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특성화가 희망이다(19)│건국대 물리학부] 첨단소자 특화교육, 취업률 80% 물리학 전공·양자상 및 소자 전공으로 구성 … 교내외 다양한 장학금건국대 물리학부는 정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에 선정돼 수준 높은 연구 장비를 갖추고 최신 소자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덕분에 물리학부는 80%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사진: 건국대 물리학부는 정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에 선정돼 수준 높은 연구 장비를 갖추고 최신 소자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덕분에 물리학부는 80%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물리학부 학생들의 실험 교육 장면. 사진 건국대학교 제공>◆3학년부터 전공 선택 = 물리학부에는 물리학 전공과 양자상 및 소자 전공이 있다. 물리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1~2학년 동안 전공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업을 듣다 3학년이 되면 적성에 따라 2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물리학 전공은 물리학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 수업과 함께 다양한 실험을 경험한다. 양자상 및 소자 전공은 신개념 양자소자의 원리를 이론과 실험이 조합된 교과 과정을 통해 학습한다.물리학은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천문학 해양학 기상학 등 모든 자연과학의 기초다. 이뿐 아니라 산업적 가치가 큰 첨단 신소재 분야나 의료 분야 등과도 연관이 크다. 특히 나노기술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등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역할이 커지면서 물리학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 물리학부는 높은 수준의 연구 장비를 통해 최신 소자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양자소재제어실험2' 수업의 경우 학생들은 물리학부 자체 청정실에 설치된 반도체 공정 장비를 통해 한 학기 동안 나노 소자 제작에 필요한 공정들을 직접 경험한다.물리학부는 교수진의 수준도 높다. 물리학부에는 총 15명의 교수가 연구·강의 중이다. 직접 신소자에 대한 이론과 실험 수업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시키고 있다.전공 수업 외에도 외국어 수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외국어 수업의 경우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니라 영어 발표 등을 수업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킨다. 학부 차원에서 국내외 IT 업체, 전자회사 등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전공 적성 높은 학생 선발 = 물리학부가 개설한 주요 과목은 역학 양자역학 전자기학 상대성이론 열역학 통계역학 현대물리학 수리물리학 등이다. 전공 분야로는 초전도체, 자성체 및 반도체 등 다양한 신소재 와 전자 재료의 다양한 물리적 성질을 다루는 고체물리학과 기본입자나 핵 등 원자 이하의 물리 현상을 다루는 입자물리학 등 두 개의 큰 줄기가 있다.문리학부는 신입생 선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건국대 물리학부 박배호 교수는 "수시 모집의 전형 단계에서부터 물리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높은 취업률에 일조하고 있다"며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애정과 집중력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물리학부는 신입생 선발부터 교육, 인턴십까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학·석·박사 졸업생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삼성종합기술연구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관련 산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학부생 구자현씨와 석사과정 황호준씨가 발표한 논문이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교내 장학금은 물론 각 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국가 공공장학금 등이 제공된다. 또 물리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물리 사랑 장학금을 학부에서 매년 수여하고 있다. 현재 학생 중 약 30% 가량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아빠와 별빛산행&독거어르신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참가자 모집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26일에 떠나는 아빠와 별빛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과 광교산에서 오리엔테이션, 관계형성, 아빠와 별빛산행 등을 한다. 초등4~6학년 자녀를 둔 20가족을 선착순 방문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19~20일 독거어르신과 함께하는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할 중3~고2 청소년도 선착순 방문 접수받는다. 2일간 오리엔테이션, 자원봉사교육, 효도화 만들기, 짝꿍과 요리체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 2일 1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문의 031-243-28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용인성복아이파크 1억4,000만원 즉시입주 내 집 마련 현대산업개발은 강남, 판교, 분당, 광교를 잇는 강남권 핵심주거벨트에 ‘용인성복아이파크’를 특별 분양한다.