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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철 앞둔 안산, 전세 물량이 없다! “신도시 주변은 전세 물건 자체가 없습니다. 전세가 나오면 바로 연락을 달라는 대기자가 여러 명이지만 물량이 없으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요. 물건이 나와도 몇 백에서 몇 천씩 가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_ 안산 고잔동 A부동산 관계자“초지동 소형평수의 경우 월세 물량은 좀 있지만 전세 물량은 없어요. 전세 만기가 되는 물량 중에는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아요. 소형평수를 구입해서 월세를 놓는 경우도 있어서, 소형평수는 중·대형에 비해 매매나 월세 거래가 조금 더 되는 편입니다.” _ 안산 초지동 B부동산 관계자전세는 물건이 없고, 매매는 거래가 없고아파트 전셋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전세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일부에서는 집값보다 전셋값이 더 비싼 역전 현상도 벌어졌다.안산도 예외는 아니다.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세입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리포터가 안산지역 부동산을 돌았을 때도 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은 “전세를 찾는 사람은 많지만, 전세 물건은 없다”라고 공통되게 설명했다.사동에서 만난 C부동산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동산이 이렇게 조용한 경우는 처음이다. 전세는 물건이 없고 매매는 거래가 되지 않다보니 부동산을 찾는 사람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보다 0.13% 하락(경기도는 0.23% 하락)했다. 반면 전세값은 물건 부족 현상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0.42% 상승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주택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택 매매 시장의 불안정성 등을 이유로 구입을 미루고 전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고잔동에서 만난 D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를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크게 준 것 같다. 더 이상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무리한 구입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매매 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생각하는 가격 차이가 크다보니 거래가 쉽지 않다. 대형평수는 최근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구매를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선부동에 있는 한 부동산에서 만난 박모(35) 씨는 “내년 봄에 결혼할 계획인데, 전세로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다. 지금 가진 돈에서 조금 대출을 받으면 구입도 가능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고 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 물량을 보증부 월세(보증금을 내고 일부는 월세로 내는 방식)로 전환하는 현상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소형평형뿐만 아니라 중·대형평형도 월세로 전환되면서 월 80~100만원의 월세를 내는하는 아파트도 늘었다. 안산 전셋값 얼마나 올랐을까?안산지역 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최소 몇 백만원에서 몇 천만원까지 상승했다고 했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평균 아파트 전세가율(매매 가격에서 전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8월 9일 기준으로 57.21%로 지난 2001년(60.16%) 이후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는 평균 전세가율이 59.85%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6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산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는 대부분 평균 전세가율이 60%를 넘어섰고 일부 아파트는 80%에 육박했다. 초지동 그린빌18단지 15평형의 경우 매매가격은 1억3000만원~1억3700만원 정도이고, 전세는 1억원 이상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초지동 E부동산 관계자는 “그린빌18단지는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워낙 높다보니 전세를 구하러 왔다가 매매로 돌아서거나 투자를 위해 구매를 하기도 한다”며 “15평형은 2000만원 보증금에 월 45만원~50만원선”이라고 말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평촌·산본 아파트 전세가 동향 정부의 8월 전월세 대책이 발표됐지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평촌 산본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물량이 달리다 보니 하룻밤 사이에도 수천만 원씩 전세가격이 뛰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남편 직장과 아이들 학교 문제로 이사를 계획 중인 사람들, 살던 집이 팔려 이사를 가야하는 세입자들은 말도 안 되게 치솟은 전세가에 웃돈을 얹어서라도 전셋집 잡기에 매달리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평균 3000~4000만 원은 기본, 많게는 7000~8000만원까지 임대보증금이 올랐지만 이마저도 부르는 게 값이라는 현장목소리는 세입자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2013년 가을 이사철을 맞은 평촌과 산본지역 전세가 동향과 품절된 전세물량에 발만 동동 구르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10월 중순이 전세 만기라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재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집주인이 5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네요. 부동산에서는 그것보다도 더 받을 수 있다고 했다는 집주인 앞에서 가격 낮춰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지난 8월 말 평촌의 한 부동산에서 만난 김미숙(43ㆍ귀인동) 주부의 말이다. 