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간 아파트 시세> 서울 전셋값 1년만에 하락 신도시와 수도권에 이어 서울지역 전셋값이 1년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2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주로 강북지역과 30평 이하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 서울지역 전체적으로 0.01%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가 역시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0.42%), 노원(-0.38%), 도봉(-0.25%), 광진(-0.14%), 양천(-0.04%), 구로(-0.03%) 등이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북권은 소형도 거래가 안돼 노원구의 경우 35평 이하가 -0.15∼-0.8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도봉구도 20∼30평형대가 -0.33%∼-0.38%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관악(0.3%), 강남(0.2%), 은평(0.2%), 금천(0.14%), 중랑(0.1%) 지역은 소폭 올랐다. 최근 재건축으로 인한 본격 이주가 진행중인 강서구 화곡1지구 인근은 아직은 가격 영향이 포착되지는 않았다. 신도시는 일산(0.22%), 중동(0.22%)지역의 20∼30평형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세를 미리 찾는 수요가 소폭 늘면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분당(-0.01%), 산본(-0.17%) 지역은 금주에도 약세가 이어졌다. 0.09%의 상승률을 보인 서울 매매시장은 25평 이하 소형이 0.11∼0.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0.6%), 관악(0.23%), 강남(0.16%), 광진(0.16%), 서초(0.15%), 금천(0.11%), 은평(0.1%) 등이 노후단지 소형과 인근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상승세 속에서 강북(-0.14%), 노원(-0.1%), 성북(-0.05%)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북권이 전반적으로 수요가 없어 매물이 쌓이면서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중동이 -0.08%로 하락했을 뿐 분당(0.05%), 일산(0.04%), 산본(0.02%)은 소폭 올랐고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평형별로는 신도시 전체적으로 20평 이하가 -0.02%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1-11-25
- 국세청 ‘사이버 카드깡’ 무더기 적발 인터넷을 이용한 신용카드 불법할인(일명 사이버 카드깡)으로 거액의 세금을 탈루해 온 사채업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세청은 별도의 위장가맹점 개설 없이 인터넷을 이용, 허위 매출전표를 발행하거나 상품권 구매 방법 등을 이용해 1497억원 상당의 신용카드 불법 대출행위를 해온 법인 3곳과 개인사업자 14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중 법인 3곳과 개인 24명(법인소속 개인 포함)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또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세금 51억여원을 추징키로 했다. 국세청은 사이버 카드깡이 급증하는 것은 신용카드대금청구 등을 신용카드결제대행회사(Payment Gateway PG)나 인터넷경매대행업체가 대행할 경우 위장가맹점 개설 없이도 카드깡이 용이한데다 개인명의로 경매에 참여할 경우 사업자등록이 필요 없어 추적이 곤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신용카드 매출금액이 단기간 급격히 증가한 전자상거래 사업자 △소득세 법인세 신고내역과 신용카드 매출금액에 큰 차이가 있는 전자상거래사업자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변칙거래 행위에 대해 세금고발감시센터에 제보가 접수된 전자상거래사업자 등을 선정, 조사를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신용카드 결제대행사나 매매보호서비스(에스크로)업체를 통한 신용카드 거래자료를 주기적으로 제출토록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버 카드깡 어떻게 이루어지나 세무조사결과 상품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서울 강남 소재 O사는 카드깡 중개업자 이모씨 등이 모집한 카드대출 희망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 상품권을 실제 판매하지 않고 허위로 매출전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364억원의 사이버 카드깡을 했다. 또 다른 서울 중구소재 O씨는 유명포털 인터넷사이트에서 운영하는 Y경매사이트에 14명을 차명으로 회원등록시킨 뒤 컴퓨터 등 217억원 상당의 물품을 신용카드 대출희망자 명의로 낙찰 받은 것처럼 위장, 20여개 차명계좌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수령하고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카드대출 희망자에게 15%의 선이자를 공제하고 대출을 해준 것으로 국세청 조사결과 드러났다. 2001-11-22
- 대한토목학회, 창립 50주년 행사 개최 대한토목학회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소재 건설회관에서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또 ‘한국건설산업의 21세기 비전-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 ‘한국토목사’ 출판기념회, ‘전국 모형교량 경진대회’도 열린다. 1951년 설립된 대한토목학회(www.ksce.or.kr)에는 지난달 말 현재 1만4615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장승필 서울대 공대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2001-11-22