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잔금을 2년간 유예하고 분양대금의 60% 대출이자를 2년간 회사 측에서 지원해준다. 용인성복아이파크는 지상 10~20층, 7개동 규모로 84㎡형 165가구, 105㎡형 146가구, 124㎡형 40가구 등 총 351가구로 이뤄져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가 인접해있어 15분대로 강남권 진출이 가능하며, 2015년에는 신분당선인 성복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수지고, 풍덕고, 성남외고 및 지구 내 초·중·고 등 우수 교육환경 여건이 갖춰져 있고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췄다.분양문의 031-898-38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칼럼6-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뇌 속에 있다! 듣기와 말하기는 모든 언어의 가장 기본이자 시작 아기가 ‘엄마’라는 소리를 입밖으로 내기 까지는 3000번 이상을 들어야 하듯이, 모든 언어의 출발은 듣기에서 시작된다. 듣기가 안되면 말하기도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읽기와 쓰기도 어려워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소리를 들으면 귀를 통해 가장 먼저 뇌의 청각피질을 자극한다. 이어 뇌의 안 쪽에 자리한 브로카영역, 베르니케 영역, 운동피질 등이 연결되고 활성화 되면서 뇌 안에는 큰 언어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어떤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영역들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문법과 독해 등 문자중심으로 영어를 배울 경우 뇌 속에 이러한 언어네트워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말을 할때 뇌 속에 저장된 단어들은 서로 조합해 필요한 문장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한국인의 경우 주입식 암기식으로 영어를 배웠기 때문에 많은 단어를 알고 있어도 정작 말로 표현할 때 저장된 단어들이 살아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한국인 영어말하기 능력이 전 세계 157개국 중 121위로 르완다, 소말리아보다 낮은 결정적인 이유라 할 수 있다. 반복을 통해 무의식 속에 저장되면 영어도 모국어처럼 쓸 수 있어이처럼 높은 비용을 들여 오랜 시간 배웠음에도 영어가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문법을 배우고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인지심리학적으로 봤을 때 서술기억에 해당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은 뇌의 바깥부분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억이 아니다. 즉 어렵게 암기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기억인 것이다. 반면 비서술기억인 절차기억은 ‘무의식적인 기억’ 뜻한다. 무의식에 저장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써먹을 수 있는 기억으로 바뀐다. 아무 때라도 악기를 연주하거나 수영을 하는 것은 의식이 아닌 무의식 속에 저장된 기억으로 가능한 것이다. 모국어는 절차기억(무의식)에 저장된 것이고, 외국어는 서술기억(의식)에 저장된 것이다. 따라서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배운 내용을 무의식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연습없이 피아노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것만으로 결코 피아노를 잘 칠 수 없듯이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가 몸에 익을 때까지 연습과 반복을 거듭해야 한다. 듣기와 큰 소리로 소리내어 말하기를 반복함으로써 몸이 기억할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CNN잉글리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경제시평] 복지와 증세, 삼분법으로 풀자 김의기 법무법인 율촌 고문 전 WTO 참사관기초노령연금 후퇴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다. 답답한 것은 모든 논객들이 복지냐 증세냐의 이분법으로 현상을 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단순한 논리는 의도적이건 무지건 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한다. 왜냐하면 복지 증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도록 추진된다면 일분법이 된다. 저절로 증세가 달성되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복지정책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분법을 쓸 수는 없는 것 같다.그러면 삼분법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복지와 증세와 동시에 '정부 지출 대폭 삭감'이란 항목을 더 넣으면 삼분법이 된다. 즉 국책사업 중 상당수를 폐지하면 증세 없이 복지 증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복마전 같이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구국의 영웅으로 숭상될 것이다. 허나 막대한 부채만을 남기면 우리세대는 후세대의 증오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불행히도 정부는 후자의 길을 택했다. 지출삭감으로 증세 없이 복지 증가 가능그런데 이 논쟁은 주목을 받을 가치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인간수명 100세 시대에 대한 대비이다. 60세에 은퇴한 후 6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이 시대가 직면한 또 하나의 문제는 실업의 증가와 소비부족이다. 