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총력 구미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공격적인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설 현대화에 148억원 투입 = 시는 점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하여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고자 2006년~2013년까지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비가림시설과 점포시설 개보수, 주차장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014년~2016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시장 이미지변화 및 경쟁력 강화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운동 전개 = 구미시에서는 전통시장과 기업체간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맺어주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전통시장 구미시지부 상인회와 LIG넥스원을 비롯하여 70여 개 기업?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올해 안으로 1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구미지역은 도?농간 복합도시로서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간 MOU 체결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 및 식자재를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 유도 = 시는 LG디스플레이, KR-EMS, LIG넥스원, 구미시공무원, 자매결연기관단체 등에서 기업 및 단체 직원생일, 회사 창립기념일, 각종 행사 시 지급되는 기념품, 제수용품 및 식자재 구입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2012년 113억원, 2013년 46억원, 2014년 50여억원을 구입,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서민생활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 = 구미시는 2013년부터 영세 상인들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지원과 이차보전을 지원할 수 있는 10억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영컨설팅과 창업할 수 있는 금융지원 등 교육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지역경제 활력 = 시는 전통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전통시장 전문관리 인력을 채용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우수 공산품 노마진 세일행사로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부녀회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문화관광지를 연계한 ‘장보기 구매단’운영, 기관단체 공직자에 대해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착한가격업소’를 통해 지역물가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신청 = 올해 구미시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의 도약하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신청, 구미 중앙시장의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박정희대통령의 생가와 금오산,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서 이미지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연계하여 첨단 산업도시에서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구미시만의 문화를 창출하여‘다시 오고 싶은, 한 번은 반드시 들리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1월 주택거래량 전년 대비 117.4% 증가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거래가 ‘12~’13년의 경우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영향으로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12.1 : 28,694건, ’13.1 : 27,070건)했나, ‘14년 1월은 취득세 항구 인하,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17.4% 증가(전월대비 36.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평균(‘09~‘13) 대비로도 36.6% 증가해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03.3% 증가하여 지방(+78.4%)에 비해 증가폭이 크며,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235.2% 증가하였고, 강남3구는 362.7%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146.2% 증가하여 단독·다가구(+85.3%), 연립·다세대(+57.5%)보다 증가폭이 크며,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거래 증가폭(+281.9%)이 비아파트 주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아파트 전세가 26주 연속 상승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도내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 총 상승률은 3.11%로 나왔다.도내 모든 도시 지역에서 전셋값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4.6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릉(3.30%), 춘천(3.12%), 동해(1.99%), 삼척(0.92%), 속초(0.78%), 태백(0.09%) 등의 순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반곡아이파크입주자대표회의 유평수 회장-관심과 배려로 피운 ‘화합의 꽃’ 반곡아이파크 아파트는 1300세대가 넘는 입주민이 사는 아파트다. 