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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어떤 생기부를 원하는가? (2편) 지난 호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진학하기 위한 생기부의 최저 조건을 제시했다. 만약 이 조건을 채웠다면 더 이상 생기부 쌓기를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단 당연하게도 ‘내신’에 더 집중하고 ‘생기부 다듬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중요한 비교과는 역시 ‘내신’생기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내신 성적이다. 물론 이 내신이 단순히 내신산출에 의한 것은 아니다. 성적이 올랐느냐, 혹은 떨어졌느냐, 주도적으로 그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가? 등을 보는, 그야말로 정성적 내신이다. 그러니 전공과 관련된 특정과목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대학은 ‘내신을 절대 보지 않는다.’고 선언을 했는데, 그 학교는 대신 ‘교과우수상’을 센다. 내신을 안보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더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비교과에서 ‘내신’은 가장 중요한 요소에 속한다. 지나온 길이 인생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과거를 만들 수도 있다내신에 집중하면서, 내신을 다듬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아래 일화를 읽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었던 오바마는 고등학교 시절, 불합리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급우와 다툰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그는 ‘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이었다.’라고 회상한다. 그런데 만약 그가 대통령이 아닌 깡패가 되었다면, 그 사건은 ‘나는 어떤 싸움도 두려워하지 않는 싸움 재능을 타고 났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생기부에 적혀야할 사실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생기부를 잘 기재하는 것이 중요한데,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소개하겠다. 자율학습, 진로활동을 잘 활용하라실제 비교과가 적은 학생은 이 공간이 단체 활동으로 도배가 되어 있을 것이다. 강연을 듣거나 학교에서 하는 행사가 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 생기부를 기재하는 담임선생님도 학생들 하나하나를 알 수 없기에 가장 많은 ‘복붙’(따다 붙이기)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생기부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이 부분이 부실하면 전체적인 생기부의 발란스가 깨진다. 따라서 ‘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적을 것들 중에 이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이리로 옮기는 것이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단, ‘세특’은 과목선생님이 기재하는 것이므로 중복방지를 위해서 과목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은 필수. ‘세특’은 의외의 지원에 득이 될 수 있다‘세특’은 양이 많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도 모든 과목을 꼼꼼히 읽어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언론홍보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내신이 부족하여 일본어과를 지원하게 되었을 때, 일본어 ‘세특’에 매우 적극적인 학생으로 적혀있어 득을 본 적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학종’의 시대에, 각 과목의 ‘세특’을 잘 적어두는 것이 의외의 선물이 될 수도 있다. 활동을 나열하기 보다는 ‘나’의 창의성을 보여줘야동아리활동 등은 다른 학생들이 다 한 내용을 나열하는데, 그보다는 동아리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주도성을 보였는지를 적는 것이 좋다. 이는 다른 활동들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마이클 센텔’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은 학생은 현행 생기부에는 책 제목과 저자만을 기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가 이 독서를 동아리 활동으로 옮겨서, 그 책을 읽고 ‘사회적 약자에게 특혜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용인되어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 발표함’이라고 적으면 학생의 적극성과 사고력이 돋보일 수 있다. 물론 동아리 활동 중에 읽은 독서여야지 거짓 기재를 하면 안 된다. 종합평가는 인성적인 면을 강조해야현행 생기부에서 학생의 인성적인 면을 강조할 부분이 별로 없다. ‘봉사활동란’에 인성적인 면을 강조하지만 차별성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 담임교사가 종합평가에 학생의 인성적인 면은 기재해 주는데 대부분 추상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니 학생이 주도적으로 담임교사에게 자신의 인성적인 면을 강조할 ‘일화’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학급에서 ‘역할’을 분담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남들 다하는 것이라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1년 내내 쓰레기통을 수거하고’ 라든가 ‘내신 시험기간에도 학급의 친구들을 위해 칠판을 지우고.. ’ 식의 헌신성을 드러내면 인성적인 면에서 훌륭한 생기부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 글의 요지는 ‘생기부 불안’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그 불안이 계속될수록 귀는 얇아지고, 자꾸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합격한 친구들과 비교하고, 컨설팅을 받아도 불안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매우 좋지 않은 증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지난 호에서 언급한 최소 허들 조건을 맞췄으면, 그 다음으로는 더 이상 생기부 쌓기의 강박에서 벗어나, ‘다듬기’를 잘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잘 다듬어졌다면 그 생기부는 좋은 생기부다. 목동 토마스아카데미김호진 대표교육문의 02-2061-9913 2018-03-15
