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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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입시와 교육정보 활용하기 방학을 앞두고 입시관련 교육 설명회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능시험이 끝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부천지역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시작한다. 자녀 교육과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한 교육 설명회와 이벤트들을 알아보았다.EBS 육아멘토 김영훈 교수의 두뇌육아 - 부천 꿈여울도서관부천시는 오는 12월 2일 꿈여울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 ‘EBS 육아멘토 김영훈 교수의 두뇌육아’를 개최한다. 김영훈 교수는 가톨릭의과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17~18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 한국발달장애치료교육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현재 MBC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놀이의 반란> 등 방송과 강연을 통해 손꼽히는 육아멘토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특강에서는 발달 단계별 아이의 특징과 이에 맞는 올바른 육아, 교육법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강연에서는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리고 아빠가 어떻게 육아와 교육에 참여하면 좋은지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특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영유아 및 어린이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발달과정과 심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부모 자녀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수능생을 위한 부천 이벤트-버스 무료이용, 문화공연, 문화시설 할인 등부천시에서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능 당일 시내버스 무료이용,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을 비롯해 입시설명회, 영화상영, 뮤지컬 공연 등이 열린다.수능 수험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한 무료영화와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 부천시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11월 29일 ~ 12월 15일 시청 어울마당,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오정아트홀 등 3곳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 블랙리스트 1호 할머니와 9급 공무원 민재가 영어를 통해 가까워지면서 진심을 알고 함께 힘을 모으는 이야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해 화제를 모았다.또 수험생을 위한 뮤지컬 <아이슬란드(I'sLand)>를 12월 11일과 1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상연한다. <아이슬란드(I'sLand)>는 고등학교 동창들이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펼치는 미래와 꿈에 대한 이야기로, 라이브밴드와 화려한 무대가 함께하는 경쾌한 뮤지컬이다.수험생들은 부천시내 문화·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박물관(교육·유럽자기·수석·활·옹기박물관)과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연말까지 수능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또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로보파크는 연말까지 수험생에게 입장료 할인혜택을 준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입장료 60% 할인, 부천로보파크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11월 30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혜택 받을 수 있는 ‘만원의 행복’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험생 할인을 받으려면 본인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문의 032-625-9411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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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직거래 중고장터 ‘당근마켓’ 모바일 앱 ‘카톡~’만큼이나 요즘 주부들 사이 익숙한 알림음이 또 하나 생겼다. ‘당근!’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 집 살림살이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할 수 있는, 쓰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워서 어느새 집안 곳곳에 쌓여 넘쳐나는 우리 집 살림살이. 이런 물건들을 손쉽게 직거래로 판매하며 동네 이웃과 끈끈한 정도 나눌 수 있는 ‘당근마켓’. 요즘 강남서초 지역 주부들에게도 핫한 모바일 앱으로 인기다, 우리 동네 직거래 중고장터 ‘당근마켓’ 김용현 대표를 만나봤다. 사내 벼룩 게시판 장점에서 착안전국지역 내 직거래 중고장터 플랫폼으로 확장지역 기반 직거래 중고장터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사내 벼룩 게시판에서 시작되었다. “서로 잘 아는 직장 내 직원끼리 서로 필요한 물건을 사고파니까 택배 포장도 필요 없이 가격이나 물건에 대한 신뢰는 물론 거래 예의까지 저절로 갖추게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라는 김용현 대표는 이러한 장점에서 착안해 지역 기반 C2C(개인 대 개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최근 전국의 주요 도시에 모두 확장해 서비스를 오픈한 ‘당근마켓’은 자신의 GPS인증을 통해 직거래할 수 있는 범위를 6~10㎞ 이내로 정해두고 동네 사람끼리 거래하도록 하고 있다. ‘당신의 가까운 근처’라는 의미를 담은 그래서 서비스 이름도 ‘당근’이다. ‘지역 주민끼리 거래를 하게 되니 신뢰는 물론 친절한 매너까지 갖추게 된다’라고 설명하는 이 대표는 ‘주기적인 동네 인증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해서 지역 주민끼리 신뢰 높은 거래를 유도하도록 하는 것이 당근마켓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당근마켓 재거래 비율은 평균 10%로 이는 지역 내 사용자 10명 중 1명과 또 다시 거래를 하게 된다는 것이니 만큼 거래 매너는 반드시 필수가 된다’고 덧붙였다.사기 걱정은 물론 반품이나 환불 걱정 없어월간 거래 글 수 약 54만 건 인기 급증2015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최근 ‘당근마켓’의 인기는 급상승 중이다. 