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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 맥 잡아주는 ‘FP개념의 힘 강동관’ “수능영어시험에서 만점이냐 그렇지 못하냐는 보통 난이도가 있는 ‘세 문제’에서 갈립니다. 바로 어휘력과 어법이 좌우하지요. 그런데 수험생을 골탕 먹이는 문제가 어려운 단어가 아니에요. 가령 대다수 학생들이 ‘color를 색깔’이라고 외우죠. 하지만 여기에는 ‘왜곡하다, 영향을 주다’라는 뜻이 숨어있습니다. 시험에서는 이처럼 쉬운 단어인데 파생된 뜻을 정확히 모르면 틀릴 수밖에 없는 문제가 나옵니다.” 이덕근 FP개념의 힘 강동관 원장은 영어시험 유형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논리적으로 외워라수능영어에서 학생들은 사고력과 추론 능력을 파악하는 문제들을 어려워한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을 탄탄히 쌓는 것 못지않게 한 단어가 가진 다양한 뜻을 정확하게 알고 문장 속에서 적용할 수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다. 이 원장이 어휘력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영어는 암기과목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 혹은 문장이 왜 그런 의미를 갖는 지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암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nterest’는 1차적으로 ‘관심, 흥미’라는 뜻이 있지만 의미가 확대되어 ‘이익, 이자’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단어를 외우면 금방 잊어버리죠. 하지만 단어나 숙어의 다의적인 뜻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고 스토리텔링적 재미를 가미해 설명해 주면 학생들이 쉽게 외웁니다.”영어를 수학처럼 논리적으로 가르치는 ‘독해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원장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강사다. 용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미군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보니 영어회화의 재미에 눈을 떴고 청소년기에는 헤밍웨이의 매력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영문과에 진학했다. 대학 3학년 때부터 영어를 가르친 그는 종로, 대성학원에서 재수생을 가르치며 대치동 일대에서 이름을 날렸다. 영어독해, 룰을 찾아라‘지문 속에 답이 있다’ 영어 독해의 불문율이다. 지문의 길이와 상관없이 첫 문장을 통해 글 전체의 방향을 예상해 보고 마지막 문장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 지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영어 독해에는 룰이 있습니다. 갈수록 시험에 나오는 지문의 호흡이 길어지고 구조 또한 복잡해지기는 하지만 문장 속에 쓰인 연결사를 찾고 문장의 주요 성분을 찾아 추론하면 됩니다. 복잡한 걸 간단하게 정리해 공식화해 주는 게 강사의 역할이죠.” 이 원장의 지론이다.2년 전 강동구 명일동에 문을 연 FP개념의 힘 강동관은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고3 학생만 100명에 달할 만큼 고교 전문 학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실력 있는 영어강사진 입소문이덕근 원장을 비롯해 실력 있는 영어강사진 5명의 탄탄한 팀워크 덕분이다. 수능시험이 EBS 교재에서 70% 연계되어 출제되는 만큼 강사진들은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문제 유형을 꼼꼼히 분석해 EBS변형 1500문제를 담은 교재를 따로 펴냈다. 이런 교재를 통해 학생들이 빈칸 추론 문제는 지문의 주제를 찾는 유형으로, 문법문제는 어휘 테스트로 변형해 꾸준히 공부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수능 기출문제, 평가원 모의고사, 사설 모의고사 문제 등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은 따로 뽑아 가르치고 있다. “11월8일 수능일을 앞두고 마음이 초조한 고3들에게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면서 예상 모의고사 문제를 풀게 해요. 실전처럼 훈련하면서 문제의 감을 익히게 하는 거죠.” 이 원장의 설명이다.영어의 탄탄한 기본기는 어휘에서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매주 700개의 단어를 외우도록 한다. 예상 모의고사를 푼 뒤에는 Q&A 시간을 통해 오답을 철저히 분석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그런 다음에 1등급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고난이도 독해 문제를 따로 모아 풀어본다. 수업을 마친 후 개별지도가 필요한 학생은 조교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준다. 강사의 노하우와 체계적인 관리, 학생의 노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수학은 최상위권인데 유독 영어만 35점을 맞는 남학생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넌 낮은 영어성적 때문에 좋은 대학 못간다’는 말을 늘 들었던 학생이었죠. 그 아이를 붙들고 영어도 수학만큼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었어요.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영어도 수학처럼 논리적으로 가르쳐야 하거든요. 그때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공부하더군요. 