- 카페에서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기 요즘 카페는 미술, 음악, 문학, 영화, 요리, 강연 등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카페에서 모임과 취미생활을 하고, 학습은 물론 세미나를 열거나 회의도 진행한다. 여기,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끄는 카페가 있다. ‘맛있는 커피 제공’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지키면서 색다른 체험을 더해 재미를 주는 곳, 우리 동네 이색카페를 소개한다. 당산동 ‘핀카페 FINCAFE’재무설계상담사에게 통장관리 받아보세요!‘핀카페’는 지난해 가을, 당산역 인근 2층 상가에 문을 열었다. 카페 옆에는 ‘SH기업재무설계센터’가 나란히 붙어있다. ‘파이낸스(finance, 재정) 카페’를 줄여 ‘핀카페’라고 불리는 이곳은 재무설계상담사와의 무료상담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최근에는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커플통장 상담 등 이색 데이트장소로도 유명하다.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파벽돌과 원목, 간접조명 등으로 꾸민 편안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투명유리로 개방감을 준 미팅룸 안에는 긴 원목테이블과 빔프로젝트가 설치돼 있으며 이곳에서 회의, 영화상영,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이 가능하다. 미팅룸 맞은편에는 대표이사실, 재무설계상담소, 커피연구소라는 세 가지 이름이 붙은 별도의 공간이 보이는데 카페손님들은 이곳에서 따로 재무설계상담을 받을 수 있다.핸드메이드 수제쿠키와 유명한 발뮤다 토스터로 구워낸 토스트 등 맛있는 디저트도 눈에 띈다. ‘SH기업재무설계센터’의 정병국 대표이사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의 프리미엄원두를 공수했고 수제쿠키는 아내가 직접 구운 것”이라며 “장소가 특별해서인지 이곳에 오는 손님들의 대화에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빠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44길3 삼성타운 201문의: 010-3753-1216https://www.instagram.com/fincafekorea신정동 ‘시드투커피 고화순점 SEEDtoCUP’EE’나만의 커피스타일! 고품격 리저브 로스터리‘시드투커피 고화순점’은 남부법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고화순’이라는 이름은 카페점주의 실명이라고 한다. 이곳은 ‘리저브 로스터리(Reserve Roastery)’로 다양한 산지에서 재배된 15가지 이상의 프리미엄 원두를 준비해놓고 있다.시드투커피에서는 손님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생두를 직접 골라 로스팅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기계 예열 후 결점두를 골라내는 핸드피킹과정을 거쳐 10분 정도면 로스팅이 완성되고 원두를 환기시켜 포장한 다음 취향에 따라 핸드드립이나 에소프레소로 추출하면 된다.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내리는 더치커피와 상큼하면서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하는 디카페인 커피도 추천한다. 특히 더치커피는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는 기계로 추출해 위생적이며 디카페인 커피 역시 특허 받은 안전한 공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스위스워터(SWISS WATER)’사 의 생두를 사용하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과 순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희소당’의 롤케이크도 입맛을 사로잡는다.고화순 점주는 “씨앗에서 한 잔의 커피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강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을 꿈꾸고 있다”며 “시드투커피를 통해 커피에 대한 경험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보시라”고 권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위치: 양천구 신월로 377문의: 02-2603-5040http://www.seedtocupee.com영등포동 ‘카페 유 유얼셀프 Cafe U Urself’골목길 셀프카페에서 맛보는 100가지 캡슐커피 영등포역 뒤편, 조용한 골목길에 개성으로 무장한 카페가 생겼다. ‘카페 유 유얼셀프’는 100여 가지의 캡슐커피를 구비해 원하는 취향에 따라 직접 내려 마실 수 있는 ‘셀프 커피바’로 운영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일리커피 등의 캡슐 머신과 열 맞춰 진열된 캡슐커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오전에는 무인카페로, 오후부터 마감시간까지는 주인장이 머물러 소모임 인도나 사용법 등을 도와주고 있다. 무인카페를 표방했기 때문에 오래 머물러도 눈치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카페의 장점이다. 커피는 번호별로 맛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어놓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캡슐커피의 가격은 2,500원으로 저렴하며 리필은 1,000원이면 된다.카페 유 유얼셀프는 ‘골목길 문화살롱’의 역할도 한다. 매주 이곳에서는 독서모임, 캡슐업사이클링 모임, 여행정보공유,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모임이 열리고 있다. 카페 유 유얼셀프의 주인장 임효선 대표는 <일상의 상념들 in 세계 일주>의 저자로 모임과 강연을 통해 2년간 53개국을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임 대표는 “무인카페지만 사람의 감성이 녹아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카페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이다.위치: 영등포구 영신로17길 7-1, 1층문의: 0507-1415-0139/ 010-5742-0031https://www.instagram.com/cafeuurself신월동 ‘카페우쥬 would you?’커스텀 아포가토와 셀프 로스팅&핸드드립‘카페 우쥬’는 내 맘대로 골라먹는 ‘커스텀 아포가토’ 전문카페이다. 신월중학교 옆, 한적한 주택골목에 자리 잡은 이곳은 환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발길을 붙든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닥타일과 천연대리석 테이블, 벽과 천정까지 흰색으로 꾸민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벽에는 우주그림 액자가 걸려있는데 카페 인테리어와 ‘우쥬’라는 이름에서 ‘우주’와 ‘would you?’를 함께 유추할 수 있다. ‘카페우쥬’는 기본적인 카페메뉴는 물론, 대표메뉴인 커스텀 아포가토와 칵테일, 맥주 등도 판매하고 있다. 아포가토는 바닐라, 초코, 쿠키앤크림, 티라미수, 녹차 등 다섯 가지의 이탈리아 쥬조 젤라또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오르조(카페인이 없는 보리커피), 밀크티, 초코라떼, 녹차라떼 등의 플루이드와 초코칩, 오레오, 시리얼, 카라멜 드리즐 등의 다양한 토핑이 준비된 고객 맞춤형 메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직접 담근 수제청과 몸에 좋은 착즙주스도 판매한다. 원두를 직접 골라 볶고 커피를 내리는 셀프 로스팅 및 핸드드립 체험도 가능하다. 생두를 따로 가져와서 볶아도 된다.카페 우쥬의 장유리 대표는 “개인적으로 아포가토를 워낙 좋아해 색다른 발상을 해보았다”며 “다양한 아포카토를 즐길 수 있으며 완성된 모양이 마치 행성처럼 보여 재미있다”고 전했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2018-03-15