- 전국 광역의회 행정사무감사 본격 돌입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지방의원들의 모습이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감사 첫 날부터 전국 지방의회의 여러 상임위원회들이 밤늦도록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를 이어갔다. 오랫동안 자료를 조사하고 대안을 모색해온 흔적이 뚜렷한 의원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준비 없이 어설픈 질문을 던지고 아예 의사당에 나타나지도 않는 의원들도 많아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시·도의회는 지난 20일을 전후해 광역 지자체와 지방 교육청 등을 상대로 일제히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현장감사가 진행중인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문화재단의 독립성’ 문제를 지적한 홍영기 의원(한나라, 용인)과 5분 발언을 통해 도의 선심성 예산 편성을 질타한 안기영 의원(한나라당 안양 동안)이 주목을 받았다. 유철갑(민주당, 전주 완산) 전북도의원은 조사소위 등을 꾸려 계속 비판해온 에프원 그랑프리 문제를 본격 제기했다. 서울시의회도 상임위 활동이 시작된 첫 날부터 환경수자원위 문화교육위 재정경제위 등 소속 위원들이 불을 밝히며 서울시의 행정을 짚어갔다. 김성환 의원(민주당, 노원)은 “이번 행감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몇몇 문제들은 반드시 해결할 생각”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호일 의원(한나라당 대표위원, 송파)도 당 의원 총회를 열고 “바로 내년에 선거가 있다보니 지역에 등한시 할 수 없겠지만 본인이 자료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의원들이 행감보다 내년 선거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자료만 요청해 놓고 행정사무감사장에 모습조차 나타내지 않아 빈축을 사는 경우도 있다. 서울시 한 공무원은 “자료를 잔뜩 요청해 며칠 동안 야근을 해 답변서를 내면 질문조차 안하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울산시의회의 경우 많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보다 지역구 사업을 챙기기 위해 예결위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예결특위 위원장이 되기 위해 의원들끼리 표결까지 벌인 반면 정작 행감을 챙기는 의원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국 광역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의 초반 분위기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집행부를 지적하는 의원과 지역구 행사 등을 챙기느라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의원들로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양한 부의장(한나라, 강남)은 “지방의원들의 경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의정활동에만 열심이던 동료 의원 중에 지역구 활동에 소홀해 낙선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과 유권자의 무관심이 지방의원들을 의정활동보다 지역구 챙기기로 몰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순필 수원 정흥모 전주 이명환 울산 정석용 기자 soonpily@naeil.com 2001-11-23
- ‘의정활동 승부’ ‘지역구 챙기기’ 양극화 ● 전국 광역의회 행정사무감사 초반 분위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지방의원들의 모습이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전국 시·도의회는 지난 20일을 전후해 광역 지자체와 지방 교육청 등을 상대로 일제히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감사 첫 날부터 전국 지방의회의 여러 상임위원회들이 밤늦도록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를 이어갔다. 오랫동안 자료를 조사하고 대안을 모색해온 흔적이 뚜렷한 의원들이 적지 않았다. 현장감사가 진행중인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문화재단의 독립성’ 문제를 지적한 홍영기 의원(한나라, 용인)과 5분 발언을 통해 도의 선심성 예산 편성을 질타한 안기영 의원(한나라당 안양 동안)이 주목을 받았다. 유철갑(민주당, 전주 완산) 전북도의원 조사소위 등을 꾸려 관심을 가져온 에프원 그랑프리 문제를 본격 제기했다. 서울시의회도 상임위 활동이 시작된 첫 날부터 환경수자원위 문화교육위 재정경제위 등 소속 위원들이 불을 밝히며 서울시의 행정을 짚어갔다. 김성환 의원(민주당, 노원)은 “이번 행감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몇몇 문제들은 반드시 해결할 생각”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호일 의원(한나라당 대표위원, 송파)도 당 의원 총회를 열고 “바로 내년에 선거가 있다보니 지역에 등한시 할 수 없겠지만 본인이 자료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의원들이 행감보다 내년 선거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자료만 요청해 놓고 행정사무감사장에 모습조차 나타내지 않아 빈축을 사는 경우도 있다. 서울시 한 공무원은 “자료를 잔뜩 요청해 며칠 동안 야근을 해 답변서를 내면 질문조차 안하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울산시의회의 경우 많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보다 지역구 사업을 챙기기 위해 예결위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예결특위 위원장이 되기 위해 의원들끼리 표결까지 벌인 반면 정작 행감을 챙기는 의원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국 광역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의 초반 분위기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집행부를 지적하는 의원과 지역구 행사 등을 챙기느라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의원들로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양한 부의장(한나라 강남)은 “지방의원들의 경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의정활동에만 열심이던 동료 의원 중에 지역구 활동에 소홀해 다시 등원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과 유권자의 무관심이 지방의원들을 의정활동보다 지역구 챙기기로 몰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순필 수원 정흥모 전주 이명환 울산 정석용 기자 soonpily@naeil.com 2001-11-23
