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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코딩 전문가에 도전해요” 당장 내년부터 초·중학교에 SW 교육이 전면 의무화되면서 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코딩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스크래치 코딩을 배워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도 마음에 딱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찾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에게 직접 코딩도 가르쳐주고 재취업도 준비하고자 SW 자격증에 도전하는 주부들을 소개한다.마우스만 클릭하면 ‘OK’지난 11월 24일 오후, 서부여성발전센터 강의실에는 20여 명의 주부가 모여 소프트웨어코딩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한 프로그램은 최근 가장 핫한 ‘로봇 코딩’이다.소프트웨어 교육용 코딩로봇은 코딩과 로봇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다. 스크래치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코딩한 후 아두이노 컨트롤러에 프로그램을 전송, 로봇을 작동시킨다. 모니터로만 보는 코딩과 달리 로봇을 이용한 코딩 교육은 레고블록과 센서를 이용해 로봇도 만들어 보고 코딩된 명령에 따라 작동되는 로봇을 확인하면서 로봇의 작동 원리와 코딩 명령을 이해할 수 있다.이날 수업은 ‘로보타미’를 이용한 피지컬 교육으로 먼저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이론을 배운 뒤 레고를 조립해 로봇을 만들고 각자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코딩한다. 로봇에게 색깔로 선택된 단순한 동작을 반복시켜 그림을 그리게 한다. C언어, JAVA(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능숙해야 코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로봇을 활용한 스크래치 프로그램은 코딩이나 로봇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들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3:1 경쟁률 뚫고, 자격증까지 취득서부여성발전센터의 ‘SW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에 발맞춰 소프트웨어를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비지원과정으로 개설했다. 자녀들에게 코딩을 가르쳐주기 위해 배우는 주부부터 방과 후 학교나 특별활동 등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았다.수업은 4개월 과정으로 OA(한글/엑셀/파워포인트), 스크래치 기초/심화, 로봇코딩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경험과 사고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통한 비주얼 프로그래밍 교육과 심화 과정의 스크래치 교육이 로봇 코딩 교육으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마우스만 클릭할 줄 알고 수업 과정을 잘 끝내기만 하면 OA, ITQ, DIAT,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관련된 자격증 8개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22명의 수강생은 OA 마스터, 컴퓨터 프로그래머 2급, ITQ 한글, DITA(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워드)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에 재취업까지 완벽한 준비 때문에 이 수업의 경쟁률은 3:1이 넘었다.자격증 취득에 방과 후 강사로 준비하기 위해 직무소양교육까지 모두 마치려면 하루에 4시간씩 4달을 꼬박 투자해야 한다. 주부로서는 만만치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직접 조립한 로봇에 자신이 만든 코딩프로그램을 연결해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코딩에 자신감이 생겼다. 윤현실 수강생은 “코딩이라는 것이 주입식 교육과 달리 정답이 없고 내가 코딩한 대로 움직이니 나이가 들어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고 전한다. 김미정 수강생은 “수업을 듣고 집에 가서 아들에게 코딩 같이 하자고 하면 열 일 제쳐놓고 달려와 로봇을 조립하고 코딩을 직접 해 본다”며 “이 수업을 듣는 동안 주변 엄마들이 더 호기심을 갖고 코딩에 대해 물어보며 재능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미니 인터뷰이아림 수강생“스크래치 방과 후 강사 준비해요”스크래치 방과 후 강사를 준비하면서 이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 참여하면서 자격증이 10개나 생겼어요. 처음 수업에 참여한지 한 달 반 만에 ITQ 3과목, OA 마스터, DIAT 3과목, 컴퓨터 프로그래머 2급, GTQ 자격증을 획득했고 CDT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관련 직종에서 일했었는데 이제 방과 후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으니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 하나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신정희 수강생“막연했던 계획이 구체화 됐어요”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취미로 제빵 관련 수업을 듣다 팸플릿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방과 후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방과 후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4개월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이 구체화됐습니다. 서류 준비부터 추진해야 할 루트까지 계획을 세우게 됐고 방과 후 수업이나 문화센터에 나가기 전 재능기부로 가르치면서 강연방법을 익히고 싶어요.