- “과학 대중화 기여하는 공학자 되고 싶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서울대 합격생의 특별한 공부법 ‘플로차트’이재홍 학생(명덕고 졸)은 고1 때, <코스모스>를 읽고 과학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꿈을 이루고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지원해 5.4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했다.재홍군이 1학년 때부터 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에는 진로가 정해지지 않아 3월 동아리를 선정할 때 ‘영어’만 믿고 영자신문동아리에 가입했다. 게다가 고1 1학기 내신이 2.0으로 종합전형으로 가기엔 부족하다고 느꼈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 논술이나 정시를 준비할까 고민하다 ‘과학’에 대한 관심과 플로차트(Flow Chart) 공부법으로 성적이 올라가자 고3 때 종합전형을 선택했다.재홍군의 내신을 학기마다 올려준 플로차트(Flow Chart)는 ‘작업의 흐름표시도’라는 뜻으로, 작업현장의 평면도나 입체도에 선으로 작업의 경로를 표시하는 것이다. 재홍군은 국어 성적을 올리고자 플로차트 공부법을 처음 도입했다.“국어 지문을 읽을 때 나만의 관점에서 구절을 해석하고 있었고, 글쓴이의 관점에서 글을 보려고 글의 흐름에 따라 플로차트를 그리며 공부했습니다. 공통점과 차이점은 벤다이어그램으로 정리했고 그 결과 국어성적이 향상되는 경험을 했습니다.”이 공부법으로 내신을 2.0에서 1.7, 1.5까지 향상시켰고 고3 때는 1.17까지 성적이 올라가자 서울대라는 목표가 생겼다. 국어성적 향상이라는 결과에 자신감을 얻어 플로차트를 이용한 공부법을 전 과목으로 확대 적용했다. 언제 무엇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인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플로 차트를 만들자 놓치거나 빠뜨리는 부분이 없이 명확해졌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한눈에 들어오게 되어 공부가 좀 더 쉬워졌다.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어 과학에 대한 관심은 물리 수업시간에 생긴 궁금증으로 확대됐다. 물리 수업시간에 ‘CO2 배출량으로 예상되는 지구온난화 진행 정도’를 배우다 궁금증이 생겨 자료를 검색해보니 ‘에어로졸’이라는 개념이 나왔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떠 있으면서 태양빛을 산란시키는 미세 입자로, 빛이 산란되면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방지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로졸은 호흡기 질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하고 대기를 오염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공부하며 ‘화학공학자는 대기 환경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자료를 조사하며 공학자가 인류와 공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과학자가 촉망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가 대단하게 느껴졌고 이를 계기로 꿈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과학 대중화에 대한 관심은 책을 통해 더 명확해졌다. 낯설기만 한 천문학을 쉽게 풀어쓰고 과학을 대중화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같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EBS의 <빛의 물리학>을 읽으면서는 끈질긴 탐구과정에서의 치열한 논쟁, 그리고 수많은 연구 이면에 담겨 있는 과학자들의 패러다임 대립 과정이 인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비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려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재홍군은 <나노 기술, 축복인가 재앙인가>를 읽으며 ‘과학의 대중화’라는 꿈에 대해 잠시 의심을 품기도 했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안전성에 관한 논란을 잠재우려면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여론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보며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 때문에 잠시 꿈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자는 다짐을 했습니다.”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어필재홍군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으로 3년 내내 영어신문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 2학년 때는 부편집장도 맡아 회원들에게 기사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사를 배정하는 일을 맡으면서 영어실력 향상뿐 아니라 리더로서의 자격도 갖춰갈 수 있었다.재홍군의 영어 실력과 리더십은 ‘M-GLP’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명덕고의 M-GLP에서는 방학 캠프, 국제청소년교류 활동, EU 회원국 대사와의 대화, 국제다문화 이해 프로그램(UNESCO 주관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했다. 재홍군은 이곳에서도 조장을 맡아 각 나라의 문화를 조사해 대사들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발표하고, 외국인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M-GLP에서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돼 영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평소에 학습이 부진한 친구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학급회장과 홍보부장을 맡아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의견 조율하는 과정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재홍군은 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과학중점학교에서 일반반의 학생은 눈에 띄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학교 탓만 하지 말고 스스로 챙기면 길이 생긴다”고 조언한다.“게시판에 붙어 있는 학교 행사를 눈여겨보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신청해 보세요. 자주 하다 보면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면 학교 행사나 학교 밖 행사 등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8-03-14
- 새 학년 학습계획, 과목별 전략이 중요하다! 새 학년이 시작됐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중학교 생활을 시작한 중1부터, 본격적으로 학습 난도가 높아지며 진로까지 고민해야 하는 중 2·3학년 모두 새 교과서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시기다. G1230 중동캠퍼스 문동자 원장은“중학생들은 올해부터 달라진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는다”며 “지금까지의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점검해보고 과목별 전략을 세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G1230 중동캠퍼스 문동자 원장을 만나 새 학년 학년별 학습계획과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중학교는 기초 개념 탄탄히 쌓는 중요한 시기자유학년제가 실시되는 중1 학생들은 공식적으로 실시되는 학교 내신 시험이 없기 때문에 학습을 게을리 하기 쉽다. 