(16.2%)와 전국(17.6%) 특성화고 진학률보다 높은 수치다. 자공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지산중으로 남학생 14명, 여학생 26명 등 총 40명이 진학했다. 다음은 교하중으로 남학생 11명, 여학생 16명 등 총 27명이 진학했고, 한빛중이 남학생 10명, 여학생 14명 등 총 24명으로 뒤를 이었다.특목 입시를 주도하는 학교로 분류되는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의 진학자 수는 총 46명으로 이는 전체 졸업생의 2.1%였다. 자공고의 경우 총 129명이 진학해 6.2% 진학률을 보였다. 졸업생들은 파주 지역 자공고인 운정고로 진학한 것으로 짐작된다.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진학 통계를 살펴보면 파주지역 전체 진학률은 일반고 68.2%, 특성화고 23.7%, 특수목적고 3.2%, 자율고(자사고와 자공고) 4.1%로 총 99.5%가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06-13
- 2018학년도 양천·강서·영등포지역 고교 졸업생 진학 분석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학교별로 올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진학 등 진로 현황을 지난 5월 말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 대학 진학률은 54.3%로 강남구 46.7%, 서초구 51.3%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의 경우 재수생을 포함한 기타 비율은 44.4%로 올해 졸업생 2명 중 1명은 재수를 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학 진학률 여고 강세, 덕원여고> 경복여고> 광영여고올해 양천·강서·영등포지역에서 전문대학, 4년제 대학, 해외 대학을 포함한 대학 진학률은 여고의 강세로 나타났다. 덕원여고가 447명의 졸업생 중 전문대학 130명(29.1%), 4년제 대학 212명(47.4%)으로 총 342명 76.5%가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경복여고가 253명 졸업생 중 전문대학 47명(18.6%), 4년제 대학 142명(56.1%), 해외대학 1명(0.4%)으로 총 190명(75.1%)이 진학했다. 3위는 광영여고로 403명 졸업생 중 전문대학 140명(34.7%), 4년제 대학 156명(38.7%)으 총 296명(73.4%)이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장훈고가 81.9%로 가장 높았다.반면, 목동 지역에서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양정고다. 전체 졸업생 403명 중 전문대 10명(2.5%), 4년제 대학 148명(36.7%)으로 총 158명이 진학해 39.2%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강서고 43.5%, 대일고 45.5%, 한가람고 48.1%, 신목고 48.5%, 영일고 49.7% 순이다.강남·서초지역 보다는 양천지역의 진학률이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가 54.3%로 강남구 46.7%, 서초구 51.3%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서울시 60.7%, 전국 77.2%보다는 아주 낮게 조사됐다.전문대와 해외 진학을 제외한 국내 4년제 대학의 진학률만 놓고 보면 올해 양천·강서·영등포지역 일반고 중에서 경복여고가 5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양천구 평균 37.4%, 강서구 평균 42.0%, 서울시 평균 41.0%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장훈고가 73.8%로 1위를 기록했었다.양천구에서 4년제 대학 가장 많이 보낸 곳, 한가람고목동 지역에서 4년제 대학을 가장 많이 보낸 곳은 한가람고다. 졸업생 285명 중 121명 42.5%가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양천고가 졸업생 439명 중 228명인 51.9%가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었다. 이어 양천고 180명(41.5%), 영일고 202명(40.6%), 목동고 223명(40.3%) 순이다.양천·강서·영등포지역에서 2018학년도 전문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영신고로 나타났다. 졸업생 227명 중 103명으로 37.2%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해외 대학에 진학시킨 학교는 총 14곳이다. 마포고가 10명을 진학시켜 3.0%로 제일 많이 보냈다. 뒤를 이어 명덕외고 2.4%, 한서고 2% 순이다. 기타 비율, 양정고> 강서고> 대일고재수생을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고로 60.8%를 차지했다. 졸업생 10명 중 6명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셈이다. 기타에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강서고가 57.1%로 가장 높았다.뒤를 이어 강서고 56.5%, 대일고 53.7%, 한가람고 51.9%, 신목고 51.5%, 영일고 50.3% 순으로 나타났다. 소위 목동권 고교에 속해 있는 학교일수록 기타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입시전문가들은 목동 지역 고교생들이 치열한 내신 경쟁으로 수시 준비가 불리하고, 정시 비중이 줄어 현재 학력 수준에 비해 대입 환경이 불리하기 때문에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이 높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영어 과목에 경쟁력이 있는 목동 고교 학생들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 대학진학률을 떨어뜨린 원인 중 하나로 분석한다.