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급' 검색결과 총 6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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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2019학년도 재현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㺋월 㺝일 오후 6시 재현고등학교 (교장 전재주, 노원구 덕릉로 82길64, 이하 재현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소강당에서 열렸다. 재현고 입학설명회는 200여석의 설명회장이 부족할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설명회장 밖에서 대기하거나 귀를 기울일 정도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ㅤㄴㅖㄻ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영재학급과 과학프로그램 운영, 세종반 운영, 수시준비를 위한 본교 입시지도’에 관한 내용이 전달되었다. 김병진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는 내용별로 담당부장 교사들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기독교 정신아래 스스로 실천하는 인성교육 지원전재주 교장선생님이 인사말에 이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랑으로 가르치고 꿈을 실현하는 제현고의 교목상담부에서 활동을 소개했다. 재현고는 신앙공동체로서 학생사역 (학년예배 매주 수 7교시)을 비롯해 문화예배, 명사특강을 통한 다양한 경험 제공, 참여형 예배, 가족 참여 ‘재현가족 기도회’, 지역교회 연계한 찾아가는 예배, 찾아오는 교회 등이 운영하고 있다. 그 외 가족상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전문 집단 상담 및 교육, 1,2학년 학생 70명이 함께하는 소록도 선교 봉사활동, ‘밥퍼 나눔’활동 등 진정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도 열어놓고 있다.인근 고교와 연합 ‘정보과학, 매체미술, 지구과학 실험 등’선택교육과정 마련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된 2019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재현고 교무부에서는 2018학년도 이후 교육과정 운영 원칙을 전하며, 재현고에서는 학생 개인별로 진로계획 수립, 인문 자연과정 희망에 따른 진로 선택, 학교 지정교과 선택, 본인 선택 교과 희망 조사, 개인별 교과 선택을 지향하며 문과 이과과정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표1 참조>특히 재현고에서는 학교 운영 교과외 희망교과가 있는 학생을 위해 협력교육과정 또는 서라벌고, 불암고와 연합 운영 중인 연합형 선택교육과정으로 ‘정보과학, 매체미술, 지구과학실험, 생명과학실험, 국제관계’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전문화된 영재학급 및 과학프로그램 운영노원구에서 재현고가 처음 시작한 영재학급은 ‘창의성, 인성, 의사소통능력, 수익자부담 최소화’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2월초 선발공고-지원신청 및 교사추천-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인성 심층면접을 거쳐 3월말 합격자 발표순으로 선발하며, 4월 초 입학식- 8월 영재캠프-11월 과제연구 발표-11월 말 수료식으로 학사일정을 마친다. 현재 재현고의 영재학급은 1학년 수학영역 (20명), 2학년 인문사회 영역(20명), 과학 영역(20명)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학급은 학기중 금요일 150분 수업, 방학 중에는 특별프로그램 또는 과제연구를 위해 100분씩 2개 과정을 실시하고 8월 초 영재캠프도 진행한다. 2018학년도에는 원광대학교 원대로 프로그램, 로스쿨, 경찰행정학과, 의예과 해부학 실습실, 한의예과 방문 등 2박 3일 일정을 경험한 바 있다.또한 재현고의 또 다른 강점, 과학 프로그램은 2학년 20명 (세종반, 영재학급 제외), 시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탐구능력 함양, 과학강연회 등을 지원하며 교내 발명아이디어공모전, 과학탐구토론대회, 학생탐구발표대회, 과학실험교실, 수리과학탐구교실, 과학경시대회 등이 활성화되어 있다. 실제 재현고 학생들은 제31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동상 수상, 고교 과학탐구대회 서울시 예선 1위, 고교 과학탐구 전국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재현고 진학 성공 프로그램, 특화된 세종반 운영재현고 세종반은 전공적합성,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토대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PBL, MAKER 학술동아리 운영, 1;1 진학상담, 1:5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통해 학생별 전공적합성을, 체인지-UP 과 인성교육, 한빛마루 컨퍼런스를 통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자율학습, 학습 플래너, 메타인지연수 등을 제공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세종반은 연중 방과후 학교를 지원하며 1학기에는 학술동아리, 바롬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여름방학에는 PBL마을 프로그램을, 2학기에는 창의 산출대회, 학술제, 공학캠프 등을 열어 학생의 비교과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세종반 선발은 3월초 60~80명을 모집하는데, 이는 전교생 300여 명 중 3~4등급 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중학교 내신, 배치고사 성적, 3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주중 오후10시까지(토 오전8시~오후12시)운영되는 자율학습실은 매일 교사감독 1명과 학부모 감독 2명이 함께한다. <표2 참조>세종반에서는 학술동아리 활동도 교과별 전공적합역량 강화프로그램으로 교과별 지도교사를 배정하여 독서토론, 마중물진로탐색, 청소년연구논물 산출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2018학년도 1,2학년 세종반 44팀이 청소년 연구논문을 산출해냈다.체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그 외 재현고 진로진학부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방향 설정과 실행을 돕기 위해 외부 입시전문가 초청 및 1:1 맞춤형 프로그램, 연세대 홍보동아리 (YDMC)초청 전공 탐색의 날, 30개 주요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및 자기소개서 특강, 재현 CW학습 플래너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학부모 진로교육 아카데미, 졸업생 격려 방문의 날, JCEP(재현고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재현고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지역 내에서 놀라운 대학진학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표3 참조><표1> 재현고 2018학년도 이후 교육과정 운영 (기본)교과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실용국어, 심화국어, 고전읽기수학수학수학I, 수학II미적분, 확률과 통계실용수학, 가정,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영어영어영어회화, 영어I영어독해와 작문, 영어II실용영어, 영어권 문화, 진로 영어, 영미문학 읽기한국사한국사 탐구사회(역사/도덕 포함)통합사회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고전과 윤리과학통합과학과학탐구실험물리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물리학II, 화학II , 생명과학 II, 지구과학 II, 과학사, 생활과 과학 <표2> 재현고 세종반 선발 요건구분내용선발시기 3월초선발인원60~80명 (총 학생수 300명/3,0등급이내 48명)선발기준중학교 내신, 배치고사 성적, 3월 모의고사 성적참여조건자율학습 주3회 이상 참여 <표3> 재현고 최근 6년간 주요대학 진학실적 (단위 : 명)구분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시립대건국대20136115185166161112014761415671468720155774511111621020169882711471121520175172111510171199112018814241176106323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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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2019학년도 혜성여자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28일 오후 5시 30분 노원구에 있는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공석, 교감 양재일, 이하 혜성여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2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 예상보다 많은 인원에 설명회 자료가 부족했을 정도였다. 이날 설명회는 양재일 교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학년 부장 김형범 교사의 대학입학전형 안내와 교무부장 송영식 교사의 학교소개로 진행되었다. 혜성여고 설명회 내용을 정리했다.정시 비율 고려, 수능 중요성 강조설명회는 좌석을 많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해서 기쁘다는 양재일 교감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83년 개교 이후 85년에 부임했는데, 그때는 특수지 모집이라고 해서 서울 전 지역에서 전기, 후기고까지 떨어진 학생들을 받았습니다. 그 학생들을 데리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키고 전문대학이라도 보내려고 애썼던 그 열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러한 전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니 많이 선택해 주길 당부했다.이어진 대학입학전형 안내에서 3학년 김형범 부장은 3개의 순위를 소개했다. 먼저 2009년 중앙일보가 보도한 ‘서울지역 고교 4년제 대학 진학률 상위 20’이란 기사를 참고해 혜성여고가 55%, 13위로 노원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랭크되었다 것과 두 번째로 서울 일반계고 상위 3개 대학 합격자수에서 혜성여고가 서울대 3, 연대 8, 고대 8명으로 3.7%를 기록해 29위였다는 것. 세 번째는 재학생만 포함된 2010년 수능 점수 서울 일반계고 순위에서 자연계열 346.3점으로 8위, 인문계열 315.8점으로 30위에 랭크돼 임의 배정으로 받은 학생들을 잘 지도한 실력의 결과라고 했다.