하루에 단어 200개씩 꾸준히 외웠고 자신이 정한 학습 분량은 반드시 공부했어요. 그런 노력이 쌓이면서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어요.” 라며 한 남학생의 사례를 들려준다.“유능한 강사는 지식을 유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전달하는 ‘배우’여야 합니다. 동시에 왜 공부해야 하는 지를 진부하지 않게 설득할 줄 아는 좋은 코치 역할도 겸해야 하지요.” 20년 경력의 이 원장의 철학이다. 특히 FP개념의 힘 강동관은 전문 입시컨설턴트를 초빙,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 무료 상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문의 : (02)428-1109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구미] 경북대AAT 자연계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지난해 경북대학교 입시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시고, 구미재수학원 비오비학원에서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 학생은 구미 입시의 특성상 학원에서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지금까지 잘 준비해왔기 때문에 올해는 자신있다고 한다. 지난해 입시에 성공한 경우와 실패한 경우를 아우르고 경북대aat 교재 기출문제 등을 종합해 그 핵심만을 짚어보자.경북대AAT 시험의 특징경북대 AAT(자연계열)는 다른 대학의 수리 논술보다는 다소 간략한 약술형 논술 문제이다. 시험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이고,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보통 다른 대학들의 논술 시험 시간이 120분임을 감안하면 AAT는 과목당 20분 정도의 시간에 풀이와 서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난이도는 쉬울 수 있지만, 시험 시간과 함께 생각한다면 쉬운 논술은 분명 아니다.시험 범위 및 출제 형태과목별 시험범위는 수학은 ‘수리-가형’의 시험범위와 동일하고, 과학은 물리I, 화학I, 생물I의 전 과정이다. 과학 II과목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제시문에 II과목에 대한 내용이 나올 수 있으므로 과목별로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요약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AAT시험의 첫해인 2012학년도에는 ‘탄소연대측정법(화학)’, ‘유전법칙과 유전자(생물)’, ‘톰슨의 음극선관 실험(물리)’, ‘거리 개념에 대한 수학적 고찰(수학)’ 등의 네 가지 주제가 출제되었다. 각 주제별로 3~4개의 문제가 있었고, 각 문제는 긴 서술을 요구하지 않고 4~5줄 정도로 약술할 수 있게 출제되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형식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어떻게 준비할 것인가?경북대 AAT시험은 문제 풀이에 필요한 배경 지식을 제시문에서 충분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제시문을 꼼꼼히 읽고 분석하여 답을 이끌어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제시문을 반복해서 꼼꼼히 읽는 것만으로도 문제 풀이의 키를 잡을 수 있다. 경북대 AAT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경북대 입학처 홈페이지)는 반드시 풀어보아야 하고, AAT와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는 인하대(수학+과학 출제)와 건국대(과학만 출제)의 기출문제도 꼭 참고해 볼 것을 추천한다.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어차피 같은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을 유도해가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제시문의 어떤 부분이 key가 되어 풀이가 진행되는지의 전체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답안 작성시 유의사항수학, 물리, 화학, 생물의 전과목을 완벽하게 서술하는 것은 쉽지 않다. 1등으로 합격하든 꼴찌로 합격하든 합격하는 것은 같으므로, 전략적으로 자신이 충분히 공부한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특히 과학은 수능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2과목만 준비하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는 답안 작성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 과목이라도 포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 빈칸으로 제출하는 것 보다는 제시문 내용을 참고하여 최소한의 답안이라도 작성해야 부분 점수를 얻을 수 있다.경북대 AAT 시험고사의 날짜는 11월 17일(토)이다. 수능 후 딱 8일간의 준비기간이 있는 것이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의 대학과정까지를 넘나들 수 있는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경북대 AAT 신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수험생들은 비오비 학원의 문을 두드려 달라.글 구미 비오비학원 윤보현 부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주말을 여는 책 |‘박근혜의 서재’ ‘문재인의 서재’] 불타는 대선전 … 그들은 무슨 책을 읽을까 윤재석/프레시안 기획위원18대 대통령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유력 대선 후보 세 명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낱낱이 중계된다. 