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특성화가 희망이다(18)│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반영한 ‘전공트랙’ 운영 1995년 정보방송학 전공서 독립학부로 재편 … 뉴미디어분야로 영역 확대숙명여대는 1995년 정보방송학 전공을 독립학부인 미디어학부로 재편했다. 미디어학부는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관련 이론과 실무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미디어학부에서는 신문·방송·인터넷 등 다양한 미디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디지털미디어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미디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사진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는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관련 이론과 실무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사진은 국내 대학 최초의 인터넷 방송국 'SM-Net'에서 미디어학부 전공 학생들이 방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 숙명여자대학교 제공>◆교육영역 확대 = 미디어학부는 디지털 시대 새로운 언론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산학협력에 기반을 둔 현장교육' '디지털 여성 리더십 교육'이라는 특성화한 전략적 교육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교육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종전 언론학 교육과 달리 현장 실무 교육에 초점을 두면서 지상파 TV와 신문 등 전통적인 매스 커뮤니케이션 이외에 인터넷, 케이블 TV, 위성방송, IP TV, DMB 등 디지털미디어 분야로 언론학 교육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학생들의 그룹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국내 대학 최초의 인터넷 방송국이다. 인터넷 방송국 'SM-Net'은 미디어학부 전공 학생들이 방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다. 미디어학부는 또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한 분석과 글쓰기 훈련을 통해 언론인으로서 기초 소양과 능력을 기르는 'ISSUE', 언론사 진출을 희망하는 4학년이나 졸업생들의 체계적인 언론고시 준비반 '명언재' 등도 적극 지원한다.◆미디어 비즈니스도 공부 = 미디어학부는 종전 학부 핵심 과목과 함께 2011년부터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미디어 저널리즘, 영상 콘텐츠 등 3가지 전공 트랙을 신설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부 핵심 과목은 이론 과목과 더불어 전공 관련 공통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트랙은 뉴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교과과정으로 뉴미디어 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미디어마케팅·글로벌커뮤니케이션 등의 과목을 포함한다. 미디어 저널리즘 트랙은 디지털시대의 저널리즘을 위한 분야로 취재 보도의 기초와 심화·디지털저널리즘·방송 진행과 아나운싱 등의 과목이 포함됐다. 영상콘텐츠 트랙은 방송 영상 분야 제작을 위한 분야로 방송 영상 제작 Ⅰ·Ⅱ·Ⅲ 등의 과목이 있다.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언론매체의 기자, PD, 아나운서, 구성작가, 카메라맨 등을 포함해 주요 포털미디어 같은 인터넷 산업 분야, IP TV와 케이블 TV 같은 뉴미디어 산업 분야 등이 있다. 이밖에 언론매체 기획이나 경영 요원,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기업체 언론기획 요원, 사내방송 요원, 인터넷 방송사 PD나 기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 분당 중앙고등학교 ‘바띠(batir)’ 친구들과 함께 미래의 꿈을 설계하다 건축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분당 중앙고등학교의 ‘바띠(batir)’ ‘건축물을 짓는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바띠’는 2011년 처음 만들어진,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건축동아리이다. 건축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으로 2011년과 2012년 과학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은상과 장려상을 획득했고, 각종 ‘창의 체험 페스티벌’과 ‘창의ㆍ인성 교육나눔 박람회’와 같은 외부행사에서의 부스활동으로 건축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국제 건축 올림피아드’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하나의 주춧돌을 놓고 있는 ‘바띠’의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러 지난 9월 6일 ‘제2회 경기도 창의ㆍ인성 교육나눔 박람회’의 ‘옥상 녹화 화분 만들기’ 부스를 찾아갔다 .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미래를 설계하는 곳건축학습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2011년 결성한 ‘바띠’는 자신이 하고 싶은 건축에 대해 조사하고 다양한 건축모형물을 제작하면서 학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동아리이다. 또한,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인 배경까지도 배운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정은 자신들만의 건축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외활동까지 연결해 적극적인 알림 활동을 하고 있다. 담당교사인 권세라 교사는 “건축은 과학, 수학, 그리고 미술이 종합하여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이에요. 최근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steam 학문이지요”라며 동아리의 특성을 설명했다.“중학교 때는 환경동아리에 관심이 있었어요. 엄밀히 말하면 환경보다는 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있었던 거지요. 