또한 2020학년도 대학의 모집인원은 34만7866명으로 2019학년에 비해 968명 감소하는데 비해 수시 모집비율은 전년대비 1.1%포인트 증가한 77.3%로 ‘대학은 수시로 가야지’라는 생각에는 함정이 있다고 한다. 수시가 77%라고 하더라도 수시에는 크게 교과, 실기(특기자), 논술, 학생부종합(이하 학종)이라는 4가지 전형이 있어 실제 우리가 수시에서 크게 고려하는 학종의 비율은 2019학년도 20.8%, 2020학년도 21.1%로 20% 남짓. 현 중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은 정시 비율 확대가 30%이상으로 권고되어 있는 상황에서 수능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것.논술전형의 경우도 내신 4등급이 넘는 학생이 한양대 미디어학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지만 배운다고 크게 실력이 늘어 난다기 보다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역량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일반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결정이라며 “메인을 수능에 두고 수능 공부를 하면서 수시 준비를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수능 공부를 해놓으면 수시에서 떨어져도 정시가 남아 있지만 수능 공부를 등한시하면 재수밖에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라며 수능 공부에 저력이 있는 학교임을 강조했다.혜성인이라면 「혜성창의인재상」에 도전해야송영식 교무부장은 체육관과 급식실로 사용될 건물이 7월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내년 신입생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혜성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혜성창의인재상과 오페스(OPES)반을 꼽았다.▶ 혜성창의인재상혜성창의인재상은 학교생활(교과 및 비교과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지난 1년 동안 각종 학교 활동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무엇을 느꼈고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대상은 2, 3학년으로 1학년 1년간의 활동 결과를 2학년 5월에 시상하는 방식이다.1단계 서류심사(자기소개서), 2단계 PPT발표, 3단계 면접으로 진행되며 서류는 대부분 기회를 주는 측면에서 통과되지만 PPT발표부터는 교무부장을 포함한 심사위원 4~5명이 중간 중간 질문을 하고, 답변이 부족하면 감점이 된다고 한다. 이 상은 혜성여고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학종을 대비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발표, 면접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실제로 이 상을 수상한 학생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고 한다.▶ 오페스(OPES:Optimal Program for Elite Students) 반자기주도 학습을 지도할 대상자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1학년은 중학교 내신 30%와 반 배치고사 성적 70%로 1단계 30명을 선발한 후 2단계 때 1단계 성적 90%와 면접 10%로 최종 24명을 선발한다. 2학년부터는 전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 성적을 고려해서 25명 이내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주요 활동은 각 학년별, 계열별 학술 동아리 편성 운영,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Up) 프로그램, 심화 방과 후 학교 등이 있다. 가장 큰 혜택은 연중 자기주도학습실이 제공되는 것으로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영재학급1학년 대상 수학, 2학년 대상 과학, 1, 2학년 대상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각 반별 2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선발방식은 해당 분야에서 창의성과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스스로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이나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학생으로 영재성을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실적물(수행평가 결과물, 교내·외 프로그램 참여 실적, 경시대회 수상 등을 자기 추천서에 기재)이 있는 학생을 담임(교과담당)교사 관찰 체크리스트를 더해 종합 평가하여 선발한다.총 101시간이 운영되며 개인과제연구대회 발표회를 갖고 최우수청소년학자상과 우수청소년학자상을 시상하며 이와 별도로 영재학습 우수학생은 최우수영재상과 우수영재상이 시상된다.▶ 혜성창의인성한마당전교생 중 희망자 3~6명이 한 팀이 되어 융합 교과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신청한다. 선발된 팀은 자율적으로 연구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 시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술 축제이다. 구청의 지원으로 근린공원에서 한 적이 있을 만큼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탐구, 예술과목 집중이수제로 학생 선택폭 확대송영식 교무부장은 올 1학년 학생들의 선택과목 선택 학생 수를 공개했다. 국어는 고전읽기, 영어는 실용영어, 영미문학일기, 수학은 기하와 경제수학 중 선택하게 했다. 사회는 세계지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사회문제 탐구를, 과학은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중 1학기 2과목, 2학기 2과목을 선택하게 해 총 4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게 했다.체육예술 과목도 스포츠생활, 체육전공실기기초, 고전문학감상, 현대문학감상, 음악이론, 음악연주, 미술이론, 드로잉에서 각 학기 2과목씩 4과목을 , 제2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 중 한 과목을 선택하게 했다. <표 참조> 선택결과 총 12반 중 자연계열 학생이 4~5반 정도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3학년 때는 실용국어, 심화국어, 영어권문화, 심화영어작문, 미적분, 실용수학, 수학과제탐구,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여행지리,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생활과 과학, 체육탐구, 체육전공실기심화, 음악전공실기, 미술전공실기 중 4과목을 선택한다. 과거 예체능 계열 별도 반을 운영했으나 신청자가 적어 현재는 없다고 한다.혜성여고는 2018학년도 서울대에 수시로 4명, 정시로 1명이 진학했다. 송영식 부장은 최근 3년간 서울대를 정시로 계속 1명씩은 보내고 있다며 1학년 때부터 수능 준비 병행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표. 혜성여고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교과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과목 *괄호는 배우는 학년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문학(2), 독서(2), 화법과 작문(2),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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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대진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1월 20일 노원구 소재 대진고등학교 신념관에서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오후 7시, 학생 대다수가 학원 수업에 갈 시간임을 감안할 때 생각보다 많은 중학생들이 대진고 설명회장을 찾았다. 학교 측은 청중들에게 “노원구 남고 중 유일하게 과중반을 운영 중인 만큼 그간 내로라하는 자연계?이공계열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수시는 기본이고 정시 입시에도 경쟁력이 있는 대진고에 진학할 것을 제안했다.학생 수요 맞춤식 다양한 교과 편성설명회는 박승억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 교장은 “대진고는 그간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명문고로 자리매김해 왔다.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관리와 안전교육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진고의 면면을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본격적인 입학 설명회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 홍보 동영상이 방영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3분 50초의 짧은 상영시간 동안 대진고의 개성 있는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고 시청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2부 설명회는 교무기획부 이승환 교사의 주도로 이어졌다.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교육과정 편성 방향’에 관한 설명이 그것이다. 이 교사는 “연간 190일, 학기당 17주 수업이 진행된다. 1단위 50분 수업으로 총 204단위가 운영된다”며 “이 가운데 교과가 180단위, 창의적체험활동이 24단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올해로 9년 차인 대진고 과중반은 전체 수업 중 수학과 과학 교과수업이 45% 이상 차지한다고 밝혔다. <표1 참고>이 교사는 “2015개정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많이 주는데 그 목표가 있다”며 자신이 어떤 계열로 대학에 진학할 지를 결정하고 이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대입 전략을 세우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한 고등학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교사는 기하가 선택 과목이지만, 일부 상위권 대학에선 여전히 고등학교 단계에서 기하를 이수했는지를 예의주시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진고에서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기하반을 별도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 “대진고는 과중반뿐만 아니라 일반반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문과 성향으로 상경계열 대학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을 위한 경제수학 수업도 개설, 중연(?) 