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원제약 액면분할 하기로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은 17일 공시를 통해 오는 1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액면분할 및 사명변경 등을 의안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1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 범현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8
- 경기도, 추석연휴 시외버스 36개 노선 84회 증편 경기도가 추석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수도권과 주요 지방도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증편 운영한다. 이번에 증편되는 노선은 △성남~군산간 등 13개 노선 26회(경기고속) △안양~속초간 등 10개 노선 20회(대원고속) △부천~광주광역시 및 부천~대구 등 13개 노선 38회 (태화상운) 등으로 모두 36개 노선에 84회다. 또 시내버스의 경우는 주요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을 위해 시·군 실정에 따라 노선을 연장하거나 증편 운행하도록 했다. 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예년보다 24개 노선을 확대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승용차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고향 길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31-249-3577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7
-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정책 강화” 중소기업시대포럼 ‘제4차 국민대토론회’ 개최 대기업 중심의 첨단기술 R&D 정책 바뀌어야 중소기업시대포럼이 14일 개최한 ‘제4차 국민대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자원개발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첨단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정책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주현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은 ‘인적자원개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중소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이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의 핵심고리”라고 주장하면서 “대기업과 첨단 연구개발(R&D) 중심의 정책을 중소기업과 직업능력개발(HRD), 현장 R&D중심의 정책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박 소장은 중소기업의 낮은 생산성 악순환 구조의 원인으로 기술개발 저조를 꼽으며 인력자원개발을 대안으로 지목햇다. 그는 또 한국경제의 문제점으로 제조업의 고용없는 성장, 부품소재산업의 육성 미흡, 서비스산업의 낮은 생산성을 거론하며 부가가치를 높이고 핵심기술을 발전시키고 업종을 전환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7년에 걸쳐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7년 기준으로 부족인원은 23만5000명(인력부족률 3.68%)에 달한다. 중소제조업체의 경우 부족인원은 8만9000명(인력부족률 4.16%)으로 지난해 대비 1만명이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은 낮은 임금 등의 열악한 근로조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학력화 경향으로 전문계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기능인력 공급원 감소와 교육 교과과정과 중소기업 현장과의 불일치 등도 젊은 인력이 중소기업을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그러나 인력자원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재직근로자 직무훈련, 대학의 산업부합도 제고는 매우 부진한 상태다. 특히 R&D에 비해 HRD 비중이 너무 낮고, 중소기업의 산업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첨단기술 R&D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참석한 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력육성을 해도 보다 높은 임금을 주겠다는 다른 기업으로 옮겨버리는 경우가 많아 인력육성을 할만한 인센티브가 매우 약하다”면서 인력육성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류장수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중소기업의 핵심인력화 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학교간의 공동 교육과정 마련 및 운영,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 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직 대원섬유 대표이사는 “산·학·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이 지식이론을 산업에 접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2
- [책소개]드라마와 다른 실제 CSI 대원의 활동기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데이너 콜먼 지음/ 김양희 등 옮김 / 뜨인돌 / 1만원 “미국 드라마 ‘CSI(과학수사대)’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치만 올라갔다.” 얼마 전 경찰청 한 경찰간부에게서 들은 푸념이다. 사건이 터지고 수사 진행상황이 답보하면 여지없이 인터넷 관련 기사 댓글에는 미국 CSI를 사례로 경찰을 맹비난하는 글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이 간부에 따르면 미국은 더 심각하다고 한다. 얼마 전 국제회의에 참석했을 때 만난 미국 경찰들 역시 드라마 CSI 때문에 불만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과학수사에 이용할 수 있는 증거물을 찾아내지 못하면 사건 관련자들이 그 사건의 논거가 약하다거나 경찰과 CSI들이 의무를 게을리 했다는 식으로 오해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드라마 방영 이후 소위 ‘CSI신드롬’이 일어났다. 실제 법정에서 대부분의 배심원들은 과학수사의 증거물들이 제출될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있고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이 증언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 각 대학 법의학 관련 전공자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할 정도다. 일례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는 법의학 전공자가 1999년 4명에서 지난해에는 400명으로 급증했다.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는 이런 미국 사회 분위기에 일조하기 나온 책이 아니다. 