올해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양정고도 지난해 52.6%에 비해 올해 60.8%로 8.2%나 상승했다. 대일고도 지난해 46.1%에서 올해 53.7%로 7.6% 올랐다. 한가람고도 지난해 49.1%에서 올해 51.9%로 기타 비율이 높아졌다. 단, 강서고는 지난해 57.1%로 2016학년도 55.7%, 2015학년도 50.9%로 해마다 상승했지만, 올해는 56.5%로 상승세가 꺾였다.대학 이름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 비교, 객관적 평가 어려워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대학 진학률 현황은 대입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 현황은 진학한 대학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단순 진학률이기 때문에 이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즉, 단순 수치만 보여주는 해당 자료만으로 진학의 질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함정이 포함돼 있다.한편, 공시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졸업자는 2018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진학자는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로 한 학생이 한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를 의미한다. 단,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는 제외한다. 2018-06-13
- 2018 파주지역 중학교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교하중2객관식 19문항,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상.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어휘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특이하게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파악하고 그것의 뜻을 보기에서 찾아야 하는 문제였다. 회화는 Dialogue지문을 철저히 암기했다면 쉽게 풀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법은 교과서 본문을 바탕으로 출제가 되었고 독해 또한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면 별 무리 없이 잘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술형은 대부분이 빈칸을 채우는 단답형으로 출제가 되었고 학교에서 학습한 대화 속에 있는 문법위주의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학생들이 수업시간의 내용을 잘 숙지만 했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분문과 학교프린트 바탕으로 출제된 시험이었다. 기말고사를 대비하여 교과서의 내용파악과 학교프린트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솔중2객관식 18문항, 서술형 4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중. 어휘는 단어의 의미가 다른 것, 문장 완성하는데 필요한 단어가 아닌 것과 영영풀이가 출제가 되었으며, 회화는 대화의 해석이 자연스럽게 되었다면 오답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문법문제에는 어법상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르기가 어김없이 출제되었다. 문법문제의 경우, 주요 문법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문제이기 때문에 문법의 개념을 숙지하고 기본을 충실하게 학습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오답을 잡아내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응용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서술형 2번의 경우, 사역동사 목적격보어의 쓰임 중 과거분사를 사용하는 경우였다. 학교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으로 출제가 된 만큼 집중하여 듣고, 필기한 학생이라면 기분 좋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독해는 대화/내용과 일치/불일치, 글을 읽고 알 수 없는 것, 글을 읽고 대답을 보고 질문 고르기, 글의 목적, 문장삽입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는 만큼 학교본문/대화문 반복학습 및 내용파악은 당연 중요하다.지산중2객관식 22문항, 서술형 5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중. 내용일치 난이도나 어법판단의 수준에 있어서 작년 시험과 비슷한 수준 이었지만, 어법문제 난이도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다소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가 되는 편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서너 문제가 그런 양상을 보였다. 각 문제의 유형들은 작년과 큰 차이는 없었고, 성실히 시험을 준비한 중상의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시험 이었다. 다만 자유학기제로 시험이 없었던 1학년을 이후 첫 영어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체감 난이도는 다소 큰 시험이라고 여겨진다.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도 함정이 있는 문제에서 한 문제씩 놓친 경우가 많았다. 지산 중학교는 교과서에 충실하게 시험이 출제되는 편이고, 범위내의 기본 문법을 활용한 어법 문제가 많이 나온다. 