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뇌물받은 법원 수위장 기소 부산지검 조사부(김영욱 부장검사)는 23일 법원을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사건을 잘봐주겠다며 교제비 등 명목으로 5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부산법원 수위장 이 모(43·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산법원을 찾아오는 민원인과 재판 계류중인 피고인 등을 상대로 소송서류 등을 작성해주거나 소송 관련 자료를 복사해주며 “사건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5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지난 90년대 초부터 법원 경비원으로 근무해온 이씨는 수위장으로 승진한 뒤 법원 입구에서 안내업무를 담당하며 사건 관련 민원인들에게 한차례에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의 계좌에 6억여원이 입금돼 있는데다 최근 외제차를 계약하고 상당한 부동산을 보유하는 등 법원 수위신분에 어울리지 않은 호화생활을 해 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하고 있다. 2002-04-24
- 국세청기사 관련 표 중점관리대상자 선정현황 (단위: 명) 공평과세 취약분야 총인원 당초인원 추가인원 계 52,234 43,177 9,057 현금수입업종 음식점업, 유흥업 숙박업 15,041 13,674 1,367 전문직사업자 변호사, 기타 1,600 1,143 457 집단상가 의류, 전자, 기타 10,247 9,315 932 도·소매 유통업 가정소비용품 도·소매업 2,278 2,071 207 부동산 임대 중소규모 건물 임대업 3,302 2,911 291 건설업 아파트·상가분양 등 2,817 0 2,817 일반 전문건설업, 리모델링, 실내인테리어 등 건설관련업 기타 사우나, 이미용업, 골프연습장 2,036 1,566 470 LPG 충전소 등 의료업 성형외과, 치과, 한의원, 안과 7,816 6,253 1,563 피부과, 산부인과 등 학원 입시, 예체능, 어학, 3,555 2,844 711 자동차학원 등 연예인 가수, 탤런트, 모델, 개그맨 등 418 380 38 개인유사법인 개인과 유사한 소규모 법인 3,224 3,020 204 2002-04-24
- 대전시장 선거 막판 관전 포인트 내일이면 혼전을 거듭하던 대전시장선거에 대한 유권자 표심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된다. 선거 막바지로 가면서 한나라당 압승이 점쳐짐에 따라 대전시장 선거결과에도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2일 자민련은 막바지 부동층 잡기에 나섰으며, 한나라당은 투표참여를 호소하며 염홍철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 서구에 관심 모아진다 = 대전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선거사무실이 대전시청을 둘러싸고 있어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제 하루만 지나면 이들 중 누가 청사문을 열 주인공이 될지 결정된다. 대전시장 선거에서 막판 변수는 ‘서구 투표율’이라고 볼 수 있다. 대전시 서구는 정부제2청사 이전 계획과 함께 개발이 시작된 신시가지다. 유권자수가 동구 18만1300여명, 중구 19만5500여명, 유성구 11만9100여명, 대덕구 15만7700여명인데 서구는 이보다 훨씬 많은 33만4000여명이나 된다. 또 유권자들 성향도 다른 곳보다 지연 혈연 학연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으로 꼽히고 있다. 서구 유권자 표심이 어느 곳으로 흐를지 후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비리폭로전에 유권자 반응 냉담 = 선거 중반에 접어들면서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측과 자민련 홍선기 후보측 모두 상대방에 대한 비리 폭로전을 전개해 과열 우려를 낳기도 했다. 홍 후보측은 염 후보의 을지의대 청탁건을 물고 늘어졌으며 홍 후보는 염 후보측으로부터 소각로 문제와 지난 선거 때 캠프 사무장 구속과 관련된 의혹을 들고나섰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이들 공방전이 선거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선거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비리 폭로전은 오히려 사그라드는 양상을 보였다. 유권자들 반응이 냉담했기 때문이다. ◇ 녹색바람 불까 = 이번 선거에 또 다른 관심사중 하나가 자민련 녹색바람이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미워도 다시 한번’을 호소하며 충청권을 벗어나지 않았던 자민련 김종필는 11일 심대평 충남지사 후보, 홍선기 대전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녹색바람’을 또 주문했다. 김 총재는 “한나라당은 영남지역을 석권한 것도 모자라 대전과 충청도를 집중적으로 흔들고 있다”며 “여기에 충청인들이 부화뇌동하지 말고 충청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지역감정을 자극했다. 김 총재의 녹색바람 주문이 위력을 발휘해 자민련을 회생시킬 수 있을지 하루만 지나면 결판이 난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2-06-12