오히려 실제 미국 CSI와 그 대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민망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지은이 데이너 콜먼은 실제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카운티와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10년 동안 CSI로 근무한 전문가로 지금은 토슨대학교에서 인류학 전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에게 비춰진 드라마 CSI는 실제 생활과 전혀 다르다. 책의 제목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도 미국 CSI의 현실을 보여준 한 단면이다. 그가 생활한 CSI는 지문을 얻기 위해 시체의 손가락을 입에 넣어야 했고 헤아릴 수 없는 구더기 속의 시체 속에서 증거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끊임없는 초과근무속에서 가족과의 정상적인 생활은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직장이었다.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섹시한 남녀는 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한다. 더구나 여성인 지은이는 드라마처럼 미니스커트나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오히려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신세이고 하루 종일 부패한 시체를 헤집다가 귀가해서는 브래지어 안에서 죽은 구더기를 발견하는 생활을 했야만 했다. 그렇다고 이 책이 CSI 활동을 모욕하기 위해 쓰여진 것은 결코 아니다. 할리우드의 왜곡에 맞서 실제 CSI를 보여줄 따름이다. 지은이는 드라마 CSI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실제 사건 현장을 하나하나 나열하면서 현실은 드라마처럼 멋지고 신나는 일이 아니라 슬픈 현실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또 허구보다 더 흥미진진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직 성실히 탐구하고 연마해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과학수사의 매력을 웅변한 수작”이라는 경찰대학교 표창원 교수의 평가는 전적으로 타당하다. 글 사이사이 CSI 대원들이 사건 현장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던지는 농담은 책이 서비스하는 또 다른 매력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0
- [한국 이제는 다민족 사회로-21세기 신한국인 결혼이민자]인터뷰 - 다문화 홍보대사 가수 윤미래씨 뛰어난 가창력의 여성 래퍼, 가수 윤미래씨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희망 전도사’로 나섰다. 흑인혼혈 출신 윤씨는 지난 7월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설립한 다문화청소년지원기관인 무지개청소년센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후 윤씨는 다문화의 장점을 알리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나눴다. 지난 8일 ‘무지개문화탐험대’ 2차 탐험활동 현장에서 윤씨를 만났다. 다양한 국적 청소년의 정신적 선배로 활약 … 랩·힙합 부르며 마음 열기도 “혼혈아로 성장하면서 느꼈던 점을 ‘검은 행복’이란 노래에 담았어요. 별다른 의도가 없었지만 팬들의 반응을 접하면서 음악에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앞으로 음악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가수 윤미래씨가 환하게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에게 랩과 힙합을 가르쳐주면서 윤씨는 “다문화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뀌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몽골 파키스탄 출신 청소년들과 ‘구슬땀’ = 윤씨가 바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어린 시절 혼혈아로서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힘을 얻고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 것이다. 윤씨는 이날 동료 가수 Teby와 함께 무지개문화탐험대원들에게 ‘예술문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퀴즈를 통해 힙합과 랩에 대해 알아보기 △랩의 핵심인 라임(운율) 배우기 △‘검은 행복’ 함께 부르기 △무지개문화탐험대 로고송 만들기 등이었다. 몽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다문화가정 청소년 20여명이 윤씨와 호흡을 맞췄다. 구슬땀을 흘리며 윤씨는 “처음 홍보대사직을 제의 받았을 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며 “하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라 시작했다”고 말했다. 활동 초기에는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지만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윤씨도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윤씨는 “최근에는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음악과 미디어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문화홍보대사로서 보람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오히려 행복하다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도움 되길” = 팬들과 가족의 사랑은윤씨가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윤씨의 자전적 노래 ‘검은 행복’을 좋아하는 팬들은 노래를 들으며 때론 눈물을 흘리고 “힘내세요”라는 편지를 보내주고 있다. ‘검은 행복’ 에는 윤씨의 미국인 아버지가 딸에 대한 사랑을 담은 나레이션을 넣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도 윤씨를 따르며 마음을 활짝 열고 있다. 무지개문화탐험대원인 파키스탄 출신의 사바핫(16)군은 “윤미래 누나한테 랩을 배우고 다양한 국적 친구들과 어울리니니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몽골 출신의 박은총(14)군은 “몽골에서도 청소년들이 힙합을 즐긴다”며 몽골 10대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다문화 청소년 3명을 인솔하고 온 학교 사회복지사 진민주씨는 “프로그램의 질이 우수해서 만족한다”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과 대화하면서 윤씨는 “힘들고 괴로울 때,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을 아름답다고 여기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윤씨는 오는 12월에 1박2일간 문화 탐험에 동참해 대원들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세라 리포터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0