강성숙 수강생“컴퓨터 관련 자격증 8개나 획득했어요”직장생활 할 때 컴퓨터 사용을 제대로 못 해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퇴사하면서 컴퓨터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 이 수업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교육과정만 잘 따라가면 컴퓨터 자격증도 획득할 수 있고 또 다른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밤늦은 시간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했더니 정말로 자격증을 8개나 취득했고 이제 강사로서 준비됐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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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치로 나누는 이웃 사랑” 본격적인 겨울 준비의 시작은 김장 김치를 담그는 일이다. 지난 11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양천구 백암고등학교(교장 김병현) 가사실에서 백암고 학생 25명과 신정 3동, 신월 6동 부녀회원 12명 그리고 학부모 6명이 모여 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가 있었다. 백암고 학생들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면서 지역안에서 마을 공동체 의식을 체험할 수 있었고 맛있게 담근 김치는 참여 주민 센터 등에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위해 사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양사협회회장이 우리나라 김치와 젓갈 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는 등 일회성에 그친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나눔의 큰 잔치가 되었다. 1. 배추를 절이고 즐거워하는 백암고 학생들-자신의 진로에 맞춰 참여하게 된 백암고 학생 25명은 하루종일 배추를 절이고 옮기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2. 배추를 버무리고 있어요-빨간 고춧가루 양념이 골고루 들어간 양념 속을 배추에 버무리면서 맛있는 김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3. 학생들과 함께 하니 더 즐거워-마을 지역 주민과 학생들까지 참여해 가르쳐 가며 배워가며 김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웃음소리가 들리며 즐겁기만 하다.4.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하나 된 잔치-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가 나누는 백암고의 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는 모두가 하나 된 지역 잔치가 되었다. 2017-12-01
- 겨울 방학, 끝나면 후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겨울 방학이 시작하기 전이면 우리 아이들은 ‘이번 겨울 방학은 반드시 00 하고 말겠다.’ 라고 포부와 기대에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겨울 방학이 끝나고 나면 길고 긴 방학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했다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늘 이러한 후회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무엇보다, 잘못된 공부 계획에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늘 우리 아이는 공부 습관이 없다고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잘못된 공부 습관은 잘못된 공부 계획이 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요?‘학습 계획을 세운다.’ 라고 할 때 계획은 달리 말하면 주어진 시간에 공부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공부 계획에 시간 개념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간과합니다. 시간 계획 없이 학습 계획을 짜면 주어진 시간에 완수할 수 있는 학습량을 모르기 때문에 계획은 어그러지기 쉽습니다. 또는 반대로 목표 없이 학교 시간표처럼 국어 1시간, 수학 1시간으로 계획을 세우는데, 이러한 계획은 구체적인 목표가 없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만 때우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기 쉽습니다.따라서 제대로 된 공부 계획은 시간과 목표 모두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하고자 하는 과목의 구체적인 공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하루 동안 주어진 자습시간에 학습량을 계산해낼 수 있고, 입시 준비를 목전에 둔 고3 시기에 수시 준비와 내신 관리 등을 병행하면서도 학습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훈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율 사관 학원곽정율 원장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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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얼마든지 신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의 변화 없이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돈다면 결국 아이의 자신감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성적 상승을 위해 학원을 찾아가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상실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게 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지는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교나 학원에서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 하위권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중, 하위권 학생들 중에서도 열심히 하고 싶은데 공부 방법을 모르거나 기초가 부족한 경우라면 18년 동안 학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해 온 라온수학과학 정효진 원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모르면 알 때 까지 맞춤 수업 진행하는 원장직강 프로그램칠판식 수업이 대세인 학원가에서 개인별 1대1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온수학과학. 