월간 지역별 총 거래액은 약 43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 거래가 완료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월간 올라오는 거래 글 수만도 약 54만 건에 달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분당과 판교 지역은 물론 최근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택배 포장이나 박스 이용을 절감하는 직거래 장점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 절약에도 상당부분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는 ‘당근마켓’은 최근 중고거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기나 기대했던 것보다 상품이 좋지 못해 반품을 요청하거나 환불하고자 하는 거래의 불편함이나 문제점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거래 후 작성하게 되는 ‘매너평가’와 ‘거래후기’ 역시 데이터를 축척하며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거래 신뢰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담당한다고 귀띔하는 김 대표는 ‘비싸게 구매했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필요 없어진 육아나 유아용품들을 직거래하는 엄마들이 가장 큰 이용층’이라고 설명했다.지식이나 정보 공유하는 ‘소통의 장’ 역할 확대매월 11일은 서로 돕는 ‘나눔의 날’ 실천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거래 목적 이외에도 지역 업체나 동네 구인구직 등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확대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자 하는 서비스 목표와 취지를 설명하는 김 대표는 ‘가까운 이웃끼리 지역을 함께 아우르고 필요한 친목과 교류를 나누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당근마켓‘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이에 걸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당찬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당근마켓‘에서는 매월 11일을 이웃끼리 서로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날로 지정하고 있다. 이날 이용자들은 필요한 물품을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 무료로 이웃과 함께 나누기도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눔을 할 물건에 담긴 자신의 소중한 추억이나 에피소드를 간단히 사연으로 소개하면 이벤트 취지에 맞는 나눔을 선발해 사연도 공유하고 나눔상도 받게 된다. 현대의 바쁜 일상에서 점차 잊혀져가는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아끼고 절약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당근마켓‘. 더 이상 쓸모없이 쌓아만 두고 있는 물건은 없는지 '비움과 나눔'의 의미 있는 우리 집 다이어트를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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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가 에이스! 지난 8월에 개최된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에서 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이 생활체조부문에 출전해 1위를 수상하면서 ‘케이팝의 나라 한국은 중년의 주부들도 케이팝 댄스 실력가’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 동네 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을 만나 그들의 파워풀한 댄스 이야기를 들어본다.열정 넘치는 강사와 에이스급 회원들운정신도시를 포함해 파주에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가 마련한 스포츠센터시설이 교하 청석, 운정 가람마을, 운정행복센터, 낙하 등 여러 곳에 있다. 그중 가람마을에 위치한 코오롱스포렉스 운정점(이하 운정코오롱스포렉스)은 2012년 4월부터 코오롱글로벌이 파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주민스포츠시설로, 수영, 피트니스, 파워로빅, 스피닝, G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백주현 강사가 이끄는 파워로빅팀이 지난 8월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 생활체조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면서 파워풀한 케이팝 댄스 실력을 갖춘 팀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은 2016년 3월 백주현 강사가 새로 오면서 댄스 실력면에서나 회원간 팀워크 면에서 확연히 달라졌다고 한다. 회원들이 ‘열정의 화신’이라 부르는 백 강사는 회원들에게 늘 ‘안되면 되게 하라!’를 외친다. 보통 주부대상 에어로빅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동작은 생략하기 마련인데, 백 강사는 모든 회원들이 어려운 춤동작을 익힐 때까지 세세하게 지도한다. 잘하는 회원 중심으로 가르치지 않고 모든 회원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출 때까지 일대일로 지도하다 보니 실력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파워로빅 수업 시간 내내 백 강사는 교실 이곳저곳을 사방 팔방으로 쫓아다니며 뒤처지는 회원을 찾아다닌다. 차문희 회원은 “강사님은 존재 자체가 열정으로 넘쳐나요. 우리끼리 춤추는데 그치지 않고 대회를 통해 실력을 가늠하고 객관화하도록 이끌어주세요”라고 말했다. 매달 MVP 뽑고 자진해서 복습해파워로빅팀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시간씩 주 5회로 진행된다. 파워로빅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데 수업이 끝나면 회원들은 2층의 홀로 올라가 개인별로 연습한다. 누가 더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는 것도 아닌데,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파워로빅팀은 매달 1개 작품을 선정해 수업하는데, 에어로빅뿐 아니라 케이팝, 재즈,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배운다. 매달 새로운 작품을 접하는 만큼 지루할 틈이 없다. 또 회원들끼리 투표를 통해 그 달에 가장 잘한 MVP 회원을 뽑아 격려한다. 파워로빅팀은 하루 운동이 끝나면 거울과 유리벽, 바닥까지 자진해서 청소한다. 매일 아침 회원들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내 집처럼 깨끗하게 관리하게 된다고 한다. 한국의 주부들은 케이팝 댄스도 수준급!파워로빅팀이 상을 받은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은 케이팝의 인기가 세계적인 만큼 케이팝의 본 고장인 한국에게 서울시의 주최로 지난 8월에 개최됐다. 국내 댄스팀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많은 해외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운정코오롱스포렉스의 파워로빅팀도 생활체조부문에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인기 아이돌 아이콘의 ‘벌떼’, 90년대 인기그룹 알이에프(REF)의 ‘마음 속을 걸어가’라는 노래를 편곡해 케이팝 댄스와 파워로빅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대회 출전팀은 기존 파워로빅팀에서 초⋅중급 실력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대회 수상을 위해서는 최고 실력의 회원들로 팀을 구성할 법한데, 운정코오롱스포렉스 민병헌 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생활체육이란 일부 잘하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입니다.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들이 대회 경험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초⋅중급의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평균 연령 44세의 주부들이 추는 파워풀한 케이팝 댄스는 심사위원들뿐 아니라 함께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고, 케이팝이 생활 속으로 저변화되면서 ‘한국은 주부들도 케이팝 실력가’라는 평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미니인터뷰위정순(운정1동)씨원래 운동에는 관심이 없는 편인데 파워로빅을 처음 배우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건 당연하고 육아나 가사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풀어줘요. 