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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입시 동시 실시에도 특목고 인기는 계속 될 것” Q 2019학년도 고입은 과고를 제외한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를 동일선상에 놓고 1곳을 지원해야 한다. 특목고 자사고 선발효과를 약화시켜 공교육을 정상화 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의지가 통할 것으로 보는지?A 공교육이 정상화 되지 못하는 이유를 잘못 분석하고 있다고 본다. 특목·자사고가 대입에서 실적을 내는 것은 학교 차원에서 준비하고 완성시킨 수시 체제가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지 선발효과 덕분이 아니다. 물론 고입 지형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특목·자사고가 구축해 놓은 수시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한다. Q 2018년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실시된다. 교육당국은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자, 일반고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할 수 있게끔 고교학점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연구학교,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씨앤씨는 교육정책의 변화에 대해 어떤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A 일반고의 경우 일부 과학중점학교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고교학점제 도입만으로 일반고와 특목·전자고 간의 격차가 메워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일반고는 학생 구성이나 투자 재원의 규모, 교사들의 열정에서 아직은 전자고나 특목고 수준을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라고 보기 때문이다.씨앤씨에서는 특목고나 전자고가 당분간은 학교 시스템, 교사들의 열의, 우수한 학생 선발 등의 요인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에 대해 학부모들도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지난 1월부터 씨앤씨는 특목 수학관과 영재과학반을 중심으로 ‘과학예술영재고 입시’에 알맞은 커리큘럼 수업을 하고 있다. 과학예술영재고는 학교 커리큘럼과 학습 목표가 융합적이다. 문과, 이과 성향을 가진 학생 중 이과 성향이 더 높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돼 특별히 예술영재고 진학을 위주로 하는 클래스를 만들게 된 것이다.그리고 특목고에 진학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적성을 알고 열심히 과학별 학습에 힘쓰면, 일반고에 진학하더라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공계열 진학을 원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과학중점학교’ 진학을 추천하고 있다.Q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굳이 외고에 가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다. A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시에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아직까지는 외고나 국제고가 단연 최고의 선택지다. 외국어와 관련한 교과 및 비교과의 우수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각종 교내 경시, 동아리 등 종합적인 수시 대비 시스템을 외고만큼 잘 갖춘 전국권 자사고나 일반고가 없기 때문이다.요즘 강남, 목동의 일반고는 이과계열 재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학교 시스템은 미흡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외고의 강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Q 씨앤씨 입시전략연구소가 다른 교육기관의 연구소와 차별화 된 점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특목고 입시에 필요한 비교과 활동을 컨설팅 해주는 것이 CDP라면, 씨앤씨 입시전략연구소에서는 대학과 그 이후의 진로까지 큰 틀의 로드맵을 그려준다.씨앤씨 입시전략연구소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서 학습과 연계시켜서 긍적으로는 고입 대입에서 성공하도록 가이드 하고 있다. 그래서 입시 컨설팅뿐만 아니라 다중지능 검사와 인터뷰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의 진로를 찾아주며 적합한 학습/비교과 활동을 추천하여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중학교 졸업 이후 이제 대세인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 할 수 있도록 진로와 연계된 학교 내 활동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코칭 하고 있다. 학생 성향에 맞는 독서 잡지 추천뿐만 아니라 자율동아리 만들기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어드바이스 한다. 2018-03-01
- 입시 연구원만 20명 새정부 교육 정책 . 목동 씨앤씨가 주목 받는 이유 올해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2019학년도 고입은 동시 실시로 가닥이 잡혔다. 새 정부 들어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씨앤씨 학원 신원식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Q 문재인 정부 들어 교육정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고교 정상화를 위해 특목고 자사고 폐지가 논의 됐다가 한발 물러서 특목고와 일반고 동시 선발로 가닥이 잡혔다. 상위권 학생들에게 맞는 수월성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과 현재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적잖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A ‘공교육 정상화’ 뒤에 늘 따라 붙는 말이 있다. 특목고 폐지, 사교육 축소다. 과연 이것이 해법일까? 새 정부의 교육당국이 내놓는 정책을 보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쏟는 엄청난 에너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 2019학년도 고입 동시 실시도 문제가 있다. 고입 동시 실시 내용을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지원할 때 ‘불합격 시 교육감이 임의로 일반고에 배정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집에서 먼, 그다지 원하지 않는 고교에 배정되거나 최악의 경우 고입재수를 선택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에 고교 선택이 꽤 복잡하게 됐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해야 하는 건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으로 남는다.특목고 자사고에 지원해 탈락의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대입 실적이 우수한 일반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는 점도 충분히 예상되는 포인트다. 일반고에서 수시 실적이 좋은 곳이 어딘가. 바로 강남학군이다. 학종 중심 대입에서 사교육 시장이 공고한 강남학군은 힘을 못 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서울대 수시 실적이 우세했던 걸 학부모들은 이미 알고 있다. 최근 강남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걸 보면서 그런 징후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Q 특목고 입시의 대표 주자인 씨앤씨는 교육정책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A 고입 동시 실시로 전기고로 남게 된 과학고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후기 선발체제에서 벗어나 특차 성격으로 진행되는 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한다. 