- 기아차, 유럽총괄법인 신사옥 준공 기아자동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총괄법인(KME) 신사옥을 건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총괄법인 신사옥에는 독일판매법인과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함께 입주해 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 강화를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의선 사장과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총괄부사장, 페트라 로스 프랑크푸르트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총괄법인 준공식을 열었다. 총 948억원(7400만 유로)이 투자된 신사옥은 2005년 10월 공사에 착수, 4000㎡ 부지에 연건평 2만8000㎡(지상 11층, 지하 2층), 높이 47.5m로 건설됐다. 건물 3층부터 6층까지 4개 층에는 디자인 및 모델링 스튜디오, 도장 설비, 신차품평회장, 영상품평회장 등으로 구성된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자리잡았다. 신사옥에는 유럽총괄법인 직원 70여명과 독일판매법인 직원 120여명, 디자인센터 연구원 40여명 등 총 23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향후 유럽 전략기지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인력과 근무인원이 350명까지 늘어날 계획이다. 또 유럽지역의 상품기획, 마케팅, 판매, 재경, 정비서비스 등을 총괄하는 유럽총괄법인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럽시장에서 2010년 60만대 판매(시장점유율 2.7%)를 달성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준중형 해치백 ‘씨드’를 앞세워 올해 유럽에서 지난해 32만8584대보다 19% 증가한 39만1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 본격 판매된 씨드는 지난 8월까지 유럽전역에서 총 8만대가 판매돼, 연말까지 판매목표인 10만5000대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내년도 유럽지역에서 씨드 판매 목표를 당초 15만대에서 2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기아차는 8일 홍일식 단장(세계효문화본부 총재), 강지원 후원회장(변호사)과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 25명, 기아차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체 청소년 원정대 결성식’을 가졌다.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은 기아차는 15∼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진행한 엄격한 심사 끝에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12월까지 국내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등에서 체력 및 등반훈련을 거쳐 올해 말 겨울방한 기간 동안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인도 히말라야 산맥으로 원정을 떠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0
- 기아차, 유럽총괄법인 신사옥 준공 판매법인·디자인센터 입주 … 현지시장 공략 박차 기아자동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총괄법인(KME) 신사옥을 건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총괄법인 신사옥에는 독일판매법인과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함께 입주해 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 강화를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의선 사장과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총괄부사장, 페트라 로스 프랑크푸르트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총괄법인 준공식을 열었다. 총 948억원(7400만 유로)이 투자된 신사옥은 2005년 10월 공사에 착수, 4000㎡ 부지에 연건평 2만8000㎡(지상 11층, 지하 2층), 높이 47.5m로 건설됐다. 건물 3층부터 6층까지 4개 층에는 디자인 및 모델링 스튜디오, 도장 설비, 신차품평회장, 영상품평회장 등으로 구성된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자리잡았다. 신사옥에는 유럽총괄법인 직원 70여명과 독일판매법인 직원 120여명, 디자인센터 연구원 40여명 등 총 23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향후 유럽 전략기지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인력과 근무인원이 350명까지 늘어날 계획이다. 또 유럽지역의 상품기획, 마케팅, 판매, 재경, 정비서비스 등을 총괄하는 유럽총괄법인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럽시장에서 2010년 60만대 판매(시장점유율 2.7%)를 달성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준중형 해치백 ‘씨드’를 앞세워 올해 유럽에서 지난해 32만8584대보다 19% 증가한 39만1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 본격 판매된 씨드는 지난 8월까지 유럽전역에서 총 8만대가 판매돼, 연말까지 판매목표인 10만5000대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내년도 유럽지역에서 씨드 판매 목표를 당초 15만대에서 2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기아차는 8일 홍일식 단장(세계효문화본부 총재), 강지원 후원회장(변호사)과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 25명, 기아차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체 청소년 원정대 결성식’을 가졌다.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은 기아차는 15∼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진행한 엄격한 심사 끝에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12월까지 국내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등에서 체력 및 등반훈련을 거쳐 올해 말 겨울방한 기간 동안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인도 히말라야 산맥으로 원정을 떠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0