당시 고등학교에 건축동아리가 있는 걸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우연히 중앙고에 건축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아리 때문에 집에서 거리가 먼 중앙고를 지원하게 되었어요”라며 ‘바띠’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는 김소연(2학년) 동아리 회장. 이렇듯 ‘바띠’에는 미래의 건축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고 모든 부원들이 건축으로의 진학을 염두에 두고 동아리에 들어오는 것만은 아니다. 건축동아리가 신기해 지원했다는 이철순(1학년) 학생은 “생각한 것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아예 도선사가 되고 싶어요. 나중에 제가 설계하고 만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제 꿈이거든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사람들의 삶이 반영된 진정한 건축을 꿈꾸다건축은 종합학문이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에 그 시대의 인문학적인 배경도 들어가 있고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치밀한 계산도 필요하다. 거기다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아름다움도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종합 활동을 하기위해 ‘바띠’의 친구들은 다큐멘터리나 건축박람회 등 전시회를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북촌 한옥마을이나 판교의 단독주택들을 보러 다니기도 한다.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를 동아리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축물을 설계하고 모형제작을 한다. 올해의 주제는 ‘친환경 건축물 만들기’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개념을 설립, 친환경 집에 대한 설계도를 작성하고 모형을 만드는 것과 친환경 건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외부 활동이 올 한해의 작업이다. “건축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저희 동아리도 27명의 학생들이 조를 나눠 함께 활동해요. 이런 과정을 통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라는 김소연 학생. ‘바띠’에서는 고등학교 동아리가 가지고 있는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건축학과에 진학한 선배들과의 꾸준한 멘토링도 이루어지고 있다.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적극적인 학생들이라서 교사인 제가 할 일은 거의 없어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진행되는 일련의 계획 속에서 학생들이 요청할 경우 멘토링을 해 줄 선배나 강사를 섭외하는 일 정도가 제가 하는 일입니다”라고 권 교사는 덧붙였다. 저마다의 꿈에 디딤돌을 놓다‘바띠’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지식만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건축이라는 것이 사람이 사는 공간 이어서일까. “저희 동아리는 외부활동을 통한 알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김소연 학생의 말처럼 현장에서의 활동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인테리어 분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명지수(2학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 중 모형 만들기 과정과 외부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어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다보니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장래희망을 컴퓨터공학과 건축을 놓고 고민 중인 김대연(1학년) 학생과 김민규(2학년) 학생은 어려서부터 레고와 같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활동을 좋아해서 동아리에 지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사람들에게 건축의 다양한 기능이나 여러 가지를 알렸던 경험을 잊을 수 없어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거든요”라는 김민규 학생의 말처럼 만드는 즐거움과 함께 알림의 즐거움도 배우고 있다.지난해 고배의 쓴맛을 보고 다시 도전한 김민호(2학년) 학생은 우연히 따라간 아버지의 직장에서 설계에 대해 설명하는 설계사를 보고 꿈을 키우는 경우다. 자신이 살고 싶은 2013-09-30
- 2014 유리상자-아트스타전 전시공모 봉산문화회관(관장 안덕임)이 참신하고 열정적인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지원 공간, 시민들을 위한 예술교육 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2014유리상자-아트스타’ 전시공모를 시행한다.응모자격은 ‘유리상자’ 전시 및 공간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의 예술가이며 오는 11월 1일~ 11월 15일 업무시간 내(토?일 접수 불가) 방문, 우편접수가 가능하다.한편 봉산문화회관은 설치 영상 조각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 동시대 예술의 창조적 발전을 모색지원하고, 유리벽 속을 들여다보는 전시감상 방식과 작가와 만남 및 시민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기 위한 ‘유리상자’기획 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성신여대, 한중합작 패션쇼 하북과기대서 의류디자인학과 공동설립 기념성신여대는 중국 하북과기대와의 한중합작 의류디자인학과 신설을 기념하는 공동 패션쇼를 최근 중국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패션쇼에는 성신여대와 하북과기대 양교학생들의 졸업작품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성신여대는 조선왕조, 한복, 포멀, 캐쥬얼, 아트웨어 등 5개의 스테이지를, 하북과기대는 캐쥬얼, 아트, 스포츠웨어 등 3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였다.