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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진학 담당 교사의 수능 조언 11월 16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까지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조바심에 새로운 교재를 구입해 푸는 경우도 있고, 벼락치기처럼 새벽까지 무리하게 공부 시간을 늘리는 수험생도 종종 보게 된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가장 좋은 대처법은 ‘평소 하던 대로’ 공부하면 된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을 최종 점검하고 차분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 수능 D-day 10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강남 진학 담당 교사가 말하는 수능 마무리 전략 및 수능 당일 주의할 점에 귀 기울여 보자.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태훈 교사(국어과·진로진학상담부)진선여자고등학교 김태용 교사(영어과·진학부장)6가지 수능 마무리 전략단대부고 김태훈 교사는 수능 D-day 10일 전략으로 ‘반복 정리, 시간 체크하며 문제 풀기, 수능 시간에 깨어 있기(전략 1~3)’를 강조했다.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는 ‘마음의 평정심 찾기, 건강 챙기기, 욕심 부리지 않기(전략 4~6)’를 강조했다. 두 교사의 수능 마무리 전략을 6가지로 정리해봤다.전략 1해오던 것 반복, 정리하기: 새로운 방법 NO, 차분하게 마무리학습 단원은 물론 문제풀이 방식까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이제까지 해왔던 부분들을 반복해서 정리하고, 문제풀이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수능 직전의 학생들에게 화두는 얼마나 ‘수능 불안감을 없애느냐’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 결과에서 실제 최상위권 학생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학생이 최고의 성적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학생들의 공통점은 그만큼 최고여야 한다는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다. 하루 이틀 만에 마인드 컨트롤이 되지는 않는다. ‘이제는 더 공부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했다’는 자기 최면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공부한 것만이라도 반복, 정리하자는 마인드로 학습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전략 2시간 체크하며 문제풀기: 문제별이 아닌 큰 단위로 묶어 시간 체크 ‘푼 것은 다 맞았다’며 자신을 위로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것은 의미가 없다.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것이 그 학생의 실력이다. 2학기 들어 시간을 재어가면서 문제를 푸는 것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 문제 한 문제 개별적으로 시간을 재기보다는 크게 단위를 묶어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국어 영역의 경우 1번부터 15번까지를 묶어 20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시간을 체크하고, 독서 3지문을 연속하여 풀되 시간을 25분으로 체크하는 식이다. 학교 수업시간이 50분임을 고려할 때 충분히 해당 시간 안에 문제 풀이와 오답 및 본문 정리가 가능한 시간임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20분, 25분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문제 푸는 속도의 감을 익힐 수 있고, 독서 지문을 마지막에 풂으로써 가장 어려운 영역의 풀이 시간을 확보하고, 이것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어 뒤쪽에 위치하는 다른 지문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전략3수능 시간에 깨어있기: 지금이라도 수능 생채 리듬 맞출 것수능을 일주일 남기고도 1교시부터 고개를 떨구고, 5교시에 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은 중간고사 시험시간에 졸기도 하고, 학력평가 시간에도 그렇다. 즉, 특별한 날이라고 그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으며, 자신의 신체가 수능 하루만 온전히 깨어있기를 바라는 것은 망상이다. 비단 깨어있는 것을 떠나 가장 머리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더욱이 5교시는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이다. 한 번 지나간 방송은 되풀이되지 않는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수능 시간에 맞춰 깨어있을 필요가 있다. 자신의 몸이 그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전략 4마음의 평정심 찾기: 말수 줄이고 불안감 낮추려 노력 이 시기에 학교에서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럴 때 각종 ‘카더라’라는 소문이 돈다. 주변의 소문들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까지 해오던 공부의 방법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쉬는 시간에 보면 복도에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주고받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당장은 마음에 위안이 되겠지만, 돌아서면 다시 불안해진다. 공부, 특히 수능 준비는 철저한 고독 속에서 하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주변의 친구들이 도움이 되어주지는 못한다. 불안과 수능 성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시험 불안이 높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수험생보다 점수가 9.7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이라고 하는 큰 전투를 치러야 할 우리 수험생들도 말수를 줄이고 마음의 평정심을 찾아 불안감을 최대한 낮추어서 수능 마지막 남은 기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전략 5건강 챙기기: 의도치 않게 다치지 않도록 조심9월부터 수시 입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스트레스로 많은 학생이 몸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위염이나 두통, 생리통 등으로 평상시에는 참을 수 있었던 통증들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또한, 일부 학생은 지나친 긴장감으로 말미암아 평상시에는 하지 않던 행동을 해서 의도치 않게 몸을 다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비가 고인 곳을 피하려고 점프했다가, 혹은 시내버스를 잡으려고 뛰다가, 학원에 늦어서 뛰다가, 아침 등교시간에 늦어서 뛰다가 다치기도 한다.