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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항공전’ 올해 뜰 수 있을까 매년 5월 경기도 안산에서 열렸던 ‘경기국제항공전’(이하 항공전)이 올해는 10월로 연기되고 장소도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자칫 올해 행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0일 경기도 관계자는 “5월 안산 개최가 어렵게 돼 10월로 일정을 연기하고 장소는 경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장소를 보유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항공전은 처음 개최된 2009년부터 매년 5월 초 안산시 상록구 사동 시화호 인근 부지에서 열렸다. 지난해 5월 초 닷새 동안 열린 제5회 항공전에는 무려 51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항공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올해는 경기도와 도의회, 안산시의회의 행보가 어긋나면서 5월 개최가 어렵게 됐다. 지난해 말 경기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항공전 격년제로 열기로 하고 올해 예산을 세우지 않자 안산시는 행사를 단독으로라도 치르겠다며 7억원을 본예산에 반영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축제의 상징성과 공군 등 관계기관과의 신뢰문제 등을 이유로 규모를 줄이더라도 매년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며 예산 심의과정에서 2억원을 신설했다. 반면 안산시의회는 “도에서 치르지 않겠다는 행사를 시가 예산을 투입해 치를 이유가 없고 거리극축제와 겹친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이에 도는 공군비행장이 위치한 수원과 항공레저 이착륙장이 있는 화성, 여주, 평택 등을 상대로 공모를 추진하고 안산시에도 개최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비행팀 섭외, 공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고려해 10월에 항공전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2월 안에 개최 장소 등 모든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아직 개최시기나 공모 계획에 대해 도에서 통보받은 내용은 없다”며 “추경예산안 편성 전에 공모계획이 내려오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안산시 행사장소인 사동 부지를 둘러싸고 민간개발업자 간 분쟁이 일고 있고, 수원 비행장도 공군측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등 행사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행사장소를 선정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어 최악의 경우 올해 행사는 개최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6
- 제종길 전 의원 안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민주당 제종길 전 국회의원이 6·4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제 전 의원은 지난 21일 고잔동 아도르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네 가지를 바로 세운다는 의미의 ‘사필귀정(四必歸正)’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제 전 의원은 ▲산업단지를 변화시키고 좋은 일자리가 많은 잘사는 도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국제적인 친환경 도시 ▲문화·예술·관광 인프라와 창의력이 충만한 창의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대우받는 공정 도시를 안산의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 전 의원은 “안산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도시경영 철학과 지도력을 고루 갖춘 참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편 가르기 등 나쁜 관행은 과감히 없애고, 좋은 생각과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0여 년 동안 안산을 고향으로 인식하고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안산을 만드는 꿈을 꾸어왔다. 이제부터는 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제 전 의원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6
-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가는 겨울여행 대야미역_ 누리천문대2번 출구에서 대야초등학교 방향으로 도보로 5분 안산시 중앙역에서 4정거장을 가면 대야미역이다. 이 역에서 가깝게 보이는 도서관이 있는데 바로 대야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의 옥상정원에는 천문대가 있다. 5M 원형 돔에 천체자동추적시스템을 갖춘 대형망원경이 있어서 주간에는 태양을, 야간에는 달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9시에 예약을 받는데,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30분 내로 일주일 신청자예약이 마무리된다고. 가족단위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사람이 5명 까지 예약할 수 있다. 누리천문대에서 교육을 담당하시는 분은 자상한 설명과 친절한 댓글이 인상적인 강봉석 박사님이다. 한 방문자는 “재미있는 강의와 친절한 설명으로 천문에 대한 개념이 바로 잡혔다”며 “천문대에서 보낸 시간이 가장 로맨틱하고 멋진 하루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누리천문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삼각지역_ 전쟁기념관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눈꽃축제와 세계동물대탐험전 삼국시대부터 지난 2010년 연평도해전까지 전쟁사와 극복의 주인공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주변은 분수대와 광장, 그리고 나무로 우거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쟁기념관’이다. 올 겨울 전쟁기념관은 새로운 행사로 찾는 이들이 늘었다. 바로 ‘눈꽃축제’와 ‘잃어버린 동물들을 찾아서’ 라는 특별전시회 때문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눈썰매는 아이들을 신나게 한다. 