공약이라는 포장으로 자신의 비전을 역설하기도 하고, 후보 검증이라는 포장으로 상대 후보에 대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기도 한다.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진면목이 알고 싶다. 진면목에 다가서기 쉬운 방법으론 그의 독서 편력을 살펴보는 것이 의미 있는 접근이다. 그는 어떤 책을 즐겨 읽으며, 어떤 감흥을 받고, 어떻게 삶에 적응했는가. 오늘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서재를 살펴본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독서편력을 살핀 '안철수의 서재'는 작년 12월 30일자 '주말을 여는 책'에 소개했다.#1 '박근혜의 서재'푸른영토/박지영 지음/1만 3800원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의 지적 인식능력에 독설을 날린 적이 있다. 그는 "(박근혜의) 서재에는 책이 별로 없었고 증정 받은 책들도 있어 통일성을 찾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폄훼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그런 평가가 경솔했던 것임을 알게 된다.저자는 박근혜가 지난한 삶의 궤적을 그려오면서도 오랜 시간 독서를 통해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해 왔다고 단언한다. 그것은 곡예사가 막대기 위의 접시를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계속 돌리는 것과 같은 이치로 세상을 향한 소통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것.책은 '마음의 터', '행동의 터', '미래의 터' 등 세 장으로 구분된다. 1장 '마음의 터'에 첫 번째로 소개된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다. 저자는 박근혜가 이 책을 비롯,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 탈무드 등 명작을 원서로 읽었다고 주장한다. 박근혜가 지금까지도 영어에 매우 능통한 것도 이 같은 독서법과 영자신문 구독, AFKN 청취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10·26사태를 겪은 후, 박근혜는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 청천벽력의 사건으로 몸도 마음도 황폐해진 그에게 찾아든 연속적인 배신. 그는 '인간 석가'를 읽으며 마음을 추스른다. 모든 게 내 탓이다, 미움이 미움을 낳는다 등의 금언을 통해 배신에 분노하기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다. 그런 변화는 그로 하여금 새뮤얼 스마일스의 '자조론'을 손에 들게 한다. 요절은 '국민의 인격이 국력'이라는 것. 이제 '행동의 터'. 박근혜는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동기와 성격'을 읽고 한숨 놓는다. '콤플렉스 안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매슬로의 주장에선 희망을 얻고, '건강한 사람의 행동은 불안·두려움·불안정·죄책감·수치심에 덜 좌우되며 진실·논리·정의·현실· 공정함·아름다움·올바름·적합성 등의 요소에 더 많이 결정된다'는 대목에선 따사로움과 함께 용기를 갖는다.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생각은 갈대처럼, 행동은 바위처럼 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얻고, 인디언 출신 조지 마셜 3세의 '그래도 계속 가라'에선 어떤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마지막 장 '미래의 터'. 이제 대권주자로서의 독서 면모가 드러난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국가경영', 정민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 린다 그래튼의 '일의 미래' 등이 그것. 그 중에서도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였던 대처의 국가경영은 미국,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우리와 밀접한 국가에 대한 대처의 평가가 들어 있다. 그런데 풀리지 않는 의문 하나. 전자공학도로서 서강대 졸업 시 이공계 수석을 한 그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책을 읽은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2 '문재인의 서재'푸른영토/태기수 지음/1만 3800원문재인은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피난민 자녀인 그가 남루한 삶속에서 유일하게 발견한 책읽기의 즐거움은 그로 하여금 입시마저 팽개치게 할 만큼 마력적이어서 그에게 재수라는 업을 선사하기도 했다. 문재인의 대선 캐치프레이즈 '사람이 먼저인 세상'처럼 그가 읽는 책 또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것도 힘없는 사람들의 냄새가. 역시 3장으로 이뤄진 책에서 저자는 문재인이 책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읽고', '시대를 읽고 미래를 꿈꾸며', '역사 속에서 민중의 희망을 읽는다'고 설파한다.1장의 첫 번째 책은 아마미야 가린이 쓴 '프레카리아트'. 일본의 대표적 우익활동가에서 반빈곤운동가로 탈바꿈한 저자는 '불안정하다'와 '프롤레타리아트'를 합친 신조어를 제목으로 한 책에서 일본의 불안한 노동시장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다. 그건 그대로 오늘 대한민국의 노동시장 현황의 거울이리라.'