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함께 행복해집니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건강한 자녀를 키우기 위한 아동기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쌍용주공9단지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진행한다. 대상은 아동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20여명으로, 3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이번 부모교육은 건강한 가정의 가치관과 사명, 자녀와의 눈높이 맞추기, 부모코칭의 이해와 기술 등의 강의주제를 통해 긍정적 부모 역할을 제시한다.지난해 아동기 부모교육에 참여했던 전수정(40·성정동)씨는 “교육에 참여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잘 들어주고 자주 칭찬해주는 것, 우리 가족 공통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교육소감을 말했다. 강의를 진행하는 강기정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행복한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및 신청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070-7733-8308)로 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천안교육지원청 영재학급 학생들 국제과학전람회 수상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 천안용소초등학교 영재학급 학생 5명(천안용소초 5학년 박채연 6학년 유성윤 윤세영, 천안용곡초 5학년 김지윤 이현중, 지도교사 김진숙)이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14회 Expo-Sciences Intenational(ESI) 2013에 참가해 지구과학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SI는 MILSET(Mouvement International pour le Loisir Scientifique et Technique)라는 비영리 국제과학단체에 의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과학전람회로 전 세계의 학생, 교사, 과학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과학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과학발전을 위한 국제교류를 도모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9월 12일부터 9월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렸으며, 60개국에서 600여개의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이들은 ‘열대폭풍의 형성과 강도 어림에 대한 탐구(A study of tropical formation and their intensity)’라는 주제로 탐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주변에 여름과 가을에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입히는 태풍의 메커니즘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이 탐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산 탕정중학교 김경민 김지훈 학생이 ‘지진에 안전한 빌딩’을 주제로 공학 분야에 참가했고, 쌍용중학교 김예서, 용곡중학교 이민중 학생은 ‘에어콘 실외기의 버려지는 열 재활용 방안’을 주제로 공학분야에 참가했다. 탕정중 이서연 전지윤 학생은 ‘팥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세제’를 주제로 환경 분야에 참가하여 한국 초, 중학생의 과학수준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충남지역 중고등학교 2014학년도 교복착용시기 4월 이후로 조정 층남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착용 시기가 늦춰진다. 충남도교육청과 충청남도 학생교복 적정가 구매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준)는 2014학년도부터 교복착용시기를 4월 이후로 탄력적으로 도입할 것을 산하 중고등학교에 안내했다. 교복 착용시기의 조정은 그동안 입학생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입학하는 학교의 교복을 입학 전 아무 정보 없이 구입해야 했던 관행을 개선, 교복의 가격과 재질부분에 있어서 교복 구매 당사자인 학부모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루어진 결정이다. 단, 입학전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교복관련 안내 및 교복 공동구매 참여 기회 등이 보장되었다면 3월중 착용도 학교별로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충청남도 학생교복 적정가 구매 추진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올해 추진해왔던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 경감과 교복가격 안정화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강남에 불어오는 인문학 바람 100세 시대를 맞는 5060세대. 이들에게 삶과 인생에 대해 돌아보고 그 의미를 새롭게 찾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강남구가 나섰다.강남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상너머 창조의 수요 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인문학 특강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심리, 서양사, 문학, 동양철학 등의 인기 인문학 주제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청담평생학습관 강당에서 대규모 특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인문학은 인간 본연의 의미와 존엄성을 돌아보게 하는 것으로, 삶의 본질을 고민하는 것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을 밝혔다. ‘상상너머 창조의 수요 인문학’은 회당 선착순 100명씩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교육지원과 3423-5287) * 강의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수학 100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달려있다! 