지금 이 시기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할 시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감기에 걸려 수능 시험을 그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두뇌 활동과 피로 회복에 좋은 과일, 야채류, 해조류, 비타민B 포함 음식물(멸치, 고구마)을 충분히 먹어 감기를 예방하고 두뇌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 약간의 운동도 감기 예방과 두뇌 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전략 6욕심 부리지 않기: 오답노트, 그림, 도표, 그래프 등 최종 점검수능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긴장도가 한껏 높아져 한 번 읽은 것도 머릿속에 쏙쏙 기억된다. 밤에도 잠이 안 와서 새벽까지 공부가 잘 되는 시기다. 이럴 때 새로운 문제집을 풀어 보려하고, 처음 보는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등 새로운 지식에 자꾸 도전해보려는 학생들이 많다. 이 시기는 지금까지 자기가 배워온 지식을 더 확실하게 해놓아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서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할 때이다. 많은 양의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좋다. 대신, 그동안 자신이 해온 오답노트, 그림, 도표, 그래프, 책 제목 등을 보면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수능 당일 실수, 이런 학생 꼭 있다! : 휴대폰과 화장실 사례 빈번해 휴대폰사례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벌어지는 실수 사례는 의외로 많다. 특히 휴대폰에 얽힌 사례가 가장 많다. 수능 당일 아버지의 외투와 바꿔 입고 갔다가, 외투 속에 있던 아버지의 핸드폰이 울려서 부정행위로 처리된 사례도 있었다. 단대부고 김태훈 교사는 “몇 년 전 교무실로 학생 두 명이 내려왔다. 점심시간에 한 학생이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며 신고하러 온 것이다. 신고가 들어온 경우 그에 대해 적법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 실제 그 학급에 들어가 보니 한 학생이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었다. 휴대폰 사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7시 50분경 어머니와 통화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특목고 출신이자 재수생이었던 그 학생은 아는 친구가 없어 점심시간이 무료해지자 가방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을 꺼내 음악을 듣고 있었다. 결국 그 학생은 부정행위자로 간주하여 3교시 시험을 보지 못하고 학교 정문을 나섰다”며 &lsquo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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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융합국어를 소개합니다 문ㆍ이과 통합 첫 학년이면서, 내신과 수능 불일치 학년, 2015개정 교육과정의 첫 학년인 현 중3 학생들에게 국어는 매우 중요하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는 과목이고, 수능에서 점차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는 과목이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 과목이 바로 국어이기 때문이다. 국어,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압구정 융합국어’ 최원종 원장을 만나 국어학습의 길을 물어보았다.융합국어의 필요성학원명에서 알 수 있듯이 최 원장이 있는 곳은 융합국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지금까지의 국어가 아니다. 융합 국어가 뭘까? 융합국어는 교육환경의 변화에서 출발했다. 지식의 양보다는 활용능력이 중요시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세상은 이제 단순 지식노동자보다 창의융합인재를 원한다. 공부의 양보다는 내용과 방법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2015 개정 교육과정도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교육 현장을 바꾸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제 학교는 지식 평가보다는 역량을 평가하고, 수행평가를 확대할 예정이며, 비판적 시각과 대안적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실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융합국어다.‘압구정 융합국어’는 이런 시대적 흐름을 간파한 국어의 최고수 강사들이 모여 융합국어를 가르치는 곳이다. <언어의 정석>의 저자인 최원종 원장을 비롯해 내신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빛나 원장, 강남 대성 최고수 박정희 강사, 독서 전문가이자 토론을 즐기는 대화운동가 신호승 선생이 포진해 있다. 이들이 말하는 융합국어는 ‘문식성을 키우는 국어교육’이다. 한국작문학회 박영목 회장은 <작문교육론>에서 ‘문식성이란 특정 텍스트를 읽고 쓰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언어 사용 맥락에서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식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에게 쉬운 설명을 부탁하자 “늙으신 어머님 눈 위에 돋보기안경에서 '돋보기안경'이 진짜 안경이 아니라 어머님의 희생과 사랑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게 문식성입니다”라는 답이 돌아온다. 문식성을 어떻게 키울까? 문식성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지만 실제 개념은 훨씬 복잡하다. 읽기와 쓰기에 대한 태도와 기대, 생활 속에서 읽기와 쓰기 행동이 갖는 의미와 가치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런데 이 문식성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면서 문식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왜? 스마트폰 사용으로 문식성이 떨어질까? ‘미인’이라는 글자를 보면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스마트 폰에서 예를 들어 김태희 사진을 띄우고 미인이라는 글자를 제시하면 그걸 보는 사람들을 김태희 얼굴 이상의 상상을 하지 않는다. 미인이라는 단어가 제한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융합국어 수업의 핵심, ‘문식성’ 기르기의 핵심은 ‘텍스트 읽기’다.