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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주도학습 시대, 자기주도 독서 전략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불리는 새로운 입시는 자신의 꿈이 분명한 아이를 원한다. 그 꿈을 위한 꾸준하고 일관된 노력을 평가해 학생을 뽑는다. 평가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독서이력이다. 주도하는 독서 능력이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주도 독서 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독서 습관을 길러줄 때 중요한 2가지아이의 독서 습관을 길러줄 때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독서활동에 아이 참여시키기, 둘째, 자율의지 존중해주기다. 편식하는 아이를 예로 들어보자. 평소에 야채를 안 먹는 아이라도 마트에 데려가 야채하나를 고르게 한 후(자율의지 존중) 집에 와서 엄마가 아이와 함께 그것을 요리하면(참여시키기), 대부분의 아이는 야채를 먹는다. 책도 마찬가지.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나 형식을 골라 몇 권(한 권만 사서 책에 흥미를 못 느낄 경우 낭패)의 책을 구입한 후 그 중 한 권만이라도 일주일 내에 모두 읽고 감상문을 쓰게 한다거나 부모와 토론을 하는 식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는 책을 읽는다. 자기주도 독서법 5가지자기가 주도하는 독서란 아이 스스로가 목표와 흥미를 가지고 알아서 책을 골라 읽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자기주도 독서법은 크게 5가지.한 주제 몰입하기 같은 주제의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만화책으로 어떤 분야의 흥미를 가졌다면 일반도서의 같은 분야 책을 읽는 식이다.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통찰을 접하면서 특정 영역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한 형식 집중하기 소설, 시, 여행기, 저널 등 특정 테마에 흥미가 생겼다면 그 형식의 다른 책을 계속 읽어나가는 것이다. 예컨대 한국 사람의 한국 여행기를 읽은 후 외국인이 쓴 자국의 여행기를 읽는 방식이다.한 저자 집중하기 한 책이 마음에 들었다면 책 저자의 다른 책을 가능한 모두 읽어보는 것이다. 소설가 김훈의 책을 한 권 읽고 감명을 받은 후 그의 다른 책을 읽는 경우이다. 전집(全集)을 내는 작가도 많으므로 입문이 쉬운 독서법이다.꼬리 물기 책을 읽은 후 관심이 가거나 연관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다. 이른바 ‘하이퍼링크 독서법’으로 공룡 책을 읽다가 인류 진화의 역사가 궁금해지면 그에 해당하는 책을 읽고, 책을 읽다가 또 궁금하거나 흥미로운 분야가 있다면 그 책을 읽는 식이다. 맥락 있고 체계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비교하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 「삼국지」의 경우, 작가가 수십 명이다. 수십 가지 버전의 삼국지가 존재하는 셈이다. 소설가 이문열의 「삼국지」와 황석영이 쓴 「삼국지」를 읽고 비교하는 것도 괜찮은 자기주도 독서법이다. 자기주도 독서를 방해하는 부모의 습관5가지 방식은 부모가 아이에게 독서 코칭을 할 때 도움을 준다. 어떤 책(만화책, 영화 등도 포함)에 관심을 보이면 그와 연관된 다른 책으로 접근하는 길을 열어주는 힌트가 될 수 있다. “비슷한 주제의 책을 더 사줄까?”, “같은 사람이 쓴 다른 책이 있는데 읽어볼래?”, “더 재미있게 설명한 책도 있어.”, “로봇 공학도 재미있지만 유전자 공학도 재미있는데….”라고 독서를 독려할 수 있다.가끔 자녀의 자기주도 독서를 방해하는 부모도 있다. 자기주도적 행동 유발을 막는 교육법은 부모가 책의 주제를 정해주는 것,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경우, 동기부여 한다며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경우, 보상보다는 체벌을 통해 독서를 강요하는 것(성취감 저해) 등이다. 아이가 책을 멀리한다면 부모는 자녀의 상태보다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자신의 교육법이 틀리지 않았는지 확인해보라는 얘기다. 식성과 생활습관이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처럼 독서능력도 부모의 영향이 크다. 부모가 책을 좋아하면 아이도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도록 도와줘야한국인 2세로 하버드 법대 최초의 아시아 여성 종신교수인 석지영) 교수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법학도인 동시에 예일대와 옥스퍼드대에서는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한 문학도이며, 줄리아드 음대에 예비 합격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독서광으로도 유명했다. 부모님이 집근처 대형 도서관에 데려다놓으면 어린 지영은 하루 종일 앉아 책을 읽었다고 한다. 대식가가 식사를 마치면 옆에 수십 개의 그릇이 쌓이는 것처럼 그녀가 집에 돌아갈 때쯤에는 수십 권의 책이 책상에 쌓여있었고, 권수만큼 종류도 다양했다.석교수로 하여금 책을 읽게 만든 힘은 무엇일까? 그녀는 이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평생 사랑할 수 있는 학문을 찾아라.”로 충고했다. 꿈에 대한 애정과 관심 있는 분야만 있다면 누구든지 시키지 않아도 하루 종일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부모가 아이의 독서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긴 시간을 투자하고 지켜보면서 아이의 재능과 관심사를 파악하고 자녀가 평생 사랑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꿈을 찾아 줄 필요가 있다. 도움말 해법독서논술 고양파주지사 이미란 지사장문의 031-975-99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농협, 소비자와 함께 경제사업 활성화 홍삼·식품·쌀사업부 이례적 간담회 … 소비자단체 "패러다임 변화 느껴"농협중앙회가 소비자와 함께 경제사업활성화에 나섰다.