마르크스가 관찰한대로 생산의 기계화로 기계가 인력을 대체하기 때문에 실업이 증가한다. 케인즈는 또한 자본주의 사회는 투자부진으로 유효소비 부족을 겪게 된다고 했다. 청년고용률이 40% 미만인데도 기업이 돈을 쌓아 두고 투자를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죽은 경제학자들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를 깊이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두 문제가 시사하는 바는 국가가 개인의 생활을 염려하고 보장해주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60년간 더 사는 사람들을 정부가 무한 책임질 수 있는 방안은 없다. 개인 스스로가 자기의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해야 한다. 정부는 이제 꺼져야 한다. 왜 정부가 자꾸 작아져야 하는지 명백하지 않은가. 정부가 시급히 할 일은 정치적 이해관계로 복마전 같이 얽혀있는 예산을 대폭 수술하는 것이다. 물론 각계각층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부의 사업을 전부 없애는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제로상태에서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만을 다시 생각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스위스에서는 모든 성인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방안을 담은 국민발의 법안이 의회에 제출돼 국민투표에 붙여지게 됐다. 기본소득은 취업 여부나 소득 수준 등에 관계없이 전국민에게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국가가 지급하는 제도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서명작업을 벌여온 스위스 시민사회가 12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국민발의안을 스위스 연방의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정부가 성인인 스위스 국민 모두에게 한달 2500스위스프랑(약 2800달러, 약 297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법안이다. 이같은 스위스의 움직임은 유럽 전역에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제 꺼져야 한다 우리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 정부의 존재이유인 국방비, 치안비, 외교비, 환경비, 교육비 등을 현행 그대로 유지해도 100조원을 다소 상회하는 액수이다. 또 연구개발비 등에 70조원을 더 쓰자. 이렇게 하면 예산규모 180조원의 작은 정부를 만들게 된다.남는 180조원의 예산을 어떻게 할까? 이 남는 돈을 세금을 낸 사람들에게 돌려 주는 게 좋을까? 세금을 돌려주면 소비부족이란 케인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 소비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소득층의 소득을 증가시켜야 한다. 간단히 계산해 보면 180조원이면 5000만 국민 개개인 모두에게 한달 30만원씩, 4인가구 한 가구당 120만원을 줄 수 있다. 빈곤층에 혜택이 늘어나므로 소비, 투자와 고용이 살아난다. 그리고 이제 개인은 스스로 책임지고 살아야 한다. 정부는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미인가대안학교, 귀족학교로 전락 윤관석 의원 "학원과 국제학교로 변질" … 연간 부담금 최고 2882만원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 중 일부 미인가 대안학교들이 사실상 최고급 사교육기관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미인가 대안학교가 사설학원이나 국제학교처럼 운영하며 입시교육과 영어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등 대안교육의 취지를 저버리고 귀족학교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르면 미인가대안학교 학생들이 부담해야 하는 부담금(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급식비)은 연간 평균 758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부담금은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882만7000원까지 학교별로 격차가 컸다. 이중 1000만원(입학금 별도) 이상을 부담하는 학교가 203개교 중 31곳(1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만~1000만원 64개, 250만~500만원 34개, 100만~250만 22개, 100만원 미만 20개, 무료인 곳이 32개교 였다.학교 성격별로는 다문화, 탈북학생, 미혼모를 대상으로 하는 시설은 수업료를 받지 않거나 연간 부담금이 250만원 미만이었다. 이에 반해 국제교육 및 종교·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은 고액의 수업료를 요구하고 있어 수익자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교육을 명분으로 외국어로 수업을 하는 등 일종의 변칙 국제학교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미인가 대안학교는 185곳(학교급 203개교)으로 총 8526명의 학생이 중·고등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채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수 규모별 분포 현황을 보면 학생수 20~49명인 경우가 36.2%(67개)였다. 그 뒤를 이어 10~19명이 20.5%(38개), 50~99명이 17.3%(32개), 100명 이상이 11.9%(22개), 5명 이하가 10.8%(20개), 6~9명이 3.25%(6개) 등이었다.설립목적별로는 일반대안교육이 40.0%(74개), 부적응학생 31.4%(58개), 종교·선교 16.2%(30개), 국제교육 및 기타 3.2%(각 6개), 다문화 2.7%(5개), 탈북 및 미혼모 1.6%(각 3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학생 수 기준으로는 일반대안교육에 41%(3498명), 종교·선교에 27%(2299명), 부적응학생에 23.0%(1958명)가 재학 중이다. 