실수를 노린 함정이 있는 내용의 영작이나 조건이 제시되기 때문에 평소 많은 영작 훈련이 필요하다. 내용일치 문제 역시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본문의 전체요약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의 이해와 흐름파악을 하면서 본문을 숙지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한가람중2객관식 21문항, 서술형 5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하. 객관식의 경우 중하 문제가 많았다. 서술형은 범위 내 주요문법을 활용하는 문제만 출제 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을 활용한 질문에 답하는 영작이 늘 출제된다. 그래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언제나 완벽한 서술형 답안을 쓰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시험이다. 작년 시험과 유형의 큰 차이는 없었다. 복잡한 변형이 없이 어휘와 본문활용을 한 문제들을 출제하기 때문에 철저한 본문숙지와 어휘암기가 선행되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법 판단의 난이도는 조금씩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중등 어법공부를 열심히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을 메모해 두고 복습 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동패중2객관식 21문항,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상. 어휘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어휘는 어렵지는 않았고 학교프린트에서 그대로 나와서 동패중 학생들이 만점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평소의 학습을 요구하는 문제였고 회화는 지문을 철저히 암기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이사항보다도 문법개념을 잘 파악했다면, 서술형에서도 무리 없이 영작을 잘해냈으리라 본다. 다음시험은 이번보다 더 어려울 것을 예상해서 기본과 내용파악에 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강사김상미문의 031-947-4222 2018-06-09
- 2018 파주지역 중학교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두일중3범위는 외부지문 따로 없이 교과서 1,2,3과.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에 충실한 어휘, 문법, 독해 문제들이 기초부터 그 이상 나오는 전형적인 중3 시험이었다. 난이도는 중상정도. 객관식은 어휘 3, 회화 4, 문법 5, 독해 8의 총 20문항 출제. 서술형은 중요 문법인 명사수식 역할의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활용, 직설법의 가정법 전환, 간접의문문 활용, 화법 전환 등의 영작 문제와 본문 내용 요약본 완성하기가 들어갔다. 서술형 문제에 애매함이 없고 학교에서 배운 대로 명쾌하게 답을 쓸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평소 수업 집중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기초문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초 문법과 다양한 독해 풀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흔한 실수를 자꾸 반복한다면 문제풀이 연습이 충분했는지 체크 해보시라.교하중3범위는 교과서 1,2과와 3과 본문 전까지. 2과에 해당하는 추가지문과 교과서, 학교 프린트에 충실한 시험이었다. 난이도는 중중. 객관식에서 어휘 2, 회화 5, 문법 3, 독해 9의 총 19문항 출제. 문장삽입, 내용일치, 글의 목적/제목, 지칭하는 대상이 같은 것 고르는 등 독해 문제가 주를 이룬 만큼 본문암기와 내용에 대한 이해, 해석은 필수. 서술형은 1,2과의 중요 문법인 so~that,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if, It~to부정사, 현재 완료진행형을 활용한 조건에 맞는 문장완성 등이 나왔으며, 특히 어휘나 시제확인을 꼭 해야 한다. 학교 수업과 프린트 반복학습에 성실히 임했던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산내중3범위는 교과서 1,2,3과로 난이도는 중중. 어휘 3, 회화 4, 문법 5, 독해 16문항의 총 28문항이 모두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다. 매번 나오던 의미와 관계를 묻는 표현들이 이번에도 나왔으며, 문법 문제의 배점이 높았으며, 출제유형도 어법상 옳고, 틀린 것을 고르기였던 만큼 시험범위 내 문법 학습이 잘 되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그 외에 비교급과 원급비교의 개념 확인 문제였던 객관식 23번은 기출문제 유형에서 빈출되던 그림문제가 사용되어 공부를 했다면 익숙했을 것이다. 독해 문제는 교과서 본문 위주라 본문암기가 필수였으며, 내용일치의 문제를 풀 때 해석실수가 없도록 조심하고 그만큼 내용을 잘 파악해야했다.지산중3객관식 22문항, 서술형5문항이 출제. 난이도는 중상. 의사소통은 비교적 중하수준의 문제도 있었지만, 문법과 서술형 그리고 내용일치에서 6문제 정도가 난이도 상으로 볼 수 있다. 문제유형도 고등학교 스타일이 더러 있었다. 문법문제는 범위 내 주요 문법 뿐 아니라 범위 외 중등어법 기반의 어법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산 중3 시험은 늘 문법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시험이다. 범위 내 문법 영작 문제도 난이도가 있게 출제 되는 편이다. 풀이 시간이 긴 내용일치 문제가 다양한 형태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시간배분을 잘 해야 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평소에도 어법공부에 힘써야 하고, 중상위권 학생들도 배우지 않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변형문제가 나올 수 있으므로 성실히 내신대비를 해야 한다. 