자유학년제 동안 학생들은 오전에는 교과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체험활동을 하거나 진로탐색,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필고사는 약화되고 수행평가 위주의 과정 중심 평가가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문 원장은 “중학교 1학년은 진로와 적성을 탐구하는 시기이지만 과목별 기초학습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며 “중2학년부터 학습 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전 과목 모두 학교 수업 진도를 따라가며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학교 시기는 학생 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는 동시에 앞으로 학습의 기초가 되는 개념들을 탄탄하게 쌓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중2, 기초학습 점검 통해 부족한 부분 채워주어야지난 1년 자유학년제 실시로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평가 받아본 적이 없는 중2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첫 시험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문 원장은 “중2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초학습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처음 치르는 시험을 위해 OMR 작성은 어떻게 하는지, 시간 안에 문제를 어느 정도 풀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며 “학교마다 난이도가 다르지만 평소 실제 시험을 보듯 연습을 하여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평가의 특징은 중간고사를 치르는 과목이 학교마다 다르고, 수행평가의 비중도 60% 내외로 더욱 커졌다. 지필평가인 중간·기말 시험을 모두 100점을 맞더라도 실제 성적은 40%로 반영될 뿐이다. 나머지 60%의 수행평가는 등급이 두 단계를 오르내릴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학교 수업태도, 발표, 포트폴리오, 모둠 활동 등 학습과정과 결과물에도 세심한 관심이 중요하다. 학교마다 수행평가의 시기와 기준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일정관리가 필요하다.중3, 국·영·수 뿐 아니라 공통 과학·사회도 심도 있게중3은 고1이 되면서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교과서, 평가방식, 특목 입시, 수능 등 모든 것이 바뀌는 혼란의 학년이다. 탄탄한 국·영·수 학습뿐만 아니라 공통과학과 공통사회 모두 중요하게 학습해야 하므로 고1과 연계되는 중2·중3의 과정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공부를 할 때 중요한 한 가지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교과서는 학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가장 좋은 기본서이다.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개념 관계를 통해 정의를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반면 잘 정리된 참고서는 암기하기는 편하지만 스스로 정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 그렇다면 교과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을 그리듯 읽어 내려가 보자. 단, 단원별 학습 목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학습목표를 생각하며 대략적인 내용이 파악되도록 두세 번 읽고 다음은 ‘생각’하면서 읽어 내려간다. 개념과 관련된 용어나 정의, 왜 이렇게 전개되는지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때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나만의 정리노트를 써 내려가면 더욱 효과적이다. 2018-03-14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여덟 번째 걸음 : 창의적 체험활동 관리 - (4)진로활동 오늘은 비교과의 핵심인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의 마지막 항목인 진로활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과정에서 자주 받게 되는 질문 가운데, 어떤 교내 활동을 하고 싶은데 희망진로와 명시적인 연관성이 없어서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는 고민이 있습니다. 이는 전공 적합성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생긴 오해에 불과합니다.학교생활 전체가 지망 분야와 전혀 관련이 없다면, 전공 학문에 대한 열정이나 적합성을 의심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 전체가 오직 지망 분야만을 위해 설계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교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경험은 엔지니어를 꿈꾸는 공학계열 인재에게도, 외교관을 지망하는 인재에게도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기르고, 감성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따라서 진로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면, 나머지 교내활동은 전공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진로활동의 중요성진로활동은 자신의 미래 직업과 전공 학문을 탐색하기 위한 활동 과정을 기록하는 영역입니다. 희망 진로를 일찍 결정하지 못했거나 도중에 변경한 학생이라면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조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로를 결정하거나 변경하는 과정에서, 나름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실하게 탐색해왔다는 점을 평가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실제 기재 사례 소개“꿈을 찾아 떠나는 직업순환체험(201X. XX. XX)에 참가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직업에 대한 생각이 다양하여 이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진행함.커리어넷 진로탐색(201X. XX. XX) 결과 창의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뜻하고 주변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성품으로 유치원 교사, 사육사 등의 직업이 성품과 어울리는 것으로 판단되어 그 방향으로 지도함.직업체험(201X. XX. XX)에서 콘셉트에 맞게 옷을 디자인하고 입어 보면서 패션디자이너의 세계를 체험함. 원격화상 멘토링(201X. XX. XX)을 통해 현직 디자이너의 다양한 활동을 알게 됨으로써 패션디자이너의 직업세계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진로희망을 구체화시켜 20년 후 나의 명함 만들기 대회(201X. XX. XX)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자신의 미래 직업을 설계해 봤음.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일관된 꿈을 가지고 꾸준히 관련학과의 입학자료를 검색하고 관련서적을 찾아 정독하고 있음. 현재 기르고 있는 반려견의 담당 수의사와 대학진학 및 직업 전망에 대한 조언을 받았고 여러 차례 동물병원에서 직업체험을 해오고 있음. 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동물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꾸준히 진로를 탐색함.“관리 방안자신의 진로를 일찍 결정한 학생은 희망직업이나 지망학과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진로활동을 기재해야 합니다. 학부모나 교사와 함께 한 상담내용 또는 학교 차원에서 이뤄진 다양한 진로활동 참여 내역을 누락 없이 꼼꼼하게 기재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대한 탐색의 수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문제는 진로를 쉽게 결정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입니다. 