함께 운동하는 회원들도 재미있고 다정해서 가끔은 운동이 없는 주말이 싫어지기도 해요(웃음). 차문희(금촌동)씨파워로빅 1시간은 저에게 하루의 나머지 23시간을 즐겁게 살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예요. 수영을 배우러 센터에 왔다가 우연히 파워로빅 교실을 들여다봤는데, 다들 활짝 웃으며 신나게 춤추는 모습이 멋있어서 저도 시작하게 됐어요. 파워로빅이 힘들긴 하지만 한달 동안 한 작품을 끝내고 나면 성취감과 만족감이 느껴져요. 매달 새로운 작품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치매 예방도 될 것 같아요(웃음).이지현(운정1동)씨저는 원래 몸치라서 춤을 잘 추지 못하는데 백 강사님이 회원 한명 한명을 꼼꼼하게 지도해주셔서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한 작품을 마무리하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데 처음에는 좀 부끄럽게 느껴졌지만 점차 내 춤동작을 관찰하면서 고칠 점을 찾게 돼서 좋았어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전정이(운정1동)씨이곳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이다 보니 수업도 체계적이고 관리도 잘 되며 실력있는 강사님을 초빙해서 파워로빅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요. 백 강사님처럼 열정 넘치고 역량이 좋은 분을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파워로빅은 머리를 비우고 몸만 쓰는 춤이 아니라, 정신을 집중해서 춤동작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함께 쓸 수 있어 좋아요. 백주현 강사지난해 3월부터 이곳에서 파워로빅팀을 지도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열정과 성의를 다해 즐겁게 수업을 이끌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속한 코오롱글로벌의 사칙이 ‘한몸으로 호흡하라’인데요, 파워로빅팀은 말 그대로 회원들과 제가 한몸으로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수업입니다. 저희 파워로빅팀이 열정의 대명사가 될 때까지 달려볼 생각입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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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인형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친구 되었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서로 나누며 친구가 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는 토당동 박경자, 신은숙 주부. 올 봄부터 포돌이안전도서관 육아나눔터에서 매주 금요일 ‘양말인형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알려주고 배우는 모임을 통해 계속 소통하고 좀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두 주부를 11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 일주일에 한 번 양말인형 만드는 모임고양시 포돌이안전도서관 육아나눔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양말인형 만들기’수업이 열린다. 수업을 이끄는 이는 신은숙, 박경자 주부로 같은 동네에 사는 친한 언니·동생 사이다. 손재주가 남다른 두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인형을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어 올봄부터 ‘양말인형 만들기’ 수업을 시작했다.“수업이라기보다는 같이 인형을 만드는 모임이죠. 언니(신은숙 씨)가 손재주가 참 많아요. 혼자만 알고 있는 게 아까워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자고 제가 제안했죠. 저도 만들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인형도 만들고 친구도 만들 수 있는 수업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박경자 씨) 인형 만들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 지역 카페를 통해 수업을 알리고 장소는 고양시 포돌이안전도서관 육아 나눔터로 정했다. ‘열매 품앗이’라고 이름 붙인 양말 인형 만들기 수업에 처음 모인 인원은 약 15명. 주로 신은숙씨가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박경자 씨가 옆에서 돕는 역할을 한단다. 수업은 양말로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을 만드는 것. 얼핏 생각하면 만들기 어려울 것 같지만 박음질정도만 할 줄 알아도 쉽게 만들 수 있단다. 처음에는 주로 토끼와 고양이 같은 쉬운 인형으로, 한 개 두 개 만들어 실력이 쌓이면 코알라나 원숭이 인형을 만든다. 수업에 참여하는 이들은 대부분 인근 지역에 사는 엄마들로 다들 아이를 위해서 손수 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모였다. 도중에 그만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형 하나를 만들면 하나 더 만들고 싶게 되고 매주 두 개 세 개를 함께 만들며 모인 이들은 친구가 되었다.“대부분 아이를 둔 같은 지역에 사는 엄마들이기에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아이들 얘기하면서 친해지게 되지요. 이번 여름 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인형을 만들기도 했어요.”함께 나누고 계속 소통했으면처음 양말 인형 만들기 수업을 구상할 때 생각한 것은 집안에서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는 요즘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뭔가를 하고 싶었다는 것. 그리고 엄마가 되고 나니 아이에게 친구 사귀는 방법,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내가 먼저 해야겠다는 적극적인 마음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수업은 자연스럽게 서로 잘 하는 것을 알려주고 배우는 모임이 되었다.“모임에서 어느 정도 친해지니 누구는 머리핀을 잘 만들고 누구는 그림을 잘 그리고 각자 다 한 가지씩 잘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같이 머리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었지요. 모임을 통해 이렇게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앞으로의 바람은 모임을 통해 양말 인형을 만들어 인근 암 병동에 있는 아픈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는 것. 그리고 내년에도 계속 이렇게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그런 모임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주변에 그런 모임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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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일자리 축제, ‘안산시 여성취업박람회’ 자녀의 성장으로 육아의 부담이 덜한 4050 세대의 여성들은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자아실현을 위해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결혼과 자녀 육아 등으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해 직장 경력이 단절된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구인정보는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연결고리가 되다지난 2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앞마당에서 ‘4050 여성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직무능력향상훈련,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 여성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종합 취업지원 기관이다.