지산 3학년 시험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70점도 잘 한 점수라고 생각하며 이에 좌절하지 말고 계속 분발해 나가길 바란다.한가람중3객관식 22문항, 서술형 5문제 출제. 난이도는 중중. 한가람은 어휘 출제가 많고, 한가람만의 문제 유형들이 있는 편이다.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서 유형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한가람은 중2와 마찬가지로 어법 이외의 질문에 답하는 유형의 영작이 출제되는데, 영작의 기본기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수 있다. 추가지문에 대한 문제도 출제되기에 내용파악을 해 놓는 것이 중요하고, 교과서에 있는 연습문제는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또한 수업 중 강조된 내용 숙지, 단순암기가 아닌 본문의 문단별 요약하기, 본문 속 어법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 공부해 놓기가 필요했다. 한가람 시험은 여전히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득점이 어려운 문답 형태의 서술형 영작이 나오고 있다. 평소에 영작실력과 어법공부에 힘써야 한다. 해솔중3범위는 교과서 1,2과로 난이도는 중중정도. 총 25문항 중 객관식이 어휘 6, 회화 3, 문법 2, 독해 9문항의 총 20문항. 해솔중은 독해의 비중이 큰 학교이다. 영영풀이가 한 문제씩은 출제된다. 회화의 경우 Dialogue지문을 암기했다면 실수가 없었을 것이다. 문법은 본문내용을 기준으로 어법 고르기였으며, 보기 중 있는 대로 고르는 문제는 까다로웠을 것 이다. 교과서 본문 바탕의 독해문제가 많이 출제 되었기 때문에 본문암기와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3학년이라 지문이 길어진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본문암기를 해야한다. 매번 나오는 우리말로 쓰기 문제에서 영어로 쓰는 실수를 하거나, 본인 나름의 해석을 적어서는 안된다. 본문에 대한 암기와 내용이해학습, 문법에 대한 개념이 정확했다면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이다.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강사천주희문의 031-947-4222 2018-06-02
- 감성뜨개로 슬로우 라이프 즐겨요! 운정 가람마을 공방거리 생겨파주 운정 지산고 인근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방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방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뜨개공방을 비롯해 가죽공방 캘리그라피공방 프랑스자수공방 플라워공방 등 다양한 테마의 공방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들 공방의 특징은 한곳에서 여러 장르를 종합하기보다 하나의 테마에 대해 공동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취미를 배우고 즐긴다는 점이다. 바로 이곳에 뜨개공방겸 니팅카페(Knitting Cafe) ‘위더스’가 자리 잡고 있다. 니팅카페인 만큼 위더스에서는 일반손님들이 알록달록한 뜨개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셔도 좋고, 뜨개수업을 통해 뜨개질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도 있다. 어느 정도 뜨개질의 기본기가 있는 손님들은 원데이 클래스를 이용해 각자 원하는 작품의 재료와 도안, 뜨개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어가기도 한다. 초급반 수업은 월 4회 4만원이고 중급반은 5만원이며 원데이 클래스는 1만2천원이다. 계절별 어울리는 색감과 재질로 작업해흔히 뜨개질이라고 하면 겨울 방한용 털실을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한여름에도 어울릴 만한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실들이 많고 파스텔톤의 다양한 컬러를 통해 계절감 있는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여타의 예술 취미에 비해 도구가 간편한 뜨개질은 실과 바늘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김명희 위더스 대표는 “속도와 효율이 강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정성을 담아 한땀한땀 떠나가는 뜨개질을 통해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25-16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일요일 휴무)문의 010-9442-8047 2018-05-10
- 박상O 학생의 수능 생존기 가람스카이수학학원전가람 원장2년 전 가을 무렵에 한 남학생을 만났다. 그는 과천고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체육특기생이었다. 발목부상으로 인하여 더 이상 체육 특기생으로 대학을 가기에는 무리인 상태였다. 상담을 해보니 역시나 고1 수학 과정부터 전부 백지상태다. 1대 1수업이 필요한 학생이었으나, 성격이 밝고 반 학생들과 함께 지도하는 게 오히려 자극제가 될 듯하였다. 대신 인원이 적은 반으로 편성하였고, 고 1과정까지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체육을 전제로 활동했던 학생이라 공부하는 습관이 아예 없어서 적응시키는데 고생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하여 동기부여에 힘을 쏟았다. 박상O 학생의 첫 난관은 고3 3월 모의고사의 저조한 성적이었다. 