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봉구,과태료 체납자 부동산 압류 서울 도봉구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상습체납자에 대해 부동산을 압류하기로 하고 오는 14일 압류예고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압류대상은 10회 이상의 상습체납자 중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203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1억2100만원에 달한다. 구는 예고문 발송후 일정기간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모두 재산을 압류할 방침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주정차 위반 상습체납자에 대해 자동차를 압류해도 체납액이 많아 채권확보가 안되는 경우가 많고 가산금이 없어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사례가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1-08-02
- 대학가 간판 및 거리 사진전시회 서울시내 대학가중 중앙대 숙명여대 서울교대 홍익대 앞의 거리는 간판 정리가 비교적 깔끔한 반면 세종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한성대 주변은 상대적으로 건물의 간판이 무분별하게 걸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녹색소비자연대(녹소연)은 최근 조사한 서울시내 40개 대학교 앞 거리 및 주변 업소의 간판정리상태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간판정리상태가 양호한 ‘베스트 대학가 5곳’은 △동작구 중앙대앞 서달로 △용산구 숙명여대앞 숙대로 △서초구 서울교대앞 사임당로 △마포구 홍익대앞 홍대거리 △서초구 서울교대 후문쪽 교대앞 거리 등이 꼽혔으며, 특히 서울교대는 인근 거리 2곳이나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건물 외벽에 간판이 마구 설치되고 도로에 입간판 등 불법 적치물이 가득찬 ‘최악의 대학교 거리 5곳’은 △동작구 중앙대앞 흑석로 △광진구 세종대앞 광나룻길 △성북구 성신여대앞 먹자골목 △도봉구 덕성여대앞 덕성여대 입구길 △성북구 한성대앞 한성대 입구길 등이었다. 녹소연은 이번에 선정된 거리와 업소 간판을 사진으로 찍어 다음달 4일까지 지하철 4호선 대학로 혜화역 지하 1층 전시장에 ‘대학가 간판 및 거리 사진전’을 연다. 2001-07-25
- 공릉펌프장 조작미숙 수해커져 “운영자 없는 펌프장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었다.” 서울시 시민감사관과 시의원, 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19일 오후 3시 공릉동 배수펌프장을 방문, 수해피해 원인에 대한 합동 조사를 벌였다. 합동조사단은 공릉동 주민대표와 구청 담당자들로부터 각각 14일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주민대표 고만학씨는 “지난 98년 1573가구가 수해로 침수된 것을 계기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릉배수펌프장을 설치했지만 이를 운영할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아 침수 피해가 커졌다”며 “15일 새벽 1시 40분부터 물이 역류하는 것을 목격했고 2시 30분부터는 지하세대가 완전히 침수했다. 이때 도로는 성인 허벅지까지 물이 차 있었으며 물이 빠지기 시작한 것은 4시 30분 경이었다.”고 증언했다. 현장 직원은 “2시 5분경에 펌프장에 도착, 자연수문을 닫고 2시 50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나 유입수문으로 물이 갑자기 넘쳐 들어와 전원이 꺼져 물을 빼고 3시 30분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의 조사 결과 공릉펌프장은 자동시스템으로 설계돼 있으나 공사가 미처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수동 조작을 하면서 전원이 꺼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조작이 미숙한 직원들이 배수펌프를 작동시켰기 때문에 가동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배수펌프 가동시간은 확실히 규명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동시간은 주민들과 구청직원간 엇갈린 진술로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펌프 가동여부를 기계적으로 체크하기가 쉽지 않아 규명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한편 공릉동 주민들은 합동조사반에 예고된 집중호우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원을 배치하지 않은 노원구청의 안일함과 펌프장 가동시간이 체크되지 않은 점, 침수상황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어 미처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철저한 조사와 조사과정에 대한 공개 등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 노원도봉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2001-07-20
