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단신 충북대 총장선거 열기 '후끈' 다음달 제7대 총장을 선출하는 충북대(총장 주자문)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현재 입후보한 후보는 총 9명으로 지난 14일 첫 합동소견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각 후보들은 다양한 대학 발전 공약을 내걸고 표잡기에 나섰다. 이날 소견발표회장은 선거 유세장과 다름없었다.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위원장 나기창 교수)가 입후보자가 9명에 달하는 등 과열경쟁이 우려됨에 따라 합동 소견발표회 등을 2회로 축소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 운동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현재 선관위는 후보자들에게 의무적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토록 해 교내 사이트와 연결해 놓았으며 교수회 홈페이지(http://engine.chungbuk.ac.kr/~kyousu)를 통해 선거 일정, 후보자 소개, 후보자 공약 등 관련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홈페이지를 다양하게 꾸며 놓고 연구업적, 학내외 봉사활동 실적 등의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게시판, 질의응답, 토론마당 등의 코너를 마련, 교수들과의 사이버 대화를 선거 운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과열을 방지하려는 선관위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의 사이버 홍보외 물밑 선거운동은 치열하다. 또한 홍보 팸플릿 제작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물이 배포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만을 인정한 선관위를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이날 참여한 교수들은 전체 교수의 10% 정도인 60명 정도에 불과해 총장 선거에 대해 낮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는 각 후보자들의 공약이 △교수, 교직원 처우 향상 △교수 연구비 증가 △부총장제 도입 △교수회 권한 강화 등 비슷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온 공약 가운데 눈에 띠는 공약은 △학생들의 취업난 해결 △대학 구성원간의 화합 △충북대 병원 운영 정상화와 자율화 방안 등이었다. 선거는 오는 29일 한번 더 소견 발표회를 가진 뒤 다음달 13일 열린다. 전체 교수 유권자는 6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는 지난 98년 총장 재선거 파동과 교수협의회의 현 총장 불신임 등 적지않은 잡음이 겪었던 바 있어 선거의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호 학생리포터 pjh5664@hanmail.net 고르바초프, 한국외대에서 명예박사 수여 옛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세르게이비치 고르바초프가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특별강연을 갖는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6일 한국외국어대(총장 조규철)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국외국어대는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소련 공산당 서기장 재직당시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실시하는 등 동·서 화해와 국제정치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공로로 인정했다. 한편 19일 오후4시에는 고려대(총장 김정배)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세계정세와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초청 강좌를 갖는다. /장우성 기자 sung@naeil.com 숙명여대 디자인대학원 ‘테이블테코레이션’전시회 열어 숙명여대(총장 이숙경) 디자인대학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실험과 실용’이라는 주제 아래 식(食)공간을 연출한 작품들로 라바자 클럽(Lavazza Club)과 행남자기 강남점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테이블 장식가로 유명한 황규선 교수와 이진민 교수의 지도로 숙명여대 디자인대학원 테이블 데코레이션 1급과정을 수료한 총 27명의 수료자들의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실험과 실용’이라는 주제로 조형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연구한 팀(라바자 클럽)과 실용적인 데 초점을 두고 행사를 연출한 팀(행남자기 강남점)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전시가 열리는 라바자 클럽과 행남자기 강남점은 신개념의 현대적이고 고급스런 식문화 공간으로 잘 알려져있다. /장우성 기자 sung@naeil.com 2001-11-15
- 한나라당 부대변인 5명 추가 한나라당은 16일 부대변인 5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변인실 업무증가와 향후 정치일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언론의 취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앞으로 부대변인을 상근과 비상근으로 구분해 상근 부대변인은 근무편성을 통해 교대로 당직 부대변인으로 행정실에서 근무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부대변인은 권태망(부산 연제) 김용학(강원 영월·평창) 의원과 김승건 전 강남을위원장, 권태엽 전 관악을위원장, 손범규 변호사 등이다. 2001-11-16