중이라며 주요 과목의 이수 단위를 공개했다. <표2 참조>중학교 중하위권 내신 극복, 상위권 대학 진학한 사례 다수3부 설명회는 창의교육부 이경희 교사가 맡았다. 이 교사는 “대진고는 노원구 최초로 영재학급을 운영 중이다. 1학년 때 영재판별 검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을 100시간 이상 진행한다”고 소개했다.또 대진고만의 자기주도학습의 강점도 강조했다. 1~2학년을 대상으로 400석 규모의 경건관에 자습실을 마련했으며 3학년은 교실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진행된다. 전교생 모두 담임 감독은 물론이고 애플리케이션 문자 출결 시스템을 갖춰 학부모 대상 출결 안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여기에 대진고만의 학년 별 맞춤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1학년은 입학 전 여섯 종류의 직업 심리 검사를 통해 자기 특성 이해 과정을 거치고 수시?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개인 플래너 작성을 지도한다. 2학년은 지원하고 싶은 대학과 학과 탐색 뒤 진학 로드맵을 수정 보완하며 진학 상담과 입시설명회를 진행해 대입 전략을 구체화 한다. 3학년은 대학 전형 유형별 지원 전략을 확정하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개별 지도를 시행한다고 전했다.이 교사는 “대진고만의 특화한 프로그램은 괄목할만한 입시 성과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학교 졸업 당시 중하위권 성적으로 대진고에 입학한 학생 상당수가 이름난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셀 수 없이 많다고 밝혔다. 불암중에서 내신 성적이 10.054%인 학생이 고려대 의학과에, 상경중에서 52.846%로 졸업한 학생이 동국대 통계학과에, 상명중 59.664%인 학생이 건국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최근 2년간 100여 건에 달하는 중학교 중하위권 성적 극복 서울 지역 대학 수시 합격사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표3 참조>설명회 마무리는 조용동 교감의 당부로 마무리 됐다. 조 교감은 “일각에서 대진고 과중반은 내신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잘못된 소문이 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조 교감은 강조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과학중점학급은 2학년 때부터 1~3학급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것.1학년 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내신을 산출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조 교감은 “2~3학년 때도 대부분의 과목은 자연계 학생들과 함께 내신을 산출한다. 단, 과학 심화 과목은 과중반 학생들 간 내신을 산출하는데 자연계 학생들과 비교해 인원수가 적어 절대적 등급만 보면 다소 불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학생부에 몇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는 내용까지 상세히 기록되므로 학생이 지원하는 모든 대학에서 과학 심화 과목의 내신 등급보다는 해당 학생들이 그 과목을 수강했다는 것 자체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많아 꼭 내신 경쟁에서 불리다고만 할 수 없다”고 조 교감은 설명했다.<표1> 대진고 과학 과목 이수단위 비교 과학 과목 1학년 2학년 3학년 일반 과중 일반 과중 일반 과중 통합 과학 88 과학탐구 실험 22 물리학Ⅰ 12(택3)4 화학Ⅰ 4 생명과학Ⅰ 4 지구과학Ⅰ 4 물리학Ⅱ 12(택3)4화학Ⅱ 4생명과학Ⅱ 4지구과학Ⅱ 4고급화학, 고급지학고급물리, 고급생물 4(택2) <표2> 대진고 과학 과목 이수단위 비교 교과 과목 1학년 2학년 3학년 단위 국어국어8 26문학/독서 8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택1) 10수학수학8 28수학Ⅰ/수학Ⅱ 8 경제수학 , 기하(택1) 확률과 통계, 미적분(택1) 8영어영어 8 24영어Ⅰ/영어독해와 작문 8 영어Ⅱ/심화영어독해Ⅰ, 심화영어Ⅰ(택1) 8 <표3> 대진고 3년간 대학 진학 성과 주요 대학 진학 현황 연도 서울대 연세대서울소재 4년제 경찰대 의과대학 외국대학 고려대 KAIST201613명37명137명 16명2명2017 12명 27명160명2명13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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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2019학년도 대진여자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27일 오후 6시30분 노원구 소재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임관철, 이하 대진여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자양관 5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명성답게 4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 대진여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임관철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의선 연구부장이 1부 대입결과, 인성교육,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고, 2부는 만남의 자리로 학부모와의 개별 상담이 진행되었다. ‘좋은 선택, 아름다운 동행’이란 제목으로 열린 대진여고 설명회 내용을 정리했다.어떠한 조건에서도 고른 입시 결과임관철 교장의 인성이 훌륭하고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짧지만 강렬한 인사말로 설명회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1부를 담당한 허의선 부장의 발표는 2018학년도 입시 결과 자료가 첫 슬라이드. 서울대 9명, 의대 9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8명,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35명, 이화여대 13명, 교육대학 4명으로 상위권대에 106명, 서울소재 대학에는 240여명, 4년제 대학은 350여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재수생 포함) 서울소재 대학 합격자를 기준으로 수시 비율이 171명 71.25%이고 정시가 69명 28.75%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3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 2017학년 대비 2018학년 수능성적을 비교해 봤을 때 자연계열은 상위권 학생들이, 인문계열은 중상위권이 상승, 전체적으로 성적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수시 합격자수를 비교해 보면 인문은 58→43명으로 자연은 46→56명으로 2017년은 인문이, 2018년은 자연이 높았다. 이는 잘하는 학생들이 그해 어느 쪽을 선택하냐의 문제이지 실력은 매년 유사하다는 것. 수시, 정시 합격률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수시에서는 자연계열 누적인원이 앞서지만 정시에서는 인문계열이 앞선다. 즉 대진여고 학생들의 절대점수 자체가 높다는 의미다.<표2 참조>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인문, 자연 모두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상위 6개 대학은 인문·자연이 비슷하고, 서울소재 대학에서는 인문의 학종 비율이 자연보다 더 높다. 반대로 논술전형은 중상위 6개 대학 및 서울소재 대학에서 그 수가 증가하는데, 이는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다양한 전형을 이용,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뜻. 8년간의 입시실적을 보면 큰 변동이 없으면서 자연스런 상승세다. 어떠한 제도하에서도 실적을 낼 수 있는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표1 참조>제인 구달 특강에 초대되다대진여고에는 인문·자연·융합으로 구분되는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이 있어 70%를 상회하는 수시 실적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융합 프로그램 ▶ 고품격 유명저자 초청 독서캠프분야별 유명 저자를 초청하여 해당 서적에 대한 1시간 강연, 2시간 질의응답 후 조별활동기록장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윈지능의 저자로 독서토론에 초대된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경청하는 자세와 심도 깊은 질문 덕분에 강의가 너무 행복했다며 친구가 특강을 하러 한국에 오는데 대진여고 학생들을 초대하겠다고 했다. 그 친구가 바로 제인 구달이었고 대진여고 학생들은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제인구달의 강의를 듣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 그 외에도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희성 시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혜문 스님, 이이화 역사학자, 조원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등 유명 저자들이 대진여고를 찾았다. 올해도 「로봇시대, 인간의 일」의 구본권 작가의 독서캠프가 진행됐다.인문 특성화 프로그램 ▶ 글로벌 아카데미활발한 영어원서 독서와 디베이트 활동 및 영문학과 원어민 교수 초청 특강 운영. 주한 스페인 영사 후안 세바스티안 마테오스(Juan Sebastian Mateos)와 프랑스 대사이면서 국제 NGO 단체 대표인 케이시 라티그(Casey Lartigue Jr.)를 초청 영어로 토론을 진행했다.자연 특성화 프로그램 ▶ 융합 과학 아카데미 및 공학 아카데미공학 아카데미는 1, 2학년 희망자, 융합 과학 아카데미는 2학년 자연계열 24명을 선발 운영. 대학교수 및 전문 강사와 실험, 토론식 수업, R&E활동, 외부 각종 탐구 대회 준비, 서울대 교수 초청 공학 특강을 진행한다.대학 교수가 지도하는 영재학급대진여고의 영재학급은 인문계열 1학년 융합 인문?사회학 아카데미(20명) 2학년 인문·사회 영재학급(20명)이 있고 자연계열은 1학년 수학과학 영재학급 각 20명씩 2반이 있다. 2월 초 공고, 3월내 선발한다. 선발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지원서, 자기소개서, 담임추천날인)는 1.5~2배수를 뽑는데 본인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자료 예를 들어 해당과목 학업성취도, 각종 대회 수상 실적, 독서 활동 등으로 평가한다. 2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 40% 3단계 인성?