한 반에 여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만 교재도 학습 진도도 제각각이다. 무학년제인 셈이다. "칠판식 수업은 주입식이기 때문에 진도가 빠르고, 학생의 입장에서는 '오늘 수업은 열심히 들었다'는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이에 반해 개인별 맞춤 수업은 그날의 과제를 이해하고 습득하면 진도는 더 빨라지게 된다. 그리고 모르면 이해할 때까지 계속 복습이 병행된다."맞춤 수업은 자기주도학습이 익숙한 학생이라면 따라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정 원장의 생각이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이 안되고 수동적으로 학원만 다닌 학생들에게는 이 시스템이 힘들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는 것.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힘도 들지만 학생들에겐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고, 아이들 스스로 학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고수한다.라온수학과학은 즐겁고 신나게 공부하자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학을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한다. 수학전공자인 정 원장과 과학 전공인 담당 선생님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수학과 과학에 대해 최대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우리 학원은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나 기존에 다니는 학원 시스템이 맞지 않는 학생들, 상위권이 아니더라도 공부하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올 수 있다. 레벨 테스트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할 자세가 되어 있다면 라온수학과학과 함께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상위권 성적이 아니어도 열심히 공부해 성적 향상이 된 케이스가 많다. 그리고 5~6년 이상 장기적으로 학원을 다닌 학생들도 많다. 학생들은 학원이 집 같이 편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대입은 고1부터 시작, 철저한 진학지도로 합격률 높여라온수학과학은 고3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해주는 입시학원과 달리 고1부터 학생 개개인의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심분야, 성적, 동아리 활동, 교내대회 수상 이력 등 학생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3까지 좋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진학지도를 실시한다. 정 원장은 "수시에 대비해 고1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성적도 상승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일일이 학생 개개인에 대해 고민하고 같이 하다보면 시간도 노력도 상당히 요구되지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끝까지 도와주려고 한다"면서 "수학도 일종의 약속이고 언어이기 때문에 국어처럼 이해력을 필요로 하고, 독서를 꾸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수학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노력에 보답하는 학문이다. 처음부터 못 하는 학생은 없다. 다만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잘못된 공부 습관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현재의 성적보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2017-11-30
- 운동과 수분 섭취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운동을 하는데 왜 수분 섭취가 중요한지 운동 전, 중, 후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하루 수분의 량은 약 2.5리터입니다. 배출된 수분 중 1.5리터는 소변으로 0.2리터는 대변, 그리고 약 0.1리터 땀, 약 0.7리터는 폐와 피부에서 배출됩니다. 일반적으로 운동 중 땀은 시간당 0.75~1리터 정도 소비됩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하루에 7~10컵 정도의 물을 수시로 섭취해 주는 것이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운동을 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전 수분 섭취운동을 하기 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운동 전에 500~600mℓ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이상 섭취하면 잦은 이뇨작용으로 운동의 방해가 됩니다. 