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시론] 땅에 떨어진 정치신의(문창재) 논설고문기초 노령연금을 약속대로 주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박근혜 대통령 말 한 마디로 이 땅의 정치신의(信義)는 땅에 떨어졌다. 철석 같이 믿었던 대통령의 약속이 깨진 마당에, 정부와 집권당 사람들의 정치철학 부재를 탓할 언덕이 있겠는가. 입만 열면 원칙과 신뢰, 약속의 정치를 강조하던 사람이어서 실망의 충격이 너무 크다.박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신뢰해 주신 어르신들 모두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2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득하위 70% 노인에게만 기초 노령연금을 올려주기로 한 발표가 지난해 12월 대선공약과 달라진 데 대한 사과였다.정부발표 요지는 전체 노인 598만 명의 59%에게만 공약대로 월 20만원을 주고, 11%에게는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10~20만원을 주며, 나머지 30%에게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40%가 넘는 노인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한 간접사과였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달 20만원씩 주겠다던 공약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반드시 지킨다"던 기초노령연금 약속 뒤집어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공약포기'라는 시중여론을 강한 톤으로 부정했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거론하면서 "약속한 내용과 일정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만, 임기 내에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어떻게 재원을 마련하여 언제부터 얼마씩 주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되지 않아 공허하게만 들렸다. 국민 앞에서 그토록 자신만만하게 공언한 약속도 뒤집는데, 노력하겠다는 말을 믿을 사람이 있을까.기초 노령연금 인상은 선거 때마다 여야 간에 서로 더 주겠다고 한 대표적 '시소공약'이었다. 지난해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2017년까지 소득하위 80%에게 월 18만원씩 주겠다는 공약을 내놓자, 박근혜 후보는 전체 노인에게 월 20만원을 바로 주겠다고 했다. 노인층 표심이 크게 출렁였다. 재원을 걱정하는 소리에는 '예산효율론'으로 맞받았다. 대통령 취임 후 공약 완급조절론이 나왔을 때도 "공약 수정은 없다. 반드시 지킨다"고 큰소리 쳤다. 예산 조달계획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고도 했다. 역대 어느 정권 어느 대통령도 약속을 100% 지키지는 못했다. 가까이는 이명박정부의 747공약이 대표적이다. 연 7% 경제성장으로 일인당 4만달러 국민소득을 달성하여 세계7위 경제대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국민의 가슴에 공약파기라는 반감은 크지 않았다. 애를 썼지만 이루지는 못했다는데 책임을 따질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대한민국 노인 모두에게 월 20만원씩 주겠다는 약속은 다르다. 당장 '내 지갑'에 들어올 돈의 문제다. 240여만명의 노인들이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국가재정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 몇달 후에 경제가 좋아져 거뜬히 약속을 지키게 되리라고 본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노령연금 인상약속 부도는 정치신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깨진 약속이 노령 연금 뿐이라면 너그러이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런데 영유아 무상보육, 4대 중증질환 국가보장, 고교 무상교육 같은 복지공약들도 다 축소하거나 연기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당장 만5세까지 국가 무상보육 지원약속을 어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방정부들이 저항하고 나섰다. 국고 기준 보조율 10% 인상방침에 반발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항의 표시로 26일 국무회의 참석을 보이콧 했다. 경제민주화·검찰개혁 약속도 기대하기 어렵게 돼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 검찰개혁 같은 경제 사회분야 공약들도 다 공염불이 되어간다. 재벌중심의 경제정책을 지양하겠다는 약속은 취임 초 중소기업 관련단체 일회성 방문으로 종을 쳤다. "투자하는 분들은 업고 다녀야 한다"는 박 대통령 발언은 대기업중심 경제에로의 회귀 신호탄이 되었다. 무엇보다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은 검찰개혁 약속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일이다. 어제 막을 내린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아무 성과도 내지 못했다. 신의란 믿음과 의리가 합쳐진 말이다. 의리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킬 도리다. 장삼이사(張三李四)에게도 도리를 어기는 것보다 큰 부끄러움이 없거늘, 하물며 국정 최고 지도자임에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과학과 수학 넘나들며 배우자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융합인재교육(STEAM)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육과정의 변화도 변화지만 스팀교육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STEAM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수학)이다. 서로 다른 학문을 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서로 접목해 교육하는 것이 스팀교육의 골자다. 