매년 작은음악회 등 주민 참여 행사를 개최해 벌써 4회를 맞았다. 입주민뿐만 아니라 원주시민까지 1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작년, 이 음악회에 참여했다. 올겨울에는 부녀회에서 떡을 파는 등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165만 원을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화합’을 빚어낸 반곡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의 대표 유평수(55) 회장을 만났다.유 회장은 대표회장직을 맡은 지 올해로 만 3년을 넘기고 8개월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합심해 폐지나 공병, 헌 옷 수거를 입찰제로 바꿔 수익금을 5배 이상 높여 놓았다. 하자보수 등 입주민의 권익을 찾는 일에도 앞장서 왔으며 이익금의 일부는 행사진행비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돌려 아파트 관리비도 낮췄다. 관리비가 내려가니 입주민들의 불만도 사라졌고 지상 1층의 주차난도 해소되어 더욱 쾌적한 아파트로 바뀌었다. 은행예금통장에 방치되어 있던 장기수선충당금을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으로 나누어 관리를 시작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곧 아파트 내부 도서관에는 1천여만 원 상당의 책을 들여놓고 새롭게 문도 열 예정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 그는 “입주자 대표회의의 노력과 입주민의 관심이 합쳐진 놀라운 성과”라고 전했다. 유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주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더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1
- 유기농 커피전문점, ‘아비시니카’ 안양 평촌동 초원 한양아파트 뒤편에 자리한 커피전문점, 아비시니카.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두생산지인 에디오피아의 원두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에디오피아 커피는 자극성이 없고 산성도가 높지 않으며 향기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비시니카가 취급하고 있는 커피 원두는 에디오피아 정부가 엄선한 품질 좋은 생두를 공정무역(Fair Trade)을 통해 직접 수입한 것으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에서 수세식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 생두의 등급도 결정두가 거의 없는 Grade-1 최상급이라 맛이 깊고 향도 좋다. 이곳 주인장은 “예가체프는 과일과 같은 신맛과 입 안에 오래 남는 끝 맛이 특징으로 입안에서 느끼는 풍미가 다양하다”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예가체프의 깔끔하고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로스팅도 강하지 않은 중볶음 로스팅으로 만들어 커피 맛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커피에 빼놓을 수 없는 시럽도 방부제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주인장이 집에서 직접 만든 홈메이드 설탕시럽만을 사용한다. 커피 메뉴도 다양한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마끼야또, 카페모카, 더치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커피 메뉴부터 녹차, 허브차, 레몬차, 유자차 등의 차 종류와 쥬스, 프라푸치노,아이스티 등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 겨울 새롭게 선보인 유기농 수제 레몬차는 이곳 주인장이 집에서 레몬을 직접 씻고 살균한 뒤 유기농 설탕과 함께 담가 만든 것으로, 새콤달콤한 맛에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주인장은 “레몬은 귤에 비해 칼슘은 두 배, 비타민 C는 세배 이상 많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저체온을 막아 겨울철 감기예방에 탁월하다”며 “건강에 좋은 차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다른 종류의 차도 만들어볼까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커피와 함께 즐기면 좋은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티라미슈 등 조각 케익부터 각종 머핀과 스콘, 샌드위치, 크로아상, 쿠키까지 달콤하고 맛있는 메뉴가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또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좋다. 얼마 전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 공간도 넓어졌고 주변 환경이 조용해 방해받지 않고 모임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마음씨 좋은 주인장의 서비스는 덤이다. 위치 : 평촌동 초원 한양아파트 후문 부근 문의 : 031-424-4441.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산야초사랑방 세월의 연륜이 쌓일수록 ‘내가 먹는 것이 곧 내 몸이다’라는 걸 절감하고 웰빙푸드에 관심을 돌리게 된다. 손맛 살려 조물조물 무친 산나물, 보글보글 끓여낸 구수한 된장찌개처럼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시골밥상이 품격있는 웰빙 메뉴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산야초사랑방은 깐깐하게 먹거리를 골라 먹는 사람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건강 맛집이다. 송파 한양아파트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찾아 발견한 산야초사랑방. 문을 열고 들어서면 쌉싸름하면서 향긋한 약초 내음이 제일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산야초 공부하다 건강음식점 문 열어 ‘산야초’란 음식점 이름처럼 심심산골에서 자연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질 좋은 나물과 약초들이 이 집 비장의 무기. 