운동 중 수분 섭취매 10~15분마다 120~150mℓ 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차가운 물을 권장하는데 이는 차가운 물이 흡수가 빠르고 체온 조절기능도 있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과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는 한 시간 넘게 할 때 좋습니다. 운동 후 수분 섭취근육 피로 회복을 위해 운동이 끝난 다음 빠른 시간 내에 충분한 탄수화물과 수분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이때 공급된 탄수화물이 근육 회복에 큰 영향을 주어 근육의 글리코겐 합성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운동 전과 같은 수준이 될 때까지 수분 섭취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무시하면 탈수상태가 유지되어서 계속 힘이 없게 됩니다. 추가적인수분 섭취 요령보통 운동을 할 때 가능하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옆구리가 아프지 않거나 위의 양보다 물을 많이 마셔도 위가 출렁출렁 거리거나 속이 쓰리지 않는 사람은 물을 더 섭취해도 좋습니다. 한 시간 넘게 운동을 할 경우에는 섭취하는 수분의 양이 적으면 운동 후 피로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한 시간 정도 할 경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체중조절 도움을 주고 몸의 신진대사, 피부에 좋은 물은 운동 하긴 전, 중, 후 자주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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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자궁질환 치료방법 생리통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은 유연우(33·서울 서초구 서초동)씨는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수술하기가 부담스러운데다 내년에는 둘째도 가질 생각이라 치료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으로부터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활용되는 하이푸(HIFU) 시술에 대해 알아보았다.수술 없이 자궁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 하이푸과거에는 자궁적출술과 자궁절제술, 근종절제술 같은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법이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증세가 심해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하지 않는 비수술적 시술이 인기다.이 원장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하이푸 시술, 고주파용해술, 자궁동맥결찰술, 약물치료 방법 등이 있습니다. 고주파용해술은 근종 위치에 따라 시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접근이 어렵기도 합니다. 자궁동맥결찰술은 시술 후 다시 자라기도 하고 자궁 환경이 나빠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거대 근종은 치료가 힘들고 약을 끊으면 근종이 다시 자라기도 합니다. 약물치료는 의학적으로 시술이 힘든 경우, 근종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다른 치료 방법과 병행하는 등의 경우에 주로 선택합니다”라고 말했다.그럼 하이푸 시술은 어떤 방법일까? 이 원장은 “태양의 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돋보기와 유사한 원리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돋보기로 햇빛을 한데 모으면 종이를 태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열에너지가 응집되듯이 하이푸의 트랜스듀서에서 발생된 고강도초음파가 피부와 정상 조직을 통과해 체내의 종양에 집속되어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술 하이푸가 종양을 치료하는 원리입니다”라고 설명했다.암 치료에 사용될 만큼 뛰어난 기술력하이푸 시술의 장점은 절개가 없고, 흉터도 없다는 점이다. 회복이 빨라서 시술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이다. 또한 마취도 일반 수술은 전신 마취인데 비해 하이푸 시술은 반수면 정도의 마취로, 시술 중 대화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하지만 하이푸 시술이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사전 단계에서부터 확실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하이푸 시술 전에는 MRI를 통해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치료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술 후 MRI를 다시 찍어서 시술 전후 근종의 상태 및 치료를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하이푸 시술에 쓰이는 의료기기는 여러 종류이다. 그중 충칭 하이푸는 고강도초음파를 발생시키는 트랜스듀서(출력·초점·강도)의 기술력과 정확도 높은 운동능력(차원·범위·정확도)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기이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양성종양뿐 아니라 간암, 췌장암, 골육종, 유방암 등의 악성종양 치료까지 사용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이 원장은 “충칭 하이푸는 포커스의 정확도를 높여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근종을 잘 태우지 못하는 기기로는 한 번에 시술을 못하고 2~3회에 나눠서 시술하기도 하지만, 충칭은 웬만하면 한 번에 시술을 마칩니다”라고 설명했다.