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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수 자존심과 화학에 대한 관심으로 목표 찾았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화장품에 대한 관심, 생화학연구원으로 연결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에 네오르네상스 전형으로 합격한 이인선 학생(신서고 졸)은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화장품 연구원’이 되고 싶었다. 화학 시간에 실생활에 응용된 화학 사례를 배우면서 화학 과목에 매력을 느꼈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생활 속에서 소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학성분으로 관심 영역이 확장돼 ‘생화학연구원’이라는 꿈이 생겼다.“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화장품의 성분을 관찰하다 유해성분이나 발암물질에 관심이 생겨 가습기, 화장품, 세제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것 중 인체에 해롭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을 연구했어요.”화학성분 중 파라벤과 옥시벤존이 연령이 어리거나 높을수록 위험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자 안심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고 싶은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생화학연구원이라는 꿈에 확신을 가졌다.의문에서 출발한 공부, 성적향상으로 이어져사실, 생화학연구원이라는 꿈이 생기기 전 인선양은 공부에 취미가 없었다. 하지만 목표가 생기자 동기부여가 절로 됐다. 게다가 무작정 암기해 점수만 올리기보다 토론을 통해 원리를 깨우치는 공부법을 선택한 뒤 전 과목으로 이 공부법을 확대해 내신 성적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예를 들어 생물 수업시간에서 혈액형에 대해 배울 때, 혈액형을 구분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교과서에는 혈액형 판별방법만 나와 있을 뿐 더 이상의 설명은 없었다. ‘왜 RH식 혈액형과 ABO식 혈액형으로 구분하기 시작했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업이 끝나자마자 친구들에게 질문했고 그 자리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수혈과정 중 혈액의 응집을 막기 위함’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인선양은 친구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혈액형 구분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뒤로는 꾸준히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 토론을 했고, 담당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 정확한 답변을 확인했다.“사실 공부 목적이 좋은 점수였기 때문에 교과서만 잘 외워 성적이 잘 나오면 의문점은 시험이 끝난 후에 가져도 늦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학습이 아닌 단순 암기를 하는 노동이라는 생각을 했어요.”여기에 한 달 치 플랜을 미리 세우는 플래너 학습법으로 과목별 공부 분량과 동아리 활동, 그 외 비교과 활동의 시간을 분배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토론 이용한 공부법, 수학에도 적용원리를 깨우치는 학습법은 수학에 효과가 극대화됐다. 수학을 좋아했지만 심화 문제로 접근하기 힘들어지자 수학 자체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연구원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과로 진학했기 때문에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수학은 정복해야 하는 과목이었다.인선양은 수학을 정복하는 방법으로 자율동아리를 개설해 토론을 이용한 공부법을 선택했다. 수학학습동아리 ‘f(x)’는 이과생뿐 아니라 문과 친구들도 함께 참여해 수학적 개념에 대한 토론과 수학 문제의 여러 가지 풀이방식에 대해 토의하는 자율동아리다. 인선양은 이 동아리에서 회장을 맡아 수학이 어려워 문과로 진학한 친구들에게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친구들에게 해결 과정을 설명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학 수업시간에 얻은 개인적인 문제풀이 방식을 문과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었고 덕분에 부원들의 만족도가 높았어요. 하지만 응용문제에서는 여전히 설명하기가 어려웠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 개념을 토론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게 됐어요.”동아리에서 회원들은 수학 심화 문제를 풀고 자신만의 풀이방법을 회원들 앞에서 설명하는 발표 활동을 했다. 처음엔 논리적 오류가 자주 발생했으나 꾸준히 심도 있는 발표활동을 이어가자 수학적 예리함을 키우며 수학 문제 분석능력을 얻을 수 있었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진로 탐색, 동아리에서 토요과학 실험까지인선양은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해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하는 진로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1학년 때 표준화심리검사에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원과 같은 전문성을 보여주는 직업이 적성에 맞는다는 결과를 받았고, 교내에서 주최하는 수리 자연 논술대회와 STEAM 퀴즈대회에 출전해 재능과 흥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내 1:1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 프로그램과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교내 토요과학 실험프로그램에도 참가하면서 화학과 연구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학교에서 주최한 국립수목원 탐방, 과학실험, 진로 특강은 진로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3학년 때는 진학을 위한 학습동아리 ‘가온누리’를 만들어 화학과 관련된 진로 탐색으로 진로목표를 확신할 수 있었다.“공부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목표였어요. 목표가 없었을 때는 공부하는 의미가 없더라고요. 점수에 대한 자존심과 화학에 대한 관심이 목표를 만들어 냈고, 이를 이루어내기 위해 공부라는 것을 하게 됐어요. 지금이라도 자신을 믿고 목표를 세운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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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득점, 이해력 넘어서는 ‘추론력’ 필요 고등교육 과정에서 국어과목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영어과목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대입결과를 분석을 통해서도 국어 과목의 영향력이 어느 해 보다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수능시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내신 국어시험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처럼 국어과목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변별력을 위해 국어 시험의 난이도도 올라가고 있다. 국어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한 이해력을 넘어선 ‘추론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 수능에서 수능국어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한 ‘최강국어논술학원’에서 국어 고득점 비결을 알아봤다.수능 국어, 수준별 맞춤 학습 ‘클리닉 국어’예전 입시에서 국어의 중요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해마다 난이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위권 표준점수가 높은 영어나 수학의 영향이 더욱 컸다. 하지만 영어가 절대평가가 된 후 처음 치러진 올해 입시에서 수학과 국어의 표준점수는 거의 같았다. 최강국어논술학원 최민경 부원장은 “수능에서 각 과목의 영향력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 표준점수로 가늠할 수 있는데 올해 수능 1등급 국어와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는 거의 엇비슷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수능 국어 고득점을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최 부원장은 “간혹 ‘수능 국어는 인강만 잘 들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수능 공부의 범위는 넓고 학생들의 수준 차이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인강만으로 수능대비가 100프로 되기는 어렵다. 