주인장 노효원씨는 수년째 산야초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공부중이다. “젊은 시절 여행지 기자 생활을 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이름난 웬만한 명산은 다 올랐어요. 그러면서 약초 캐는 시골 어르신들과 친해져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배웠죠. 최근에는 사이버대에 다니며 산야초를 학문적으로 공부중입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나물들은 제2의 인삼으로 불리는 오가피, 곰취, 곤드레, 취와 묵나물 등 20여 가지. 계절에 따라 손님의 연령대에 따라 밥상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손님은 취나물, 묵나물처럼 입에 익숙한 나물과 장아찌들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나 병환이 있는 분께는 초석잠 등 약초 반찬을 주로 냅니다.” 주인장이 찬찬히 설명한다. 시골에서 깐깐하게 골라오는 나물과 약재 이 집의 대표 메뉴 산야초정식을 주문하자 된장찌개, 간고등어 구이, 전을 비롯해 나물류 등 10여 가지 소박한 반찬이 정갈한 상차림으로 나온다. 나물은 바로 무쳐 향긋하고 고등어와 전도 주문 즉시 바로 구워 기름기가 자르르 도는 게 엄마의 ‘집밥’ 느낌이 난다. 모든 음식의 간은 세지 않아 심심하게 먹기 좋다. 나물 반찬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 직접 담근 부추 효소, 양파 효소, 매실 액기스로 맛을 낸다고 주인장은 귀띔한다. 산나물과 약초들은 여행기자 시절부터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놓은 전국의 이장들로부터 질 좋은 것만 골라 공수 받는다고. 특히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하동에서 난 나물들이 연하면서 향이 살아있다고 고르는 법까지 찬찬히 알려준다. 된장찌개는 공주에 사는 주인장 친정어머니가 시골에서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끓인다. 새우, 바지락, 버섯이 들어가 있어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살아 있다. 가볍게 단품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은 산채비빔밥, 곤드레나물밥이 인기가 많다. 보양식으로는 토종닭, 오리 백숙이 대표 메뉴. 36가지 약재를 넣어 하루 종일 고아 만든 특제 소스를 넣고 끓인 백숙에는 독특한 향미가 살아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생부추가 고명처럼 얹어 나온다. 양은 3~4인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 백숙은 폭 고아야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식사 2시간 전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것을 권한다. 예약제로 선보이는 메뉴로 생오겹살과 산나물 보쌈도 있다. 흔한 상추가 아닌 향긋한 명이나물에 지글지글 구은 돼지고기를 싸먹는 맛이 색다르다며 주인장이 추천한다. 산삼주 등 증류주로 담근 귀한 약주 인기 이집을 방문한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사방 벽마다 가지런히 놓인 300여개의 담금주. 해당화열매, 더덕, 장뇌삼, 연꽃, 천문동, 백하수오 등 몸에 좋은 갖가지 제철 산야초로 담근다. 특히 약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 소주 대신 증류주만 고집하고 있다. 특히 눈길이 가는 술은 산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어 담근 산삼주다. 주인장이 약재 쪽으로 마당발 인맥을 가진 덕분에 전국의 심마니들이 직접 캔 산삼을 들고 찾아온다고. 단골 손님 중에 산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심마니와 직접 연결도 시켜준다. 식사를 마치면 약재를 넣어 다린 한방차가 후식으로 서비스 된다. 손님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는 주인장에게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 산야초의 효능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위치 : 송파한양1차아파트 옆 (주소)백제고분로 44길 60 (송파구 송파동 105)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밤 10시대표 메뉴 : 산야초 정식 1만2000원, 산채비빔밥 7000원, 곤드레밥 8000원, 산야초토종닭백숙 5만원, 토종닭도리탕 4만원문의 : 02-412-6660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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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책 읽으면 학교가 달라져요”
운정신도시가 계획한 모습을 갖추어 가면서, 근처의 학교들도 달라지고 있다. 60년 역사의 지산초등학교(교장 강수원)도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신입생이 100여 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학교 분위기도 사뭇 달라지고 있다.1954년 개교 이래 어쩌면 가장 큰 변화일지 모르지만 지산초등학교 구성원들은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는 듯하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창의인성모델학교 및 경기도교육청 지정 창의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운영하며 조화롭게 진통들을 극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활동이 있다. 학부모들의 독서 활동 참여다. 어머니독서모임이 활성화되면서 교육활동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색다른 활동을 시작한 지산초등학교 어머니독서모임을 소개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2013년에 꾸려진 어머니독서모임지산초등학교는 운정신도시에서도 비교적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가 길어 건물도 오래 됐으며, 아파트 안에 있는 학교들에 비해 도시적인 느낌 또한 덜하다. 하지만 어쩐지 인간적인 맛이 있는 학교다.