증상에 따라 요실금 치료법 달라요실금 역시 자궁근종처럼 여성들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요실금은 대부분 긴장성, 절박성, 혼합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원장은 “긴장성 요실금은 기침, 재채기 등으로 인해 복압이 증가할 때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이 경우 심하지 않으면 케켈 운동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루 200번 이상 열심히 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환자들이 요령을 잘 몰라서 정확히 하기 힘들고 꾸준히 실행하기 어려운 경우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바이오피드백 치료는 골반근육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골반근육과 신경에 전류를 흘려서 부교감신경, 방광 신경 등을 자극함으로써 환자의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나와 버리는 경우이다. 노화 등으로 나타나며 수술보다는 바이오피드백 치료, 약물 치료 등을 권한다. 혼합성 요실금은 긴장성과 절박성이 혼합적으로 나타난다. “요실금 수술을 하면 빈뇨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과민성 방광 증상이나 빈뇨 증상은 남아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과 비수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7-11-27
- 아직도 영어독서를 ‘사이드’로 생각하나요?? 영어독서에 관련된 책을 쓴 저자로서 전국 강연을 다니다 보면 아직도 영어독서를 사이드로 생각하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11년 전 목동에서 최초의 영어독서학원을 개원했을 그 당시와 지금 상황은 많이 다르다. 그때만 해도 원서 읽기란 프로그램이 생소해 영어도서관으로서 일단 다독에 포커스를 맞추고 많은 책을 읽힌다는 것을 강조했었다. 그러다 보니 ‘영어독서로만 뭐가 될까?’ 하는 불안감을 느낀 학부모가 영어독서를 사이드로 선택한 분이 많았었다. 제대로 된 영어독서시스템을 만나야사실 영어독서를 제대로 한다면 영어의 6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어휘를 더 효과적으로 터득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영어독서를 한다는 게 어디 쉬운 일 인가? 요즘 엄마표 영어를 통해서 집에서도 영어책을 읽고 있는 학생을 자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엄마 혼자서 꾸준하게 관리하면서 아이 영어실력까지 향상시키려면 보통 힘든 게 아니다. 그래서 주변 영어독서학원을 찾는다. 그렇다면 영어독서 한 가지만 해도 우리 아이 영어실력이 오를 수 있을지 믿고 맡겨도 될까?단, 어떤 영어독서학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Yes일수도, No일 수도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탄탄한 컨텐츠가 구축된 영어독서학원이라야 가능하다. 옥석을 잘 구분해서 선택해야 하며 영어독서만 올인해도 영어의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과 커리큘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실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영어를 많이 시킨다고 해서 영어를 더 잘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이들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영미원서 한 권을 가지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어휘를 서로서로 통합 연결해서 공부하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훨씬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하고, 써보고, 말해보는 것은 시간대비 영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다. 최근 수능외국어 영역 평균 리딩레벨 9점대 수준만약 적어도 아이 리딩레벨이 3점대 이상 나온다면 굳이 다른 영어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다. 이제부터 리딩에 집중해서 리딩레벨 9점대를 목표로 영어독서에 올인한다면 충분히 중, 고등 내신과 입시영어까지 완벽하게 터득할 수 있다. 현재 중3교과서 최고난이도가 5점대~6점대 수준이다. 그리고 고등영어교과서와 수능외국어 영역 평균 난이도가 8점대~9점대이다. 난이도가 높은 빈칸추론 문제를 실수 없이 풀 수 있는 실력이 되려면 완벽한 9~10점대(미국 중3영어수준)실력을 갖추면 된다.중학생이 영어내신을 못 보는 이유중학생 아이가 영어내신을 못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내신학원에서 문제풀이 수업을 미리 안 해서가 아니다. 영어독서레벨6점대 실력이 될 때까지 충분한 원서읽기를 하지 않고 중간에 포기했기 때문이다. 원서레벨 6점대 이상 학생들이 학교영어수업을 충실히 따라간다면 아카데믹한 한국적 내신영어학원을 안 다녔어도 얼마든지 고득점 받을 수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혹시 영어독서만 올인하면 중, 고등학교 가서 내신점수를 못 받을까 미리부터 걱정한다. 그래서 아이기 싫다고 해도 엄마의 강권으로 내신대비학원에서 점수 따는 영어를 시키며 옛날 영어학습법으로 되돌아간다. 그렇게 하면 영어점수는 1~2점 더 올릴 수 있을지언정 영어사고력은 오히려 퇴화한다. 영어사고력이 퇴화하니 응용력이 떨어져 내신에서 더욱 중요해진 서술형 수행평가점수가 기대 이하로 떨어진다.인공지능시대를 대비하는 영어공부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바야흐로 기계가 인간의 영역을 넘보는 인공지능시대이다. 물밀 듯 4차산업혁명이 우리 코 앞에 다가왔는데도 아직도 시험 잘 보는 요령만 익히려고 한다. 인공지능시대에도 살아남는 아이가 되려면 영어독서를 사이드가 아니라 메인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수 백 권의 영미원서를 체계적으로 읽은 영어내공을 통해서 글로벌 인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실용영어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목동 센트럴1리딩클럽(www.central-1.com) 대표 이두원<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4차 산업혁명과 영어독서의 힘>저자 문의 02-2644-8137 2017-11-23