정확한 수준별 지도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서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이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한다.실제로 최강국어논술학원에서는 지난해 수능에서 4명의 학생들이 수능국어 만점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최강국어에서 진행한 ‘클리닉 국어’과정을 수강한 학생들이었다. 최 부원장은 “클리닉 국어 수업은 영역별, 문제 유형별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학습이 이뤄진다. 최고난이도 문제를 중심으로 집중 학습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어려워지는 내신공부, 축척된 자료로 대비그렇다면 내신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에 비해 안산지역 고등학교에서 내신 점수는 따기 쉬울 것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최 부원장은 “난이도가 낮으면 낮은 대로 높으면 높은 대로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학교 내신을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난이도가 낮으면 1~2개만 틀려도 등급이 내려가고 난이도가 높은 경우 그에 맞춰 심도 있는 공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학교 내신 준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수업내용을 충실히 듣는 것부터 시작하지만 과거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 학교별 혹은 국어 교사별로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축척된 자료가 있어야 한다. 최원장은 “최강국어논술학원에서는 10년 이상 근무한 강사가 담당 학교의 출제경향을 분석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완벽한 시험대비가 이뤄질 수 있다”며 “특히 문제가 어렵기로 유명한 안산 시내 K 고등학교를 비롯해 안산시내 주요 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학원에 등록해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한다.‘추론력’ 키우는 논술 수업시험 대비를 위한 전술도 중요하지만 국어 실력의 가장 핵심은 본문을 읽고 문제의 질문을 파악해 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최 부원장은 “요즘 국어 문제는 단순히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넘어서 추론력과 응용력까지 묻는 질문이다. 추론력과 응용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쓴이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강국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국어’와 별도로 ‘논술’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것이다. 최 부원장은 “체계적인 논술지도는 학기 중 수행평가와 서술평 평가 대비뿐만 아니라 논리력과 추론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수능 고득점 바탕이 된다”고 말한다. 2018-04-04
- 8개 영재학교, 5월 20일 영재성 검사 동시 실시 2019학년도 고교 선택에는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기 고등학교 중에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초ㆍ중등 교육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는 개정안에서 제외되며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입학전형이 치러질 예정이다. 즉, 두 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불합격을 하더라도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게 자사고와 일반고 중에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이와 같은 복수지원의 기회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이공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증가하며 더욱 좋은 교육환경에서 이뤄지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도움말 경기과학고등학교 영재선발부ㆍ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관리부ㆍ분당파인만학원 과학영재학교 입시센터ㆍ수이학원 수이영재센터참조 각 영재학교 홈페이지6개 과학영재학교, 2개 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전국 단위 선발 이뤄져영재학교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다. 일반 고등학교와 달리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영재학교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과학과 수학 부분에 대한 심화과정과 실험 중심의 수업 등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한다.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등 총 6개의 과학영재학교와 융합적 사고에 중심을 둔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로 구성되어 있다.세종예술영재학교의 김민주 입학관리부장은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창의융합적 교과과정의 운영입니다. 모든 영재학교가 각기 학교에 맞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과정을 실시하지만 세종예술영재학교는 보다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입니다”라고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3단계 입학전형, 올해도 2단계 전형일 5월 20일로 모두 같아이과계열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과 함께 유명 대학으로의 높은 진학 결과는 해마다 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학생이면 부여되는 자격 조건으로 지원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8개 영재학교의 2단계 전형일이 모두 같아서 이다. 다시 말해 지원자들은 복수의 영재학교에 중복해서 원서를 접수할 수는 있지만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는 반드시 한 학교에서만 치러야 해서 소신 지원이 증가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각 학교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1단계 합격자를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명시하고 있어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II로 평가되는 1단계는 실제로 크게 변별력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영재학교 입시에서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지필고사가 치러지는 영재성 검사가 실질적 1단계인 것이다.최종합격자를 가르는 3단계는 2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재성 캠프다.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하고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3단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과제수행 능력, 창의성, 과학적 탐구력 등 학업역량과 인성 및 리더십 등에 대한 심층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이때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학, 과학, 공학 분야의 역량과 함께 인문예술 분야의 융합 역량을 함께 평가한다. 올해 영재학교 입시에서 달라진 것들수이영재센터의 권탁 강사는 영재학교의 기본 취지에 맞지 않게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교 추천서를 써주지 않으며 일부 영재학교에서는 이공계 추천서도 써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제 의대를 목표로 영재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교들의 제지가 더욱 강력해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중3 2학기 학업 성적과 성실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니 합격했다고 학교생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실시하는 우선선발에도 변화가 있다. 대구과학고에서는 우선선발을 작년 25%에서 30%로 늘린 반면 경기과학고는 우선선발을 폐지한 것이 눈에 띈다.