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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경 대표 원장에게 듣는 초등영어의 새로운 기준 급변하는 대학입시에서 영어 과목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고 혼란에 빠져있다. 하지만 영어를 학문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은 멈추지 말아야할 중요한 과제다. 영어유치원부터 탄탄하게 다져진 잉글리쉬러닝베이 영어학원은 오명경 대표원장이 새롭게 자리를 잡으면서 ‘펜타원’이라는 새로운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런칭하는 등 큰 변화를 꿈꾸고 있다. 오 원장을 만나 잉글리쉬러닝베이의 새로운 비젼을 이야기 나눠 보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학습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영어 익혀요잉글리쉬러닝베이를 이야기할 때 5세부터 진행되고 있는 영어 유치원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신월캠퍼스와 목동캠퍼스 두 곳 모두 10년 넘게 주변 학부모들에게 소문으로 이어져 내 아이의 영어 학습을 맡기고 싶은 학원 1순위로 꼽힌다. 영어를 교육으로만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 역량과 더불어 비인지 역량인 인성과 감성, 창의성 교육까지 함께 균형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교육 만족도가 높다. 이런 영어 유치원의 꼼꼼하고 균형 있는 교육이 초등부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들은 영어를 학습의 도구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스콜라스틱 교재를 통해 영어 유창성을 키워잉글리쉬러닝베이는 올해 3월 새롭게 ‘펜타원’ 초등 영어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그간 영어를 학습으로 이해해 레벨만 만들어 오던 학생들을 위해 영어의 주제를 정하고 영어 환경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영국의 교과과정을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어휘나 주제에 맞춰 고안해 부담 없이 개인의 흥미에 맞는 주제를 택해 맞출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콜라스틱 교재를 자신의 렉사일 지수에 맞춰 e-book 형태로 읽고 그 주제에 맞춰 프로젝트 수업을 하게 된다. 스콜라스틱사의 교재는 이미 칼데콧 상이나 뉴베리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책들이나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으로 검증받았다. 학생들은 자신의 레벨에 따라 읽고 싶은 만큼 충분히 다양한 분야로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영어책을 읽을 수 있다. 읽은 책들을 기반으로 해 학생들은 다양한 기법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서 창의력을 발현하게 하고 다시 예술적 감성으로 손으로 만들어 보는 단계까지 진행을 하며 확실히 영어를 내 몸에 적응시키고 있다. 초등영어의 업그레이드를 주도하는 영어 몰입형 프로그램오명경 원장은 동시통역 국회통역관, KBS 국제방송 아나운서, 미국교사자격증을 가지고 미국에서도 아이들을 꾸준히 가르쳐온 실력파다. 특히 통역을 오랜 시간동안 해 오다보니 영어 말하기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이 언어로서의 영어 교육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21세기형 인제를 키워나가는데 필요한 영어 교육이 무엇인지 늘 연구하고 있는 오 원장은 잉글리쉬러닝베이에 오기 전 청담어학원 원장을 지내며 청담3.0 프로그램 런칭시 학원사업 본부장으로 참여, 영어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펼쳤었다. 오 원장은 새로운 펜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 몰입환경을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맞춰 긴 호흡으로 영어 책을 읽고 주제를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영어 학습 기법을 익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학생 자신이 학습의 주체가 돼 프로젝트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시켜 영어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익히게 한다. 언어적인 융합교육을 실시, 21세기 인재 만들어오 원장은 학부모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 학부모들이 원하는 바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아이들 개개인의 로드맵을 큰 틀에서 짜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집중 케어한다. SNS를 통해 다가가거나 오픈 클래스를 실시해 학생들의 수업모습을 학부모들이 보면서 영어 성장을 직접 확인하게 했다. 원어민과 한인 두 사람이 함께 담임을 맡고 있어 학부모들과의 소통도 문제없이 잘 이뤄지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잉글리쉬러닝베이에서는 어학교육뿐만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를 같이 배우게 한다. 영어 학습에 대한 기술만 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미래인재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미래의 직업을 알아보는 직업과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영자신문학습, 필드 트립 등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과 융합적 인재를 만들어 내기위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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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 _ 서울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