동물대탐험전에서는 점점 멸종되어가는 동물을 알아보고 실제 크기로 제작된 동물을 만져보고 함께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쟁사 박물관은 무료이고 특별전은 유료.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고 가면 할인 받는다. 한강진역_ 삼성미술관 ‘리움’삼각지역에서 6호선 환승,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100m 직진 후 오른쪽 골목으로 5분 고미술품 상설전시실과 현대미술을 위한 전시실, 그리고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이렇게 세 건물이 어울려 있다. 이 건축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의 작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호암 이병철회장이 모은 서화, 도자기, 금속 공예, 불교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이중섭, 박수근의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작품과 백남준, 김환기 등 미술의 한류작가들의 작품도 관람 가능하다. 전시설명은 오전 10:30, 오후 1:30에 들을 수 있고,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이며 기획전은 전시에 따라 다르다. 중학생 딸과 방문한 김모 씨(서울 신월동)은 “가까운 곳에 이태원이 있으니 딸과 함께 이국적인 쇼핑도 하고, 헤밀턴호텔 근처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도 맛보려 한다”며 모녀가 함께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명동역_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번 출구에서 소월길 따라 100m 1번 출구에서 소월길을 따라 100m 정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눈에 익은 캐릭터들이 보인다. 그 동안 출판된 만화의 주인공들인 아기공룡·둘리·구름빵·뽀로로, 최근에는 라바 모형도 추가되어 아이들을 기쁘게 한다. 만화의 집은 애니메이션센타의 별관인데 도서정보실에는 만화책이 4만 여권, 영상정보실에는 DVD가 7000여점 구비되어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볼 수 있다. 전시실이나 캐릭터체험전시실 등은 거의 무료이다. 서울애니시네마와 교육체험은 때에 따라 유료로 진행되는데 4000원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하루쯤 만화 속으로 푹 빠져볼 만도 하다. 내려오는 길에 명동이라는 ‘쇼핑천국’ 과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인 명동성당도 둘러보면 여행은 더욱 풍성해진다. 30년 전통 ‘명동교자’에 들러 진하고 걸쭉한 육수에 칼국수를 맘껏 리필 해 먹는 것도 재미. 명동교자는 명동역 8번 출구 도보5분 거리이다. 한성대입구역_ 길상사와 북정마을의 심우장6번 출구 동원마트 앞에서 길상사셔틀이나 1111번 버스 타고 홍익중·고 앞 하차 도보10분. 길상사에는 흥미로운 사연이 있다. 이곳은 과거 ‘대원각’이라는 유명한 음식점이었고, 1997년 공덕주인 길상화 김영한 님의 시주로 ‘길상사’가 되었다는 것. 또한 법정 스님이 ‘맑고 향기롭게’라는 강론을 하며 머물렀던 곳이기에 평소 쓰던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스님이 거주하시던 방에서 직접 쓴 원고와 사용하던 물건이 그대로 진열 되어 있다. 길상사 근처의 성북동은 외교관건물이 많고 거부들의 집이 많다고 알려져 있어 집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반면에 가까이에 있는 북정마을의 골목길을 돌아 달동네추억을 돌아보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북정마을의 꼭대기에 만해 한용운의 생가 ‘심우장''이 있다. 심우장은 온돌방과 아궁이·부뚜막이 있는 아담한 한옥인데 북향이라는 특색이 있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를 등지고 집을 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우장 가는 길은 주민 아무에게나 물어 보아도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지하철 4호선으로 갈 수 있는 명소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_ 3번 출구 도보로 약 3분. 무료관람.국회의사당역 ‘국회’_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 국회의사당역하차후 1·6번 출구.회현역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_ 7번 출구로 나와 신세계백화점과 메사빌딩사이로 도보로 약 7분. 무료관람.혜화역 ‘아르코미술관’ _2번 출구로 나와 50m 직진. 무료관람. 혜화역 ‘서울대의학박물관’_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무료관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우리아이 대학입학 어떻게 준비할까? 대입을 목전에 둔 예비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대입설명회’가 지난 5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장에는 대입정보에 목마른 학부모와 학생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김상곤 교육감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좀 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알찬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안산에 이어 각 지역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대입설명회는 △대학입학 전형 개편방향 △수능 및 내신성적 반영 △대학입학전형 기본일정 △전형별 모집인원 △모집시기별 전형요소 △맞춤식 대입 전략 순서로 진행됐다.설명회를 진행한 평촌고 엄기현 교사는 “수시우선선발이 폐지되면서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소 유리한 대학입학전형이 될 것”이라며 “대학별로 정시 모집 인원을 얼마나 늘릴지가 관건”이라고 예측했다.