이런 학생이 활동에 관한 사실 정보만 나열하는 수준으로 기재하게 되면, 진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우수 기재 사례 분석“‘착한경제’ 동아리에서 방과 후에도 급우들과 스스로 테셋 준비, 경제신문 스크랩, 경제신문 기자와의 만남을 통해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였으며, 경제와 관련된 도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현재 우리사회의 경제적 문제 중 하나인 시장개방을 이해하기 위해 ‘나쁜 사마리아인’을 읽음. 또한, 동아리활동 시간에 토마 피게티의 ‘21세기 자본’을 시청한 후에는 현재의 시장경제를 이해하고 그것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음.”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국내 최상위권 대학의 경제학과에 합격한 학생의 실제 기재 사례입니다. 독서나 동아리활동 과정에서 이루어진 진로활동을 통해, 지망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이해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기재내용입니다. 특히 가장 학생답고 구체적인 계기인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점이 바람직합니다. 그러한 계기가 된 독서활동에 대해 질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면접을 대비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종근 강사한맥국어학원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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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언어 가르치는 엄마들의 동아리 ‘DIT’ 올해 중학생부터 코딩수업이 의무화 되고 내년엔 초등 5, 6학년까지 확대된다. 인공지능 세상을 살아가는 도구이며 IT 시대 새로운 언어라고 불리는 코딩. 하지만 아날로그적 삶의 방식에 익숙한 부모세대에게 코딩은 거의 외계언어나 마찬가지다. 도대체 코딩은 무엇인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인지 두려움만 커진다. 하지만 아이들이 헤쳐 나가야 할 세상이라면 엄마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이보다 한 발 앞서 코딩교육을 받고 4차 산업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는 모임이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코딩교육과 3D 프린팅을 배운 후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까지 진행하는 동아리 ‘DIT(Do It Together)’를 만났다.지난 수요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동아리 방. ‘함께 모여 한다’는 뜻을 가진 ‘DIT’는 매주 정기모임을 갖고 공부와 수업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지난해 이곳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3D 프린팅과 코딩에 대해 공부한 주부 7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 회원들은 모두 사회인으로 열심히 일하다 자녀 출산과 함께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소위 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다. 4차 산업에 관심을 갖고 강의를 듣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이들 때문. DIT동아리 이정윤씨는 “코딩교육이 시작된다는데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했었다. 내가 먼저 배워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고 만약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 아이는 직접 가르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했다. 처음엔 3D 프린터를 배우고 점차 확장되면서 코딩까지 배우게 되었다”고 말한다.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미래 산업을 공부하고 있다는 이 동아리를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모성’이다.그렇다면 코딩이란 과연 무엇일까? 초등학생도 의무적으로 배워야 한다는데 너무 전문적이고 어려운 기술교육이 아닐까? DIT회원들은 코딩은 기술교육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DIT 황해순 회장은 “컴퓨터 중등교사 준비도 했고 전문계고 입시학원에서 10년 정도 일했다. 하지만 우리가 진행하는 코딩교육은 기존 학원에서 하던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이라고 강조한다.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특히 디지털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와 문제 해결을 위해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코딩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전은숙씨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 매체는 도구일 뿐이다. 코딩은 정답이 없다. 내 생각만 옳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통해 새로운 답이 도출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열리고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것”이라고 말한다.컴퓨터 원리인 스크래치나 무브, 엔트리 등 소프트웨어 툴을 배우기는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툴을 남보다 먼저 배우는 게 의미가 없다.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의 방법을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전혀 다른 교육법이 등장한다.DIT 회원들은 코딩교육과 3D프린팅을 결합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창의교실은 개설했다. 매주 토요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말랑말랑 창의코딩교실’이 그것이다.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교실은 1일 단기과정과 2주 정규과정(1, 2단계)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과정과 블록코딩, 로봇코딩, 피지컬코딩을 접할 수 있다.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까지 진행하는 이 강좌는 제법 입소문을 타면서 코딩을 접하기 위해 찾아오는 수강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학교 멘토교육이나 체험 수업을 진행하기고 한다. 정지미씨는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정말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가진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똑똑하다. 아이들의 생각이 열리고 문제해결법을 찾는 과정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한다.하지만 코딩교육이 우리 교육현장에서 잘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적지 않다. 이선희씨는 “일단 부모님들은 코딩교육이 교과목 과외처럼 몇 번의 선행학습으로 다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각을 버려야 해요. 