- <내일진단>근조(謹弔), 북한산국립공원(남준기 2001.07.18) 근조(謹弔), 북한산국립공원(남준기 2001.07.18) 남준기 편집팀장 경기도 양주군 교현리 북한산국립공원 경계에는 두 기의 커다란 장승이 서 있다. 97년 7월 환경·산악단체들이 주최한 ‘북한산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한 하늘 큰굿’ 행사 때 세워져 유명한 무속인의 기도와 함께 신성(神性)이 부여된 장승들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을 8차선 터널로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이 장승들을 뽑아내고 건설된다. 장승들이 정확하게 도로공사의 실시설계노선 중앙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97년 하늘 큰굿에 참가한 이들은 “이 장승의 죽음은 곧 북한산국립공원의 죽음”이라고 말해왔다. 물론 장승이 뽑혀나간 뒤에도 봄이면 산들꽃이 다투어 피어나고 여름이면 무서운 천둥번개가 몰아칠 것이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 것이고 낙엽이 진 뒤에는 하얀 눈이 잎을 떨어낸 나무들을 덮어줄 것이다. 그러나 효령대군의 후손들이 수백년 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마을이며 7월이면 온통 군락으로 뒤덮이는 교현리 뒷동산 왕손의 무덤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서북쪽 아름드리 숲에 깃들어 살아온 들도 매연에 찌든 숲에서 더 이상 먹이를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세월이 더 흐른 뒤에는 이 도로가 이런 가슴아픈 사연을 안고 건설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후손들이 도봉산―수락산―불암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시속 100km의 속도로 신나게 달릴 것이다. 혹 어떤 이들은 ‘선조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8차선 고속도로를 놓았을까’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겠지만. 터널공사는 수도권 녹색허파에 말뚝박는 꼴 1859년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 이래 많은 논란이 거듭되었지만, 그래도 한가지 분명해진 것은 있다. 사람은 조물주가 만든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지구라는 행성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종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국립공원 제도는 이런 인식의 반영이다. 인간의 손길로 인해 망가지는 자연환경과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종을 국가가 지정하는 공원으로 묶어 보호하려는 것이다.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는 스스로 이렇게 소개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이지만,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으며 …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7월 11일자로 환경부 협의를 통과했다. 98년 12월 15일 한국도로공사가 환경부에 1차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한 지 2년 7개월만의 일이다. 그 동안 환경부는 모두 3차에 걸쳐 보완요구를 했지만, 결국 7월 11일의 최종 협의사항은 ‘국립공원 통과지역을 박스형 터널로 시공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으라’는 것으로 나왔다. 수도권의 녹색허파에 길이 4.6km, 왕복 8차선 크기의 구멍을 뚫되, 구멍 양쪽을 대롱으로 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자는 것이다. 이런 결정에 이르기까지 환경부나 도로공사 관계자들 모두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2년 7개월 동안 국립공원을 지켜야 할 주무부서인 환경부가 무엇을 했는지, 이미 97년부터 본격적인 문제제기를 받았던 도로공사가 국립공원 우회노선 검토를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북한산 살리기 위해 관통도로 계획 철회해야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 도로건설의 최고 실력가들이 모인 도로공사가 ‘국립공원 우회노선은 없다’는 말로 환경부를 속였고, 이 문제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환경부는 그 말만 믿고 엉뚱한 보완요구만 하고 있었다.” 지난 몇달 동안 환경부, 도로공사와 함께 시민환경단체 대표로 국립공원 우회노선 검토작업에 참여했던 어느 환경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더 말문이 막히는 것은 국내 최고의 도로 전문가들이 끝까지 없다고 주장하던 ‘국립공원 우회 대안노선’이 환경단체의 의견으로 제시되었으며, 설계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일이 이쯤 되었다면 한국도로공사는 책임있는 국가기관으로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북한산국립공원도 보존하기 위해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의정부시 북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남준기 편집팀장 2001-07-18
