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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로] 21세기 한국 사회의 데자뷰 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정치 공방이 장마보다 더 길고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정치 공방 속에서 어디서 본 듯한 장면들이 튀어 나온다. 실타래처럼 얽히고설켜 시비의 갈래를 종잡기조차 어려운데 난데없이 데자뷰라니 뜬금없어 보이지만,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데자뷰의 실체를 찾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국정원 기관보고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있었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정원 직원의 댓글 사건과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남 원장의 여러 말은 차치하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글을 작성한 것은 국정원 직원신분이 아니라 개인신분으로 했지만 부적절했다"는 발언이 귀에 걸린다. 떼로 나쁜짓 해놓고 공적인 자격이 아니라 사적인 자격을 내세워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어디서 봤더라?해마다 8월이면 일본 각료들이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각료신분이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참배했다고 말하곤 한다. 참배할 때 내는 돈을 개인돈으로 냈다고 덧붙이기도 한다. 침략 피해 국민으로서는 조롱당하는 느낌이 들지만 일본 각료들의 둘러대는 말은 매년 되풀이된다. 올해도 그랬다. 하지만 데자뷰 느낌이 발원한 곳은 더 가까운 곳에 있었다.공교롭게도 같은날 있었던 청와대 비서실장 경질 인사가 발원지였다. 신임 비서실장 '김기춘' 하면 생각나는 사건은 초원복국집 사건이다. 1992년 12월 11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와 김영환 부산시장, 우명수 부산시교육감, 정경식 부산지검장, 박일용 부산경찰청장, 이규삼 안기부 부산지부장, 김대균 부산지구기무부대장,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회장 등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선거에 적극 개입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나누었다. 초원복국집 사건과 안기부 X파일 사건"하여튼 민간에서 지역감정 좀 일으켜야 돼." "신문사 간부들 밥 사주면서 좀…" "우리가(경남북이) 남이가." "장관이 얼마나 좋은지 아나." 따위의 말이 오가고 김 실장이 여야 선거운동에 대한 편향적 수사를 검찰도 양해할 것이라는 말을 하자 박 부산경찰청장은 "양해라뇨. 제가 더 떠듭니다"라고 말을 받았다.정주영씨가 이끌던 국민당이 개입한 불법도청 결과물인 이들의 말을 자세하게 인용할 생각은 없다. 그냥 봐도 불법 선거개입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의 모임이 사적 성격의 모임이었다며 비켜가기 수사로 일관했다. 김기춘 실장을 비롯한 참석자 중 정의의 심판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초원복국집 사건은 또 하나의 사건과 기시감(데자뷰)을 공유한다. 안기부 X파일 사건이다. 초원복국집 사건 수사의 손길은 김 실장 등에 대해서는 호박 넝쿨처럼 부드러웠던 반면 도청 수사에 대해서는 매서웠고 결국 도청에 관련된 정몽준 국민당 의원 등이 법정에 세워졌다. 동아일보가 1992년 12월 22일자에서 '검찰 수사가 기관장 회의보다 도청을 부각하는 인상'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을 정도다.안기부 X파일 사건에서도 돈을 줬다고 말한 자들, 삼성그룹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검사 등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대신 도청 자료인 X파일 내용을 폭로한 노회찬 의원만 국회의원직을 잃고 말았다. 초원복국집 사건 참석자들은 사건 후 안온한 노후를 보냈다. 박일용 부산청장은 승진과 발탁을 거듭해 경찰청장에 이른다. 김 실장도 그로부터 21년이 지나 21세기 한국 정치 무대에서 '왕비서실장'으로 우뚝 섰다. '벤자민 시계'처럼 거꾸로 가는 청와대우리 사회에 정의나 염치가 도대체 있는 것일까? 후세들이 20세기 말 21세기 초 한국 사회는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쥔 인사들의 그릇된 행동이 되풀이되곤 했다고 전하지 않을까? 기관장들이 모여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충성심 경쟁을 벌인 사건을 진즉 잘 혼냈다면 국정원 댓글 사건 같은 유사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날인 6일 국무회의에서 원칙과 신뢰를 강조하면서 반듯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하지만 원칙은 살아있는 권력에 들이대야 신뢰받을 수 있다. 인사는 메시지다. 이번 인사의 메시지는 '청와대의 시계가 벤자민의 시계처럼 거꾸로 가고 있다'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남동발전, 옥상녹화사업 개시 건물에너지효율 향상 기대 … 다양한 사회공헌 눈길한국남동발전이 옥상녹화사업을 본격화했다. 남동발전은 7일 경남 사천 YWCA 강당에서 '복지기관 건물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써니 가든 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써니 가든은 남동발전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복지기관의 옥상녹화사업을 통해 건물에너지효율을 개선, 전력사용 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옥상녹화를 시행할 경우 약 16.6%~30%의 건물에너지비용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거주자 및 이용자들의 휴식공간·힐링장소로써, 그리고 아동들에게는 친환경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써니 가든 1호점은 사천시 YWCA가 운영하는 꿈샘지역아동센터 옥상에 설치했다. 