- SK디투디, 푸짐한 송년 사은 대잔치 SK디투디가 연말을 맞아 송년 사은 대잔치를 준비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SK디투디는 다음달 8일까지 30만원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중 12명을 추첨해 외식비 25만원을 제공한다. 또 14일까지 전구매 고객 중 100명의 택배박스 안에 5만원권 디투디 상품권을 넣어 배송한다. SK디투디는 오는 30일까지 SK디투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SK디투디에 대해 솔직한 소리를 해주는 고객을 추첨해 이쿨 김치냉장고(140리터)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적립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SK디투디는 연말연시를 맞아서 오는 1월6일까지 모든 선물포장이 무료이며,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 등 원하는 메시지 카드도 같이 제공한다. 이밖에도 12월 14일까지 11월,12월에 연속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방용기세트와 5,000원 적립금을 제공하며, SK디투디 강남전시매장을 방문,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가족 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2001-11-21
- 강남순환고속도로 도시계획 보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금천-강남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변경결정이 보류됐다. 21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1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이중 금천구 독산동 773번지~강남구 포이동 277번지를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 동서구간과 관련된 결정이 보류돼 주목된다. 이날 도시계획위원들은 논의 끝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계획안은 민원문제와 환경적 측면에서 깊이 있는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로가 지나는 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서초 강남구 등의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도로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과 구간 주변의 소음과 분진, 교통체증 뿐만아니라 안양천과 관악산 등 하천과 산의 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대이유다. 20일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철회’를 요구하는 환경단체회원들과 주민들의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서울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의지가 확고하다. 고 건 서울시장은 2002년 예산안을 설명하며 이 사업의 당위성을 여러 차례 역설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은 시 외곽 도로의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중요한 사업”며 “도로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되야 한다”고 말했다. 2001-11-22
- 부인암 세계적 권위자 … 직접 진료 차병원은 사랑과 희생,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 ‘차산부인과’에서 출발해 분당·구미·대구 차병원과 포천중문의대를 설립하고 미국에 뉴욕 C·C불임치료센터 개설하는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96년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분당차병원은 도약의 길목에서 김승조(68) 원장을 영입해 의료 영역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가돌릭대 의과대 1기 졸업생으로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 유학을 다녀와 가돌릭대 부속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했으며, 병원장으로 정년퇴직한 후 분당차병원에서 새로운 인술의 길을 걷고 있다. 이미 70년대에 라마즈분만법을 도입 ‘인권분만’을 강조하며 산부인과를 산과와 부인과의 전문영역으로 구분했던 김 원장은 그 자신이 부인암의 세계적 권위자로 아직까지 진료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대하고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의료환경이 악화되는 현실 속에 유일한 대안은 연구”라 말하는 김 원장은 앞으로 차병원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진료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이야기한다. 차병원 산하에 줄기세포(Stem Cells) 연구소, 유전자 연구소, 여성의학 연구소, 대체의학 연구소, 임상의학 연구소 등을 만든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병원이 단순한 병원에서 생명공학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해나가는 큰 원동력이다. 특히 요즘 김 원장이 새로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부인암 종합진료센터’다. 