박정윤 팀장은 “안산에서 여성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여는 곳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유일무이하다. 지난 4월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박람회를 열었고, 하반기 취업박람회에는 내국인 경력단절여성과 이주여성을 포함해 연령과 지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많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외부공간에서 현장면접, 직종체험부스, 이미지메이킹, 노무상담 등 취업지원컨설팅 부스를 마련했다. 22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센터 측은 일본, 중국 등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 등 박람회장을 찾은 여성들에게 이력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면접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력서컨설팅 부스로 안내해주며 이들의 구직을 도왔다.나에게 맞는 직업과 변화하는 직업군을 체험하다‘취업지원컨설팅’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의 발음과 호흡법을 교정해주고,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면서 면접보이스컨설팅상담을 했고, 면접이미지메이킹상담 부스에서?구직자들은 앞에 놓인 거울을 보며 자신의 표정과 호흡을 가다듬으며 원하는 기업 현장면접 부스로 향했다.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직종체험부스’에서는 미술심리상담, SW코딩지도사, 바리스타, 베이비시터 등 직업을 안내했으며, 다섯 장의 타로카드로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을 알아보며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직업을 알려주는 직업 타로카드 상담이 인기를 끌었다.한편에서는 ‘유망직종 설명회’가 진행됐다. 수납전문가는 양말이나 속옷, 이불 개는 법을 보여주며 수납정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드론지도사는 드론을 띄워 보여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으로서의 드론의 영역에 대해 설명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진 만큼 반려동물 행정교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반려동물관리사라는 직업도 떠오르는 유망직종으로 소개됐다.또 다른 시작을 꿈꾸다이날 3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241명이 현장면접에 응한 결과 14명이 현장에서 채용됐고,158명은 현장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박진연 씨(47세)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새일찾기 집단상담’ 과정에 일주일간 참여하면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걸 소개받았어요. 그동안 아이들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결혼 전에 무역사무원 직종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 이력서를 들고 와 관련 회사를 찾아 면접을 봤어요. 취업이 된다면 정말 열심히 일할 거예요”라며 기대감을 안고 돌아갔다.재취업을 준히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이모작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본다.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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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풍 같은 벼룩시장 다녀올까? 21(토) 오전 10시~오후 3시 마치에비뉴 2차 광장에서 ‘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이하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카페 회원들을 위한 오프라인 아나바다장터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 행사는 다음 주로 연기된다. 육아용품 판매부터 먹거리·체험존과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할 수 있어2007년부터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수현 카페지기는 “벼룩시장은 회원들의 교제를 위한 축제 자리”라며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여러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리지만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은 육아용품 아동의류 등의 물품으로 특화되어 있다. 또 카페 회원들의 핸드메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벼룩시장이 가족들의 나들이가 되도록 다양한 순서가 진행된다. 벌써 4회째 진행되는 그림대회도 그중 하나다. 엄마가 판매자로 참여하거나 쇼핑을 하는 동안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을 제출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안 카페지기는 “그림을 완성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며 “작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의 순서 하나하나마다 의미 있는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다. 다른 단체나 기업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행사가 아니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까닭에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기획된 행사에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하다. 안 카페지기의 수첩은 메모로 가득 차 있다. 벼룩시장은 그렇게 여러 사람의 정성으로 준비되고 있다.벼룩시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부침개 꼬마김밥 양념갈비 떡 수제쿠키 마카롱 건어물 등 솜씨 좋은 주부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지금도 체험존 운영 신청을 받고 있어 프로그램은 늘어날 예정이다.행사 당일 미션을 수행하면 마치에비뉴 이벤트 광장의 회전목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과자 등 선물을 준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좋은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소풍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텐트나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도 좋고 도시락을 싸 오거나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면 오후 한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에 참여하려면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에 참여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댓글을 남기고 벼룩시장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물과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채색도구를 지참해야 하고 현장접수는 불가하다. 