특히 미인가 대안학교의 25%만이 비영리법인(15개, 8.1%) 평생교육시설(14개, 7.6%), 법인격 없는 민간단체(13개, 7.0%), 사회복지시설(4개, 2.2%)로 등록되어 있다.윤관석 의원은 "정부 인가를 받지 않은 대안학교가 교육당국의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교육당국은 제2의 사교육 장으로 변질된 미인가 대안학교를 양성화하고 관리방안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수학 = 꿈, 성적과 꿈을 동시에 잡아라! 학생들에게 수학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과목인 동시에 ‘버거운’ 과목이다. 심지어 수학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가 문과와 이과 결정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가 하면 수학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전반적인 공부를 잘 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바로 그것. 그렇다면 수학성적이 잘 나오게 하는 비법은 없는 것일까? 최재호 수학학원 최재호 원장은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왜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하지 않는지?’를 반문해볼 필요가 있다”며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수학 ‘티칭’과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인생의 가치, 그리고 그들의 비전까지 제시해 줄 구체적인 진로지도 ‘코칭’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부는 왜 하는 거죠? “우리 아이는 공부를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도무지 공부를 하지 않는다” “공부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올라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역전할 수 있다”많은 학부모들의 하소연이자 자녀에 대한 무한 믿음이다.15년 가까이 강남과 잠실에서 수학강사·원장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온 최 원장은 “학생들의 수학 성적과 마음가짐은 비례할 수밖에 없다”며 “학부모들의 막연한 기대나 믿음이 깨지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봐왔다”고 말한다.학생들 역시 부모와 다르지 않다. “왜 수학을 공부하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 대신 “공부 안 하면 엄마한테 혼나니까”라는 답이 튀어나온다. 학생들 스스로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공부하고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결국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자신의 꿈과 목표가 뭔지’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들 스스로 그것을 찾지 못한다면 누군가가 ‘멘토’ 역할을 담당, 학생들을 이끌어야한다. 형식적이 아닌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상담은 필수, 이제까지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집대성해 최 원장이 멘토역할을 자처한 이유다. 꿈을 갖고 공부하라! 최 원장은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행진’ 프로그램으로 시스템화했다. ‘행진’은 ‘행복한 진로’의 앞 글자만을 따 온 것이다. 최 원장은 “이제까지의 모든 노하우와 자료, 그리고 시행착오를 정리해 시스템으로 구축했다”며 “정형화된 기존의 틀이 아닌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찾게 도와주는 전문화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이 프로그램에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함께 미래를 위한 자신의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작성이 포함된다. 학생들이 작성하는 포트폴리오는 대입에까지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된 틀과 내용을 갖추고 있다. 행진프로그램은 학원 수강생들을 위한 보조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모든 진학진로수업은 원장 직강으로 진행한다.“‘수학을 왜 공부하느냐’와 학생들의 ‘꿈’은 일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꿈을 가져야 수학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게 되기 때문이죠. 결국 ‘꿈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행진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수포자는 있을 수 없다! 진로지도는 비단 학원의 몫만은 아니다. 가정에서의 꾸준한 연계 교육이 진행되어야만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가정에서의 진로지도를 위한 학부모 교육도 동시에 진행한다.최 원장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빠른 변화를 기대할 수밖에 없지만 여유를 갖고 아이를 믿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부모의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코치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행진프로그램 3개월이면 학생들의 변화가 시작된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찾아오고, 성적도 향상되기 시작한다. 