- 근조(謹弔) 북한산국립공원 경기도 양주군 교현리 북한산국립공원 경계에는 두 기의 커다란 장승이 서 있다. 지난 97년 7월 환경·산악단체들이 주최한 ‘북한산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한 하늘 큰굿’ 행사 때 세워져 유명한 무속인의 기도와 함께 신성(神性)이 부여된 장승들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을 8차선 터널로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이 장승들을 뽑아내고 건설된다. 장승들이 정확하게 도로공사의 실시설계노선 중앙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97년 하늘 큰굿에 참가한 이들은 “이 장승의 죽음은 곧 북한산국립공원의 죽음”이라고 말해왔다. 물론 장승이 뽑혀나간 뒤에도 봄이면 산들꽃이 다투어 피어나고 여름이면 무서운 천둥번개가 몰아칠 것이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 것이고 낙엽이 진 뒤에는 하얀 눈이 잎을 떨어낸 나무들을 덮어줄 것이다. 그러나 효령대군의 후손들이 수백년 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마을이며 7월이면 온통 군락으로 뒤덮이는 교현리 뒷동산 왕손의 무덤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서북쪽 아름드리 숲에 깃들어 살아온 들도 매연에 찌든 숲에서 더 이상 먹이를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세월이 더 흐른 뒤에는 이 도로가 이런 가슴아픈 사연을 안고 건설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후손들이 도봉산―수락산―불암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시속 100km의 속도로 신나게 달릴 것이다. 혹 어떤 이들은 ‘선조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8차선 고속도로를 놓았을까’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겠지만. 수도권의 녹색허파에 길이 4.6km, 왕복 8차선 터널이 1859년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 이래 많은 논란이 거듭되었지만, 그래도 한가지 분명해진 것은 있다. 사람은 조물주가 만든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지구라는 행성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종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국립공원 제도는 이런 인식의 반영이다. 인간의 손길로 인해 망가지는 자연환경과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종을 국가가 지정하는 공원으로 묶어 보호하려는 것이다.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는 스스로 이렇게 소개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이지만,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으며 …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7월 11일자로 환경부 협의를 통과했다. 98년 12월 15일 한국도로공사가 환경부에 1차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한 지 2년 7개월만의 일이다. 그 동안 환경부는 모두 3차에 걸쳐 보완요구를 했지만, 결국 7월 11일의 최종 협의사항은 ‘국립공원 통과지역을 박스형 터널로 시공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으라’는 것으로 나왔다. 수도권의 녹색허파에 길이 4.6km, 왕복 8차선 크기의 구멍을 뚫되, 구멍 양쪽을 대롱으로 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자는 것이다. 이런 결정에 이르기까지 환경부나 도로공사 관계자들 모두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2년 7개월 동안 국립공원을 지켜야 할 주무부서인 환경부가 무엇을 했는지, 이미 97년부터 본격적인 문제제기를 받았던 도로공사가 국립공원 우회노선 검토를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환경단체 제시 ‘국립공원 우회노선’ 설계상 문제 없어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 도로건설의 최고 실력가들이 모인 도로공사가 ‘국립공원 우회노선은 없다’는 말로 환경부를 속였고, 이 문제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환경부는 그 말만 믿고 엉뚱한 보완요구만 하고 있었다.” 지난 몇달 동안 환경부, 도로공사와 함께 시민환경단체 대표로 국립공원 우회노선 검토작업에 참여했던 어느 환경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더 말문이 막히는 것은 국내 최고의 도로 전문가들이 끝까지 없다고 주장하던 ‘국립공원 우회 대안노선’이 환경단체의 의견으로 제시되었으며, 설계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일이 이쯤 되었다면 한국도로공사는 책임있는 국가기관으로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북한산국립공원도 보존하기 위해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의정부시 북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남준기 편집팀장 총 12매 2150자 2001-07-18