여러 번 말했듯이 이건 생각의 힘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합리적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정규교육과정으로 학교에서 뿌리내리기 위해서 학교나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더 많은 아이들에게 4차 산업 핵심 언어를 가르치고 싶은 DIT 는 올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말랑말랑창의코딩교실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동아리 활동지원을 받아 마을 코딩교실을 개설하고 4월부터 중앙도서관에서도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황해순 회장은 “지금은 동아리 형태지만 협동조합형태로 전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더 많은 안산의 아이들에게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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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이색카페 소개 살면서 가끔 신나게 놀 필요가 있다. 놀면서 느끼는 재미는 스트레스도 훅~ 날린다.최근 안산 중앙동의 놀이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적은 돈으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PC방은 줄고 대신 색다른 재미꺼리가 있는 카페들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상승중이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삐진 딸과 함께 찾은 네일 카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만화카페에서 온 가족이 놀아도 좋다. 달달한 추억 만들기 좋은 카페를 모아 소개한다.곰 손도 예뻐지는 네일 카페 ‘덕후언니’넓고 깨끗한 매장에서 편하게 셀프 네일을 즐기며 차 마시기 좋은 곳이 있다, 가격이 부담되어 네일 아트를 누리지 못한 주부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만점이다. 초보자라 해도 직원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따라하면 개성만점 네일아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도자기 인형에 그림을 그리는 무스토이 인형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매일 12:00~22:00. 셀프네일+음료 8000원온 가족 놀이터 만화카페 ‘놀숲“과 ’콩툰‘수업시간에 책상 밑에 만화책을 넣고 몰래 보는 재미를 기억하는가?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가족 또는 연인들이 함께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만화카페가 인기다.남자친구와 만화방에 온 한 여학생은 “부모님께서 예전의 만화방을 생각하시며 걱정해 이곳 사진을 보내드렸다”며 “다다미방이나 소굴형 방 등 모든 곳이 개방된 건전한 공간임을 알고 안심하셨다”고 말했다. 놀숲은 종일권이 저렴하다. 음료와 식사가 가능하고 게임기와 타블렛,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콩툰은 플레이스테이션4, 보드게임, 퍼즐, 추억의 오락실게임도 있고 멀티룸 과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고 게다가 발마사지기도 무료다.놀숲-주말 24시 오픈, 평일 10:00~01:00. 기본권 1시간 2400원,콩툰- 주말 10:00 - 24:00, 평일 11:00 - 24:00. 1시간 2400원,흥미진진 탐정본능! 방탈출 카페 ‘도어이스케이프’와 ‘셜록홈즈’도어이스케이프는 7가지의 색다른 방 안에서 60분 동안 주어진 여러 단서들로 추리하여 탈출하는 새로운 탐정놀이공간이다. 각 방마다 첨단센서장치와 행동·액션감지센서장치 등을 설치해 흥미진진한 긴장 속으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1시간 내에 방을 탈출해야 하며, 힌트는 3번까지 제공된다. 도어이스케이프 대표는 “최근 젊은 층에서 방탈출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함께 하는 사람들의 추리력과 직관력, 그리고 팀워크를 이용해 탈출하는 가상공간을 즐기는 것도 새로운 재미”라고 말했다.평일은 11:00 ~ 10:30, 주말(금토일) 11:00 ~ 11:30. 2인기준 4만원할수록 빠져든다! 보드게임카페 ‘레드버튼’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판 보드게임, 최근 보드게임의 종류는 약 1만개 정도로 늘고 새로운 보드게임이 특허를 받으며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레드버튼은 2인실부터 24인실까지 준비되어 커플, 친구모임, 동아리, 회사, 교회 등 단체모임에 적당하다, 시간 예약은 8인 이상일 시 가능하다.홈즈앤루팡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으로 된 방도 있다.평일13:00~01:00, 금·토요일은 04:00까지. 음료 3~4000원대, 시간당 2400섬세한 감각 살리기, 반지만들기 카페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연인들이 함께 하기 좋은 카페가 있다. 반지 샘플을 고르고, 두드리고 연마를 해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반지를 만드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드드리면 잘 펴지는 순은을 이용하는데 가격은 세공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3~4만원 정도이고 큐빅 작업 이나 도색작업에 추가비용이 있다. 음료는 무료이고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예약을 해야 한다, 매일 오전 11:00 - 20:30. 2018-03-14
- 중등 새내기 봉사 활동 바로 알기 3월 새 학기, 궁금한 것이 많은 시기이다. 특히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자원봉사부터 독서 관리와 동아리 활동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 쉽다. 무엇보다 개인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봉사 활동은 처음부터 신입생이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학부모들도 “어디서 어떤 봉사를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부터 “실적연계 사이트라도 봉사 활동 인정 가능 기관이 아닌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헷갈린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자원봉사로 신청했는데 학교에서 보내온 공문을 보니 교육만 듣는 봉사는 봉사 시간 인정이 안 된다고 적혀 있어 걱정된다”는 등 고민이 적지 않다.‘2018학년도 학생봉사 활동 운영 계획’을 보면 학생 자원봉사는 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봉사 활동과 개인 계획에 의해 실시한 봉사 활동,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 활동으로 나뉘며 학년별로 20시간씩 중학교 3년 총 60시간 이수를 권장한다. 이밖에 중학교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한 자원봉사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보았다.방송반 도우미부터 도서관 도우미까지 다양한 학교 봉사 활동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봉사 활동은 학교 교육 과정에 편성하는 봉사 활동과 학교 교육 과정 외 학교 자율로 편성하는 봉사 활동으로 나뉜다. 학교 교육 과정에 편성하는 봉사 활동은 연간 계획에 의해 추진되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 활동 소양 교육이나 방학 중 소집일 등교 학급 봉사 등 소위 ‘학교에서 기본으로 받는다’라고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활동이다. 