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우선선발은 학교별로 영재성 검사 일정이 달랐을 때 우수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학교들의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재성 검사가 같은 날 이루어지며 우선선발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으며 영재성 캠프에서 다각도의 평가를 통해 선발한 학생들의 역량이 보다 뛰어났기에 우선선발을 없앴습니다”라고 설명했다.반면 경기과학고는 사회통합대상자를 위한 ‘추천관찰자 전형’을 신설했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새로운 전형은 제출해야하는 추천서 3부와 다각도로 진행되는 종합적 평가로 선행학습이 아닌 잠재력을 보고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사회통합대상자의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은 ‘일반전형’과 ‘추천관찰자전형’ 중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한 전형을 따져 지원하라고 조언했다..과학예술영재학교 또한 변화가 있다. 세종예술영재학교 김민주 입학관리부장은 “지역우수자 전형의 자격을 세종자치도 소재 중3학생들로 제한했으며 2단계 전형에서 ‘에세이 쓰기’라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부장은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예술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에세이 쓰기’를 단순한 논술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삭제했다고 설명하며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고 주어진 자료를 근거로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꼼꼼히 학교별 특징 살펴 내게 맞는 학교 선택해야분당 파인만학원 최원석 원장은 단순히 학교별 대입 실적만을 보고 학교를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만만치 않은 학교생활을 해나가려면 연구중심의 경기과학고, 창의융합 중심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각 학교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학교 과정에 기반을 둔 문제 중심의 출제가 이뤄지지만 학교별로 조금씩 문제경향이 다르다. “수학 역량평가는 크게 중등심화, 경시형, 창의형 문제유형으로 출제됩니다. 꼼꼼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중등 심화 문제에 자신 있다면 세종예술영재, 인천예술영재,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를, 경시형 문제에 강하다면 대구과학고, 경기과학고, 서울과학고를 추천합니다. 또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과학영재과 경기과학고를 선택한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원석 원장은 지원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학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이영재센터 권탁 강사는 만일 중학교 내신 성적(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 3학기 중에 B가 2개 이상이면 지원자 전원에게 영재성 검사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과학영역 시험은 물리와 화학의 비중이 높고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비중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반드시 입학요강을 확인해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원서접수는 입시의 시작, 영재성 검사 대비해 실전 감각 끌어올려야원서접수는 곧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이다. 무엇보다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주어지는 이 기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을 보러갈 학교를 빨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단계별로 진행하는 영재성 평가는 수학과 과학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2018-04-03
- 수지고의 저력, 평준화에서도 통했다 1995년 개교한 수지고등학교(이하 수지고)는 비평준화시기에 2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자와 100명에 이르는 SKY합격자를 배출하던 명문고이다. 분당 신도시의 위성도시로서 교육열 높은 젊은 학부모들이 용인 수지지역에 주거지와 학군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용인지역이 평준화가 되면서 수지고의 향방은 지역 교육의 가장 민감한 이슈였다.평준화 1기, 굳건한 명문고 입지 지켜내비평준화 시기, 수지고의 전교생 입학 커트라인은 190점 대였다. 자원에 비하면 그간의 실적이 오히려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질투어린 평가도 있었다.명문고라는 기존의 인식 때문에 평준화 첫해에 190점 이상의 학생들이 150~160명가량 입학해 인근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원은 풍부했지만, 입학생들의 내신 성적 평균은 170점대로 내려앉았다.학교는 난생처음 받아본 성적대의 아이들을 데리고 3년을 준비해 입시를 치러야했다. 항간에는 수지고가 그동안 우수한 학생들이 정시 위주의 SKY 실적을 내왔기 때문에 평준화 이후 대처가 부족해 붕괴될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부자는 망해도 3대 간다’며 당분간 수지고의 굳건한 입지를 점치기도 했다. 올해 첫 입시실적은 후자였다. 서울대 13명, 의대 10명, 학생부일반전형 합격 크게 늘어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13명(최종 등록 12명)으로 재학생 합격자가 6명이나 된다.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 합격은 매우 놀랍다. 최상위권 명문고답게 의대 선호도가 높아 의대 합격자 수가 10명에 달한다. 재학생 위주의 실적 비교를 위해 수시전형만을 놓고 보면, 2018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합격생 수는 비평준화 마지막 학년인 2017학년도 졸업생에 비해 일정부분 줄었으나 그 감소 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서울대 4명,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12명, 한양대 3명, 중앙대 9명, 경희대 1명, 한국외대 3명, 이화여대 5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2명, 간호사관 1명의 수시 합격 결과를 냈다. 고려대는 비평준화 시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고 성균관대는 오히려 1명이 늘어났다.상위권대 수시전형 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이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 등이 학생부에 잘 기재되고, 이를 자소서와 추천서 등에 잘 표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된다. 수지고는 진로진학상담교사와 학년부장을 중심으로 한 진로진학팀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성적, 모의고사, 정기고사 성적과 적성, 상담을 기초로 진로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며, 수지 내비게이션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4년 전부터 수업방식 바꾸며 철저히 준비평준화 학생들과 입시준비를 한 지난 3년간, 교육과정 혁신과 입시전형 변화에 맞춰 대처해나갔다. 비평준화시기에는 강의식 수업이 위주였으나, 평준화가 되면서 수업방식의 대변화를 모색했다. 협력수업, 프로젝트학습, 거꾸로 수업, 교과 융합수업 등 학생 참여형 배움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전개했고 이를 연계해 과정 중심의 평가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스토리가 있는 학생생활기록부를 관리했고, 참여형 수업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된 과목별 교과세특은 수지고의 강점이었다.교사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조직해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공유했다. 배상선 교장은 교사들의 공동체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교사연구실 2실을 새로이 마련한다.진로, 독서, 과학, 예체능 등 60여개 창체동아리와 70여개 자율동아리를 연계한 활동, 전공학과 탐색 설명회 등의 다양한 진로활동, 학급자치활동 등은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고 진로역량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더불어 쟁쟁한 졸업생들의 맞춤형 학습 멘토링은 재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올해부터는 전문직업인 동창선배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도 준비하고 있다. 