카페에 참여댓글로 신청하면 되고 주제는 벼룩시장 미씨맘 가을이다. 참여신청은 19일(목)까지다. 커피 마시며 손으로 만드는 기쁨, ‘마음을 그리다’안수현 카페지기는 두정동 오성초 앞에서 카페 공방 ‘마음을 그리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는 커피와 브런치 판매, 뜨개 퀼트 인형 무료강좌와 바구니 패브릭 소품을 판매한다. 카페 공간을 모임방이나 소규모 강좌에 대여하기도 한다.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에는 바느질과 뜨개용품과 완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고 뜨개 재료를 구입하면 기초적인 뜨개를 다른 비용 없이 배울 수 있다. 재료는 인터넷 가격 정도로 책정되어 있어 부담이 덜하다.카페 내 공방에서는 티매트 케이프 등을 배울 수 있는 한코두코 뜨개질 모임과 양말인형 지갑 등을 만들 수 있는 한땀두땀 바느질 모임도 진행되고 있다. 캘리그래피나 리본 공예 등 수업이 진행되면 참여할 수 있고 직접 공방을 대여해 소규모 강좌를 진행할 수도 있다.카페에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원단실 패브릭얀을 이용한 소품을 발견하고 반가웠다. 패브릭얀은 뜨기 쉽고 색이 예쁘고 세척이 용이해 가방이나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기 좋다. 간단한 코바늘뜨기만 배우면 손재주가 없어도 작품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에는 패브릭얀 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카페는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반에 문을 닫는다.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 http://cafe.daum.net/chonanmam마음을 그리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오성5길 22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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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줄 모르는 엄마들의 젊음 찾기 프로젝트!” 논다는 게 무얼까. 할 일 제쳐두고 미적미적 게으름 부리는 건 진정 노는 게 아니다. 노는 것에도 철학이 필요하다.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이 일이든 육아든 제대로 하는 법. 스포츠, 공예, 악기 연주 등 다양하게 놀면서 건강해진 몸에 행복한 마음이 깃들고, 행복한 엄마는 은연중에 가족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실어나른다. 파주 운정청소 년문화의집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하고 있는 ‘엄마놀이’ 프로젝트는 삶의 방향타를 잃은 듯한 엄마들에 게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주부 우울증, 아이들 중이병?! 놀면서 풀어보자!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의 육아와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엄마들은 아이의 삶과 자신의 삶 사이에서 갈등과 혼란을 느끼며 엄마들은 주부 우울증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은 중이병이라는 모진 관문을 거치게 된다. 누구나 겪는 이 시기를 좀더 건강하게 충격을 완화해가며 지낼 방법은 없을까?점차 심각해져가는 청소년 문제의 시작점은 결국 가족 공동체의 파괴에서 시작된다고 인식한 운정청소년문화의집 박종석 팀장은 가족관계의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방식으로 청소년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2014년에 처음으로 학부모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몸짱 맘짱 배드민턴 교실’을 시작했습니다. 엄마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가정이 즐겁고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2년간 학부모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학부모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학부모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2016년에는 청소년 부모 대상 ‘엄마놀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엄마놀이는 놀 줄 모르는 엄마들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로 신체활동, 공예활동, 문화예술활동 등을 통해 제대로 노는 법을 배웠다. 1기 엄마놀이는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응원을 받으며 올해 2기 엄마놀이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엄마놀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황정인씨(청소년 지도사)는 “지난해에는 회원들이 서로의 삶을 공감하는 프로젝트였다면 올해는 지역사회로의 나눔을 위한 감성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엄마와 아이의 진로를 함께 탐색해엄마놀이 1기에서는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엄마들의 가치관과 성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밸런스 워킹, 원예치료, 다양한 공예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또 아이들과 엄마들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위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게임 형식으로 이뤄지는 자신의 꿈 찾기, 직업 탐색 등은 엄마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고 한다. 황 지도사는 “진로 탐색은 직업 찾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면서 인생의 방향을 찾는 것입니다. 백세 시대에 절반도 와보지 않은 엄마들의 미래를 위한 탐색 시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지난해에 활동한 엄마놀이 1기 회원들은 후속 동아리 형태로 모임을 재조직해 진로 탐색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구를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다. “월 1회 모여 가치관 게임이나 자존감, 학교 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어요.” 황 지도사가 말했다. 손수 만든 공예품 판매해 수익 기부엄마놀이 2기는 ‘나눔 활동’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월 4회 모이는데 1주는 스포츠 활동을 하고 2~3주는 한복 방향제, 휴대용 향수, 팔찌 등 공예 활동을 위주로 한다. 4주는 우쿨렐레 악기 강습이 이뤄진다. 스포츠는 엄마들의 건강을 위해서이고, 공예 활동은 각종 지역행사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엄마들이 만든 공예 작품을 판매한 뒤 그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해서이다. 판매 수익금은 청소년 참정권과 위안부 모임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쿨렐레는 매년 연말에 열리는 청소년문화의집 회원의 밤 때 공연할 예정이다. 우쿨렐레 강습은 1기 엄마놀이 동아리 회원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엄마놀이 2기가 끝날즈음에는 2기 동아리를 조직해 연주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황 지도사는 “역사 이야기나 동화극과 함께 꾸며 감성 힐링 우쿨렐레 공연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행사에 단골로 자원봉사해엄마놀이 회원들은 파주 지역 청소년 행사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류정은 회원은 “평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는데, 여기서 활동하면서 어느새 봉사자가 돼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엄마놀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엄마들이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미니인터뷰1. 