즉, 과학과 수학은 물론이며 과학과 사회, 과학과 음악, 과학과 문학까지 다양한 교과목을 넘나들며 배움으로써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이 책은 초등학교 스팀교육에 적합하게 구성됐다. 책에 실린 55개의 과학 수수께끼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친숙한 사건이다. 책을 읽다보면 과학이 생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친근한 과목이라는 인식을 받을 수 있다.책은 '생명의 비밀을 밝혀라'(생물학) '행성의 진실을 찾아라'(지구과학), '물리학으로 사건을 해결하라'(물리학), '생활 속 수수께끼를 풀어라(종합과학) 등의 테마로 구성했다. 문제와 풀이 과정이 추리동화의 형식으로 짜여 있어 과학에 대한 지식과 함께 논리·이해력까지 키워준다.뜨인돌어린이에릭 요다 지음문지현 그림유윤한 옮김1만2000원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책으로 읽는 경제] ‘똥값’이 된 대학졸업장의 비밀 '고학력자=고임금'의 등식이 깨진 지는 꽤 되었다. 요즘엔 고학력자라도 저임금에 머물거나, 기대치에 맞지 않는 취업의 질에 좌절해 백수의 길을 걷기도 한다. 지난해 대졸자와 고졸자의 기대소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졸자 67만 명은 비용을 감안할 때 고졸자보다 기대소득이 오히려 낮았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 현실이 당황스럽다. 대학졸업장은 그야말로 신분상승의 보증수표 아니었던가. 그런데 왜 대학졸업장은 부도수표로 추락했는가. 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중산층 진입에 실패하고 주저앉는가. 필립 브라운 영국 카디프대 석좌교수 등의 신간은 이 문제를 짚고 있다.배경에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가 있다. 브라운 교수와 저자들은 현재 국제노동시장의 모습을 '글로벌 옥션'이라고 부른다. 마치 경매시장같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대졸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경매의 대상에는 저학력자뿐 아니라 고학력자도 포함되게 됐다. 아무리 고학력자라도 가장 낮은 임금을 제시할 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기업들은 인간의 지식 노동을 세분화 규격화하는 작업을 통해 인간의 지적 노동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그러니 기업가는 예전처럼 대학졸업장 든 고학력자에게 돈이 많이 줘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웬만한 대학 나온 사람이라면 할 수 있을 만하게 일을 단순화시킨다는 것이다. 결국 대다수의 고학력자들은 소홀한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저자들은 피터 드러커를 비롯해 많은 경영 구루들은 이제는 지식이 곧 힘인 시대이기에 교육을 많이 받은 지식노동자가 되면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지만, 이 예측은 틀렸다고 말한다. 지식은 흔해졌으며, 기업들이 원하는 지식은 그나마 얼마 되지도 않는다. 많이 공부해도 많이 벌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지식노동을 헐값에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남은 것은 무엇인가. 전세계적인 중산층의 몰락이다. 개마고원필립 브라운 외 지음/이혜진 외 옮김1만6000원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2013 아토피 캠프 참여자 모집 영통구보건소는 아토피피부염 등 아토피질환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11~12일 숲체원에서 아토피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알레르기 반응물질 검사 등 혈액검사, SCORAD 중증도 검사, 숲체험 프로그램, 아토피질환 예방 및 관리교육, 댄스교실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5일까지 선착순 접수받으며, 아토피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병의원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 031-228-8798, 88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2013년 수원환경교육 한마당 기념 환경교육 공모전 수원시는 2013년 수원환경교육 한마당 개최기념, 우수환경동아리 및 환경교육 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 관내 초중고생 및 청소년이면 참여 가능하며, 우수환경동아리, 환경교육 실천사례 수기(A4 2매 내외-글자12pt), 학교 숲사진(10MB 이내), UCC(2분~5분 이내) 부문별로 응모할 수 있다. 30일까지 시청 환경정책과 메일(ehwanim@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28-24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딱딱하고 지루한 피아노수업은 그만! “피아노 치기 지겹고 힘들어요.” 자녀의 음악적 감수성을 키워줄 생애 첫 악기로 피아노를 선택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당초의 취지가 무색하게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을 지겨운 것으로 느끼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단순 반복되는 딱딱한 피아노 수업이 아이들에게 싫증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피아노 수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는 없는 걸까? (주)뮤직포레스트의 방문교육전문브랜드, ‘피아노수피아’는 이러한 기존 피아노 교육의 단점을 보완, 피아노수업에 흥미로운 통합다중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연주, 감상, 작곡 등을 아우르는 방문피아노 수업 교구와 놀이 가미해 즐거운 수업시간 아이가 반복되는 피아노수업에 싫증을 낸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피아노교육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주)뮤직포레스트의 ‘피아노수피아’가 제공하는 통합다중교육프로그램이 그것. 1대 1 방문피아노 수업으로 기존의 피아노수업내용에 감상, 시창, 작곡 등 음악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더하고 연령별 재미있는 교구와 교재들을 활용함으로써 수업의 흥미와 재미를 잃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피아노연주, 음악 Nori, 청음 및 시창, 창작놀이터, 보들음악산책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는 감상, 시창, 작곡, 연주 등을 아우르는 구성이다. 