성신여대는 중국 교육부가 대학 교육의 질을 톺이기 위해 외국 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외 합작전공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하북과학기술대와 의류디자인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산동청년정치대와는 아트디자인(메이크업)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심회진 성신여대 총장은 "의류디자인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모두 한류 열풍으로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전공"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현지 교육을 통해 검증된 우수한 학생들을 국내로 유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인터뷰│김가영 미디어학부 3학년] “시사 문제 접목하는 예능PD 될래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해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선택했던 김가영씨는 우연히 UCC 제작에 참여했다가 미디어 분야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진로를 수정하면서 2학년 때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디어 분야 정보를 수집했다. 고3 때 참가한 숙명여대 입시 설명회에서 미디어학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접하고 진학을 결정했다. 가영씨는 "학교가 주는 이미지가 좋았다"며 "특히 학부 교수들이 학내 교육 활동뿐 아니라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교수에게 평가를 받는 실습 위주 수업을 학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가영씨의 미래 희망은 방송국 예능 담당 피디다. 동아리 활동과 수업 시간에 블로그나 영상콘텐츠를 만들면서 적성을 발견했다고. 시사 문제와 웃음을 접목시키는 피디가 꿈이다. 학교의 지원도 든든하다. 다양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운영하는 방송국학회, 영어스터디학회, 신문스터디 등에 재정적 지원은 물론 지도교수를 배치하기 때문. 내년에는 학부에서 운영하는 언론고시반에 들어가 취업 준비를 할 계획이다.미디어 분야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는 신문 읽기를 권했다.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을 갖다보면 원서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유리하고, 미디어 분야에 대한 자신의 적성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조언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느는데 처벌 가벼워져 시민단체 행동강령 위반 현황 분석 … '예산 목적외 사용' 3년 새 두배로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하는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는 반면 그에 대한 처벌은 가벼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산을 '목적 외'에 사용한 경우가 최근 3년새 두배 이상 늘었다.30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밝힌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0년 이후 3년간 위반 건수는 꾸준히 증가추세다. 2010년 1436건에서 2011년 1506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836건으로 급증했다. 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품 등 수수'와 '예산 목적 외 사용'이 대부분이다. 3년간 각각 2112건과 1883건이다. 특히 예산을 목적 외에 사용한 건수가 2010년 424건에서 2011년 552건, 지난해 907건으로 3년 새 두배 이상 늘었다. 전체 위반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에는 29.53%인데 지난해에는 49.4%로 절반에 육박한다. 금품수수는 2010년 760건에서 2011년 651건, 지난해 701건으로 건수는 들쭉날쭉하지만 줄어드는 모양새다. 비중 역시 같은 기간 52.92%에서 38.18%로 줄었다. 나머지 가운데 알선·청탁·이권개입과 공용물 사적 사용, 외부강의 등 신고의무 위반 등이 3년간 각각 192건과 183건, 132건으로 뒤를 잇는다. 기관별로 따지면 교육자치단체 즉 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 3년간 2301건으로 가장 많고 중앙행정기관이 1351건으로 그 다음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은 1126건. 광역지자체가 351건, 기초지자체가 775건이다. 행동강령을 위반하는 건수는 느는데 처분은 '솜방망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정도다. 가장 중한 징계인 파면과 해임은 각각 6.38%와 3.77%에 불과하고 징계처분에 속하지 않는 '주의·경고'가 절반을 넘는 52.24%를 차지한다. 더욱이 파면과 해임은 2010년 9.05%와 5.15%에서 2011년 6.44%와 4.05%, 2012년 4.25%와 2.45%로 매년 줄었다. 반면 주의·경고는 같은 기간 43.52%에서 59.91%로 크게 늘었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관련자에게 향응·금품 등을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인사관여·이권개입·알선·청탁 등을 해서는 안된다. 또 성실 복종 친절공정 비밀엄수 청렴 품의유지 등 의무가 있다. 정보공개센터는 "행동강령을 위반할 경우 어느 하나도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사항"이라며 "해마다 늘어나는 공직자 비위를 줄이기 위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정부 ‘세수 뻥튀기’ 내년에도? 성장률 6.5% '장밋빛' 전망 … 법인세 등 감소 고착화올해 4년 만에 세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저성장과 감세에 따른 법인세수 감소 탓이다. 내년에도 이같은 고질적인 세수부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세수는 전체 예산액 199조458억원의 58.5% 수준인 116조4590억원이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같은 기간에 세입예산으로 잡은 세수의 66.8%, 64.6%를 걷었다. 지난해 1~7월 세수보다 올해 줄어든 게 7조8884억원이었다. 법인세가 4조2131억원 줄었다. 교통 에너지 환경세(6380억원) 증권거래세(4190억원) 교육세(2931억원, 농특세(2587억원), 주세(1046억원) 등도 1000억원 이상의 감소를 보였다. 