박종석 팀장이곳은 청소년들이 주 이용층이라 평일 오전에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곳입니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만을 상대로 하지 않고 학부모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엄마놀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엄마놀이 회원분들이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건강한 활동가로 성장해나가셨으면 합니다. 2. 황정인 청소년지도사무슨 행사건 모임이건 그 모임의 목표와 미션을 알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 회원들과 함께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엄마의 행복을 위해서는 평소에 즐겁게 놀 줄도 알아야 하고, 엄마 자신의 진로를 찾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보람도 느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아이들과 가족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노희성 (운정2동・엄마놀이 회장)엄마놀이 1기를 마친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는데, 이 활동이 너무나 좋아서 그 친구에게 밥을 샀어요.(웃음) 오랫동안 직장생활하다가 아이 건강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을 그만 두게 되었는데 항상 사회생활에 대한 미련이 있었어요. 이곳에서 엄마놀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나름 소속감을 가지고 뭔가를 하고 있다는 보람도 느낍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해요. 4. 류정은 (운정2동・엄마놀이 부회장)처음에는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는데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이었어요.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진로게임을 통해 나와 아이들의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었어요. 제가 청소년 행사에 봉사하러 가면 아이들도 따라 나서는데 아이들이 자연스레 봉사의 가치를 알게 돼서 좋아요. 5. 박민숙 (운정1동)엄마놀이는 ‘나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간관리법이나 자존감을 지키는 법, 원예치료, 도자기체험 등이 참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어요. 보통 체험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중심이고 엄마들은 뒷전인 경우가 많은데 나 자신이 주인공이 돼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9-22
-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취업날개 단다 결혼과 임신 육아 등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길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은 어떤 것인지 등 취업에 대한 정보력이나 준비가 다른 구직자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가장 현실적이고 장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애란)이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이곳은 경력단절여성은 물론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취업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서비스 제공 눈길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여성들의 직무능력개발과 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구미직업전문학교 교육훈련기관이다. 센터는 지난해 구인처 1721건 구직자 4671명을 연계해 142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1024건의 구인처와 3915명의 구직자를 연계해 1210명의 취업성공을 도왔다. 장애란 관장은 “센터는 여성 구직자는 물론 지역의 남성 구직자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이곳은 현장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업자훈련, 사회교육, 문화활동 프로그램 등 지역 민 구직자의 성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구인구직상담 및 청장년 인턴 프로그램, 대체인력채용 지원사업 등을 다루는 ‘취업지원’ 분야와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가사도우미 파견 및 산모돌보미 파견 등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경북여성고용브릿지구축사업이나 제조현장 기업맞춤 여성인재양성과 같은 ‘고용혁신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이곳은 지난 20년 동안 쌓은 구인구직 대행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세심한 서비스로 기업과 구직자 양쪽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여성특화 취업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센터는 현재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직상담-직업교육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등 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1:1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 취업이나 문화생활을 위해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많은데 사회문화프로그램은 여성들의 문화생활과 자기개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생활양재, 피부미용자격증, 홈바리스타, 헤어자격증, 정리수납전문가2급 등이 운영된다.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교육으로는 국비지원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전자CAD기능사과정, 전산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 취업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한식조리사, 보험총무사무원 양성과정, 영유아발달코치 보육교사 재취업 양성과정과 같은 여성특화 전문 직업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는 여성들이 육아 때문에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무료 탁아방도 운영된다. 이 밖에 센터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와 산모돌보미 파견사업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센터는 현재 경북고용혁신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구미 지역 뿐 아니라 사업 범위를 경북지역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 관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의 구인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일반 기업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현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성특화직종에 대한 구인구직 매칭을 강화하고 교육도 그에 맞춰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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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느티나무 쉼터로 떠나는 음악여행 ‘통사노사(통기타사랑 노래사랑)’는 2003년 4월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통기타를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친목 모임이다. 