학년별, 계열별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들을 위한 생명과학논술반, 수리논술반, 체육진로탐색반, 인문논술반도 운영한다. 2학기에는 자소서와 면접 준비반도 개설한다. 인문사회, 경제·경영, 수리과학, 과학중점 과정으로 균형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에는 공통과정, 인문과정, 자연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한다. 2019년에는 공통과정, 인문사회과정, 경제·경영과정, 수리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과정에 따라 교과목 선택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수지고는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테마별 프로젝트 학습, STEAM R&E활동, 지식나눔 과학캠프, 수리창의 시연대회, STEAM 페스티벌, 이공계심화캠프, 천문캠프, 지질답사, 과학현장 체험활동, 과학과제 연구 및 발표 등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SW교육 선도학교로서 정보교과 SW교육, IT분야 동아리 운영 및 발표회, 정보사고력 대회, SW아이디어 공모대회, SW체험 과학캠프, IT체험부스 운영, SW융합인재반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문계열 진학률도 높은데, 독서토론 동아리가 60~70개가 될 정도로 활성화 돼 있고, 인문사회페스티벌, 수지문예발표회, 책축제, 수지 퓨전콘서트, 외국어 체험활동, 바른인성교육 실천발표회 및 ‘스페인어권 문화’ 클러스터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미니인터뷰 배상선 수지고등학교장배 교장과 수지고의 인연은 각별하다. 성남시교육장이던 배상선 교장은 올해 3월 수지고에 부임했는데, 1995년 수지고 개교 초창기 당시 교사였다고 한다.“20여년 만에 교장으로서 다시 수지고에 오게 되어 의미가 큽니다. 교육행정직에 있다가 학교 현장으로 나와 아이들을 만나니 생동감이 느껴지네요.”배 교장은 용인 평준화 1기에 수지고가 이만큼 실적을 낸 것은 3~4년 전부터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이 수시 전형으로 76% 이상 선발하는 현 상황에서 정시 위주이던 수지고의 대처는 정말 훌륭합니다. 분당의 평준화 초창기에는 사립고들이 이끌었는데, 수시일반전형이 강조되면서 최근에 분당의 공립고들이 선전 중이죠. 주요 고교들이 공립학교인 용인지역에는 청신호입니다.”배 교장은 “교육의 수월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아이들을 이끌고 가는 것이 교육의 본질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잘하는 아이도 더 잘하도록 끌어주면서 전체 아이들도 함께 하는 균형의 교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18-04-03
- 학생 중심 교육으로 학생의 자율적 미래 역량 길러준다 매김하고 있는 수내고등학교(이하 수내고)는최근 급변하는 입시 제도 속에서도 꾸준하게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오고 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맞춰 최근 몇 년 사이에는전체 대학 합격생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을 4:1 정도로 배출하며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프로그램과개별 학생 위주의 입시전략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서울대 6명, 상위 7개 대학 30여명, 의·교대, 도쿄대까지 폭넓은 실적2018 대입에서 수내고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 대학에 꾸준한 진학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 4명, 정시에서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의대 3명, 교대 5명, KAIST 2명, 사관학교에 3명이 합격했다.상위권의 논술 합격률이 좋았던 수내고는 올해부터 고대 논술 전형이 없어지면서 연·고대의 합격생이 6명으로 살짝 주춤한 반면, 서강대 6명, 단국대 10명, 중앙대 8명, 이화여대 6명, 한양대 4명, 홍익대 7명, 가천대 8명 등 수도권 학생 선호대학에 합격생을 고르게 배출했다. 또 도쿄대와 요코하마주립대 등 일본 유명 대학에 각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한 대입 전략을 학교 차원에서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수내고의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선호하는 상위 20개교 대학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을 평균 낸 결과 그 합격률이 29.54%를 기록해 개별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2018년 수내고 졸업생 353명 중 4년제 대학 진학생은 163명이며 2년제 대학 진학생은 89명이다. 전체 대학 합격생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은 3.9:1로 수시 전형을 통한 합격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의 수시 합격자 결과를 보면 논술 합격생을 기준으로 봤을 때 논술 1: 교과 2(적성 30% 차지) : 종합 2.3 정도의 비율로 합격생이 분포됐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진로·적성 연계한 학생부로 수시에서 성과 이뤄상위권 학생들의 고른 상위 대학 진학과 함께 이과 중상위권 학생들의 논술 전형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내고의 2018 대입 실적의 특징 중 하나이다. 또한 학종 합격 사례도 해를 거듭할수록 문·이과가 고른 분포를 보이는 양상이며 내신에서 중상위권을 기록한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도 수내고의 합격 사례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이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맞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이를 교내 활동 및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사진과 학교, 학부모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의 자율성과 자발적 학습 참여를 권장하는 수내고는 정규 창체 동아리 외에도 60여개 자율 동아리가 운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그중에서도 자발적 독서 동아리인 ‘책으로 라온하제’는 수내고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주에 1권씩 독서 토론을 하고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연중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전공 역량 강화를 독서와 연계한 학습 탐구활동으로 승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학생의 선택과 자율을 보장하는 교육과정과 전공 심화 활동 이공계 진로탐색 방과 후 프로그램인 ‘과학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수학, 과학의 융합학습을 통한 창의력 증진을 도모한다. 인문학 아카데미와 다양한 주제 탐구 프로젝트 활동도 학생들의 학업 로드맵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한편, 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수내고는 기존의 문·이과 체제의 교육과정에서 더 나아가 학생의 선택과 자율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 고1이 2학년이 되부터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과정, 수리과학과정, 외국어과정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탐구 교과와 예술 교과, 제2외국어 교과의 선택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도록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심화 탐구 과목 등은 소수가 신청하더라도 개설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게 학교의 방침이다. 그럼에도 개설이 힘든 교과에 대한 학습권은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보장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박강용 수내고등학교 교장어느 지역이건 간에 명문고는 있다. 수내고등학교 박강용 교장은 분당 지역을 대표하는 색깔을 지닌 학교로 수내고가 꼽힐 만하다고 말한다. 올해로 부임해 온지 4년차.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의 표정이 어느 학교보다 밝은 학교로 수내고를 꾸려왔다는 자부심도 있다.“수내고는 중학교 졸업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그리 두텁진 않습니다. 우수 학생이 많은 학교보다 학생들이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학교 분위기 덕분에 수내고 진학 후에 학습과 교내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교사들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지요.”