- 학교주변 교육환경개선사업 시행 서울 도봉구는 방학기간중 관내 96개 학교주변의 통학로를 정비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봉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등 학교주변의 보도를 신설하고 교통안전표지판 등 관련시설을 확충, 통학로를 확보하는 한편 학교주변 노점상 및 적치물을 집중 정비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별 2개조로 선도반을 편성, 청소년 선도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도봉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2001-07-15
- ‘여당지구당 간부’ 사칭 돈 받아 서울 노량진경찰서가 12일 단란주점 업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된 한 모(44.서울도봉구 방학동)씨를 민주당 도봉갑지구당 사무국장이라고 했으나 이는 한씨의 사칭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가 당초 고위층을 안다고 행세하면서 사기를 쳤고, 조사에서도 자신을 지구당 사무국장으로 소개하면서 위세를 부렸다. 그러나 경찰이 해당 지구당에 확인한 결과, 지구당 사무국장은 이 모씨로 밝혀지면서 한씨의 사기행각이 드러났다. 한씨는 서울 동작구 N단란주점 업주 송 모(55)씨가 지난해 10월초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자 “고위층을 통해 이를 풀어주겠다”고 속여 같은 달 14일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윤 모(43)씨 등 2명을 통해 송씨로부터 400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01-07-12
- 부음] 김영배 전 금호전기부사장 모친상 등 ▶ 이은우 전 미미네소타한인노인회회장 별세, 상호 전 도봉경찰서장· 상복 재미· 상은 재미· 상열 재미· 상도 재미 부친상=3일19시 서울대병원, 발인 13일10시, (02)760-2027 ▶ 김순곤 한신공영㈜상무이사 부인상, 종인 학생 모친상=10일18시30분 서울중앙병원, 발인 12일9시, (02)3010-2291 ▶ 송승부 대구MBC보도국장 부친상=11일9시 강북삼성병원, 발인 13일8시, (02)2001-1097 ▶ 김용수 전 대한주택공사부장· 용범 전 상업은행지점장· 용기 양산석계교회담임목사 부친상, 이범희 한양대직원· 한일환 변호사· 최정용 지하철공사계장 장인상=11일7시30분 서울대병원, 발인 13일10시30분, (02)760-2014 ▶ 박주원 삼성SDS경영지원실장· 주철 대원하이테크(주)대표· 주성 (주)비아이씨엔에스대표 부친상=10일23시4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6시, (02)3410-6916 ▶ 유전하 농업· 성하 운수업· 오하 자영업 부친상, 김용걸 금융감독원보험검사국수석검사역 장인상=11일12시30분 경북 안동시 류병원, 발인 13일9시, (054)841-2062 ▶ 박홍일 KBS창원취재부장· 홍규 김해가야스포츠프라자대표· 홍모 사업 모친상=11일4시30분 창원병원, 발인 13일7시, (055)281-8711 ▶ 한상현 ㈜영원산업개발상무이사· 광현 ㈜태협엘콘대표이사· 용현 외환은행(BSP/CASS)팀장 모친상, 김민영 서울은행노량진지점장 장모상=10일6시30분 서울중앙병원, 발인 12일8시30분, (02)3010-2267 ▶ 김영웅 디오텔대표 모친상, 최겸수 SBS방송지원본부부본부장· 박봉서 전 서울시도시계획국근무 장모상=11일10시, 일산병원, 발인 13일10시, (031)902-5499 ▶ 김영배 전 금호전기부사장 모친상, 주정훈 정읍기독병원원장 장모상=11일9시, 서울중앙병원, 발인 13일9시, (02)3010-2237 2001-07-11
- 우수신협탐방: 중랑구 태릉신용협동조합 중랑구 중화동 태릉시장에 위치한 태릉신용협동조합은 80년 수산교회 교우들이 설립했다. 93년 중화동 지역주민신협으로 변경했으며, 99년 노원구에 있는 공릉제일교회 신협과 합병하여 현재 조합원수 5500명, 자산 276억원, 직원 11명에 이르는 든든한 신협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중랑구 중화동 태릉시장에 있는 본점을 중심으로 노원구 공릉역 근방에 지점을 두고 영업을 하고 있다. 공릉동에 있는 지점의 영업 성장률이 매년 4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백석빈 상무는 “30대의 젊은 실무책임자로서 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태릉 신협이 이렇게 외형 성장과 내실을 기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외환위기직후 발생한 손실에 따른 무배당 사건이었다. 지난 외환위기로 인하여 조합도 대외투자에서 많은 잠재 손실을 갖고 있었다. 당시 부실을 정리하지 않고 다음연도로 이월도 가능했으나 부실한 투자자산을 전액 털어버려 무배당하는 일이 있었다. ‘조합원의 이익보다는 조합이 먼저 건실해져야지’라는 조합원들의 격려로 직원들은 힘을 얻고 일부 급여를 반납하며, 우리 협동조합이라는 사명으로 정진하여 1년만에 흑자경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둘째, 지난 99년 추진했던 공릉신협과의 합병으로 인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존폐의 위기에 있던 신협을 노원구 지역과 조합원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또한 협동조합의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99년 4월 조합원들의 승인을 거쳐 8월 금융감독위원회 인가를 받았다. 합병을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누수현상을 최소화하고자 수시로 직원회의를 갖고 직원들의 의견 개진을 반영하여 전략을 세웠다. 합병후 18개월 안에 이익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1년정도 늦어지게 됐지만 건실한 조합·투명한 조합이라는 목표를 두고 조합원들에게 영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셋째, 신협의 꽃인 파출업무 특화이다. 