그래서 올해부터 씨앤씨는 외고 전자고를 넘어서 과학예술영재고, 과학고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목 수학관과 영재과학반을 중심으로 특별히 ‘과학예술영재고 입시’에 알맞은 커리큘럼과 우수한 강사를 도입해서 지난 1월부터 수업을 하고 있다.Q 대입을 위해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중학교 시기에 기초를 튼튼히 다져놓아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유학기제로 공부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는 현재 씨앤씨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A 대학 입시의 본질은 ‘학습 능력 우수자’를 선발하는 것이다. 비교과 활동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들을 구체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찾지 못하면 학습의욕도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입시에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목표 설정을 위해서 씨앤씨 입시전략연구소에서는 ‘자신의 적성 찾기를 위한 다중지능검사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연계한 CDP 시스템이 있다. CDP에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한다. 인력 충원과 상담에 필요한 공간, 정보 수집 비용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여타 학원에서는 흉내조차 내기 힘든 씨앤씨만의 시스템이다.Q 재원생들에게 들으니 씨앤씨 선생님들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A 씨앤씨는 최상위권부터 모든 레벨에 걸쳐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강사들이 가르치고 있다.씨앤씨 재원생 7000여 명은 개성도 다 다르고 실력과 공부법도 모두 조금씩 다르다.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눈높이와 실력에 맞추어 밀착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의 성향을 가장 잘 아는 강사가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모든 강사들이 학생의 학습능력을 120% 끄집어낼 수 있는 데는 강사 한 명 한 명이 수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강의와 상담으로 이원화 돼 있는 씨앤씨의 시스템이 있다.‘씨앤씨의 강사들은 최고의 인재’라는 인식하에 신뢰하고 모든 걸 자율에 맡긴다. 씨앤씨 강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교재, 수업 방법, 학생 관리 기법 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단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고, 실력이 향상되고, 좋은 입시 결과를 내야 한다. 그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는 물론 모든 레벨의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도 아주 높다. 눈에 보이는 입시 결과 덕분에 특목관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씨앤씨는 재원생 모두가 만족하는 학원이라고 자부한다.씨앤씨, 2018학년도 특목 입시 187명 합격자 배출2000년 1월 강사 1명, 학생 10명으로 시작한 씨앤씨 학원은 현재 학생 7000여 명, 강사 및 직원 200여 명에 달하는 대형 학원으로 성장했다.씨앤씨는 2006년 특목고 응시 첫해 합격률 72%를 필두로 현재까지 꾸준히 7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2007년도 용인외고 수석 합격 및 2008년도 명덕외고 수석 합격을 거쳐, 2011년도에는 91%가 넘는 합격률을 보였으며, 2012년 입시에서도 대원, 대일, 하나, 용인외고 100% 합격과 서울권 지역제한응시 이후 최고의 합격인원인 72명을 합격시켰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명덕외고 최다 입학생을 배출했고, 상산고와 서울 국제고는 전원 합격의 결과를 이뤄내 78명을 합격시켰다. 2015학년도 118명, 2016학년도 145명, 2017학년도 171명 등 해마다 특목고 입시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씨앤씨는 2018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 역대 최다인 18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또 다시 기록을 세웠다. 씨앤씨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키워드 ‘CDP’씨앤씨의 입시 실적에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경력개발프로그램)가 주효하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궁극적으로 생활기록부 관리를 통해 입시에서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든 학생 적성 관리 프로그램으로 타 학원과는 차별화 된 씨앤씨만의 노하우다. 씨앤씨 특목관에서는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본관과 목동관 재원생들의 경우에는 신청자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씨앤씨만의 컨설팅 시스템인 CDP는 성적관리는 물론 학교의 내신과 학원 자체의 승반시험인 진단평가, iBT TOEFL이나 TEPS의 모의형태인 월말평가를 비롯해 체험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의 비교과 활동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CDP 담당자는 입시전략연구소에서 분석한 개별 학생의 적성 및 진로, 적합 고교 및 대학 전공에 대한 보고서를 기초로 활동을 한다. 예를 들면, 한 학생이 다분히 융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적성상 컴퓨터공학 전공이 적합하므로 하나고 등 전국적 자사고에 진학이 향후 대입에 유리하다는 소견서를 입시전략연구소에서 CDP 담당자에게 전달할 경우, CDP 담당자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교과 활동과 비교과 활동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그래서 이 학생에게 필요한 동아리, 봉사독서활동 및 진로체험활동을 소개해서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만일 아직 진로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학생이 있으면, 컨설팅을 할 때 TED에 있는 각 전공영역별 동영상을 같이 보면서 진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체험활동 및 독서에 관한 조언을 해서 학생이 자신의 적성을 찾도록 도움을 준다.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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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글로벌 시대, 7개 국어로 이야기해요~ 7개 국어로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언어교류연구소 산하 히포패밀리클럽 강서양천모임 회원들이다. 유치원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다양한 언어로 말하고 노래한다. 다언어(多言語)에 흠뻑 빠진 히포패밀리클럽 강서양천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보았다.다언어를 배우다? 아니, 다언어에 젖어들다!여기, 오랜 기간 배워온 영어조차 쉽게 입에서 뗄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감히 ‘7개 국어로 이야기하자’고 권하는 모임을 소개한다. 토요일 오후 7시, 강서구의 한 학원에서 ‘히포패밀리클럽 강서양천 모임’회원들을 만났다. 히포패밀리클럽은 일반적인 외국어 동아리와 달리 가족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태국어 아라비아어 등 7개 언어를 기본으로 그 이상의 다양한 나라 언어를 익히고 있다. 