자녀에 대한 육아에 아버지가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활동은 아이들에게 평생에 걸쳐 좋은 기억을 심어준다.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서울 신은초등학교(교장 김광선)에는 아버지회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를 찾아가 만났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행사 성공리에 개최지난 금요일 저녁, 양천구 신정동 이펜하우스 단지 내 상가 치킨전문점에는 20여명의 중년 남성들이 모여있다. 이들은 신은초등학교 아버지회 회원들. 20여명의 회원들은 7월말로 다가온 여름 캠프행사 준비를 위해 모였다. 2013년에 결성된 신은초 아버지회는 15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신은초 재학생 아버지들의 모임이다. 아이를과 시간을 보내기 힘든 아버지들이 맘껏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하나 둘 모여서 시작된 모임이다. 신은초 아버지회 임선일 회장은 “저희 아버지회가 활성화된 이유는 어린 자녀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아버지들의 열망이 하나의 장으로 모여서 나타난 결과”라며 “처음에는 작은 숫자가 모여 진행하다가 매 분기마다 하나씩 행사를 진행하면서 점점 회원들이 늘어났다”라고 설명한다. 신은초 아버지회는 일년에 네차례 공식적인 행사를 한다. 3월 학부모 총회날 신입생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회를 홍보하는 레크레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1년 동안 수고할 임원진을 선출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5월에는 엄마와 아빠, 동생들 모두 참가하는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한다. 아이들만의 운동회가 아니라 아빠와 엄마가 모두 참여하는 가족 운동회이다. 방학식 바로 다음날에는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아빠 어디가? 아빠도 학교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엄마가 육아에서 해방되고 아빠가 오롯이 아이와 함께 저녁을 해 먹고 밤새 신나게 놀아준다. 가을에는 지양산 야간산행 행사를 진행한다. 산행 코스별로 아버지들이 고안한 재밌는 프로그램을 3시간 가량 진행된다. 별자리보기, 컵라면 먹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다. 겨울에는 강원도 홍천 산천어 낚시대회에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빙어낚시를 하면서 추억만들기를 한다. 이와 같은 행사들을 모두 아버지회에서 주관해 기획해 운영한다. 이런 활발한 활동 덕분에 2015년 마을공동체 부모커뮤니티로 선정됐으며 부모 커뮤니티 모범사례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더욱 활성화된 아버지회송민식 부회장은 “아빠로서 육아참여가 쉽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 회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설명한다.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잘 몰랐지만 아버지회 행사에 한두 번 참여함으로써 아이들과 교감을 얻었다는 회원이 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정동영 총무는 “아버지회 회원들 대상으로 년 3만원씩 회비를 걷어서 운영비를 충당하지만 그걸로는 공식행사를 진행하기에 빠듯해 마을공동체 지원금, 지역사회의 후원 등으로 지금까지 꾸려왔다”라고 설명한다. 한마음운동회 행사 때는 인근 상가 소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제품을 후원하고 아버지회는 해당 제품 홍보를 해 줘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특히 야간산행이나 운동회 등 3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참가자들이 모일 때에는 인근 소방서나 경찰서에서도 안전을 위해 출동해 사고없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연년생 두 아이의 아빠인 한상현 회원은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며 “아이들 때문에 알게 된 아버지회 회원들은 이웃 주민이기도 해 동네에서 지나가다 인사를 나누는 점도 매우 기분좋은 일”이라고 자랑한다. 세 아이의 아빠인 이명식 회원은 “아버지회 뿐 아니라 이 동네 주민들은 대부분 마을공동체 활동이나 지역 소모임을 여러 개 병행할 만큼 주민들끼리의 화합이 잘 된다”라며 “아이의 친구 아빠가 아닌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는 친근한 주민으로 생활의 동반자가 된 셈”이라고 설명한다. 아버지회 회원들은 직업도 다양하다. 연극배우, 파티쉐, 자동차 딜러, 농산물 도매상, 육류도매상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빠들이 서로의 재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지만 아직은 제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아버지회 밴드에는 여러가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올라와 있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아버지회가 좀 더 활성화되고 역사가 깊어지면서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일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니 인터뷰>
임선일 회장“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갈거에요”신은초 아버지회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싶어하는 아버지들의 열망의 산물입니다. 아버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을 아버지회가 터전을 마련해 줬을 뿐이죠.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면서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안상현 회원“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아빠의 노력, 아이들이 먼저 알더군요”초등학생 자녀를 두명 키우면서 주말마다 아이랑 놀아주긴 해야겠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어요. 아버지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한두번 참여하면서 거창하지 않아도 함께 해주려는 아빠의 정성과 노력에 아이들이 더 감동을 받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더라고요.