보다 체계적인 진학 지도와 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진의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교과별로 7개가 운영되고 있고 진학 관련 3학년 담임 중심의 진로진학 전문적 학습공동체도 마련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교과시간과 동아리활동, 독서토론 활동, 진로 탐구 등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3년간 수내고에서 키운 모든 학업역량과 창의융합적인 미래 인재역량이 학생부에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기록으로 남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사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박강용 교장은 특히 독서를 통한 자발적 배움을 강조했다. 독서토론 동아리인 ‘책으로 라온하제’와 ‘book극성 동아리’ 활동을 학생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학생들이 교과 연계 탐구활동 및 진로 심화탐구의 매개체로 독서를 경험한다면 학생부 기록도 더욱 알차지는 것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인성 함양에도 더할 나위 없겠지요.” 2018-04-03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면, 이들처럼! 학기 초 가장 중요한 일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교 활동의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동아리는 활동은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할지, 봉사활동은 언제부터 어디서 할지교과와 비교과 활동 전반에 걸쳐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이같은 활동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드러나도록 관리해야 대학 합격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학교생활이 궁금해지는 이유다.2018년 분당 일반고 수시 합격생 3인의 2% 다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김현희(분당고 졸업 고려대학교 영어영문과 재학)Q.어느 대학을 무슨 전형으로 합격했나요?학생부종합전형 고교추천Ⅱ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했습니다.Q.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고교추천Ⅱ는 어떤 전형인가?고려대 고교추천 전형은난이도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그러한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이해할 만큼의 수학능력이 있는지. 그리고전공에 진지하게 파고들 만큼의 열의를 가지고 있는 지를 각각 논술면접과 일반면접으로 평가합니다. 평소에 논술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전공에 관한 열의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말하기를 습관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Q.영어영문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표현했는가?우선 전공 관련 교과목이 일관되게 좋은 성적을 유지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 꾸준한 노력의 과정을 내신 성적으로 증명해 보이는 것도 중요하고요.저는 영어 성적을 꾸준히 높왔는데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이어 비교과 활동으로 영어스피치대회,영어에세이대회,영어 소논문 작성 등 전공 적합성을 충족하기 위해 일관되게 교내대회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Q.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나만의 TIP이 있다면?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드는 것은 ‘나’라는 학생이 가장 열의를 띄고 임했던 활동이 진정성 있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많은 활동을 하기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꾸준히 해왔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TED시청을 자율학습 및 소모임 결성해 꾸준히 활동하고 전공 관련 도서를 깊이 있게 읽었음을 드러냈습니다. Q.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내신은 꾸준히 챙기고방심해서 성적이 잠깐 휘청거렸다 하더라도 이를 만회하기 위해 끝까지 공부할 것을 조언합니다.무엇보다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범위를 좁혀나가며 이에 따라 비교과를 쌓는 것, 그리고 이같은 활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명지승 (야탑고 졸업 -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재학)Q.어느 대학을 무슨 전형으로 합격했나요?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으로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합격했습니다.Q.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은 어떤 전형인가?연세대는 과학고, 영재고, 외고 학생들에 많은 ‘특기자적’ 소양을 지닌 학생을 좋아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 1년 반 동안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과목별 심화 활동을 많이 했던 것이 연세대 스타일에 맞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연세대를 가기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은 없고요. 모든 활동에 충실히 참여하고 면접 전에 학생부 분석을 꼼꼼하게 하는 것만 지켰습니다.Q.간호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표현했는가?고 1, 2 때는 꿈이 간호사는 아니었지만(이 말은 희망 진로가 바뀌어도 합격 여부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평소에 관심 있었던 생명과학 분야의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고3이 되어서야 간호사 진로를 정했는데, 간호 자체가 인문과 과학의 융합 영역임을 감안해 학문 간의 ‘융합’을 제 생기부의 컨셉트로 잡았습니다. 자소서 1번에 저의 영어 공부법을 소개하고 자소서 2번에는 동물 실험의 윤리적 문제점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Q.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나만의 TIP이 있다면?학교에서 하는 사소한 활동 하나하나를 신경을 쓰며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교내 대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고, 매 학기마다 심화학습 모둠을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되 너무 치우치지 말고 되도록 모든 분야의 활동을 골고루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진로가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고 그 중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골라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단순히 교과서를 따라하는 활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학교에서 주최하는 활동을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주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떤 활동이든 의미를 부여하고 생기부와 자소서에 담으려고 노력한 경우입니다.■장정현(운중고 졸업 -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재학)Q.어느 대학을 무슨 전형으로 합격했나요?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에 합격했습니다.Q.서울대학교 수시 일반전형은 어떤 전형인가?서울대의 다른 전형이 인문대 ‘광역생’을 뽑는 것과 달리 일반전형은 말 그대로 ‘전공예약생’을 뽑기 때문에 정말 전공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선발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에 맞춰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항상 언어학적 관심을 표출하는 습관을 3년 동안 들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서울대 일반전형은 2차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을 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주장을 잘 정리하는 연습을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Q.언어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표현했는가?3년간 꾸준히 언어학 관련 서적을 읽고 독후 활동을 했습니다. 