회원의 연령대와 참가자들의 지역도 다양하다. 초등학교 학생과 엄마로 구성된 가족 회원들을 비롯해 대구, 진주 등 멀리 다른 지방에서 올라온 중학생과 성인들도 모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다 모이면 의자에 앉아 각자 자신 있는 외국어로 자기를 소개하는데 내용을 알든 모르든 발표자의 말을 따라하거나 적절하게 호응해주는 부분이 독특하다. 서로에 대한 호칭은 실버, 클로이, 줄리 등 닉네임으로 정하고 있다.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친구처럼 지내기 위한 방법이라고 한다. 소개가 끝나고 나면 ‘Sing along dance along’의 첫 글자를 딴 ‘싸다 SADA’ 타임이 이어진다. ‘싸다’ 역시 스페인어 일본어 영어 아라비아어 중국어가 뒤섞여 정신이 없는데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 이들은 익숙한 듯 즐거운 표정이다. ‘히포패밀리 클럽’은 외국어를 배운다고 말하지 않는다. CD에서 흘러나오는 언어를 듣고 따라하며 노래와 율동으로 즐긴다. 제대로, 정확하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자연스레 따라하고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히포패밀리클럽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메타카츠’라고 불리는 ‘언어를 노래하는’ 활동이다. 히포패밀리클럽에서 제공하는 오리지널 다언어 CD를 이용해 어떤 언어든 들리는 대로 따라하며 언어가 가지는 리듬과 멜로디 등의 특징을 통째로 습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의미를 몰라도 큰 소리로 반복함으로 언어에 익숙해지도록 만든다.다양한 국제교류 통해 다언어환경 노출시켜히포패밀리클럽은 일본, 대만, 러시아, 멕시코, 미국, 말레이시아 등 매년 세계 곳곳의 히포패밀리 회원가정과의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다언어환경을 접하며 새로운 가족과 친구를 만들고 있다. 홈스테이 교류 후에는 전국의 히포패밀리클럽 모임에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아직 홈스테이를 접하지 못한 가족이나 어린 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는 언어뿐 아니라 사회성과 봉사정신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되고 있다. 혼자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연령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이다. 홈스테이 기간은 방학을 이용해 2주에서 한 달 정도, 각 가정에 한 명씩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등학생부터는 유럽권,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에서 1년 동안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홈스테이와 외국인을 집으로 초대해 같이 지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비회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데 외국손님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한 비회원은 1회에 한해 해외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전국적인 모임으로 확장되길 원해히포패밀리클럽의 본부는 일본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히포패밀리클럽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히포패밀리클럽의 활동이 활발하다고 한다. 클럽의 진행자 역할은 맡은 사람은 ‘펠로우’라고 부른다. 펠로우는 회원들의 주문에 따라 CD를 틀어주거나 발표자를 지목하는 등 전반적인 모임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회원들은 누구라도 펠로우가 될 수 있다. 곧 용인으로 이사를 가는 유정아(신정동, 43세)씨는 그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히포패밀리클럽을 만들어 펠로우로 활동할 예정이다. 히포패밀리클럽 회원들은 모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이들이 다언어환경을 풍부하게 경험하고 특히 자녀들이 글로벌사회의 리더로 어디서든 당당하고 주도적인 사람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히포패밀리클럽 강서양천 모임의 남은이 펠로우는 “간혹 종교나 정치적인 색채를 띤 모임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고 다언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순수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는 만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체험을 한 후 가입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참가해보시라”고 권했다. 모임시간: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7시가입문의: 010-9886-8651 (문자만 가능)남은이 펠로우(화곡동)다양한 언어로 가족과 몸을 부대끼며 할 수 있는 모임이라 즐겁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족과 사귀고 비교 없이 자녀를 키우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또한 히포패밀리클럽의 장점이지요.유정아, 박연우, 박현우 가족(신정동)몰랐던 언어를 조금씩 알라가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일본 사이타마에 다녀온 것과 일본친구도 우리 집에 머물다 간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윤경, 김민준 가족(마곡동)3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홈스테이를 통해 세계의 좋은 친구도 사귀고 여러 언어를 즐겁게 익힐 수 있어요. 지난 여름방학 때 일본친구와 서로 교환해서 홈스테이를 했는데 무척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박혜은, 구민주 가족(신정동)매주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를 이곳의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답니다. 일본과 러시아에 관심이 많은데 그곳으로 홈스테이를 가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3-01
- “소논문 한편 없어도 의대 합격했어요”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책에서 알게 된 자신의 삶과 타인을 사랑하는 법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한 조현준 학생(영일고 졸)은 뇌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게 된 <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운동화 신은 뇌>와 생명과학 동아리 활동, 어려서부터 즐겼던 농구를 합쳐 스포츠 정신의학을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공대보다는 생물을 좋아했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의대를 선택했다. 하지만 진로 위기도 있었다. 고2 여름방학, 공부로 지쳐있을 때 레지던트를 하는 아는 형이 ‘의대 와서 공부해 보니 고3 공부는 별거 아니다. 왜 의대를 가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과연 의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좋아했어요. 학교가 끝나면 농구장에서 밤 12시 불이 꺼질 때까지 슛을 쏘곤 했어요. 미치도록 슈터가 되고 싶었습니다. 아마추어 농구대회에서 주목받고 선수로 스카우트 돼 1년 동안 선수로 생활했습니다. 공부가 힘들 때는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으로 체대를 준비할까 생각도 해 보았어요. 고등학교 3년 동안 교내 마라톤대회 1등을 놓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무슨 일이든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과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믿고 존중해 주는 부모님 덕분에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현준군에게 의사의 꿈을 갖게 해준 또 하나의 사건은 이태석 신부가 쓴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라는 책이었다. 