김 씨는 이날 집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부동산 세 곳을 돌았는데 마땅한 집이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가격으로는 같은 평형으로 이사가 불가능하고 금액을 더 올린다하더라도 현재는 매물이 없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았다”며 한숨을 쉬었다.또 다른 부동산에서 만난 윤명훈(41·비산동) 강명숙(38) 부부 역시 “하루 종일 집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며 “뉴스에서 말로만 듣던 전세품귀 현상을 직접 겪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강 씨는 “아이가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만이라도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기를 바랐다. 집주인이 1년 전 집을 팔려고 내 놓았지만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 안심했는데 지난 주 한 사람이 보고는 바로 계약을 하는 바람에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됐다”며 “45일 여유가 있는데 부동산 말이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아파트 품귀 현상, 평촌·산본도 예외 아니다최근 평촌의 부동산을 방문하면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하소연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에서 전세 가격을 예상하고 부동산을 방문해 보면 실제 가격은 더 높은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물량이 없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 학교문제로 살던 곳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하고 집을 구해야 하는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시세보다 비싸게 나온 전셋집이라도 언제 또 전세 매물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평촌은 학군이 좋아 전세물건이 나오는 족족 소진되는 지역 중 하나다. 귀인초와 범계초, 범계중 평촌중 귀인중 등 괜찮은 학군에 소문난 학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다. 전세수요는 늘 넘치고 물량은 달린다. 8월 말 현재 평촌동 꿈마을 건영3단지 125.62㎡의 경우 매매 일반평균가가 4억900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가 2억9500만원,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79.33㎡는 매매 3억500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는 2억3500만원, 꿈마을 동아아파트 125.62㎡의 경우 매매가 4억7500만원, 전세가 3억1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평촌동의 M부동산 중개사는 “집주인이 만기 도래한 전셋집을 내 놓을 때 몇 천은 기본으로 더 올려 내놓고 있다”며 “가격이 다른 곳과 비교해 높게 나왔어도 보통 10일 이상만 기다리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워낙에 물량 자체가 없다보니 전세물건이 하나라도 나오면 바로 당일 계약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매물도 매물이지만 최근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좀 더 얹어 집살까?”, 전·월세 대책 발표 후 아파트 매매 문의 늘어 산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매매가의 70%를 상회하면서 30평형대 전세가격이 2억원대에 육박하거나 학군이 좋은 경우 2억을 훌쩍 넘긴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산본동 묘향(롯데) 115.7㎡의 경우 매매 일반평균가가 3억425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가 2억5500만원,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109.09㎡ 매매 3억1000만원 전세 2억2000만원, 금정동 삼익소월 125.62㎡ 매매 3억4800만원 전세 2억4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산본동 A부동산 중개사는 “매스컴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전세품귀다, 폭등이다 말들을 하니 집주인들은 당연히 전셋값을 올려 내놓으려 한다”며 “세입자들은 세입자들대로 이사 보다는 집주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이익이라 생각해 대부분 주인이 올린 금액에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고 증액이 어려운 경우 금액만큼 월세를 주는 반전세 형태의 재계약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올 11월 초에 전세만기가 돌아온다는 군포시 산본동 이주미(42) 주부는 “집주인이 4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집 상태로 봐서 이해할 수가 없는 가격”이라며 “집을 알아보다 보니 전세매물은 없고 급매로 나와 있는 집이 있어 아예 집을 살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산본동의 S부동산 관계자는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전세를 구하러 온 손님이 좀 더 보태 집을 사겠다는 경우가 있다"며 "전세물건은 없고 전세비중이 높다 보니 차라리 사자는 생각을 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배규 안양시동안구지회장은 “서울의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평촌·산본 등 수도권의 전세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직 지켜보아야겠지만 취득세 인하와 장기 저리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확대 등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주택 매입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기존 전·월세 수요가 일정 부분 주택 매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세 뿐 아니라 내 집 마련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서울 3곡(세곡·내곡·마곡)’ 지역, 여름 분양시장 주도 입지 좋고 가격 저렴 … 공공분양 물량 줄자 더 관심여름 휴가철인 8월은 주택시장의 대표적 비수기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심상치 않다. 