농협중앙회 품목유통본부는 지난 27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소비자단체 대표들 및 관련 전문가들을 초대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사업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양곡(쌀)사업부, 식품사업부, 인삼특작부로 구성된 품목유통본부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사업활성화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8월 농협중앙회 품목담당 상무로 취임한 이후 간담회를 주도한 나승렬 상무는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것을 잘 판매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반영해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낀다"며 환영했다. ◆농협한삼인, 농협홍삼으로 사명 변경 검토 =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는 자회사인 (주)농협한삼인의 사명을 (주)농협홍삼 또는 농협건강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삼특작부 관계자는 "12개 인삼농협과 농협한삼인의 통합브랜드 마련을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농협한삼인은 2002년 농협중앙회 자회사로 출범하면서 '한삼인' 브랜드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12개 인삼농협과 통합 브랜드를 만들지 못하고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농협한삼인은 지난해 113억원의 손실을 기록,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620억원, 시장점유율은 5.0%에 불과하다. 12개 인삼농협의 점유율 8%를 합쳐도 농협의 점유율은 13%대에 불과하다. 농협중앙회는 농협한삼인의 판매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682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식품사업부 학교급식팀은 지자체·교육청·시민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텃밭 운영을 통해 농협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팀은 또 "현행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가 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를 구할 때 저가입찰 방식을 사용하게 돼 있다"며 "이는 투명한 운영을 위한 것이지만 저가입찰 방식으로는 농협에서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운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치사업소 10개에서 1개소 통합 = 식품사업부 학교가공팀은 "읍·면단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역농협 가공공장으로는 대기업을 상대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며 "가공공장을 합병해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육성하고 개별브랜드를 공동브랜드로 묶어 연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재 10개로 분산돼 있는 김치사업소를 1개의 조공법인으로 통합하는 '김치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조개편 추진안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농협가공공장은 1993년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으로 당시 76개소에서 1996년 182개소로 급증했지만 2006년까지 경영난 등으로 104개로 감소했고 지난해까지 신설과 폐쇄가 평형을 이뤄 103개소가 운영 중이다. 2015년 쌀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있는 양곡(쌀)사업부는 우리쌀 애용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고 홍보예산 등의 제약으로 연중 운영프로그램도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실제 19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이후 농협은 정부 등과 함께 우리쌀 애용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지만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은 1990년 119.6kg에서 2000년 93.6kg, 2012년 69.8kg으로 낮아졌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8월 광공업 생산 1.8% 증가 9개월 만에 최대폭 … 소비·투자도 개선자동차업계의 증산과 휴대폰 신제품 출시효과 등으로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증가세를 지속했고, 설비투자는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도 5개월째 상승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2.1%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8월 제조업생산을 업종별로 보면 전월대비로 자동차(18.9%), 영상음향통신(11.1%), 반도체 및 부품(1.8%) 등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1.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34.0%), 반도체 및 부품(10.0%), 의료정밀광학(20.7%) 등이 증가하면서 3.4%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6.5%로 전월에 비해 2.3%p 상승했다. 8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7% 증가했다. 협회·수리·개인(-4.2%), 전문·과학·기술(-1.2%) 등은 감소했으나 금융·보험(1.7%), 교육(2.0%) 등이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3%)는 감소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7%)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0.2%)가 늘었다.