동기부여가 충실히 된 초등고학년의 경우 “한 ‘과’를 끝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주에서 단 3시간으로 줄어들 만큼 단기간 목표를 이뤄내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 최 원장은 말한다. “흔히들 중학교 2학년 수학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목표가 구체적인 학생이라면 3~4개월 내 중학교 3년 전 과정을 점검할 힘을 가지게 됩니다. 중학교 수포자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죠. 수학 성적이 저조한 학생일수록 자신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행진프로그램으로 꿈과 목표가 구체화되고 샘솟는 열정이 끓어오를 때 최재호수학학원만의 ‘수학실력향상비법’이 전수, 수학성적이 놀랄 만큼 향상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대입제도 개편으로 더 중요해진 수능 : 고난도 빈칸추론문제 해결 없이 수능영어 1등급 및 등급상승은 없다! 2015, 2016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대폭 확대로 수능의 영향력은 훨씬 커졌다. 2015학년도부터 각 대학은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를 줄여야 한다. 수시 최저학력기준으로 백분위 사용 금지 및 등급 완화 권고, 논술 미실시 유도, 적성고사 자율 폐지 권고, 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 및 규모 축소 등이 주요 내용이다. 입시는 수능과 학생부 중심으로 간소화되고, 학생부 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고 비교과 평가가 들어가는 ''학생부 종합''으로 나뉜다. 내신에 대한 불신으로, 상위권 대학 수시는 ‘학생부 교과’ 보다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주가 될 것이다. 상위권 대학 수시의 학생부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우수 학생 선발 장치로 활용하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어,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는 줄이고 수능 위주의 정시 모집은 대폭 늘릴 것이다. 영어는 선택형 시험이 폐지되고, 듣기가 5문항이 줄고 독해가 5문항 늘어나며, 난이도는 현재의 B형 수준이 될 것이다. 정시모집 확대로 수능의 영향력은 훨씬 커지며, 내신에서 불리한 서울시내 일반계 고등학교나 특목고 학생들은, 문이 좁아진 수시보다는 크게 늘어난 정시모집을 준비할 것이다. 또한, 2014학년도 수능 응시생 중 수능 성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신이 좋지 않은 중상위권 학생들의 재수가 한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2015학년도 입시는 수능에 대한 대비가 입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영어 모의고사는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난이도 분포 차이가 크다는 점을 유념하고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라. 고 1, 2학년 교육청 모의고사 성적과 3학년 평가원 모의평가 성적이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래 표에서 보듯, 고1, 고2 학년 모의고사와 평가원 모의평가는 난이도 분포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평가원 모의평가 및 수능에서는 정답률 30~40%대의 3점짜리 고난도 문제가 ‘빈칸완성문제’를 중심으로 보통 4~6문제 출제되지만, 2학년 9월 전국모의고사에서는 1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모의고사의 난이도 분포가 평가원 모의평가나 수능시험과 비슷해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보완점을 찾고, 올바른 학습 방향을 설정할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 수능 영어에서 고난도 빈칸완성문제 해결능력 없이 고득점이나 1등급 및 등급 상승은 불가능하다.위 표에서 보듯, 정답률이 30%대인 문제는 2014학년도 3학년 9월 모의평가 영어B에서는 3점짜리 ‘빈칸넣기’ 2문제(총 6점)였고, 정답률 40%대인 문제는 ‘어법’ 1문제(총 3점), ‘빈칸넣기’ 2문제(총 6점)였다. 2013년 9월 고 1, 2학년 모의고사에서는 정답률 30%대의 문제는 1문제도 없었고, 정답률 40%대의 문제는 1학년 9월 모의고사에서는 ‘어법’ 1문제(총 3점), ‘빈칸넣기’ 3문제(총 8점)였고, 2학년 9월 모의고사에서는 1문제도 없었다. 3학년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는 정답률 30~40%대의 문제가 ‘어법’ 1문제(3점), ‘빈칸채우기’ 4문제(총 12점)로 총 5문제(15점)였지만, 2학년 9월 모의고사에서는 정답률 30~40%대의 문제는 1문제도 없었다(6월 모의고사도 동일). 등급을 구분하는 정답률 30~40%대의 문제가 4~6 문제 출제되는 수능(모의평가)을 기준으로 볼 때, 2학년 9월 모의고사는 1~3등급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에는 미흡한 시험이다. 따라서, 1, 2학년 학생들은 모의고사 점수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EBS 연계율이 70%이지만, 고난도 빈칸문제의 해결 능력은 연계 여부나 풀어본 문제의 양이 아니라, 정교한 사고력과 응용력 배양과 관련이 있다. 장기적 안목으로, 언어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워야 고난도 빈칸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래야만, 상위권 재수생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능시험에서 점수나 등급이 떨어지는 아픔을 겪지 않고, 안정적인 고득점이나 등급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2012학년도 구별 재수생 비율을 보면, 강남구 76%, 서초구 68.4%, 양천구 56.9%, 광진구 55.5%, 강동구 55%, 송파구 52.1%, 서대문구 52%, 노원구 50.3%, 종로구 50.1%, 용산구 49.3% 등으로 서울지역 재수생 비율이 평균 49.5%였다. 