- e-비즈니스인력개발센터 현판식 산자부는 16일 강남구 한국전자거래진흥원(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김종갑 산업정책국장과 정득진 한국전자거래진흥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e-비즈니스 인력개발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e-비즈니스 인력개발센터는 연간 300명의 e-비즈니스 전문교수요원 양성과 e-비즈니스 인력실태에 대한 정기조사 및 정책방안 연구를 추진한다. e-비즈니스 인력개발센터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연세대학교, 삼성SDS, 서울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참여하는 산·학 협력사업으로 전개된다. 산자부 이 사업에 민간 공동출연형태로 2001년 9억5000만원, 2005년까지 총 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01-11-15
- 동정 ■재정경제부 ◇서기관 승진 △국세심판원 조사관실 진재창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 김진선 △〃 증권제도과 김태현 △경제정책국 기술정보과 이상원 △〃 정책조정과 최 훈 △세제실 재산세제과 안세준 △국민생활국 소비자정책과 조원경 △〃 소득세제과 이상율 △국제금융국 외환제도과 허남덕 ■세종증권 △법인영업팀 부장 지화철 ■한국자원재생공사 ◇부·팀장급 △재활용기술개발센터 기술관리부장 김화중 △전북지사 전주사업소장 조영수 △전북지사 서무과장 고진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벤처신문 편집국장 김정현 △강원지회장 유평수 △전시사업부장 겸 판로지원부장 이남희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김성권 △임상의학연구소장 이진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개원준비단장 성상철 △안과과장 정 흠 △마취과장 함병문 ■세계일보 ◇팀장 △경영정책실 기획 김대봉 △〃문화사업 김영구 △총무국 인사 김도영 △〃 총무 송수선 △조사국 교육 정영찬 이한동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탤런트 최불암, 가수 서유석, 개그맨 이경규, 방송인 미즈노 슈운페이 전남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등 11명에게 교통안전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은 16일 오후 토마스 허바드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미간 과학기술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조정원 경희대 총장은 15일 오후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전용찬 경북경찰청장, 이병하 신성대 학장, 장현수 일양토건 대표이사, 이갑영 경남 고성군수 등 5명의 동문에게 ‘2001년도 경희인상’을 수여했다. 고석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15일 대전 본사에서 물 글짓기 공모 입상자 및 물사랑 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개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조만진 한국보훈복지공단 이사장은 17일 조선대에서 열린 젖국 벤처·중소기업제품 박람회에서 산학연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자랑스런 이공인상을 받는다. 고학용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16∼17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문화월드컵’이라는 주제로 전국 문화부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상남씨(분당전소아과원장) 모친상=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3410 -6905 △김원구씨(순흥전자사장) 모친상=15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3010-2265 △동상현씨(우진물산대표) 부친상=15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30분 929-6499 △이희성(국민·주택은행명동지점장), 창식(그린에셋자산운용전무), 무성(한국방송연구원연구위원), 학성(효성중공업전력팀장), 태성(공정거래위원회과장), 영성씨(충북의대교수) 부친상=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4시 3410-6912 △김현우(아디다스코리아회장), 현린(제미유통대표), 현철(서우유통대표), 현민씨(서우유통상무) 부친상=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3410-2114 △염태환씨(서울지법파산부관리위원) 부인상, 지원씨(한국IBM근무) 모친상=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590-2539 △김상문씨(현대증권이사) 별세=13일 오후 9시 서울중앙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10-2292 △이희석씨(현대자동차) 모친상, 안진옥씨(광화문우체국공무원) 시부상=15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4 △김원구씨(순흥전자 사장) 모친상, 길경하씨(문영여중 교사) 시부상, 문숭우씨(섬유업 사장) 장인상=15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3010-2265 △염태환씨(전 외환은행 지점장) 배우자상=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590 -1114 △류모열씨(국민체육진흥공단건설사업단장) 모친상=15일 오전 10시 전남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발인 18일 오전 11시 (061)472-6000 △김희태(외환은행송파지점장), 은태씨(사업) 모친상=15일 경남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 세곡부락 발인 17일 오전 10시 (055)882-4584 △송인현씨(한국경제신문대전중부지국장) 모친상=13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1150의46 자택 발인 16일 오전 (062)522-3729 △김재후씨(안진회계법인부대표) 모친상=15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3010 -2368 △황영철씨(영에이전시 대표) 모친상, 김창위씨(아메리카나차장) 장모상=14일 오후 5시40분 서울중앙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010-2236 △정현주(대우건설부장), 희주(서울대학교), 천주씨(신창자동화시스템) 부친상=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410-6919 2001-11-15
- 강남구 연중 감사일수 150일 자치단체가 일년 가운데 외부감사를 받는 기간이 최고 150여일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한국지방자치법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청장은 “9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가지 서울시내 주요 자치구의 외부감사 수감일수를 따져보면 강남구의 경우 연평균 감사를 받는 날이 90회, 150여일에 달하고 송파구는 연평균 89.8일, 서초구 69.8일에 이르고 있어 자치단체들이 외부감사로 인해 막대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실명제를 도입하고 자치단체 고유사무에 대해서는 회계검사기관 또는 자체감사 조직을 통해 감사를 한 후 문제가 있을 때만 외부감사를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1-11-15
- 계속되는 에이스그룹의 금융사기 에이스그룹은 7개 계열사와 12개 금융피라미드 별도법인을 둔 거대조직이다. 지난 3월에는 금융감독위원회에 부실금융기관인 대한화재를 인수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 조직관리=에이스그룹의 조직관리는 여느 회사와는 다르다. 계열사로 에이스월드케피탈, 에이스월드교역, 월드상사, 한빛농산 등 7개 업체를 거느리고 있지만 유사수신행위로 돈을 끌어 모으는 조직은 별도로 존재한다. (주)블루워터코리아, 비천 금사슬 경업 등 5월과 6월, 또 지난 8일에 경찰에 적발된 업체들은 에이스가 만든 별도 점조직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금융감독 당국과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음에도 뿌리를 뽑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기존 조직 일부분을 없애봤자 피라미드 방식으로 또 다시 별도 자회사를 설립, 이름만 바꾼 채 버젓이 불법 수신행위를 하기 때문에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투자자들 왜 속나=에이스그룹이 정상적인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지적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피해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이들의 사기수법이 그럴듯하고 현란하기 때문이다. 마치 자신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정부 고위 관료나 국회의원이 후원하는 업체로 선전하는 것은 예사다. 이번에 적발된 (주)금사슬과 (주)비천 역시 고위 관료의 이름을 팔아 정식 의약품 업체로 탈바꿈시켰다. 유력 정치인이 주최하는 ‘국제금융EXPO’라는 허위행사에 정식 참가업체로 지정 받은 것처럼 문서를 꾸며 투자자를 속이는데 이용하기도 했다. 심지어 청와대 모 수석을 초청, 직원교육을 실시한다는 허위 유인물을 사무실 곳곳에 부착해 놓아 투자자들의 환심을 샀다. ◇전형적인 금융피라미드 사기수법=투자자들이 처음 맡긴 자금으로는 당초 약속한 월 7~9% 이자에 한두번 정도 배당금을 지급한 후 재투자를 강요했다. 또 출자 투자금 이외에 다른 사람의 투자를 소개하면 실적에 따라 8%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투자금 1억2000만원을 날린 최 모씨(49)는“처음 몇번은 출자 배당금이 나와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주위에 아는 사람들에게도 소개했는데, 이제 다 망했다”며 망연자실했다. 투자자들의 출자금은 회사 직원들 주머니로 들어갔다. 출자금 가운데 팀원 3% 팀장 3% 이사 2% 대표이사 2% 등 10%는 수신실적 수당으로 나눠 갖고 너머지 투자금 역시 먼저 참여한 투자자 배당금 충당 명목으로 고위 직원들이 착복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강남경찰서 담당 형사는 “저금리 시대에 고액의 이자를 배당 받을 수 있다는 꾀임에 넘어가 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라미드 방식으로 사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건은 계속해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01-11-15