- [책]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책제목 :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제목 : 미국 CSI의 드라마 보다 흥미진진한 현실 “미국 드라마 ‘CSI(과학수사대)’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치만 올라갔다.” 얼마 전 경찰청 한 경찰간부에게서 들은 푸념이다. 사건이 터지고 수사 진행상황이 답보하면 여지없이 인터넷 관련 기사 댓글에는 미국 CSI를 사례로 경찰을 맹비난하는 글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이 경찰에 따르면 미국은 더 심각하다고 한다. 얼마 전 국제회의에 참석했을 때 만난 미국 경찰들 역시 드라마 CSI 때문에 불만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과학수사에 이용할 수 있는 증거물을 찾아내지 못하면 사건 관련자들이 그 사건의 논거가 약하다거나 경찰과 CSI들이 의무를 게을리 했다는 식으로 오해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드라마 방영 이후 소위 ‘CSI신드롬’이 일어났다. 실제 법정에서 대부분의 배심원들은 과학수사의 증거물들이 제출될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있고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이 증언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 각 대학 법의학 관련 전공자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할 정도다. 일례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는 법의학 전공자가 1999년 4명에서 지난해에는 400명으로 급증했다. 신간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는 이런 미국 사회 분위기에 일조하기 나온 책이 아니다. 오히려 실제 미국 CSI와 그 대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민망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지은이 데이너 콜먼은 실제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카운티와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10년 동안 CSI로 근무한 전문가로 지금은 토슨대학교에서 인류학 전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에게 비춰진 드라마 CSI는 실제 생활과 전혀 다르다. 책의 제목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도 미국 CSI의 현실을 보여준 한 단면이다. 그가 생활한 CSI는 지문을 얻기 위해 시체의 손가락을 입에 넣어야 했고 헤아릴 수 없는 구더기 속의 시체 속에서 증거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끊임없는 초과근무속에서 가족과의 정상적인 생활은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직장이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섹시한 남녀는 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한다. 더구나 여성인 지은이는 드라마처럼 미니스커트나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오히려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신세이고 하루 종일 부패한 시체를 헤집다가 귀가해서는 브래지어 안에서 죽은 구더기를 발견하는 생활을 했야만 했다. 그렇다고 이 책이 CSI 활동을 모욕하기 위해 쓰여진 것은 결코 아니다. 할리우드의 왜곡에 맞서 실제 CSI를 보여줄 따름이다. 지은이는 드라마 CSI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실제 사건 현장을 하나하나 나열하면서 현실은 드라마처럼 멋지고 신나는 일이 아니라 슬픈 현실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또 허구보다 더 흥미진진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경찰대학교 표창원 교수의 “오직 성실히 탐구하고 연마해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과학수사의 매력을 웅변한 수작”이라는 평가는 전적으로 타당하다. 글 사이사이 CSI 대원들이 사건 현장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던지는 농담은 책이 서비스하는 또 다른 매력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8
- 신동엽 “교육시스템 수출, 교육한류 개척하고 있다” 페르마에듀 신동엽 대표이사 잘나가는 특목고 학원, 교육기업으로 변신 교육 노하우 바탕으로 토털 컨설팅사업 시작 특목고 입시 전문가로 잘 알려진 페르마에듀 신동엽 대표이사를 만났다. 이른바 ‘스타강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신 대표가 던진 화두는 ‘교육’, ‘명강의’가 아닌 ‘경영’이다. 신 대표는 일반기업 CEO와 다름없이 기업 경영에 대한 철학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신 대표는 지난해 6월 교육전문기업 대교와 손을 잡았다. 대교가 페르마의 전체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두 기업의 제휴는 교육계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관심은 이 결합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에 모아졌다. 초등교육 분야의 강자 대교와 중등교육 특히 특목고 입시의 강자 페르마의 결합은 그 상징성만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페르마는 특목고 분야의 대형학원으로 입지를 굳혔을 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 유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성과를 내고 있고, 대교는 막강한 자금력과 영업력을 갖춘 대표적인 교육기업이다. 두 집단의 결합이 본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면 교육산업 전체 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마와 대교의 결합은 지금도 교육산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교육기업을 하고 싶다 = 신 대표는 대교와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결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그동안 페르마를 성공한 학원으로 남길 것인지 아니면 교육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발판으로 삼을 것인지를 놓고 고민해왔다고 한다. 자신에 대해서도 성공한 교육자로 남을 것인지 교육전문기업의 경영자로 발전할 것인가를 놓고 긴 고민을 했다. 신 대표는 “떠도는 설들은 많이 듣고 있다”며 “자금 문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페르마를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기존 페르마 수익만으로도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구조라는 얘기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보다는 안정된 기존 사업을 해나가는 것이 물론 쉽다. 우리 힘으로 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체질 개선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사회의 변화 속도를 놓칠 위험이 있다. 기업시스템을 갖춘 교육기업과의 결합이 시간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신 대표는 이미 대교와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인사, 회계 등 많은 부분에서 시스템이 도입돼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 페르마 구성원들의 생각이다. 