입지가 좋은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강남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 강서 마곡지구 등 이른바 '3곡' 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가장 먼저 공급되는 것은 강남권 보금자리다. SH공사가 5일부터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3·4단지와 서초구 내곡지구 3·5단지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세곡2지구 3단지는 전용면적 59~101㎡ 196가구 중 165가구, 세곡2지구 4단지는 전용면적 59~114㎡ 651가구 중 513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또 내곡지구 3단지는 전용면적 59~114㎡ 320가구 중 165가구, 내곡지구 5단지는 전용면적 59~114㎡ 395가구 중 233가구를 공급한다. 일부는 보금자리주택 당첨물량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공급되는 양은 많지 않다.이 두 지역은 강남권에 공급되는 택지지구로, 그동안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이다. 사전당첨자 물량과 특별공급 물량의 청약이 끝난 후에야 일반인들에게 공급이 이뤄진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특별공급에서 청약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SH공사는 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15블록에 전용면적 59~114㎡ 28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곡지구는 366만㎡ 규모로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면적의 5배에 달한다. 주요 대기업 입주가 확정돼 있고, 지구 내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의 철도망이 연결돼 서울 도심과, 강남권, 공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또 주변에 각종 상업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별도 기반시설이 필요없을 정도다. 마곡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선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일산권 신규 분양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서울권, 한강이남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역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LH는 경기도 수원세류 지역과 성남여수, 시흥목감, 충남도 아산탕정 등에서 공공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판교신도시나 안산·시화공단, 화성산업탄지, 아산탕정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의 배후 수요를 겨냥한 물량이다. 민간건설사들이 꾸준히 민간건설사가 아파트를 공급해 온 터라 이주 수요도 많은 편이다.공공분양에 기대감이 높은 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수요자들은 민간건설사의 비싼 아파트 대신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건설경기를 살린다면서 공공분양 물량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013주택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공에서 공급하는 분양주택 인허가 물량을 2013년~2017년까지 연간 1만가구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인허가 물량은 5만2000가구 가량 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물량 감소가 시작돼 실수요자들로서는 올해 공급하는 아파트에 더 관심을 쏟을 수 밖에 없다.부동산114 관계자는 "내집 마련에 관심이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잠실에서 30분, 가평 설악I.C 인근 맞춤형 전원주택 ‘헤렌하임’ (주)가평친구들(대표 주입승)은 가평설악지역에 토지선별 매입부터 설계, 시공 및 분양 까지 거품을 제거하고 분양가를 크게 낮춘 단독형 타운하우스 ‘헤렌하임’ 개발로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렌하임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이후 최고의 전원주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평 설악IC인근으로 잠실에서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분양면적은 대지 500~700㎡, 건축 전용면적 145~200㎡로 2층 단독주택으로 구성되며 전세대 남향배치 및 가구별 개별정원을 제공한다. 또한 통유리를 이용한 시공으로 집 내부에서 드넓은 청평호반의 낭만을 감상할 수 있다. 세컨하우스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말형 별장은 물론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하여 주거형 주택으로도 제격이다.교육 및 편의시설도 뛰어나다. 인근에 국제병원과 국제중·고등학교, 종합운동장이있고 서울 도심 및 강남권으로 다양한 버스노선이 운행된다. 또한 주변에 마이다스밸리, 아난티서울, 프리스틴밸리, 클럽모우 등 명문 골프장이 즐비하고 청평호반이 가까워 수상스키, 낚시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분양 현장에 샘플하우스가 완공되어 있어 전화로 사전예약 후 현장답사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LH, 업무 통합시스템 개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부터 통합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을 개통한다.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LH로 통합된 이후 토지 및 주택분야로 나뉘어 각각 운영되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조직 통합 4년여만에 실질적인 업무 통합을 완성한 셈이다. LH는 2011년 5월 COTIS 구축계획 수립이후 약 26개월간 100억여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했다. LH는 COTIS를 통해 건설사업 모든 단계별 기술정보를 프로젝트별로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됐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2