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증축한 건물, 운동장에 깔려 있는 인조잔디. 해를 거듭하면서 사람의 손때가 묻고 그 정성으로 성장해 온 학교라는 느낌이 든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텍쥐베리도 말하지 않았던가.겨울방학에 찾아간 지산초등학교 도서관은, 차가운 날씨에도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그곳에 애정을 가지고 꾸려가는 사람들 때문이었다.지난 한해 어머니독서모임에 참여한 13명의 학부모들이 모이는 자리, 한 사람 한 사람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이민아 사서가 환하게 웃으며 반겼다. 격 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그들 사이에 학부모와 교직원이라는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지산초로서는 획기적인 활동이었죠. 어머님들이 이렇게 도와주시는 모습은 처음 봤어요. 자발적으로 하시면서도 자꾸만 일을 크게 벌이셨어요. (웃음) 12월 빅북 전시 기간에는 시어머니 커튼, 집에 있던 인테리어용 나무도 가져오고 흔들의자, 인형, 크리스마스장식까지 들고 오셨어요. 아이들에게 줄 쿠키 선물도 다 포장해오고 카드까지 만들어 오시고.” (이민아 사서)
저학년 책읽어주기부터 방학 캠프, 전시회까지학교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활동이 잘 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서로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산초등학교 어머니독서모임이 잘 된 비결은 조화에 있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 적극적인 자세가 어우러져 잡음 없이 활동할 수 있었다. “아이가 셋이라 아침시간이 힘들어서 독서활동을 못했어요. 그런데 너무들 열심히 하는 열정에 끌려서 이 분위기에 동참하고 싶은 거예요. 누구 하나 튀는 모임이면 열등감도 느끼게 되고 내가 해도 되나 하는 주저함이 있잖아요.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받아들이고 칭찬하면서 어울러주시고, 늦게 왔지만 이질감 없이 어울릴 수 있었어요.” (학부모 조희은 씨)도서관에서 봉사하는 학부모들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정식 사서가 없어 도서 대출 봉사 이상을 하기가 어려웠다. 2012년에 이민아 사서가 오면서 학부모들이 책읽기와 같은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지산초 어머니독서모임은 학기 초에 꾸려져 매주 수요일 아침 10분 동안 1,2학년 책 읽어주기 시작했다. 반응이 좋아 6월부터 매주 목요일 3학년들에게도 책을 읽어주었다.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사서를 도와 도서관독서캠프를 진행했다. 12월에는 한 달 동안 일반도서의 2배 크기인 경기도 빅북 43권을 지산초 도서관 내에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읽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그냥 책읽어주기로 시작했는데 12월 빅북 전시회까지 마지막으로 가면서 적극적인 마음들이 합해지면서 서로 주고받는 반응들이 컸어요. 우리가 작지만 모이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지금 와서는.” (학부모 정진아 씨)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학부모들은 지혜를 모아 활동들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겨울방학 독서 캠프 때는 난로를 가져와 아이들에게 고구마와 떡을 구워줬다. 지산초 도서관은 책만 읽고 가는 곳에서 보다 따뜻한 느낌의 장소로 바뀌었다. 학부모들의 아이디어로 아버지가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할머니가 흔들의자에서 읽어주는 책도 좋겠다, 저음의 남성도 좋겠다 얘기 하다 아이 아빠 이동연 씨가 겨울방학 하기 전에 한 번 책 읽기에 참여하게 됐어요. 군인이라 제복을 입고 와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신선했고 아이들에게도 중저음의 음성이라 듣기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학부모 정지연 씨)지산초 어머니독서모임이 활발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매달 열린 세미나를 들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 같이 모여 자유주제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그림책 연구 모임으로 바뀌었다. 각자의 생각과 경험부터 시작해 책에 대한 관점을 쌓아 육아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참여하는 어머니들의 호응이 좋다. “이른 시간에 둘째 유치원 보내고 달려와야 하지만 아이들이랑 교감하면서 재미를 느껴요. 그림책으로 화두를 던지고 아이들이 여러 의미로 받아들이는 걸 본 첫 시간의 강렬함, 그 경험이 정말 좋았어요. 다음엔 또 어떻게 가지, 둘째 어떻게 깨우지, 고민하면서도 어떻게든 보내고 가자는 생각이 들게 됐어요.” (학부모 태정은 씨)1분이 귀한 아침시간, 가족들 챙겨 보내고 학교 오느라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두 배 세 배로 풍성해진다는 지산초의 책 읽는 어머니들. 올 3월에도 또 모집하는 사서 도우미 자원봉사에 또 어떤 이들이 지원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는 이 어머니들에게 학교는 더 이상 어렵고 힘든 존재가 아니다. 내 손으로 꾸려가는 소중한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라는 귀한 터전이다.
지산초등학교 어머니독서모임이 추천하는 그림책『똥벼락』(조혜란 저. 사계절출판사) “똥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에요. 책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돼지책』 (앤서니브라운 저. 웅진주니어) “돼지가 나오니까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작가가 그림에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넣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장수탕 선녀님』(백희나 저. 책읽는곰)“구름빵 작가의 최근 그림책이에요. 고학년까지 좋아할 정도로 다양한 나이층의 아이들이 즐기는 책이에요.”