남동발전 후원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6000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됐다.면적 약 80평의 콘크리트 옥상에 둥근소나무, 산철쭉, 회양목 등 조경수를 식재하고 아동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텃밭을 조성했다. 또 야외교육이 가능하도록 파고라 2동과 다목적 활동공간을 위한 매트를 설치했다.장남철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써니 가든 프로젝트를 진행해 에너지절감과 힐링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부터 '써니 프로젝트'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써니 가든 외에도 써니 마켓(전통시장 에너지환경개선 사업), 써니 플랜트(미전화가구 또는 비영리단체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써니 플레이스(쪽방촌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광물공사, 성과창출형으로 바꾼다 양적성장 위주에서 해외사업 운영권 확보 및 내부역량 강화로해외자원개발사업이 단기성과 위주에 급급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조직혁신·인재양성 등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어 주목된다.광물자원공사는 그동안 소지분 참여 위주의 사업방식으로 기술, 운영분야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고 생산단계에서도 수익창출에 제약이 많았다.이에 양적성장 위주의 기존 경영방침을 운영권 확보사업과 내부 역량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조직혁신, 역량강화 및 인사혁신을 통해 성과창출형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법무·기술·탐사조직 강화 = 광물공사는 지난 1월 글로벌 자원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성과창출형 조직으로 개편했다. 성과창출형 조직은 현장에 필요한 법무·기술 역량을 관리할 부서를 설치하는 등 해외 프로젝트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직으로 DNA를 바꾸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본부단위로 확대된 기술연구원장에 최고기술경영자(CTO) 역할을 맡겨 세계무대에 걸맞은 기술역량을 갖추는데 집중하고 산하에 설계·자재구매·시공 일괄관리(EPCM)실을 신설해 기술역량을 강화했다. 또 사업 초기부터 분쟁 가능성에 대비코자 투자사업 계약 및 법률검토를 전담하는 투자법무실과, 탐사프로젝트를 조기 발굴해 자원메이저 시장에 상장시킬 업무를 담당하는 전략탐사실도 도입했다. 지난 6월에는 전략탐사2실을 추가로 신설, 기존 전략탐사실과 내부 경쟁을 통해 신규 사업을 조기 발굴하도록 했다.◆신입사원에겐 어학실력 서약 받아 = 광물공사는 세계 20위권의 자원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우수인재 확보 및 내부 역량강화가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인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최종학력,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실력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열린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교 졸업생이건 대학 3학년이건 학력에 구애받지 않는다. 또 올해 초 '역량강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올해 채용된 53명의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켜 입사 3년차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 신입사원들에게는 16주 과정의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현장실습도 고안했다. 신입사원들에겐 실무 투입 전까지 일정수준 어학실력을 갖추겠다는 서약도 받았다. 해외사업 추진에 필요한 어학능력을 갖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다.기존 입사 5년차 미만 직원들에게도 자원개발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재무, 법률, 탐사, 개발 등 자원개발 전 분야에서 필요한 기초지식을 조기에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45년만에 처음 민간기업 출신 간부 영입 = 광물공사는 프로젝트 운영역량을 만드는 '소프트 파워'는 '인재'에 있다고 보고 기존의 폐쇄적 인사 시스템을 실력위주, 전문성 확보를 위한 혁신대상으로 삼고 있다.올해 초에는 45년 만에 최초로 최고 직급인 1급 EPCM 실장에 민간기업 출신 외부 인력을 채용했다. 현재 개발 중인 광산의 플랜트 건설과 공정관리업무를 총괄토록 하기 위해 LG화학 등 민간기업 임원출신을 영입한 것. 공사 최대 생산 사업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프로젝트 및 볼레오 구리광산 현장에도 민간기업 CEO 출신의 전문 기술자를 영입해 파견했다.더불어 올해 초부터 전문경력직 공개모집도 실시해 미국변호사 3명, 공인회계사 3명 등 14명을 뽑았다. 