이 지역은 근린생활시설 지역이여서 파출업무(상가에서 조합원의 모든 금융업무를 처리 함)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의 유대 및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대출로 긴급한 자금을 융통해주는 밀착경영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태릉신협은 지역 상인들에게 협동조합의 장점을 홍보하는 전도사의 역할로 정신무장 됐으며, 눈이오나 비가오나 저녁6∼7시까지 정예요원 3명이 중랑구와 노원구를 번개처럼 방문하며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동일 주임은 “파출업무를 나가면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충고를 해주는 조합원이 많다”며 파출업무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신협은 은행에 비하여 전산 카드 자동이체 등의 업무가 원활하지 못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로 부족한 것을 대행해 보완하고 있다. 중앙회에서는 카드사업과 CMS계좌 등 금융권간 자금이체가 자유로워지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고객의 가려운 곳을 찾아서 긁어주는 것이 창구업무의 기본”이라는 말하는 문혜숙 주임의 얼굴에서 태릉신협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노원도봉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2001-07-11
- 우수신협탐방: 중랑구 태릉신용협동조합 중랑구 중화동 태릉시장에 위치한 태릉신용협동조합은 80년 수산교회 교우들이 설립했다. 93년 중화동 지역주민신협으로 변경했으며, 99년 노원구에 있는 공릉제일교회 신협과 합병하여 현재 조합원수 5500명, 자산 276억원, 직원 11명에 이르는 든든한 신협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중랑구 중화동 태릉시장에 있는 본점을 중심으로 노원구 공릉역 근방에 지점을 두고 영업을 하고 있다. 공릉동에 있는 지점의 영업 성장률이 매년 4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백석빈 상무는 “30대의 젊은 실무책임자로서 직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태릉 신협이 이렇게 외형 성장과 내실을 기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외환위기직후 발생한 손실에 따른 무배당 사건이었다. 지난 외환위기로 인하여 조합도 대외투자에서 많은 잠재 손실을 갖고 있었다. 당시 부실을 정리하지 않고 다음연도로 이월도 가능했으나 부실한 투자자산을 전액 털어버려 무배당하는 일이 있었다. ‘조합원의 이익보다는 조합이 먼저 건실해져야지’라는 조합원들의 격려로 직원들은 힘을 얻고 일부 급여를 반납하며, 우리 협동조합이라는 사명으로 정진하여 1년만에 흑자경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둘째, 지난 99년 추진했던 공릉신협과의 합병으로 인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존폐의 위기에 있던 신협을 노원구 지역과 조합원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또한 협동조합의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99년 4월 조합원들의 승인을 거쳐 8월 금융감독위원회 인가를 받았다. 합병을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누수현상을 최소화하고자 수시로 직원회의를 갖고 직원들의 의견 개진을 반영하여 전략을 세웠다. 합병후 18개월 안에 이익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1년정도 늦어지게 됐지만 건실한 조합·투명한 조합이라는 목표를 두고 조합원들에게 영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셋째, 신협의 꽃인 파출업무 특화이다. 이 지역은 근린생활시설 지역이여서 파출업무(상가에서 조합원의 모든 금융업무를 처리 함)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의 유대 및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대출로 긴급한 자금을 융통해주는 밀착경영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태릉신협은 지역 상인들에게 협동조합의 장점을 홍보하는 전도사의 역할로 정신무장 됐으며, 눈이오나 비가오나 저녁6∼7시까지 정예요원 3명이 중랑구와 노원구를 번개처럼 방문하며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동일 주임은 “파출업무를 나가면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충고를 해주는 조합원이 많다”며 파출업무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신협은 은행에 비하여 전산 카드 자동이체 등의 업무가 원활하지 못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로 부족한 것을 대행해 보완하고 있다. 중앙회에서는 카드사업과 CMS계좌 등 금융권간 자금이체가 자유로워지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고객의 가려운 곳을 찾아서 긁어주는 것이 창구업무의 기본”이라는 말하는 문혜숙 주임의 얼굴에서 태릉신협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노원도봉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200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