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년도 인천시 예산 3조원 넘겨 인천시 예산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긴다. 인천시 내년 예산규모가 올해 본 예산보 다 12.4%(3443억원) 증가한 3조1120억원으로 짜여졌다. 시민 1인당 평균 지방세 는 올해보다 7만1000원 더 많은 57만7000원으로 14% 증가했다. 인천시는 5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03년 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 다. 내년도 시예산안을 부문별로 보면 △사회복지 3288억원(올해 대비 5.6%증가) △ 환경, 청소 4510억원(7.5%) △교육, 문화 4724억원(17.4%증가) △교통 5556억원 (13.9%증가) △지식산업 1124억원(8.0%) △지역개발 3729억원(2.8%증가)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건설 2685억원(20.0%증가) △소방 636억원(21.1%증가) △일반 행정비 및 법정경비 4867억원(20.9%) 등이 각각 배정됐다. 시는 정부예산의 경제성장률 전망수치 8∼9%보다 낮은 5.6%를 적용해 지방세 징수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인천지역 부동산경기 호조로 부동산 관련 세목인 취득세가 32.4%, 등록세가 20.3%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올해보다 16% 증가한 1조3394억원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세출예산에 있어 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시는 사회복지, 여성, 문화, 환경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송 도정보화신도시 매립 및 기반시설사업에 2055억원, 제2연육교건설사업에 70억원, 영종배후단지 개발사업에 560억원 등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사업에 많은 예 산이 배분됐지만 이들 사업은 대부분 자체 경영사업으로 추진된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2002-11-05
- ‘대의명분’ 실종된 단일화협상 ‘명분’을 찾지 못한채 공전하고 있는 노무현- 정몽준 후보단일화 협상이 후보회동으로 새국면을 맞고 있다. 노무현 후보나 정몽준 후보는 ‘국민의 뜻’을 후보단일화의 명분으로 삼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노-정 두 후보 지지자와 부동층 등 조사대상의 과반수가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 후보단일화는 승리한 쪽만 살고, 패배한 쪽은 죽은 생존게임이 아니다. 이래서는 진 쪽에서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 두 후보가 정책의 공통점을 찾아 단일후보를 내고, 집권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양 당은 ‘국민의 뜻’이라는 막연한 말만 하고 있다. 두 후보가 합의가능한 ‘정치개혁’의 내용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오후 노 후보는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원칙 없는 정책이라든지, 중산층 및 서민정책과 맞지 않는 정책, 그리고 잘못된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협상초반에 단일화 방식을 놓고 다툴 것이 아니라, 단일화의 명분과 합의할 수 있는 정책부터 찾아보아야 했다. 과거 87년 대선 때는 ‘군정종식’ 92년 대선 때는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단일화 명분이 있었다. 뚜렷한 명분이 있었기에 단일화 협상에 나서는 당사자들도 정치적 부담이 컸고, 실패한 경우에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했다. 한때 노- 정 두 후보를 묶어주던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단일화’라는 명분은 약해졌다. 정 후보가 북한 핵개발과 관련해 이회창 후보와 다를 것 없는 시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합의된 대의명분이 없으니 양 당이 내놓는 단일화 방안도 정략으로 흐르고 있다. 노- 정 두 후보는 자신이 양보하는 상황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만 주장할 뿐이다. 정 후보 측이 11일 2차협상에 들어가기 전 이례적으로 공개한 협상안은 친노 반노 비노파가 섞여 있는 민주당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한 협상안을 내놓는 것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넘기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 후보의 직접회동은 후보단일화의 명분을 찾고, 협상의 돌파구를 여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2-11-12
- 투기지역 지정기준 확정 내년부터 직전 2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전국 물가상승률이나 집값 상승률 평균보다 30%이상 높은 곳은 투기지역으로 지 정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격으로 양도세가 과세돼? 세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잣대가 되는 가격상승률에 대한 공정성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31일 소득세법 시행령에 규정될 투기지역 지정기준에서 ‘주택매매가격상승률’은 국민은행이 매월 실시하는 주택매매가격조사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부동산정보업체들이 쏟아내는 주택매매가격조사들? 보다? 국민은행의 조사가 더 신뢰도가 높다고 보고 있는 까닭이다. ◇투기지역의 기준=주택의 경우 ‘직전월의 주택매매가격상승률이 전국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30%이상 높은 지역으로서, 당해 지역의 직전 2개월 평균 주택매매가격상승률이 전국 주택매매가격상승률보다 30%이상 높거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 주택매매가격상승률 이상으로 상승한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과 별도로 지정 가능한 토지에 대해선 ‘직전 분기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30%이상 높은 지역으로서 당해 지역의 직전 분기의? 지가상승률이 전국지가상승률보다 30%이상 높거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직전? 3년간전국지 가상승률이상으로 상승한 지역’을 기준으로 삼았다. 