이명식 회원“아이를 위한 좋은 환경 만들어주고 싶어요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내 자녀만 유별나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끼리 잘 어울리면서 즐겁게 뛰어노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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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속 작은 도서관, 책과 함께 더불어 살아요”
마을주민 누구에게나 개방매주 목요일 그림책읽기 엄마 모임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독서광으로 소문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말이다. 책을 가까이 두고 산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일 게다. 그러나 아이들의 독서생활은 독서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어떤 책을 몇 권을 읽었는지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 몇 권을 읽는지 보다 책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 있다. 누구나 책을 접하기 쉽도록 공간을 지키고 운영하고 있는 이은화(35세, 풍동)관장을 만나 그의 책 사랑을 들어보자.
유혜정 리포터 zzibeyou@hanmail.net;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한 여자
거주지를 정할 때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지 없는지가 큰 결정 요인이 된다는 이은화(34세, 풍동) 관장은 5세, 6세 남매를 둔 주부다. 그는 결혼하기 전부터 도서관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책과 함께 있는 것을 행복해 했다. 그러다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자 많이 힘겨웠노라고 고백한다. 그런 그에게 집 앞 도서관은 고마운 공간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고, 책과 관련한 여러 가지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도서관에 오는 엄마들과 만나 친분도 다지고 때때로 ‘육아 품앗이’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다니다보니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봉사도 하게 되고,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수업을 들으며 글자 수는 적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그림책들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누구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을 도서관비영리단체 ‘아름다운 배움’ 내에 있는 정발산 작은도서관은 지난 3월 개장해 조금씩 도서관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관장은 이 도서관에 대해 “정발산 마을 이웃들이 즐겁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도서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주를 보는 할머니들이 오가시며 오시기도 하고, 이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며 찾아와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다”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출입이 자연스럽고, 운영 또한 매끄러운 곳으로 만들지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안정적인 도서관 활용을 위해서는 2년여 동안 진행하고 있는 ‘그림책읽기 엄마모임’을 활성화할 생각이라고 한다.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 모임을 소개해 고양시의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하고 있는 모임의 좋은 점을 많은 엄마들에게 알리고 싶단다.
;그림책 모임 통해 ‘그림책 세상’ 맛보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접한 그림책. 그러나 그 그림책의 매력에 빠진 건 엄마 이은화씨다. “정말 매력이 있어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접할 수 있는 분야이고, 그림책을 통해 가족과도 연결고리가 되고요. 또 그림책은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2년 동안 진행한 그림책읽기 엄마 모임은 6명 남짓한 아기엄마들의 모임이다. 그는 “이 모임은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기 위해 공부하는 모임이 아니에요. 그림책을 이용해 엄마들이 위로받는 모임이에요”라며 모임의 성격을 강조했다.;또 “매주 순서를 정해 자신이 선택한 그림책을 다른 엄마들에게 읽어줘요. 어른들 앞에서 책을 읽는 것도 낯선 모습이지만 듣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되기도 해요. 아이들에게 읽어 줄 때는 글자만 보던 책을, 듣는 과정을 통해 그림책 속의 내용을 앞뒤로 잘 생각해보기도 하고, 장마다 나오는 인물들의 표정, 배경 색깔 등을 보기도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되고요”라고 말했다.현재는 서천석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의 마음>이라는 교재를 이용해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얘기의 중심이 잘 잡혀 엄마들 반응이 좋다고 한다.
;도서관 관장, 사람을 얻는 일
어린 남매 키우랴 집안 살림 하랴, 도서관장 일까지 하려면 많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너무 힘들어요.(웃음) 처음에는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이 방방 뜬 상태로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욕심을 버리려고요.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 한 가지씩을 찾아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지던데요?”라고 말했다. 육아까지 하려면 하루가 힘들 텐데,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 일은 월급을 충분히 받는 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얻는 일 같아요. 책과 관련된 사람을 만나고, 책과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순수해지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정발산 작은도서관은 작은도서관협회에 가입되어 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나간다는 그. 도서관 관장의 역할이나 어려움, 해결하기 위한 방법 등을 나누기도 하고 토론하기도 하는 이 시간이 그에게는 위로받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참 순수하고 배려심이 많으세요. 그런 배려 속에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라며 환하게 웃는다. 힘든 일과 속에서 힐링이 되는 요소를 찾아 생활하는 그의 모습이 화사해 보인다.