아이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해 1대 1 방문수업을 하며 주1~3회까지 수업이 가능하다. 클래식 원곡을 기본으로 수업하며 교재와 음악 CD등을 제공해 원곡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피아노 수피아의 특징적인 수업방식 중 하나는 교구나 놀이를 가미한 수업이다.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유, 아동들에게 리듬카드, 리듬막대, 타악기, 계이름카드 등과 같은 다양한 교구들을 활용하거나 양방향의 놀이를 가미해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딱딱하고 어려운 음악이론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신이 연주하는 피아노소리나 다른 악기, 혹은 주변의 소리를 들으면서 청음 및 시창 훈련도 한다. 세계의 명화 보며 클래식 감상수준에 맞는 작곡하며 창작의 즐거움 느껴 아이들의 음악적 감성을 키워줄 음악 감상 수업도 인상적이다. ‘보들음악산책’은 세계의 명화와 클래식 곡을 연계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한국화의 대가 남계우화백의 ‘나비’ 그림을 보면서 쇼팽의 ‘나비’와 슈만의 ‘나비’를 감상하는 식이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청각적인 자극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명화가 담긴 교재와 CD가 제공되며 유아부터 초등고학년까지 활용가능하다.작곡프로그램도 있다. ''창작놀이터''와 ''창작롤러코스터‘는 아이들이 보다 쉽게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진 작곡프로그램이다. 초급과정인 창작놀이터를 마치면 화성이 포함된 창작롤러코스터로 넘어가게 된다. 아이들이 짧은 몇 마디에서부터 점점 길이를 늘려가며 스스로 자기만의 곡을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피아노 수피아의 서정인 이사는 “중학교에 들어가면 작곡을 하는 수행평가를 치르곤 한다”며 “작곡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적지 않지만 창작놀이터 프로그램을 경험한 아이들은 부담 없이 쉽게 작곡을 완성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취학 전 유, 아동을 위한 맞춤프로그램 마련 아이가 나이가 어리면 마땅한 피아노 학원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이가 어린만큼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며 아이를 받아주지 않는 학원들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피아노수피아는 5~7세 아동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 중이다. 아직 근육이 발달되지 않은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간단한 연주활동과 재미있는 음악활동들을 통해 기본적인 학습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집에서 편안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고 부모가 곁에서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다. 또한 36~50개월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캐나다 음악교육프로그램인 “뮤직큐” 활용)도 교육중이다. 그 밖에도 이 업체는 플루트와 동요방문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 제공하고 있다. 서정인 이사는 “방문교육은 수업시간 내내 1대 1로 수업을 받기 때문에 양질의 수업이 가능하다”며 “아이의 수준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어 아이의 역량을 끌어올리기에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이사는 또 “피아노수피아는 동종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문적인 연구진을 두고 체계적인 음악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수준별 맞춤 교재와 교구, 프로그램들로 양질의 교육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588-5346 / 031-908-75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문화도 즐기고! 독서의 계절 가을, 간만에 책이라도 빌릴까 싶어 집을 나섰지만, 도서관까지 가는 길이 녹록치 않다. 걸어서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 이내로 찾아갈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은 없을까. 올해 초 그런 고민이 해결됐다. 주부 진 모씨가 애용하는 도서관은 인근의 학교도서관. 지역주민에게 활짝 개방돼 쉽고 편한 도서 대출은 물론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의 혜택까지, 학교도서관에 가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밤10시까지 운영하는 매탄고 도서관, 직장인에게도 굿! 학교 입구부터 친절한 안내판을 따라가면 교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3층의 도서관, 책을 열람하는 어른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고등학교 도서관이라 일반 성인들이 이용할만한 도서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매탄고등학교 도서관 윤정인 사서가 운을 뗀다. “평일엔 밤10시까지 개방해 직장인들도 늦은 시간에 책을 빌릴 수가 있죠. 