- 파주 여성회관 파주시 금촌2동에 위치한 파주 여성회관(관장 김영애)은 지난 97년 11월 착공하여 99년 6월에 준공, 99년 7월 2일에 개관한 파주시 여성들의 요람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파주시 여성뿐 아니라 인근 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는 물론 보다 업그레이드된 복지사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날로 이용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2000년 6월 이 곳에 부임한 이후 여성들의 취미교육, 교양교육은 물론 실리도 함께 추구하는 직업교육, 자격증 취득교육에 주력한 김영애 관장의 노력으로 현재 개설강좌는 취미교양교육 17과목 33개반, 기술기능교육 24과목 37개반으로 늘어났다. 99년 초기 교육생이 800여명에서 20002년에는 약 80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7월 8일부터 개강하는 20002년도 제3기 교육에는 주간반 47과목 59개반, 야간반 16과목 19개반 총 45과목 74개반이 운영되며 현재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여성들의 의식전환을 위해 노력할 터 파주 여성회관의 교육과목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부동산 투자분석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비반’. 이는 파주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투자와 개발부분이 유망하리라 예측하고 인근 경민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진의 도움으로 이 강좌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여성의 취미교육도 좋고 교양교육도 물론 좋지만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결과적으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는 교육을 권장합니다”라는 김 관장의 혜안이 ‘부동산 투자분석’에 이어 ‘부동산 중개사 시험대비반’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취재 중이던 토요일은 교육이 없는 날임에도 지난 현충일에 빠진 부동산 강좌의 보강이 열리고 있을 정도로 교육생과 강사진의 열의는 대단하다. 파주시에 부동산시험대비 학원이 없어 인근 일산지역까지 나가야 하는데다 사설학원의 수강비에 비해 월 1만5000원 정도로 저렴한 교육비는 물론 수준 높은 강사진의 열강으로 이미 다음 기 수강신청은 하루만에 마감상태. 이런 차별화 된 교육 외에 김영애 관장이 강조하는 것은 여성들의 의식교육이다. 거창한 의식전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회관도 엄연한 교육의 장인만큼 이용하는 자세를 조금만 가다듬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교교육을 끝으로 수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주부들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지만 노출이 심한 옷, 슬리퍼차림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강의실에 들어오는 자세는 지양해야 합니다”라는 김 관장. 적어도 교육받을 기본 자세는 지켜주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처음엔 유별나다는 지탄(?)이 대단했다고 웃는 김 관장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장소로 생각하지 말고 이왕이면 이 곳에서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진지하고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파주여성회관은 알찬 교육 외에도 가정폭력과 가출여성들의 상담을 받는 여성상담실, 여성회관 교육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노인시설과 보육시설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자원봉사센터 운영, 교육수료 후 심화학습 및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여성 학습동아리(발건강관리동아리 컴퓨터동아리 한식조리사동아리 일어동아리)운영,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중심으로 수집 판매되고 있는 상설 알뜰 매장 운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7월 8일부터 개강하는 제3기 교육내용은 홈페이지 www.pajuwomen.org에 자세히 나와 있다. (940-444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6-11
- 김숙배 후보 김기영 후보, ‘3선 고지에 젊음 도전’ 분당구 서현1동은 한나라당원끼리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숙배(여·66) 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르느냐 아니면 젊은 일꾼론을 펴고 있는 김기영(43) 후보가 초선에 등극하느냐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김기영 후보측이 “분당동 단독주택 단지에 김 후보가 살고 있으며, 서현동 한신아파 트 127동 106호는 주민등록만 전입신고한 선거사무실”이라며, 지역구에 살지 않는다고 칼 날을 세웠다. 이에 김숙배 후보는 “최근 아들 식구와 함께 4대에 걸쳐 11명이 함께 살게 되었는데 전세 로 살던 아파트가 좁고 노인네가 원해 융자를 얻어 분당동에 단독주택을 구입했으며, 서현 동 집은 월세로 사무실겸 (개인) 주거용으로 살고 있다”며, “법적인 문제없다”고 대답했 다. 또한 김기영 후보는 “과거 3년간 소득수입이 약 35만원이 전부이고, 이자 소득에 대한 소 득세 납부 실적이 5만원 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생활비를 충당하고 사는지 궁금하다”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부동산에 대한 임대소득은 없느냐”고 문제제기하고 있다. 이에 김숙배 후보는 “불광동에 구옥이 있었으나, 건설주가 새로 집을 지어주고 전세를 놔 건축비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다가구 주택을 지었다”고 밝히고, “그 동안은 납세 대상이 아니었으며, 올해부터 월세로 바꾼 부분에 대한 납세 내용이 올 연말이후에 잡힐 것으로 안 다”고 주장했다. 