- 삼성전자, 붙박이 가전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주거 공간의 고급화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붙박이(Built-In) 가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 강남구 논현동에 160평 규모의 ‘삼성전자 빌트인 전시장’을 오픈하고 붙박이 가전제품과 홈 네트워크 기술 등을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건설사, 인테리어 업체, 주방가구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 빌트인 전시장’은 30ㆍ45ㆍ60평 등 3개 평형의 공간을 마련해 고객의 취향이나 주거공간에 따라 직접 시연, 설계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장에 수납장 형태의 냉장고, 드럼세탁기, 후드 내장 전자렌지, 다맛 김치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쿡탑, 식기세척기 등 붙박이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시어터 체험관도 별도로 마련했다. 2001-10-25
- 법원 ‘낙태 살인’ 유죄 인정 낙태후 약물을 주사해 갓 태어난 영아를 숨지게 한 의사에 대해 법원이 살인죄를 인정했다. 그동안 처벌사례가 거의 없는 낙태죄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한 것어서 사문화한 낙태죄 처벌을 적용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재판부는 장기간 의사면허를 정지시키는 대신 형평성 등을 내세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박용규 부장판사)는 14일 미성년자를 포함한 미혼 여성들에게 불법 낙태시술을 하고 인터넷으로 낙태를 유도한 혐의(살인, 업무상촉탁낙태 등)로 구속기소돼 징역 7년이 구형된 서울 강남 ㅈ산부인과 원장 박 모(51)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궁수축제 등을 이용 분만을 유도해 28주된 태아를 낙태케 했고, 분만 뒤 울음을 그치지 않은 영아에게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숨지게 했다”며 유죄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산부인과 인터넷 홈페이지의 상담 게시판을 통해 임신 5개월된 미성년자가 낙태 상담을 하자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하는 등 33회에 걸쳐 인터넷으로 낙태를 유인한 것도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의 낙태 방법이 널리 퍼진 관행으로 보이는 점과 7년정도 의사직이 정지되는 점, 낙태를 시술한 다른 의사와의 형평성 등 을 고려, 집행유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박 피고인은 지난 2월 임신 28주째인 S(23.여)씨에게 낙태시술을 한 뒤 낙태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 숨지게 하고 병원 홈페이지 상담 게시판을 통해 33회에 걸쳐 낙태를 유도하는가 하면 미성년자 등 57명의 낙태수술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01-11-15
- 오디에이션 음악교육센터 '오디' 만 9세가 지나면 음치를 고치기 힘든 이유는 귀를 통해 감수성을 계발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음악 미술 등의 특기교육은 6세 이전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많은 연구결과들에서도 입증되었다. 그러나 유아들에게는 무턱대고 특기 교육을 강요해선 안된다. 기능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은 자칫 중요한 시기에 흥미와 가능성을 빼앗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피아노를 배워도 왜 피아노 치기를 싫어할까. 테크닉만을 익힌 기존의 음악 교습 방법으로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초적 토대를 마련해주지 못한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서 계발 차원에서 접근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창의성과 감수성에 중점을 둔 음악교육법이 속속 대중화되고 있다. 아마데우스 클래스 음악연구소, 한국 오디에이션 음악교육센터 등이 그곳이다. 악기의 반복 학습과 주입식 수업 전달방법을 통한 것이 아닌 리듬감이나 절대음감을 빠른 시간에 익히도록 유도해 다양한 '반응'과 '감정표현'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이다. 이들 음악교육연구소들은 아이들이 3세 이전에 절대음감의 90%이상을 익히는 점을 감안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악 감상법을 유아기에 체득하도록 해주면 나중에는 전혀 모르는 음악을 들어도 음계를 떠올리게 된단다. 오디에이션 음악교육센터 '오디' “이제 마법의 다리를 건너서 무지개 동산으로 가볼까요. 빠바빰빠” 선생님이 디딤돌 역할을 하는 파란색 쿠션을 밟고 지날 때마다 고작 서너살 밖에 안되보이는 10여명의 아이들은 '야리야빰빠' 라는 독특한 선율을 목청껏 노래한다. 소리가 약해지면 선생님이 다리 위에서 위험하게 기우뚱 흔들리기 때문. 선생님이 무사히 무지개 동산에 도착한 걸 본 아이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 이어서 아이들 차례다. 선생님처럼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노래를 부르며 다리를 건너야 한다. 너무도 진지하고 재밌다. 동산에 도착한 아이들은 두손을 마이크처럼 모으고 경건하고 조용하게 "밤빠~"하고 마무리를 한다. 선생님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따라하는 개념의 수업이 아닌 마치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내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흥미롭다 일산 후곡마을에 위치한 한국 오디에이션 음악교육센터 '오디'는 미국 템플 대학교 부설 음악유치원에서 정교사를 역임한 노주희씨(39)가 97년 창설한 곳이다. '오디에이션'이란 음악을 소리로서 이해하고 심지어 소리가 없는 동안에도 마음속으로 듣고 이해한다는 의미로 템플 대학의 고든 박사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감수성을 키워주는 교육에 목말라하던 부모들의 입소문에 의해 강남, 분당 등지에서도 아이의 손을 잡고 오는 부모들이 꽤 된다. 