이들은 자원개발 법무, 리스크관리, 해외프로젝트 결산 등에 배치돼 각 부서에 전문성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한편 광물공사는 지난 7월 입사 11년차 과장을 경영혁신팀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입사 후 팀장 발령까지 통상 15~20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승진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공사 내부에서는 과거 철밥통,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공기업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능력으로 인정받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일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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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도서관, 하반기 토요프로그램 운영
광주중앙도서관은 주5일제 수업의 전면실시에 따라 학생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도서관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 토요프로그램을 개설해 무료로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전에 당선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지역 어린이들에게 놀이와 타 예술장르 연계를 통한 체험하는 문학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게 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토요 프로그램들은 각각의 프로그램에 따라 접수기간과 운영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여야 하며 접수는 도서관 3층 문헌정보과로 선착순 방문이나 팩스(607-1366)를 통해 가능하다.
2013-08-08
- 부평문화원, ‘웰다잉’ 수강생 모집 부평문화원이 8월부터 10월까지 ‘웰다잉’(well-dying) 전문가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8월19일부터 10월21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진행은 사회복지법인이 맡아 웰다잉의 이론과 실제를 소개한다.모집은 30대 이상 부평구민이다. 교육 수료자는 웰다인 강사 3급 자격증을 받는다. 수강료는 3만원. 이에 앞서 8월 14일 오후 2시 부평문화원이 자리한 부평역사박물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는 웰다잉 무료공개강좌도 있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부천시, 공동주택 감독 강화 부천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감독과 지도를 강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자체점검을 통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위탁관리업체와 공사·용역사업자 선정 시 규정준수 여부 등, 현행 법령상 시의 지도감독 범위 내에 있는 업무처리의 적정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의 자체 점검 결과, 보조금 집행, 주택사업자 선정 부적정 등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과 관련 법령에 따른 시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의 점검결과와 현재 발표되었거나 발표 예정인 중앙부처 등의 법령 개정사항을 시의 공동주지도감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입주자의 합리적 민원이 빈발하거나 지도감독 과정에서 현저한 문제점이 나타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적인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현재 ▲공동주택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 ▲건축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멘토협약 체결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위탁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 교육 진행 ▲정보소통을 위한 공동주택관리 정보 나눔터 개설 ▲주민참여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에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여름방학에도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 여름방학이 한창이다. 방학동안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지낼까. 여전히 학원 다니느라 분주한 아이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방학은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방학을 뜻깊게 보내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동네도서관 미술특강에 다니는 양목초 1학년 채은아 양책도 마음껏 읽고 시원한 도서관이 좋아요처음 맞는 방학이라 너무 신나요. 금요일마다 개울작은 도서관에 가서 미술을 배워요. 미술특강이 없을 때도 일주일에 두 번은 가요. 책도 마음껏 읽고 시원해서 좋아요. 도서관에서 하는 미술수업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요.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좋고요. 학교 다닐 때도 미술시간을 좋아했어요. 제 꿈이 화가거든요. 지난주에는 가방 만들기를 했는데, 그 가방을 들고 다녀요. 오늘은 종이로 꽃을 접어 종이 화분에 넣고 이걸로 벽걸이를 만든 데요. 오늘 만든 장미벽걸이는 제 방에 예쁘게 걸어둘 거예요. 남은 방학은 엄마랑 아빠, 동생과 같이 시골에 가고 해수욕장도 갈 거예요. 