수업 시간에 이태석 신부에 대한 영화를 본 후 더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됐고,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기 좋은 길임을 알았고 의사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이태석 신부는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난한 아프리카에 의료와 선교를 진정한 사랑의 가치로 실천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의 상처뿐인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했던 모습에서 첼로, 농구, 그림 등을 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만 사용했다는 걸 깨닫게 됐고, 이를 타인을 위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삶과 타인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임을 배웠기 때문입니다.”흔한 소논문 한편 없어종합전형을 준비하면 소논문이 있어야 한다는 학종 공식을 넘어서 현준군은 소논문 한 편 없이 의대에 합격했다. 사실 소논문이 계획에 없었던 건 아니다. 탐구대회에 나가기 위해 팀을 만들고 주제만 선정하는데도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실험을 며칠씩 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자 결국 포기했다. 논문을 포기하는 대신 내신을 선택했다. 전교 1등을 유지했지만 현준군은 사교육은 거의 받지 않았다. 자신의 학습에서 부족한 점과 관계없이 필요 이상의 학원 숙제를 하며 시간을 낭비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학교 도서관에서 꾸준히 공부했다. 대신 진로 관련 비교과는 봉사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준군은 중학생 때부터 외국인 무료진료소인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에서 활동했다. 이곳에서 외국인 환자가 오면 접수를 받고 줄을 세우고 알맞은 진료 장소로 안내하는 심부름을 했다. 학생부를 채우기 위해 봉사를 알아보다 시작한 활동이었고 맡은 역할이 크지 않아 빠지려고 했다. 하지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 환자들을 안내할 때마다 여러 가지 언어로 자주 ‘고맙다’는 말을 들었고, 한 사람이라도 없으면 의료시스템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를 했다. “외국인 노동자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손짓, 몸짓으로 대화를 하며 5시간 동안 질서를 잡느라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낯선 곳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온 가난한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환한 미소로 돌아갈 때 봉사활동의 중요함을 깨달았어요.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어떤 일이라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 깨달았습니다.” 배움의 열정과 지·덕·체 다방면으로 가능성 어필의료봉사 외에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봉사에도 참여했다. 매주 한 번 점심시간에 급식을 빨리 먹고 도시락을 들고 어르신 집을 방문해 말벗을 하는 활동에서 할머니가 손을 잡고 ‘고맙다’며 인사하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참여했다. 가을에는 김치를 담가 가져다주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가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보았더니 ‘배우고 싶은 열정과 다방면으로의 가능성, 그리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 즉 지·덕·체를 갖춘 조화로운 인재’가 아닐까 싶어요. 농구선수로 활동한 것, 생물동아리와 여러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이끈 것, 미술 영재원을 다닌 경험, 신사임당의 초충도 중 ‘양귀비와 도마뱀’에 대한 비평문을 작성해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리게 된 것, 외국인 진료소 활동 등 다방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합격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과 수시를 굳이 나누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학습에 충실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비교과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2018-03-01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여섯 번째 걸음 : 창의적 체험활동 관리 - (2)동아리활동 우수 기재 사례 분석 지난 칼럼에서는 동아리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학생은 기재 내용을 고민하기 전에 우선 학생부 기록의 원본에 해당하는 활동 자체에 충실해야 합니다. 다만 동일한 활동에 대해서도 어떻게 기재하느냐에 따라 평가 자료로서의 가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학생의 잠재 역량과 전공 분야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는 기재 방식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첫 번째 사례“(경제 동아리) 영상물 ‘자본주의(EBS) 5부작’을 보고 자본주의 역사와 문제점,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예금자보호법’이 예금인을 보호하는 것도 있지만, 뱅크런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하였음. 토마 피게티의 ‘21세기 자본’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지와 관련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에 대하여 자신은 사회적 합의 전제하에 선별적 복지가 합당하다고 발표하였음. 방과 후에는 경제신문 기자와의 만남에서 경제와 관련하여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 알아보는 적극성을 보였으며, ‘생글생글’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적 이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고, ‘나쁜 사마리아인’, ‘사다리 걷어차기’ 같은 경제 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으면서 관련 대외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하였음.”이 사례는 경제학 전공을 지망하는 학생의 실제 기재내용입니다. 이 학생은 경제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학교에 다녔던 터라, 경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제학에 관한 적합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재된 내용을 보면 이 학생의 활동 양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활동 과정에서 얻게 된 문제의식은 물론 사회적 논란에 대한 나름의 소신을 형성하게 된 과정이 밑줄 친 대목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전공 학문을 향한 학생의 적극적인 태도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막연히 어떤 활동들을 했고, 그저 열심히 했다는 수준의 기재 방식으로는 학생의 개인적 특성이나 장점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두 번째 사례“(화학동아리) 동아리 부회장으로서 매주 활동시간에 실험 준비 및 결과 정리를 도맡아 하였으며, 여러 가지 약품과 시약 및 실험기구들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꼼꼼한 모습을 보임, 과학 동아리 연합전시회(2014.08.11.)