정부는 예비 고1학년에게 적용될 2017년도 대입에서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포함되고 국영수탐의 A/B 구분이 없어지는 등 입학제도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이날 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특히 자녀교육에 관심을 둔 아버지들의 높은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성안고 2학년 학부모 백종천 씨는 “대학 입학시험 과정이 옛날과는 달리 복잡하고 어렵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공부하러 왔다”며 “덕분에 성적표 보는 법이라든지 우리아이 성적에 따라 대학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예비고1 학부모 김규숙 씨도 “아이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진학할 수 있는 학교와 과를 정해서 입학전형을 알아본 후 공부 전략을 세워 알찬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도, 2012~13년 스마트폰 신고 불편접수 기록 5만4000건 분석 스마트폰을 통해 접수된 경기도민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 도로파손과 공공시설물 시설 건의, 쓰레기방치·투기, 가로등·신호등 고장 등을 가장 불편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으로 접수된 5만4000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 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불법 주정차 민원은 전체 민원가운데 4만245건으로 74.5%를 차지했다. 이어 도로파손·공공시설물신설 민원이 6152건으로 11.3%, 쓰레기 방치 및 투기 민원이 3506건으로 6.4%, 가로등 및 신호등 고장 민원이 2150건으로 3.9%를 차지했다. 전체 생활불편 민원 중 비율이 높은 4대 민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76%였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수원이 90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인이 8508건, 성남이 7185건으로 뒤를 이었다. 안산은 4232건으로 수원, 용인, 성남, 고양, 화성에 이어 6위였다.인구 1만 명 당 신고건수로는 용인이 91.5건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민원 신고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은 곳은 연천군으로 11.8건이었다.김진수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분석결과에 대해 “불법주정차는 문제는 시·군 담당업무로 가장 대표적인 민원 가운데 하나”라며 “경기도는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SMS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중인 불법주정차 사전 알림서비스인 ‘차도리’를 적극 활용해 불법주정차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에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경기도 시·군별 스마트폰 신고 앱 민원건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안산 최대 복합 키즈테마파크 ‘비트파티 테마파크’ 오픈 복합 키즈테마파크인 ‘비트파티 테마파크’가 안산에 오픈했다.비트파티 테마파크 안산 고잔점은 KBS와 투니버스에서 방영중인 인기 애니메이션 비트파티를 캐릭터로 하고 있는 테마파크이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이곳은 뒹굴러, 정글짐, 역할놀이, 통밀놀이룸, 3D영화관, 트렘펄린, 전시공간 등 다양한 놀이와 흥미로운 체험 테마를 즐길 수 있다.현재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2월 28일까지 비트파티 테마파크 응모권을 적어내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발표는 3월 15일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비트파티 테마파크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고잔동 NC백화점 10층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1899-22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 지원해볼까?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16일 동안 이웃 도시 인천광역시에서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린다. 또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 동안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도 열린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과 가까운 9개 도시의 경기장을 활용해 개최되는데, 부천시는 서울, 고양, 안산, 화성, 수원, 안양, 하남, 충주 등 9개 지역과 함께 협력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과 부천체육관 등에서 세팍타크로, 축구, 수영경기를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1월 31일까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172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각 부서별·기능별로 4차 수요조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인력을 1만3500명으로 최종 확정하고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내에서 일반행정, 일반안내, 교통·환경정리, 경기지원, 미디어, 의무, 통역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뒤 오는 5월 중 분야별·근무장소별 배정, 6~9월 중 소양·직무·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분야별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식비와 교통비 명목의 일정 실비, 유니폼 지급, 자원봉사점수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는 45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나아가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국제교류재단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기 청년 서포터즈 5,000명을 모집하고 있다. 1차 모집은 오는 2월 9일까지, 2차 모집은 3월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서포터즈는 국가별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44개국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학력, 거주지, 외국어 능력과 무관하며, 20~30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청년 서포터즈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아시아경기대회 홍보와 선수단과의 교류활동, 경기장에서의 응원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활동인증서 발급,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표창장 수여, 유니폼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 032-458-2618, 032-451-1723~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지구인의 정류장 김이찬 감독 흔히 안산을 ‘다문화 도시’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모여 사는 도시 안산. 