심층 면접 60%로 선발, 영재교육대상자선정심사위원회 심의로 최종 확정한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1, 2단계를 합쳐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각 영역에 대한 서술형 지필 시험이다. 영재학급 운영은 대학 교수 및 본교 교사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 102시간 진행한다.전국 고교 최초 인성교과서 제작 수업대진여고가 학업만큼 신경 쓰는 부분이 인성교육이다. 「상생대진 DOUBLE 행복」이라는 인성교과서를 개발, 프로젝트식으로 인성수업을 진행한다. 2학년 때는 여주 노인 요양병원에서 반별 특색 봉사활동을 하고, 수능 전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은 자발적으로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온돌이 깔려있어 바닥이 따뜻한 자율학습실도 1학년 120석, 2학년 72석을 요일별 신청자 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허의선 부장은 마지막으로 사람이 의심스럽거든 쓰지 말고, 일단 썼으면 의심하지 말하는 성어 의인막용 용인물의(疑人莫用 用人勿疑)를 이야기하며 믿고 선택해 달라는 당부로 설명회를 마쳤다.표1. 8년간 입시 결과대학20112012201320142015201620172018서울대75253569의대42245899연세대14851297918고려대410171413131718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188202325242735이화여대171415121371513서울지역대학270240311306302304248350교육대학61324344이외 4년제 대학87100958382114113120 표2. 2018 합격자 수시, 정시 비율 (재학생)대학상위 6개교(명)중상위 6개교(명)서울소재(명)누계(명)합계(명)수시인문74%(20)53%(10)58%(15)62.5%(43)69.2%(101)자연77.4%(24)80%(16)70%(16)68%(56)정시인문26%(7)47%(9)42%(11)37.5%(25)30.8%(45)자연22.6%(7)20%(4)30%(7)32%(18) 표3. 대진여고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교과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과목 *괄호는 배우는 학년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문학(2), 독서(2), 언어와 매체(3), 화법과 작문(3)심화국어(3), 고전읽기(3)수학수학수학Ⅰ(2), 수학Ⅱ(2), 확률과통계(2), 미적분(3)기하(3), 경제수학(3)영어영어영어Ⅰ(2), 영어Ⅱ(3), 영어 독해와 작문(2), 영어회화(3)실용영어(3), 영어권문화(3), 영미문학읽기(3)한국사한국사탐구사회(역사/도덕포함)통합사회한국지리(2), 세계지리(2,3),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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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길러주는 보성고 도서관 활용 교육 올해 수능국어 31번 문제가 중고교 현장에 던진 후폭풍도 거세다. 문제풀이 중심의 공부로는 한계가 있는 논리적 사고력과 추론 능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내실 있는 문해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2015년부터 도서관을 활용한 교과 협력 수업을 진행하며 한발 앞서서 방법론을 모색중인 보성고를 찾았다.올해 고3 1학기 국어 화법과 작문 시간. 수능과 연계되는 EBS교재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춘명 사서교사와 김태경 국어교사는 머리를 맞대고 협력수업 모델을 개발했다.EBS 비문학 지문 색다르게 배운 고3모듬별로 EBS 비문학 지문 중 관심 내용을 선정해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평등, 경제 입지론, 공동체 같은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이 골랐다.“정보활용교육부터 시작했습니다. 주제와 연관된 참고도서와 학술논문사이트(디비피아, DBpia)를 검색해 관련 논문 찾는 법, 해당 키워드로 신문 기사 검색하는 법을 알려준 다음 실습하도록 했습니다”라고 이 교사는 설명한다.검색한 글은 꼼꼼히 정독한 후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본인의 생각과 느낀 점을 덧붙여 기록하도록 유도했다. 작성된 개인 기록지를 가지고 모듬별 토론을 거쳐 내용을 총정리했다.대형 전지에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기에 앞서 작품설명 보고서에 핵심 메시지, 논리적인 내용 구성, 시각 표현을 위한 기본 설계도, 참고 문헌까지 꼼꼼히 적도록 했다. 완성된 인포그래픽은 모듬별로 발표한 후 같은 반 학생들, 교사들이 상호 피드백을 해주었다."고3 수험생 대상 수업이라 교사 입장에서도 모험이었는데 학생 반응, 참여도, 결과물이 두루 좋았습니다. 9차시 동안 진행했는데 비문학 지문, 관련 자료 폭넓게 읽으며 논리적으로 내용 구성하는 힘을 길렀고 발표 내용도 알찼습니다. 다들 모듬별로 상의하며 집단지성의 힘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지요. 교사는 생기부 과목 세특에 활동 내용 기록까지 연계했습니다. 어려운 개념인 경제 입지론을 돋보이게 발표한 학생은 본인의 진로 희망과 이 같은 활동이 뒷받침 돼 경제학과 지원으로 이어지더군요.” 이 교사의 얼굴에는 보람이 엿보인다.주제 선정-수업 설계-운영-평가-입시까지 빈틈없이 연계되도록 교사들은 아이디어 회의, 수업 연구를 밀도 있게 준비한다. 협력 수업 후에는 학생 대상 설문조사와 수업 평가, 학생 인터뷰를 통해 냉정하게 평가한 후 다음 수업 준비 때 보완한다.교과 수업에 도서관을 활용한 결과는?보성고의 협력수업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사가 가르치는 것 보다 학생이 배우는 게 우선’이라는 바뀌고 있는 교육 패러다임에 공감한 보성고 교사들끼리 뜻을 모았다.도서관을 교과 수업에 유효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민했다. 도서관에는 각 분야별로 1만3천 권의 장서가 있으며 국내외 학술논문을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인프라는 지식의 베이스캠프로 활용 가치가 컸다.생활과 윤리 수업이 첫 시작이었다. 교과 단원과 연계해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 논문, 기사를 찾는 훈련부터 했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그 전까지는 학생이 제출하는 보고서의 90%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무단으로 복사한 글들이었어요. 학생들이 제출한 글 하나 하나 유사도 검색을 해서 피드백하고 보고서 쓸 때 참고문헌이나 자료 주석 다는 법을 가르쳤지요. 한 학기 지나니까 이런 글들이 10% 미만으로 대폭 줄더군요. 모둠별 토론을 통해 협업, 소통 능력이 길러집니다. 중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을 벤치마킹하며 약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라고 이 교사가 덧붙인다.자료검색-내용 요약-자기 생각 정리-보고서 쓰기-발표가 정교하게 맞물려 진행되는 수업은 기존 강의식 전달 수업에 비해 호응도, 참여율이 높았다.수업은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이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학술논문 찾기를 어려워하자 10가지 주제를 정해 꼭 읽어봐야 할 논문, 필독서를 추려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송파도서관과 연계해 필요한 책들은 1달 동안 장기대출 해서 수업에 활용중이다.독서와 문법, 생활과 윤리, 화법과 작문, 통합사회 교과에 이 같은 수업 방식을 접목했다. 올해는 고1~2 대상으로 따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 영재학급에서 국어, 과학, 윤리, 사서교사 넷이서 콜라보레이션 수업을 진행했다.“주제는 ‘인간은 왜 이타적으로 살아야 하나?’였고 윤리, 과학 교사가 각자의 관점에서 내용을 설명하면 국어, 사서교사는 자료 찾는 법과 글 쓰는 방법론을 지도합니다. 콘텐츠의 내용과 형식 2개 파트를 4명의 교사가 나눠서 가르친 셈이지요. 색다른 수업 방식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라고 이 교사가 말한다.교사가 가르치는 수업에서 ‘학생이 배우는 수업’으로4년간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교사들 간의 신뢰감, 팀워크를 핵심으로 꼽는다. 그래서 교내 운영중인 교원학습공동체 ‘대항해시대’에 참여 교사를 꾸준히 늘려나가는 동시에 인근의 동북고, 정신여고 교사들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내년에는 수행평가 100%로 진행될 심화국어 수업을 선보이기 위해 교사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밀도 있게 준비중이다.“학생들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교원 평가 내용을 보면 ‘선생님들이 고민하며 알차게 진행하는 수업이 좋았다’는 내용부터 ‘수업 따라가기가 어려웠다’는 지적까지 다양합니다. 계속 보완해 나가는 중입니다. 가장 힘이 됐던 건 ‘내가 수업을 하는 느낌이었다’는 학생의 고백이었지요. 졸업생이 찾아와 대학 발표 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보람이 큽니다. 우리는 ‘교사가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이 배우는 수업’을 지향합니다”라고 이 교사는 덧붙인다.수능 국어 31번 쇼크로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 추론 능력 향상이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른 요즘 보성고의 협력수업에 해법의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2018-11-28