원하는 대학 입학의 당락에 가장 중요한 과목이 수학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이를 반영하듯 교육특구인 강남, 목동 등 주요지역의 초·중학생 중 명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선행수업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비용을 들여 선행학습을 열심히 시킨다고 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어떻게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것은 오히려 고통이다. 최근 조사결과에 학생의 70% 이상이 수학 때문에 심하게 고통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 이유다. 수학의 고수가 되는 지름길대부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은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악몽 그자체가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의 고수가 될 수 있을까? 수학을 제대로 가르치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수학 정복의 큰 산을 넘을 수 있다. 오랜 경험에 의해 수학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서 해결해 주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선생님의 능력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 선생만의 독특한 학습교재가 있는지를 파악해 보면 된다. 수학문제 해결의 핵심인 정의를 이용한 공식증명과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는 교재인지, 수학내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는지, 수학의 다양한 내용과 문제를 지루하지 않게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교재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을 믿고 맡겨도 된다. 수학은 기본에 충실하고 단순화하며 원리를 이해하여 문제를 풀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준에 도달 할 수 있게 된다. 수학을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찾지 못해 머리가 아프다면 우선 믿고 따를 수 있는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나보자. 수학 만점을 위한 성공 십계명1.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질문하는 집요함이 성공의 지름길2. 눈으로 하는 학습이 아닌 손으로 써가며 공부하는 습관3. 정해진 노트에 과정을 꼼꼼히 풀어서 서술형 문제 대비 훈련을 한다.4. 재미있게 접근하고 게임을 해결하는 느낌으로 흥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5. 공식을 무조건 외우지 말고, 증명 방법으로 고찰함으로써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6. 선생님이 푸는 것을 토대로 자신만의 풀이방법을 습득하여야 한다.7. 오답 노트 작성을 습관화 한다.8. 문제는 매일매일 풀어야 한다.9. 문제 안에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10.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통한 출제 경향 분석이 중요하다. 수학전문학원 압구정본원 방용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새단장 개관 5주년 … 전세계 173개국 4만5천명 다녀가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인 '티움'을 개장 5주년을 맞아 새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SK텔레콤은 티움을 미래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플레이 드림관과 현재 SK텔레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리얼관으로 구성했다. 플레이 드림관에서는 ICT를 통해 변화할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은 '유드라이빙'관에서 직접 차에 올라 미래의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유패션'관에 마련된 전신 스캐너을 통해 옷을 입지 않아도 자신의 아바타에 가상의 옷을 입혀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SK텔레콤은 특히 미래 주거환경을 구현한 '유홈'이 창조경제의 모범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유홈은 스마트폰·테이블·벽을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종 의료·교육·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거실 스크린에 이용자의 동작을 인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손동작을 통해 업무를 볼 수 있다. 날씨·주식·뉴스 정보를 손동작으로 불러 올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벽지를 바꿀 수도 있다.플레이 리얼관에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LTE-A'를 비롯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헬스온' 등 SK텔레콤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윤용철 SK텔레콤 홍보실장은 "사람과 기술을 하나로 이어 사회와 행복동행하는 기업철학을 티움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세계 최고 ICT 체험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티움은 국왕, 대통령, 총리 등 각국의 국빈 급 인사들을 포함해 전 세계 173개국, 4만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의 최첨단 IT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박철의 금융교실] 푸어(poor) 전성시대 박철 국민은행 인재개발원 팀장요즘 주변에 '푸어(Poor)'가 넘쳐난다. 푸어(Poor)는 '가난한, 빈곤한'이라는 뜻의 영어단어로 빈곤층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부동산경기 침체의 후유증으로 등장한 하우스 푸어에 이어 베이비 푸어, 에듀 푸어, 럭셔리 푸어까지 이런저런 푸어들이 온통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고 있다. 우선 베이비 푸어(Baby Poor)란 아이 낳고 키우느라 빚을 내고는 대출이자에 쫓겨 사는 젊은 부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에듀 푸어(Edu Poor)는 과다한 교육비 지출로 가난하게 사는 교육 빈곤층을 말한다. 여기에 명품 열풍이 몰아치면서 무리하게 명품을 사들이느라 빚의 늪에 빠진 럭셔리 푸어(Luxury Poor)도 있다. 한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은 '푸어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푸어가 늘어난 데는 남과 비교하는 왜곡된 소비문화도 큰 몫을 한 듯싶다. 