학생들이 재수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해서 희망한 대학을 갈 수 없는 상황에 몰리기 때문이다. 재수를 하지 않을 만큼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도,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수능 영어 고득점이나 1등급 및 등급 상승을 위해, 고난도 빈칸추론문제는 언어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워 해결하고, 듣기, 어휘, 문법 등 기본 사항은 반복 학습으로 해결하라.그렇다면, 1, 2학년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해야 더욱 중요해진 수능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을까? 우선, 학생들은 실제 수능시험이나, 문제 구성과 배점, 난이도 분포에서 실제 수능에 가장 가까운 평가원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학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수능 1, 2, 3등급은 결국 정답률이 낮은 빈칸문제(7문제, 총 19점), 어법 문제(1문제, 총 3점) 등에서 결정된다. 특히, 가장 많은 점수를 차지하며, 정답률이 가장 낮은 고난도 ‘빈칸문제’의 해결 없이는 1등급을 넘어 최상위권이 되거나, 등급 상승이 불가능함을 명심해야 한다.(자세한 해법 예시는, 필자의 내일신문 기고문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1)2013년 6월 11일 - ‘영어 1등급의 관건은 고난도 빈칸문제’, 2)2013년 9월 10일 - ‘수능 영어 1등급은 고난도 빈칸완성문제에 달려있고, 근본적 해결책은 사고력과 응용력 배양이다!’)고난도 ‘빈칸문제’는 글의 전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는 독서력, 언어적 사고력, 응용력을 키워야 정확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제대로 학습했다면, ‘주제’, ‘요지’, ‘제목’, ‘글의 요약’, ‘문장 넣기’, ‘순서 배열’ 등 다른 주요한 유형의 문제들을 푸는 정확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영어 성적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다. 답을 찾는 요령(skill) 중심의 공부는, 논리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워주지 못하므로, 고난도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고득점 및 실력 향상을 원한다면, 답 찾는 요령 중심의 학습은 피해야 한다. 하나의 언어를 익힌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듣기연습을 반복하고, 문법(어법)은 내신과 수능이 별개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기본적인 사항과 개념을 반복 학습하고, 이를 글 속에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익혀야 할 어휘는 단어장에 정리해 두고, 틈틈이 반복해서 익히면 어휘 또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현재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또는 고학년 중학생들이 올바른 학습 2013-10-08
- 연 수천억 쓴 대학지원사업 성과 ‘미미’ 국회·기획재정부, 교육역량강화사업 분석 … 해마다 6000억원 예산 '헛돈'교육부가 대학의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에 연간 수천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지만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2회계연도 재정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표개선 효과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교육역량 관련 주요 지표는 졸업생 취업률,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1인당 교육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등이다.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예산을 지원받은 대학의 취업률은 2010년 대비 2012년 2.5%p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한번도 예산을 지원받지 못한 대학의 취업률은 같은 기간 3.7%p나 높아졌다. 학생1인당 교육비는 같은 기간에 지원 대학은 93만원, 미지원 대학은 평균 107만원 늘었다. 2012년 학생 1인당 장학금도 2008년에 비해 지원 대학은 57만원, 미지원 대학은 63만원 늘었다. 재학생 충원률은 미지원 대학이 4.9%p 증가한 데 반해 지원 대학은 6.2%p 늘어나 유일하게 사업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교육역량강화사업 예산은 6460여억원에 달한다.교육역량강화사업의 선정방식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표의 개선폭보다는 여건지표에 의해 재정지원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학 스스로 정한 사업성과 목표를 절반도 달성하지 못한 대학이 다음해에 예산을 지원받는 사례까지 나타났다.공주교대(성과달성률 20%), 한국해양대(44.4%), 군산대·공주교대·한경대(50%), 예원예술대(55.6%), 아주대(57.1%), 한국성서대(58.3%) 등은 2011년 목표성과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2012년에도 예산을 지원받았다. 