공격을 당한 김숙배 의원은 “5월 13일 운영위원 35명이 모여 한나라당 후보를 나를 결정했 는데, 김기영 후보가 승복하지 않고 한나라당 후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많은 것 아니 냐”고 꼬집었다. 이에 김기영 후보는 “2년전부터 시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김숙배 후보가 말했으며, 2년 동안 한나라당 서현동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또한 “4월 28일 부위원장 회의 에서 김숙배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5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경선을 한다는 자체를 모르고 참석했다”는 김기영 후보는 “고흥길 위원장에게 진상조사를 제기한 바 있으며 원천적으로 경선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6-11
- <지방선거 현장> 인천 계양구 인천시 계양구청장 선거는 한나라당의 박희룡 후보가 2선 구청장 출신의 인지도를 무기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이익진 후보와 시의원 출신인 무소속 전병곤 후보가 약진하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박희룡 후보는 2차례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어 인지도가 높고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의 지역구가 계양구인점을 들어 우세를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안상수 후보의 병역비리에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한 이창만 전 부위원장과 지구당 사무국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민주당 이익진 후보를 돕는 등 악재가 속출해 얼마나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박희룡 후보와 전병곤 후보는 계산택지내 러브호텔 등 유흥업소 난립, 다남동 화약고 문제를 거론하며 현 구청장인 이익진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재임시절 친인척에게 각종 특혜를 부여하는 등 구청장 자질과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비난했다. 이익진 후보는 이러한 공격을 예상했는지 합동연설회를 통해 “업무추진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화약고문제와 계산택지 러브호텔 문제 등으로 인해 구민들에게 걱정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어 “행정분야에서 검증된 후보로 정치인이 아닌 행정전문가를 구청장으로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전병곤 후보는 별도의 조직이 없어 선거운동에 많은 애를 먹고 있다. 전 후보는 민주당 구청장 경선에 출마했으나 경선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제기해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호남출신인 전 후보는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거리유세와 개별면담에 주력하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층인 호남층과 부동층으로 꼽히는 신흥 아파트단지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02-06-09
- 고양 국제전시장 부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오는 2010년께 국제전시장과 관광문화숙박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일대 등 189만평 토지가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고양시는 일산구 대화동과 장항동, 법곳동 일부지역 189만평 토지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2007년 4월 21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는 한국국제전시장 및 외국인 관광문화숙박단지가 들어설 이 지역에 향후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지가상승 등 부동산 투기가 우려됨에 따라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앞으로 이 지역에서 농지 1000㎡, 임야 2000㎡ 등 일정면적 이상의 토지거래는 계약 체결 전에 토지소재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이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더라도 일정면적 이하의 토지거래는 기존처럼 구청장의 허가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4-18
- ‘자유의 집’ 부지 매각 논란 노숙자 보호시설인 서울 영등포구 소재 ‘자유의 집’ 부지의 매각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방림 간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시지가보다 보다 비싼 감정가에 서울시가 이 부지를 사겠다는 의사를 방림 측에 전달했으나 이 회사가 집과사람에 서둘러 매각했다”며 “관련 예산을 확보 집과사람에 땅을 다시 사겠다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방림이 집과사람에 이 땅을 공시지가보다 싸게 팔았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방림은 “회사 경영난으로 땅을 빨리 팔 수 밖에 없었다”며 “서울시가 자유의 집을 완전히 철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자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리스크)이 있기 때문에 싸게 팔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방림은 집과사람에 이 땅을 95억원에 매각했다. 