- 짧은 시간에 고려대 일반전형 면접과 고려대 고교추천2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면? 2018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중 연세대 면접전형, 연세대 특기자 전형, 고려대 특기자 전형 면접 문제를 적중시킬 수 있었던 것은 오래 시간 쌓아왔던 면접 전형의 노하우기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입시 변동이 어느 해보다 큰 해라고 할 수 있다. 수능 시간이 일주일 연기된 것도 있지만, 고려대학교의 일반 전형이 파격적으로 면접으로 뒤바뀐 것도 상당한 변화라 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는 이전 해와 같은 전형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파격적인 변화를 보였는데, 이러한 변화를 학생과 학부모가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대비하기는 힘들다. 그 동안 입시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동안 면접 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본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일반전형 면접, 고교추천2 면접고려대학교 일반전형과 고교추천2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한다. 지난해까지는 각각 융합인재 전형, 일반 전형으로 뽑았고 형식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지난 해 일반전형은 논술전형이었고, 융합인재 전형은 동일한 면접전형이었지만 시간도 짧았고, 인성면접 비중도 상대적으로 적었다.그런데 올해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면접과 고교추천2 전형의 면접은 똑같이 30분 준비에 인성면접 7분, 제시문 면접 7분으로 확정되었다. 물론 현재까지 고려대학교에서 본 면접 전형 중에서 가장 유사한 전형이 특기자 전형이었는데 준비시간이 24분으로 줄어든 것을 보면, 아마 이 두 전형도 준비시간을 줄일 것으로 예측된다.고려대학교 일반전형 면접, 고교추천2 면접은 올해 처음 시행되지만, 지금까지 고려대의 출제경향을 보면 몇 가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사고력 물어보는 문제의 배점 높을 것연세대학교의 대부분 문제는 논리적 구성이나 제시문을 이해하는 것에 중심을 두는 성향이 강하다. 그런데 고려대학교는 그러한 논리적 구성보다는 학생의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가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올해 고려대 특기자 전형에서도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를 물어보는 문제였는데, 그 마지막 질문은 “이러한 관계 중에서 개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사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어보는, 결국은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는 문제였다. 따라서 제시문을 비교하고 평가하며 해석하는 문제유형은 조금 짧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비판하고, 해결책을 내고, 선택하고, 자신의 주장을 물어보는 유형의 문제들은 조금 더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문학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연세대학교는 도표해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데, 고려대학교는 문학지문의 출제비중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따라서 추상적인 개념을 작품 속의 화자가 어떻게 표현하고, 그 개념을 토대로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유형은 과거 고대 융합인재 전형이나 논술에서 많이 나오고 있으니, 기출문제로 한 두문제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겠다. 기본적인 지식 쌓아야고려대 일반전형이나 고교추천2 전형 면접은 1단계 발표가 면접 일주일 전에 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1단계 발표가 나기 전까지 특별한 면접대비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제 발표 후 면접대비는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 짧은 시기에 지식을 습득하라는 충고는 조금 가혹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습득한 지식이 출제될 확률이 높은 학교다. 한마디로 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내용들을 자주 출제하다보니, 면접에서 출제될 주제들도 한정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의 문제들을 적중했다는 논구술 강사들이 많은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속칭 족집게 강사가 등장했다. 학생들은 굳이 족집게 강사에게 논술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된다. 상대주의, 정보화, 환경문제, 언어변용 등은 올해에도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짧은 시기라도 포기하지 말고 내용을 정리해 두자. 인성면접 준비, 하루에 한 시간 한 분야 끝내기고려대학교 고교추천2 전형 면접과 일반전형 면접은 모두 인성면접이 7분이나 된다. 기존의 인성면접은 아예 인성면접을 보거나, 심층면접이 끝난 후, 간단하게 물어보는 방식(서울대 일반전형)을 취했다. 그런데 고려대학교는 아예 시간을 정해놓고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7분이라는 시간은 학생의 인성을 파악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된다. 다시 말해 전공에 대한 소양을 물어보는 문제가 주를 이루거나, 학교 활동이 주를 이루는 식의 질문이 아니라 전반적인 것을 세세하게 물어볼 수 있다. 따라서 전방위적 대비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이 각 날짜마다 인성면접의 한 분야를 끝내놓으면 어떤 질문에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 첫째 날 간단한 자기소개, 둘째 날 학교활동, 셋째 날 탐구활동(특히 소논문), 넷째 날 학업관련, 다섯째 날 봉사활동, 여섯째 날 전공과 학업계획 순으로 정리해 둘 것을 권한다. 목동 토마스 아카데미 김호진 대표원장문의 02-2061-9913/4 2017-11-23