오디를 처음 방문하는 부모들이 제일 놀라는 것은 피아노를 비롯한 악기가 수업장에 없다는 것. 대신 공, 밧줄, 인형 같은 의외의 물건이 아이의 음악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매개로 사용된다.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하는 45분 수업내내 두 명의 선생님은 육성으로 노래를 불러준다. 레코드나 녹음된 소리에는 아이들이 느리게 반응한다는 오디의 교육철학이 담겨있다. 또 노래에는 가사가 없다. "가사가 있으면 한참 언어적 관심이 높은 유아들의 관심이 선율이 아닌 가사에 치중하기 쉬워요." 노원장은 가사 없이 편안한 흥얼거림을 계속 들려주면 음높이와 리듬에 예민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온몸 마디마디를 연결한 부드러운 춤을 추는 것으로 음악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오디'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음악교육법은 창의성과 감수성 계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031-915-5552) 김선영 리포터 sykim914@dreamwiz.com 2001-11-14
- 주간 부동산 동향 전셋값 10개월만에 주간변동률 0.1%대로 내려서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 찬기운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주듯 가을 이사철 끝자락에 서 있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도 찬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다. 서울 0.06%, 신도시 0.08%, 수도권 0.08%의 변동률을 기록한 아파트 매매값은 9월 20일이후 한달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 눈에 띠게 안정세를 되찾은 전세시장도 서울 0.17%, 신도시 0.13%, 수도권 0.26%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매시장은 0.08%의 변동률을 보인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거래없이 호가가 하향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까지 낙폭이 컸던 분당, 일산 등은 소형과 대형아파트들의 가격하락 저지선이 펼쳐지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금주 하향세가 두드러진 곳은 산본으로 대형 약세가 소형으로 확산되며 20평이하 소형아파트값은 -0.3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 지역별 변동률은 중동(0.22%), 분당(0.11%), 평촌(0.06%), 일산(0.05%), 산본(-0.06%)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성남(-0.47%), 하남(-0.37%), 과천(-0.26%)지역의 낙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광명(-0.12%), 고양(-0.04%), 안산(-0.04%), 김포(-0.03%) 등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과 신도시보다 수도권 지역의 낙폭이 큰 것은 이사철 종료와 서울 신도시 집값 안정으로 보다 싼 집을 찾아오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과천 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재건축 노후단지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가세했다. 하남시도 강남 송파 강동 재건축 사업지역에서 유입되던 이주수요가 급감해 가격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주까지 대형아파트값 하락폭이 컸던 용인은 거래 감소로 추가 하락없이 약보합 장세가 이어졌으며, 새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던 구리, 안산 등의 중대형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고양에선 화정동 옥빛주공 26평형이 500만원 하락했다. 10월 들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한 전세시장은 10개월만에 서울과 신도시 주간 전셋값 변동률이 0.1%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강북, 노원등 5개 지역의 전셋값이 마이너스 변동률 기록했고, 신도시권 역시 0.1%대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도시에서는 지난 주까지 0.5%대의 상승률을 유지했던 산본 중동지역 전셋값이 주춤거리며 중동 0.25%, 산본은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일산 0.29%, 평촌 0.16%, 분당 0.07%의 변동률을 기록해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매매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고양, 과천, 구리, 남양주, 용인 등이 대형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고양, 과천은 소형도 약세로 반전됐다. 금주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0.26%에 그쳤다. [부동산114 www.r114.co.kr] 200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