모두 참여시 약 5시간 정도의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다. 학교 교육 과정 외 학교 자율로 편성하는 봉사 활동은 방송 도우미, 급식 도우미, 도서실 도우미 활동 등이 있다. 학교별로 명칭과 봉사 시간 인정 기준은 다르나 대부분 학교가 시행한다. 방송 도우미나 도서실 도우미 등은 서류,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외 학교별로 운영되는 에너지 절약 도우미, 교통 봉사 도우미와 환경 관련 도우미의 경우 대부분 사전 공지 후 학급 안에서 선착순 또는 가위바위보 등으로 결정된다. 학교 자율 봉사 활동은 종류별로 10시간 이내를 권장하나 20시간까지 인정 되는 곳도 있다. 학교 자율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할 경우 대부분의 봉사 시간을 채울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는 학기 초에는 “가위바위보를 연습시켜야 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1365, VMS, DOVOL, 개인 계획에 의해 신청하는 개인 봉사 활동입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개인 봉사 활동이다. 개인 봉사 활동은 봉사 활동 실적 연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와 이용하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 봉사 활동 실적 연계사이트는 1365와 VMS, DOVOL이다. 정보 검색부터 신청, 봉사 후 실적과 인증서 발급까지 가능하며 실적 연계 사이트라 봉사 활동 계획서 및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봉사 활동 시간은 1일 8시간 이내 인정을 원칙으로 하며 평일 인정 가능 시간은 6교시인 경우 2시간, 7교시인 경우 1시간이다. 단, 실적 연계 사이트에 공지된 자원봉사 중에도 간혹 영리 단체의 봉사 활동도 있어 사전에 담당 교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자원 봉사 담당자는 “학생 봉사 활동 인정 불가 기관은 영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나 종교 단체, 공익 목적에 어긋나는 기관이나 단체이다"며 ”봉사 활동 없이 운동 경기나 공연을 관람하거나 그림이나 글짓기 공모전 참가도 봉사 활동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실제 중학교 2학년 학부모 오진숙씨도 “입회비 만 원을 내고 재활용 포스터를 그려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자원 봉사 시간 2시간을 인정해준다고 해서 덜컥 신청했는데 학교에 물어보니 회비를 내거나 그림만 그려내는 것은 봉사 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실적 연계 사이트라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꼭 다시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2018 신설, 개인형과 모둠형, 융합형으로 나뉜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학생주도 프로젝트형 봉사 활동은 2018년에 새로 생긴 봉사 활동이다. 학생이 자신의 진로나 흥미, 특기와 연계한 봉사 활동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여 장기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형과 모둠형, 융합형으로 나뉜다. 개인형은 학생 개인이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장기 봉사 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한다. 모둠형은 진로나 흥미, 특기가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함께 장기 봉사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며 융합형은 학생가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가 연합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장소, 내용, 대상 등을 결정하여 장기간 함께 실시하는 봉사 활동을 의미한다. 학기 단위 이상의 활동을 권장하며 활동 기관 및 장소는 동일 기관이나 연계 기관에서 활동해야 한다.봉사 시간 인정 기준, 미리 정확히 알아야 편리 봉사 활동이라고 알고 활동했다가 뒤늦게 봉사 시간이 인정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학기 초 자율 동아리 활동 계획으로 수립하여 진행한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활동 실적으로만 인정되고 봉사 시간은 중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즉 방송반 동아리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하였다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개인이 운영하는 노인 요양병원에서의 자원봉사 활동도 봉사 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노인요양원 봉사도 노인복지시설 신고증이 있는 요양원에서의 봉사 시간만 인정된다. 요양원, 병원 등에 대한 봉사는 관련 법령을 확인하여 승인된 기관만 검색되는 VM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물품이나 현금을 기부하는 봉사 활동의 경우 좀 더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사전 교육부터 캠페인, 물품 및 현금 모금 활동, 기부, 평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경우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헌 옷 모으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폐휴대폰 수거도 봉사 시간이 인정되지 않는다. 활동비를 요구하는 기관에서의 봉사 활동 실적도 인정되지 못한다. 2018-03-14
- 천연재료 생활용품으로 가족건강과 환경변화 이끌어요 봄기운이 만연한 화요일 오전, 가족건강과 지역과 지구의 환경을 위해 애쓰는 멋진 모임이 있다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용인 동백지구로 향했다. 차분하고 쾌적한 용인 동백지구의 주택단지에 위치한 ‘에코공작소’의 문을 여니 짙은 라벤더 향이 반겨주었다. 안쪽에서는 회원들이 재활용 주방비누 만들기에 몰입 중이었다. 안전하고 우수한EM 찬밥 주방비누 만들기“폐식용유와 EM 발효액에 가성소다를 넣고 잘 저어서 녹여주세요. 가성소다를 넣으면 증기가 발생하고 온도가 90도까지 상승하니 꼭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모임의 리더 이영자 님이 차분히 비누 제작 지도를 하고 있었다. 한참을 혼합 용액을 젓더니 준비된 누룽지 찬밥을 꺼내 넣고 다시 젓기를 반복했다. 핸드 블랜더로 곱게 갈아주고 녹차가루와 청대분말을 섞은 후 마지막으로 환경호르몬이 없는 중조(베이킹소다)를 첨부했다. 각자 가져온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틀로 삼아 비누혼합액을 부었다. 용기를 밀봉하고 보온 상태에서 2차 비누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활용 스티로폼 상자에 조심스레 보관을 함으로써 오늘의 작업을 마쳤다.“비누의 주재료인 폐식용유와 찬밥은 참가자분들이 직접 가져오신 거예요. 이런 체험을 통해 가능한 화학물질을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실천하며 우리 가족의 건강과 우리 지역 환경의 변화를 기대합니다.”에코맘 동아리에서 에코공작소 창업까지친환경 DIY 모임인 ‘에코공작소’는 2012년 이영자(57·용인 동백) 대표로부터 비롯되었다.“제가 당시 EM을 공부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모임을 만들었어요. 