여기 사람이 있다-대한민국 개발 잔혹사, 철거민의 삶' 역시 그렇다. 2009년 1월19일 새벽에 발생한 용산참사에 관한 보고서인 이 책에선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대책없이 내몰리던 철거민들이 결국 망루로 올라가 농성하다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건을 복기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어두운 그림자를 엿보게 한다. 그래서 문재인은 사람이 먼저인, 그것도 힘없는 사람까지를 포함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는지도 모른다.2장에서 눈길을 끄는 책은 '오래된 미래'. 1996년 7월 국내에서 초판이 나온 이 책을 보고, 문재인은 이듬해 이 책의 무대인 인도 라다크로 3개월간의 트레킹을 떠난다. 검소와 협동의 공동체, 가난하지만 행복한 공동체. 호지는 신자유주의 체제, 제국주의적 식민주의 사고로 세계를 망가트리는 세력을 증오한다. 문재인 또한 파괴를 수반하는 개발, 상생이 없는 발전을 경계한다. 참여정부 시절 지방분권화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중심에 있었던 그이기에 앞으로도 그러한 생각엔 변함이 없을 것이다.3장에서도 문재인의 '사람이 먼저다' 철학은 일관되게 나타난다. '조선풍속사'는 역사학자가 되기를 꿈꿨던 그로 하여금, 역사서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풍속화를 통해 조선의 평민과 하층민들의 존재를 재조명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조선사회를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했다. 그리고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제국 시절 수다한 지도자들이 보여준 소통의 리더십과 균형감각의 중요성을 문재인에게 일깨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5
- 휴게소에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28~29일 치악산·충주·고창·칠곡 휴게소에서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8~29일 이틀간 전국 4개 고속도로 노선 휴게소에 간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추석맞이 직거래장터는 중앙선 치악휴게소, 중부내륙선 충주휴게소, 서해안 고창 고인돌휴게소, 경부선 칠곡휴게소 등 4곳의 내고장 으뜸상품판매장 공터에 설치된다. 직거래장터 운영은 신림농협(중앙선), 충주시(중부내륙선), 좋은이웃영농조합법인(서해안), 농업경영인연합회(경부선) 등이 담당한다.농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귀성객들에게 고향 가는 길 추석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내 인생은 교통사고 이전과 이후로 나눠진다! “대학 입시에 두 번 실패한 후 삼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말이 삼수생이지 수능시험일이 지난 줄도 모르고 매일 술에 절어 살았을 정도로 자포자기 상태였다. 그러던 와중에 당한 끔찍한 교통사고는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다. 일곱 조각 난 오른 다리가 채 완치되기도 전에 목발을 던져버리고 재활여행을 떠나 50여 개국을 돌았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0’부터 새로 시작하고 싶어 미국 유학에도 도전했다.” 폭풍 같았던 20대의 삶을 발판 삼아 당당하고 멋지게 도약하고 있는 <칠전팔기 내 인생>의 저자 김준형씨(33)의 스토리이다. 재수, 삼수…끝없는 방황이 시작되다!대청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전교 최상위권 성적을 올리기도 했던 김준형씨. 하지만 워낙 노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성적은 갈수록 떨어져 휘문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반에서 전체 50명 중 40등을 할 정도가 됐다. ‘노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싸움도 많이 했는데 몸집이 작아서 늘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 나머지 100킬로그램까지 몸을 불리기도 했다. 키가 180센티미터가 넘었으니 마치 ‘곰’ 같았다고 한다. 노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중학교 1학년 때 당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강남역 주변에 있는 클럽이라는 클럽은 다 돌아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놀았다. 그 당시 노는 무리들 중에는 ‘대치동과 압구정, 방배 서초, 여의도, 평창동’ 등 각 지역별로 그룹이 형성돼있었는데 서로 싸우면서 친해지기도 했다.그런 생활이 계속됐지만 어머니는 그의 성적이나 적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기를 바라셨다. 그러니 더 심하게 반항하고 부딪칠 수밖에. 당연히 입시에 실패했고 재수를 했지만 기본 실력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만 앞서 또 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명목상 삼수 생활이 시작됐지만 그 때부터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루 종일 술에 취해 살다시피 했다.계속되던 일탈 끝에 맞닥뜨린 교통사고술에 취해서 잠들고, 잠이 깨면 다시 술부터 찾는 날들이 계속되던 어느 날,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집는 계기가 된 사고가 터졌다. 그날도 선배 형의 생일을 맞아 낮부터 시작된 술자리가 새벽 4시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다들 이미 술에 취할 대로 취한 상태에서 4차 술자리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올라탔다. 