원곡동은 한국인보다 외국인 거주자가 더 많고 인근 반월 시화공단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이 정상적인 업무가 어려울 지경이니 ‘다문화 도시 안산’이 당연해 보인다. 어디 그 뿐인가.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 거리는 외국인들의 모임 장소이며 어려움에 처한 많은 외국인들이 안산지역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 중 ‘지구인의 정류장’은 농축산업 이주노동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따뜻한 쉼터로 알려진 곳이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진짜 ‘다문화 사회’를 꿈꾸는 다양한 지구인 살고 있다.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다 지금은 ''지구인의 정류장''을 지키는 역무원이 된 김이찬 감독을 만났다. ‘지구인의 정류장’은 어떤 곳인가?한마디로 이주 노동자들의 쉼터와 같은 곳이다. 한국에서 이러저러한 문제로 고용주와 마찰생겨 당장 잠잘 곳이 없는 이주노동자들이 이곳에서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머물게 된다. 평일에는 30~40명이 이용하고 주말엔 방문자까지 70~80명이 이용한다. 주로 어디나라 국적 어떤 사람들인가?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이 많다. 농축산업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부터 들어온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은 너무나 열악하다. 제대로 된 주거시설도 없이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에서 재우고 화장실과 씻을 공간조차 제대로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난방이나 냉방시설 하나 없어 여름엔 작업장 온도가 50도가 넘고 겨울 숙소는 영하로 내려간다. 뿐만 아니라 고용주의 폭행과 임금체불에 시달린다. 평균 노동시간도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 한달 평균 300시간이 훨씬 넘는데 이들 손에 월 100만원도 채 못 미치는 임금이 돌아온다. 이러다 보니 현장을 이탈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법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한 달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70여명 그중 약 30명 정도가 이곳을 방문한다. 30명 중에 법적인 상담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10여명이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다. 국적은 캄보디아 사람이 많다. 이 일을 하면서 캄보디아어를 독학했는데 아무래도 말이 통하는 한국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나서 캄보디아인들이 많이 온다.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은 어디서 일하는가?아마 여러분의 식탁에 오르는 많은 채소들이 이주노동자의 손에 의해 길러진 것들일 것이다. 파주, 평택, 일산, 시흥, 안산 등 채소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나 축사에서 일한다. 이들을 고용하는 사람들은 농촌의 어르신들이다. 대부분 근대적 고용주 개념이 없는 분들이 허다하다. 가족들끼리 혹은 동네사람들과 품앗이로 노동력을 해결해 오다가 일손이 부족해 데려온 이주노동자를 머슴쯤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마찰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구나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정부에서는 터무니없는 고용계약을 맺게 하고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고용계약서도 난무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도 많다. 당장 도움이 시급해 보이는데 가장 필요한 도움은 무엇인가?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쌀이며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요즘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1일 숙박료를 2000원씩 거둬 조금씩 구입하지만 태부족이다. 가끔 후원하시는 분들이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고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받고 있다.가장 필요한 것은 일손이다. 한 달에 10건 이상 생기는 상담 건을 단 2명이서 해결하고 있다.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 자원봉사로 이 일을 해야 한다. 전문 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도와 줄 수 있는 사람, 이용자가 항시 바뀌기 때문에 이들에게 이용수칙을 알려주고 쉼터를 관리할 사람도 필요하다. 정부나 안산시로부터 도움을 받는지?전혀 없다. 다큐멘터리 제작과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틈틈이 사업비로 진행한다. 처음엔 이곳도 미디어 교육장이었다. 한 두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들다 보니 쉼터가 되어 버렸다. 지금은 상담이 너무 많아 내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예전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쉼터를 운영했는데 지금은 그 마저 외국인력지원센터로 바뀌면서 쉼터가 없어져 이용자가 더 늘었다. 