자원봉사센터 봉사프로그램에 참가한 등마초 4학년 이재훈 군바른 먹거리 정보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바나나맛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어요. 동생이랑 강서자원봉사센터에서 하는 먹거리 수업에 참가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밖에서 파는 음식이 막연히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왜 안 좋은지 확실히 알게 돼 좋았어요. 슈퍼에서 팔고 있는 음식에 식품첨가물이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지 몰랐거든요. 우유에 타르색소를 넣고 향신료와 설탕을 넣으니 바나나맛 우유가 되고, 코치닐 분말을 넣으니 딸기 우유가 됐어요. 직접 만들어보니 앞으로 색소가 많이 들어간 우유는 못 먹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오늘 배운 먹거리 교육내용을 알려주고 싶어요.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서초 4학년 지고은 양우리반 친구들 모두 함께해서 더 좋았어요이번 방학에 청와대를 가보았어요. 대통령이 사는 곳은 어떤 곳일까 궁금했거든요.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반 친구의 도움으로 우리반 모두가 청와대를 방문하게 됐어요. 청와대 춘추관을 시작으로 녹지원, 구본관터, 청와대 앞뜰 그리고 영빈관까지 돌아보았어요. 청와대 관람 코스 중 영빈관이 제일 인상적이에요. 영빈관은 외빈들을 맞이하고 만찬을 베푸는 곳이래요. 안을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저는 만찬음식이 너무 궁금하거든요. 마지막에는 사랑채에 와서 청와대 관련 체험도 재미있게 했어요. 무엇보다 반 친구들과 같이 다녀와서 청와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아요. 쇼트 스케이트를 배우는 서정초 5학년 김민서 군한여름에 타는 스케이트, 생각보다 재밌어요스케이트는 이번 여름방학에 처음 배워요. 중학교 올라가면 아무래도 바빠질 것 같아서 올 여름에 배우기로 작정했어요. 목동아이스링크 여름특강을 신청해서 일주일에 두 번 배우고 있어요. 오늘이 두 번째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자세 잡는 것이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탈만해요. 스케이트를 타니까 기분도 상쾌해지고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네요. 원래 운동을 좋아해요. 야구는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계속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드럼이에요. 제 꿈은 드러머거든요. 방학 때는 매일 드럼을 칠 수 있어 좋아요. 스케이트는 방학이 끝나면 주말에도 계속 탈 생각이에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0월 2주 송파소식 장지동파인타운 놀이터공유도서관 개관송파구가 지난 1일 장지동 파인타운4단지 아파트에 ‘놀이터 공유도서관’을 개관했다.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공유도서관은 지난 7월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9월 한강극동 아파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공유도서관 개관에 앞서 지난 9월 11일, 25일 2회에 걸쳐 파인타운 4단지 주민들은 도서기증 및 교환행사를 열었다. 이를 통해 500여 권의 책을 마련하였으며, 놀이터와 단지내 설치된 3개 공유도서관에 비치했다. 구는 독서토론회, 바자회, 글짓기 대회 등 놀이터 공유도서관을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웃 간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진행했던 ‘파인4단지를 사랑하는 모임’ 김순남 회장은 “책장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았는데, 맞벌이 가정이 많아 교류가 적었던 아파트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다”며 “놀이터 공유도서관을 계기로 주민들이 화합하는 단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차장정보 스마트폰서비스협약 체결송파구가 지난 1일 (주)모두의주차장(대표 강수남)과 주차장 공유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차 공간 안내 서비스를 추진한다.서비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두의주차장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을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유휴 주차장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사용 후기도 남길 수 있어 각종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10월까지 각종 DB연동 및 테스트를 거쳐 11월경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또한 자치구 최초로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정보도 제공된다. 11월부터 스마트폰 앱 ‘모두의주차장’을 실행 후 차량 운행 중 불법주정차 CCTV 단속지역을 지나가면 안내 멘트가 전송되며, 단속지역 내 정차 시에는 1분단위로 경고 멘트가 전송된다. 