- 미국서 돈놓고 돈먹는 하마들 금융기관 등 증시투자에 집중 … 증시투자자만 이득미국은 불경기 탈출을 위해 3조달러(한화 약 3379조5000억원)라는 엄청난 자금을 풀었고 지금도 경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풀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2013년 한해만해도 1조달러 이상을 더 방출하고 있다.일반 미국민들이나 중소업체들은 돈 구경하기가 여전히 어려운 반면 일부에서는 돈놓고 돈 먹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득의 불평등, 빈부차 등으로 경제불안이 극심해 지고 있다.연준, 4조달러 풀어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금도 엄청난 돈을 풀고 있다. 아마도 미국의 조폐 국에서는 돈찍어 내는 데 쉴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2012년 9월부터 제3차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한달에 400억달러를 풀어 주택 담보증권을 사들였다.2013년 들어서는 여기에 한달 450억달러를 풀어 미국채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올 들어 한달에 850억달러를 들여 국채와 주택담보증권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내년 중반에나 종료한다고 하니 올 연말까지는 1조달러를 풀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국채와 주택담보증권을 사들인다는 말은 그만큼 돈을 시중에 풀어 경기회복의 속도를 높여보려는 돈풀기 경기부양책이다.그럴 경우 올연말 연준이 푸는 달러는 4조달러에 달하게 된다. 연준은 이에 앞서 2008년 금융위기와 주택시장 붕괴에 대처하기 위해 2조4000억달러를 사용했다. 주택 모기지 채권을 사들이는데 1조4750억달러를 풀었고 재무부 국채를 매입하는데 9000억달러를 방출했다. 시기별로는 금융위기 직후에 7000억달러와 1차 양적 완화로 1조 달러 등 1조7000억 달러를 썼다.그리고 2010년 11월부터 2011년 6월말까지는 2차 양적완화로 6000억달러를 국채매입 방식으로 풀었다. 이와 별도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의회는 불경기 탈출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8310억 달러를 집행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3조 1300억달러를 시중에 푼 셈이다.증시, 은행, 대기업, 부자들만 배불려하지만 미국의 일반 국민들이나 중소업체들은 "그 돈이 다 어디갔느냐"면서 돈구경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4조달러나 되는 엄청난 돈이 흘러 들어간 곳이 따로 있고 증시, 은행, 대기업, 부자들만 재미를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뉴욕 증시는 활황세를 보이면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후였던 2009년 3월초 다우존스 지수는 6000선대로 주저앉았으나 현재는 1만 5500포인트로 거의 3배가 돼 있다. 정부당국이 시중에 푼돈의 상당액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연준은 일반 국민들이나 중소업체들에 더 많은 돈이 대출되도록 엄청난 돈을 풀었으나 대부분은 은행에서 멈춰 있다.게다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일반 대출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증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어 증시에만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부자들이나 중상층 이상만 증시 활황에서 돈 놓고 돈먹기를 즐기고 있는 셈이 돼 버렸다.미국의 대기업들은 불경기 종료 후 이익이 무려 46.6%나 급증했다. 이는 미국 불경기 직후의 평균기업 수익 증가율 37.4%를 뛰어 넘은 것이다.미국의 대기업들은 상당한 이익을 내고 수조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일자리 늘리기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여기에 불경기 때마다 가장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계층은 현금을 갖고 있는 부자들인데 캐시를 갖고 있는 부자들은 부도직전의 업체에 단기자금을 빌려주고 견디지 못하면 그 업체를 차압해 손을 본 다음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방법으로 돈놓고 돈을 먹고 있다. 현금을 움켜준 부자들은 매물로 나온 부동산도 헐값에 사들여 두세달만에 비싸게 되팔아 순식간에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관련기사]-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현장보고] 부자나라 미국, 중산층이 무너진다-빚으로 살아가는 미국 서민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2
-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현장보고] 부자나라 미국, 중산층이 무너진다 지구촌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로 자부하는 미국에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이었다는 2007~2009년의 불경기를 겪으면서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수의 중산층이 주택시장의 붕괴로 빚더미 위에 올라 마지못해 살아가야 하는 사태가 벌여졌다. 게다가 일자리를 잃어 소득이 반토막 난 가정도 크게 늘어났다. 2007년 12월 시작해 2009년 6월 종료한 것으로 선언된 미국의 불경기는 미국 대부분의 가정에 직격탄을 가했다. 1년 반 동안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840만명이나 됐다. 주택시장이 붕괴되면서 집값이 폭락한 반면 모기지 연체가 급증해 차압 등으로 내 집을 잃는 사례가 속출했다.불경기가 끝난 후 7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다시 찾았고 부동산 시장도 되살아나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경제 회복 속도가 너무 느려 미국의 중산층이나 서민들은 좀처럼 예전의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미국 성인 5명 중 4명, 실직이나 빈곤 경험불황의 터널을 지나면서 미국성인 중 80%나 한번은 실직이나 빈곤을 경험했다고 토로한 조사결과가 나와 미국 중산층의 붕괴현상을 입증시켜주고 있다.이는 미국인들의 경제 불안이 깊어지고 아메리칸 드림이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P통신은 미국민들에 대한 조사 결과 미국경제의 세계화, 빈부격차의 확대,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 감소 등으로 미국인들이 실직하고 빈곤층으로 추락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AP통신의 조사 결과 미국 성인들은 현재 80%나 1년 이상 실직했거나 푸드스탬프(식권) 등 정부 보조에 의존하고 있고 연소득이 빈곤선의 150% 아래를 기록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첫째 4인 가족 기준 연소득이 2만 3000달러 이하인 빈곤층 비율은 현재 전체의 15%로 기록적인 4620만명에 달하고 있다.둘째 법적인 빈곤층은 아니지만 빈곤선에 근접한 저소득에 그치고 있거나 실직상태가 오래가는 미국인들로 확대하면 미국성인의 80%나 일생에서 일정기간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5세부터 60세 사이의 미국인들 가운데 빈곤층에 빠질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비율은 40%나 됐다.백인까지 63% '빈곤층' 토로특히 이제 미국에선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뿐만 아니라 생활고를 겪는 백인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들의 63%는 자신들의 경제 상황을 '빈곤'으로 토로했다. 