최상위를 만드는 정규 프로그램‘압구정 융합국어’에서는 정규수업을 통해 문제풀이 요령을 가르치기보다 문식성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교과서 외 지문이 나와도 고난이도 융합지문이 나와도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정규수업은 소수 정예로 주 1회 3시간씩 진행되며, 일일일독 과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최고의 지문을 선정하고 날카로운 문제들을 만들어 제공한다. 문제는 수능식 질문으로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독해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것. ‘압구정 융합국어’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문식성 향상과 학종 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진로 독서,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매달 권장도서 한권을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북 콘서트’를 개최하여 자기주도 독서를 유도한다. 재원생과 비재원생을 다 아우르며 보다 많은 책을 읽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해 다독닷컴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상위 학생들을 위한, 최상위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프리미엄 고전강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문의 02-2039-6363, www.apguyh.com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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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작은 쉼표, 까페 & 와인 ‘SIDEA’ 삼성중앙역 4번 출구에서 나서면 주유소 옆 작은 공간에 자연의 운치가 느껴지는 작은 대나무길이 눈길을 끈다. 도심 속에서 문득 느끼게 되는 자연의 편안함, 지나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이곳에 삼성동 와인바 SIDEA가 위치한다.탁 트인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입구에서 부터 느껴지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 SIDEA에 들어서면 무심한 듯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며,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요즘 같은 계절에 혼자만의 사색을 하기에도 책을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낮에는 샌드위치와 다양한 샐러드, 파스타 등을 커피와 에이드, 쥬스, 각종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SIDEA. 저녁에는 소소한 일상을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된다. 은은한 조명 불빛 아래 편안하고 조용하게 즐기는 와인 한 잔은 하루의 피로는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와인과 함께 곁들어 즐기는 안주 역시 맛집 수준으로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맛은 물론 눈으로 즐기게 되는 프레이팅까지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리 만치 수준급이다.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오늘 새로운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도심 속 힐링 공간 나만의 작은 쉼표 SIDEA를 찾아 가보자.위치: 강남구 봉은사로 507 (삼성동 75-8)영업시간: 월~토 : 오전 11시 ~ 오후 12시 (Last order 오후 10시 30분, 일요일 휴무)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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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남 북 페스티벌 지난주 주말인 28일(토)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마루공원에서 ‘2017 강남 북 페스티벌’이 열렸다. 쌀쌀한 날씨를 예상했지만 한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화사하게 비추어 가을 단풍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삼아 나온 가족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들을 여유 있게 둘러보며 책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서(書)로 만남+’을 주제로 야외 공원에서 열린 북 페스티벌강남구 주민과 도서관이 책으로 화합하는 이번 ‘2017 강남 북 페스티벌’은 ‘서(書)로 만남+’을 주제로 야외공원인 마루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개막식 행사로 축사와 더불어 ‘책 읽는 가족상’, ‘독서인문논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국악중학교 예술단, 언북초등학교 중창단, 역삼중학교 댄스동아리 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개막식 후 메인무대에는 시인 김금래, 아동문학가 소중애, 박형섭 작가와 함께 이야기로 진행되는 ‘작가의 이야기 방’, 나들이 나온 이용자들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마련됐다.원형광장에서 ‘All Day 인문학’ 행사 진행마루공원 원형광장에서는 1부 행사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재현한 청소년 토론 광장이 열렸으며, 바로 옆 등나무 아래에서는 2부 행사로 ‘길 위의 인문학’이 진행되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3부 행사로 우리의 교육 현실과 좋은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철학자와 함께하는 교육포럼’ 등이 열려 ‘All Day 인문학’ 행사가 3부에 걸쳐 하루 종일 이어졌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재현한 청소년 토론 광장에서는 인문독서공모전 수상자와 학부모, 북 축제 참가자들이 모여 ‘휴머니즘’을 주제로 1시간가량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진행은 서울대 공부법 멘토링 그룹 ‘공부하는 청년들’ 조승우 대표가 맡았으며, 희망철학연구소 박남희 교수와 서동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수준 높은 질문에 응답했다.대치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인문학 공모 사업으로 올해는 ‘예술로 읽는 시대와 철학’을 주제로 5차 15회에 걸쳐 진행해 왔다. 이날은 ‘내 마음 속 인생지도 그리기’를 주제로 드림페인터 박종신 씨가 진행을 맡아 야외 모임으로 진행됐다.