- 중점학교… 심화 교육과정·과제연구 ‘주목’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2022 대입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고교 선택과 관련해 중3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년별로 교과목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어 일반고 중에서도 어느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유리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 대학으로 가는 첫 관문인 고등학교, 목동 지역 학교별 특성 및 대입 실적, 교육과정 등을 살펴봤다.명덕고등학교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는 남학생 863명, 교원 71명(남 61명/여 10명)으로 구성된 과학 중점학교다. 탁월한 진학률과 차별화된 창의·인성교육, 열정적인 교사들로 지역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는 사립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2018학년도구분1학년2학년3학년계교원 수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7차일반112571128812318348637112.7학급당 학생수23.426.226.525.4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강한 학교명덕고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유리하다. 블록타임제로 운영하는 ‘과제연구’ 수업을 통해 연구 방법, 연구 윤리, 연구 노트 작성, 자료 검색 방법 등을 배운다.교육부가 주관하는 STEAM R&E 대회에서 5년 연속 서울지역 최다 주제선정 학교로 뽑힐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학생 R&E 대회’를 통해 학생, 교사, 자문 교수 간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이공계 진로 설계 능력을 신장시킨다. 학생들의 진로 희망에 적합한 연구기관 및 대학의 전문적인 지도하에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수학, 과학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명덕 인문학 페스티벌은 분기별 인문학 외부 강사 초청 강연 및 대담, ‘명덕-후마니타스 특강’(경희대 연계 융합 교육) 프로그램,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 21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능력을 개발하는 MDSEP(명덕 자기역량 강화프로그램)명품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문사회 탐구 활동 동아리를 중심으로 탐구 주제를 선정해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명덕 인문사회 탐구 발표대회’와 연구 성과의 명덕 학생 인문사회 논문집을 발간한다.수능에 강한 학교2018학년도 참여율 71.6%, 학생만족도 88.7%, 학부모 만족도 89.5%의 방과후학교는 수능 및 수시를 대비한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평균 60% 이상의 자발적 참여를 보여주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전용 자기주도학습실(202석)을 주말을 포함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어·수학·영어 교과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개발해 학년별 성취수준, 교과목별 지도내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명덕 SHIFT를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대비, 최저학력기준의 충족뿐만 아니라 정시에서의 탁월한 입시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치한경찰대공군사관학교합격생수13 (수시6, 정시7)18171121학교서울대 합격생수과학중점학교 서울대 합격순위졸업생수학생수 대비 서울대 합격률명덕고13전국 3위3713.50% (실질적 전국1위)K고(강남구)16전국 1위5452.93%S고(서초구)14전국 2위6062.31%명덕고 2018학년도 대학입학 실적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프로그램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능력 배양과 국제적 안목 육성 프로그램인 영어캠프 및 글로벌리더십(M-GLP) 과정을 운영한다. 영어 원서를 읽고 영어로 발표하는 Food for Thought, 슬로바키아 대사, 이란 대사와의 대화를 통한 국제 문화 이해, 이집트와 필리핀 청소년 교류단과의 문화교류 및 과학연구 성과 발표,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생 본교 방문과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인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 영어 저널(PATHFINDER) 발간을 위한 학생 기자 활동, 영어연극 봉사 동아리(EVC) 활동, TEPS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특히, 명덕 챔버오케스트라와 토요 스포츠데이(축구/농구반), 명덕누리제(공연), 스포츠과학반 등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2학년 선택가능 교과목기하, 여행지리, 고전과윤리, 사회문제탐구,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경제,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생명과학Ⅰ, 화학Ⅰ, 물리학Ⅰ, 지구과학Ⅰ, 한문Ⅰ,일본어Ⅰ, 프랑스어Ⅰ, 논술, 논리학, 철학, 교육학3학년 선택가능 교과목실용국어, 경제수학, 미적분, 실용영어, 세계사, 윤리와사상, 세계지리, 정치와법,생활과과학,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한문Ⅱ, 일본어Ⅱ,프랑스어Ⅱ, 실용경제, 심리학, 체육과진로탐구마포고등학교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는 남학생 수 950명, 교원 수 70명(남 50명/여 20명)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 10월 22일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돼 9년 차 운영 중인 사립학교다. 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계교원수수업교원구분1인당 학생수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 7차일반102981030810344309507015.1학급당 학생수29.830.834.431.7연합형 선택교육과정 운영마포고는 과학중점과정으로 1학년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수학, 2학년 물화생지I, 수학I, 수학II, 기하/실용수학(택1), 과학융합(평가 없음), 전문교과(물리실험, 지구과학실험/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3학년 물화생지II, 확률과통계), 미적분/경제수학(택1) 등이 있다.수학과학 교과 개설 과목은 과학(통학과학, 과학탐구실험, 물화생지I/II 10개 과목, 수학(수학, 수학I, 수학II, 확률과통계, 미적분/경제수학(택1), 전문교과(물리실험, 지구과학실험/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격년제)), 특별교과(과학융합(탐구와 실험중심)) 등이 있다.특히, 마포고는 연합형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합형 선택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주변 학교 간 협력에 의해 공동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2019학년도에는 경복여고, 동양고와 연합해 정보과학, 프로그램밍 실무, 컴퓨터 구조, 비평적 읽기와 쓰기, 사회과학방법론을 운영할 계획이다.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마포고는 2017년부터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웹드라마(러브시큐리티, 아이엠), 인터넷 강의 등과 연계한 거꾸로 수업 및 토론수업을 했다. 2018학년도에는 2015 개정교육과정 1학년 통합과학 교과담당 교사들이 협력해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교원학습공동체 ‘통합과학 연구회’도 운영된다. 연구회에서는 교과서의 창의 융합 과제를 활용한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자기 평가를 위한 맞춤식 피드백을 진행한다. 포트폴리오 내용을 바탕으로 학급별 통합과학 교과서를 재구성해 10개 학급별로 특색 있는 교과서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소프트웨어 선도학교와 영재캠프 운영마포고는 수학 관련 동아리로 수학과제연구반, 수학체험반, 수학목공반, 수학사 연구반을 운영하고 학교 수학체험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수학 관련 행사로 수학용어 말하기대회, 지오지브라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대회, 일상 속의 수학 사진전이 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수학클리닉도 운영된다.창의·융합 프로그램으로 마포탐구 프로젝트 및 마포메이커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마포메이커 프로젝트는 2018 메이커 프로젝트 문화 확산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설정해 PB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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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2019학년도 청원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11월19일 오전 11시 노원구 소재 청원고등학교 (교장 성홍길, 노원구 한글비석로 506, 이하 청원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표방하고 있는 청원고는 이날 청원중3학년 학생과 관심 있는 지역 학부모를 초대하여 ‘청원고등학교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청원고의 2019학년도 교과운영 및 영재학급, 졸업생의 대입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설명회는 성홍길 교장선생님의 인사말, 최정아 홍보연수부장의 청원고의 교과운영 및 교육활동, 김현진 교사의 영재학급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내용을 정리했다.달라지는 교육과정, 학생적성에 맞는 교과 선택 및 자기만의 학습 로드맵 중요최정아 홍보연수부장은 2019학년도 교과운영의 변화와 대입에 유리한 부분을 짚으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교과운영과 달리 현 중3은 2019년 고1에는 공통과목 수업을 받게 되지만, 고2, 고3때는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나의 적성은 무엇인지, 어떤 과목에 관심이 있고 잘하는 지’를 살펴 적성 및 희망전공에 따라 교과 선택을 결정하고, 관심분야1~2가지에 집중하면 대입진학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2019학년도 청원고의 교과운영도 공개했다. <표1 참조> 특히 청원고는 특목고의 전문교과 과정을 도입하여 과목별로 ‘심화영어II, 국제경제, 과학과제 탐구, 체육전공 실기 등’전문교과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또한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기존 9등급제 평가로, 진로선택과목은 A,B,C 성취평가제로 대입에 적용되는 만큼 일반선택과목은 수강생이 많은 과목 선택이 유리하며 진로선택과목은 학생이 진로와 관심 분야를 고려해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개설 & 학습자 중심 ‘토론·프로젝트·실험실습’적극 지원청원고의 교과활동은 ‘학생중심, 참여중심, 배움중심’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방과후 학교는 학생 수준과 역량에 따라 융합 연계수업, 몰입, 심화, 실험, 경연을 지원하며, 동료 간 협력학습, 멘토와 멘티 협동학습, 교과문화 체험 (인문, 문학, 융합, 생태, 사회, 역사, 예술)도 눈여겨 봐야 한다. 