예컨대, 남의 눈을 의식해서 육아와 자녀교육에 무리해서 지출하다 보면 베이비 푸어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치솟는 물가 탓에 아이 낳고 키우는데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빚까지 지는 현실은 "내 아이만큼은 결코 남부럽지 않게 키우겠다"는 부모의 과시욕도 한 원인이다. 졸업·입학시즌이면 '등골 백팩(부모의 등이 휠 정도로 비싼 책가방)'이란 말이 나올 만큼 비싼 책가방이나 학용품이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심지어 유아용품 시장에서도 명품 열풍이 몰아친다. 중산층 가구 절반 이상이 적자그래서 요즘 아이의 겉모습만으로는 부모의 경제수준을 가늠할 수 없다고 한다. 부모들이 가정형편에는 아랑곳없이 아이에게 들이는 돈만큼은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자녀교육도 예외가 없다. 다른 집과 비교하면서 혹시라도 경쟁에서 뒤처질까 봐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 자녀교육에 투자한다. 그러다 보니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교육비를 지출하기 일쑤다. 실제 부모 10명 중 8명이 "소득에 비해 (현재 지출하는)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가정형편은 따지지 않고 자녀교육에 '다걸기'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빚을 내서까지 자녀교육에 매달리다가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만다. 소위 에듀 푸어(Edu Poor)다. 초등학생 학부모 절반 이상이 자신을 에듀 푸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다. 명품을 사들이느라 카드 빚의 늪에 빠진 럭셔리 푸어는 더더욱 남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요즘 대한민국은 '명품 앓이' 중이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0% 가까이가 명품구매 경험이 있다고 한다. 문제는 소위 전시효과처럼 자존심이나 남에게 보이기 위해 명품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듀렌베리는 개인의 소비가 주위사람들의 소비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전시효과라고 불렀다. 한편에서는 명품소비로 자신을 뽐내려 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기죽지 않으려고 덩달아 명품구매에 나선다. 심지어 빚을 내서까지 명품에 대한 갈증을 채우려 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12년) 명품을 구매한 사람들 10명 중 3명꼴(29.8%)로 명품을 카드할부로 산 뒤 할부금을 갚느라 허덕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식하는 소비문화 벗어나야가계부채 1000조 시대, "빚만 없어도 부자"라는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마저 등장할 정도다. 푸어들의 공통점도 바로 빚이다. 빚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결코 푸어 신세를 벗어날 수 없다는 얘기다. 빚을 진다는 것은 바꿔 말해 소득에 비해 과도한 지출을 한다는 것이다. 빚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소비의 거품을 빼야만 한다. 돈 씀씀이가 늘어나는 것은 하루아침이지만 한 번 늘어난 씀씀이는 어지간해서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빚에 기대서 살수 밖에 없게 된다. 빚을 내서 남보란 듯 생활하기 보다는 빚이 없는 소박한 삶을 지향해야 할 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박근혜정부 무상보육 공약 버렸다” '지방재정 확충'도 헛공약 … 정부안 발표에 지자체 '격분'정부가 25일 내놓은 지방재정 보전대책에 대해 지방정부들은 "국가 무상보육 약속과 지방재정 확충 약속을 모두 어겼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정부 스스로 약속한 무상보육을 책임질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격분했고, 경기도는 "지방자치를 근원적으로 후퇴시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다른 지자체들도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지방의 모든 역량과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반발했다. 정부가 이날 내놓은 지방재정 보전대책을 보면 우선 지방소비세를 5%에서 11%로 상향시켜 취득세 감소에 따른 지방세 감소액 2조4000억원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또 2015년부터 지방소득세 세액공제·감면을 축소해 지방정부에 1조1000억원의 재원보전 효과를 주기로 했다. 영유아 보육료 국고보조율도 10%p(8000억원) 인상하기로 했고, 정신요양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 그리고 노인생활시설 중 노인양로시설 운영을 중앙정부로 환원해 6000억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예비비 지원(1000억원)까지 합하면 연간 5조원의 재원을 지방에 이전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실망을 넘어 절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방재정이 위기상태에서 나오려면 최소 7조원의 예산이 필요한데도 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지자체들은 우선 취득세 감소분 보전을 위한 지방소비세 인상분(6%)에 지난 정부가 약속한 5% 인상을 더해 16%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유아보육료 국고보조율은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약속한 20%p 인상을 요구했다. 감사원이 2008년 권고한 3개 생활시설사업 국고환원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가 재원기준 50%에 달하는 노인요양시설을 쏙 빼고 나머지 시설만 환원하기로 해서다. 시민사회단체도 정부의 이번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기본적이며 보편적인 복지사업은 국가의 책임 하에 추진되어야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가 재정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려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태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특히 "정부가 지자체의 자주적인 재원확보 방안도 마련하지 않고 뒤늦게 지자체와 재정부담률을 흥정하려는 것은 결국 재정논란을 일으켜 정책을 후퇴시키겠다는 불순한 의도"라며 "(정부는) 무상보육 정책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지방 안중에도 없는 정부 태도가 더 문제" = 지자체들은 논의·협의는 사라지고 통보만 하는 정부 태도에도 불만을 표시했다. 