그림을 가르치던 회원들과 지인, 한살림 조합원들이 모여 에코맘 동아리를 만들고, 함께 EM 발효액을 활용한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들었죠.”제작하는 제품들이 반응이 좋아 좀 더 생산성 있는 모임 활동으로 성장시키고 싶어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5인이 따로 나와서 ‘일공동체’를 결성했다. 재작년에 이영자 대표와 유미애(57· 용인 청덕동)씨는 용인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함께 창업을 준비했다. 이영자 씨의 동년배 친구인 유미애(57·용인 청덕동)씨는 모임의 오랜 과정을 함께 해왔다.“창업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를 하다가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생겨 아카데미에서 배운 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기로 했죠. 저희 또래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잖아요. 그래도 주변 도움을 받아가며 어렵사리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경기도 사회적경제 UP 창조오디션’에 공모했어요. PPT까지 만들어서 성남혁신센터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지원한 40팀 중 선발된 25팀(용인 5팀)에 속해 뽑히게 됐고, 1천만 원의 창업지원비를 받았죠.”창업비의 용도와 사용방식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그 계기로 창업을 하고 2017년 5월 지금의 공간을 사비로 마련해 ‘에코공작소’ 개업을 했다. 동아리부터 함께 시작한 5명이 창업 멤버다. 마을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코공작소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친환경 생활용품 DIY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M찬밥 주방비누, MP시어버터 보습비누, EM바디워시, CP진주미백비누, 자운고, 자초립밤, 진주미백크림, 코코넛만능크림, 히알루론산 에센스필러 만들기 등 3월에 개설되는 프로그램들이 전문적이고 다양하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퀼트, 손뜨개, 자수, 천연염색, 면생리대 만들기, 컨츄리 인형반, 캘리그라피 등의 수공예 강좌도 개설된다. 미술을 전공한 이영자 대표의 초등미술반도 운영되고 있다. 취미 소모임이나 세미나, 회의를 위한 공간대여도 가능하다.에코공작소는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창립에 동참하면서 ‘꽃보다동백’ 릴레이 교육을 진행하는데 ‘고추장 담기 교육’으로 첫 포문을 연다. 에코공작소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선정돼 ‘1시민 1강좌 배우기’ 사업을 신청해 강사 지원을 받아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8-03-12
- 고1 통합 사회 내신 만점 학습법 통합 사회는 2017년에 발표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공통 교과목이다.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필수로 이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능은 현행 그대로 문과 이과로 나뉘어 사탐 과탐 과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늘었다. 더욱이 대다수 학교 교과 과정에서 1년 8단위를 차지하고 있는 통합 사회가 학생부에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방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 9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통합 사회는 동아출판,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이 검정을 통과하여 5종 교과서로 개발되었다. 출판사 별로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학교 출판사 교과서와 교재를 통해 공부를 해야 한다. 지난해 교육부에서는 중등 사회와 도덕을 접목시키고 고등학교 선택 과목인 지리, 사회문화, 법과 정치, 경제, 윤리를 융합하여 통합 사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부분에는 중요한 허점이 있다. 중학교 사회 교과 과정을 살펴보면 중학교 1학년 때 사회①을, 중학교 3학년 때 사회②를 공부한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은 대부분의 학교가 자율학기제를 실시함으로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사회 공부를 제대로 하는 학생이 없다는 뜻이다. 중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사회 공부를 하지만 학교마다 단원을 지정하여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놓치는 단원이 필수적으로 생기게 된다. 즉, 현 고1 학생들은 중학교 사회를 전체적으로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 개념이 백지 상태에서 고등 통합 사회를 공부한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고등학교 통합 사회 겨울 방학 특강을 진행해 본 결과, 수강생 절반 정도가 6개 광역시, 산맥 이름, 의원 내각제 등을 전혀 모른다는 것에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교육부에서는 ‘대 주제 중심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사회 현상을 이해하여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통합 사회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과서를 살펴보면 9단원이 각각 지리, 법과 정치, 경제, 윤리 파트로 쪼개지면서 매우 낮은 통합 정도를 보여주거나 과거 교재를 짜깁기한 것이 바로 드러난다. 즉, 단원별로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특정 단원을 강조하면서 고난도 문제를 출제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더욱이 각 학교별 사회탐구 전공 선생님이 통합 사회 지도를 맡으면서 자신의 전공 분야를 강조하면서 지도하기 때문에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의 전공이 무엇인지, 전년도에 문제를 어떤 식으로 출제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통합 사회 교과서는 누구나 술술 읽히게끔 쉽게 제작되었다. 즉, 상대평가인 내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분명히 문제를 지엽적으로 내거나 보기에서 고르는 계단식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처음으로 치르는 통합 사회 내신 만점을 받기 위한 전략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반드시 출판사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 마다 쓰이는 단어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시험 출제자 선생님의 전공과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출제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셋째, 교과서가 쉽기 때문에 반드시 프린트와 부교재에서 출제함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 범위에 맞는 끝없는 문제 풀이를 통해 지엽적인 문제에 적응해야 한다. 다섯째, 다양한 논술형 문제를 연습해 보면서 변별력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목동 사과나무학원 박하늘 대표강사문의 02-2650-8720 201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