희망도서 신청도 받고, 이용에 불편한 점, 프로그램 개설에 관한 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있고요.” 현재 운영 중인 서예치료는 지난번 진행됐던 강좌 ‘캘리그라피’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가까운 학교도서관에서 정호승 시인 등 유명작가의 강의를 듣고,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서두르지 않으면 웬만한 강좌는 금세 마감이 된다. 프로그램 홍보는 학교 홈페이지, SNS를 통해 안내하거나, 특강 등 모집인원이 여유로운 프로그램은 아파트 게시판을 활용한다. 처음엔 강좌는커녕 학교도서관 개방사실조차 몰랐던 지역주민들 중에는 ‘왜 이걸 진작 몰랐는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도서관을 개방하는 다른 학교와 비교하면 회원등록 등 참여도 면에서 잘 운영되는 편이지만, 앞으론 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게 발품을 더 팔아야 할 것 같다”며 윤정인 사서가 웃어보였다.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도서관 개방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사업은 올해 첫해를 맞았다. 공공도서관이 확대 증축되는 2017년까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 지역사회에 독서 및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신청학교 중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학교 10곳을 선정, 야간사서 인건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오후8~10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하도록 하고 있다. 대출기간은 학교별로 7~14일이다. 2009년 경기도 지정 학교지역문화센터 개설과 함께 학교도서관을 개방해왔던 일월초등학교는 지난해엔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사업 시범학교로 지정, 현재까지 지역주민의 활발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는 것이 도서관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 같다. 도서관 내 모둠학습실은 프로그램 운영이나 열람실로도 활용돼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일월도서관 이지혜 사서는 들려줬다. “학교도서관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매탄고 도서관 윤정인 사서는 등록회원 230여 명 중 재학생 학부모보다는 지역주민의 비중이 높다고 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대출기간이 14일이다 보니 인기도서의 경우 재학생들의 이용혜택이 줄어드는 부분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 오전에는 학생들이 학교 자체 내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편이라 이런 점을 감안해 도서관을 이용해주셨음 한다”고 윤 사서는 당부했다.*******2013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사업에 묻다~지역개방 학교도서관 이용자 1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교 내 개방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지리상 이점을 꼽았다. 도서관 이용 주요 목적은 도서 대출이 63%, 프로그램 참여 28% 등을 차지했다. 프로그램 이용자는 70%에 가까웠고, 프로그램 만족도는 81%로 높은 편이었다. 다음은 수원시청 문화교육국 교육청소년과 차영재 주무관과의 일문일답. Q. 지역주민이 도서관 개방사업에 갖는 바람은 무엇인가. 도서 다양화 및 증설, 개방시간 연장요청 등이 많은 편이었다. 장기적인 사업으로 도서관이 개방되었으면 하는 의견도 많았다. Q. 그렇다면 향후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사업은 어떻게 되나.수원교육지원청과 예산대비 지역주민 이용실적, 효과성 등을 검토, 2014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는 걸로 가닥을 잡고 있다. Q. 학교선정은 어떻게 이뤄지며, 기존에 참여했던 학교도 해당이 되나.현재 교육지원청에서 참여학교로부터 한 달에 한번 대출권수나 이용실적 등을 기록한 보고서를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실적이 저조한 학교는 다른 학교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사업 선정 유무는 학교의 위치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의지도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이다. (표)2013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사업 참여학교학교명 이용시간 9~12월 프로그램 문의 고색초등학교 월~금 8:00~20:00 역사 독서교실, 보드게임과 031-291-4387 토요일 8:30~13:30 독서활동, 맛있는 책 읽기 광교초등학교 월~금 8:00~20:00 4~12월 독서논지도사, 031-217-7602 & 2013-09-26
- 엄마들만의 축제, ‘2013 슈퍼맘페스티벌’ 토크콘서트, 유럽형 마켓,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 바흐컴퍼니(대표이사 김병기, 홈페이지 www.supermomfesta.com)가 오는 10월 2일부터 이틀간 고양아람누리에서’2013 슈퍼맘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슈펴맘페스티벌’은 임신부부터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축제로, 토크콘서트, 강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멀티형 페스티벌이다. 엄마들의 육아 스킬과 리빙 센스를 높여줄 강연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이 결합된 토크 콘서트에는 ‘우리 아이가 달려졌어요’의 오은영 원장, ‘모여라댕동댕’의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 ‘소통형 인간’의 저자 김창옥 대표 등 육아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명강사들이 대거 출연한다. 