무려 14년째 모임이 유지되고 있는 장수 동호회다. 모임이 이렇게 오랜 시간 유지될 수 있는 건 통기타와 노래를 사랑하는 그들의 순수한 열정 덕분이다.매주 일요일 오후 신정호 느티나무 쉼터에서 공연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공연 때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 8월 31일(목) 8월의 마지막 날에 만난 통사노사 회원들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온전히 기타 치는 것과 노래하는 것이 좋아서 길거리 공연을 한다. 길거리 공연은 올해로 4년째다. 기타치고 노래하며 음악을 즐길 줄 아는 통사노사 동호회 회원들과의 대화는 즐겁고 유쾌하다. 통사노사 동호회 회원 악장 수수깡(유용상)과 카페지기 한결(이선화)에게 동호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 길거리 공연이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어떤가유용상(이하 유) :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호응해주며 박수 쳐줄 때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하는 시민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길거리 공연의 원동력이 된다. 관객들은 우리 노래를 듣고 힐링이 되겠지만, 우리 또한 공연을 하며 스스로 힐링이 된다.이선화(이하 이) : 누군가와 싸웠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타 줄을 튕기며 노래하다 보면 복잡했던 일들을 다 잊어버리게 된다. 역시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평소에 업무, 가사, 육아 등으로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공연하는 시간엔 그런 걸 느낄 겨를이 없다. - 모임 및 공연은 주로 어떤 행태로 진행하나이 : 매주 금요일 저녁 연습모임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올해 모임은 3월 척사대회, 4월 가족등반, 5월 일일호프를 했고, 여름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름캠프 등을 진행했다. 야유회를 가면 밤 새워 노래를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긴다. 밤새도록 기타 치며 노래했는데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더라.여건이 허락 된다면 더 많은 공연을 해 보고 싶다. 기타 치며 노래 부를 줄 아는 사람들은 많은데 그들이 공연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아 아쉽다.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것과는 다른 맛이 있다.길거리 공연은 매주 일요일 신정호 느티나무 쉼터에서 진행한다. 여름엔 오후 5시~8시 가을부터는 오후 3시~6시 약 3시간 정도 공연한다. 공연기간은 날씨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대부분 3월말 4월초부터 10월말까지 진행한다. 겨울에는 공연을 진행하지 못한다. 손이 얼어서 기타를 칠 수 없고 관객들 또한 추운 날씨에 야외 관람은 힘든 일이다.정기공연은 매년 가을 야외에서 개최한다. 올해 정기공연은 10월 22일(일) 은행나무길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공연 또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공연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유 : 지난해 공연 때 비가 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비가 오면 장비가 비에 젖어 공연 진행이 어렵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고 끝까지 공연을 지켜봐주던 관객들로 인해 감동적이었다.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 공연 외의 다른 계획은 무엇인가유 : 작년부터 공연 수익금 전체를 기부하고 있다.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온유한집’이라는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곳에 머물고 있는 친구들과 야유회를 함께 하고 직접 방문해 공연을 하기도 했다. 큰 도움은 못되겠지만 앞으로도 작게나마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이, 유 : 우리 모임이 지금처럼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년이면 동호회가 만들어진지 15주년이다.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활동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모임 자체가 통사노사 회원들뿐 아니라 관객들에도 기타 연주와 노래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마음의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천안아산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이, 유 : 노래를 잘 하지 않아도 기타를 잘 치지 않아도 우리 모임에 가입할 수 있다. 통사노사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나 연주와 노래를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모임으로, 기타와 노래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그리고 기타나 노래가 아니더라도 삶에 여유를 줄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해보길 바란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 건데 나에게 맞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참 좋다.3년 전쯤에 우리들의 공연을 보고 모임에 가입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은 바로 지금 회장님이다.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다. 여러분들 중 혹시라도 우리들의 공연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다면 망설이지 말고 통사노사의 문을 두드려라. 언제든지 대 환영이다. - 감사의 마음을 전할분이 있다는데 누군가이, 유 : 공연을 하려면 음악 장비에 전기를 쓸 일이 있다. 전기가 없으면 공연을 못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공연장소 앞에 있는 매점에서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덕분에 매번 공연을 할 수 있다. 이 기회를 빌어 매점 사장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문의 : 통사노사 카페 http://cafe.daum.net/xhdtkshtk (카페지기 이선화 010-6593-5055)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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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없이 건강한 삼시세끼 완성하는 법 매일 무엇을 먹어야 하는 지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 더욱이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져야하는 주부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끼마다 아이들은 물론 남편과 부모님 입맛을 고려한 건강한 식탁을 준비하고 싶지만 치솟는 물가와 한정된(?) 