성과 달성률이 80%에 못 미친 대학은 18개교였지만 3개교(16.7%)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 모두가 이듬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교육부의 교육지표 포뮬러에 의한 대학 선정과 자율적 예산집행이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검증이 미흡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도 유사한 결론을 내렸으며 대학 공시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관련 지표 대부분에서 긍정적 영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미래형 융합인재, 자신의 생각을 현실화하는 힘 키워야 많은 학생들이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학습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스스로가 아닌 누군가 이끌어가는 방식에 익숙한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흥미까지 잃게 돼 학습 집중력 또한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중·고등학교의 학습에까지 이어진다. 조금만 머리를 써야 하는 문제에 부딪치면 고민하기 전에 포기해버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력 또한 많이 떨어져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수년간 사고력 수학을 지도해온 런스팀 에듀센터(전 미투사고력수학) 전상현 대표는 레고의 로봇교육을 통한 창의적 융합(STEAM) 교육에서 위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우연히 시작된 로봇교육에서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 그 출발점이다. 창의력에서부터 수학·과학 지식 활용한 스팀교육까지 2009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수학교과서를 보면 스토리텔링과 문제해결력이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런데 레고에듀케이션에서는 이미 30년 전부터 이런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이 변함없이 유지되어 왔다. 전 대표는 “흔히 레고라고 하면 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레고교육은 그 자체가 학습”이라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수학과 과학적 지식을 활용해 자기 생각을 현실로 펼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준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레고스쿨(6세~초2), 레고 로보틱스(초3~초6), 아토매스 사고력수학(초3~초6), 로보틱스 중등대회반, 그리고 로보틱스 고등수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수업은 4~6명 소그룹으로 운영된다. 레고스쿨 과정은 상상력과 창의력, 탐구심을 키우는 기초 과정으로 아이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지고, 발표하는 힘과 성취감까지 길러진다. 로보틱스 과정은 동물과 신체 및 기계장치에 적용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응용, 목적에 맞는 로봇의 모델을 직접 디자인/제작하고 그것을 제어하는 프로그램까지 개발하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학과 과학, 컴퓨터공학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본격적인 스팀교육이 실천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융합인재교육을 지향하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matics)교육으로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예술(디자인)이 다양하게 접목된다. 마인드스톰, 수학과 과학, 컴퓨터공학의 현실화레고 마인드스톰(디지털로봇)은 융합형 스팀교육의 절정이다.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로봇 디자인과 제작, 프로그래밍 등을 익히게 된다. 전 대표는 “로봇교육을 통한 STEAM 교육을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며 “스팀교육은 목적 뿐 아니라 교수법까지 바뀌어야 한다. 즉, 교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로봇을 통한 융합교육은 매년 개최되는 WRO(World Robot Olympiad), FLL(First Lego League), 발명 및 특허, 창의 대회와 같은 국내외의 크고 작은 대회에까지 연결된다.전 대표는 “대회에서 제시되는 미션 자체가 STEAM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며 “대회의 과제와 미션을 팀과 함께 해결하면서 로봇의 작동 원리와 프로그램뿐 아니라 팀 속에서 친구들과 협력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학습의 핵심은 동기부여와 문제해결 역량 향상런스팀에듀센터의 교육과정을 통한 아이들의 변화는 놀랍다. 스스로 답을 찾고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길러지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자기주도적 학습까지 가능하게 된다. “미션을 수행하며 생각하는 힘과 끈기가 생겼어요.”“어려운 수학문제를 만나면 쉽게 포기해버리곤 했는데, 이제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 노력하더라고요.” “땀을 뻘뻘 흘려가며 로봇수업에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션을 수행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많은 성장을 하는 것 같아요.”“게임을 하루라도 안 하면 안 되는 아이였는데, 이제 게임은 하지 않고 공부할 시간과 로봇을 할 시간을 스스로 구분하고 계획을 짜더라고요.”로봇수업 후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엄마들의 칭찬이 그치지 않는다. 로봇수업을 통한 성취감과 문제해결력은 수학 뿐 아니라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데까지 이어진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익히는 법을 로봇수업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문의 02-427-2013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