일부 학생들은 고3 초가 되면 유독 모의고사에 신경을 많이 쓴다. 3월 모의고사 결과에도 울고 웃는 수험생들, 하지만 절대로 그 때의 성적이 수능점수가 아님을 명심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수능이다. 그렇게 정진하던 9월 어느 날 상O이가 수능 수학만점을 받고 싶다고 얘기를 조심스레 꺼내었다. 기뻤다. 어느 정도 자신의 공부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그제야 수능 만점자들의 만점 비법을 말해주었다. “수학시험은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공부하면 만점을 맞을 수 없다. 틀리는 게 없을 정도로만 공부해야 한다.” 무슨 뜻인지 설명하자면 수학은 모든 과정을 전부다 알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알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수학이 좋아서 학문처럼 탐구하고자 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중·고교 전 과정을 심화까지 세세하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수능을 만점 맞고자 한다면 수능에 나올 문제를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수능에 뭐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겠지만 선생은 다르다. 수능시험출제는 난이도에 따라서 사회적 질타가 크기 때문에 수능시험 1개월 전부터 합숙에 들어가는 출제교수들은 당연히 예년의 기출문제들을 참고할 수밖에 없고, 선생들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무슨 문제가 나올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학교 내신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상O이는 수능만점을 맞았고, 수능 날 저녁에 전화기 붙들고 둘이서 한참을 울었다. 지금 상O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학교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수험생들이여~미친 듯이 모든 부분을 공부하지 마라!!! 꼭 나올 문제를 훈련해서 만점 맞을 만큼만 제대로 공부하기 바란다. 2018-05-03
- “소논문, 진로에 대한 명확성과 전문성 갖추는 기회 됐어요” 최근 서울의 주요대학에서 소논문(R&E) 자체의 유무가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을 것이라 발표했지만, 고교생들에게 소논문은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진로 분야에 적합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스로 소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장래희망에 대한 로드맵이 구체화되기도 하고 진로에 대한 명확성과 전문성을 갖추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올해 수시합격생의 소논문 주제선정부터 입시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활동하면서 배운 점 면접에서 강조했어요”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장태호 학생(명덕고)Q. 팀 구성의 노하우가 있다면?A. 주제를 정하기 전에 팀을 구성하기 때문에 단순히 과학탐구니까 과학을 잘하는 친구와 팀을 구성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모르는 것에 대해 새로 알아가는 게 탐구니까요. 마음이 잘 맞고 만나서 같이 실험에 대한 토의를 자주 할 수 있는지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보세요.Q. 주제 선정 방법 및 탐구 동기, 당부 사항이 있다면?A. 논문을 쓸 때 사회문제를 주제로 선정한다면 사회의 문제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고, 어떤 분야에서 이 문제점을 해결할지, 이 해결방안이 실제로 쓰일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인지 크게 3단계의 과정을 거쳐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시작은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험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3단계를 인식하고 거치지 않았기에 주제가 흐지부지해져서 결국 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실험을 진행하게 돼 아쉬웠어요.Q. 논문 준비 과정에서 노하우가 있다면?A. 가장 중요한 건 피드백인 것 같아요. 논문을 처음 작성하면 갈피를 못 잡고 다른 사람이 쓴 것을 참고하기 마련이죠. 저도 그랬고요. 남의 형식에 맞춰 쓴 이 미완성 보고서를 피드백을 통해 수정하면서 바꿔 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선정한 주제가 이미 다른 사람이 실험했거나 대학서적에 기재돼 있을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제가 진행하려 했던 실험도 이미 대학서적에 있는 내용이었고, 이런 경우엔 당황하지 않고 그 내용을 참고해서 후속연구를 진행하면 되니 괜히 어려워 보인다고 전문서적이나 논문을 찾아보는 등 중요한 피드백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비추예요.Q. 소논문을 입시에서 활용한 방법은?A. 소논문을 수시 때문에 준비한 건 아녜요. 오히려 팀에 따라 탐구에 들이는 시간이 많아 학교 공부에 방해가 됐던 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활동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예를 들어 그룹 디스커션, 논문 탐색, 토론, 실험기기 사용, 팀원들 간의 갈등 조정)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어요. 