최 부장교사는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생활기록부’로 평가지표는 단순히 ‘성적’이 아니라 학생이 어떤 교과과정을 듣고, 전공을 위해 어떤 준비과정을 거쳤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정, 교과활동 (교과 성적, 비교과활동), 교과외 활동 모두를 다면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한다.청원고 교육과정 특징 중 하나는 ‘청원여고와의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이다. 청원여고와 연합하여 단일개설이 어려운 교육과정인 ‘고급 수학I, 로봇 기초, 융합과학 탐구, 사회과제 연구’등 전문교과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어떤 의미일까? 일반 학생들이 주34시간 수업 외 ‘고급수학 3단위’를 선택했다면 주37시간 이수가 인정되며, 이를 학교생활기록부 중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재하여 대입에 활용한다는 것.최 부장교사는 “이제는 학생의 성적이나 결과보다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 이는 학생 중심의 평가로 학생이 어떻게 자신을 성장시켜왔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청원고는 토론 및 발표 학습, 프로젝트 학습, 실험실습을 적극 지원한다. 토론 및 발표학습을 통해 학생의 언어적 상호작업, 의견교환, 집단 내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프로젝트 학습은 조별로 학생별 장점을 살려 계획-정보수집-과제수행-발표 등 역할을 맡아 협력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250여개 강좌가 개설된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실험실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입시 적중, 학생역량과 희망전공 살리는 청원고 심화학습 프로그램▶ STEAM 교육...,,,학생주도 과학중심 융합 심화 프로그램으로 매년 교내외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내 소집단 실험, 교외 체험, 외부 전문가 초빙 특강을 실시하고 교내 학습동아리 발표회도 진행하고 있다.▶ SW교육 특화·우수학교......소프트웨어교육 특화학교로 고1 코딩교육을 비롯해 창의공학반과 SW연구반을 조직하여 방과후학교, 교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심화학습과 팀별 프로젝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SW 동아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교육학과 등 전공을 살려 매년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통합정독반......학부모에게 높은 평판을 받고 있는 통합정독반의 경우, 고1은 중학교 내신, 고2는 고1 내신을 기준으로 학년별 각 30명을 선발하고 담당교사가 상주하여 출결, 학습 관리,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시키고 있다. 다년간의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선배와의 1;1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원고 졸업생들이 만든 ‘청원 서포터즈’는 후배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학습 동기부여, 상담 및 조언 등 아끼지 않는다.▶ 창의적 체험활동......수업시간에 배우고 교과활동을 통해 익혔다면 대학에서는 학생이 이를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평가한다. 청원고의 동아리는 학술동아리 (수학, 과학, 토론, 인문 외) 52%, 봉사동아리 12%, 예술체육 동아리 36%로 구성되어 있다.▶ 심화수업 일정...... 주3일(월,화,수)은 수업후 8교시 방과후 학교, 논술 심화수업이, 목요일에는 7교시 청원여고와의 연합형 선택 교과수업이, 금요일 5교시 이후 동아리활동 및 영재학급 수업, 토요일은 수능공부 중심 융합연계 수업, STEAM활동, 체육 활동이 진행된다.▶ 영재학급...... ‘학교안의 학교’로 기존 교육과정에서 어려운 체험, 실험을 통해 학생의 진로를 구체화한다. 청원고 영재학급은 단일 학교에서 구성 가능한 최대 3개 학급으로 1학년은 ‘수학과학 융합 기본반’, 2학년 자연계에는 ‘융합과학 심화반’, 인문계는 ‘인문사회 융합 심화반’이 운영된다. 1달전 선발공고, 3월내 선발, 교사추천 및 학생 본인 추천으로 1단계 자기소개서+ 중학교 학생부 제출, 2단계 면접, 3단계 심층토론 방식으로 반별 20명을 선발한다. 매주 금요일 석식 후 1교시 100분, 2교시 100분씩 수업이 진행되며 올해 청원고는 연간 108시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진로정하기-진로연계 활동-다양한 영역의 심화수업(1학년 수학중심 수업, 2학년 자연_과학 실험 중심, 2학년 인문_인문토론 중심 외)을 운영한다.(표1) 청원고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표2) 청원고 학생의 대학진학 성공사례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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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강남 자율고 입학전형 | 현대고 지난 10일(토요일) 오전 10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현대고등학교 (교장 강승원)에서 2019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가 열렸다. 강남서초지역의 유일한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인 현대고등학교의 설명회장에는 고교 선택을 앞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현대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2019학년도 현대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대학 입시 변화와 개정된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학교해마다 변화하는 대학입시와 개정된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교육을 위해 현대고는 수업을 통한 학업 역량 강화와 차별화 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시켰다. 교과 영역 내 개방 선택형 교육 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편성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탐구 과목들을 수강하며 문·이과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공통·선택 과목이라는 새로운 체제로 바뀐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과목 배분도 고려했다. 수능 공통 과목인 독서를 학교 지정 과목으로, 수능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학생 선택 과목으로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이공계 학생들이 수능 선택 과목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미적분과 기하 역시 학생 선택 과목으로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과 활동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진학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학년별 테마형(1학년-진로탐색형, 2학년-자기주도형, 3학년-학문탐구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잠재 능력 계발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1학년 전원은 1인 2기(예술 및 체육)활동, 2학년은 자율탐구 동아리 활동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수학, 과학 영재학급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2019학년도 특색 사업)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고만의 오랜 전통이 깃든 여름방학 5박 6일 국토순례, 경영·경제 미래 CEO 과정, 인문·과학 캠프 등 학생들의 저마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대고는 최적의 기회와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폭 넓고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도 적극 지원하여 내실 있게 운영한다. ▒ 2018학년도 현대고 합격자 현황 (남,녀 12학급)구분합격자 현황 및 성적남여계2018학년도일반전형합격자/지원자156/220222/371378/591경쟁률1.41:11.67:11.56:1평균내신석차백분율41.4%26.6%32.6%▒ 2019학년도 모집인원 (남,녀 12학급)구분전형구분모집인원정원 내일반 전형336명사회통합 전형84명(모집정원의 20%)계420명정원 외보훈자자녀 전형12명(모집 정원의 3% 이내)고입특례대상자 전형8명(모집 정원의 2% 이내)2018학년도 일반전형 실질 경쟁률 1.56:1 현대고의 2018학년도 일반전형은 남학생 1.41:1. 여학생 1.67:1로 남녀합산 최종 1.56:1의 실질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까지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이 충원이 안 되면, 모집인원 10%를 일반전형에서 이월하여 충원한 후 산정한 경쟁률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회통합전형 충원이 안 된 인원을 일반전형에서 충원하여 선발하는 부분이 폐지되어 일반전형 모집인원만 그대로 변동 없이 선발하게 된다.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율고인 현대고는 일반전형의 경우, 남녀 지원비율에 따라 모집하되 어느 한쪽이 59%(198명)를 초과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선발하며 남녀 12개 학급으로 편성된다.면접 때 인성 영역, 자기주도학습 영역 보다 높게 평가세계의 빛이 될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현대고에서는 실력보다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현대고 진학홍보부장 전병희 교사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전형’에 대해 설명하며, ‘개척과 창조,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정직한 지도자 양성’이라는 현대고의 교육목표에 부합되도록 ‘면접에서 인성 영역 60점, 자기주도학습 영역 40점으로 인성 영역을 높은 배점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면접은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자기소개서 역시 인성 영역을 소홀하게 작성해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는 형식이 아닌 내용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자신만의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들을 추출해보고, 구체적인 사례에서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진정성 있게 작성하도록 한다. 0점이나 감점되는 사항 역시 꼼꼼하게 숙지하고 배제해야 한다. 