- “음악에 감동하고 추억에 젖어보세요~”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분위기로 마음을 붙드는 공간, 가슴을 울리는 음악에 잊었던 추억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곳, 지직거리는 낡은 음색조차 낭만으로 바꾸어 버리는 장소, 바로 LP음악카페이다. 떨어져 뒹구는 낙엽처럼 메말라버린 당신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우리 동네 LP카페를 소개한다.신정동 ‘쉘브르 LP카페’DJ가 전하는 음악이야기, 희소가치 앨범도 많아신정역 근처에 위치한 ‘쉘브르 LP카페’. 지난해 문을 열어 LP마니아들에게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복고풍의 파란색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아련히 옛 추억이 떠오르고,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기타리스트 ‘지미 핸드릭스’와 재즈 트럼펫 연주자 ‘루이 암스트롱’의 얼굴 벽화가 그려진 계단을 따라 카페가 위치한 지하로 내려가는 동안 기대감은 더해진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넓은 공간에 음악을 감상하기 더없이 좋은 안락한 소파와 의자들이 배치돼 있다.‘쉘브르 LP카페’에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찾아오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젊은이들도 디지털 음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LP음악의 매력에 반해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이곳은 만 이 천장 정도의 엘피판이 ‘로덱 디제이용 믹서기’가 놓인 디제이 석 주위로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종이에다 신청곡과 사연을 적어내면 ‘쉘브르’의 주인장 최재호 DJ가 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전하는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18살 때부터 DJ생활을 해온 최대표가 선곡한 음악도 선보이며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즉석에서 추천하기도 한다.‘쉘브르 LP카페’에는 음악성과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귀한 음반들이 다양하다. 특히 ‘아이언 버터플라이(Iron Butterfly)’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신중현의 ‘인아가다다비다(1970)’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음반은 모두 최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50여 년 동안 발품을 팔아 모아온 것들이라고 한다.최 대표는 “가게를 찾는 분들은 손님이기 이전에 동료와도 같은 느낌”이라며 “음악을 사랑한다는 차원 높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손님들이 자신의 가게처럼 이 공간을 아껴주기 때문에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새벽1시까지 운영하며 연중무휴이다.위치: 양천구 중앙로 290 (지하1층)문의: 02-2695-7090영등포동 ‘다소유’세상의 모든 음악을 다 소유하다!욕심을 살짝 얹은 듯, 독특한 이름의 ‘다소유’는 영등포시장역 인근의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5년, LP카페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적한 동네에 가게를 오픈했는데 쉽게 볼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분위기로 입소문을 타고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건물입구 1층에서부터 시작된 인테리어는 이곳이 ‘LP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라고 말해준다. 문을 여니 어두운 조명이 비추는 실내는 적어도 30년 전쯤으로 돌아간 듯 오래된 느낌이다. 천정에 얼기설기 매달아 놓은 작은 전구, 소품들, 하얀색 벽면을 장식한 음반표지들, 창가의 한적한 바깥의 풍경까지. ‘다소유’ 특유의 개성 가득한 공간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디제이 석이 마련된 곳에는 8천 여 장의 LP음반을 정리해두고 있다. 이들 음반은 ‘다소유’의 주인장 오대표가 중학교 시절부터 소장해온 것들이라고 한다.이곳은 LP음반 외에도 구경거리가 가득하다. 전자 음악가이면 수집가인 오 대표는 카페 한쪽 벽면 가득 자신이 수집한 앰프, 카세트덱, EQ, 빔박스, 모니터, 오실로스코프 등을 쌓아놓아 방문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다소유’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전자음악들과 각 LP나 음원의 상태에 따라 엠프와 스피커를 맞춤해 음악을 디제잉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오대표의 뛰어난 솜씨를 엿볼 수 있어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다소유’는 낮 동안 스파게티와 커피,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로 저녁이면 맥주와 와인, 맛있는 안주들을 즐길 수 있는 엘피바로 운영된다. 인디뮤지션들의 공연도 종종 열린다.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낮 운영은 현재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휴무상태이고 12월 중순 무렵부터 다시 연다.위치: 영등포구 영중로 97, 2층문의: 02-2679-5970등촌동 ‘노르웨이 숲’음악과 책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LP카페 ‘노르웨이 숲’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떠오르게 하는 곳이다. 