‘철학자와 함께하는 교육포럼’은 철학자, 일반시민, 청소년 등이 참여해 우리 시대의 교육에 대해서 함께 질문하고 대답하는 공감형 토론 형식으로 2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진행과 토론자로는 희망철학연구소 소속 교수들이자 <교육독립선언>의 저자 9명이 참여했으며, 시민대표, 청년대표, 학생대표, 시민토론팀(By the People), 현장참가자 등 100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 논했다.북 콘서트, 명작극장, 체험부스, 독서동아리 작품전, 벼룩시장 등 운영메인 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강남구 각 도서관은 도서 전시와 함께 카드지갑 만들기, 어린왕자 책갈피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특히 베스트셀러 소설<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 초청 북 콘서트는 비운의 삶을 살다간 마지막 황녀, 덕혜 옹주의 이야기와 동시대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며 영화<덕혜옹주>의 OST를 즉석에서 연주하는 등 문학과 독자와의 색다른 만남의 장이 열렸다.<라푼젤>, <행복한 왕자>, <개미와 베짱이> 등 즐거운 명작을 스토리텔러가 선보인 ‘어린이 명작극장’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나바다를 실천하는 ‘Book적 Book적 벼룩시장’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려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17-11-03
- 척추 질환과 건강한 허리 관리 인구의 90%는 평생 한번은 허리가 아프다고 할 정도로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생활 질병 중 하나가 척추 질환이다. 허리 통증은 심하지 않으면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목과 등까지 통증을 유발하며 근육이 뭉치면서 디스크나 혈관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유안정형외과’의 유광현 대표원장을 만나 척추 질환과 허리 관리에 대해 알아봤다.몸의 중심인 척추는 온 몸의 요소들이 연결된 기둥척추 및 관절 전문 병원 ‘유안정형외과’유광현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청담 ‘우리들병원’ 척추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척추전문의이다.유 원장은 “몸의 중심인 척추에는 온 몸의 요소들이 연결돼 있다. 기둥이 바로 서야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척추가 바로 서야 흔들리지 않는 체형이 완성된다. 척추가 무너지면 다양한 통증과 질병을 유발하고 신체의 라인까지 무너지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고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 통증과 질병의 원인이 척추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조기에 치료하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참지 말고 제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급성 염좌, 디스크, 척추 측만 등 척추 질환별 치료법일반적으로 많이 경험하는 허리 통증은 급성 염좌로 누웠다가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허리가 아프다. 급성 염좌는 약물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회복된다.디스크로 인한 허리 통증은 급성 염좌처럼 심하게 아프진 않지만 한 자세로 오래 있기 힘들다. 디스크나 협착증은 심해지면 하지방사통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약과 물리치료, 걷기와 근력운동 등으로 치료하며 통증이 지속되면 신경차단술을 하게 된다. 80~90%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호전되지만 마비가 와서 움직이지 못하면 최대한 빨리 수술해야 한다.청소년들에게 많은 측만증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훨씬 많다. 마르고 키가 큰 학생들이 특히 많은데 자세가 좋지 않거나 근력이 약해서 생길 수 있다. 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성장이 끝날 때까지 관찰이 필요하다. 40~50도 정도면 수술을 해야 하고 그 이하면 보조기 착용 등으로 치료한다.디스크, 척추협착증 등 비수술 스페셜 클리닉으로 치료척추 전문 수술 경력 15년, 수술 1만 케이스를 보유한 유 원장은 척추 질환의 90% 환자는 비수술 클리닉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비수술 클리닉 대상으로는 급성 요추나 경추 디스크로 인해 팔·다리 저림이 있는 경우, 급성 염좌로 심한 요통이나 경추 통증이 있는 경우, 협착증으로 인해 보행에 제한이 있는 경우, 척추 수술 후 요통이나 방사통이 재발한 경우 등에 해당된다.비수술 클리닉 프로그램으로는 신경차단술, 체외충격파 치료, 근육·인대 강화 주사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척추신경과 척추관절에 가느다란 미세 바늘을 삽입해 약물을 주사함으로써 척추신경과 척추관절의 염증현상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이는 치료법이다.‘체외충격파 치료’는 독일 명품 울프 체외 충격파의 안정된 고에너지를 절개 없이 몸속 병변부위에 집중 전달시켜, 병변부위를 원상 회복시켜주는 첨단 의료 기술이다. ‘근육 인대 강화 주사’는 척추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약화된 근육을 강화하여 병변 치료와 함께 근본적인 척추 건강을 회복시켜 재발을 방지해준다.유광현 원장이 조언하는 ‘건강한 허리 관리’- 평지 40분 걷기 : 평소 할 수 있는 관리로 평지를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걷는 것이 제일 좋다.- 근력 강화 운동 : 근육이 어느 정도 붙으면 기립근·장요근 등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한다.- 어르신 허리 관리 :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한다.자세가 좋지 않으면 근육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상에서 주의할 자세 :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걸레질·손빨래처럼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것은 좋지 않다. 걸레질은 밀대를 사용하고 손빨래는 세면대 위에서 하도록 한다. 사무직은 1시간 앉아서 일하면5분 정도는 서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한 식당에서는 바닥에 앉기보다 테이블을 이용한다. 2017-11-03