2014-02-17
- 복지의 사각지대, 위기의 가정을 구하라! 우리 주변에는 실제로는 도움이 절박한 위기의 가정이지만 법과 제도의 테두리 밖에서 복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다양한 사회안전망이 가동되고 있지만, ‘복지의 사각지대’가 엄연히 존재한다.경기도는 지난 2010년도부터 지역 곳곳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방면의 통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파주시청 내 ‘무한돌봄희망센터’와 그 산하 지역네트워크팀들이 위기에 처한 우리의 이웃을 찾아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절망하지 말고 ‘무한돌봄센터’의 손을 잡으세요 기존의 복지시스템은 현금지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금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잡한 위기상황에서 긴밀한 대처가 어려운 면이 있었다. 무한돌봄센터는 복지의 사각지대, 위기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주거, 의료, 교육, 고용 등과 관련된 복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위기가정이 빠르게 생활의 안정을 찾도록 돕고 있다.파주시청 주민생활과 서동준 팀장은 “우리 주변에는 조손가정인데 할머니가 누워있고, 엄마가 외국인인데 자녀가 학교를 안다니고, 또 돈이 있어도 몸이 불편해 제대로 밥을 챙겨 먹을 수 없는 경우 등 돈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고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생계비 지원이라도 되지만 그 이외 차상위계층 중에 생계의 위기를 겪는 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사회안전망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않는 곳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파주시 무한돌봄센터는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하고, 거미줄 같은 지역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각각의 사례에 맞는 원스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재 파주시문산사회복지관과 파주시장애인복지관, 파주시노인복지관에 네트워크팀을 두고 운영 중이다. 위기가정의 빠른 자활을 돕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수다. 이를 위해 센터는 시,군이 연계된 현장방문 및 상담과 아울러 사례별 면밀한 논의를 거쳐 솔루션을 도출한다. 현장 방문은 대상자가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지역 통장이나 이장 등, 친숙한 지역주민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사례가 단순해 당장 먹을 쌀이 없다면 쌀을 지원하고, 치료가 시급하다면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단순사례가 아니고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사례라면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등과 연계해 다방면의 통합적인 지원과 관리를 지속한다.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지원을 진행하기 보다는 대상자에게 여러 가지 선택의 여지를 주고 함께 진행해 나감으로써 대상자가 자활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현장 뛰며 지원 대상자 발굴 구슬땀 파주시 무한돌봄센터의 지원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실제거주자 중, 소득은 최저생계비 170%이하, 재산기준 9천500만 원이하, 금융재산 300만 원이하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위기가정으로 현행 법,제도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 긴급복지지원법에 의한 지원을 받은 후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가정이다. 여기서 위기상황이란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불, 구금 등으로 생계가 곤란하게 된 때,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때,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유기, 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등을 당한 때, 화재, 자연재해, 경매, 공매 등으로 거주주택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때, 주 소득자와 이혼의 사유로 생계가 곤란하게 된 때, 실직, 사업실패로 소득을 상실해 생계가 곤란하게 된 때, 최저생계비 120%이하 빈곤가구가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게 된 때 등이다. 파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숨겨진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보와 신청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곳곳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읍, 면, 동 담당자, 또는 통장이나 이장 등의 무한돌보미로 편성된 합동발굴단과 함께 가가호호 찾아다니기도 하고, 지역 주민이 많이 모이는 주민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단지 등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대상자 발굴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김정화 통합사례관리사는 “시골 동네의 경우, 이장님이 이웃주민들을 잘 알아 제보할 수 있지만, 아파트의 경우에는 일단 문을 걸어 잠그면 그 안의 상황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위기가정이 많다”며 "가까운 곳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는 관심이 절실하며 해당가정에 대해서는 제보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제보, 신청 및 문의 : 콜센터 120, 파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 031-940-8581홈페이지 : http://muhan.gg.go.kr >>> 사례1. 생계의 위험과 열악한 환경에 놓인노모와 지적장애 아들 before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의 집. 그곳에는 노모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이 살고 있었다. 