이주노동자 60만 시대에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곳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둘러보면 아시겠지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 모두 어리고 순박한 젊은이들이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 가게를 차리고 싶은 사람들. 꿈을 이루고 싶어 찾아온 이들은 당면한 상황에 실망보다는 놀라게 된다. 소통만 제대로 된다면 이주노동자들도 나와 같은 지구인이라는 생각으로 인격적인 대우만 해 주다면 이런 분쟁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안산지역 중·고생으로 구성된 극단, 지난 1월 16~1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는 특별한 공연 하나가 무대에 올랐다. 안산지역 중·고생들로 구성된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창작 뮤지컬 ‘윈터 호러 하우스’를 공연한 것이다. 안산, 아니 전국적으로도 중·고생들이 뮤지컬을 정식 무대에 올리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윈터 호러 하우스가 무대에 오르기 전인 지난 1월 14일,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청소년극단 ‘고등어’의 연습 현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끼, 열정, 그리고 노력으로 꿈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응답하라 청소년들의 꿈·미래·희망, 그리고 고민안산문화예술의전당 지하 연습실. 제법 쌀쌀한 밖의 날씨와는 달리 연습실은 후끈 달아올라있었다.“끊고 가야지. 자, 여기서부터 다시. 집중하고, 이제 연습할 시간 없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공연 일정 때문인지 배우들과 스텝들의 얼굴에는 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었다.이 공간에 들어서기 전까지 ‘중·고생들이 출연하는 뮤지컬’이라는 말에 리포터는 어설픔을 먼저 떠올렸다. 연극이면 몰라도 뮤지컬은 아마추어 학생들이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학생들의 모습은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오~대단한데…”라는 감탄사가 나왔다.청소년극단 ‘고등어’는 안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안산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극단이다. 지난해 6월 창단됐으며, 그해 7월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2013 키즈무나 페스타) 프린지 부분에 마임극 ‘소나기’로 초청돼 작품을 올린 바 있다.윈터 호러 하우스는 고등어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그리고 고민을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에는 안산디자인문화고, 경안고, 강서고, 부곡고, 단원중 등 안산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 15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당초 연극으로 기획되었던 윈터 호러 하우스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견들이 모아져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뮤지컬로 만들어지면서 노래와 춤 등 연습해야 할 것은 더 많아졌다. 학생이라는 신분과 길지 않는 연습기간 때문에 완성도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끼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고연정(안산디자인문화고2) 학생은 “방학을 한 후부터는 일주일에 6일씩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연습을 했다. 친구들은 쉴 때 연습을 했지만 내가 좋아서 참여를 했고, 좋아하는 일이라 힘들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는 게 신난다”고 말했다.임다희(강서고2) 학생은 “뮤지컬이라서 노래하면서 감정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조금 힘들었다. 마지막 연습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생각을 하면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는 연극으로 미래를 꿈꾼다윈터 호러 하우스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연극배우, 혹은 연극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좀 더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고연정 학생의 얘기다. “이번 뮤지컬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은 학교에서도 연극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진로도 연극과 관련된 방향으로 결정한 경우가 많죠. 저는 다재다능한 배우가 되는 게 꿈입니다. 방송도하고 연극도 하고 뮤지컬도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윈터 호러 하우스는 저를 포함해서 연극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또 윤여준(부곡고1)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등어 활동을 하면서 연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했고, 뮤지컬배우가 꿈이라는 박덕희(단원중3) 학생은 “중2 후반부터 뮤지컬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등어 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배우가 되겠다는 친구들의 생각과 달리 한 학생은 조명감독을 꿈꾸고 있었다. 원터 호러 하우스에서 여러 단역으로 출연한 정성민(안산디자인문화고1) 학생이다. “저는 윈터 호러 하우스에서 초등학생, 버스기사 등의 단역으로 여러 번 출연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이죠. 다른 배역은 더블캐스팅이지만 저는 오로지 혼자서 모든 배역을 소화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보람도 큽니다. 조명감독이 되겠다는 꿈은 중2 때 콘서트 영상을 본 후로 꿈꾸기 시작했어요. 조명이 너무 멋져서 ‘나도 저런 조명 만드는 사람이 돼야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죠. 지금은 그 꿈이 좀 더 구체화되는 느낌입니다.”