- 예비고1, 겨울방학 하드트레이닝 과정 모집 #. 중학교 때부터 항상 국어가 최대 약점이었는데, 겨울방학 하드트레이닝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국어 100점을 받아 전교 1등을 했다.(S고 1학년 J군)#. 겨울방학 하드트레이닝 덕분에 고등학교 첫 내신에서 100점을 받았다.(Y여고 1학년 K양)#. 중학교 때부터 국어가 약점이어서 늘 70점 대였는데, 겨울방학 하드트레이닝 후 고등학교 첫 내신에서 98점을 받았다.(H여고 1학년 L양)#. 모의고사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는데 90점을 넘겼고, 내신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S고 1학년 L군)#. 모의고사 유형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매주 모의고사 클리닉으로 1등급이 나오게 되었고, 학원의 내신 테스트 덕분에 학교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N고 1학년 K군)확 달라지는 고등국어, 중학국어와는 다른 공부방법과 내용 그리고 깊이 필요해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가장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중학교 때는 국어성적이 90점 이상으로 잘 나왔는데, 고등학교 때는 중학교 때보다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안 나온다는 것이다.중등국어의 경우 암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 교과서 위주로만 공부해도 상위권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등국어는 교과서에서 50%, 외부작품과 연계된 내용이 50% 출제된다. 따라서 고등국어에서는 암기 비중이 낮아지고, 단면적 학습방법이 아닌 사고력이나 추리력 등을 요구하는 문제, 그리고 내용이 훨씬 더 다양하게 다뤄져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기에 따라가기가 힘들다. 결국 중학교 때와는 다른 공부방법과 내용 그리고 깊이가 필요해졌다.국권논술국어학원의 국권 원장은 “고등학교 과정은 내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학생들이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활용하고, 추리하는지 기술적인 면이 동시에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기본기를 얼마나 잘 다져놓느냐가 이후 학생의 성취도를 좌우한다. 예비고1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 전 겨울방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한다.예비고1 겨울방학 하드트레이닝, 무엇을 배우나?국권논술국어학원에서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한 겨울방학 하드트레이닝 과정을 11월 개강반, 12월 개강반으로 나눠 내년 3월 중간고사 전까지 개설, 주 1회 3시간 수업과 2시간 30분의 모의고사클리닉을 실시한다. 독해력과 문학에 대한 감각을 증진시키며, 문법에 대한 기본기를 쌓는 시간들로 구성된다.먼저 독해력을 위한 소설읽기 프로그램이 있다. 매주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중 1편을 선정해 소설 전문을 읽게 한다. 이 때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고, 긴 글을 읽었을 때 어떤 부분들에서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유형의 문제들을 서술형으로 출제해 답지를 작성케 한다. 이후 강사가 답안에 대한 피드백을 1:1로 한다.문학은 고전작품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해석이기에, 다양한 고전작품에서 쓰이는 용어들을 기억할 수 있게 설명하면서 수업한다. 현대작품은 내신과 모의고사와 연계될 수 있게 작품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개념에 집중해 수업한다.비문학은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글을 읽는 효율적인 독해방법을 가르치면서 쉬운 글부터 차근차근 어려운 글까지 독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도한다. 그리고 비문학 과제를 통해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하루에 두 지문씩, 일주일에 10지문을 꾸준히 풀게 해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시간 안에 충분히 풀 수 있도록 연습시킨다. 이밖에도 문제를 풀 때 내용이해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술적 측면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추론 비판 비교 주제 보기문제 등 각 유형마다 푸는 방법을 쉽고 명쾌하게 지도한다.모의고사 클리닉으로 실전 감각 키우고, 각종 숙제와 테스트로 실력 다지고정규수업 외 모의고사 클리닉을 주 1회 실시한다. 국권학원만의 차별화된 모의고사 클리닉은 수능 1등급을 받은 학원 선배들이 저마다 강력 추천하는데, 80분 동안 학원에서 실제 시험장 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되기에 학생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시험결과를 통해 파악된 학생 본인의 약점부분을 오답분석표로 작성케 하고, 강사와 1:1 질의 응답시간을 따로 갖는다. 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이 어느 부분인지를 인지하고, 이렇게 한 번 두 번 계속해서 데이터가 쌓임으로써 어떻게 나아지고 있는지 그 변화추세까지도 파악해 본인의 약점과 강점,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개인별 약점 숙제를 내주고, 내신출제 필수 한자성어와 수능모의 기본어휘 등을 매주 테스트한다. 2017-11-03
- 과학 공부방법 1. 10분 활용하기과학은 영수와 달리 성적 오르기가 수월합니다. 영수는 매일 매일 공부해야 되지만 과학은 하루에 10분 씩만 해도 놀라운 성적 향상이 이루어집니다. 한 주 배운 부분(내용과 틀린문제)을 매일 10분씩 보기만 해도 1주일이면 거의 까먹지 않고 자기 것이 됩니다. 다음 주도 누적해서 10분 씩만 본다면 그렇게 1개월이 지나 2개월 째에도 10분 안에 배운 부분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일 앞부분은 너무 많이 봐서 지겨울 테니 나중에는 요령 껏 1주에 1번씩만 봐도 됩니다. 10분 활용하기는 점심시간, 쉬는 시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전 과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하고 효과적이고 확실한 공부 방법입니다.2. 시간 정해두고 문제 풀기(30분에 20문제씩)대부분 학생의 오류 중 하나가 자신이 직접 풀어야 자기 것이 된다는 생각에 한 문제를 장시간 동안 메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한 시간은 많은데 시험결과는 기대만큼 나오지 않습니다. 1문제 당 3분 이상 풀지 말고 3분 안에 못 풀었으면 모르는 문제니 체크해 두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야 정작 모르는 문제가 어떤 건지도 파악할 수 있고 특히 학교 시험에서 시간 배분을 못해 시험 문제를 못 푸는 실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3. 오답(과학)노트 사용.