쉬운 언어학개론서부터 시작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깊은 정보를 주는 책들을 읽으며 관심사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3학년 때는 희망 대학의 언어학 교재를 찾아서 읽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교내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관심 학과와 연관지어 참여하려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전공 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경쟁력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나만의 TIP이 있다면?모든 친구들이 전공에 관한 흥미를 나타낼 수 있는 독서활동, 진로사항 등을 제외하고도 각 과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언어학적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통계 수업 발표를 할 때 제시하는 자료를 모두 언어학과 관련된 통계 자료를 예시로 들어 분석한다든지, 지리과목에서 방언조사를 한다든지 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학종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기반이 되는 생활기록부를 항상 신경 썼으면 합니다. 학종에 많은 운이 따른다고 걱정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진정성 있게 노력한다면 결과가 따라줄테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새학기, 꼭 알아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관리 요령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교생활기록부 10개 항목을 면밀히 검토해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자기주도성, 경험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대학별, 전형별로 중요시 하는 항목이 다를 수 있다.따라서 목표 대학과 학과 그리고 지원 전형에 따라 평가 비중을 파악해 그에 맞게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해야 한다.대부분의 대학들은 대학 모집 요강을 통해 계열별, 학과별, 전형별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 대학과 학과를 파악한 후 학교 활동과 연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대학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요령을 살펴보자. 전공 관련 학업역량 & 전공적합성 보여주는 &lsqu 2018-04-03
- 옳은 학원, 입시컨설팅부터 국어 영어 수학까지 원스톱 시스템 #1. 고등학교 내신이 2등급 후반이었던 이과생 A군. 내신 성적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비교과관리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통해 고려대 공대에 올해 진학했다.#2. 고등학교 내신이 2등급 후반이었던 이과생 B군. 고1부터 입시컨설팅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비교과관리를 한 끝에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공대 1차에 붙었지만 2차 구술면접에서 탈락, 논술전형으로 연세대 공대에 올해 진학했다.‘옳은 학원’의 정의호 원장이 지도한 학생들 일부의 사례다. 상위권 15개 대학에서 학종으로 60% 가까운 학생을 선발할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학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10년 이상 경력의 대치 송파 중계의 소문난 입시 전문가들이 의기투합,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학종을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노원구 하계중 인근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입시컨설팅 통해 학습목표 설정 후 주요 3과목 철저하게 관리정 원장은 “옳은 학원은 입시컨설팅부터 시작해 국어 영어 수학을 한 곳에서 모두 듣는 중고등부 대상의 종합학원이다. 강사가 늘 상주해 있기에 주요 3과목을 모두 토털 관리 받을 수 있다. 또한 방학 동안에는 전문학원에 걸맞게 심화수업을 진행한다”고 전한다.옳은 학원에 등록하면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것이 입시컨설팅이다. 우선 학생과 함께 진학목표 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컨설팅을 통해 학습목표를 설정한다. 학습목표가 정해진 후에는 국어 영어 수학과목을 철저하게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연 4회 가량의 정기 컨설팅 외에도 매주 수업에 들어갈 때 학생생활기록부를 체크한다.학종이 중요해지면서 내신의 중요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옳은 학원에서는 평소에는 수능을 대비해 수업하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학교별, 출판사별로 내신대비에 들어간다. 정 원장은 “주요 과목을 따로 단과학원에서 들을 경우 시험대비기간에는 스케줄이 엉켜 곤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옳은 학원에서는 각 학생의 과목별 공부량과 성취도에 따라 강사간의 조율이 가능해 효율적인 시험대비가 이뤄진다”고 덧붙인다.수학, 주간테스트 통해 부족한 부분 보완중등부의 경우 내신을 위주로 진행하며, 내신이 뛰어난 학생들은 특목고와 자사고 준비에 맞춰 심화문제를 다뤄 수학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잡아간다. 더욱이 중등부에서 수업하던 학생들이 그대로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 개별 학생들의 학습성향이나 성취도 정도가 이미 파악되어 있어 그에 적절한 교재부터 수업까지 맞춤 관리한다.고등부 역시 학교내신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며, 수능 및 모평 기출을 활용한다. 고1 겨울방학부터는 문,이과에 맞춰 커리큘럼을 새로 구성한다. 이 때 이과의 경우 커리큘럼이 훨씬 더 구체적이고 밀도가 높다.한편으론 매주 주간테스트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한다. 상위권의 경우는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작성케 하고,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은 다시 한 번 개념을 설명해주고 풀어보게 한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문제들을 꼼꼼하게 풀 수 있는지를 검토, 활용한다.영어, 모의고사를 기본으로 내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토털 패키지식 강의고등부 영어는 수능에 초점을 맞추면서 내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토털 패키지식의 강의를 지향한다.특히 글을 파악하는 데 있어 논리력을 강조하고, 논리력 파악 이전에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어려운 글을 쉽게 읽을 수 있는 단순화에 역점을 둔다. 또한 주제문을 볼 수 있는 공식을 만들어 초반에 학생들이 습득토록 해, 이후 논리적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시킨다. 이렇듯 초기 단계의 수업에서는 어떤 지문이라도 바로 보고 그 신호를 찾고, 주제문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심화단계로 넘어갈 때 어렵고 복잡해지는 이유는 어휘와 신호를 못 잡아서이다. 따라서 중간 단계의 수업부터 어휘, 글을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는 구문훈련, 그리고 반복된 연습풀이로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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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_ 박소정 학생(서울교대 초등교육학과/불암고 졸) ‘수시로 갈까, 정시로 갈까’는 모든 고교생의 고민이다. 어려서부터 선생님이 꿈이었고 중학교 때 교과 위주의 중·고교보다 인성 교육의 비중이 높은 초등학교 교사로 진로를 정했다는 박소정 학생(불암고 졸). 수시 6장 모두 교대를 적었고 5개 교대에 합격했다. 수능 또한 사회 문화를 제외한 국·영·수·한국사·생활과 윤리를 모두 1등급으로 맞췄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입시에서 ‘난 수시, 난 정시’라고 미리 정하기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같이 준비해 볼 것을 권하는 박소정 학생.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비법을 들어보았다.하루도 거르지 않고 ‘야자’, 실전처럼 하자중학교 때까지는 상위권 정도였고, 교대의 경우 이과 학생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선행이 안 되어 있어 문과를 선택했다는 박소정 학생.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고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을 시작했다고 한다.“1~2학년 때는 평일 6시부터 10시까지(현재는 24시까지 오픈한다),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주말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매일 했어요. 