음식 실력은 현실적 한계에 부딪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삼시세끼를 완성해주는 보물 같은 장소가 있다. 마음이 든든해지는 밑반찬부터 부모님을 위한 싱싱한 나물 반찬, 그리고 가족들의 입맛에 맞춰 우리 집 맞춤 요리가 가능한 반조리 식품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는 우리 집 셰프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장소들을 소개한다.판교 삼평동 프리미엄 반조리 식품& 샐러드, ‘아내의 쉐프’전문 셰프 손맛을 재현해낸 ‘요술 식탁’직장이나 육아로 인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주부들에게는 장보는 과정부터 조리까지 모든 것을 직접해내는 것은 버겁기만 하다. 판교 봇들마을에 위치한 반조리 식품 전문 매장 ‘아내의 쉐프’는 바로 이런 고객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준비된 반조리 식품은 한 눈에 재료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곳의 모든 제품들은 주문 즉시 준비된다. 잘 다듬어진 신선한 야채, 깊은 맛과 감칠맛을 내주는 소스와 육수, 품질 좋은 고기와 해산물까지 따로 포장된 제품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비결이다. 편리한 만큼 맛 또한 일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정직한 재료들로 완성된 음식들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은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하게 만들어준다.이곳의 장점은 된장찌개, 불고기 등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집 밥부터 고추 잡채, 순살 닭볶음탕 등 밥도둑 메인 요리를 비롯해 밀푀유나베, 도미파피요트, 감바스 알아히요, 하카타 돈코츠라멘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요리까지 집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내의 쉐프’에는 계절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신 메뉴들과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릴 수 있는 상시 할인과 이벤트 혜택, 그리고 배달 서비스 외에도 ‘스마트 고객 레시피 서비스’로 요리초보들도 셰프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만들어 주고 입 맛 따라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나만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판교ㆍ광주 프리미엄 반찬 카페, ‘우렁각시’엄마 정성으로 아이들 취향 저격한 ‘맛있는 밥상’판교 낙생 농협 인근에 위치한 ‘우렁각시’는 신현리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엄선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MSG를 사용하지 않지만 콩나물 하나를 무쳐도 아삭거리는 식감과 감칠맛을 살려낸 한선희 대표의 손맛을 잊지 못한 분당지역 단골고객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MSG 알레르기가 있는 큰 아이도 먹을 수 있도록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 새우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그의 요리는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떡갈비, 불고기 등 한우를 주재료로 한 고기 반찬, 떡볶이와 동그랑땡 등 간식거리, 그리고 아이들이 주재료인 야채를 눈치 채지 못하도록 맛깔스럽게 조리한 두 가지 야채 반찬으로 구성된 ‘아이세트’는 아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그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야채반찬은 음식을 골고루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이외에도 렌틸콩을 넣은 카레와 두툼한 수제 돈가스를 비롯해 최고의 재료로 끓인 국과 음식들은 인기 만점. 매일 오후 8시에 공지되는 메인 메뉴, 국, 아이세트 등의 메뉴를 살펴 주문하면 배달도 된다.정자동 카페거리 홈 밀 마켓, ‘Beetz(비츠)’도시락부터 일본 가정식까지, 원하는 대로 즐기는 ‘맞춤 식탁’지난 7월 정자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비츠’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핫한 장소로 입소문이 빠르게 나고 있는 곳이다. 유기농 쌀과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식탁을 실현시켜주는 이곳 음식은 간단한 식사부터 고급스러운 일품요리를 아우르는 홈 밀(home meal)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좋다.들어서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첫인상을 만들어주는 세련된 실내에는 탱글탱글한 과일이 들어간 각종 디톡스 워터부터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등 간단한 도시락, 볶음과 조림류, 김치류, 전류 등 각양각색의 집 반찬과 탕과 찌개류와 메인 메뉴를 손쉽게 직접 조리해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 그리고 고미다래 시금치, 니꾸자가, 치쿠젠니 등 일본 가정식까지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욱이 매장 중앙에는 명인이 만든 각종 부각과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좋은 품질의 소금, 그리고 직접 볶은 깨를 이용해 짜내는 참기름까지 자리 잡고 있다. 만일 건강한 음식들의 유혹을 참지 못한다면 매장 앞 테라스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미금 정성을 담은 반찬, ‘소담’막 구운 생선구이와 맛있는 안주로 만드는 ‘행복한 식탁’두 달 전, 미금역에 문을 연 ‘소담’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춰 정성스럽게 조리한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다. 친정 엄마 손 맛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의 음식은 양념의 차이가 맛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지인에게 구입한 고춧가루 등 믿을 수 있는 경로로 구입한 재료들을 사용해 ‘소담’의 맛을 내고 있다.찾는 이들의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들은 이곳 주인장의 섬세한 배려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두부 탕수와 깐쇼 새우, 하루 일정양만 만들어지는 햄버거 스테이크 등 맛과 함께 조리법까지 신경 쓴 음식들은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머위, 고사리, 고춧잎 등을 맛깔나게 무친 많은 종류의 나물반찬은 인근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 ‘소담’에는 주중의 피로를 풀어주는 술 한 잔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돼지껍데기, 닭발, 오돌뼈 등 술안주는 물론 미리 주문하면 제사, 집들이, 생일 등 각종 집안 행사음식과 나만을 위한 주문반찬 또한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는 생선구이. 육질은 살리고 기름기 없이 구워낸 고등어, 삼치, 임연수는 집안 냄새와 번거로움에서 자유롭게 해주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업체명위치문의아내의 쉐프동판교로 226 봇들마을 4단지 A상가 2층031-702-9982Beetz(비츠)정자일로 220 동양파라곤 1층031-714-6111우렁각시판교점서판교로 40031-607-8797신현리점광주시 오포읍 상태길 32소담미금일로 90번길 32 웰파크 지하 109호070-7808-7080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