에 부원들과 함께 참가하여 알코올 총 실험, 신호등 실험, 전극으로 글씨 쓰기 등 다양한 실험들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보임으로써 다른 학생들의 화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킴. 특히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인 신소재 개발과 관련된 ‘전극으로 글씨 쓰기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전기신호가 전달될 때 패널의 형광물질이 발광하면서 글씨가 나타나는 현상을 생생하게 관찰하게 되어,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기록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더욱 강한 동기를 얻게 됨. 또한 동아리발표회(2015. 01. 08.)에서 부스를 설치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드라이아이스 실험, 손난로 만들기 등의 실험을 시연하며 동아리를 효과적으로 홍보함.”이 사례의 학생은 밑줄 친 기재내용을 통해 자신이 지망하는 신소재 개발 분야를 향한 열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냅니다. 관련된 ‘전극으로 글씨 쓰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소재의 개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였고, 이를 계기로 전공 분야를 향한 열정을 더욱 키우게 되었다는 정보를 평가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밑줄 친 문장은 해당 활동이 지망 전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히고, 학생이 느낀 점을 추가적으로 전달할 뿐이지만, 동아리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이 강화되는 과정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이처럼 희망진로나 전공과 연계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활동에 임해온 학생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전공 학문을 향한 신념과 학생에게 생긴 변화들을 생생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재 방식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추상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기재 방식은 평가자에게 식상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활동에 대해서도 학생의 개인적 특성과 활동양상이 생생하게 드러나도록 기술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이종근 강사한맥국어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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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샘에게 듣는 입시이야기] 배영준 보성고 교사 “진학은 심리게임입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입시 전형의 맥락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배영준 보성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명쾌하게 말한다.그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성적표만 보면 성향과 향후 성적 추이, 주위 평판까지 족집게처럼 짚어내며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이드한다. “과목별로 어떤 문제를 맞고 틀리나?, 모의고사 성적 패턴, 내신과 모의고사의 상관관계를 보면 수능시험에서 예상 성적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교내 수상 실적과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 사항 기록들, 동아리활동 내역을 보면 아이의 진짜 실력이 보이지요.”학생부만 봐도 학생이 보인다!생기부, 성적표에 적힌 숫자와 글자 속에 담겨있는 함축적인 의미, 연결 고리를 평가자의 관점에서 예리하게 해석해 내는 능력이 배 교사는 빼어나다. “오답이라도 매력적인 오답을 쓴 학생들이 있어요. 이럴 땐 학습역량이 탄탄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저력이 있는 지를 면밀히 살펴야 하지요. 반대로 시험 운이 좋았던 학생이라면 점수 거품을 거둬내고 판단해야겠지요.”합격과 불합격이라는 냉정한 입시 관문을 통과해야 할 수험생들을 위해 그는 최대한 평가자 관점에서 분석해 유리한 전형,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이드한다.그동안 수집한 자료, 정보, 상담 사례, 현장 노하우를 풀어낸 ‘자신만만 학생부&자소서’책은 3만8000부가 팔렸을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스테디셀러다. 또한 전국 중고교로 진로진학특강을 가장 많이 다니는 현직교사로도 유명하다. 방학 때마다 교사 연수를 위해 하루 평균 2~3회의 살인적인 특강 스케줄을 거뜬히 소화한다.“입시 전쟁을 함께 치르는 동료라는 동질감 때문에 교사 대상 실무 강의 때는 학부모설명회 보다는 좀 더 내밀하고 예민한 진학이야기까지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보람도 크지요.”가까운 강남권 고교부터 멀리 제주까지 전국을 누비며 분석하는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데이터, 교사들과 공유하는 진학 사례는 입시 정보의 보고다.학교마다 최상위권 학생들 생기부, 자소서를 검토해 달라는 동료 교사들의 부탁을 그는 언제든 흔쾌히 들어준다. 학생이 놓친 부분을 첨삭해 주고 필요한 조언을 덧붙이며 지원 대학 합격 가능성을 예측한다.발품 통해 연마한 입시 지도의 ‘직관’보성고 전교생 외에 전국구로 분석하는 고교생 생기부가 매년 1천여 건을 훌쩍 넘는다. 현장을 뛰며 입시 데이터를 분석하며 쌓은 식견, 여기에 쉼 없는 노력이 더해져 ‘진학지도 전문가 배영준’이 만들어졌다.그의 스마트폰에는 현장에서 채록한 중요 데이터, 주목할 만한 학생 사례가 빼곡히 메모돼 있다. 가령 전국의 주목할 만한 고교의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합격생 내신 커트라인, 명문대 합격생 내신 등급 변화 추이 등이다. 이런 핵심 자료를 모아 분석하며 입시의 변화 흐름을 읽고는다.“진학 담당 교사는 직관이 중요해요. 직관은 막연한 감이 아니에요. 데이터를 분석하며 왜 이럴까? 인과관계를 고민하다 보면 통찰력이 쌓이고 점점 직관이 길러지죠.”- 전국을 무대로 뛰는 진학 전문가라 입시 현장의 물밑 흐름을 짚어내는 촉이 예리하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 흐름이 궁금하다. “한때 블루오션이었던 학종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지원자들이 상향평준화되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 지난 2년 사이 지방명문고들이 약진했습니다. 학생부 기록내용이 알차고 교내 활동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몇몇 지방 공립고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합니다. 치열한 임용고시를 통과한 우수한 젊은 교사들끼리 똘똘 뭉쳐 수시전형을 스터디하고 현장에 접목했습니다. 이런 학교들의 입시 실적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제주도 서귀포 시골고교의 사례는 놀랍지요. 반대로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 못하면 전통의 명문고라도 뒤쳐질 수 있습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국적인 변화 흐름을 감지하고 ‘본인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늘 강조하는 ‘평가자의 관점’이란 무엇인가?“대학마다 선호하는 학생 유형은 다르기 때문에 이것부터 분석해야 합니다. 가령 서울대 간호학과와 중위권 대학 간호학과의 선발 기준이 동일하지는 않겠지요. 입학사정관들은 우리의 예상 이상으로 수험생들을 훨씬 냉철하고 입체적으로 평가합니다. 전형별 합격생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수들에게도 수시로 신입생의 수준, 전공적합성을 피드백 받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부풀리기 현상이 나타나자 주요 대학마다 ‘진짜 학생부 vs 가짜 학생부’ 구분에 힘을 쏟으며 역으로 일선 고교 교사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학생 판별법을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지요.”