회계 분야는 신 대표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교육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성 확보가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도 대교의 도움이 크다는 것이 신 대표의 설명이다. ◆새로운 도전 = 최대 주주가 된 대교는 신 대표에게 페르마 경영과 신규사업 개척을 맡겼다. 이는 결합의 전제조건이었다. 신 대표가 가진 페르마 경영 노하우는 교육계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영역이다. 신 대표는 최근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사업 영역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학생의 생활과 미래를 설계해주는 것이다. 먼저 지난 2월 초 ‘맨토 앤 멘티’를 발족했다. 맨토 앤 멘티는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진 부모들이 들으면 ‘아~ 그 사람’이란 말이 저절로 나오는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특목고 입시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인 신 대표를 비롯, ‘대원외고 합격전략’ ‘전교 1등 핵심노트’ 등을 집필하면서 ‘아줌마 부대’의 인기스타로 떠오른 김은실씨, ‘민성원의 공부원리’로 잘 알려진 민성원씨 등이다. 이들은 각자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플레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 꼭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해준다. 컨설팅은 단순히 학습법에 국한되지 않는다. 학생의 생활 전체에 대한 상담과 조언이 이뤄진다. “집에서는 건강만 챙겨주면 된다. 나머지는 모두 맡겨달라는 것이 맨토 앤 멘티의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할 것이다.” 멘토 앤 멘티는 학습의지가 없는 학생에게는 먼저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는다. 학습의지는 넘치지만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지도해준다. 필요에 따라서는 학습매니저들이 학습계획 뿐 아니라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원을 소개시켜준다. 동영상 강좌로 충분한지 학원이 좋은지, 단과반이 나은지 종합반이 나은지를 판단하고 조언하는 것이 학습매니저의 역할이다. 이들은 학생이 다니던 학원에서 좋은 성과가 나지 않으면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학원까지 찾아준다. 말 그대로 ‘토털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다. 신 대표는 “시작하자마자 반응이 오고 있다”며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성도 갖춘 청소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시스템으로 승부, 교육한류 준비 = 페르마는 시대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페르마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원 수업이 끝나면 온라인으로 숙제를 한다. 숙제뿐 아니라 매주 시험을 본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숙제와 시험의 결과는 페르마 전산망에 축적된다. 축적된 개인별 학업성취도 자료는 학생 지도로 ‘피드백’된다. 강의를 이해하지 못하면 학원 사이트에서 동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모든 강의를 학원 서버에 디지털 동영상으로 축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강사들의 개인기에 의존하지 않는다.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다.” 대부분 학원들의 가장 큰 숙제인 강사 관리에 대한 신 대표의 대답이다. 신 대표는 올해 초부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앞으로 ‘교육한류’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신 대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 필리핀, 캐나다, 호주 등에 현지법인 설립 등의 방법으로 진출했다. 또 캐나다와 미국지역에 투자이민과 연계한 학원 30여개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 대표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강자로 굴립하고 있는 ''닥터 양 SAT''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신 대표는 이 학원의 교육시스템을 들여와 국내 영어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 대표는 중국 교육방송과 방송 프로그램에 페르마의 교육시스템과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 대표는 “세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교육업체들이 사교육이라는 이유만으로 폄하되고 있다”며 “해외시장으로 진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사업에 성공해 사교육이 결코 공교육과 대립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기업들의 해외진출은 유학 사업을 하거나 교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현지 학원을 운영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현지인들이 한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잘 나가는 특목고학원 페르마를 교육기업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자신도 기존 ‘스타강사’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CEO로 변신하고 있다. 스타강사, 강의 잘하는 학원장에서 ‘경영의 달인’으로 변신한 신동엽 대표이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본다.신동엽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9