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감소했지만 운송장비에서 늘면서 한달전보다 0.2%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기타 운송장비 등이 늘면서 4.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설비투자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만이다. 8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 호조로 전월보다 0.1% 증가했고, 1년전에 비해서는 16.8% 늘었다. 반면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수주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다.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p 올랐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8월 산업활동은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개선세가 확대됐다"며 "다만 소비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월별 등락을 보이는 등 민간부문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는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에 따라 적극적인 거시정책 운영과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정기국회, 야당 파상공세 예고 민주, 기초연금·채동욱사태 등 박 대통령 '정조준'박근혜정부 첫 정기국회가 30일 정상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등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민주당은 30일 열리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공약 후퇴와 진 영 장관 사퇴 파동에 대한 청와대와 박 대통령 책임론을 집중 거론하는 등 이 문제를 정기국회 최대쟁점으로 몰아간다는 구상이다. <사진 : 민생행보 중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재만 기자>민주당은 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과정에서 불거진 권력핵심의 공작적 '찍어내기'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다만 그동안 정치권 최대 쟁점이었던 국정원 개혁은 다소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진 영 장관이 차마 직접 말하고 있진 않지만 '도대체 박 대통령에게는 양심도 없습니까' 이렇게 말없는 말로 항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박 대통령은 복지부 장관에게 양심을 팔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한편 국회는 이날 대부분 상임위를 가동하고 오후에는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의사일정 등을 확정한다. 여야가 지난 27일 합의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따르면 국회는 10월 1일 △기초연금 후퇴 논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등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하고,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감이 끝나면 11월 11일에는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을 듣는다. 특히 올해는 박근혜정부 첫 정기국회여서 박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다. 12~18일은 정치와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한다. 국회는 11월 중순 이후 법안과 예산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은 정부가 내놓은 새해 예산안, 기초연금 관련 법안 등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정보화 대회 우수한 성적 거둬 전북도교육청은 제11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각 부문에서 우수상 2개, 장려상 4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더 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 및 e-스포츠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보화 능력신장과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특수학교 재학생과 비장애 학생 등 1천 5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특수교육정보화대회 부문에서 △전주선화학교 이송희(초6, 청각장애 워드프로세서)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북맹아학교 강동우(고2, 시각장애 워드프로세서)학생과 △전주은화학교 장동진(중3, 발달장애 워드프로세서)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스포츠대회에서는 △전주선화학교 박광휘(중3), 안성찬(중3), 박우람(고1)군이 팀을 이룬 프리스타일2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울학교 김경훈(초6)군이 위-스포츠 양궁부문 장려상을 △정읍감곡중학교 강기봉(중3)학생이 오목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행복한 학교 만들었더니…혁신학교 학력 ‘강세’ 전북도 혁신학교의 학력 향상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초등 혁신학교 32개교의 기초학력 미달학생비율을 분석한 결과 71.8%인 23개 학교가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달학교는 9개교이나 이는 2010년 19개교에서 10개가 감소한 것이다. 대부분의 초등 혁신학교가 농어촌지역인 것을 감안하면 개선도가 눈에 띈 수치다. 