-진로와 연계된 진학 설계, 학생부관리가 핵심인데 조언을 해준다면?입시의 맥을 이해해야 합니다. 교내 수상 실적도 어떤 계열,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집니다. 가령 공대를 지원한다면 수학, 과학 분야 상위권 수상 내역이 유리하지만 사범계열이라면 낮은 상이라도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지요. 서울대 합격생 중에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와 교사들 사이에 화제가 됐는데 학생부를 분석해 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A가 B에 비해 성적은 떨어졌지만 3학년이 되자 공부에만 전념한 B와 달리 A는 3학년 1학기 틈틈이 비교과를 알차게 채운 덕분에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합격한 거지요. 이렇게 주요 대학들마다 ‘매의 눈’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앞으로 학종 지원자들은 학과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들도 교사들이 학생부 기록에 무언의 외압을 받는다는 걸 아니까 내신 성적 속에 숨어있는 학생 패턴을 분석해 전공적합성을 평가할 겁니다.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라 강의할 때마다 힘이 펄펄 난다는 배 교사. 입시 정보 격차 때문에 학생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공명심, 공교육이 사교육 보다 진학지도가 뒤쳐져서는 안 된다는 교사의 자존심을 걸고 그는 매일매일 입시 데이터와 즐겁게 씨름한다. 2018-02-28
- 전공 적합성 드러낼 최적 기회일까? or 스펙 위한 깜깜이 전형 대표작인가? 지난 2월 22일 교육부에서는 ‘2018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을 공개했다. 최근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해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이 강하자 교육부에서는 학생부 기재 방안 간소화를 추진해왔다. 일단, 공개된 주요 내용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부에서는 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논란이 된 내용 중 하나는 자율동아리 학생부 제외이다. 자율동아리 활동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며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부터 ‘학업 역량이나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최적의 도구이다’라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율동아리 학생부 제외에 대해 고등학교 선배 맘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반대! 하고 싶었던 활동 맘껏 펼칠 새로운 기회아이가 3월에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학교 창체 동아리도 있지만, 진로에 딱 맞는 게 없어서 자율 동아리를 생각해보라고 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기장으로 활동하게 되면 전공 적합성이나 자기 주도성, 리더십까지 부각할 수 있어 아이가 성장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바쁘겠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자율동아리는 창체 동아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해서 학생이 원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김선희(45살, 안양시 평안동)찬성! 꿈과 역량? 현실은 입시 수단으로 전락 하고 싶은 분야는 확실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을 섭외하는 과정을 아이가 엄두를 못 내서 시작하지 못했다. 다행히 친구가 만든 자율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했는데 팀원 간의 다툼이 생겨 1년 정도만 운영되다 폐지됐다. 생기부에 기장으로 기록돼야 리더십을 부각할 수 있어서 너도나도 기장을 하려고 했던 게 다툼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결국, 해당 학년 생기부에는 기록됐지만, 수시에는 원서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활동 중인 자율동아리만 기록에 올라가 실제 내년 입시에는 활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기장 가지고 다툰 친구들 이야기도 짜증났지만 입시에 사용되지 못하자 차라리 ‘내신이나 좀 더 했었으면’ 하는 후회가 드는 아이와 나를 보면서 ‘자율 동아리는 입시 수단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정수연(47살, 안양시 호계동)반대! 원하는 창체 동아리 가입은 하늘에서 별 따기‘창체 동아리가 있는데 왜 자율동아리가 필요하냐?’는 사람이 있다. 실제 원하는 창체 동아리를 들어가는 건 하늘에서 별 따기다. 입학 당시 과학이나 수학 관련 동아리를 하고 싶어 했다. 문제는 창체 동아리 신청이 성적순도 면접도 아닌 인터넷 선착순 마감이라는 점이다. 10분 전부터 로그인하고 기다렸는데도 원하는 동아리는 수초 만에 마감됐고 2, 3지망으로 관심 있는 동아리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관심 없는 인원 미달 창체 동아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과학 관련 동아리를 들어가려면 로비를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긴 했지만 시도도 못 해보고 탈락할지는 몰랐다. 어이가 없어 지인들에게 말했더니 차라리 선착순을 택한 학교가 더 낫다고 한다. 인기 창체 동아리라 면접을 봤는데 면접 후 인맥으로 뽑은 거 아니냐는 항의가 많아서 결국 가위바위보로 결정한 학교도 있었다고. 현재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 중이다. 자율 동아리 구성도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원하는 분야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김현정(50살, 안양시 귀인동)찬성! 자율 활동? 체계적인 컨설팅 업체 도움 뿌리치기 어려워컨설팅업체에서는 학기 전 ‘교내 자율동아리 컨설팅’ 특강이 진행된다. 진로와 성적, 희망 대학에 맞게 어떤 동아리를 개설해야 유리한지부터 정기 모임 활동과 결과물을 어떻게 남겨놓아야 생기부에 기록되는 지까지 꼼꼼하게 컨설팅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큰 아이 입학 전 컨설팅 업체에 가보자는 엄마들을 보고 ‘오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원칙대로 자율동아리를 구성하고 지도 교사를 섭외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내신 점수며 수능에 정기동아리와 봉사 활동, 자율동아리까지 챙기려면 몸이 10개라도 부족한데 주제와 역할 분담에 동동거리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컨설팅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받는 지인 아들 동아리 활동 내용은 내가 듣기에도 내용이 풍성해 보였다. 내년에 둘째 아이가 입학한다. 컨설팅 업체를 찾아가지 않을 자신이 이제는 나도 없다. 전미연(49살, 안양시 귀인동)찬성! 형식적인 결과물 제출, 깜깜이 전형의 대표작고2 때 선생님의 권유로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담임선생님이 ** 동아리 만들면 어떠냐고 하셨어” 눈치를 보니 성적은 괜찮은데 생기부에 적을 활동이 적은 아이들 몇 명에게 말씀하신 것 같았다. 내심 감사했지만 딱 아이 성적대 친구들만 대상인 것 같아 지인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선생님이 많이 이끌어 주셨지만, 실제 활동은 교과 공부에 밀려 거의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를 재정리한 형식적인 보고서 제출 위주였다. 교과 전형으로 합격한 우리 아이와 달리 성적이 조금 낮았지만, 같이 자율동아리 활동한 친구는 동아리 활동과 같은 전공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생각보다 더 좋은 대학에 합격했다. 