취득세 영구감면을 결정할 때도, 이에 따른 보전대책을 세울 때도 지방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다. 특히 이번 정부안은 추석 전인 지난 10일 현오석 기획재정부장관 등이 시도지사들을 만나 설명한 내용이다. 당시 시도지사들은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고, 다음날 예정된 발표를 미뤘다. 하지만 정부는 지방의 의견은 철저히 외면한 채 기존 안을 밀어붙였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지방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원안을 강행하려 한다면 국회 입법과정에서 지방의 모든 역량과 수단을 동원해 지방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도 불참했다. 박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일관된 목소리에 귀를 막고, 협의를 거부하는 정부의 태도에 절망을 느낀다"고 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관련기사]- [약속 저버린 박근혜정부 첫 예산안] 복지공약·건전재정 포기 … 논란 거셀듯 -반값등록금·고교무상교육·종일돌봄 … 공약 줄줄이 후퇴-또 ‘성장주의’에 밀린 복지예산-농식품·해수부 예산비중 줄었다-국토부 내년 예산전년 대비 3.8%&darr- [‘모든 노인 20만원 지급’ 대통령 공약 대폭 후퇴] 노인 200만명, 기초연금 못 받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약속 저버린 박근혜정부 첫 예산안] 복지공약·건전재정 포기 … 논란 거셀듯 총수입 370조, 총지출 357조 … 국가채무 515조로 '껑충'박근혜정부의 첫 예산안이 나왔다. 내년 총수입은 올해 본예산보다 0.5% 감소한 370조7000억원으로 잡았고, 총지출은 4.6% 증가한 357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복지예산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지만 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주요 복지사업은 축소되거나 연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예산안'을 공개했다. 내년 예산에서 지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복지 분야로 105조9000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7%에서 29.6%로 늘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내걸었던 주요 복지공약 사업은 대부분 축소되거나 늦춰졌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지급하겠다던 기초노령연금은 지급대상이 소득하위 70% 이하로 축소됐고, 2014년까지 대학생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던 공약 이행 시점은 1년 연기됐다. 4대 중증질환 진료비를 국가가 부담하겠다던 공약과 달리 간병비,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은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합급여에서 개별급여체계로 전환하는 시점도 실무적인 이유로 당초 내년 7월에서 10월로 연기됐다. 주요 복지공약 후퇴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산은 적자로 편성됐다. 총수입이 줄지만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출은 크게 줄이지 않은 까닭이다. 정부는 내년 성장률을 3.9%로 보고 예산을 짰으나 총수입은 0.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국세수입 증가율이 2013년 본예산 대비 1.0%에 불과하고, 산업은행 매각계획 변경 등으로 세외수입도 10조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입이 감소하는 만큼 지출을 줄이지 않았다. 실제 공약가계부에서 3조원 가량 줄이겠다던 SOC예산은 1조원 정도만 감액됐고, 산업분야 예산은 1.7%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감액이 예상되던 농업예산은 오히려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 관리재정수지는 25조9000억원 적자를 낼 전망이다. 이는 GDP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올해 추경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가채무는 GDP대비 36.5% 수준인 515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추경 수준의 재정수지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총지출을 최대한 확대했다"며 "경기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복지과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함께 내년 예산안을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한다. 하지만 복지공약 축소에 대한 국민 여론이 심상치 않은 데다 야당도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관련기사]-반값등록금·고교무상교육·종일돌봄 … 공약 줄줄이 후퇴- “박근혜정부 무상보육 공약 버렸다”-또 ‘성장주의’에 밀린 복지예산-농식품·해수부 예산비중 줄었다-국토부 내년 예산전년 대비 3.8%&darr- [‘모든 노인 20만원 지급’ 대통령 공약 대폭 후퇴] 노인 200만명, 기초연금 못 받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9월26~28일 킨텍스에서 열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오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국내 전문대학에 대한 홍보와 정보를 제공하는 2013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입시 위주의 박람회에서 탈피, 다양한 공연과 강연 등을 통해 전문대학만의 독창성을 알리는 기회로 마련됐다. 27일에는 김난도 교수의 직업선택 및 진로설계에 대한 진로특강과 27~28일 양일간은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마라’라는 TED식 강연과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한 전문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한 축하공연과 동아리 공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문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전문대학별 입학 안내와 현장상담 등을 진행한다.문의 02-364-1601~2 http://expo.kcce.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