마켓M은 유럽풍의 멋진 데코로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플리마켓과육아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유아용품, 완구, 교육교재는 물론 푸드, 인테리어,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부 브랜드에서는 웬만한 페어보다 더 저렴하게 페스티벌 한정 특가 세일도 실시한다. 힐링캠프에서는 유명 뷰티업체와 발관리 전문업체인 더풋샵 등이 참여하여 네일아트, 발마사지 등의 피로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피부관리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부터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관사 수익금 중 일부는 복지단체에 기부된다. 또한 추가 혜택으로 입장하시는 모든 분께 원마운트 워터파크/스노우파크, 딸기가 좋아, 코코몽에코파크 등 엄마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 및 키즈파크의 입장권을 소셜커머스급으로 할인해주는 ‘슈퍼맘카드’를 지급한다. 아름다운 가을을 배경으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강의와 쇼핑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0월 2일부터 3일, 이틀간 고양아람누리 노루묵야외극장 및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입장료는 레드 1일권(토크콘서트 좌석포함)은 2만원, 그린 1일권은 1만원이며 현재 사전예매를 쿠팡(www.coupang.com),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 위메프(www.wemakeprice.com) 등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supermomfesta.com문의 바흐컴퍼니 02-780-03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교육정책 실명제’ 도입해야” 안양옥 교총회장, 관훈클럽서 주장"정권마다 바뀌는 정책에 책임지워야"정권에 따라 바뀌는 정책의 효과성과 책임성을 위해 '교육정책 실명제'를 실시하고, 장기적 국가교육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5일 관훈클럽 초청 기조발제에서 "대한민국 교육정책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실험적·진보적 교육정책 공약의 반복적 추진'으로 인해 교육 '위기'의 국가로 전락되어 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실명제' 실시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교육 부문에 국민적 관심사가 높고 정해진 임기 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가장 보여주기 쉽다는 이유로 역대 정권들은 드러난 교육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보다는 '보여주기식' 대증적 처방에 집중하여 왔다"며 "우리와는 환경 자체가 다른 미국 등 선진국 교육제도의 무분별한 도입, 교육과정의 수시 개편, 중앙정부 집중의 탑다운(Top-down) 방식의 정책이 남발돼 학생과 학부모, 교원의 개혁 피로감 심화와 학교현장을 피폐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히 1995년 김영삼 정부의 5·31 교육개혁 이후 등장한 인본주의·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이 교육수요자 중심교육을 내세움에 따라 '배움'과 '가르침'의 균형이 무너지고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아낀다'는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아름다운 전통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 회장은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교사의 교권을 보호해야 하고 △지나친 경제논리에 입각한 실험주의적 진보주의 교육정책이 중단돼야 하며 △정권에 따라 생성된 정책의 효과성과 책임성을 담보하기 위해 '교육정책 실명제'를 실시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 세계복권협회 국제건전화인증 최고등급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주)가 지난 25일 세계복권협회 2013 건전화 세미나에서 국내최초로 세계복권협회 국제건전화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국제건전화인증은 복권과 스포츠베팅산업의 국제 표준 규약을 만드는 세계복권협회에서 국가와 사업체의 건전화 활동과 프로그램을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복권과 스포츠베팅산업의 사업 운영 건전성을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지표다. 세계복권협회에서는 회원사의 다양한 활동을 세계복권협회의 7대 건전화 원칙에 근거한 10대 요소별로 평가해 국제건전화인증서를 부여한다. 공단과 스포츠토토는 지난 2010년 국제건전화인증 3단계를 획득한 데 이어 사업 개시 후 10년 만에 최고 등급인 4단계 인증서를 획득했다. 현재 4단계를 획득한 회원사는 세계복권협회 210개 회원사 중 32개 사에 불과하다. 공단과 스포츠토토는 33번째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아시아에서 세번째다.국제건전화인증 평가서에 따르면 스포츠토토의 경우 조사연구, 직원교육, 판매점교육, 상품개발, 광고 마케팅 활동, 온라인 채널, 고객 교육, 중독 예방 및 치유, 이해 관계자 활동 등 세계복권협회가 제시한 건전화 10대 요소 원칙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또 공단이 불법스포츠도박 퇴치를 위해 운영 중인 클린스포츠통합센터와 고객이 사전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통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토토의 통합건전화 프로그램 개발이 효용성과 독창성 등에서 인상 깊다는 평가를 받았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