법적인 빈곤층 4620만명 가운데 41%인 1900만명이 백인으로 숫자만으로 보면 흑인들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60세에 도달했을 때 실직하거나 1년 이상 정부의 복지지원에 의존하는 등 경제 불안을 겪는 사람들의 76%는 백인들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시골지역에서는 빈곤층의 60%가 백인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버지니아 남부 버겐 카운티의 경우 빈곤율이 24%나 되며 빈곤층의 99%는 백인들로 나타났다.다수의 불평등 불만 폭발 조짐윌리엄 윌슨 하버드대 교수는 "교육부터 기대 수명, 빈곤까지 미국인들 사이의 격차들이 경제적 계급에 따라 점점 증가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윌슨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백인들보다는 소수민족들이 미래를 상대적으로 낙관하는 편"이라며 "광범위한 시정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백인사회의 소외감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듯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경제에 초점을 다시 맞추고 미전역을 돌면서 특히 중산층 살리기에 전력투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만들고 소득 불평등을 개선시켜 중산층을 살려 내겠다는 경제회생 캠페인에 나서있다.그러나 싸늘하게 식어버린 미국민들, 특히 중산층과 서민들의 마음을 좀처럼 녹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빚으로 살아가는 미국 서민들-미국서 돈놓고 돈먹는 하마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2
- 8개 시도 월셋값 4개월째 하락 월세매물 증가로 지난달 0.2% 떨어져서울 전셋값은 21개월 만에 최대 상승월세 매물이 늘면서 전국 8개 시도 월셋값이 4개월째 하락했다. 반면 전셋값은 강세를 이어가 지난달 서울 전셋값이 2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7월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2%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임대수입 목적의 월세전환이 많아졌고, 올해 준공되는 월세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6월 준공물량이 6279가구로 전년 동월(5423가구) 대비 15.8%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0.2%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서울(-0.4%), 경기(- 0.1%), 인천(-0.1%)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강북(-0.4%)은 저렴한 전세자금 대출로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 경향이 강화된데다 여름방학을 맞아 일부 대학가 수요가 감소하면서, 강남(-0.4%)은 도시형생활주택 신축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월세가 하락했다. 경기는 안산시 등 일부지역의 월세가 상승했으나 수원시 등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대구(0.2%), 울산(0.1%)은 혁신도시 입주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월세가 상승한 반면, 부산(-0.2%), 대전(-0.2%)은 소형 아파트 및 신축 원룸 등의 공급 증가로 월세가 하락했다. 광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0.2%), 아파트(-0.1%),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3%) 모두 하락했다. 특히, 오피스텔은 공급증가로 7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이 2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KB부동산 알리지(kbreasy.com)에 따르면 7월 서울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52% 상승했다. 2011년 10월 0.86% 상승한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올들어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 전셋값은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매매시장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소 주춤했으나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다시 급반등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64%로 지난해 10월(0.65%)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과 단독주택 상승폭도 각각 0.44%, 0.23%로 2011년 10월 이후 최대였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서울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5.0%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전통적 비수기인 7월에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최근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을 이사철이 오기 전 미리 재계약을 하거나 전세물건을 확보하려는 세입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세입자들이 전세 눌러앉기를 고집하면서 서둘러 전세 선매입에 나서고 전세 유통물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가을에는 전세난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병국 기자.연합뉴스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1