이와 함께 혁신 중학교 9개 학교의 국가수준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분석한 결과, 2010년 미달학생비율이 10.61%였으나 2012년 6.08%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부안 하서 중학교의 경우, 2010년 기초학생미달학생비율이 매우 높았으나 꾸준히 학생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수업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2년 기초학생미달학생비율이 0%를 보였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혁신학교들이 수업방법 개선 노력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수업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과 교사의 관계 개선을 통하여 스스로 공부 하고자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평균은 3%이나 전북 고등학교의 경우는 1.9%로 나타나 2013년 대입 수능성적이 우수하게 나타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반증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아산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아산시 평생학습관과 선문대학교는 교육부 ‘201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아산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아산시가 주최하고 선문대학교가 주관해 진행한다.대상은 30세 이상 아산시민(12차시 모두 참석 가능자)이며 선착순 20명을 10월 2일(수)까지 모집한다. 교육비용은 무료다. 교육기간은 10월 8일(화)~11월 14일(목) 2개월간 총 46시간이며 선문대학교 보건의료관 505호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아산시 탕정면 선문대학교 보건의료관 425호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530-8341~5) 또는 홈페이지(http://edu.sunmoon.ac.kr/)에서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엄마와 함께 하는 책읽기 4세부터 6세까지 통상 생애최초학교인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마음이 바쁘다. 영어 미술 독서토론 발레 수영 태권도 피아노까지 가르쳐야 할 것은 많고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은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하고 적정한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유아기교육, 조언이 필요해요’를 연재한다.1. 엄마와 함께 하는 책읽기 2. 영어교육, 어떻게 할까요? 3. 우리 아이 사회성 기르기 유아교육, 시기나 고정관념보다 내 아이 파악에 집중해야- 빨리 읽고 쓰기에 집착 버리면 엄마와 마음 나누는 책 읽기 가능 지은이는 올해 6세 유치원생이다. 요즘 지은이 엄마 김정아(가명·천안시 불당동)씨는 한글 공부 때문에 고민이다. “지은이 친구들이 한글 떼기는 기본이고 어느새 유아독서토론모임을 하고 있더군요. 지은이만 쳐지는 것 같아 본격적으로 한글수업을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지은이는 유치원을 마치면 요일별로 미술과 발레, 창의력수학교실에 가고 있다. 여기에 한글 수업을 추가해 프로그램을 짜자니 김씨는 머리가 아프다. 읽기 흥미 발달 시기 매우 달라 빨리 읽고 쓰는 것 중요하지 않아 = 교육계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는 ‘옆집아줌마’라는 말이 있다. 엄마들이 대체적으로 ‘옆집아줌마’에게서 정보를 얻고 ‘옆집아줌마’와 발맞추어 경쟁적으로 아이들 사교육에 몰입하기 때문이다. 이런 양상은 유치원기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첫 번째 관문은 한글 떼기다. 호서대 유아교육과 한유미 교수는 “한글은 특성상 아이들이 빨리 읽을 수 있다. 최근 5, 6세의 아이들은 대부분 한글을 읽는다”며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지능과 관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났다”고 덧붙였다. 빨리 읽는 아이가 지능이 높은 것이 아니고 머리 좋은 아이들이 빨리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란 얘기다. 한 교수는 “한글을 빨리 읽으면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반면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은 글만 보기 때문에 상상력이나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글을 읽는 아이들에게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의 한글교육은 엄마의 급한 마음이나 시기에 집착해 시작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흥미를 보일 때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읽기에 대한 흥미가 발달하는 시기는 아이들마다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8세 정연이 엄마 김초영(38·아산시 탕정면)씨는 “정연이가 어떻게 한글을 배웠는지 모르겠다”며 “유치원에 붙어있는 친구들 이름 스티커로 글자에 관심을 가졌고 자연스레 익힌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정연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두어 달 한글 교재로 공부한 것이 한글교육의 전부고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다. 김초영씨는 “많은 아이들이 자연스레 한글을 접하고 익히는데 엄마들 마음이 급해 무리하게 가르치는 것 같다”며 “돌 지난 아이에게 카드로 한글을 가르치며 힘겨워하는 엄마도 많은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오는 날’이라는 책을 읽은 민하(6 아산시 탕정읍)양은 우산을 다 펴 놓고서 비 오는 날 유치원 가던 얘기, 창문에 부딪히던 빗소리, 지렁이 본 얘기를 하며 한참을 놀았다. 독후활동 책놀이는 아이가 즐거워하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나 가능하다. 책놀이를 통해 아이의 이야기는 넓어지고 깊어진다.