전 교사는 이전 현대고의 다양한 0점과 감점 사례를 예로 보여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면접은 면접실로 입실하기 전, 학생별로 질문지를 배부하며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때 학생들은 주어진 질문지에 답변할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면접은 시간을 재고 미리 연습해 볼 것을 조언했다. 면접이 진행되는 5분의 시간은 학생들의 생각보다 긴 시간이 될 수 있으며, 답변이 일찍 끝나더라도 퇴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준비한 답변이 면접시간 분량을 충족하는지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현대고 입학전형 일정구분일정온라인 입력 시험 운영2018년 12월 5일(수)~12월 9일(일) 자정입학원서 온라인 접수2018년 12월 10일(월)~12월 12일(수) 오후 3시면접대상자 발표2018년 12월 14일(금) 5시자기소개서 입력2018년 12월 17일(월)~12월 19일(수) 자정면접대상자 서류제출2018년 12월 20일(목)~12월 21일(금) 오후 5시면접2018년 12월 29일(토)최종 합격자 발표2019년 1월 4일(금)자기소개서 및 면접 시 유의사항▶ 해당 항목 배점 0점 처리 현대고 사례- 수학은 1학기 D에서 2학기 A로, 영어는 C에서 B를 달성했습니다.- 영어는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며 듣기 평가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교내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전교 200등에서 반에서 2등으로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해당 항목 배점 10% 감점 현대고 사례- 안녕하세요. OOO(이름)이라고 합니다.- 학교 축제인 OOO(출신 중학교명 노출)축제에서~ - 여름방학 때 한 달 정도 영어캠프(해외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OO(해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면접문항 예시- 중학교 재학 중 실천했던 OOO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현대고등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말해 보세요.- 자신만의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이 있다면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해 보세요.- OOO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기소개서에 서술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배우고 느낀 점을 말해 보세요.- 학급 임원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해 보세요. 2018-11-15
-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이 더 유리 11월 21일(수)부터 초등생과 중학생 대상 교육청 영재교육원 모집이 실시된다. 예전보다 인기가 시들해졌다고는 하지만 영재고 나 과학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라면 필수 입문코스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먼저 담임선생님의 추천과 학교 대표 선발부터, 또 단위 학교별로 실시되는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말 내 아이가 영재로 뽑힐 만큼 실력이 있는 건지? 지원 방법에서부터 선발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아울러 다양한 학부모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참고자료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kedi.re.kr), CMS에듀센터(cmsblog.kr)지원부터 선발까지 3단계로 이뤄져영재교육원을 크게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현재 서울교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서울교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년 1월에서 9월 사이에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역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은 다음달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지원과 선발이 이루어진다. 선발 분야도 수학이나 과학에 치중되어 있지 않고 수·과학 융합에서 미술, 융합 정보, 음악, 체육 등 다양하다. 지원은 초등 3학년부터 할 수 있다. 교육청 영재교육은 영재지원 사이트인 GED(ged.kedi.re.kr)를 통해 지원과 대표 선발이 이루어진다. 먼저 GED에서 지원서 작성과 전형료 납부를 하면 다음 단계에 담임교사 체크리스트 작성과 추천, 그리고 학교 추천위원회를 통해 학교 대표를 선발하게 된다.학교 대표로 선발되면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와 면접을 치르게 된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평가와 면접이 같은 날 이루어진다. 평가 시간은 대부분 90분(미술은 180분)으로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정원의 1.2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는 인성 및 심층 면접으로 리더십(4점), 문제해결능력(3점), 창의적 태도(3점)의 항목을 체크해 선발하게 된다.세부적인 배점을 살펴보면 교사 체크리스트 20점, 창의적 문제 해결력 70점, 면접 10점, 총 100점 만점으로 배점이 이루어진다. 작년보다 교사 체크리스트의 배점이 10점 많아졌다.전형 단계는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창의적 문제해결력 단계에서 사고력 문제의 문항이 증가되고 서술을 요하는 문항과 개방형 단답형의 창의성 문항은 다소 줄어들었다. 문항 수는 학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크게 5문항 정도 출제되고 한 문항 당 2~3개의 소문제로 구성되기 때문에 총 10여개의 문제가 출제된다.담임교사의 체크리스트 중요해져배점이 높아진 교사 체크리스트는 담임교사가 관찰 대상자의 영재행동 특성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제출하게 된다. 이 체크리스트는 학교추천위원회 추천은 물론 최종 전형 단계에서도 점수(20점 만점)로 반영된다. 체크리스트에는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접근하는 방식의 독특성’, ‘지적 탐구활동에서 방법이나 이유를 따져 보는 정도’, ‘학문적 과제의 탐구를 즐기는 정도’ 등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들이 포함된다.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학생이 직접 작성한 탐구 보고서, 모의수업 등을 통해 학생의 영재성을 관찰·평가해 작성하도록 되어있다. 구체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교사에게도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므로 학교생활 중 자신의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초등생은 교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학생이라면 내신 성적도 놓쳐선 안 된다. 교내에서 진행되는 경시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 교사는 보다 분명한 근거를 갖고 학생의 영재성을 평가할 수 있다.실생활과 관련된 심화사고력 문제 출제영재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시험은 선행을 많이 나갔다고 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무리한 선행학습이나 무조건 어려운 문제보다는 해당 학년 수준의 심화 학습, 또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교과 개념과 연관지어볼 수 있는 문제들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에서 실생활과 연관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수학과 과학 융합형 문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심화사고력 문제 등이 많이 출제됐다.이런 문제는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창의적인 답안을 생각해 내고 이 과정에서는 해결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하다.면접에서는 개별 심층 면접을 통해 인성뿐 아니라 창의성과 과제집착력 등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확인한다. ‘장래희망을 수학과 과학에 연관 지어 설명하시오’, ‘평소 자신이 배우는 수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적용되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이런 경우 자신만의 확실한 경험이나 이유를 정리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답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과학의 경우는 ‘생활 속에서 경험한 과학 원리’나 ‘그것이 적용된 역사를 바꾼 최고의 발명품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 출제되고 있다. 또한 응시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포함된 교과 개념에 대한 추가 질문이 이어질 수도 있다. 관련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리면 대리 작성 의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감점이 아닌 불합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면접 전에 관련 내용을 반드시 재숙지하는 것이 좋다.다양한 학부모들의 반응교육청 영재교육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그중 많은 학부모들이 상위 학교로 가기 위한 입문 과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는 과학고나 영재고 입학을 위한 입문 과정이 바로 영재교육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현재 일반 고등학교 과중반 1학년 아들을 둔 강수현(45, 대치동)씨는 “아이가 과학 고등학교에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일반고 과중반으로 들어갔는데, 이 반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중학교 모두 대학 부설이나 교육청 영재교육원 출신들이에요. 