면접관은 제가 탐구활동을 하면서 수시로 그룹 디스커션을 했다는 점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사회복지 대상 중 ‘아동’으로 관심 좁혀졌어요”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나영선 학생 (백암고)Q. 팀 구성의 노하우가 있다면?A. 논문을 쓴다는 것이 단기간에 끝나는 활동도 아니고 조금씩 내용도 추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면서 완성하는 일이다 보니 모두가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뒀어요. 그래서 팀을 구성할 때도 서로 관심 있는 분야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시작하게 됐고 그렇다 보니 모두가 함께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Q. 주제 선정 방법 및 탐구 동기, 당부 사항이 있다면?A. 현재 사회적으로 야기되는 이슈 중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어요.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도교사의 도움도 받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아동학대를 보며 아동학대를 사회복지, 보육, 심리의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동학대 실태를 바탕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및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참여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정확한 방향을 잡지 못해도 조사하고 탐구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 조금씩 구체적으로 방향이 잡히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려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Q. 논문 준비 과정에서 노하우가 있다면?A. 논문을 쓰다 막히는 부분은 주제에 대해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됐었어요. 관련된 논문, 기사, 사례, 책과 같은 자료를 많이 찾아보는 것이 소논문을 완성하는 데도, 저 스스로 주제를 비롯해 더 깊게 아동학대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제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됐어요.Q. 소논문을 입시에서 활용한 방법은?A. 제게 소논문은 무언가를 친구들과 같이 탐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끝냈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의미가 있던 활동이에요. 소논문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자소서 1번 문항에 썼고, 실제 면접에서도 소논문에 관한 질문도 받았고요. 소논문을 통해 아동학대를 자세히 알아보면서 그동안 꿈꿔왔던 사회복지의 여러 대상에서 특히 ‘아동’에 대한 관심이 심화됐고 아동의 행복과 권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점까지 덧붙여 대답했어요.“당시 사회적 이슈에서 아이디어 얻었어요”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조한결 학생 (한가람고)Q. 팀 구성의 노하우가 있다면?A. 화학을 주제로 소논문을 계획했기 때문에 화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 평소에 깊게 탐구하는 것을 좋아했던 친구들로 구성했어요. Q. 주제 선정 방법 및 탐구 동기, 당부 사항이 있다면?A. 논문을 쓸 당시에 국내 휴대폰 기종에서 배터리 폭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자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전지를 주제로 쓰기로 결정했어요. 논문을 쓸 당시 화학II 과목에 화학 전지 파트가 있어서 주제 선정하기가 더 수월했던 거 같아요. 리튬 이온 전지의 구조에 대한 조사는 고교 지식수준에서 응용해 해결할 수 있었지만, 나트륨 이온 전지의 개선안을 제안할 때는 화학적 지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어요. 주제 선정을 할 때 너무 심화된 내용이나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내용을 택하면 학교 밖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서 논문을 진행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교과과정 범위 내에서 선정할 것을 추천합니다.Q. 논문 준비 과정에서 노하우가 있다면?A.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을 때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수님 메일 주소로 질문을 했어요. 참고 논문 같은 것을 부탁하기도 했고요. 전지에 대한 논문을 쓸 때 산업공학과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비슷한 논문을 답변으로 보내주었고, 인체공학적 실험 설계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Q. 소논문을 입시에서 활용한 방법은?A. 확실히 학교 과제 이외에도 깊게 탐구할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진로를 확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어요. 실제 입시에서는 자소서 2번 ‘의미 있는 교내 활동’ 중 하나의 사례로 기록할 수 있었고요.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은 교수님 메일 주소로 질문을 했던 경험은 면접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 적극성을 어필하기도 했고요. 