- 서울지역 외고 구술면접, 이렇게 준비하자 출제범위, 중학교 교과과정으로 축소 … 종합적인 사고력·문제 해결 능력 필요 서울지역 외고들은 일반전형은 물론 특별전형도 공동출제한다. 또 창의사고력 문제는 배제되고 대신 언어와 사회구술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도 공동 출제 = 서울지역 외고들은 교육청 개선방안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구술면접 문항을 출제한다. 중학교 교과 과정이라고 해서 시험이 쉬운 건 아니다. 중학교 3년 전 과정을 출제범위로 하기 때문에 학습 분량도 많다. 또 지엽적인 단순 사실의 암기 여부는 묻지 않는다. 기본적인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사고력과 논리력 및 추론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여러 교과를 통합하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단일 교과 중심의 학습을 벗어나서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 해야 한다. 언어구술은 크게 비문학 독해와 문학 독해, 어휘어법, 논리적 쓰기로 문제 유형을 나눌 수 있다. 비문학 독해는 주어진 자료나 다른 장르 글을 토대로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상황판단 문제가 출제된다. 단순 암기식의 초보적인 언어 공부보다는 글의 전반적인 논리적 구조에 유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한자성어 문제가 매년 출제되므로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문학 독해는 사회교과와 연결된 통합형문제가 출제된다. 어휘어법부분과 논리적 쓰기의 경우 고처쓰기와 높임법이 출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학습해야 한다. 올해 비중이 대폭 높아지는 사회구술은 도표나 그래프 등 주어진 자료를 이용한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교과과정 이외에 시사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사회교과와 언어교과의 통합 문제도 매년 출제되므로 남은기간 동안 이런 유형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영어구술의 경우 대원외고를 제외하고 서울지역 모든 외고에서 출제된다. 매년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문항수가 축소되고 난이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장문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읽고 답을 내는 속독속해 연습도 해야 한다. 또 독해지문이 논리, 사회, 자연, 상식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고력 논리력을 겸비한 독해문제가 출제 되므로 다양한 지문을 통해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울 6개 외고 전망 = △대원외고 = 구술면접에 등장하는 평균 문항 수는 10개 수준이다. 언어, 사회 및 시사(특별전형은 인성 포함)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독해는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언어와 사회 교과가 비슷한 비중으로 출제될 전망이지만 그동안 비중이 그리 크지 않던 사회 교과 문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출제범위는 공동출제이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 지침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도 이미 중학교과서 내용을 지문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암기식 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문제도 지리, 역사, 환경 등 복합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중학교 교과내용을 충분히 공부하되, 신문,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흐름과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 또 교과를 실생활에 연결시켜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능동적,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필요하다. 전형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한다. △대일외고 = 2008학년도 입시에서 올해 시험에서는 창의력 수학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언어, 영어, 인성, 사회(신설)에서 출제된다. 문항 수는 국어 4문항, 사회 4문항, 영어 2문항 등 10문항이다. 학교측은 창의력 수학 대신 언어와 사회를 통해 논리력 추론 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 과목은 정치, 경제, 일반사회, 국사과목을 포함하고, 경제에서는 도표, 그래프 분석능력 등을 평가한다. 사회과목은 교과와 관련된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언어는 작년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통합사회는 올해 사회교과 내에서 통합해 시사문제를 매개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므로 신문 기사나 사설 등을 읽으며 시사이슈를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영어독해의 경우 수능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도록 하고, 영어독해를 준비하는 과정자체가 장문형 영어듣기평가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전 학년, 사회관련 전 교과를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한영외고 = 창의사고력이 난이도 있게 출제되어왔지만 올해부터는 수학·과학개념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 올해는 언어, 영어, 사회(신설)를 출제한다. 단 창의사고력 유형은 언어, 사회에서 논리추론 및 창의력 평가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학, 과학 교과와 관련된 내용은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는 국사, 사회, 지리, 시사영역에서 주어진 자료를 분석, 판단을 요구하며 지식보다는 과과와 관계된 사고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언어는 어법, 단락별 논리전개 순서배열, 논리적 관계 파악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어구술은 지문의 빈칸에 논리적으로 알맞은 단어나 어구를 추론하는 문제가 비롯해 논리적 순서배열 등의 문제를 많이 출제된다. 논리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가능성이 높고 변별력도 큰 편이다. 다른 과목과 연계된 통합교과적 내용의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명덕외고 = 올 입시에서 영어, 언어, 사회(국사포함)로 출제범위를 축소했다. 출제 문항 수는 10문항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다. 교과서 지문에서 50%, 암기형보다는 시사성 있는 통합교과적인 문제에서 각각 50%씩 출제한다. 특히 통합사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잘 대비해야 한다. 논리력, 문제해결력, 논리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중심으로 중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하고, 다양한 독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연습해 두어야 한다. △서울·이화외고 = 창의력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관련 문제를 다뤄보는 것이 중요 하다. 독서와 사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경제·시사문제가 3~4문항 출제 예정이며 교과서 내용에 사회적 이슈가 첨가되는 형태이므로 교과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시험장에서 장문의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