투기지역은 재경부차관을 위원장으로, 10인이내 위원이 참여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서 지정하게 되며 심의위에는 행자부.건교부.국세청 등 정부 부처 대표와 부동산학 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3260개 표본조사 활용=국민은행은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전국 28개 도시(서울·6개 광역시·21개 중소도시) 3260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전국 및 지역별 주택매매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표본주택은 주택유형에 따라 단독·연립·아파트로 구분해 매매가격이? 조사된다. 국민은행 조사에 의하면 최근 3년간(9월 기준) 전국주택매매가격지수는? 94.3에서 119.6으로 26.8% 상승했으며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0.75% 올랐다. 주택과 달리 토지의 경우는 건설교통부가 매분기 조사. 발표하는 통계가? 기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정부는 투기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등 현재 투기억제조치와 마찬가지로? 시·군·구 단위로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6억원이상 고가주택을 장기보유할 경우 양도세를 보유기간 3~5년이면 양도차액의 10%, 5~10년이면 25%, 10년이상이면 50%를 과표에서 빼는 것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현행 세법은 집을 보유한 기간에 따라 3~5년은 양도차익의 10%, 5~10년이면 15%, 10년 이상이면 30%를 과표에서 제외해 주고 있다. 재경위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당초 올해 11월말? 사용분에서 2005년 11월말 사용분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2002-10-31
- 전남도내 외국인 땅 여의도 3.4배 전남도내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전체 2847만1273㎡로 전체 850만㎡에 달한 여의도면적의 3.4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2750만7594㎡보다 3.5%가 늘어난 96만3679㎡가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3/4분기 도내 외국인토지취득은 광양시가 전체 토지취득의 60%인 1721만8576㎡로 가장 많고 여수시가 22%인 619만4250㎡, 강진군이 112만1409㎡를 각각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체 88%인 2509만430㎡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이 207만2478㎡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2038만6264㎡로 84%, 잡종지와 임야가 378만3836㎡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외국인의 토지보유는 증가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경기회복으로 외국인의 토지처분도 늘고 있어 증가폭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규제완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민원창구에 민원전담인력을 배치했다”며 “외국인 투자가 불편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10-31
- 내년에도 부동산값 급등하면 정부는 서울 강북의‘뉴타운’ 개발과 관련해 부동산값이 단기간 급등하는 경우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실거래가격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미 ‘뉴타운’지역에 투기조짐이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처럼 부동산가격이 오르면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되고, 집·토지 뿐 아니라 상가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실거래가격으로 양도세를 내야한다. 31일 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은평, 성북, 성동 뉴타운 지정지역의 주택 및 토지가격 상승률이 올해안 시행되는 투기지역 지정 요건에 부합할 경우 곧바로 투기지역으로 분류, 양도세 중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투기지역 지정은 읍·면·동 단위나 아파트단지별로 세분한 가격통계가 없어 시·군·구 단위로 지정키로 했다. ‘부동산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30%이상 더 오른 곳’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는 기준에 따르면 최소한 서울 25개구 가운데 16개·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이 투기지역에 해당한다. 이 기준에 따라 정부는 주택의 경우 국민은행의 주택가격조사표, 토지는 한국토지공사의 조사자료 등 관련자료가 수시로 입수되므로 부동산값의 이상급등지역이 나타나는 경우 곧바로 재경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건설교통부, 국세청, 민간부문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을 지정한다. 2002-11-01
- 전남도 외국인 보유토지 여의도 면적 3.4배 전남도내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전체 2847만1273㎡로 전체 850만㎡에 달한 여의도면적의 3.4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2750만7594㎡보다 3.5%가 늘어난 96만3679㎡가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3/4분기 도내 외국인토지취득은 광양시가 전체 토지취득의 60%인 1721만8576㎡로 가장 많고 여수시가 22%인 619만4250㎡, 강진군이 112만1409㎡를 각각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체 88%인 2509만430㎡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이 207만2478㎡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2038만6264㎡로 84%, 잡종지와 임야가 378만3836㎡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외국인의 토지보유는 증가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경기회복으로 외국인의 토지처분도 늘고 있어 증가폭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규제완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민원창구에 민원전담인력을 배치했다”며 “외국인 투자가 불편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10-30