이곳의 1㎡당 공시지가는 143만원으로 6682㎡에 이르는 부지의 총 공시가는 95억5526만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기에 건물에 대한 공시가 12억원을 합치면 부동산의 총 공시가격이 107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시행사에 땅을 헐값으로 팔았다는 것이다. 또 매각 결정 과정에서 회사내부에서조차 “싸게 파는 것보다 별도의 시행사나 사업부를 만들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방림과 집과사람의 관계에 ‘뭔가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 공장 부지를 많이 소유했던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주택사업부를 만들거나 시행 자회사를 설립해 부동산 매각 수익은 물론 개발이익까지 챙겨온 것과 크게 대조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방림 측은 “경영진의 보수적 성격이 신규 사업보다는 바로 현금이 들어오는 부지매각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땅을 95억원에 매입한 집과사람은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된 3월 29일 바로 이 부동산을 담보로 모 상호저축은행에 9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등기상 확인됐다. 이 자금이 부동산 매입에 쓰였을 경우 최하 수억원으로 100억대의 부동산을 매입한 셈이 된다. 이와 관련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집과사람 측에 수차례 취재 요청을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2002-04-18
-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차익실현 나서나 IMF 이후 국내 주요 빌딩을 매입했던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들이 본격적인 차익실현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론스타(Lone Star)는 매입한 지 1년이 갓 지난 서울 여의도 SKC빌딩을 최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SKC빌딩은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20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SKC가 지난 98년 5월 680억원에 매입했다가 2001년 3월 20억원가량 손실을 보며 660억원에 매각했던 건물이다. 론스타는 지난 2000년 8월 명동 청방빌딩을 200억원에 산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여의도 동양증권 사옥 650억원, 여의도 SKC빌딩에 이어 역삼동의 스타타워(옛 아이타워)를 현대산업개발로부터 6600여억원에 사들였다. 미국계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도 여의도 대우증권 빌딩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모건스탠리가 지난 2000년 4월과 11월 매입한 종로구 한누리빌딩과 은석빌딩을 비롯해 로담코가 99년 12월 매입한 강남 로담코빌딩 등도 매물로 나와 있다. 이들 외국계 투자회사 보유 부동산은 당초 매입가보다 평균 200억~300억원 가량 호가가 뛰었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매각을 시도한 여의도 대우증권빌딩은 매입한 지 1년2개월만에 240억원 정도 호가가 뛴 700억원으로 매각 요구가가 책정됐다. 론스타가 보유중인 여의도 SKC빌딩도 당초 매입가보다 280억원이 오른 800억원선이다. 지난 2000년 11월 모건스탠리사가 670억원에 사들인 종로구 은석빌딩도 1년 6개월만에 330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현재 매도 호가는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06-05
- ‘파크뷰’ 5명 기소 … 용도변경 본격수사 경기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과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전분양 관련수사를 마무리하고 용도변경과 비자금 의혹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일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도)는 449가구를 사전분양한 혐의(업무방해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시행사 에이치원개발 대표 홍 모(54)씨와 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 모(48)씨, 에이치원개발 부사장 조모(48)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시공사 SK건설 상무 진 모씨와 포스코개발 상무 이 모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구속기소된 분양대행사 (주)엠디엠 대표 문 모(44)씨를 포함, 이 사건과 관련 모두 6명이 기소돼 사전분양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찰은 시행사 대표 홍씨를 포함, 관계사 임직원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비자금 조성과 용도변경 특혜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으며 파크뷰 아파트를 사전분양받은 정치인과 고위공무원, 언론인 등 유력인사의 신분을 용도변경수사 종료후 발표할 방침이다. 200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