개별소비세는 472억원 축소됐다. 법인세는 부자감세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2년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식거래 부진에 따라 증권거래세와 이와 함께 부과되는 농특세도 덜 걷혔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국회 예산정책처의 전망이다. 가장 큰 문제는 법인세다. 부가가치세에 이어 국세 수입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법인세가 소득세에게 2위 자리를 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수를 근본적으로 늘릴 수 있는 '고성장'도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는 내년 경상성장률을 6.5%로 잡았다. 올 예상치인 4.3%에 비해 2.2%p 높은 수준이다. 실질성장률에 물가상승률까지 포함한 경상성장률은 금융위기가 일어난 2008년부터 6년간 연평균 5.3%였다. 금융위기 직전 5년 평균치와 10년평균치는 각각 6.2%, 6.8%였다. 올해 경상성장률이 낮은 탓에 높게 보이는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은 "올해 3%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세계 각국이 구조개혁에 매진한다면 향후 2~3년 후에 본격적인 세계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세수비상이다. 국세청이 지하경제 양성화와 강력한 세무조사로 법인세수를 늘리려 하지만 대규모 지출 확대와 줄어드는 법인세 규모를 메우기엔 한계가 있다. 결국 법인세를 '증세'할 수밖에 없다. 증세 방법은 법인세율을 올릴 것이냐, 대기업의 최저한세율을 인상할 것이냐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예산 추가지원 전주시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아이들을 위해 상반기에 5개 돌봄 교실에 6천25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하반기에도 5개 교실에 6천2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돌봄교실로 선정된 학교에서는 운영시간 및 돌봄학생 수에 따라 인건비 및 운영비로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지원을 받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정처럼 편안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부모의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서 온종일 아이들을 돌봐 주는 것으로, 교육과 보육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어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주시에서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호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됨은 물론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전주탁틴내일과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 인문학은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사물사이, 사람과 자연사이, 사물과 사물사이 등 여러 가지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합니다. 전주탁틴내일에서는 인문학을 자연스럽고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인문학을 느끼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2013년 9월 26일 16:00~18:00 인문학의 향기 그리고 상식철학(전북대 김의수 명예교수)2013년 10월 10일 16:00~18:00 여성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의식향상(리더십 교육연구원 유성희 대표)2013년 10월 24일 16:00~18:00 사랑에 대한 통찰(전주새누리교회 양진규 목사)2013년 11월 14일 16:00~18:00 불안과 외로움에서 당신을 지켜주리(함께 책읽기 김성숙 강사)2013년 11월 28일 16:00~18:00 내 인생의 행복한 순간들(구성은 전주시 시의원)2013년 12월 26일 16:00~18:00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기(방과후 대안학교 김병희 팀장) 장 소 : 전주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2층 대 상 :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40명(선착순) 접수방법 : 전화신청 063)253-54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아산도서관 수강생,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 아산도서관은 ‘2013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강생 2명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문해,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 주제로 열린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행사이다. ‘행복’이라는 시로 우수상을 차지한 늦깎이 학생 정연옥(69세)씨는 “어릴 적 학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워 남몰래 울고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다. 남편과 자식에게 부끄럽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두려웠는데, 뒤늦게 한글공부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며 수줍게 웃었다.아산도서관은 비문해 노인과 저학력 성인을 위해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2단계(초등3~4학년) 과정을 매주 3회(화?수?금 오전 10시~12시) 운영하고 있다. 한글뿐만 아니라 수학, 생활문해 등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배움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도서관 사무실(541-1022)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수 아산도서관장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비문해자와 저학력자들에게 삶의 희망과 활력소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