다른 스펙이 뛰어날 수도 있지만, 친구의 동아리 활동과 성적을 잘 알고 있는 아들은 “이래서 학종이 깜깜이 전형인 거야”라고 한 마디 했다. 정모씨(46살, 안양시 평안동)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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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내신·논술, 진심이 담긴 솔루션을 제시하다 ‘문·이과 통합’.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 ‘서술형 평가, 수행평가 확대’ 등 눈만 뜨면 발표되는 변화된 교육 정책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혼란스럽기만 한 요즘, 수지의 ‘더 에이치 입시학원’은 발 빠른 솔루션을 제시하고 수능과 내신에 강한 커리큘럼으로 성공적인 입시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학원명의 ‘더 에이치’는 ‘From The Heart’의 ‘진심을 다해서’라는 뜻을 담아 ‘소통’과 ‘진정성 있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강사와 학생들 간 형성된 가족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자 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입시에 정통한 탄탄한 강사진, 자습실 및 입시상담실도 운영‘더 에이치 입시학원’은 고등전문 입시 학원으로 수학, 과학, 국어, 논술을 지도하는 전문학원이다. 여러 명의 실력 있는 강사들이 포진하고 있고 입시체제에 맞춘 커리큘럼과 수업의 방향을 정하고 학생들에게는 학기별로 진도표를 제공하고 있다.다른 학원과 마찬가지로 평상시에는 개념진도, 시험 전에는 내신에 치중을 하게 되는데 수지, 분당, 강남 지역의 기출시험과 클리닉 그리고 오답정리를 충분히 하여 내신시험에서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각 학교별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꼼꼼하게 대비하는데 이는 수지지역에서의 10년 내공의 힘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60석 규모의 자습실과 독서실이 있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식적으로 학부모에게는 년간 4회 시기에 맞게 각기 다른 내용으로 구성된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 학생들에게는 고2 겨울방학에 입시일정과 경향, 논술고사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선택과 집중’에 도움을 주며, 수시로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진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소서나 면접도 지도받을 수 있다. 중등 특별반, 기숙학교 학생을 위한 주말반도 운영‘더 에이치 입시학원’은 고등학생 대상의 학원이지만, 중학생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등학교 과정에 포커스를 둔 과정이며, 과목은 수학과 과학이다. 일종의 ‘특목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고에 입학했을 때 최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한다. 이에 관계자는 “수능까지 보고 가는 특별반으로 고등학교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미리 제대로 가르쳐 ‘잘 키워보자’라는 생각으로 운영 중인 야심찬 반”이라고 한다.또한 기숙학교 학생들을 위한 주말반도 운영하고 있다. 용인지역에서 많이 진학하고 있는 외대부고, 화성고, 세마고, 가온고, 경화여고 등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어 차별성을 갖는다.대치동 동시출강 베테랑급 논술 강의 제공‘더 에이치 입시학원’에서는 입시의 명문답게 인문, 수리 논술강의도 준비되어 있다.강남 대치동에 동시 출강하는 정예의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학과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급 강사들이라 전국적으로 강의력 좋기로 소문이 났다. 때문에 다년간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내신이나 수능점수에 비해 대역전에 성공한 사례들이 많다.수업에서는 자체 교재를 사용하고 특정 대학의 기출문제보다는 전 학교를 다 아우르는 변형문제 풀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어떠한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을 논술의 힘을 기를 수 있고, 대학교 별로 다른 채점 노하우를 파악하고 있어 수업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 1회 수업이며, 매 수업시간에는 1:1 대면 첨상위주의 수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추석과 파이널 특강도 준비되어 있는데, 이에 이곳 관계자는 “보통 고3, 1월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문의 031-896-8577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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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 술술 풀리게 도와주는 다정한 손길 수학은 쉬운 과목은 아니다. 수학을 공부하다보면 누구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원이 아닌 지역복지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고양시 수학교육봉사단체인 ‘위더스’는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동네 언니 오빠처럼 친근하고 다정한 손길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그들을 만나 보았다.수학실력 우수한 봉사자들학생 수준에 맞는 눈높이 수업 진행위더스는 중학생의 수학 학습을 돕는 교육봉사단체로 2014년부터 위더스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해왔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MOU를 체결해 복지관에서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친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꿈과 마주하는 우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를 받는 중학생들은 개별 교재 구입비 외에 무료로 수업을 듣는다.위더스에서는 수학 수업 외에도 분기별로 학생들과 함께 진로체험이나 소풍, 캠퍼스투어에 나서기도 한다. 현재 40여명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하며, 3~4명이 한조가 돼 주 1회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봉사자 3~4명이 한 교실에서 학생 10여명을 가르치는 위더스의 수업 방식은 장점이 많다. 대학생 배노연씨는 “혼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누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데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다보면 학생 수준이나 진도 차에 맞는 맞춤 지도를 해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봉사하시는 선생님들의 대학과 학과가 각기 다르고 직업도 다르기 때문에 진학 및 진로에 대한 정보도 다양하게 전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학은 호불호가 뚜렷한 과목이다. 수학을 잘 하고 좋아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확연하다. 그래서인지 봉사자들 대부분이 수학을 좋아하고 실력도 우수하다. 대학생 김한별씨는 “원래 수학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을 정도로 수학을 좋아했고, 또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좋아했다”며 “우연한 기회에 위더스를 알게 돼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위더스는 분기별로 봉사자를 모집하는데 특별한 조건은 없지만 중학생의 수학 공부를 도와줄 정도의 수학 실력을 갖춰야만 한다. 