그가 조수석에 앉아 잠이 든 사이 차는 양재역 사거리에서 급하게 우회전을 하다가 커브 길에 서있던 트럭을 정면으로 들이받고 말았다. 2002년 11월 11일 새벽 4시 28분이었다.사고 당시 안전벨트도 매지 않아 좌석에서 튕겨져 나갔던 그는 심장의 대동맥이 파열되고 오른쪽 다리뼈가 일곱 조각으로 부서졌다. 병원에서는 심장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생존율이 평균 25퍼센트밖에 안될 정도로 낮고 수술이 잘 돼도 35퍼센트라고 했다. 게다가 수술을 하면 몸에 끼워 놓은 장치를 평생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라고도 했다. 결국 어릴 때부터 운동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그를 위해 가족들은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만다.그가 중환자실에서 엄청난 고통과 싸우는 동안 가족들은 기도로 그의 곁을 지켰다. 대학생이던 누나는 휴학을 하고 그를 돌봤다. 그런데 정말 기적처럼 그의 심장이 회복되는 일이 일어났다. 가족들 모두 “우리 집안이 4대째 내려오는 목사 집안인 만큼 누적된 기도의 힘이 기적을 낳았다”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11개월간 50여 개국 돌며 재활여행심장 상태가 좋아지자 조각조각 부러진 다리뼈를 붙이는 대수술이 시작됐다. 다행스럽게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재활치료만 잘 받으면 다시 걸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렸다. 그렇게 석 달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했지만 아직 열 달 동안의 통원치료가 남아있었다. 재수, 삼수를 하는 동안 아무 의지도, 생각도 없이 무의미한 나날을 보냈던 그였지만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녀야 할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 결국 두 발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스스로 재활치료를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염려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무작정 떠났다. ‘하지기능장애 5급, 심장장애 3급’ 진단을 받은 몸으로. “막상 장애 판정을 받고 보니 내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하지만 좌절하기보다 다시 살게 해준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부터 했다. 헛되이 보낸 지난날들을 교통사고가 한 방에 날려주었으니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해서라도 떠나고 싶었다.”아직 회복되지 않은 다리를 끌고 여행을 다니느라 위험한 순간에 처하기도 했다. 이집트에서 무리하게 걷다가 다리가 퉁퉁 붓고 구부러지지도 않는 등 마치 수술 전 상태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아팠다. 1주일간 푹 쉬면서 누워있었더니 조금씩 호전되기는 했지만 너무 놀라서 재활여행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혼자 힘으로 11개월간 50여 개국을 여행했다.그는 “하루하루 새로운 곳을 여행하면서 그동안 가졌던 나의 가치관과 기준 등이 모두 무너져 제로 상태가 됐다. 재활여행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세계 곳곳의 글로벌 문화를 확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된 것도 하나의 덤이었다.미국 유학 성공적으로 마친 후 삼성전자 입사여행을 하면서 그는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 그동안 국내 대학만 바라보며 아등바등 살았던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래서 거의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서는 곧 다시 미국 보스턴으로 떠났다.유학 준비가 전혀 돼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우선 벙커힐 커뮤니티 칼리지(Bunker Hill Community College)에 입학했다. 전공으로 생물학을 선택한 그는 평소 텔레비전 켜 놓기, 미국 친구 룸메이트 삼기, 미국 사람처럼 생각하고 생활하기 등 그만의 방법으로 영어 문제를 해결했고 1년 반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 후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학교(University of Massachusetts)에 편입해 또 다시 1년 반 만에 최우등(숨마쿰라우디)으로 졸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그는 학기 중에는 철저하게 학교 공부에 올인했다. 하지만 여름방학 때에는 여행이나 운동을 즐기고 과테말라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체험 위주의 시간을 보냈다.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면서 현지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기도 하고 광고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생 후배들에게 항상 “학기 중에는 공부에 집중하고 여름방학 때마다 3개월간 1개 대륙씩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여행 가이드북)’을 들고 걸어서 여행하라. 그렇게 3학년 때까지 3개 대륙을 두루 다녀보면 졸업 무렵에는 분명히 기업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가 돼있을 것이다”라는 조언을 해준다.졸업 후 하버드 메디컬스쿨 오럴캔서센터 인턴과 삼성전자 입사 기회가 동시에 찾아왔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삼성 2012-09-21