성적과 관계없이 신청 요일이 많은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배정이 되고 학년별로 자습실이 따로 있어서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어떻게 집중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학교는 와이파이가 안 되기 때문이라는 심플한 답변이 돌아온다. 주중에는 내신 과목을 과목별 단권화 노트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했고, 주말에는 수능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풀었다. 예를 들어 국어는 80분에 45문항이니 한 번에 45문항을 다 풀고 얼마나 걸렸는지 시간을 체크하는 식이다. 문항을 나눠서 풀게 되면 시험 당일 장시간 집중도 유지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많이 풀기보다 최대한 실전방식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한 것이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싫어했던 영어 공부 1일 교사로 직접 가르쳐 보니 흥미 생겨힘들었던 점을 물어보니 영어를 꼽는다. 열심히 해도 영어 내신 2등급, 수능도 1, 2등급이 왔다 갔다 했단다. 그때 3학년 담임이셨던 영어선생님이 1일 교사를 해보자고 제안하셨는데 내가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어떤 것이 핵심인지, 관련 문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스스로 분석해서 알려 주려고 하다 보니 ‘영어를 이렇게 공부하면 되겠구나’ 깨달아지면서 3학년 1학기 마지막 내신에서는 결국 1등급을 받았다.“영어선생님의 제안이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신의 한수가 된 셈이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수법이 학업 흥미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수학은 문제집을 2~3권 풀고 틀린 문제들을 유형별로 묶어 보면 어디가 문제인지 보인단다. 약한 부분이 인지되면 그 부분을 집중해서 해결해 나가는 방식. 이러한 내용은 불암고 만의 특색 프로그램인 주문형 방과후 해솔아카데미 ‘자기소개서’반을 통해 잘 다듬어졌고 충분하지 않은 내신점수를 커버해 줬다고 한다.‘이 쉬운 걸 왜 못 풀지?’가 아니라 ‘너는 이게 힘들구나’3년간 봉사시간은 191시간을 했다. 1, 2학년 때 복지관 멘토링 봉사를 했고, 3학년 때는 장애아동 교육보조를 20시간 했다.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5~6명을 2년간 꾸준히 지도했는데 처음에는 한 문제만 풀어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아이들이 이해가 안 됐고 ‘이 쉬운 걸 왜 못 풀지?’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고. 그 때 ‘나도 저렇게 행동할 때가 있는데’라고 그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공감대가 생겼다. ‘너는 이게 힘들구나, 여기까지 풀면 나가서 놀까’라고 하니 너무 빨리 풀어서 깜짝 놀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한다.자율동아리 ‘이바지(이 세상을 바르게 이끄는 지도자들)’를 했는데 교육 관련 꿈을 가진 아이들 12명이 뭉쳐서 만들었다.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온라인 카페를 만들고 월 1회 정해진 시간에 함께 접속해 교육 관련 기사를 읽고 토론하거나 선생님 입장에서 편지를 써보는 등의 활동을 했고, 오프라인에서는 5회 정도 직접 교구를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저는 초 5~6학년이 어려워하는 ‘쌓기나무’ 이해도를 높여주고자 색종이로 정육면체를 만들어 활용해 보았어요. 직접 전개도를 그리고 만들어 보면 훨씬 재미도 있고 앞, 뒤, 옆 개념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이해가 쉽거든요.”이 같은 활동들은 인성면접, 제시문 면접이 복합된 형태로 이루어지는 교대 면접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옆의 친구는 전혀 떨지도 않고 너무 조리 있게 말을 잘했는데 저는 엄청 떨리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제가 붙었더라고요. 참신한 교육적 아이디어와 평소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 4학년 때 교생실습 나가서 그만 두는 케이스가 있을 정도로 교사는 자신의 적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활동을 할 때마다 느낀 점을 노트에 적어두자학생부가 21장이었는데 수학경시, 논술, 정보검색, 그리기, 글쓰기, 각종 보고서 작성 등 37개 수상실적이 있다. “저는 활동을 할 때마다 준비과정과 결과에서 느낀 점을 그때그때 노트에 적어두었어요. 그리고 매 학년말 자소서에 옮겨 써보면서 부족한 활동을 파악하였고, 그 부분을 채워가는 식으로 준비했어요. 불암고에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고 계신 선생님들이 많으셔서 본인의 호기심과 의지만 있다면 어떤 분야든 지원받을 수 있어요”라며 후배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활동을 찾는다면 불암고를 선택하라고 자신 있게 권했다. 2018-03-30
- 논술 전형 - 로또 NO, 준비 OK! 1. 논술전형 - 인서울,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넓은 문201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다.(13,120명→13,310명) 이는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논술 전형을 신설하여 나타난 결과이며 다른 대학의 인원은 소폭 감소하였다고 볼 수 있다. 대학 입시 전체에서 논술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미미하지만 이른바 상위권 15개 대학의 경우는 총 정원 대비 13.6%로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이어 2번째로 높다.2. 논술! 지금부터 준비해도 된다.학생부전형(교과, 종합)은 교과내신이나 비교과가 준비되지 않으면 3학년에 시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중이 미미해서 사실상 논술로 선발한다. 따라서 최저기준을 충족하고 논술 준비만 되어 있다면 학생부 부족을 만회하고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수능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에 도전하면 된다. 물론, 경쟁률이 더욱 높긴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다면 도전해볼 만하다.3. 수능준비에 방해된다?? - 국어 비문학과 함께 가는 과정이다.최근 수능에서 수능 국어의 난이도가 높아서 정시 합격의 열쇠가 되는 과목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비문학의 체감 난이도가 높다. 얼마 전 실시된 3월 학력평가도 비문학 난이도가 높아서 학생들이 고전하였는데 논술 준비는 난이도 높은 비문학 지문 독해 연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과정이기에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통계자료 분석 연습은 사회문화, 경제의 도표 문제를 준비하는데 매우 유용한 과정이기도 하다.4. 2019학년도 논술 전형 주요 변화 사항1) 최저 학력 기준 변화 : 서강대 완화, 외대 글로벌 폐지, 이화여대 강화→ 최저 학력 기준은 사실상 큰 변화가 없다. 서강대가 3영역 2개 등급(탐구 1)에서 3개 영역 합 6등급(탐구 1)으로 미세하게 완화되었고, 한국외대 글로벌(용인캠퍼스)은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였다. 다만 이화여대가 전년도 인문 3개 영역 합 6등급에서 합 5등급, 자연 2개 영역 합 4등급에서 3개 영역 합 6등급으로 강화한 것 이외에는 작년과 동일하다. 작년부터 절대 평가인 영어 등급이 최저기준에 포함되면서 최저기준 충족비율이 증가하여 논술 전형의 실질 경쟁률은 상승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술 준비 정도가 당락을 가르는 요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2) 전형요소별 반영 비중 변화 : 연세대 학생부 반영 폐지→ 연세대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였다. 이전에도 반영 비중은 미미하였지만 노골적으로 자사고 특목고생을 뽑겠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이제 논술 전형은 최저기준 충족 여부와 논술 실력이 당락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5. 논술전형 대비 방안1)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최저학력기준이 높을수록 그 기준을 충족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대폭 하락한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모의고사 영역별 등급을 고려하여 지망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2) 학생부 실질 반영 비중 높지 않아 –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지원 기준으로 삼아야→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은 명목상 반영비율에 비해 매우 낮다. 