틀린 문제는 반드시 체크한 후 나중에 주기적으로 5~6회 풀어 봄으로써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체크해 주신 문제도 표시를 해두고 주기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과학은 객관식 문제가 많아 틀린 문제 뿐 만 아니고 틀린 보기에도 세밀히 표시해 둬야 합니다. 틀린 문제는 나중에 다시 풀어야 하므로 반드시 답을 지워야 하구요.공부는 자기 자신이 어느 부분을 모르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대체로 “자신이 어디를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틀린 문제란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실력이 늡니다.4. 넘버링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감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옵니다. 모든 과학 문제를 풀 때 <오답(과학) 노트>에 넘버링 해가며 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푼 문제 양에 자신도 놀라며 자신감이 생깁니다.5. 복습보다는 예습 위주로!방학 중에 기초가 중요하다고 복습을 위주로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단한 결심 아니고는 실행하기 어렵습니다. 친구들은 선행을 나가는데 자신만 뒷걸음질 친다는 위축감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마이너스 요소가 많습니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물론 복습이 중요하기에 선행을 적절히 하면서 복습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선행을 하면서 취약한 부분이 나오면 그때 그때 취약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학습 방법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선생님이 취약한 부분을 잘 챙겨주는 도움이 필요합니다.6. 자신만의 교재 만들기여러 권의 과학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정하고 그 책을 다시 자신이 편집한다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보세요. 그 책에 빠져있는 부분이나 다른 책에 있는 중요한 정리나 내용을 여백이나 포스트잇을 사용하여 첨가하고 보충하여 과학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한 권으로 압축하는 겁니다. 당연히 시험 준비할 때에는 자신이 편집한 이 한권의 책 위주로 공부하면 매우 효과적일 뿐더러 정리가 됩니다. 공부는 정리가 잘 되 있어야 합니다.전규범 원장잼과학학원 원장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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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품격을 높여주는 한정식 집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중요한 자리에 우선순위를 떠오르는 곳은 역시 한정식이다. 전통 반상차림을 현대에 맞게 변형시켜 맛은 물론 선호도에서 이미 점수를 얻고 들어갈 만큼 한국인에게 각인 된 입맛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130년 된 한옥의 운치까지 더해, 코스별로 맛깔스럽게 차려내는 산해진미의 한정식을 대접하면 어떨까. 맛과 멋이 깃든 한정식당 ‘산향’이 그곳이다.모임 자리에 기품이 묻어나는 한정식산향은 말 그대로 인천대공원과 이어진 관모산의 향기를 품고 있는 곳이다. 인천은 물론 부천 시민들의 주말 인기 나들이 코스인 인천 남동구 운연동 인천대공원 초입 추어탕마을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한정식 산향은 외관부터 기품이 묻어난다. 130여 년 된 전통 한옥을 리모델링한 식당 안에 들어서자, 사방으로 크고 작은 룸들이 아늑한 미닫이문을 사이로 이어져 있어 멋스럽다. 옛날 전통 반가의 사랑채가 이런 느낌일까?더 운치 있는 것은 그 방들을 이어주는 마당을 홀로 만들어 테이블을 놓은 아이디어다. 여기에 하늘을 가린 마당 천정에는 은은한 조명을 달아 식사하는 데 아늑한 분위기까지 더해주었다.산향의 허준자 대표는 “한옥만의 멋스러운 분위기가 음식과도 잘 어울려 손님들이 만족해하신다. 산향은 가격대에 따라 알찬 메뉴들을 엄선했다. 따라서 한식의 여러 요리를 즐기면서 모임이나 기념일을 보내기에 적당한 곳”이라고 말했다.한정식의 맛은 엄선된 재료와 양념의 조화음식점은 뭐니 뭐니 해도 맛이 좋아야 한다. 수많은 접시가 오가는 코스요리라고 그냥 내보내는 음식이 있으면 안 될 것이다. 이를 방지하고자 산향에서는 요리의 질을 좌우하는 재료부터 먼저 챙긴다.허 대표는 “상에 오르는 회는 100%활어를 고집한다. 육류도 일반 코스요리보다 더 푸짐하게 내온다. 메뉴에 상질의 우수한 고기가 나오는 이유는 현재 산향에서 인천 십정동에 고기도매상을 함께 운영해 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여기에 나물들은 제철 3할 건 나물 7할이 모두 강원도산이다. 물론 황태와 더덕도 역시 강원도 것만 고집한다. 한식의 맛을 더하는 양념류들도 대부분 국산이다. 그 어느 요리보다 재료와 양념의 질에 따라 음식의 맛이 좌우되는 것이 한식의 특성이기 때문이다.고급 상견례부터 생일, 돌잔치, 기념일까지 메뉴 다양 산향의 음식들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여기에 요리들의 면면은 한결같이 알뜰하게 먹고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 또한 다채롭게 했다. 따라서 산향 한정식은 모임이나 기념일에 이용하기에 제격이다.전통미를 살린 산향만의 분위기는 어른 생신이나 아이 돌, 피로연, 계모임, 업무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만들어야 할 때, 혹은 상견례처럼 귀한 손님을 대접해야 할 때 손색이 없다.메뉴는 모임 성격에 따라 선택하도록 고급(VVIP)부터 1만 원대까지 손택의 폭을 넓혔다. 물론 1~2만 원 대의 정식에도 한방보쌈, 활어회, 더덕, 황태, 떡갈비, 산채나물, 전, 잡채, 소갈비찜(산 정식) 등이 나온다.이밖에 점심메뉴로 산채비빔밥, 산향 정식, 갈비탕이 있으며 재료에 들어가는 고기는 모두 소고기를 사용하다. 한식 맛집 산향을 더 알차게 이용하려면 예약은 필수. 모임 하루 전이라도 미리 예약을 해두면 주인장이 더 풍성하게 음식을 준비해 준다고 한다.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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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제 - 예술·체육 중점학급 음악과 미술, 체육을 전공하려는 중학생들의 관심이 학교에서 실기와 공부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예체능 중점학급 운영학교에 모아지고 있다. 학부모들 역시 마찬가지. 부담이 큰 실기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고, 수시와 정시 전형에 따른 체계화된 입시전략을 학교 차원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이다.대원여고(음악)와 송곡고(체육), 그리고 송곡여고(미술)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는 중점학급 운영학교로 대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중점학급, 1단계 서류전형 & 2단계 면접예술·체육 중점학급 입학전형은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후기고등학교에 속한다. 