- “가계대출 모니터링 필요”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단은 29일 “가계대출과 부동산 가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연례협의단은 이날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6% 성장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국내외 불확실 요인에 따라 경제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례협의단은 또 현재 재정이 비교적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대외불안 요인에 따라 경기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재정을 통한 경기조절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당분간 현재의 통화금리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내년에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경우에는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례협의단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에 대해 “은행 경영이 수익성 위주로 개편되고 정부보유 은행지분의 매각 등 은행민영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기업도 수익성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하락한 것은 매우 긍적적인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전 부총리는 “가계대출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도 많은 정책대응을 한 결과, 최근들어 정책시행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외여건이 악화될 경우 재정을 통한 경기조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2-10-30
- 충북도 화재피해 줄었다 충북도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범진)가 올 10월말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모두 8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18건 보다 13.7%(140건)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72명(사망 17, 부상 55)으로 지난해 86명(사망 15, 부상 71)보다 16.2%(14명)가 줄었고, 재산피해도 76억3049만9000원(부동산 40억1869만3000원, 동산 36억1180만6000원)으로, 지난해 76억4163만3000원(부동산 33억5485만5000원, 동산 42억8677만8000원) 보다 0.1%(1113만4000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239건으로 지난해보다 5.9%(15건)가 줄었고, 이밖에 불티 65건, 담배 51건, 방화 44건, 가스 26건, 아궁이 25건, 불장난 22건, 성냥 및 난로 각각 10건, 유류 5건 순으로 조사됐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2-11-10
- 안승원 서울 삼성세무서장 “납세자의 권리의식과 세무관서에 대한 서비스 기대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가졌던 관공서의 권위적 자세로는 납세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납세자는 세정의 동반자’라는 철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강남구 삼성세무서 안승원 서장이 품고 있는 화두는 ‘납세자 편의 중심의 세정집행’이다. 안 서장은 ‘어떻게 하면 민원인 입장에서 세무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한다. 안 서장은 방문 민원인 원스톱서비스와 전화민원에 대한 친절한 응대요령, 밝은 얼굴표정 연습 등을 통해 직원들이 봉사정신을 습관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형 백화점 등에 직원을 파견, 납세자들이 놓치기 쉬운 세무상식이나 절세전략을 지속적으로 알려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력, 동부그룹 등 대규모 기업집단과 무역센터, 아셈타워 등에 입주한 외국관련기업을 주 세원으로 하는 삼성세무서는 연간 평균 3조원대의 세수를 확보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매출액 100억원 이상으로, 서울지방청 관리대상 법인만 관할 전체 법인의 8∼9%인 600개 가량이다. 행시 18회 출신인 그는 책임에 걸맞은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안팎의 일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서장은 세무사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들의 입장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제가 꼭 필요한 제도라는 걸 깨닫는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독립유공자의 자녀로 중국 심양에서 46년간 거주하다 지난 1982년 귀국한 한 할머니가 있었다. 그 할머니는 정부에서 분양해 준 13평 아파트에서 홀로 살다 개인적 사정으로 2000년 처분했는데 그후 4700만원의 양도소득세를 통보 받았다. 할머니는 한동안 말까지 더듬거릴 정도로 심한 충격을 받았다.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사정을 알아본 결과, 결혼 후 이민간 딸이 주민등록상 여전히 할머니와 같은 세대로 올려져 1세대1주택 비과세규정을 적용 받지 못했던 것이다. 물론 삼성세무서는 할머니에게 과세된 양도소득세 전액을 직권취소했다. 한편 안 서장은 대치동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와 고액과외로 인한 계층간 위화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투기예상지역에 대해 선별적 예찰활동을 벌이고 수십개의 입시·보습·어학원을 특별중점관리대상자로 선정, 학원의 수입금액을 상당부분 양성화시키고 있다. 안 서장은 “‘능력에 맞는 부담’ 원칙에 입각, 공평과세 구현에 최선을 다해 세정에 대한 납세자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11-08