- 채무자에 가혹한 빚독촉 못한다 금감원,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개편 … 채무사실 3자 고지·독촉 횟수 제한채무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A저축은행은 하루 총 14회의 독촉전화와 문자메세지를 발송, 채무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다. B신용정보회사 채권추심 직원이 사전 약속을 하지 않고 채무자 자택으로 찾아와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우편물을 전달해 임신중인 배우자가 심적 충격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추심 관련 민원 내용이다.앞으로 금융회사의 과도한 독촉이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유체동산 압류 등의 불공정 추심행위가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개편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 대형 대부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채무 사실을 채무자의 가족 등 제3자에 알려 압박하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채무자 연락 두절 등 제한적인 경우에 제3자에게 알릴 수 있다. 하루 수십 차례 전화 등 반복적인 채무 독촉으로 괴롭히는 행위도 제한된다. 금융사별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횟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에 하루 3회 이상 빚 독촉 전화를 하지 못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추심인의 사전 통지 없는 방문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추심인이 빚을 받으려고 채무자를 방문할 때는, 미리 전화나 우편, 문자메시지 등으로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 방문시에는 사원증을 제시하고 언행과 복장도 단정히 해 위협감을 주지 않도록 했다.채무자 압박을 위해 활용되는 유체동산 압류도 엄격히 제한된다. 앞으로 빚이 월 최저생계비(150만원) 이하인 소액채무자나 영구 임대주택 거주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중증환자·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으로부터는 기본 생활에 필요한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압류하지 못한다. 민사집행법에 따르면 의복, 침구, 가구 등은 압류금지 물건으로 돼 있으나 TV 등 가전제품은 불분명해 압류를 놓고 논란이 적지 않았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압류 물품은 대부분 감정가가 낮은 중고 가전제품으로 금융사들이 이들 물품의 압류를 통해 실질적인 채권 회수보다는 채무자를 압박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사들이 압류한 가전제품의 경매낙찰액은 압류채권금액의 2.6%에 불과한 실정이다. 채권추심 절차와 불법추심 대응요령에 대한 안내도 강화된다. 금융사와 채권추심회사들은 추심 개시전에 변제독촉장과 방문추심, 가압류조치 등의 전반적인 추심 절차를 이메일,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채무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또 채무자에게 구체적인 불법추심 유형을 알리고 추심중단 요청이나 감사부서 연락 등의 대응요령을 고지하도록 했다. 불법 채권추심에 대한 업계의 자율규제도 이뤄진다. 불법 채권추심행위로 법적 제재를 받은 채권추심인 정보를 저축은행중앙회나 대부금융협회 등으로 집중하고 불법 채권 추심인에 대해 위임 계약 해지, 징계 등을 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개편을 통해 마련된 불공정 채권추심행위 금지 및 내부통제 관련 내용을 금융회사 내규에 반영하도록 하는 한편, 향후 현장검사시 준수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1
- 중소형아파트 ‘가을 분양 테마주’ 부상 대형 건설사, 수도권에 84㎡이하 대거 분양 … '8·28 전월세 대책'으로 다양한 혜택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가을을 맞아 수도권에서만 9000여가구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8·28전월세 대책'에 따라 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6억원 이하 주택구입시 취득세, 양도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중소형 신규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을철(9~11월) 수도권 지역에서 삼성물산 대우건설 SK건설 GS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특히 금호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 평택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평택에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전용 67~113㎡ 2215가구를 분양한다.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 최대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2143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래미안 서초 잠원'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중 125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다. '4·1부동산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 감면혜택이 적용되고,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올 예정이어서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질만하다. 개발호재가 많은 평택과 붙어있는 안성에서는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2320가구로 안성지역에서 보기드문 대규모 단지다. 전체가 100% 중소형(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4-배이 평면을 적용했다. 2009년 12월 경동아파트 이후 안성시 첫 신규분양 아파트다. SK건설은 10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한다. 3971가구 대규모 단지로 전용 59~127㎡의 다양한 면적대로 이뤄졌다. 78%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6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410가구를 분양한다. 안양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은 5년만이다. 전용면적 59~84㎡으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조합분 209가구를 제외한 2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4호선이 환승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11월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화성 반월 자이'를 분양한다. 42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기산초·기산중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대형마트 이용도 편리하다. 동탄~수원간 도로와 영통~병점간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중소형 아파트는 부동산 장기침체 속에서도 가격 하락폭이 작고 최근에는 확장을 통해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실수요자라면 신규분양 중에서도 '8·28전월세 대책'으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중소형 아파트를 눈여겨 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