서울체고와 예술계고가 전기고등학교 속하는 것과는 달리 중점학급은 일반고 내에서 교과과정을 달리 하는 형식이다. 일반고보다 먼저 원서를 접수해야 하는데 일반고 원서접수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이며, 예체능 중점학급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1일부터 12일이다. 원서는 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하며 우편이나 택배는 불가하다.중점학급은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으로 합격생을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각 학교별로 음악(대원여고), 체육(송곡고), 미술(송곡여고) 교과내신성적(1학년 성적 미포함)과 출결, 봉사활동, 창체 활동, 행동발달 등의 비교과 영역점수, 자기소개서 등이 반영된다.2단계 면접은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실시하며 음악과 미술 중점학급은 ‘예술적 잠재 능력 및 품성평가’를 진행하고, 체육중점학급은 ‘체육적 잠재능력 및 품성평가’와 함께 운동역량평가(제자리 멀리 뛰기, 윗몸 일으키기, 좌전굴)를 진행한다. 학교별 2단계 면접일은 12월 18일이다.대원여고, 92.9%가 인서울 4년제대원여고(광진구 중곡동) 음악중점학급은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피아노와 성악, 작곡,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전공자를 모집한다. 예술고등학교와 달리 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일반인문계와 동일한 학비가 적용되며, 교과과정 중 전공실기 시간에 이뤄지는 개인레슨은 학교가 부담한다.전공실기수업, 합창·합주 수업, 전공 실기 강사 워크숍을 통해 단계별 전공실기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내 음악회, 강연, 콩쿠르를 통해 전공실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 실기실력 향상을 위한 심도 높은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부족한 실기와 학업을 보완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프로그램 ‘Arete School’도 진행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대원여고에는 20여 개가 넘는 연습실이 갖춰져 있는데, 성악과 피아노·작곡 전공 학생들을 위한 연습실과 관악·현악 등의 전공 학생들을 위한 연습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2017 대입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대에 각 1명씩 합격했으며 이화여대와 중앙대에 각 3명, 경희대(2명), 숙명여대(2명), 성신여대(4명), 서울시립대(1명) 등 총원 57명 중 92.9%가 서울 내 4년제 대학교에 합격했다.송곡고, 98% 4년제 대학 진학송곡고(중랑구 망우동) 역시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체육중점학급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 외 다양한 체육심화과목을 듣게 된다. 1학년 학생들은 운동과 건강생활, 체력운동, 스포츠 경기체력, 스포츠 개론 등의 수업을 듣고, 2학년은 스포츠 문화, 수상/투기/단체운동/빙상 및 설상/체조/대인 및 개인 운동 수업을 듣게 된다. 또 3학년은 체육의 이론적 지식과 실기기량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 육상운동, 체육과 진로탐구, 스포츠 경기실습, 스포츠 경영행정, 스포츠 경기기술 등의 수업이 진행되는 등 2017학년도 기준, 총 64단위의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체육중점학급학생들을 위한 PECP(Physical Education Program)는 송곡고만의 대입 노하우와 실적이 함축된 프로그램.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성적, 실기성적의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체육대학 진학을 위한 개인별 입시전략을 수립, 최적화된 입시자료를 제공하고 있다.54321프로그램은 체육중점학급의 핵심프로그램. 주5회 하루 4시간씩 자기주도학습, 주3회 하루 2시간씩 방과후체육활동, 주1회 봉사 및 체험학습을 진행한다.2017학년도 대입에서 98%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송곡고 체육중점학급. 한국체육대, 용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다양한 대학교에 진학하고 있다. 한편, 2017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7대 3이다.송곡여고, 2017대입 수시전형에서만 26명 합격송곡여고(중랑구 망우동)는 디자인, 서양화, 동양화 전공으로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미술 전문 교과 68단위를 운영하며, 2018학년도 1학년 개설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한국사, 체육, 종교/철학, 미술이론, 평면조형, 드로잉 등이다.미술전공 실기 과정을 모두 방과후학교로 운영하며 전공학생들에게는 수준별 개인지도와 전공 심화 특강 및 주제 탐구, 작품전시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부종합전형 완벽 대비를 위해 대학 연계 전공 실기 캠프를 운영하며, 예술 감성 심화 프로그램, 개인별 포트폴리오 누적 관리, 마을교육 활동 재능기부 프로젝트, 벽화 재능 기부 등을 진행한다.송곡여고는 디자인실과 소묘실, 서양화실, 한국화실, 입체조형실, 그래픽디자인실 등의 10여 개의 전공실기실과 학생들의 작품전시공간인 송곡갤러리와 복도갤러리를 갖추고 있다.2017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1명)와 홍익대(6명), 경희대(2명), 건국대(1명), 성신여대(4명) 등 총 26명이 합격했으며, 정시전형에서는 단국대(3명)와 중앙대, 동국대, 건국대, 동덕여대 등의 대학교에 총 11명이 합격했다.상일여고·오금고·배명고의 미술·체육 특별과정반중점학급과 달리 일반고에 진학한 후 미술과 체육 특별과정반에 들어갈 수도 있다.상일여고과 오금고에서 운영하는 미술반과 배명고의 체육반이 그것. 일반고보다 먼저 지원하는 중점학급과 달리 이들 특별과정반은 고교선택제에 의해 각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 중에서 미술 및 체육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말 그대로’ 특별과정반이다. 담당교사들의 전문성이 눈에 띄며, 대비반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어 높은 대입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미술진로집중반을 운영하고 있는 상일여고. 1학년 학생들은 방과후학교로 미술영재학급 수업을 듣게 되는데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 20명, 상일여자고등학교장 영재학급이 20명이다. 2, 3학년은 미술진로집중반에 소속되며 교과과정 자체를 별도로 운영, 과목에 따라 내신 또한 별도로 관리된다.