- 한우리 독서지도자 교육과정 모집 한우리에서 독서지도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독서지도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을 학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 취득까지 가능하다. 교육대상은 자녀 독서지도에 관심있는 부모, 유치원 초등학생 독서지도를 원하는 분, 유치원·초등학교·학원 선생님, 도서관 사서, 대학생 또는 일반인 등이다.교육 장소는 평촌 뉴코아아울렛 문화센터이며 수료 후 2주간 온라인 재수강 혜택이 주어진다.문의 : 과천지부02-502-4011, 의왕지부 424-1729, 만안지부 341-0991, 군포지부 396-1949, 동안지부 382-46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9
- 2013 수능 도내 2만1545명 지원 작년보다 927명 줄어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도내에서 총 2만1,545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영역별 지원 현황은 언어영역 2만1,528명(지원자 중 99.9%), 수리영역 2만488명[가형 7,327명(34.0%), 나형 1만3,161명(61.1%)], 외국어영역 2만1,446명(99.5%), 탐구영역 2만1,175[사회탐구 1만1,232명(52.1%), 과학탐구 9,450명(43.9%), 직업탐구 493명(2.3%)], 제2외국어/한문 1,996명(9.3%)으로 집계되었다.원서 접수 인원은 2만2,472명이 응시했던 2012학년도와 비교하여 927명이(4.1%) 감소했고, 재학생 응시생이 530명, 재수생 응시자는 377명 각각 줄었다. 재학생 대비 수능 응시인원 비율도 2012학년도 78.1%에서 올해는 76.3%로 감소하였다. 특히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재학생이 381명 줄었는데, 이는 취업 선택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학력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졸업예정자가 1만8,712명, 졸업자는 2,477명, 검정고시 및 기타학력 인정자는 356명이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전국 최하위성적을 기록한 수리영역 수리‘가’ 응시현황을 보면 작년보다 855명 감소하였으며, 수리‘나’ 응시인원과 비교하였을 때, 수리‘나’의 0.56배다.이러한 수치는 여전히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시행했던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도별 지원현황을 보면 수리‘나’에 대한 수리‘가’의 비율은 전국평균 0.33였으나, 전북은 0.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또한, 올해도 군 지역 수험생들을 위하여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지역에 9개 시험장이 운영된다.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에 수시 지원에 따른 대학별고사 준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대비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농식품유통공사, 상하이 수출상담회 개최 한국농림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한 한국식품 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출상담회를 겸한 이날 설명회에 중국 각 지역별 대형 수입식품벤더,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등 7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식품이 진출하지 않은 윈난성 쿤밍, 장시성 난창, 푸젠성 샤먼, 신장, 충칭 등 15개 지역의 대형수입식품 벤더들이 한국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참가한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배명고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배명고에서 진행된 학부모 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7일엔 두 가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경희대 김수연 선임입학사정관의 면접의 이해, 한국취업신문 김홍태 대표의 미래사회의 변화와 직업선택에 대한 강의를 간추려 보았다. 인성 면접, 학업적성 면접고3 학생들은 재수생보다 수시로 대학에 합격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다. 그래서 수시 중 입학사정관제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은 재학생에겐 더욱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면접은 인성 면접과 학업적성 면접으로 나뉜다. 최근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는 인성 면접은 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등)에서 본 학생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서류의 진위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서류에서 그려진 이미지의 학생인지를 보겠다는 뜻. 또한 학생의 나눔과 배려 등 인성과 가치관에 대한 질문을 10분 내외로 한다. 서류평가자와 면접평가자가 다를 수 있으므로, 면접관이 내 서류의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금물! 