;그림책 활용해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하고파
그의 전공은 한국어 교육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이다. 그는 “그림책은 한국어 교육을 하기에 너무 좋은 교재”라며 “글자 수가 적어서 배우는 이들에게 부담도 적고, 적은 글자 수 속의 의미들을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며칠 전 <민들레는 민들레>라는 그림책을 다문화가족에게 강의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흔하디 흔한 민들레지만, 그 자체가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잘 이해하더라고요. 그게 진짜 교육이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에게는 자존감을, 어른들에게는 마음의 치유가, 외국인에게는 한국어 교육의 매개로 그림책만한 훌륭한 도구가 없는 것 같다는 그. 그림책을 통한 그의 책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돼 많은 이들도 마음을 위로받는 소중한 경험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2016-06-25
- 서리풀 푸드 트럭 1호 서초구가 청년창업 촉진과 푸드 트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서리풀 푸드 트럭 1호가 지난 6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서리풀 푸드 트럭은 지정 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프리존(Free zone)으로 운영하는 첫 케이스다. 1호 영업주는 27살 청년 김건일(양재동)씨로 아침 대용 토스트부터 간식으로 많이 찾는 핫도그, 버거,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씨는 “근처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 ? 하교 및 출 ? 퇴근 시간에 맞춰 이동 인구가 많은 양재역 앞에서 영업하고, 평상시에는 구청사 앞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전했다. 서리풀 푸드 트럭은 지역 내 영업하는 푸드 트럭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문화예술도시의 특징을 접목한 ‘서리풀 푸드 트럭’ 로고와 디자인 래핑 작업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지역축제와 5월 서초구민체육대회 행사에 푸드 트럭을 유치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도시공원, 체육시설, 양재천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 4개소에 푸드 트럭 4대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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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린팩토리 ‘일상이상(日常以上)’展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서는 ‘신진작가의 원화를 사옥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6번째 기획전시?‘일상이상(日常以上)’展을 지난 3월 7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네이버 도서관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열린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며 신진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 그린팩토리를 다녀왔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의 추천을 통해 국내 다양한 작가들의 원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 주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갤러리’와 ‘네이버’가 함께하는 6번째 전시로 각각의 작품들이 친근한 소재와 풍경을 활용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전시기획의 관계자는 “기존 미술시장이 고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유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진작가의 작품은 상대적으로 알려질 기회가 적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이번 기획은 네이버 그린팩토리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는 2층 커넥트홀 입구와 지하 1층 식당에 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아울러 “숨 가쁘게 보내는 하루, 반복적인 일,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치면 누구나 휴식과 여행을 갈망하기 마련”이라면서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에서 마주친 풍경이 경험과 생각에 따라 달리 느껴지듯 작품들 역시 보는 이에 따라 주관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저마다의 경험과 감정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라도 여유를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치 있고 참신한 상상력 돋보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김보연 작가의 작품
, 2016-06-23, 은 입체적인 큐브로 화면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조각조각 모여 있는 큐브 파편들은 마치 일상의 순간순간이 모여 전체를 이루는 ’시간 덩어리’를 상징하며 참신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세련된 색감과 독특한 기법이 특징인 김병권 작가의 시리즈는 현실적인 건축물 앞에 자동차가 흐느적거리는 듯 왜곡된 형태로 배치해 보는 이의 경험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로비에서 2층을 올려다보는 위치에 있는 안은경 작가의 <회복을 위한 여정>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정서적인 치유와 기분전환을 위한 여행을 갈망하는 것에 착안해 자아의 회복을 위한 여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작품 속의 다채로운 색과 아기자기한 인형들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 포스터에 소개된 최재혁 작가의 <골동품> 시리즈는 누군가 사용했던 일상품이자 세월의 흔적이 밴 골동품을 통해 일상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표현하며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해 삶의 맥락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최지영, 조은주, 정현용, 박지혜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 분당구 정자동 불정로 6 NAVER 그린팩토리 문의 : 1588-38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풋풋한 토마토 향 가득한 안산 여름철 텃밭에서 따먹던 신선한 토마토.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따거나 토마토 나무를 스치기만 해도 코 끝을 간질이던 진한 토마토 향. 흙내와 풀내가 섞인 듯한 그 진한 토마토 향을 가득 담은 토마토가 바로 안산에서 수확되고 있다. 텃밭에서 따 먹듯이 싱싱한 토마토를 바로바로 사먹을 수 있는 토마토 재배 농가가 140군데나 된다. 양상동, 안산동, 반월동에 두루두루 분포하고 있는 신선한 토마토 농장을 찾았다. 맛있고 신선한 안산토마토 그 매력에 빠져 보자. 비닐하우스에서 익어가는 빨간 토마토그린벨트로 둘러싸인 안산시. 안산을 감싼 그린벨트안에는 다양한 과채류들이 자라고 있다. 열매채소인 과채류들은 도시인들의 식탁에 신선하게 올라가기 위해 도시 가까운 곳에서 재배된다.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과일은 싱싱하고 이동 중 석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의 아이콘이다.안산에서 과채류를 재배하는 면적은 105㏊. 