- 정부발표 ◇언어영역 = 언어영역은 다양한 언어 능력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데 출제초점이 맞춰지면서 새로운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변별력과 수학능력측정이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기본특성을 살리기 위해 2002학년도의 난이도를 유지하거나 그보다 약간 쉽게 출제하고자 했다는 것이 출제위원회의 설명이다. 출제위는 출제방향 설명을 통해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해 지나치게 난해하지 않으면서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듣기, 쓰기, 읽기의 세 분야에 걸쳐 60문항을 출제해 각 문항들은 언어적 사고, 의사, 소통, 언어문화에 관련되는 언어활동의 모든 국면을 포괄하도록 했다. 또 지나치게 쉬운 문항이나 어려운 문항은 배제하고 답지의 반응률을 예측하고 문항점수를 차등배점(1.8점, 2.0점, 2.2점)하는 방식으로 변별도를 높였다. 출제위는 이같은 원칙에 따라 학생들의 언어능력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대학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교양 수준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와 관련된 글을 지문으로 선정했다. 특히 CD-ROM 국어사전 사용에 관한 문제나 출생률 저하와 인구정책에 관한 글쓰기 문제 등이 새로 시도된 유형이다. ◇수리영역 = 수리영역은 기본적인 계산능력이나 이해의 정도를 측정하는 문항을 다수 포함시켜 평이하게 출제했다는 게 출제위원회의 설명이다. 출제위는 “출제방향을 기본개념과 원리의 이해, 이를 응용한 다양한 문제해결능력의 측정으로 설정했으며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해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문항을 다수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과서의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 법칙 등에 대한 이해능력을 평가하는데 강조점을 둔 반면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가급적 제외시켰다는 것. 또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계산능력이나 이해의 정도를 측정하는 평이한 문제와 중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 제고를 위해 중간 난이도의 문항을 지난해 보다 늘렸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고 난이도의 문항도 함께 출제됐으며 타교과 활동이나 생활 속에서 소재를 구한 문항도 일부 포함시켰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 출제위는 “사회탐구의 경우 탐구능력과 사고력, 가치판단을 통한 의사결정 능력을 측정하는데 출제의 중점을 두었으며 과학탐구는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사회탐구의 경우에는 사회과의 5개 선택과목간에 난이도가 비슷하게 했고 시대별 지역별 사회현상을 골고루 다루었다. 특히 환경문제, 부동산 가격상승, 인터넷 중독 같은 최근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를 묻기도 했으며 터키에 대한 이해, 전원주택, 진경산수화 등 시사교양적인 내용들도 함께 출제됐다. 과학탐구는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무난히 풀 수 있는 수준의 문항들이 출제됐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과정에서 고루 나왔으며 일상 생활, 사회적 상황에서 과학과 관련한 문제인식,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또 과학수업에서의 실험의 중요성을 고려해 실제로 실험을 해 본 학생이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 ◇외국어 영역 = 출제위원회는 “제2외국어 6개 과목의 각 문항 변별도와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해 수험생들이 학습의 수준과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문제유형은 각 언어에 대한 기초지식과 이해, 적용능력을 측정하는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하면서 실생활과 관련된 언어 사용능력을 강조해 출제됐다. 각 과목별 난이도를 비슷하게 조정하기 위해 내용 영역별 문항수를 발음과 철자는 3문항, 어휘·문법 3문항, 의사소통 기능 18문항, 문화 3문항으로 통일했고 어휘수도 서로 비슷하게 조정해 과목간의 점수편차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전체 문항을 해당 외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 적용능력을 알아보는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하면서 통계자료와 각종 시간표, 광고문, 표지판, 일기예보, 엽서, 전자우편, 지도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자료를 문제로 다수 활용했다. ◇제2외국어 영역 = 출제위원회는 “제2외국어 6개 과목의 각 문항 변별도와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해 수험생들이 학습의 수준과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문제유형은 각 언어에 대한 기초지식과 이해, 적용능력을 측정하는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하면서 실생활과 관련된 언어 사용능력을 강조해 출제됐다. 각 과목별 난이도를 비슷하게 조정하기 위해 내용 영역별 문항수를 발음과 철자는 3문항, 어휘·문법 3문항, 의사소통 기능 18문항, 문화 3문항으로 통일했고 어휘수도 서로 비슷하게 조정해 과목간의 점수편차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전체 문항을 해당 외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 적용능력을 알아보는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하면서 통계자료와 각종 시간표, 광고문, 표지판, 일기예보, 엽서, 전자우편, 지도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자료를 문제로 다수 활용했다. 200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