구는 내비게이션 업체에도 CCTV 단속정보를 제공하여 주차 단속 정보 안내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파어린이도서관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 진행송파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책 읽는 마을, 송파’ 사업의 일환으로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지난 2일 북스타트코리아 상임위원인 김수연 교수의 ‘북스타트의 이해’ 강연을 시작으로 10일에는 [하루 3시간 엄마냄새]의 저자 이현수 박사의 강연 ‘엄마 냄새가 아이의 인생에 기적을 만든다’가 있을 예정이다. 17일에는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의 이은주 관장이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선택’을 주제로 현장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와 엄마들이 어려워하는 연령에 맞는 좋은 그림책 가이드가 이어지고, 24일에는 [EBS 60분 부모]와 수많은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과 학부모 강연을 통해 최고의 자녀교육 멘토로 인정받는 김영훈 박사가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11월 7일에는 ‘뇌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뇌가 좋은 아이] 신성욱 작가가 책읽기와 뇌발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숙명여대 이진미 강사의 오감자극 유리드믹스, 송파어린이도서관의 자원활동가가 진행하는 책놀이 시범 등의 알찬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는 송파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참조. 강동소식 성내도서관 ‘즐기Go 체험하Go’ 구립 성내도서관이 10월부터 3개월간 초등학생 대상 주말프로그램인 ‘즐기Go 체험하Go’를 진행한다. ‘꿈을 빚는 Kid''s 도예교실’은 흙 놀이 창작 활동으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으로 토요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도서관 앞 이랑공방에서 진행한다. ‘우리 문화재로 만나는 박물관 교실’은 역사적 배경과 함께 우리 문화재를 배우고 이를 미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강좌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도서관 4층 문화교실에서 진행한다. ‘학교 체육 짱! 되기’는 초등 수행평가 과정인 구르기, 줄넘기, 스트레칭, 기구놀이 등을 배우면서 기초체력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일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지하 1층 집현전에서 진행한다. ‘도전! 나도 그림책 작가’는 스토리텔링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드는 수업으로 일요일 12시부터 진행된다. 문의 02-2045-7922 ‘길동골목시장’ 서울형 신시장 모델로 선정강동구 길동골목시장이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형 신시장 모델 선정 경진대회’에서 신시장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3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3년간 시장 별로 50억 원을 투입하여 ‘서울형 전통시장 모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길동골목시장 외에 도봉구 창동시장, 관악구 신원시장이 선정됐다.약 176개 점포로 이루어진 길동골목시장은 주변에 5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과 인접하여 유동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인접하여 충분한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고객 불편으로 상권이 침체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광진소식 온가족이 떠나는 클래식여행 광진구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학교 밖 토요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에 대해 흥미를 갖도록 마련됐다. 음악회는 10월6일부터 11월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지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생과 학부모들로 회차별로 180명씩 신청 받는다. 광진구는 지난달 1차 신청을 통해 10월 공연의 참가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10월21일부터 2차 접수를 실시해 11월 공연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연은 클래식 공연 전문업체인 더감(The 感)이 다양한 연주를 들려주며 더감 대표이자 클래식 해설가인 이지혜 강사가 세계사, 문학사, 미술사에 관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유럽 클래식 음악여행인 ‘유럽기행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음악가들의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라이벌 열전’▲우리의 역사와 삶을 투영해놓은 ‘오페라’▲바로크 시대부터 낭만주의 시대까지 음악과 미술의 절묘한 조화 ‘클래식과 명화’▲수많은 클래식 대가들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클래식과 춤’▲영화 속에서 만나는 달콤한 클래식 이야기 ‘영화와 클래식’ 등으로 꾸며진다.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광진구 평생교육 홈페이지 (2013-10-08