엄마와 함께 책읽기 통해 아이와 마음 나눌 수 있어 = 아이가 글을 읽게 되면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다. 삼성샛별유치원 황혜현 원장은 “아이에게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며 “아이가 글을 읽게 되더라도 꼭 책을 읽어주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엄마나 아빠의 목소리를 통해 책을 접하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고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황 원장은 “유아기는 맛보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많은 경험과 오감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며 “그림을 보고 책의 내용을 유추하거나 부모의 음성으로 동화를 듣는 것은 아주 좋은 학습이다”고 유아기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는 민수정(37·아산시 배방읍)씨는 5세 9세 두 딸의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준다. 민씨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시간은 꼭 지키려고 노력한다”며 “고작 책 두 권씩 네 권 읽어주는 것이 전부지만, 피곤한 날은 너무 힘든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유미 교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예를 들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엄마는 책을 많이 읽어주었다.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아침이 밝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엄마가 동화책 읽는 것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엄마의 일이 되면 서로 힘들다”며 “아이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프뢰벨 자연관찰 ''비누방울'' 책을 읽고 난 아이들이 비누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책을 읽고 함께 모여 비누방울 만들기에 열중하는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즐거운 놀이이자 늘 새로운 기대다. <사진제공 YMCA 그림책을 읽는 엄마들의 모임>아이의 성장을 즐기며 아이와 함께 자라는 엄마들 = ‘YMCA 그림책을 읽는 엄마들의 모임(이하 그림책 모임)’은 매주 목요일 성정동 YMCA에서 모인다. 유아기 아이를 키우는 주부 열두어 명이 모여 주제별 작가별로 책을 선정해 그림책을 읽고 공부한다. 5년째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우경이(38·천안시 청당동) 회장은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한다. 함께 눈물을 흘리고 좋아하는 작가를 공유하면서 아이와 깊은 상호작용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림책 모임에서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책놀이까지 연계해 아이와 함께 하는 방법을 정보로 나눈다. 회원들은 도서관이나 유치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우경이 회장은 “관심을 가진 엄마들이 모임에 오지만 실망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마음이 급해서다. 금방 눈에 보이는 결과물만 찾는 것이 아쉽다”며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쏟다 보면 아이들과 소통의 창이 반드시 열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3-09-30
- 지역대학 수시경쟁률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지난 13일(금) 마감한 2014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 결과 음악 관련 학과의 강세는 여전했다. 나사렛대는 801명 모집에 5197명이 지원, 6.4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5.11대1보다 상승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실용음악학과. 8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간호학과 32.2대1, 물리치료학과 27.3대1, 경찰행정학과 16.6대1, 경영학과 13.5대1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사렛대는 10월 5일(토) 면접과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10월 24일(목) 합격자를 발표한다.단국대 천안캠퍼스는 1268명 모집에 1만7871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4.09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2.42대1보다 소폭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생활음악과(보컬)로, 4명 모집에 1173명이 지원, 293.25대1을 기록했다. 영어과 29.38대1, 심리학과 43.57대1이 뒤를 이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11월 수시2차를 접수할 예정이다. 백석대학교는 1192명(정원내) 모집에 8365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7.02대1을 기록했다. 모집분야 중 보건학부 응급구조학과 일반학생전형이 8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해 26.2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학부 작업치료학과 20.2대1, 사범학부 유아교육과 19.28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클래식 선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추석을 갓 넘긴 도시는 고요했다. 거리는 북적이던 닷새 연휴의 피로감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 거리 끝에서 클래식 선율이 휴식을 선사함과 동시에 계절을 알리고 있었다. 