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시간에는 미술실기수업과 이론 수업을 진행한다.오금고 미술반은 특별반으로 운영되며 2·3학년 각각 1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10시간 내외의 미술수업이 진행되며, 매년 6월 초 실기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미술이론, 드로잉, 평면조형, 입체조형, 기초 디자인·공예 등의 미술과정 전문교과가 편성되어 있으며 지난해는 서울대 2명, 홍대 9명, 국민대 4명 등 최상위권 미대 합격생을 비롯 인서울 대학 7명, 수도권대학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3학년 1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수업은 국어와 영어 4단위(기존 6단위에서 2단위 감축), 수학 2단위, 체육관련 과목이 8단위로 구성되며 내신산출은 문과 학생들과 별도로 산출된다. 전형별로 실기와 학업, 자소서 작성과 면접 대비 등의 집중 시간을 달리해 대입 성과도 높다. 대학 진학률은 거의 100%로 대학진학을 원하지 않는 학생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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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노인을 위한 유치원 ‘주야간보호센터’ 자녀 양육 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연로한 부모님을 돌봐야 하는 책임이 점차 커지는 4·50대들. 인구 노령화가 가속되면서 부모 부양을 ‘효도’라는 이름으로 개인이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이 모아지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연로한 부모님을 모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제도들이 시행 중이다. 대표적인 시설이 ‘주야간보호센터’다. 주야간보호센터는 어르신을 위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돌봄이 필요한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프로그램과 식사는 물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야간보호센터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지 알아봤다.장기요양 5등급부터 2등급까지 입소가능장기요양보험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주야간보호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안산에는 현재 19곳의 주야간보호시설이 운영 중이다. 단원구지역 11곳과 상록구 지역에 8곳이 분포하고 있다. 노인복지회관이나 지역별 복지관이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는 시설도 있고 개인이 운영하는 시설도 있다.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장기요양보호 등급을 받아야 한다. 장기요양보호 등급이란 치매나 뇌혈관질환, 파킨슨 병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중증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등급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기관이 달라지는데 입소해서 지속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요양원은 장기요양등급 1~3등급까지 입소할 수 있는데 비해 주야간보호시설은 3등급이하도 이용할 수 있다.초지동 올리사랑장기요양센터 최신애 팀장은 “주야간보호시설은 주로 2등급에서 5등급까지 경증치매환자 중풍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저녁 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밤 9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다양한 인지치료 프로그램 치매 치료 도움주야간보호시설에서는 단순한 돌봄 서비스 제공이외에 다양한 인지치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건강체조와 요가활동 등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치료 미술치료등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최신애 팀장은 “다양한 자극이 치매의 진행을 막아주기 때문에 경증 치매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죠. 집에서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 치매의 진행이 매우 빠르지만 보호시설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치매진행 속도가 훨씬 더디다”고 말한다. 실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공원산책이나 나들이 프로그램도 운영해 입소자들과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부양 부담 덜고 어르신 심적 안정 만족도 높아주야간보호시설은 보호자들의 만족도는 물론 입소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요양원에 입소하는 것 보다 저녁이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도가 높다는 것이다.최 팀장은 “여기 오시는 어르신들도 언젠가는 요양원에 들어가셔야 한다는 걸 아신다. 하지만 최대한 오랫동안 이곳에서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신다. 낮에는 친구들과 밖에서 생활하고 저녁이면 가족들과 지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주야간보호시설을 이용하는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사설 주야간보호시설에 친정어머니를 맡기고 있다는 한 주민은 “엄마가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는 청천벽력이었다. 요양원에 모시자니 너무 죄송하고 집에서 엄마를 모시기위해서는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하지만 주야간보호시설을 이용하고부터 고민이 해결됐다. 마치 아이들 유치원 맡기듯이 엄마를 보호시설에 맡기고 출근하는데 세월이 흘러 엄마와 나의 역할이 바뀐 것 같다”고 말한다.시설이용 요금 얼마나 될까?장기요양보험금에서 지원 받는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요금은 이용자의 소득분위, 장기요양등급, 이용시간에 따라 다르다. 하루 8~10시간 한 달 최대 2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등급 이하 일반가정은 전체 이용금액의 15%만 부담하면 된다. 시설마다 비급여 항목인 식비와 간식비가 차이가 있지만 올리사랑장기요양센터의 경우 최대 한달 20일 하루 8시간 이용할 경우 약 194,41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하루 식비와 간식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안에 따르면 본인부담금을 10%로 하향 조정해 보호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