면접 시 10개의 수학 문제가 출제되는데 일정 수준 이상의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위더스에서는 2월을 끝으로 겨울학기가 마무리되면서 봄학기(3~6월)에 참여할 교사 봉사자를 현재 모집 중이다.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경우 5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교육봉사와 학점인정도 가능하다.위더스고양 교사 봉사자 모집 상세 안내 및 문의www.facebook.com/goyang.withuswww.instagram.com/withusgoyang/https://blog.naver.com/withusgoyangwithusgoyang@gmail.net위더스 봉사자 인터뷰송우석씨(대학원생)수학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 위더스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잘 가르쳐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열린 마음으로 설명을 잘 듣고 잘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우씨(대학생)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과 소통하며 배우고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도와주고, 제 자신을 개발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노연씨(대학생)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수업을 들으며 숙제도 잘 안 해오고, 말도 잘 안 듣던 아이가 건축 관련 진로체험을 함께한 후 그 분야로 진학을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 참 뿌듯했어요.김한별씨(대학생)수업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의 모습이 동생처럼 귀엽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쌤들도 좋고, 위더스 활동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네요.강성진씨(회사원)사회생활을 하면서 의미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해보고 싶어 위더스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물론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도 있지만 한편으로 진짜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됐어요.^^최재영씨(대학생)숙제도 잘해오고, 수업도 열심히 참여하는 중학생이 있었는데, 그 아이의 성실한 모습을 보면서 당시 슬럼프에 있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죠. 아이의 성실함을 배우고 따라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2018-02-23
- “성인 피아노 전문학원, 그곳에서 소박한 행복을 누려요~” ‘소확행’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이라고 한다. 이 소확행을 위해 피아노 앞에 앉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성인 피아노학원엔 자신의 행복을 위해 피아노를 배우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악보를 익히고 피아노를 치며 소박한 꿈을 이루는 공간, 우리 동네 성인 피아노학원을 찾아가 보았다.피아노와 친한 친구가 되는 곳 ‘아띠 피아노’희망 곡 위주의 수업으로 빠른 실력 향상 가능아띠 피아노는 피아노를 취미로 배울 수 있는 성인들을 위한 피아노 학원이다. ‘아띠’라는 말은 ‘친한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피아노를 친구처럼 쉽게 접하고, 피아노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친한 친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상호에 담았다고 한다. 수업은 주1회 50분 수업으로 일대일 레슨으로 진행된다. 클래식과 재즈 피아노 전공 강사들이 상주해 레슨을 해주고 있다. 바이엘이나 체르니 같은 교재로 피아노를 배우는 교습 과정과 달리 본인이 원하는 곡 중심으로 수업을 한다. 피아노 초보자는 악보 보는 법을 배운 후 아주 쉬운 곡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된다. 성인의 경우 주1회 수업과 연습만으로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빠른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 매일 연습을 권장한다. 월 4회 수업을 신청할 경우 언제든 연습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레슨 없이 연습실만도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파티 및 정기연주회를 위한 대관, 프로포즈 및 이벤트,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도 대관이 가능하다. 피아노 레슨실과 연습실 외에도 카페 공간을 마련해 회원들이 커피와 차,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고, 반려동물과 함께 레슨 및 연습실 사용이 가능하다. 수강생이 희망할 경우 홀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에서 연주 영상 및 사진촬영을 해준다. 아띠 피아노의 안상완 대표는 “피아노를 배우는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동호회도 꾸려 활동하는 공간으로 아띠 피아노가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위치 : 일산서구 강성로 239 2층문의 : 010-6702-0913 https://artipiano.modoo.at/성인 전문 피아노 학원의 시작 ‘위드 피아노’누구나 쉽게 피아노 배우고 즐길 수 있어요위드 피아노는 성인 전문 피아노 학원의 개념을 최초로 선보인 곳이다. 아파트 단지 상가나 동네 곳곳에 위치한 피아노 학원은 대부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어른이 된 후엔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위드 피아노의 김성식 대표는 이런 현실을 파악한 후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어른들을 위해 위드 피아노를 오픈했다. 위드 피아노는 자체교재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피아노를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뉴에이지곡이나 영화 및 드라마 주제곡을 편곡해 난이도 별로 교재를 구성했다.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계이름부터 차근차근 수업을 진행하며 성인이 된 후 오랜만에 피아노를 다시 배우는 사람을 위해서는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위드 피아노의 어플에서 담당 강사의 수업 시간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한 곡을 마스터할 정도의 수준이 되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을 영상 촬영도 해준다.위드 피아노는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월 4회 수업을 신청할 경우 연습실은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장 내 회원들을 위한 카페 공간이 있어 커피나 차, 음료도 즐길 수 있다.위드 피아노 일산점의 임지혜 실장은 “20세 대학생부터 60세 넘은 어르신까지 수강생들의 연령층이 다양하다”며 “꾸준히 기초부터 배우면 좋지만 버킷리스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1~2곡만 배우러 오는 수강생도 있고, 은퇴 후 노년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피아노를 배우러 오시는 어르신도 계시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 피아노를 배우거나 오랜만에 피아노를 다시 치고 싶지만 쑥스럽고 부담스러워 망설이고 있다면 부끄러워말고 일단 와서 배워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위치 : 일산동구 중앙로 1189 굿모닝법조타운2 3층 303호문의 : 010-3931-9374 http://with-piano.com/ 201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