실내를 가득 메운 선율은 귀에 꽂히고 가슴을 적시고, 어느덧 온몸을 울렸다. 두정동에 자리한 음악카페 ‘더 클래식’은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천안 아산에서는 보기 드물게 정통 음악카페를 표방한다.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익숙하지만은 않은 클래식 선율. 아이돌이 내지르는 정신 산란한 노래, 또는 쉽게 컴퓨터 기계음으로 출력되는 음악에 익숙해진 탓이다. 실제 처음 찾는 사람들은 설핏 당황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리를 잡고 앉아 십여 분만 지내면 느낀다. 클래식 선율이 얼마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지….퇴촌의 음악카페 천안에서 다시 태어나다 = 음악카페 ‘더 클래식’은 원래 경기도 퇴촌의 자연과 함께했다. 1999년 김근식(54) 대표와 부인 이정희(52)씨가 문을 열었다. 부부는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작은 아이가 사고로 잠시 학교를 쉬어야 할 때 피아노 교육을 위해 전원을 찾았다. 그 좋은 공간을 가족만 누리는 것이 아쉬웠다. 마침 워낙 부부가 음악에 남다른 애정이 있어 갖고 있는 음반이 상당했다. 그를 재산으로 음악카페를 시작했다. 퇴촌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클래식 선율은 오가는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작은 연주회도 올리고 DVD로 실황을 소개했다. 사람들이 조금 더 클래식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해설도 곁들였다. 그러는 사이 어느새 ‘더 클래식’은 퇴촌의 명소가 되어 있었다. “워낙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니 전공이나 하는 일은 음악과 동떨어져 있더군요. 언젠가는 꼭 음악과 함께하리라 생각만 하고 있었죠.” 김근식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음악카페를 운영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알리고, 그를 위해 나 역시 공부를 하게 되니 정말 행복했다”며 퇴촌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그 사이 더 깊어진 김 대표의 클래식에 대한 사랑과 지식은 2008년 「오페라가 왜?」 라는 서적 속에 남아 있다. * 음악카페 ‘더 클래식’ 실내. 클래식 음반은 물론 실황도 감상할 수 있다. “국회의원 보좌관, 음악카페 운영자 둘 다 나의 천직이죠” = 놀라운 사실은 김근식 대표의 이력이다. 김 대표는 1988년부터 20년 넘게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대부분 국회의원 보좌관과 음악카페 대표를 쉽사리 연결시키지 못하죠. 하지만 저에게는 둘 모두 소중합니다.”김 대표는 지금 사정상 잠시 활동을 쉬고 있지만 언제라도 다시 복귀해 여의도에 오갈 것을 대비한다. 고향이 아니고, 친인척은 물론 아무 연고도 없는 천안에 자리를 잡은 것은 그를 위해서다. 덕분에 천안은 근사한 문화공간을 하나 얻게 된 셈이다. 김근식 대표는 ‘더 클래식’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 독서모임을 하는 이들에게는 공간을, 공연경험이 필요한 연주자에게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묘미를 선사한다. * 음반을 고르는 김근식 대표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여는 ‘수요음악감상’과 토요일 오후 7시의 ‘토요스페셜’은 이미 매니아가 형성되어 있다. 월요일 오후 7시에는 ‘오페라아카데미’를 연다. 특히 10월부터는 화 목 금 오후 2시 한낮의 음악실을 새로 시작한다. 저녁시간대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자리다. 방학기간에는 청소년들을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감상’을 편성, 운영한다. 천안에 문을 연지 이제 갓 1년을 넘긴 음악카페 ‘더 클래식’. 다양한 차나 음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게 아니라 오로지 음악만으로 다가오는 공간이다. 크게 홍보하거나 이윤을 내려고 하지 않기에 운영이 벅차다. 하지만 어느 날 문을 빼꼼히 열고 들어서 수줍은 듯 클래식을 만나는 사람들이 있어, 어느새 100여명에 달하는 ‘더 클래식’ 회원들이 있어 클래식 선율을 멈출 수가 없다. “점차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걸 믿습니다. 제법 강연이나 경연 심사 의뢰도 들어오고요. 그렇게 ‘더 클래식’이 지역에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다면 제가 사랑하는 음악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윽한 클래식 선율과 함께 가을이 내려앉았다. 깊어졌다. 위치 및 문의 : 천안시 두정동 657-2 세진빌딩 4층. 551-5003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음악카페 ‘더 클래식’ 프로그램●한낮의 음악실 - 매주 화 목 금 오후 2시 운영. 편안하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자리. 10월 1일(화)에는 ‘1984 베를린필 송년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수요음악감상 -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운영. 한 주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들을 선별해 진행한다. ●토요스페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운영. ‘메모리얼콘서트’ ‘해설이 있는 음악감상’ ‘클래식 오디세이’ ‘추억의 음반’ 등 주마다 다른 주제로 운영한다. 10월 5일(토)에는 ‘베네딕토 16세 교황 팔순 콘서트’를 더클래식아카데미 김근식 원장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아카데미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운영. 9월부터 12월까지 베르디를 비롯한 여러 작곡가의 유명 오페라를 대형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하우스콘서트와 함께 방학 기간에는 초중고 아이들을 위한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감상’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