현재 부인과 종양 전문의들과 골반외과 전문의, 혈액종양 전문의,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센터는 ‘분당차한방병원’의 의료진과 유전자 치료 전문가 등이 결합, 부인암 정복에 나서고 있으며 많은 임상결과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자궁암은 부인암(자궁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등) 중 가장 많으며 2~3년 사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궁암은 검진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초기 발견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은 초기 검진이 어렵고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 비만체형, 당뇨와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 내막암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난소암은 월경이 불규칙하고 불임 상태가 오랜된 사람은 예방 검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부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산과 모유수유을 권장하고,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11-21
- 부인암 세계적 권우자 … 직접 진료 차병원은 사랑과 희생,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 ‘차산부인과’에서 출발해 분당·구미·대구 차병원과 포천중문의대를 설립하고 미국에 뉴욕 C·C불임치료센터 개설하는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96년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분당차병원은 도약의 길목에서 김승조(68) 원장을 영입해 의료 영역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가돌릭대 의과대 1기 졸업생으로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 유학을 다녀와 가돌릭대 부속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했으며, 병원장으로 정년퇴직한 후 분당차병원에서 새로운 인술의 길을 걷고 있다. 이미 70년대에 라마즈분만법을 도입 ‘인권분만’을 강조하며 산부인과를 산과와 부인과의 전문영역으로 구분했던 김 원장은 그 자신이 부인암의 세계적 권위자로 아직까지 진료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대하고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의료환경이 악화되는 현실 속에 유일한 대안은 연구”라 말하는 김 원장은 앞으로 차병원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진료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이야기한다. 차병원 산하에 줄기세포(Stem Cells) 연구소, 유전자 연구소, 여성의학 연구소, 대체의학 연구소, 임상의학 연구소 등을 만든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병원이 단순한 병원에서 생명공학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해나가는 큰 원동력이다. 특히 요즘 김 원장이 새로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부인암 종합진료센터’다. 현재 부인과 종양 전문의들과 골반외과 전문의, 혈액종양 전문의,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센터는 ‘분당차한방병원’의 의료진과 유전자 치료 전문가 등이 결합, 부인암 정복에 나서고 있으며 많은 임상결과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자궁암은 부인암(자궁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등) 중 가장 많으며 2~3년 사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궁암은 검진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초기 발견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은 초기 검진이 어렵고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 비만체형, 당뇨와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 내막암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난소암은 월경이 불규칙하고 불임 상태가 오랜된 사람은 예방 검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부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산과 모유수유을 권장하고,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11-21
- 복정4거리 만성적체 해소 기대 복정사거리와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의 장지 I.C 주변 연결도로가 15일 개통되어,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제증이 해결됐다. 성남시와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지난 99년부터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제층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행정 협의를 통해 기존도로 외에 별도의 도로 역할을할 길이 150미터 폭 14.5미터의 대왕교를 신설하고 770미터의 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의 장지인터체인지 부근을 P턴처리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했다. 이번 도로개통으로 현행 송파에서 분당방면의 ‘송파→복정사거리(우회전)→세곡주유소삼거리(U턴)→장지IC→분당’ 노선을 개선해, 송파→복정사거리(직진)→성남대로(우회전)→대왕교→헌릉로(우회전)→장지IC→분당(P턴)하게 되어 분당방면 진입을 위해 헌릉로에 길게 늘어서서 대기하는 차량의 혼잡을 덜게됐다. 또 세곡동에서 성남시청 방면으로의 교통흐름이 현재의 세곡동→복정사거리(우회전)→시청을 개선하여 세곡동→세곡 주유소삼거리(우회전)→대왕교→성남대로→시청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이 지역은 장지인터체인지부근 진출입차량과 헌릉로에서 성남방면 진입차량간에 엇갈림으로 교통혼잡을 빚어온 곳으로 교통체증해소가 기대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