원래는 면접에서 내용 확인 식으로 소논문 내용을 정리해 달라는 질문이었는데 제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다 말할 수 있었어요. 소논문 자체가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깊게 탐구한 활동이기 때문에 수시에서는 어필할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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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네 번째 봄을 준비하는 아이들 세월호 참사 후 네 번째 봄. 합동 영결식이 열리는 4월 16일을 전후에 다양한 추모문화제가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세월호 이후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 청소년이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는 청소년 단체 ‘416 민들레 이야기’ 출범식도 앞두고 있다. 꽃샘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토요일, 안산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민들레 이야기’ 회원들이 화랑유원지에 모여 플래시 몹과 출범식 준비에 한창이다. 세월호 이후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어른들과 우리사회를 향해 할 말이 많은 아이들을 만났다.청소년, 세상을 향해 외치다중간고사 준비가 한창이었던 이날 세월호 합동 공연을 위해 화랑유원지를 찾은 학생은 20여명. 이들은 어떻게 만난 아이들일까? 세월호 이후 안산지역에서는 청소년 참여행사가 간간히 진행됐다. 대표적인 행사가 지난해 방송인 김제동 사회로 진행된 청소년 만민공동회. 이 행사에 참여했던 아이들 중 몇몇이 안산지역 청소년 모임을 만들어보자며 시작한 것이 ‘민들레이야기’였다. 아이들을 결합하는 역할은 안산탁틴내일이 맡았다. 정유진 탁틴내일 담당자는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줄 몰랐죠.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하고 싶어했고 지금은 30명이 조직을 꾸려서 발대식을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 나이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아이들이 ‘세월호 이후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모였다. 초지중학교 3학년 홍재현 학생도 마찬가지다. 그는 “세월호를 점점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잊으면 안 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알려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멘토와 나누는 꿈 이야기 ‘꿈톡’아이들은 이날 세월호 추모식 무대에 오를 플래시 몹 연습을 진행했다. ‘천개의 바람’을 합창한 데 이어 가수 치타가 부른 ‘엘로우 오션’ 안무를 맞췄다. 칼 군무는 아니었지만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아이들의 메시지만큼은 강렬하다.선부중 3학년 최가람 학생은 “사실 어른들은 우리가 뭐든 하려고 하면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하잖아요. 난 이것도 해 보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싶은데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세요. 좀 믿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최가람 학생의 바램이다.청소년연대 민들레 이야기 발대식은 15일 오후 2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발대식과 추모공연이 끝난 후에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실현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꿈톡’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 주변에서는 꿈 길라잡이가 될 멘토들과 청소년들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레퍼 MC메타와 요리사 레이먼킴, 웹툰작가 김미성씨는 20여명의 전문가가 아이들을 위해 멘토로 참가한다.미니인터뷰 - 박성현 우리함께 사무국장“아이들과 마지막 인사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416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추모행사들이 열린다. 올해 행사 총괄책임을 맡은 우리함께 박성현 사무국장. 올해 추모 행사의 의미는 여느 해와 다른다. 박 사무국장은 “올해 영결식이 끝나면 합동 분향소는 철거 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는 시간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보내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올해 행사를 관통하는 주제는 ‘잃어버린 아이들의 꿈’이다. 우리 지역사회가 잃어버린 250명 아이들. 그 아이들이 꾸었던 꿈이 무엇이었는지 찾아보고 같은 꿈을 꾸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4년 전 아이들이 살았던 세상과 지금이 많이 달라졌는지 의문이에요. 아이들은 여전히 무언가를 도전하려 할 때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을 듣고 있죠. 공부만 하면 된다는 무언의 압력이 강하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희생된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 아닐까요?”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