140여 농가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마을도 다양하다. 해안도로변 팔곡동과 반월동, 수리산 아래 안산동에서도 토마토 농사를 짓는다. 비슷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 끼리 작목반을 꾸려 영농법을 교환하고 공동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데 토마토 작목반은 6개나 된다.안산에서는 언제부터 토마토 농사를 짓게 됐을까? 선학골 작목반 염남열 반장은 평촌에서 살다가 평촌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안산에 자리를 잡았다.“1990년, 91년 그 즈음이었어요. 그 때 평촌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새로 농사지을 곳을 찾다가 이곳으로 왔죠. 그 때 여기는 대부분 쌀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이주해오면서 토마토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안산에서 토마토를 생산하지 20년이 훌쩍 넘었다는 염남열 반장.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건강한 안산 토마토안산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연간 500여톤이 넘는다. 일 년에 2차례 수확하는 토마토는 2~3월에 심어 7월부터 수확하는 여름토마토와 가을에 심어 겨울에 수확하는 겨울토마토가 있다. 토마토 농사는 일년내내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옛날에 비해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져서 수입은 그리 높지 않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재배하는 토마토의 종류도 많이 변했다. 대림농장 정미근 대표는 “옛날엔 큰 완숙 토마토를 많이 재배했다면 요즘은 한 알 한 알 집어먹을 수 있는 방울 토마토를 많이 재배합니다. 생산량의 80%이상이 방울토마토에요. 방울 토마토 중에서도 당도가 높은 대추방울 토마토 생산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안산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이동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안양농협 공판장, 지역로컬푸드 판매장에서 판매된다. 평촌에서 농사짓던 사람들이 많아 안양농협 공판장으로 판매되는 량이 가장 많다.안산 토마토의 가장 큰 자랑은 뭐니 뭐니해도 건강함이다. 염남열 반장은 “토마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일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물에 헹궈내기만 하고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EM 효소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워내기 때문에 믿고 드실수 있다”고 말한다. 토마토 따기 체험도 하고 싱싱한 토마토 사세요싱싱한 토마토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농장 직거래. 반월동이나 양상동 주변 비닐하우스 농장을 방문하면 시중가보다 평균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토마토를 구입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날 수확한 싱싱한 토마토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매력이다.정미근 대표는 “농장에서 출하 하면 중간 도매상을 거쳐 소매인에게 판매되기까지 아무리 짧아도 2일 이상이 소비된다. 주변을 오가는 길에 들려서 토마토를 구입하면 싸고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정 대표의 대림농장에서는 토마토 수확체험과 판매가 진행된다.안산 토마토가 입소문 나면서 농장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아져 대부분의 농장에서 직거래 판매가 이뤄진다. 농장을 찾아오기 힘들다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가 보자. 안산시와 반월 농협, 안산 농협에서 만든 직거래 장터에서 안산에서 생산된 싱싱한 토마토를 만날 수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한남대 개교60주년 맞춤봉사 17일 오후 2시쯤 대덕구의 전통시장인 중리시장과 법동시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과 이상호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60여 명이었다.이 총장과 학생들은 전통시장에서 약 4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400만원 중 100여만 원은 총학생회가 지난달 축제 ‘청림대동제’를 진행하면서 거둔 수익금이다. 나머지는 학교측이 지원했다.한남대 관계자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총학생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고민하다가 전통시장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이 총장과 학생들은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활용품들을 대덕구청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달라며 기증했다.한남대는 3월에도 개강 직후 중리시장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4월에는 지역 유관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개교60주년 감사의 떡’을 돌리는 등 지역밀착형 행보를 보였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한남대 이덕훈 총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이상호 총학생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박수범 대덕구청장(왼쪽 네 번째)에게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활용품을 기증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2
- 안양시 특별조정교부금 26억원 확보, 주민숙원사업 탄력 안양시가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6억원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동안 비용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시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은 석수3동 완충녹지 정비, 삼성천 제방도로 확장, 도시농업 체험농장 조성, 대우아파트앞 습지조성,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어린이등하교길 보행안전시스템 설치 등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6개 분야다.이중에서도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은 대농단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금년 3월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보행환경 개선, 디자인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라이브 공연도 가능한 문화거리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또한, 소방차와 청소차 등 대형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삼성천 제방도로 확장공사와 어린이 등하교길 보행안전시스템 설치는 시민생활을 보다 안전하게 이끌 것이 기대되는 분야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안양보노로타리클럽, 보훈단체에 컴퓨터 전달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양보노로타리클럽(회장 오혜련)은 지난 23일 안양시청 로비에서 컴퓨터 16대를 기증했다. 