- 도립미술관 화요일 야간강좌 수강생 모집 도립미술관은 2013년 하반기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화요일 야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상반기에 처음으로 신설하여 진행한 야간강좌에 대한 큰 호응으로 이번 하반기 야간강좌도 개설이 되었다.강좌명은 「미술을 보는 눈 Ⅱ:서양과 한국의 근·현대 미술」이며, 화요일 야간강좌로 총 4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야간 강좌는 현 원광대 교수이자 원광대 평생교육원 원장인 조은영 교수와 홍익대와 고려대에서 한국 미술을 강의하고 있는 김미정 교수가 진행한다.4개의 주제를 통해 서양과 한국의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하여 미술을 즐기며 이해하는 흥미로운 테마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115일(화)까지 당일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직접 접수가 가능하며, 수강신청서를 미리 담당자 이메일(nary7810@korea.kr)로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jma.go.kr)를 참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문체부 일자리 창출 계획 달성 어려워 도종환 의원 "예산 반영 안 되거나 산출 근거 오류" … "수정 가능"문화체육관광부의 일자리 창출 계획이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의원(민주당)은 "공공문화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 계획 분석결과 2014년 목표대비 고용달성률은 36.6%에 그쳤다"며 "정부재정을 투입,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문체부의 계획은 달성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공공문화서비스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배치' '문화예술교육활성화'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설립지원' 등 4개의 사업을 추진, 5년 동안 2만4372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도 의원은 4개의 사업을 분석, 달성 가능성이 없을 뿐 아니라 산출 근거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배치' 사업과 '문화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의 경우 전문 인력을 공공시설, 주민자치센터, 초중고등학교 등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배치' 사업의 경우 2014년까지 3000명을 고용하며 예산은 3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2014년까지 2335명을 고용하겠다는 '문화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의 경우 1138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나 74%인 843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2335명의 74%인 1728명을 고용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다.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사업의 경우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 사업이며 일자리 창출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사업은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조건으로 5개월 동안 월 6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 의원은 "이 사업의 주체는 '예술인복지재단'으로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5개월 동안 월 60만원씩을 지원하면서 이를 일자리로 본다면 문체부 스스로 저임금 직업 예술인들을 양산하는 꼴이라는 얘기다.'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설립지원' 사업의 경우 산출 근거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사업은 2014년까지 85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문체부는 2011년 사회적 기업 실태 조사를 근거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기업 당 평균근로자수를 17명으로 계산, 고용 창출 계획을 세웠으나 고용노동부는 2012년 기준, 문화 분야 사회적기업의 평균근로자수를 13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13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내년도 고용 인원은 650명으로 200명이 줄고 2017년까지는 3640명을 고용, 목표 대비 1120명이 줄어들게 된다. 도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목표가 무리하게 추진되면서 문체부 또한 비현실적 목표를 설정하게 된 것"이라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계획에 대해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목표를 다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배치' 사업의 경우 예산을 확보하려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사업의 경우 조사 대상 주간에 1시간 이상 일한 경우 취업자에 포함시키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설립지원' 사업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2012년 조사는 올해 7월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기준으로 삼을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연초의 일자리 창출 계획이므로 (도 의원의) 지적도 맞다"면서 "수정 가능하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