건물 벽에는 ‘비틀즈’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넣은 대형 액자광고판을 걸어놓았다. 비틀즈는 ‘노르웨이의 숲’을 불렀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비틀즈의 노래를 모티브로 작품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건물 2층을 올라가니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그림이 문패인양 붙어있는 초록색 문이 나나온다.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서면 카페 중앙을 차지한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제이 석 옆 카운터가 있는 공간에는 기타, 첼로, 클래식 턴테이블, 클라리넷 등의 악기가 차례대로 진열돼 있고 벽면을 채운 사진이나 그림, 장식소품들은 모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풍기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이다. 아마 이들 소품하나하나에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담겨있을 터이다. 긴 원목테이블을 곳곳에 배치한 공간은 가게의 이름처럼 숲에 온 듯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노르웨이 숲’에는 5천여 장의 LP판을 소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곳 주인장인 유인금 대표가 어릴 적부터 수집해온 클래식음반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공간이 주는 편안함 때문인지 동네 주민들이나 근처 직장인들 중에 단골고객이 많단다. 유인금 대표는 클래식마니아이면서 문학에도 조예가 깊어 이곳 카페를 음악과 문학, 인문학을 결합시킨 문화교류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음악카페지만 읽고 추천할만한 책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이다. LP음악과 함께 대형 빔 프로젝트를 통해 희귀라이브 영상을 보여주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유인금 대표는 “지금도 한 달에 두 번 정도 가게의 손님들과 함께 예술의 전당 클래식콘서트를 관람하며 블로그를 통해 음악에 대한 재미있는 해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연중무휴이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54길 109, 2층문의: 010-9049-7208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11-23
- 코딩을 배우는 우리들의 자세 (코딩교육을 입문하는 부모님들께) 요즘 “코딩이 뭔가요?”부터 “어떻게 코딩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요?”에 대답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말 많이들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하신다.코딩을 쉽게 설명하면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이다. 간혹 워드나 엑셀과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코딩이 아니고 워드나 엑셀을 만드는 작업이 코딩이라고 할 수 있다. 살짝 어려운 이야기인데 코딩보다 조금 더 중요한 것이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코딩교육은 일반 교과목들처럼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시험문제를 푸는 방식과는 다르다. 프로젝트(Project)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시행착오가 코딩교육의 방법이다. 이런 방식의 학습을 PBL(Project Based Learning)이라고 부른다.초중고생이 어떻게 프로젝트를 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신데, 처음부터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만큼 난이도나 복잡도가 높지 않다. 학생들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프로젝트부터 체계적으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학습하는데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엄청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선생님의 역할이다. PBL(Project Based Learning)은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소수의 학생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공교육은 20~30명의 학생들을 한명의 선생님이 담당하는 시스템이어서 깊이 있는 교육은 쉽지 않아 보인다.코딩을 10대에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코딩실력은 1차 전성기가 10대 후반에서 20대초중반에 많이 찾아온다. 뉴스에서 10대의 해커가 미국국방부 사이트를 뚫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으실 것이다. 또한 많은 대학생들이 10대 시절 교과목만 배우다가 생소한 코딩을 접하면 엄청난 고통을 호소한다. 당신의 자녀는 예외라고 말할 수 있을까?전 세계적으로 IT기업들이 엄청난 매출과 이익을 올리면서 많은 고액연봉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데, 코딩인재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또한 코딩을 하지 않더라도 그들과 섞여서 일을 하려면, 그쪽의 지식이 없이는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질 것이다.언제쯤 교육을 시작하면 좋은지 많이 궁금해 하신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신 꾸준히 공부하기 바란다. 간곡한 부탁이다.튜링의 알고리즘 코딩학원김태경 원장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