이는 서울 주요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 내신 평균이 3~4등급이라는 대학 측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다. 실제로 주요 대학의 경우 등급 간 1~5등급까지는 등급 간 격차를 대부분 100점 만점 기준으로 0.2점 정도 두고 있다. 이는 5등급의 경우 1등급에 비해 0.8점 감점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논술 점수로 충분히 만회가능한 점수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논술전형의 경우에는 논술 준비 정도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지원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특히,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그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질경쟁률이 대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3) 출제 경향이 유사한 대학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문계는 난이도 높지 않은 수리논술이 출제되는 경희대, 건국대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그리고 외대, 이화여대 인문1, 경희대 인문계열은 영어 제시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영어독해 준비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자연계의 경우, 과학논술에서 물리·화학·생물을 과목별로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건국대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그리고, 한양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시립대, 아주대, 홍익대는 수리논술만 출제되므로 과학논술 준비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이 대학들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정년 팀장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 2018-03-30
- 내신 3,4,5등급 학생을 위한, 2019 대입수시 적성전형고사 합격전략 대입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3~4등급 이하이고, 내신 성적 3~5등급 수준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최적의 전형이다. 특히 논술, 학종 등의 준비가 부족한 학생이 짧은 기간의 준비로 ‘In Seoul’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有一)한 전형이다.3월 모의평가를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해 보고 평균 3~4등급 정도에서 더 이상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없다면 적성고사 전형을 적극 준비하기 바란다.적성고사에 수능형 문제 많이 출제적성고사는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지만, 최근 수능유형으로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형 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수능과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우선 적성전문교재를 중심으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와 병행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적성고사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며 적성고사 유형과 출제범위를 알아간다. 대입적성고사 예상모의고사 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실전 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논리, 사고력 유형의 문제도 관심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특히 수학이 관건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착실히 임한다. 적성 중심전형 개요2019 대입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12개 대학에서 4,639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3개 대학(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7개 대학(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그리고 세종시 소재 2개 대학(고려대, 홍익대)에서 적성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대부분의 대학의 적성고사 과목은 국어, 수학이지만 가천대와 을지대는 국어, 수학 외에 영어도 포함된다. 홍익대(세종)는 수학, 영어를 고려대(세종)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를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임을 유의하기 바란다. 적성전형은 고려대(세종)과 홍익대(세종)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가 적용되지 않는다. 수능 최저가 적용되는 두 대학은 경쟁률이 낮아서 수능최저를 충족한다면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적성고사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보통 60%에 이르지만 실질반영비율은 낮기 때문에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는 적성고사 1~2문항으로 극복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성적 때문에 적정고사 준비를 주저할 필요는 없다. 학생부 성적이 낮더라도 얼마든지 In Seoul 가능한 전형이 수시 적성고사 전형이다.과목별 출제범위와 특징적성고사전형은 다른 수시 전형과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은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형에 대한 탐구와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대체로 수능의 70~80% 정도 수준이지만, 일부대학은 거의 수능수준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적성국어 출제 범위는 크게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문법」, 「어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출제 경향은 「문학」과 「독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난이도가 크게 높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EBS교재 연계가 일반화되고 있으므로 적성고사 전문교재와 더불어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적성수학 출제범위(첨부자료)는 대부분 문과수학 범위이지만 홍익대(세종) 이공계는 이과수학 범위를 포함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18 적성고사에서 적성수학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는 것이 적성고사 전형에 응시한 많은 학생들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일부 문제는 수능을 상회하는 수준의 난이도였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다수 출제되었음에 유의하여 기본개념 정리부터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적성영어는 고려대(세종)와 홍익대(세종)는 난이도 높은 문제도 다수 포함되었지만, 가천대와 을지대는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EBS교재를 병행하며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특히 EBS교재는 지문에 익숙하도록 반복해서 학습하기를 권한다. 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난이도 상승에 따라 시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전체 문제 중 10문항 내외의 문제는 못 풀게 된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극복하기 바란다.[첨부자료] 2019 대입적성고사 수학 출제범위 출제범위해당대학수Ι, 수Ⅱ, 미적분Ι, 확률과 통계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한신대, 홍익대(인문)수Ⅱ, 미적분Ι, 확률과 통계가천대(집합 제외), 고려대(세종), 삼육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집합, 수열 제외), 한성대,수Ι, 수Ⅱ, 미적분Ι, 미적분Ⅱ,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홍익대(자연) - 통계와 벡터 제외※ 국어, 영어고교교육과정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넥젠 대입적성 일산센터 동석희 소장교육문의 031-911-9705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