반면, 학업적성 면접은 좀 더 심층적으로 지식을 묻는다. 학생의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은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질문 한다. 지식을 묻는 질문이므로 준비시간을 따로 배분해 주며, 그에 대한 발표와 질문, 답변으로 이뤄진다. 면접은 단점보다 ‘장점’에 주목해면접 단계까지 왔다는 것은 서류에서 이미 우수하다고 입증된 학생들이므로 점수 차이가 미미하다. 면접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면접 시 학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약점조차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것!, 자기 소개서에서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기술 했던 일은 반드시 생각을 정리해 둘 것!,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답할 것!김수연 입학사정관은 “면접은 평소 태도가 그대로 나온다. 말하는 습관과 상대와의 관계능력까지 키워가는 자세가 요구 된다. 말을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없다.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학창시절 리더십을 키우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내 아이, 숨은 보석이다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자존감 높던 아이가 ‘학생’이란 이름표를 달면서 자존감은 줄어들기 시작 한다. 부모가 학부모가 되면서 부터라고 하겠다. 내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믿어 주는 것이 진로 교육의 시작일 터.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도 부모도 스트레스가 쌓인다. 각자 처한 환경과 성격을 파악하고 인정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누구나 어느 한 분야에 특별한 재주가 있다. 부모들의 의무는 원석인 내 아이를 보석으로 키워내는 것이리라. 메가트랜드를 알자산업은 50년을 주기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직업들의 오늘을 떠올려 보자.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의 커리어가 정점이 되는 2030년쯤엔 어떤 직종이 유망할까? 미래전망에 정답은 없지만, 메가트랜드의 이해는 미래의 가능성과 우리 사회의 중요한 변화흐름을 읽는데 단초가 될 수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 양극화, 네트워크 사회, 가상지능 공간, 기술의 융복합화, 로봇, 웰빙, 글로벌 인재의 부상,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에너지 위기, 기술발전에 따른 부작용, 글로벌화, 안전위험성 증대, 남북 통합 등이 대표적인 메가트랜드다. 무슨 대학? 어떤 대학!블루칼라, 화이트칼라를 거쳐 앞으로의 시대는 골드칼라시대, 즉 전문가 시대다. 예를 들면 건축을 전공하는 게 아니라 더 세밀하게 어떤 파트를 전공할 지 결정해야 한다. 10년 후의 관점에서 진로를 결정하고, 희소성 있고 미래발전 가능성이 있는 과를 택하되, 무슨 대학이냐 보다는 어떤 대학, 즉 무엇을 배우는 대학이냐에 비중을 두라는 말이다. “지금은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시대다. 대학이 자신의 최종 꼬리표가 될 수 없다. 교사, 경찰관, 의사...라는 명사형 꿈보다 가르치는 일, 남을 돕는 일....처럼 동사형 꿈을 가질 때 할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아진다. 사회는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 그 일이라는 것이 사람과 부대끼며 하므로 역시 인성이 밑바탕이 되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김 대표 역시 인성을 강조했다. 홍주희 리포터 6795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김치 먹는 뽀로로’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뽀로로 전통식품 특별판’을 선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김치, 장류 등 우리 전통발효식품을 즐겨 먹을 수 있도록 ‘뽀통령(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뽀로로 전통식품 특별판 총 6편을 제작했다. 특별판은 EBS를 통해 8월 31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뽀로로 전통식품 특별판 주요 주제는 김치와 장류를 활용하여 요리공주 루피가 김치와 장류 효능과 요리법에 대해 소개해 주는 내용으로 재밌고 친근하게 구성했으며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주제가도 제작했다. aT는 방송에 앞서 20일 LG전자 서초어린이집 등 3곳을 방문해 100여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뽀로로 김치 특별판 시사회’를 개최했다. 시사회 전후에 실시한 간단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이 특별판 시청 후 김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먹을 예정이라고 응답했다.김재수 aT 사장은 “우리 김치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잠재소비층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통식품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어린이, 중고생, 외국인 등 타깃에 맞는 김치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