기증받은 컴퓨터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양시지부와 광복회 등 보훈단체에 전달되었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양시지부 홍재식 지부장은 2007년부터 장애인에게 무료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으나 컴퓨터가 노후 되어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규 컴퓨터를 기증 받게 되어 장애인 컴퓨터교육이 활성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복회 등 보훈단체 3개소도 컴퓨터를 전달받아 사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단체운영 전산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안양보노로타리클럽은 2012년 3월 설립된 봉사단체로 현재 회원 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성남 최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올해 3월 부분 개관해 운영하고 있던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달 23일 공식적인 개관식을 갖고 복지관내 국공립 참사랑어린이집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복지관 운영을 시작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성남지역 최대 규모, 전 연령대 이용 가능한 복지시설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54(판교동)에 건립된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대지면적 2,071.6㎡(626평), 건축면적 1,035.14㎡(313평), 연면적 7,090.15㎡(2,144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관내 8개 사회복지시설 중 가장 크다. 지난 2013년 9월 첫 삽을 떠 총 253억 원이 투입되어 지어졌으며 올해 3월 국공립 어린이집과 단기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일부 운영하는 등 부분 운영을 시작했다. 성남시로부터 작년 2월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가 위탁 법인으로 선정되어 같은 해 10월 준공하였다. 층별 주요 시설을 보면 지하 2층은 32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섰고 지하 1층은 자원봉사실, 식당, 북 카페, 갤러리, 커피공작소가 있다. 또한, 지상 1층은 국공립 판교참사랑어린이집(43명 정원)과 아이누리센터가 입주했다. 지상 2층은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아동 방과후 교실이, 3층에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헬스장이 들어섰다. 4층은 요리교실과 장기, 바둑실 등의 문화교실과 상담실이, 5층은 다목적 강당과 연주실, 언어 및 인지 프로그램실 등의 모자통합지원센터가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한 개관식과 국공립 참사랑어린이집 개원식지난 23일 오후 2시 판교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치러진 개관식에는 판교동, 운중동 등 근처 지역 경로당 협의회,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과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위탁운영법인인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 성열웅 이사장 등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개관을 축하한다”면서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역행이며, 당장 내년에 천억 원의 예산이 줄면 자체 복지사업은 모두 중단될 상황으로 지방자치가 망가지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꼭 이기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시민이 낸 세금과 예산을 귀중하게 활용해 주민 복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개관식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복지관 야외 로비에서는 행복한 우리 집 가훈쓰기, 나만의 코사지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었다. 식전행사로 낙생농협 풍물 팀의 길놀이와 발달장애 클라리넷 앙상블의 공연, 소리친구회의 전통민요 공연 등이 이루어졌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지역 축제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등도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부설 판교 참사랑어린이집 개원식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진이 판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하는 복지관, 아름답고 깨끗한 운중천이 흐르는 따뜻하고 행복한 판교마을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성남시 복지과 관계자도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최상의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복지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성남 판교의 새 복지 랜드 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어린이,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갖추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행복한 판교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으로써 본격적인 복지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복지관 5층에 자리한 MOM-뜰 통합지원센터는 언어치료, 인지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상담심리치료를 통합해 운영한다. 전문적·체계적·다각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지원센터로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슈퍼바이저의 슈퍼비전과 다양한 치료 분야의 전문치료사와 임상심리사가 상주한다. 이를 통해 여러 치료 간 협력으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지원을 지향한다. 2층의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낮 동안 부득이한 사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허약한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3층의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낮 시간동안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울러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개관에 앞서 부분적으로 운영한 아동, 성인, 노인을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일부 강좌의 경우 프로그램 신청 접수 당일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복지관 시설 현황>복지관 위치 문의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운중로 254(판교동) 031-703-8100중탑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야탑남로 143 (야탑동) 031-706-0167한솔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내정로 94 (정자동) 031-8022-1100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미금로 246 (금곡동) 031-714-6333분당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정자1로 33 (금곡동) 031-714-1234도촌종합사회복지관 중원구 도촌북로 92 (도촌동) 031-722-6474분당노인종합복지관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50(정자동) 031-785-9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