윈터 호러 하우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연이 끝나면 각자의 학교로 돌아가서 연극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고등어의 다음 프로젝트가 정해지면 개인의 희망에 따라 참여가 가능하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100인 100색’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고등어 멤버들은 연극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모아지지만, 그 속에서 각자 또 다른 색을 만들고 있었다. 끼 많고 열정 넘치는 멤버 한명 한명이 꿈꾸는 각자의 미래로 가기 위한 그들만을 색을 만들고 있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수학은 ‘어려운 과목’ 아닌 ‘낯선 과목’심화학습 통해 익히는 게 중요 “수학공부, 선행이 우선 아닐까요? 학원 몇 개월 정도 다니면 성적향상이 될까요? 학원을 찾는 학부모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수학공부는 선행이냐, 복습이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것을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공부할 때 어떻게 공부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말은 파스칼 단원캠퍼스 배현중 원장과 상록캠퍼스 부번 원장의 말이다. 두 사람은 ‘올바른 공부 습관이 실력을 좌우한다’고 말하고 있다.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배 원장과 부 원장을 만나 그들의 수학공부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 수학 잡는 첫 번째 공부습관은 ‘정리 노트’‘파스칼수학’은 1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수학 전문학원으로 본원은 분당에 있다. 파스칼 자체 수학 교재 등을 갖추고 있어서 체계적인 수학교육이 가능한 곳이다. 현재 안산에는 단원캠퍼스와 상록캠퍼스가 있다.리포터는 고잔동 단원캠퍼스에서 두 원장과 이야기 나눴다. 두 원장의 첫 인상은 매우 달랐다. 단원캠퍼스 배 원장은 도시적인 이미지로 말투에서부터 분명함이 느껴졌다. 그에 비해 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풍기는 상록캠퍼스 부 원장은 말수가 적은 선생님 느낌 그대로였다. 어쨌든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은 비슷한 교육 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수학 강사다.먼저 강의실을 둘러 봤다. 깨끗하고 아담하게 정리된 강의실 칠판에는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한 흔적들이 역력했다. 한 강의실에서 6명 내외의 학생들이 공부를 한다. 리포터는 배 원장에게 ‘수학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졌다.배 원장의 얘기다. “‘정리’하는 습관을 가장 강조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배우는 모든 내용과 문제 풀이과정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게 한다. 수학은 정리를 하지 않으면 사실상 잘하기 힘들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라고 하지 않고 ‘정리’를 하라고 한다. 정리가 곧 실력이 되기 때문이다.” 배 원장의 이런 수업 방식은 오랜 기간 수학강의를 하면서 터득한 ‘수학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로 하는 것’이라는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다. ‘정통수학’이 수학의 정석이다두 원장은 ‘정통수학’을 고집하고 있었다. 정통수학이란 무리한 선행보다는 단원별 심화학습을 통해 ‘정의’와 ‘수학용어 이해’에 주력하는 공부방법이다. 진도위주의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자칫 느리게 느껴 질수도 있는 심화학습. 그러나 이들이 정통 수학을 고집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바로 지역 내 흔히 만날 수 있는 김 군 때문이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 군은 초등학교 때 수학점수 평균이 90점 이상이었다. 그래서 별 걱정 없이 중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김 군이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수학점수는 평균 70점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자 김 군의 점수는 그야말로 바닥을 쳤다. 평균 점수 50점대. “왜?”라는 의문이 남았다. 김 군은 얼마 전 ‘확률’을 배웠다. 먼저 확률 ‘정의’에 대해 읽어보고, 확률 관련 응용문제를 풀어보고 단원을 마무리 했다. 얼마 후 김 군은 다른 확률 문제를 접했다. 당황한 김 군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김 군은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되었다. 김 군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부 원장은 “김 군의 이야기가 사실은 많은 학생들의 이야기다. 학생들 대부분이 확률의 ‘정의’도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 풀기에 급급해 한다. 앞 단원을 이해하지 못하고, 진도위에 진도를 더하다보니 나중에는 모르는 것이 산더미처럼 늘어나 손을 댈 수 없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다수의 학생들을 보면서 두 사람은 그들만의 공부 방법을 택했다. 배 원장은 “분명한 것은 당장은 더딘 것처럼 보이더라도 정의를 알고 수학 용어를 이해하는 학생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좀처럼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어떤 수학도 낯설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익히는 수학을 가르치고 싶다. 그것이 수학의 정석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앞으로도 이들은 “빠른 길 보다는 바른 길을 선택해, 교육의 정도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확고한 생각은 탁월한 교재와 탄탄한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라고 느껴졌다. 파스칼의 수업 대상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이다. 파스칼 단원캠퍼스 031-410-5573, 파스칼 상록캠퍼스 031-408-5825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