방에는 온갖 음식 썩은 냄새와 분뇨냄새가 뒤섞여 나고 있었고 바닥은 발을 딛기 힘들 정도로 지저분했다. 겨울동안 수돗물이 얼어 씻을 수 없었고 양변기도 깨져, 노모와 아들은 대소변을 요강에서 해결한 후 마당에 버리고 있었다. 노모는 알콜중독이 의심될 만큼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아들은 인력사무소를 들락거렸지만 변변한 일감을 찾지 못해 생활고가 심각했다. 운이 좋아 막노동 일자리를 얻더라도 어눌한 말과 이해 부족으로 하루, 이틀 만에 욕을 먹고 일자리를 잃기 일쑤였다. 공과금은 밀리고 휴대폰은 끊기고 은행압류채권이 법원에서 날아왔다. 노모의 정서상태도 피폐했다. 상담을 위해 집을 찾은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에게 “가지마, 외로워!”라고 말할 정도로 적적함과 외로움이 컸다. after파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일단 차상위신청을 통한 자활사업 참여에 합의하고, 가장 시급한 주거환경문제와 자활, 의료비, 취업 등과 관련해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급한 주거환경 개선은 지역 내 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이틀간 집수리를 실시했다. 곰팡이 핀 벽지를 뜯어내고 내려앉은 거실을 들어냈다. 양변기를 설치하고 창틀과 거실을 만들었다. 노모의 정서안정과 소일거리 제공을 위해 마당에 닭장을 만들어 주었고 오골계와 2014-02-17
- 2014 자치공동체사업 공모 일제강점기 과거사 기록물 찾기 실시 고양시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대한민국정부 수립 이후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한다. 대상이 되는 과거사 기록물은 일제강점을 비롯해 정치외교, 경제정책, 사회문화, 정치사건, 남북관계 등 6개 분야다. 시민제보는 우편(덕양구 고양시청로10 고양시청 행정지원과 정보공개팀)으로 할 수 있고, 기증도 가능하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고양시보건소는 올해부터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난임부부 가정은 체외수정시술비를 신선배아, 동결배아 각 3회 씩 최대 6회(동결배아 미발생시 신선배아 4회)까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선배아의 경우 1회당 180만원 범위 내(기초생활수급자는 300만원)이며, 동결배아는 1회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이며 부인연령이 44세 이하인 법적 혼인 상태의 부부가 신청할 수 있다. 인공수정시술비도 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 제8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개최 고양시가 우수 압화공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7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압화공예작품과 압화아이디어 상품을 공모한다. 우선 3월7일부터 14일까지 공예작품과 아이디어상품의 사진을 1차 공모하고, 선정된 작품과 상품에 대해 실물 작품을 접수한다. 출품 자격과 규격 제한은 없다. 참가 신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우편이나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2월20일부터 28일까지는 세계압화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공모를 실시한다. 역시 분야와 규격 제한은 없다. 국내, 국제 공모전 최종 결과는 4월4일 발표된다. 수상작품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전시된다. 문의: 031-8075-4308 2014 자치공동체사업 공모 고양시가 이달 28일까지 2014 자치공동체 사업을 공모 중이다. 공모 사업은 공동체 문화만들기, 지역 활성화 도모,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욕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분야 모두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지역에 근거를 둔 공동체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자생단체, 아파트, 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0개 이상의 사업을 선정, 최대 2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오는 4월 마을자원조사를 별도로 공모해 ‘우리 마을 공동체 사업 기획하기’란 주제로 25개 사업을 선정, 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공동체사업에 관심 있는 동아리나 주민 등 5명 이상 모여 ‘찾아가는 자치공동체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를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산서구보건소, 임신부 예비엄마 교실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3월4일부터 4월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상반기 임신부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한다. 12주부터 35주 임신부 40명을 대상으로 출산의 생리, 분만법, 신생아 관리방법과 산욕기 관리, 모유 수유 교육 등의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031-8075-4179)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60대 은퇴자 주택 ‘노 다운사우징’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서는 ‘60대 은퇴자 주거실태 및 이주욕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60대 은퇴자의 주거 특징은 ▲정주(定住)와 이주(移住)의 혼재 ▲높은 아파트 선호도 ▲노 다운사이징 등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은퇴자들 중 이주했거나 이주계획이 있는 사람(43.4%)과 이주 계획이 없는 사람(56.6%)이 약 절반씩 차지했다. 이주성향은 대도시 지역에 살던 은퇴자일수록 높았으며, 이주지역은 살던 곳과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주할 때는 아파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에 살던 은퇴자들 중 66.2%는 이주 후에도 여전히 아파트에 거주하며, 이주 하면서 주택유형을 바꾼 은퇴자들(49.3%)은 아파트로 가장 많이 옮겨갔다.이주한 은퇴자들의 주택 다운사이징 현상은 크지 않았다. 이주 은퇴자 가운데 24.6%만이 주택면적을 줄였고 주택가격을 낮춘 은퇴자들도 33.1%에 불과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