아무래도 더 끈기 있게 공부하는 것이 어릴 때부터 습관으로 길러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또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이미경(41, 잠원동)씨는 “학원이나 학교에서와는 전혀 다른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또 우수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 또 한 가지 문제에 대해 해결할 때까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해결하는 것은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공부잖아요”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대부분 토요일에 수업이 이루어지 때문에 주말까지 학업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교육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해요”, “팀별 과제 산출과 캠프 등 수업 외의 활동도 많고, 팀 내 경쟁도 치열해요”라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한 중학생 학부모는 “내신과 바로 연결되지도 않고 특목고나 자사고에서도 자기소개서 작성 시 영재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노출시키면 불합격 사유가 되다 보니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는 것 같아요.&nb 2018-11-15
- 대입 제도 개편과 고교 선택… 입소문보다 팩트 체크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2022 대입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고교 선택과 관련해 중3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년별로 교과목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어 일반고 중에서도 어느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유리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 대학으로 가는 첫 관문인 고등학교, 목동 지역 학교별 특성 및 대입 실적, 교육과정 등을 살펴봤다.백암고등학교백암고등학교(교장 김병현)는 1985년 개교해 올해로 31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사립고등학교다. 학생 수 1,130명 (남 547명/여 583명), 교원 수 80명(남 56명/여 24명)으로 구성돼 있다.백암고등학교가 양천 지역에서 주목받는 학교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대학 입시에서의 수시 확대, 그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확대되면서부터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교과 전형과 달리 비교과 영역에서의 다양한 활동 경력과 학창 생활을 통해 진로를 위해 쌓아 온 노력을 기록하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높은 전형이다. 그동안 백암고가 운영해온 다양한 교내 활동이 이런 전형을 준비하는 데 유리한 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계교원수수업교원구분1인당 학생수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 계123241237313433371,1308015.5학급당 학생수2731.133.330.5주목받는 백암고 교내 활동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자기표현 능력 개발을 위해 운영하는 ‘백암 아카데미 토론대회’는 초기 ‘원탁토론광장’으로 시작됐다. 해마다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예선, 본선, 결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탐구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올해로 7회를 맞은 학생탐구발표대회(Research & Education)는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선도적으로 시행해온 행사다. 모둠을 이뤄 스스로 탐구한 연구를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더 높은 학문적 성취에 대한 열의를 끌어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연구 과정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백암고는 다양한 외국어 관련 활동으로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매년 영어 골든벨, 백암 English Essay Contest,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로 노래 부르기 대회 등을 열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펼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력을 발휘하는 행사도 늘려가고 있다. 현재 미국 3개교, 중국 3개교, 호주 1개교의 외국 학교와 자매결연 및 MOU를 체결해 학생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암고는 올해 54개의 정규 동아리와 146개의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의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서울대 4명(수시1+정시3), 의치한대 6명 합격학교 지정 기초과정으로 ▲국어 과목 문학(4단위/1학기), 언어와 매체(4단위/2학기) ▲수학 과목 수학Ⅰ(4단위/1학기), 수학Ⅱ(4단위/2학기), ▲영어 과목 영어Ⅰ(4단위/1학기), 영어Ⅱ(4단위/2학기), ▲체육 예술 교과 운동과 건강(2단위/1, 2학기)을 개설한다. 학생 선택 과목으로 ▲사회 과목 경제, 동아시아사,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 지리(각 3단위), ▲과학 과목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각 3단위)을 개설한다. 학생들은 이 과목 가운데 3과목을 선택해 총 9단위를 이수한다. 예술 교과 ▲음악 감상과 비평 ▲미술 감상과 비평 ▲음악 연주 ▲미술 창작(각 2단위), 생활 교양 과목 ▲정보와 한문Ⅰ(각 2단위) ▲제2외국어 과목 중국어Ⅰ, 프랑스어Ⅰ, 일본어Ⅰ(각 3단위) 과목을 개설했다.백암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4명, 의치한대 6명, 카이스트 2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7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4명, 이화여대 4명을 합격시켰다. 서울대는 수시 1명(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일반전형), 정시 3명(컴퓨터공학부, 건축학과, 치의예과) 등이다. 백암고 서울 4년제 대학 합격자 전형별 분석전형 구분2018합격자수비율교과43.76%논술2123.88%실기11.39%적성23.44%종합3127.13%특기42.20%수능(정시)4138.20%합계104100%관악고등학교관악고등학교(교장 이방수)는 학생 수 733명(남 383명/여 350명), 교원 수 72명(남 22명/여 50명)으로 구성된 남녀공학의 공립학교다. 1973년 개교 이후 올해까지 2만 5,2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3년 시교육청 ‘행복독서교육’ 우수학교(교육감 표창), 2014년 시교육청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우수학교(교육감 표창), 영등포구 대학진학 인센티브사업 우수학교 외 수학·과학 영재학급,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시교육청 ‘독서교육’, ‘외국어교육’ 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은 바 있다.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고는 올해도 시교육청 지정으로 수학·과학 영재학급과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연계사업으로 ‘관악 토요 창의학교’를 운영한다.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특수학급계교원수수업교원구분1인당 학생수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 계92019236102883831(3)733(8)72(2)12.2학급당 학생수22.326.228.82.723.6열려있는 학교·배움 있는 학교관악고는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과 3학년 직업위탁 학급을 운영한다. 1학년 개설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 사회, 통합 과학, 과학탐구실험,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한문Ⅰ이다. 제2외국어는 일본어, 중국어를 개설한다.수학·과학 통합 분야 영재학급은 수학·과학 심화 과정, 실험 실습 위주, 창의·인성 융합(STEAM) 수업, 특강, 과제 연구 및 발표, 과학 캠프, 메이커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인문·사회 통합 분야 영재학급은 인문·사회‧융합 심화 과정, 과제연구 및 발표와 토론 수업, 창의·인성 함양교육, 명사 특강, 인문 영재 체험활동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은 관악고만의 자랑이다. 독서·토론·논술 아카데미는 추천 도서를 읽고 독후감쓰기대회, 독서골든벨, 에르디아토론, 논술문쓰기대회 등을 진행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독서·논술 클럽은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발표하는 활동이다. 1·4·5 독서운동은 도서관에서 1일, 40분, 5권의 책을 읽는 프로젝트로 토요특강, 작가와의 만남, 사람책활동, 독서인증제(1,2,3급)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또한 눈여겨볼 만한다. NGO와 함께하는 세계 시민교육, 해외 체험 활동, 페이스북/미국 드라마를 활용한 영어교육, 리더십 교육, 명사 초청 강연,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어/일본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진로·진학 프로그램, 3년간 진로 로드맵 작성인문·사회 계열 진로 탐색 체험활동으로 EU(유럽연합) 대사와의 만남, 한국전통 문화콘텐츠 체험, 법관 멘토링, 교육박물관 체험, 민속박물관 큐레이터 실습, ‘어둠 속의 대화’ 전시체험, 서울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공계 진로 탐색 체험활동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6 초록 테이블 환경 토론 프로그램, 생물자원관 체험 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